이태원 집사의 노인건강이야기
호흡기 질환
  • < a> 겨울철 차가운 바깥바람 요주의 실내외 온도차 크면 감염 우려 낯선 사람이 집 주위에 다가오면 집안의 개가 짖듯이 호흡기가 감염이 되면 경고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기침, 열, 통증이다. 노년기가 되면 중요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서 이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감기를 앓은 후 두통, 광대뼈 주위와 눈 주위 그리고 치아에 통증이 있으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코피가 자주 나거나 코피가 목뒤로 자주 넘어가면 원인을 꼭 찾아야 한다. 축농증이 있으면 대개 누런 코, 가래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코 안을 생리식염수나 소금물로 자주 세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코의 자정능력을 상실하게 만들게 되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또 코를 심하게 풀면 이관(註: 코와 귀를 연결해주는 관을 이관이라 한다)을 통해 코 안의 염증물이 중이로 들어가 중이염, 이명, 어지러움증과 청력저하를 조장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쉰 목소리가 한 달 이상 가면 성대확인을 꼭 해야하고 다른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 짠 음식,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사래가 자주 들리거나 입안이나 목안이 불편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기침은 대부분 감기나 알레르기 현상이 보통이지만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열이 사나흘 이상 되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는 염증이 빨리 퍼지고 잘 낫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침은 기도에 있는 해로운 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어작용이기 때문에 약을 사용해 너무 억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폐렴이 있어도 다른 증상은 전혀 없고 기운만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마른 기침이 지속되면서 체중 감소가 있으면 큰 병이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2004.12.1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간장질환
  • < a> 과로 스트레스 ‘공공의 적’ 피로는 ‘체력이 소진됐다’는 신호 사람의 간은 화학공장과 같아서 독성물질을 순화시키고 몸에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대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입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장에서 흡수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간으로 모이게 된다. 따라서 해로운 음식을 먹으면 가장 잘 손상되는 곳이 간이다. 간은 아주 중요한 곳이므로 하나님께서는 간에 회복능력, 재생능력을 주어서 간 일부를 절제해도 다시 자라나는 놀라운 능력을 주셨다. 간은 우리 몸의 방패막이가 되고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쉽게 나빠지기도 하지만 무리만 안 하면 금방 회복된다.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간염의 원인은 바이러스, 일부약물, 일부한약, 민간요법, 과로, 스트레스, 음주 등이다. 바이러스 간염이 오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하게 되는데 접종의 목적은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항체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군대이기 때문에 항체가 없으면 바이러스 간염에 결려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아무리 예방 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간염 보균자라는 의미는 몸 속에 바이러스 고정간첩이 있는 것과 같다. 고정간첩은 나라가 불안해지고 흔들리면 활동을 하듯이 과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간에 나쁜 음식 등을 복용하면 바이러스가 숨어 있다가 활동을 재개하여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되게 된다. 보균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서 조기에 간 질환을 발견해 진행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보균자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 평강, 소망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상승시켜 바이러스를 감옥에 가두듯이 꼼짝못하게 한다. 심지어는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를 몰아내기까지 한다. 지방간은 간에 기름이 낀 것으로 사람이 심하게 비만해지면 생활에 지장에 있듯이 간에도 지방이 많으면 간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간염이 생기고 오래되면 간경화까지 오게된다. 지방간의 예방법은 적당한 운동과 비만예방, 고지혈증, 고탄수화물 음식 억제,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되 순살고기는 오히려 먹는 것이 더 좋다.
