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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카 속애서 비춰지는 이스라엘의 크리스마스
  • 이스라엘에서 가장 느끼기 어려운 절기는 바로 기독교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소홀하게 보내지는 않는다. 요즘처럼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 크리스마스 인사가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해피 홀리데이(즐거운 명절)”로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는 전세계인들이 기다리는 명절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스라엘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느껴지는 곳도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시기에 이스라엘은 빛의 절기인 하누카를 기념하는 주간이 겹쳐지기도 한다. 올해는 다행이도 하누카와 크리스마스가 겹쳐지지 않지만 작년처럼 겹쳐지게 되면 크리스마스는 더욱 더 무색하게만 느껴 질만큼 하누카 절기가 더 의미 있는 곳이 이스라엘이다. 다만 매년 이맘때쯤 팔레스타인 지역이면서 대부분이 무슬림이 사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베들레헴은 어느 지역보다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성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 이슬람이 강성하게 다스리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무슬림에게도 베들레헴은 거룩하게 지켜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가톨릭 교회가 가장 견고하게 서 있는 곳인 베들레헴의 중앙인 예수 탄생교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속에서도 지난 3년간 매년 크리스마스를 지키고 있었다. 비록 찾아오는 순례객들이 많지 않기에 한가한 모습이기는 했지만 베들레헴의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고 베들레헴에 사는 아랍 크리스천들과 사람들은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재작년부터 텔아비브를 중심으로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쇼핑몰마다 하누카와 크리스마스를 겸해서 축하하는 장식이나 색등이 등장하기도 하고 특히 러시아인들이 몰려 사는 하이피와 브엘세바 지역에서는 쇼핑몰이나 마켓에 한껏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장식과 산타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누카는 성경에 단한번 언급된 절기이다. 요한복음에 딱 한번 수전절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 하누카는 하누카는 기원전 2세기, 유대 땅을 지배하던 셀레우코스 왕조(특히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유대인의 신앙과 율법을 억압하고 성전을 더럽힌 사건에서 시작된다. 이에 마타티아와 그의 아들 유다 마카비를 중심으로 한 유대인들이 저항(마카비 혁명)을 일으켜 예루살렘 성전을 되찾았고, 기원전 164년경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다시 봉헌(재헌당)한 일을 기념하는 절기가 하누카이다. 일반적으로 성전에서 켜는 촛대는 메노라(일곱가지 촛대)이다. 하지만 하누카 절기에 만은 아홉가지를 가진 촛대를 켜게 되어 있다. 이것은 유대인 랍비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하누키아라고 불리는 촛대는 하누카 절기가 가진 특수성과 의미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하누카 절기의 천설은 다음과 같다. 성전을 수복한 후 성전의 정화하고 다시금 촛대를 켜는 과정에서 성전 촛대의 기름이 하루분량 밖에 안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기름이 준비될 때까지 8일이라는 시간이 걸리기에 그 촛대의 기름이 없어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초의 기름의 8일동안 타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아홉 가지를 가진 촛대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누키아 촛대나 전설의 이야기는 사실 하누카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다. 이날은 유대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켜내고자 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승리에 대한 이야기이며 결국 그 빛을 지켜낸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비록 하누키아란 촛대가 만들어진 이야기 속에서 탄생한 것이긴 하지만 이 촛대에는 재미있는 것이 있다. 8일동안 켜져야 할 8개의 가지 외에 하누키아 가운데 높이 선 촛불은 샤마쉬이다. 샤마쉬는 ‘섬기는 자, 도우미’라는 뜻을 가진 불이다. 이 촛불은 자기 빛을 과시하지 않고 다른 촛불에 불을 옮겨 주어 모두를 밝히게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 빛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빚진 자로서 “전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향해 판단보다 눈물로 중보하고, 논쟁보다 사랑으로 축복하는 자세를 택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안에 머문 만큼, 우리는 더 낮아져 그 빛이 다시 흘러가게 하는 샤마쉬가 되어야 한다. 현재 이스라엘은 많은 어려움에 싸여 있다. 반유대주의와 전쟁 그리고 위협 속에서 마치 어두움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때에 진정한 빛으로 소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비쳐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었으면 한다. 김요셉 목사
  • 2025.12.28 / 김용두 기자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
  • “할렐루야 내 영혼아 야훼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야훼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146편 1~5절) 오늘 저는 시편 146편 1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크게 따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 1. 주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자 한 해를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하루 한 시간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우리 일생은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146편 1절과 2절은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야훼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야훼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찬양과 감사는 우리 인생의 본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을 기뻐 받으십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호흡이 마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찬양과 감사가 멈추면 안 됩니다. 