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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도로 충분합니다
  • 우리는 빠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결과가 빨리 나타나야 안심하고, 늦어지면 뒤처진 듯 불안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속도가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삶은 속도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지나야 할 시간과 걸음의 리듬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소년이 있습니다. 중증 자폐로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했던 박주환 군은 전문가들조차 회복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매일 아이의 손을 잡고 선 긋기를 연습시켰습니다. 작은 선 하나를 그리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힘든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아이는 숫자 ‘2’를 쓰며 세상과 처음으로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숫자는 단어가 되었고, 단어는 마침내 문장이 되었습니다. “엄마, 이제 나도 할 수 있는 게 생겼으니까, 엄마도 하고 싶은 거 좀 하세요.” 그 아이는 이제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년 작가가 되었습니다. 삶을 끝까지 걷게 하는 힘은 빠름이 아니라 지속입니다. 천천히라도 멈추지 않는 걸음은 결국 길을 완성합니다. 겉으로는 더디게 보여도 각자에게는 필요한 시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을 뿐, 그 시간 속에서 사람은 조금씩 성장합니다.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나아갈 때 삶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그러니 때로는 숨을 고르며,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자신을 따뜻하게 다독여 주세요.
  • 2026.03.2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맑은 봄날을 꿈꾸며 
  • 요즘 부모들에게 봄은 ‘공포의 계절’에 가깝다. 창밖의 개나리와 벚꽃을 감상하기보다 스마트폰 앱의 미세먼지 수치부터 확인하는 서글픈 일과가 되어버린 탓이다. 나 역시 27개월 된 아들이 운동화를 집고 “나가자!”고 외치는 뒷모습을 보며 두려움이 앞선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흙을 밟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뿌연 하늘 아래 아이를 세울 순 없다. 결국 현관문 앞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설 때, 그 조그만 어깨에 드리워진 실망감을 마주하는 미안함은 어떤 말로도 다 설명하기 어렵다. 성경은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신다(창 1:28). 그러나 이 ‘다스림’은 결코 인간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파괴를 뜻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보살피고 보존해야 할 ‘청지기적 사명’을 의미한다. 오늘날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주한 환경오염의 문제들은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이 만들어낸 부메랑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불편한 삶을 기꺼이 선택해야 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소비를 절제하는 것은 교회와 성도가 짊어져야 할 선교적 실천이다. 공기 한 모금에도 창조주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지금 손에 들린 일회용 컵 하나를 내려놓는 작은 행동이 하나님이 맡기신 이 땅을 회복시키는 시작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의 당당한 관리자로 거듭나고, 생명이 시작되는 온전한 봄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 2026.03.27 / 김주영 기자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눅 19:38)
  •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누가복음 19장 38절) Saying, “Blessed is the King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Peace in heaven and glory in the highest!”(Luke 19:38)
  • 2026.03.2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굿피플-한세대학교 업무협약식
  • 사회공헌 활동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한세대학교와 ‘사회공헌 활동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한세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굿피플 이용기 회장, 장용한 운영부회장과 한세대학교 백인자 총장, 최진탁 부총장, 임은영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풍부한 경험과 사회공헌 체계를 갖춘 굿피플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와 한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결합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 2026.03.27 / 복순희 기자

    십자가 앞에 새로워지는 삶
  •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은 모든 성도에게 다시 한번 십자가 앞에 서도록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이다. 우리는 이 시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점검하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희미해졌던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붙드는 시간이 바로 고난주간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2000년 전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나를 위한 현재의 은혜이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셨다. 이 사실을 단순한 교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새기는 것이 신앙의 출발이다. 영국의 목회자이자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지은 존 뉴턴은 젊은 시절 노예무역에 직접 가담했던 사람이었지만, 1748년 대서양에서 폭풍을 만나고 죽음의 공포 앞에서 그는 처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그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기 시작했다. 그가 남긴 찬송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한 한 죄인의 진실한 고백이었다.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결단해야 한다. 십자가를 기억하고 죄를 회개하며, 삶으로 동참하고 부활의 소망을 붙드는 것이야말로 고난주간을 살아가는 성도의 참된 자세이다. 이 거룩한 한 주간, 모든 성도가 십자가 앞에서 다시 서며 삶이 변화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24)
  • 2026.03.27 / 김용두 기자

    제40회 파더스드림 4주간 진행돼
  • 교육영성훈련원 영성훈련소 주관 ‘제40회 파더스드림’이 2월 28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제1교육관 10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훈련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오전 강의에 이어 수료식이 거행됐다. 먼저 최나실 목사가 ‘아버지의 꿈과 가정’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진 세족식에서 남편들은 아내의 발을 씻기며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서로를 축복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가정에서는 아내와 자녀를 섬기는 작은 예수가 되고 사회에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달라”고 격려했다. 교육영성훈련원 선임 김정은 목사가 수료증을 전달하며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고, 아내들은 꽃다발을 전하며 남편들의 변화와 헌신을 축하했다. 남오우 장로의 소개로 파더스드림 스태프들이 인사하며 저녁까지 진행된 수료식은 40회 수료생들이 한마음으로 결속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가정이라는 배를 이끄는 항해자이자 존경받는 남편, 아버지로 바로 설 것을 다짐했다.
  • 2026.03.27 / 김주영 기자

    종로중구대교구 남성연합예배
  • 종로중구대교구 부부동반 남성연합예배가 26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렸다. 그레이스찬양팀의 찬양으로 문을 연 이날 예배는 안수집사회 종로중구지부장 정성운 안수집사의 사회와 지구장 송봉섭 장로의 기도로 이어졌다. 말씀을 전한 대교구장 홍승원 목사는 ‘예수님과 연합한 사람입니다’(롬 6:4~6)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수님과 하나 되는 삶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중보기도 시간에는 4월에 열릴 새가족 초청 새생명행복축제를 위해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한 성도들은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할 것을 새롭게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종로중구대교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갈 새가족 전도를 위해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 2026.03.27 / 이미나 기자

    카리스선교회 1분기 새가족 정착식
  • 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가 22일 제2교육관 8층 월드비전홀에서 ‘1분기 새가족 정착식’을 개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가 된 청년들을 환영했다. 이번 정착식은 올해 1분기 동안 교회에 등록해 정착 과정을 마친 새가족들을 축복하고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마누엘교구의 찬양을 시작으로 대학청장년위원 정인환 장로의 개회기도와 카리스선교회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새가족 남민수 형제가 간증과 함께 정착 소감을 고백했다. 이어 대학청년국 담당 오수황 목사는 “새로운 가족이 새가족이면 기존의 카리스선교회 지체들은 헌신자”라며 “새가족으로 와서 공동체에서 믿음을 키워나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헌신자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착증서 수여식 후 선임 신동욱 목사는 ‘이제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엡 2: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새가족들이 교회 안에서 든든히 뿌리 내릴 것을 당부했다.
  • 2026.03.27 / 김주영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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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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