  • 2004.10.1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심장질환
  • < a> 운동부족 육류중심 식생활 발병 주요인 심장돌연사 18년 사이 5배 증가 심장은 피를 펌프질해서 온몸으로 순환하게 해주는 장기로 24시간 1분 1초도 쉬지 않는 중요한 장기다.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압박성 가슴통증, 숨참, 왼쪽 팔이 저리거나 목이나 등에 통증이 동반되고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어지러움, 소화불량, 쇠약감, 두통 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오진할 수 있다. 심장에는 심장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있는데 이것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가슴에 압박성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생기려면 혈관 내경 면적 중 80% 이상이 막혀야 되므로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치료해야 된다. 늦으면 심장이 썩거나 터지는 심근경색이 초래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노년기에서 심장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에 따른 것이므로 만성질환 관리가 중요하다. 그 외에는 고지혈증, 흡연, 스트레스, 음주 등이 있다. 심장에는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통로가 있는데 가정의 유선전화선과 비슷하다.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부정맥이 생긴다. 심장은 탁상시계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데 이것이 불규칙해지는 것이 부정맥이다. 대부분은 문제가 안되나 일부분에서는 생명에 직결될 수 있다. 모든 질병의 진행속도는 마음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인간에게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는 데에는 마음의 평강과 소망찬 생활이 중요하다. 성경 역시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태원내과원장
  • 2004.06.1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당뇨병
  • < a> 1분에 6명꼴 당뇨병으로 사망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개선 필요 남태평양의 미국령 섬나라 미크로네시아는 성인의 60∼70%가 당뇨병에 걸려 고통을 받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뒤 미국령이 되면서 식생활이 미국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원주민들은 맨발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 발에 상처를 입어도 낫질 않아 발을 절단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미크로네시아의 원주민들은 주로 섬에서 자생하는 코코넛이나 빵나무 열매, 바나나, 물고기 등을 먹고 살았다. 그러나 1947년 이후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으면서 버터, 설탕, 깡통 고기와 콜라 위주의 식생활로 바뀌었고 동네마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점이 생겼다. 열대지방 특유의 게으름과 함께 교육수준이 낮은 원주민들은 달고 기름진 음식에 빠지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비만환자가 늘면서 당뇨도 함께 늘고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염도 늘었다.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에서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레지스틴이란 물질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비만환자들이 쉽게 당뇨병에 걸리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도시마다 중심지 건물 1층엔 미국에서 건너온 햄버거나 피자집들이 즐비하다. 운동부족에 따른 어린이들의 비만과 소아당뇨까지 늘고 있다. 당뇨는 스트레스로 췌장기능이 떨어져 생기는데 면역력 저하로 위장병과 고혈압 등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며 한번 걸리면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어서 병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성인들의 사망원인을 보면 92년 7위였던 당뇨병이 2002년 조사에서는 4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에서 320만 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WHO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공동 발표한 이 보고서에서 밝힌 320만 명은 종전 추정치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1분당 6명이 당뇨병 및 이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00년 현재 당뇨병 환자가 185만 명이지만 2030년에는 337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당뇨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와 운동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백미, 설탕 등의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의 튀김 음식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어도 일주일에 2∼3시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당뇨를 피할 수 있다. 당뇨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1형은 대개 마른 체형의 사람들로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이 망가져서 주사기로 인슐린을 인체에 공급해줘야 된다. 2형은 뚱뚱한 체형으로 췌장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인슐린 작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먹는 약을 섭취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2형 역시 언젠가는 췌장이 망가지므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게 된다. 한국인은 1형과 2형 중간 사이가 많다. 혈당은 식사량, 식사종류, 운동량, 수면의 양과 질, 스트레스, 동반된 질환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여러 조건들이 혈당을 급상승, 급강하 시키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일정 한도 내에서 꾸준히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당뇨는 혈관을 망가지게 하는 질환이므로 혈관이 많은 장기인 심장, 뇌, 신장, 눈에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므로 정기적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 2004.05.1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고혈압
