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치킨 배추 크림스튜
  • 뭉근하게 끓인 국물요리 스튜 한 그릇 김장철 맞은 배추, 각종 고기와 잘 어울려 오후의 찬란한 햇살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날씨가 매력적인 늦가을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길에 선 나무들도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낙엽을 떨구는 가운데 가을의 향기가 찬바람에 섞여 불어오면 우리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게 된다. 뭉근하게 끓여 따뜻하게 먹어야 제 맛인 스튜는 서양인들의 가정식으로 서민 음식으로 오래도록 식탁 위에 오른 국물 요리다. 비슷한 것으로는 스프가 있는데 건더기의 크기나 국물의 비중 정도로 구분을 한다. 스튜는 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인 우리나라의 찌개나 조림과 비슷하다. 어느덧 김장철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각 가정에서는 속이 노랗고 달달한 맛이 나는 가을배추를 소금물에 절이고 갖은 양념에 버무려 한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김장을 한다. 속이 꽉 찬 배추 속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 제철 배추를 고기와 함께 스튜로 끓여보자. 배추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먹을 수 있고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이다. 또한 배추는 쌈처럼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국물 요리에 쓰면 특유의 단맛과 시원한 맛이 우러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기나 생선구이 등 음식을 먹을 때 배추를 함께 먹으면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남은 배추나 나중에 쓸 배추는 신문지에 싼 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손질한 배추는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치킨 배추 크림스튜> <재료> 닭다리살 300g, 배추 약 6잎 (흰 부분만), 버터 10g, 밀가루 1큰술, 우유 300ml, 슬라이스 치즈 3~4장, 당근 약간, 파슬리 가루 약간, 고형 치킨스톡 1개, 소금, 후추, 비린내 제거용 우유 <만드는 법> 1. 뼈를 발라낸 닭다리살을 우유에 담가 비린내를 없애 준다. 닭다리살의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썬다. 2. 배춧잎은 단단한 흰 부분만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녹이고 처음에는 닭껍질이 밑으로 가도록 놓고 굽다가 뒤집으면서 골고루 익힌다. 4. 닭고기의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썰어놓은 배추와 밀가루 1큰술을 넣고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살짝 볶는다. 볶은 것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걸쭉함이 생기도록 하면서 밀가루를 풀어주며 끓인다. 5. 치킨스톡과 당근,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섞어 끓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을 넣고 후추를 뿌린다. 6. 스튜가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11.18

    은행 마늘 볶음
  • ‘은행’이 익는 계절 환절기 건강한 맛으로 건강 챙기자 요즘 거리를 다니면 가로수로 심긴 은행나무 아래 노란 과육이 냄새를 풍기며 얼룩덜룩 길을 덮고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한다. 밟지 않고 지나가려 애를 쓰면서도 ‘아! 은행의 제철이 왔구나’를 실감한다. 10, 11월은 은행의 결실기이자 성숙기다. 견과류의 일종인 은행은 주재료로 이용되기 보다는 다른 음식들의 고명이나 부재료로 이용된다. 은행은 냄새나는 노란과육과 딱딱한 껍데기 아래 고운 피를 제거한 후에 알맹이만 먹을 수 있다. 부드럽고 살짝 쫄깃한 은행은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은행에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 혈액의 노화를 막는 효능이 있다. 예로부터 은행은 많은 유익성으로 선조들로부터 애용되어왔다. 『본초강목』에는 은행을 익혀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늘리며 천식과 기침을 가라앉히고 소변이 줄어들며 백탁을 치료한다고 한다. 은행을 먹기 위해서는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하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메틸피리독신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수퍼푸드인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른다. 2002년 미국 『타임』지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으며, 마늘은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고 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은 알린이라는 유황화합물이다.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은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이 된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환절기를 맞아 제철 음식인 은행과 맛이 잘 어울리는 마늘을 함께 섭취하며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은행 마늘 볶음> <재료> 은행 30알 약 70g, 마늘 7쪽, 마른 고추 약간, 소금, 후추, 올리브유 1큰술 <만드는 법> 1. 은행은 전자렌지나 후라이팬에 구워 껍질을 벗긴다. 2.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로 자른 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어 마늘향이 나도록 볶는다. 3. 볶은 마늘에 껍질을 벗긴 은행을 넣어 투명하게 변하도록 볶고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한다. 4. 잘게 썬 건고추는 타지 않도록 마지막에 넣어 함께 살짝 볶아 매운향을 추가 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10.14