시편의 150편 6절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립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일찍이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찬양이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떠날 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가지만, 하늘나라까지 가져가는 것은 찬양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찬양과 감사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니 우리는 감사하고 찬양할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아직도 죄와 절망 가운데 죄짓고 불의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택하여서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 자녀로 삼아주셨으니 우리는 주님 앞에 넘치는 감사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넓게 펼치시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남 탓하고,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사람과는 하나님은 함께 일하지 않으십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부정적인 사람, 불평하는 사람, 원망하는 사람과 함께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찬양하는 사람, 감사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불리는 다윗은 찬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찬양할 때 귀신이 쫓기고, 찬양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가 여러분 삶에서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 가운데서 매일 힘든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를 이 절망과 저주의 환경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그들은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습니다. 주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의 고통을 아시고, 모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제 그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 하나님이 예비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믿음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청년들이 열흘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많은 사람이 천천히 가도 한 달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 동안 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돌고 돌다가 다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들어갔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큰 은혜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찬양하지 아니하고, 입만 열면 불평하고, 원망하고, 부정적인 얘기를 쏟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유월절 사건을 통하여 구원받아 애굽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들 앞이 홍해로 가로막혔다고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홍해를 육지처럼 갈라 지나가게 하셨는데 물이 없다고 또 불평합니다.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고기 먹고 싶다고 불평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 입구까지 와서 열두 명의 정탐꾼을 보냈는데 열 명이 와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그 땅은 우리를 삼키는 땅입니다. 거기는 거인들이 있어서 우리와 비교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습니다.” 밤새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를 죽일 곳이 없어서 여기까지 데려왔냐고 통곡하면서 지도자에게 대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많은 무리를 “뒤로 돌아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한 그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너희가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2년에 걸려 가나안 땅 입구까지 왔는데 38년을 더 광야에서 돌다가 광야에서 다 죽고, 긍정의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그 후손들과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 내용을 읽을 때마다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그 큰 기적을 체험하고도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결국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그런데 어느 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너희들의 모습이다. 100가지 감사할 것을 두고도 한두 가지 갖고 불평하는 것,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것, 그것이 너희들이다.” 부정적인 것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하나님이 일을 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한 것을 철저히 회개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던 것을 철저히 회개하고, 넘치는 감사로 새해를 맞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50편 23절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여러분, 감사와 찬양을 잃어버리면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절대명령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은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니라. 할렐루야! 한평생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우리가 입만 열면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며,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46편 3절에서 4절은 말씀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오늘 말씀을 보면 시편의 저자가 “귀인들, 세상의 권력자들을 의지하지 말라.”라고 권면합니다. 그 권력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인데, 그 권력자를 따라갔다가는 너희들도 같이 문제 속에 빠지게 된다. 문제 해결에 능력이 없는 사람을 쫓아다니지 말라. 그 사람은 호흡이 멈추면 흙으로 돌아갈 존재다.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진 대부분 문제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믿고 의지했기 때문에 그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를 크게 받고, 큰 어려움에 빠지는 것입니다. 