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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100년 국민동행 창립대회
  • 이영훈 목사 “이념과 진영의 벽 허물어 하나 되길” 이영훈 담임목사는 제81회 광복절을 맞아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100년 국민동행’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광복100년 국민동행’ 공동대표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현재 유엔에 등록되어 있는 193개국 중 분단되어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지역과 이념으로 나뉘어 갈등하는 혼란 속에서 모임이 결성돼 감사하다. 갈등 회복을 위해 모였으니 섬김의 자세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지속 가능한 국가 미래 청사진을 시민 주도로 설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광복100년 국민동행 선언문’과 사회 혁신을 위한 6대 과제 및 실천 약속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갈등 구조를 넘어 저출산·고령화, 지역 소멸, 기후·생태 위기, AI 문명 전환 등 대한민국에 다가올 미래 위기에 대응할 실질적인 사회 시스템 조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 2026.08.14 / 금지환 기자

    하반기 사역 위한 비전 및 정책 워크숍
  • 이영훈 목사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사역자 되길” 지국장 및 대교구장 참석, 사역 성과 보고·건의 사항 논의 우리 교회는 14일 경기 파주 영산수련원 그레이스홀에서 2026년도 표어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를 중심으로 상반기 사역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회 전략을 수립하는 ‘2026년 지국장·대교구장 비전 및 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서1대교구를 비롯한 15개 대교구, 8개 지성전, 2개 준교구, 4개 특수교구와 교육영성훈련원·국제사역국·복지사업국·선교국 등 기관이 참여해 현장의 목회 과제와 정책 건의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개회예배를 인도한 이영훈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3~24절을 봉독한 후 “바울처럼 자신의 생명까지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주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사람의 박수나 평가가 아닌 하나님만을 100% 바라보고 하나님의 평가를 삶의 기준으로 삼으며,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는 리더십이 사역의 중심에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는 문제보다 믿음의 답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며 “성도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은혜를 깨달아 감사할 수 있도록 리더가 먼저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기도하고 간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내 생명과 사역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결단하자. 오늘 나누는 많은 이야기와 토론을 통해 우리 교회의 밝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점심 이후부터 진행된 회의는 엄태욱 부목사(목회)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관 및 준교구, 지성전, 대교구, 특수교구 순으로 부서장, 담당목사, 대교구장 등이 각 5분씩 사역 및 계획을 보고했다. 워크숍은 종합토의를 마지막 순서로 마무리됐다. 우리 교회는 ‘말씀으로 선한 능력을 나타내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올해 3대 목표로 제시하고, 고린도전서 1장 18절 말씀을 표어의 근거로 삼아 사역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실적 집계를 넘어, 각 대교구가 현장에서 체감한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는 ‘상향식 목회 전략 수립’에 방점을 뒀다는 평가다. 가장 두드러진 정책 흐름은 소그룹 사역의 재설계다. 다수 대교구가 획일적인 대규모 모임 대신, 자녀 연령이나 맞벌이 여부 등 생애주기에 맞춰 소그룹을 세분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30~40대 성도가 주로 구성된 이른바 ‘3450세대’를 신앙 공동체 안으로 이끌기 위해 소그룹 리더를 별도로 훈련시키고, 자녀 양육·재정·노후 준비 등 생활 밀착형 주제로 나눔을 구성하자는 제안이 여러 대교구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다. 온라인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성도에 대해서도 등록 이후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등록 단계에서부터 신앙 이력을 파악해 맞춤형 정착 지원에 나서자는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외국인 성도 돌봄과 관련해서는 언어·문화 장벽으로 인한 정착 어려움이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직능전문인대교구 산하 다문화교구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지구역장 대상 문화 감수성 교육과 멘토링을 연계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외로움과 고립, 마약·스마트폰 중독 등 사회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돌봄 명단을 관리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양성·배치해야 한다는 건의도 여러 대교구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우리 교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대교구별 정책 건의사항을 총무국·교무국 등 관련 부서와 공유해 하반기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글·오정선 / 사진·금지환 기자
  • 2026.08.14 / 오정선 기자