    갈아서 만든 ‘무전’
  •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은 무 무는 사시사철 나물, 국, 조림 등 다양한 메뉴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용되며 우리 밥상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김치의 재료로 쓰이는 채소다. 무는 재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영양성분이 풍부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먹거리다. 특히 예전부터 무는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했다. 무에는 비타민 C 등 다양한 성분들이 있어 감기 예방과 소화 기능 개선, 숙취 해소,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에 효능을 갖고 있다. 무는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디아스타제와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등의 다양한 소화 효소가 들어있다. 무를 먹으면 매운 맛이 나는데 글루코시놀레이트, 메틸메르캅탄,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시나프산, 바닐릭산 등 다양한 화합물 때문이다. 이들 성분에는 항염 작용과 항균 작용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무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무의 뿌리에는 배변 과정에 필요한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반면 포만감은 커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무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에서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요리를 해도 풍부한 맛을 낸다. 반면 여름 무는 겨울 무에 비해 조직이 연하며 물러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하다. 무는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지만 감자처럼 갈아서 전으로 부쳐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다이콘모찌’(무떡)라는 이름을 붙인 무전을 가정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 동그랗게 부쳐 놓으면 떡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식감이나 맛은 부침개에 가깝다. 무로 전을 붙이면 매운 맛은 감소하면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담백한 맛을 볼 수 있다. 건새우를 넣은 무전 <재료> 무 600g, 건새우 2큰술, 녹말가루 3큰술, 찹쌀가루(또는 밀가루) 3큰술, 다진 파 2큰술,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만드는 방법> 1. 무는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 가볍게 체에 걸러 수분을 제거한다. 2. 그릇에 갈아 놓은 무를 넣고 녹말가루와 찹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해 가며 반죽이 뭉치게 섞는다. 3. 건새우가 큰 경우는 잘게 다지고 다진 파와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4.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수저나 손으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앞뒤로 뒤집어 가며 양면 모두 노릇하게 익혀 낸다. 5. 완성된 무전 옆에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9.16

    마파 가지-마파 소스로 맛을 낸 가지 요리
  • 여름철 입맛 없을 때 건강한 한 끼
    여름은 고온성 작물인 가지의 제철이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가지요리를 맛보기를 추천한다. 가지는 손질 방법이 어렵지 않고 절임, 구이, 볶음, 조림 등 여러 조리법으로 요리가 가능하며 특히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기면 맛이 아주 좋다. 식재료 중 보랏빛이 나는 것은 드문데 가지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지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마파두부는 중국식 고추기름에 다진 돼지고기, 고추와 두반장(중국식 고추장)을 섞어 볶고 두부를 넣어 덮밥이나 반찬으로 먹는 음식이다. 자꾸 당기는 매콤한 맛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좋아한다. 이 요리에서 두부 대신 가지를 넣으면 또 다른 요리로 변신을 하는데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마파 소스의 매콤함이 여름철 덥고 습해서 입맛 없을 때 아주 잘 어울린다. 가지를 구입할 때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구부러지지 않고 모양이 바른 것을 고른다. 보관을 할 때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보관 기간은 일주일 미만이므로 구입 후 빨리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마파 가지> <재료> 가지 3~4개(약 400g), 다진 돼지고기 200g,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2큰술, 파 적당량, 마른 고추, 통깨, 식용유, 녹말가루 약간, 물 1컵 -양념 : 두반장 1과 1/2큰술, 굴소스 2큰술, 요리술 1큰술, 간장 1과 1/2큰술, 설탕 2작은술, 후추 약간, 식초 1큰술 -녹말물 : 녹말가루 4큰술, 물 4큰술 <만드는 방법> 1. 가지는 한입 크기로 어슷하게 썬다. 2. 비닐에 가지와 녹말가루를 넣고 흔들어 가지 표면에 녹말가루를 골고루 얇게 묻힌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가열해 녹말가루를 묻힌 가지를 튀기듯 익힌다. 튀긴 가지를 키친 타올이나 기름망에 올려놓아 기름을 뺀다. 4. 프라이팬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두반장과 굴 소스, 다진 마늘과 생강도 넣어 볶는다. 이 상태에서 물, 요리 술, 간장, 설탕, 후추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소스에 기름기가 어느 정도 제거된 가지를 넣어 섞고,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식초를 넣는다. 5. 접시에 담아 다진 파와 통깨를 뿌린다. 6. 반찬으로 따로 접시에 담아 먹거나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8.19