미국 휴대폰 브랜드 아이폰에는 녹음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녹음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폰은 녹음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무조건 누르면 모든 통화가 다 녹음이 됩니다. 일상 대화를 녹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녹음해서 은혜를 받으려고, 그 대화를 듣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약점을 잡아 문제 삼으려고 녹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자를 캡처해 놓았다가 필요한 대로 편집해서 나중에 여기저기 돌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악성 유튜브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수익을 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 악한 사람들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남을 고발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을 믿고 의지하면 안 됩니다. 사업할 때 그 회사를 가장 어렵게 하는 사람은 그 회사에서 대표와 가장 가깝게 지내면서 중책을 맡았던 사람들입니다. 큰 회사 경리 부장들이 사고를 많이 칩니다. 돈에 눈이 멀어서 자기 회사의 대표도 고발하게 만들고, 회사도 무너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기술을 가져다가 중국에 몰래 팔아서 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붙잡혀서 감옥에 가게 되고,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믿는 대상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대상입니다. 주고 잊어버려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줬다고 또 기억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사람은 사랑을 주고 용서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믿다가 큰 상처를 받습니다. 얼마 전 정부가 파악한 치매 환자의 보유 재산이 450조입니다. 그런데 치매에 걸리고 나서 그가 죽기 전에 재산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는데, 치매 환자의 돈을 뺏어간 96%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를 돌보았던 사람들이 치매로 정신이 없는 그에게 강제로 엄지손가락의 도장을 찍게 하고 재산을 가져갑니다. 재산을 가져가도 그것을 다시 돌려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신문의 보도 자료를 확인하고 전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돈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 누구도 우리의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답을 주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 모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재정을 관리했던 가룟 유다가 있습니다. 그는 머리가 좋고 계산이 빨라 요즘 말로 하면 금고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자기 뜻하고 다르다고, 당시 권력층이었던 대제사장에게 주님을 은 30냥에 팔아 버립니다. 얼마나 주님이 그를 사랑하셨습니까? 주님은 3년 반 동안 그를 데리고 다니면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는 곳에 참여하게 하시고, 많은 일을 하게 하셨는데, 결국은 그는 배신자가 되었고, 후에는 목매어 죽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어떤 경우에도 가룟 유다의 길을 가면 안 됩니다. 베드로는 회개하고 돌아와서 위대한 사도가 되었듯, 우리가 하나님 앞에 위대하게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의를 지키는 자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러므로 우리는 일평생 사는 동안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시편 146편 5절은 말씀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 삶의 유일한 희망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것 되시고, 나의 소망이고, 나의 전부가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 일생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우리 앞에 시온의 대로가 열리게 만들어 주십니다. 힘들고 지치고 어려워졌을 때 우리를 붙들어 일으켜 세워주시고, 날마다 새 힘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십니다. 이사야 40장 31절입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힘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는 자는 새 힘을 얻는데,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듯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면 5천 미터 상공을 올라갑니다. 짹짹거리는 참새는 100미터밖에 못 올라가는데, 모두 짹짹거리는 참새가 되지 말고, 5000미터 이상 올라가는 독수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늘만 바라보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독수리같이 날아오르며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나타내는 큰 일꾼으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힘과 능력과 도움이 되시고, 환난 중에 피난처가 되십니다. 시편 46편 1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는 순례자들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시 121:1~2). 환난의 때, 문제를 만났을 때 주님께 부르짖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주님만 바라보고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풍성히 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해도 절대로 근심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3장 6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오,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오. 할렐루야. 진정한 복은 이 땅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 우리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복이 되시고,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 같은 복을 받으려면 우리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모든 문제가 어디서 생겨나느냐? 