  • < a> 건강 노년 행복 노후, “혈압을 다스리자” 정기 검진으로 숨어 있는 살인자 잡아야 고혈압은 혈관 내에 압력이 정상수치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인데 이것은 마치 강물의 흐름이 센 곳에 강바닥이 파헤쳐지듯 혈관에 손상을 주어 뇌졸중(중풍), 협심증, 시력저하, 동맥경화, 혈액순환저하 등이 생긴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원인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다. 대부분은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혈압 약을 복용한다. 혈압은 정확한 자동측정기계나 수은주 혈압기로 측정해야하고 특히 아침에 상승하므로 오전에 재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숨어 있는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듯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주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 있으면 식이요법, 체중조절로 혈압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혈압이 정상수준으로 떨어져 혈압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더라도 일단 혈압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혈압이 상승되어 있는 만큼 몸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약간 혈압이 상승되어 있는 경우는 상태에 따라 복용 여부가 다르다. 다른 질병이 동반된 경우, 즉 고지혈증, 신부전증, 당뇨, 협심증 등이 있으면 약한 고혈압의 경우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은 세쌍둥이와 같은 관계로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세 질병 중 한 가지만 있어도 언젠가는 다른 두 가지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또 이들 질환은 심장, 눈, 콩팥, 뇌혈관에 큰 손상을 입히므로 정기적 안 검사, 심장, 콩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심장 초음파는 저혈압, 고혈압, 집안에 급사한 사람이 있는 경우, 속보 시 숨찬 경우, 가슴의 두근거림이 심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가슴이 답답한 경우에는 반드시 해보는 것이 좋다. 혈압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중독돼 끊지 못한다고 복용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의학상식이다. 혈압 약은 혈압이 정상수치로 조절되기만 하면 언제든 끊을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해 정상수치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2004.04.1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갑상선 질환
  • < a> 중년여성 피로 지속 땐 의심해봐야 갑상선, 병명 아닌 호르몬 분비샘 마음과 연관 … 소망찬 생활이 명약 갑상선을 병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갑상선이란 어떤 병명이 아니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몸의 한 부분이다. 우리 목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 바로 아래쪽에서 숨관(기도)의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면서, 갑상선 호르몬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고 있는 조그만 분비샘을 말한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겉으로 튀어나온 것을 전혀 알아 볼 수 없고 거의 만져지지 않는다. 우리 몸의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에도 여러 종류의 질환들이 발생하는데, 경우에 따라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는 수가 있어서 쉽게 눈에 띌 수도 있고 잘 만져질 수도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신체기능을 조절, 비유하자면 국가에서 정치가 같은 역할을 한다.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고 특히 노년기에는 갑상선 질환이 특정적 증상인 피곤, 체중감소, 두근거림 등으로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 따라서 근력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거나 몸의 정신적 쇠약감이 심할 때는 반드시 갑상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 질환은 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종양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갑상선종양(덩어리)은 빈도가 매우 높아서 한번쯤은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보는 것이 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 갑상선종양 중 악성암은 작더라도 전이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청년기, 노년기에는 악성암이 많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발생한다. 신체적으로는 쉽게 피로하고 나른하며,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며, 주위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얼굴에도 무기력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표정이 사라진다. 또 기억력이 감퇴되고, 집중이 안되며, 청력이 감소된다. 얼굴, 특히 눈 주위와 손발이 붓고, 피부가 누렇게 뜨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잘 부스러지거나 빠진다. 입맛이 감소되어 잘 먹지 못하는 데도 체중이 자꾸 늘며, 장운동이 감소하기 때문에 변비가 잘 생긴다. 정신적으로는 성격이 급해지거나 우울해지며, 짜증을 자꾸 내서 정신과적 문제로 오인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최근 몇 개월간 아무런 이유 없이 몹시 피곤한 증상과 함께 살이 갑자기 빠지거나 혹은 찌는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질환의 유무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은 마음과 연관성이 아주 크므로 즐거운 마음, 적극적인 자세, 마음의 평안함, 소망찬 생활이 최고의 약이다. 이태원 내과
  • 2004.03.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노년기 불청객 치매