    매실 주먹밥과 닭가슴살 무침
  • 소화를 돕고 살균 효과가 있는 ‘매실’ 봄에 피어난 매화꽃이 지고 오뉴월이 되면 매화꽃이 진 자리에 열린 열매를 매실이라고 부른다. 매실이 익어 수확하는 이맘때가 매실의 제철이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 온 과실이다. 매실은 구연산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위장운동을 돕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피크린산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급체를 하거나 배앓이를 하면 엄마가 달달한 매실청을 따뜻한 물에 풀어 만들어 주신 매실차가 지금도 속이 좀 안 좋은 날이면 생각난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항균, 살균력이 있고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원기 회복을 돕고 칼슘을 효율적으로 장벽에 흡수시켜 칼슘 부족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식이 섬유소가 많으며 저열량, 저지방이어서 다이어트에 좋다. 청매와 황매는 품종의 명칭이 아니다. 성숙하기 전의 매실을 청매, 성숙하고 난 뒤의 매실을 황매라고 한다. 매실은 맛이 쓰고 떫은데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때문에 생으로 먹지 않는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매실을 소금에 절여 우메보시로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실을 설탕에 절여 청과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특히 매실청은 저장성이 높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날이 더워지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점점 더위가 강해지고 있는 이때 여름 별미인 매실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자. <주먹밥> <재료> 밥 2공기, 통조림 참치, 깻잎 3장, 참기름, 통깨, 우메보시 다진 것 3큰술(매실장아찌를 사용해도 된다.) <만드는 법> 1. 참치는 기름을 제거한다. 2. 우메보시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지고 깻잎은 돌돌 말아 가늘게 채 썰어 준다. (우메보시의 신맛을 중화시키려면 설탕을 약간 넣는다.) 3. 볼에 밥과 참치, 다진 우메보시, 깻잎을 넣고 섞는다. 4.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서 주먹밥 모양을 만들어 준다. <닭가슴살 무침> <재료> 데친 닭가슴살 1개(월계수 잎 1장, 요리 술 약간), 오이 1개, 우메보시 3개, 검은깨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우유에 담가 닭 비린내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월계수 잎과 요리 술을 넣고 삶아 식힌 후 결대로 뜯는다. 2. 오이는 가늘게 채 썬다. 3. 우메보시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4. 볼에 닭가슴살과 우메보시, 채 썬 오이, 검은깨를 넣어 잘 섞는다. <매실청 사이다> <재료> 매실청, 탄산수 <만드는 법> 매실청과 탄산수를 적당량 넣어 섞어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6.19

    꽃상자샐러드
  • 5월은 예로부터 계절의 여왕이라 불려왔다. 메말랐던 흙 위에 푸릇푸릇 새싹이 돋고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피어난 잎사귀들이 연두에서 시작해 점점 짙어가는 초록빛을 발산하는 모습까지 실로 여왕이라 불릴만하다. 또 5월은 가정의 달이고 학교나 단체에서도 소풍이나 나들이 같은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사실 아무도 불러주지 않고 특별한 모임이나 일이 없어도 푸른 하늘에 온화한 날씨로 꾸민 자연이 우리에게 얼른 나오라고 손짓을 하는 것 같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민들레 꽃씨가 두둥실 떠오르고 실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볍게 즐기는 한 끼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꽃상자 샐러드는 이런 아름다운 계절에 딱 맞는 한 끼 식사가 된다. 샐러드도 찬합에 담으면 나들이 음식이 될 수 있다. 찬합 속에 흔히 쓰이는 양상추와 채소들을 담고 훈제연어와 햄을 말아서 보기 좋게 담으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답다. 샐러드는 생채소와 과일로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식단에 섬유질을 포함하면 변비와 비만,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날로 먹는 채소와 과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세척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이제는 하우스 재배 등 재배법이 다양해져 언제든 채소를 구하기가 쉬워 제철이라는 말이 무색하기도 하지만 사실 5월은 오이를 비롯한 각종 채소의 제철이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오이값이 부쩍 저렴해져 장바구니에 얼른 담게 된다. 상큼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맛있는 오이는 엽록소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고,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의 이뇨작용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복순희 기자 <꽃상자샐러드> <재료> - 샐러드 : 오이, 양상추, 어린잎 채소, 훈제연어, 생햄, 모짜렐라 치즈, 방울토마토, 크루통 등 - 소스 :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한 꼬집, 통후추 가루 약간, 올리브유 1작은술 <만들기> 1. 오이, 양상추, 방울토마토,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훈제연어와 생햄을 얇게 썰어 펼친 후 돌돌 말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3. 오이는 필러로 얇고 길게 썰어 돌돌 말아 모양을 낸다. 4. 소스의 재료를 한데 섞어 샐러드 소스를 만든다(또는 시판용 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5. 네모난 찬합이나 그릇을 준비하고 먼저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를 담고 돌돌 말아 모양을 낸 연어와 햄, 오이, 방울토마토, 모짜렐라치즈 등을 골고루 보기 좋게 담는다. 6. 샐러드 위에 크루통과 레드페퍼 등을 취향껏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5.15