기도하지 않고, 말씀 묵상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고, 찬양하지 않으면 생겨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기도, 말씀, 감사, 찬양인데, 이것들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때로 시간을 내서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도 하고, 금요일 철야 때 와서 부르짖어 기도하고, 새벽에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토요일마다 기도원에 가는 이유는 기도 굴에 엎드려 있으면 주님이 마음의 평안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족하고 연약해서 도저히 이 귀한 일을 감당할 수 없는데 주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붙들어주셔서 또 한 주일, 또 한 주일 이렇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주신 주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 되신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기도로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독일에서 아주 크게 지휘자로서 사랑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정나래 집사를 소개하기를 원합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이분은 어린 시절 “난 대통령이 되고 싶다.”라고 했던 소녀입니다. 그러던 중 진주 YMCA 어린이합창단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중학교에 진학한 다음 선생님이 이 아이가 음악적인 재질이 있는 것을 알고, 추천해서 시에서 열리는 성악대회에 보냈는데 학교 대표로 나가 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는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 그래서 경남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음악을 배우고,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납니다. 유학 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말도 잘 안 통하고, 문화적으로 잘 적응하기 힘들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그녀는 연습실 구석에 앉아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부르신 길이라면 제가 견디겠습니다.” 이렇게 늘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고된 과정 끝에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성악·합창 지휘 석사를 최고점으로 졸업하고 난 후에 도르트문트에서 어린이 청소년합창단을 맡게 됩니다. 그때 그녀는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을 맡으면서 자신의 사명을 깨닫습니다. “지휘란 단순히 음악을 이끄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보이지 않는 언어이고,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꿈을 심어주는 것이 지휘자의 역할이다.” 그래서 저들을 기도로 믿음으로 섬기면서 성악을 가르쳐주면서 합창을 지도했습니다. 단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외우고 눈을 맞추며 노래가 음정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가 되도록 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사람이 자기 아이들을 지도한다고 독일 부모님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다가 이 정나래 집사의 헌신에 감동했습니다. 이 정나래 집사가 이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을 지휘하면서 독일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합창대회에서 아리랑으로 1위를 수상했고, 같은 해 유겐트징크 청소년 합창대회에서 ‘최고의 아카펠라상’과 1위를 수상했습니다. 2023년에는 40년 넘는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합창단콩쿠르’에서 한국인 지휘자로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이분을 보면 대단한 것이 있는데, 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늘 기도하고 이 합창단들에게 한국 노래를 가르치면서 한국 사람들의 정서를 배우게 하고, 작년과 올해 한국에 와서 많은 곳에서 연주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그녀는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회를 3주간 앞둔 어느 날, 남편이 심장병으로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된 것입니다. 남편이 언제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는데 70명의 제자와 함께 2년 동안 준비해 온 이 합창대회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가서 남편 간병하다가 또다시 와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그러면서 결국 합창대회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또 그 와중에 어렵게 가진 아이를 유산하게 됩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웃으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왜 지휘하는지, 그리고 자기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노래는 마음과 정신을 담아서 부르는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그들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한국 옷을 입혀서 한국에 와서 공연도 합니다. 그의 섬김의 정신은 음악계를 넘어 문화 외교로 이어져 한국과 독일을 잇는 문화 외교의 다리가 되었고, 그 공로로 재독한인총연합회 감사패를 2022년에 받게 되고, 세계 한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2023년에 받게 되고, 독일 정부에서 음악교육자협회 올해 최고의 교육자상을 받게 되고, 독일 문화부에서 문화예술계의 공을 세운 자에게 주는 바야조상(2023년)과 또 한국에서는 대한민국 외교부 문화외교 우수상(2024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끄는 합창단이 단순한 음악 단체를 넘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들의 마음과 삶을 담아내는 노래를 부르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꿈꿉니다. 정나래 집사님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어렸을 적 흘렸던 눈물의 기도들이 시간이 지나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때의 눈물을 잊지 않으시고, 저 같은 사람에게도 귀한 기회를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쓰임 받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마지막 찬양으로 화니 제인 크로스비의 간증이 담긴 찬양을 드리길 원합니다. 잘 아시는 대로 화니 제인 크로스비는 1820년에 태어나 1915년까지 95세를 살면서 찬송시를 8000편을 지은 분입니다. 