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타순복음교회, ‘바다의 날’ 맞아 3명 침례식 거행
불단 처분 후 신흥종교에 있던 가족이 복음으로 돌아온 간증도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순복음일본총회 소속 교회들이 매년 ‘바다의 날’을 맞아 7월 20일 일본 동해에서 침례식을 거행하는 가운데 사카타순복음교회에서도 올해 3명의 성도가 침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새로운 삶을 선포했다. 특히 오랜 기도 끝에 불단을 처분한 이후 신흥종교를 믿던 가족이 복음으로 돌아와 침례를 받게 된 간증이 전해져 참석한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침례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의미를 되새기며, 죄 된 옛사람을 벗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침례를 받은 세 명의 성도는 교우들의 축복 속에서 믿음을 고백하며 새로운 신앙의 출발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고마츠 요코 씨의 간증은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됐다. 요코 씨는 사카타순복음교회 성도인 고마츠 다카시 집사의 누나로, 올케인 한국인 고마츠 하루미 집사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주일예배에 참석하며 말씀을 듣고 신앙을 이어갔다. 하루미 집사는 결혼 후 오랫동안 가정에 남아 있던 불단을 처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왔다. 친정 남동생의 사업 문제를 계기로 가족이 불단을 정리하고 매달 심방예배를 드리기로 결단했으며, 2년 전 마침내 불단을 처분하게 됐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불단을 없애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어느 날 요코 씨는 친정집에서 불단이 사라진 것을 보고 이유를 물었고, 가족들이 요코 씨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이 믿고 있던 신흥종교의 홍보물을 가족에게 건네며 신앙을 권유했다. 이를 통해 가족들은 그가 오랫동안 신흥종교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가족들은 놀랐지만 이를 하나님께서 요코 씨의 영적 상태를 드러내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요코 씨가 예배와 말씀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함께 동행했다. 처음에 침례교육과 침례를 권유받고도 거절했던 요코 씨는 일주일 뒤 마음의 변화를 경험했다. 결국 침례교육을 받은 뒤 동해 바다에서 침례를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이번 침례식은 한 사람의 신앙 결단 뒤에 오랜 기도와 기다림 그리고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보여준 은혜의 현장이었다. 참석한 성도들은 우상숭배의 자리에서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목격하며 감사와 감격을 나눴다. 사카타순복음교회 성도들은 “우리 하나님은 어떤 신보다 위대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며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영혼을 구원하시고 역사하심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성도들은 앞으로도 복음 전도와 중보기도를 통해 더 많은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 생명을 얻기를 소망하며 선교의 사명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2026.07.31
/ 오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