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I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 '전 세계 60여 개국 참석…2만여 명, 교회 성장 다짐'
이영훈 목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부흥의 새 시대 강조 나흘간 여의도와 기도원, 잠실서 ‘회개·기도·성령 충만’ 간구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국제교회성장연구원)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교회성장대회가 ‘성령, 세대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우리 교회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잠실학생체육관 등에서 열렸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목회자들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목회자, 한세대학교 관계자와 성도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지난 50년간 세계 교회 성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다음 세대 부흥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1976년 조용기 목사가 창립한 CGI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경험과 기도, 성령 충만, 믿음의 목회 원리를 세계 교회와 나누며 교회 성장과 목회자 훈련을 이끌어 왔다. 미국과 유럽, 호주,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곳곳의 교회와 동역하며 복음 전파에 힘써 온 CGI는 그동안 100여 개국에서 600회 이상 세미나를 진행했고 참여 인원만 1200만명에 이른다. 올해 50주년을 맞아 과거의 부흥을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에 신앙과 복음의 사명을 전수하며 세계 교회 부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28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CGI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 개회예배는 참가 교회들의 깃발 입장식으로 시작됐다. 레비스탕스 찬양팀의 한국어와 영어 찬양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 됨을 확인했다. CGI 특별위원장 정바울 장로의 개회선언과 성태환 장로의 대표기도 후, 베데스다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CGI 총재 이영훈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이사야 60장 1~3절을 본문으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며 “염려와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복음의 빛을 발해야 한다”고 CGI 50주년의 의미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회개와 말씀 중심의 신앙, 절대 긍정의 믿음, 쉬지 않는 기도,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 성령 충만,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강조했다. 특히 “교회 부흥의 중심에는 기도가 있으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섬길 때 복음의 능력이 더욱 드러난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K-스타일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 언어로 ‘주여 삼창’을 외치며 세계의 전쟁과 분쟁 종식, 각국 교회의 부흥, 남·북한 복음 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CGI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는 28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9일까지는 여의도 중심으로 환영회와 전체·주제별 세미나, 이사회가 진행됐다. 30일에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성령대망회와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금요성령대망회가 열렸다. 31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과 우리 교회 대성전을 연결한 이원생중계로 ‘한세대 73주년 기념 및 CGI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가 개최됐다. 대회는 잠실학생체육관과 우리 교회 현장 외에도 GOODTV와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성도들이 동참해 교회 부흥과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8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CGI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 개회예배에서는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도미닉 여 목사를 비롯한 밥 로저스 목사, 제임스 마로코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밥 로저스 목사(미국 에반젤 월드 프레이어 센터)는 젊은 시절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하고 최자실 목사로부터 들었던 “기도, 기도, 기도”, “금식, 금식, 금식”이라는 교회 성장의 비결을 회고하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과 교회에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제임스 마로코 목사(미국 킹스 캐시드럴 앤 채플스)도 CGI가 지난 50년간 세계 교회에 미친 영향을 강조하며,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큰 믿음과 부흥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도미닉 여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강조한 기도와 믿음, 교회 성장의 비전이 세계 교회에 귀한 유산이 됐다며 다음 세대도 부흥을 직접 경험하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2대 총재로 CGI를 활발히 이끌고 있는 이영훈 목사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며 CGI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CGI 창립 50주년 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교회의 성장과 복음 전파를 이끌어 온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50년을 향한 사명을 확인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부흥의 역사가 한 세대의 기억으로만 남지 않고 다음 세대의 믿음과 헌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했다. 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2026.10.30
/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