그녀가 태어난 지 6주가 됐을 때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 그 동네에 있는 의사가 아닌 요즘 말로 하면 ‘돌팔이’가 민간요법으로 병을 고치겠다고 겨자를 으깨서 눈에 발랐는데 그것이 오히려 시신경을 망가뜨려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확실한 크리스천이라 늘 손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며 성경을 읽어주고, 성경 말씀을 고백하게 하면서 키웠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주님이 주신 은혜 감사하며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시간 나는 대로 찬송시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은 찬송시가 8천 편이 넘는데 우리 찬송가에만 2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나의 갈 길을 다 가도록」, 「십자가를 가까이」, 「나를 이끄시고」,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모두 다 그분이 지은 찬송시입니다. 1874년 화니 제인 크로스비 선생님이 재정적으로 심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있던 집이 만기가 되어 집세를 내서 연장해야 하는데 5달러가 부족했습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해 보니 140달러입니다. 약 우리 돈으로 20만 원이 부족했습니다. 오늘까지 이 20만 원을 준비해서 주인에게 갖다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집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돈을 구하러 다녀도 돈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점점 날이 어두워집니다. 그녀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이렇게 어려움이 있는데 저를 도와주옵소서. 왜 오늘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시는지요!” 그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저녁을 맞이했는데 그때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여기가 화니 제인 선생님 크로스비 선생님 댁입니까? 저는 이 동네 사업체를 잠깐 방문했는데, 제가 늘 은혜 받는 찬송을 지은 선생님이 여기 사신다고 해서 제가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들어와서 같이 차를 마시면서 간증을 나누고 30분 있다가 떠나는데 나가면서 손에 무언가 돌돌 말은 종이를 쥐어주고 갔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분이 그것을 펴보니 바로 5달러 지폐였습니다. 정확히 5달러를 그녀 손에 쥐어주고 간 것입니다. “선생님! 저 신사분이 여기 5달러를 주고 갔습니다.” 그녀는 바로 무릎을 꿇고 눈물 흘리면서 주님 앞에 감사하며 시를 적어 나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 찬송가 384장(통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1절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2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3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 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우리 남은 일생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평생 도울 힘이 없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고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일생 다 가도록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길을 인도하시는 주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우리의 일생이 주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일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2025.12.2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오직 말씀으로 달려온 2025년 우리 교회
  •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 나눔과 사랑의 손길 올해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을 따뜻하게 품고 환한 빛을 전하기 위해 나눔에 힘썼다. 이영훈 목사는 특별 심방을 통해 생활고 속에서도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을 찾아갔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우리 교회가 설립한 NGO굿피플과 함께 올해도 총 2만5000개의 희망박스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했다. 또한 우리 교회는 출산장려운동을 위해 축하금 지원만이 아니라 온가족행복지원연구소를 세워 임신과 출산장려, 부부학교, 난임부부 특별기도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리 교회 내 20~40대 세대주 가구당 평균 자녀수는 1.61명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우리 교회 연중 나눔 대행사가 바로 장애인대교구 사랑의 김장나눔이다. 올해도 장로회를 비롯해 교회 내 기관과 개인 후원 등으로 장애인 성도들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날 수 있도록 20톤 규모의 김장을 나눌 수 있었다. 우리 교회 김장나눔의 시초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성도를 돕고자 한 개인이 시작한 김장 나눔의 혜택을 받은 장애인 성도와 가족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동참해 규모가 커졌고 11월이면 성도들이 일주일간 자원봉사로 김장담그기에 참여했었다. 매년 1000~1300가정에 김장을 지원하는 큰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사태 중에도 나눔은 멈춘 적이 없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이제 직접 담그기는 할 수 없게 되었지만 30여 년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장애인 성도뿐 아니라 매년 상황에 맞춰 대교구 내 극빈자, 탈북민, 고령자들에게도 김장을 나누며 사랑 나눔을 확대했다. 전 세계로 퍼진 순복음의 성령 충만 우리 교회는 2025년 말씀으로 부흥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복음 전파, 선교에 힘차게 달려왔다. 6월에는 25일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 속에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선교사 수련회(25~27일)를 개최해 고국을 방문한 67개국 파송 선교사는 물론 성도들이 선교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선교이며 모든 걸 다 쏟아 부어도 전혀 아깝지가 않은 가장 가치 있고 귀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순복음 선교 영역을 150개국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더불어 각 지역 신학교와 선교센터가 선교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국내에 체류 중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선교적 자산으로 삼아 훈련과 제자화를 통해 선교 인재로 세워야 할 과제도 강조했다. 여름에는 청년들이 해외 12개국 16개팀과 국내 25개팀으로 나눠 다양한 문화권의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육아와 직장 생활에 바쁜 장년 성도들도 여름휴가에 국내 및 전세계로 흩어져 교회 돕기 및 전도에 매진했다. 교회학교 학생과 교사도 여름 방학 기간 단기 선교에 참여하는 등 2025년 한해 우리 교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선교사역을 감당했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말씀으로 선한 능력을 나타내며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 성도가 되길 새롭게 다짐했다. 