  • < a> 숨은 우울증 큰일… ‘웃으면 복이 와요’ 적절한 운동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 다스려야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정상적인 노화와는 다른 것으로 기억장애, 인식장애 등 지적기능장애를 위주로 하여 인격붕괴, 우울증, 환각, 망상 등 이상 행동 등이 발생하여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 뇌 질환이다. 40대 이전에는 발생이 드물고 60세 이후부터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급속히 증가한다. 치매는 ‘알츠하이머형’과 ‘뇌혈관성’으로 분류되며 원인 또한 다양하다. 치매에 걸리면 제일 먼저 기억력이 떨어진다. 처음에는 최근의 일을 주로 잊어버리는데 심해지면 가족의 얼굴과 이름을 잊고 복잡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게 된다. 감정이 자주 변해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기도 한다.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고, 과격한 행동을 하며 의욕이 없어 매사에 흥미를 잃어 귀찮아하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판단력을 잃기도 한다. 그밖에 낮에 자고 밤에 깨서 돌아다니거나, 식사하고, 씻고, 옷 갈아입는 일상의 생활조차 스스로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서서히 발생하고 완만하게 병이 진행하며, 회복이 불가능하고 수년내지 십수년간 경과하는 동안 거동을 못해 식물인간상태로 진행하여 종국에는 폐렴, 요로 감염과 같은 감염증 증세로 사망률이 증가한다. 뇌혈관 장애가 원인으로 발생되는 혈관성치매나 기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 역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만일 치매 노인이 밤낮이 바뀌어 고생할 때, 약을 써서 잠을 규칙적으로 잘 수 있도록 고쳐주거나, 혹은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주위 사람들을 의심할 때 치료를 받으면 이런 증상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생활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이들 노인이 가정에 있을 때는 가능한 한 환경 변화가 적은 것이 좋다.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있도록 하고, 같은 일상을 반복하게 하는 편이 좋다. 또 밤에 너무 어둡지 않도록 밝기가 낮은 전등을 켜두는 것이 좋다. 치매 노인에게는 가벼운 일거리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몰두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치매가 심해지면 집에서 돌보기에는 위험해질 수 있기에 치매전문병원이나 시설에 입원하도록 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①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며 ②당뇨병을 조절해야 한다. ③또 콜레스테롤을 점검해야 하며 ④금연하는 것이 좋다. ⑤심장병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아야 하고 ⑥비만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⑦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며 ⑧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사는 자세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⑨여성이라면 폐경기 후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⑩많이 웃고 밝게 사는 것 또한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 2004.02.1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노인질환 어떤 것이 있나?
  • < a> 노년기 ‘死因’, 만성질환 지속 증가 1970년대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전염성질환 기생충질환 폐결핵 폐렴 등이 주요 사망원인이었으나 그 이후로는 뇌졸중 고혈압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과 악성종양 만성질환(당뇨) 등으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사인은 모두 만성질환이고 근치가 되지 않는 질병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사망할 때까지 병을 가지고 생활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근대 산업화 시대를 보내며 또 자동화 하이테크시대에 돌입하며 사회환경, 생활양식 등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 결과 운동부족, 영양과잉, 생활리듬의 변화,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질병구조가 변하여 성인병, 노인병 발생이 촉진되고 있다. 가족제도의 변화 또한 건강문제로 직결되고 있는데 핵가족화의 보편화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들이 줄며 노인들은 각종 질병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노화에 의한 생리적 기능 저하는 개인간 정도 차는 있으나 노인들에게 명확히 발생된다. 피로감, 쇠약감, 수면장애, 야뇨증, 기억력감퇴, 보행장애, 현기증, 구강건조, 시력과 청력장애, 요통, 견비통, 관절통 등이 노화에 수반되는 증상으로 질병으로 인한 증상인지 노화증후인지 감별이 곤란할 때가 많다. 노화에 의한 이런 증후는 서서히 발생하며 급격한 증후 발생은 대부분 노인병으로 인해 기인할 때가 많다. 80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생리적 기능은 평균적으로 청년기의 약 50%로 저하되며, 동맥경화 및 장기의 퇴행성 변화가 현저하고 신체활동 장애, 기억력 및 지적활동의 저하, 성격변화, 호흡곤란 등으로 일상생활에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다. 그러나 노화 또는 노쇠의 증후는 개인차가 많으며 나이와 일치할 때가 많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노인에게 발생하는 병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한 가지 병이 발생하면 각 장기에 연쇄반응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다장기 질환형성이 있다. 또 노화에 따른 체내 여러 장기의 기능 부진이 잠재적으로 존재하고 있기에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을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생체 방어능력이 저하돼 있어 치료효과가 적을 때가 많고 만성질환이 많으며 약제에 대한 반응이 느리고 부작용도 호발한다. 호발하는 병태로는 탈수, 전해질 이상, 정신 또는 의식장애 등이 있다.
  • 2004.01.1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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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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