    양배추 돼지고기말이 조림
  •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한입에 쏙 면역력 만들려면 필수 영양소 단백질 섭취해야 어느덧 봄기운으로 충만한 4월의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일간지 속 기사들의 헤드라인을 보면 맹렬했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세가 조금 잦아드는가 싶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요즘 이른 더위까지 겹쳐 이래저래 입맛 없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새롭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기는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럴 때 맛있으면서 속도 편안하게 하는 음식을 만들기에는 양배추만한 재료가 없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즐겨 먹던 역사가 오랜 식품이다. 다양한 효능 덕분에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는 비타민C, K, U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이 풍부해 위장 질환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는 식이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은 채소이다. 또한 면역물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체내에서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만드는 주요 재료인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돼지고기는 부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돼지고기 100g에는 25g이 넘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식품의 가격이 비싼데 돼지고기는 국내에서 가격 면에서도 다른 육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돼지고기와 양배추를 돌돌 말아서 요리를 하면 돼지고기의 부드러움과 양배추의 아삭함을 한 입에 쏙, 풍부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배추 돼지고기말이 조림> <재료> 얇게 썬 돼지고기 400g, 양배추 잎 5~6장, 식용유 약간 ※ 조림 양념 : 진간장 1큰술, 물 1큰술, 요리 술 2큰술, 설탕 1작은술, 월계수잎 1장, 매실청 1큰술, 생강즙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양배추 잎은 한 장씩 떼어내 중심 부분을 제거하고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가열 용기에 담아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가열한 후 냉수에 헹궈 물기를 짜준다(뜨거운 물이나 찜기를 이용해 데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준비한 후 후춧가루를 뿌려주고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썬 양배추 잎을 고기 위에 얹고 돌돌 말아 모양이 풀어지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고정해준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모양을 만든 것을 넣고 겉이 노릇하게 익으면 이쑤시개를 제거하고 조림 양념을 넣어 속까지 익도록 뚜껑을 덮고 물기가 자작하게 줄어들 때까지 졸인다. 사진,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4.17

    두릅 튀김
  • 쌉싸래하고 향기로운 봄나물의 제왕 입맛 돌게 하는 영양 풍부한 건강 재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상쾌하고 한낮의 햇볕은 따사롭게 온 세상을 덮는다. 봄인 듯 봄 아닌 듯 초봄이다. 아직은 아스라이 느껴지는 봄의 여린 기세가 아쉽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새 옷을 사거나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로 요리를 해서 먹으면 입맛이 돌고 봄이 내 몸으로 들어오는 듯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봄나물하면 대표적인 것이 냉이, 달래, 쑥, 취나물, 씀바귀 등이다. 제각각의 봄나물들은 고유의 향기가 독특하고 쌉싸래한 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 몸의 생리적 기능 조절에는 영양소 중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 좋은데 봄철의 햇나물이 제격이다. 대부분의 봄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봄이 되면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봄나물을 먹어왔다. 봄에 새로 나는 어린 싹들 대부분은 약한 쓴맛을 갖는데 약한 쓴맛은 열을 내리고 몸이 나른해지면서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고 한다. 특히 두릅은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두릅은 10여 종에 이르고 봄철의 어린순을 먹는다. 쌉싸래하면서 향긋한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낮추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고 한다. 자생하는 두릅은 4~5월에 먹을 수 있는데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인공 재배를 하므로 이른 봄부터 나온다. 두릅의 맛을 제대로 보려면 데친 것을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 소고기와 함께 꼬치에 꿰어 밀가루와 달걀을 묻히고 기름에 지져 먹기도 한다. 김치, 샐러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봄나물들은 복잡하게 조리하지 않고 제 향과 맛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데 두릅도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면 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향긋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두릅 튀김> <재료> 두릅 100g, 튀김가루, 식용유, 소금, 초간장 튀김 옷 : 튀김가루 40g, 물 60ml <만드는 방법> 1. 두릅은 껍질 부분을 벗겨내고 밑동 부분에 칼집을 내어 튀겨낼 때 두꺼운 부분도 빨리 익도록 한다. 2. 두릅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튀길 때 기름이 튀지 않도록 튀김가루를 가볍게 묻힌다. 3. 볼에 튀김가루와 물을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4. 식용유를 180℃ 정도로 가열한 후 튀김옷을 입힌 두릅을 넣고 튀긴다. 5. 튀긴 두릅을 접시에 담고 소금과 초간장을 준비해 취향대로 찍어 먹는다.
  • 2022.03.20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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