세계 선교로 영적 리더십 발휘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앞장서 온 이영훈 담임목사는 2025년 1월 미국에서 해외 사역의 문을 열며 세계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영훈 목사는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한 공식 행사에 초청된 이영훈 목사는 한국 교회의 영적 위상을 국제사회에 드러냈다. 이어 2월 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025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주최하며 한미 양국 지도자들과 함께 협력과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미국 사역의 결실은 4월 1일 뉴욕 퀸즈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정점을 이뤘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미국 뉴저지주 상·하원으로부터 ‘공동입법결의문’을 전달받았다. 미국에서 시작된 2025년 해외 사역은 아시아와 남미, 유럽으로 이어졌다. 특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브라질하나님의성회 벨렝교회에서 상파울루 대성회를 인도하며 남미 대륙에 성령의 불길을 일으켰다. 이어 4월에는 CGI 몽골 울란바토르 대성회를 통해 제2의 부흥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6월 3일 전 세계 7억여 명의 성도가 속한 세계오순절협회(PWF) 사무총장으로 선임돼 윌리엄 윌슨 총재, 데이비드 웰스 부총재와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됐다. 하반기에는 중화권 복음을 위한 제34회 OCCK 성회(7월), 인도네시아 CGI 자카르타 대성회(9월), 일본 오키나와 지저스 뮤직 페스티벌(11월) 등을 통해 아시아와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를 이어갔다. 역동적인 전도 사역 펼치며 영혼 구원 힘써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이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역동적인 전도 사역을 펼쳤다. 특히 2025년 교회 목표 중 하나를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로 세우고 전 성도가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헌신하도록 독려했다. 상반기에는 대교구 연합 ‘전도세미나’와 ‘전도 축제’를 개최하며 전도의 불을 지폈으며, 하반기에도 ‘새생명 초청축제’를 통해 전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특히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 ‘새생명 초청축제’에는 약 1300명의 새가족이 참석하며 전도에 주력해온 성도들이 새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다. 15개 대교구는 노방 전도와 초청 잔치, 그리고 소외 계층을 섬김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전도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대학청년국에서도 청년 부흥을 위해 활발히 전도에 나섰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전했으며 특히 구역 및 소그룹을 활성화하여 영혼을 품는 양육 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했다. 성령 운동의 핵심이 전도와 선교로 나타나야 한다는 이영훈 담임목사의 목회 방침에 따라 성도들은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복음을 담대히 전했다. 이러한 헌신 덕분에 우리 교회는 2025년에도 수많은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귀한 열매를 맺었다. 교회는 내년 창립 68주년을 맞아 올해의 전도 열매를 바탕으로 ‘10년 내 100만 성도 부흥’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말씀과 삶의 균형 이루는 다음 세대 우리 교회 다음 세대는 올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겨진 사명을 다하며 말씀과 삶의 균형을 이뤄왔다. 교회학교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가치관이 흔들리는 다음 세대가 붙들어야 할 기준이 오직 ‘말씀’임을 분명히 했다. 올여름 교회학교는 ‘바이블 임팩트(Bible Impact,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찬양과 기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말씀을 배우는 여름 사역을 진행했다. 또한 교회학교 파워미션 국내외 단기선교에 참여하며 복음을 전하는 경험 속에서 선교의 씨앗을 마음 깊이 심었다. 대학청년국은 예배당 안에 머무는 신앙을 넘어,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신앙을 실천해 왔다. 각 선교회는 전도와 선교, 구제와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며 캠퍼스와 직장, 사회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냈다. 또한 환경보호 실천과 나눔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동반한 신앙 실천을 보이며 성숙한 시민이자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히 대학청년국은 ‘더 홀리스피릿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이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신앙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도록 도왔다. 이러한 은혜를 힘입은 청년들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돼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했다. 2025년 우리 교회는 말씀으로 세워지는 다음 세대와 삶으로 복음을 증언하는 청년 세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별취재팀>
  • 2025.12.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다문화 가정 후원 물품 전달식
  •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국내 거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에 2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21일 진행된 전달식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굿피플과 글로벌엘림재단이 앞으로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과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이번에 전달 받은 3만여 점의 후원 물품을 국가별 생활 환경별로 세분화해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2025.12.26 / 금지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 교회방문
  • 이영훈 담임목사는 25일 우리 교회를 방문해 성탄절축하예배를 드린 우원식 국회의장과 부인 신경혜 여사, 김영배 국회의원과 환담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야를 잘 아울러서 우리 국회가 잘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화평이다.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해와 포용이 필요한 시기이다. 국회의장으로서 우리 사회에 화평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기겠다”고 말했다.
  • 2025.12.26 / 복순희 기자

    굿피플, 김장김치 나눔
  • 러브앤액츠 황선욱 이사장 함께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국내 취약계층 2075세대에 총 1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했다. 서울, 경기, 부산, 광양, 광주, 대구 등에서 12개 협력기관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2075세대에 가정당 10㎏씩 총 2075박스의 김장김치를 전했다. 15일 경기도 성남시 도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굿피플 이용기 회장, 러브앤액츠 황선욱 이사장, 지역주민 등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취약계층 50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용기 회장은 “더 많은 이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2025.12.26 / 복순희 기자

    주요 언론 우리 교회 성탄절 취재
  • 이영훈 목사 “어려운 이웃에 위로와 희망을” 갑작스레 한파가 몰아친 12월 25일 전국의 6만여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찬양하고 그 뜻을 기리는 성탄절 축하예배가 일제히 드려졌다. 국내 방송사와 신문 미디어들은 25일 우리 교회를 방문 취재해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성탄 예배를 드리는 모습, 가족들의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도하는 성도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연합뉴스TV, SBS NEWS, KBS NEWS, YTN, MBC, JTBC, 문화일보, 경향신문, 연합뉴스, 국민일보, 머니투데이, 뉴시스, 이데일리 등이 한국 대표 교회로 자리매김한 우리 교회를 방문해 취재에 힘을 썼다. 찬양이 흐르고 사랑나눔 행사와 이웃돕기 모금운동 등이 펼쳐지고 있는 역동적인 성탄절의 모습을 스케치 했다. 각 언론사는 성탄절 오전 7시부터 여섯 차례 예배가 드려진 우리 교회 대성전의 실황을 보도하면서 이영훈 담임목사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예배에 참석한 성도 인터뷰를 통해 새해 소망과 예수님의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길 소원하는 목소리를 생생히 담았다. 이영훈 목사는 2~5부 예배를 인도하면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소식”이라며 “성탄의 밝은 빛이 모든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언론사들은 성탄절은 물론 교회 대표 절기마다 한국교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방문해왔다. 이는 사랑 나눔으로 국내외에서 봉사와 헌신을 펼치고 있는 우리 교회의 노력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온 우리 교회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 2025.12.26 / 복순희 기자

    새해 ‘감사’로 영적 도약 이루자
  • 『감사QT 365』로 신년축복성회, 특별새벽기도회 개최 감사 신앙으로 개인과 가정, 교회에 ‘대부흥’ 선포 우리 교회가 2026년 대부흥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 감사하는 신앙을 통해 영적 도약을 기대하며 오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영훈 담임목사의 인도로 ‘신년축복성회’와 ‘신년축복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린다. 이번 성회는 전 성도가 새해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로 신앙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2026년 ‘신년축복성회’와 ‘신년축복 특별새벽기도회’는 이영훈 목사가 집필한 묵상 교재 『감사QT 365』를 활용해 진행하는 첫 예배이기도 하다. 내년부터 새벽예배가 이 교재의 흐름에 맞춰 진행되며 성도들은 안내에 따라 1년 동안 구약 1번과 신약 2번을 완독하게 된다. 단순히 눈으로 읽는 독서가 아니라 매일의 감사를 기록하고 말씀에 뿌리 내리는 ‘감사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셈이다. 이를 위한 ‘감사QT 365 활용’ 방법도 있다. △교재에 따른 말씀 읽기 △새벽예배를 통한 묵상 △생활 속 실천 결단 △감사 기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로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신년축복성회 일정은 1월 1일(목) 오전 10시 30분에 대성전에서 ‘빛이 있으라’(창 1:1~5)를 제목으로 첫 예배가 열리며 이어 신년축복 특별새벽기도회로 2일(금) 새벽 5시 30분에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심’(마 3:15~17), 3일(토) 새벽 6시 30분에 ‘하나님이 기억하사’(창 8:1~5)를 제목으로 대성전에서 드려진다. 성회를 앞두고 이영훈 목사는 “감사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이미 감사할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불평과 부정적인 습관에 젖어 살았던 삶이 감사를 통해 위대한 인생으로 바뀌고 복이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감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게 하는 믿음의 디딤돌”이라며 “2026년을 감사와 긍정의 고백으로 시작할 때 그 고백이 곧 능력이 되어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예배와 말씀, 전도와 섬김에 매진하며 내실을 다져온 우리 교회는 이번 신년축복성회와 특별새벽기도회를 기점으로 감사의 영성이 개인과 가정, 직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흘러 선한 능력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간다. 새해 첫날부터 대성전을 가득 메울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감사의 고백은 2026년 영적 대부흥의 서막을 알리는 승리의 선언이 될 전망이다.
  • 2025.12.26 / 김주영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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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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