    에쉐르(אֶשֶׁר),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복
  • 성경은 오랜 세월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왔다. 그러나 때로는 번역만으로 온전히 담아내기 어려운 의미와 깊이가 있다. 새롭게 연재하는 ‘원어로 보는 성경이야기’는 히브리어와 헬라어 등 성경 원어에 담긴 단어의 뜻과 배경을 살펴보며 말씀의 참된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가려고 한다. 성경 원어를 통해 성경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우리는 누구나 삶 속에서 많은 복(福)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집과 많은 재물, 높은 사회적 지위와 성공 같은 외적인 조건을 복으로 여기고, 이런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세상이 말하는 복은 덧없고 허무할 때가 많다. 젊음도, 평생 모은 재물도, 화려한 명예도, 아침 해가 떠오르면 흔적 없이 사라지는 안개처럼 잠시 손에 있는 듯하다가도 모두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참된 복이 있다고 말씀한다. 구약성경에서 복을 나타내는 단어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동사 ‘바라크’에서 파생된 ‘베라카’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객관적인 축복, 즉 생명, 자손, 토지 번영 등을 포함한다(창 1:28; 민 6:24). 또 하나는 ‘에쉐르’인데 이 단어는 본래 ‘올바른 길을 곧게 걷다’, ‘바른길로 인도함을 받다’라는 어원에서 파생됐다. 따라서 에쉐르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성도가 누리는 복된 상태를 의미한다. 에쉐르는 구약성경에 약 45회 쓰였는데 시편에 26회 집중적으로 등장하며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시편 1편 1절은 “복 있는 사람은”이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복’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가 바로 에쉐르이며 이 복을 받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사람이다. 시편 1편 1절과 119편 1절처럼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삶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어떤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산다. 둘째, 죄를 용서받은 사람이다. 시편 32편 1절의 고백처럼 죄를 짓지 않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받은 사람이다. 내 힘이 아닌 전적인 은혜로 죄 씻음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셋째,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이다. 시편 2편 12절과 84편 4절처럼, 고난 속에서도 돈이나 권력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찾는 사람이 참된 복을 누린다. 넷째, 이웃을 돕고 긍휼을 베푸는 사람이다. 시편 41편 1절은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꺼이 이웃에게 나누는 삶이다. 그 외에도 에쉐르는 구약성경 곳곳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잠언 3장 13절은 “지혜를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는데, 이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삶의 태도다. 신명기 33장 29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에쉐르) 사람이로다 야훼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라고 선언했다.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 자체가 가장 큰 복이라는 뜻이다. 이사야 30장 18절 역시 고난 속에서도 야훼를 묵묵히 기다리며 약속을 신뢰하는 자에게 진짜 복이 임함을 보여준다. 구약에 나타난 에쉐르의 복은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다 자세히 해석된다.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예수님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실 때 쓰인 헬라어 ‘마카리오스’가 바로 구약의 ‘에쉐르’와 같은 의미의 복이다. 그렇기에 참된 복은 세상의 성공이나 자신을 높이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마음의 교만을 비우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그분 안에 머무는 것이다. 바울 역시 로마서 4장에서 시편 32편을 인용하며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죄 용서의 복을 강조한다. 이것이 구약부터 이어진 에쉐르의 최종적인 성취다. 성경이 말하는 에쉐르의 복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요구해서 얻어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올바른 길을 걷는 것, 그 자체가 복이라는 의미다. 하나님과 바른 언약 관계를 맺고 있기에 복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안개처럼 사라질 세상의 것과 다르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은 가장 복된 사람들이다.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따라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함을 고백하는 것, 그것이 참된 복, ‘에쉐르’의 삶이다. 국제신학연구원
  • 2026.08.1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웨슬리언교단장회의-CTS’ 업무협약
  • 웨슬리언교단장회의는 14일 더플라자호텔 세븐스퀘어에서 CTS기독교TV와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 기념행사와 2028년 아주사부흥운동 120주년, 메리 럼시 선교사 내한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웨슬리언교단장회의 회장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주)기독교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이철 감독과 회장 감경철 장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미나 기자
  • 2026.08.14 / 이미나 기자

    남선교회 8월 헌신예배
  • 남선교회 8월 헌신예배가 12일 바울성전에서 개최됐다. 16개 실, 8개 지회 봉사자들은 헌신을 다짐하고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박은덕 장로(제3부감사)의 사회, 홍보실 이레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조을호 장로(심방실장)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욱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는 ‘나는 일어섭니다’(사 4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 여러분은 ‘너는 내 것이라’하신 주님의 것이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며 전진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남선교회장 김풍환 장로는 양서지회와 총무실, 하정호 안수집사(수전실)에게 우수봉사상을 수여하고 “9월부터 새로운 회기가 시작된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봉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2026.08.14 / 복순희 기자

    옥수수-여름의 선물 ‘순금의 열매’ 옥수수
  • 여름의 황금 햇살을 닮아서인지 옥수수는 노란빛을 띤다. 톡톡 터지는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옥수수는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작물 수확이 가능해 ‘순금의 열매’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문득 할머니가 다른 작물을 키우는 밭 주변 자투리 땅에서 키워낸 옥수수가 떠올랐다. 시중에서 파는 것과 비교하면 알도 고르지 않고 색깔도 제멋대로였지만 그 모습 그대로 멋과 맛이 있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에 가면 할머니는 직접 옥수수를 딸 수 있게 허락해 주셨다. 되돌아보니 당시에는 수확의 기쁨을, 지금은 여름이면 생각나는 추억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냄비나 솥에 소금만 살짝 넣어 찌기만 해도 맛이 좋은데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소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그러나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므로 옥수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 옥수수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여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한번 찐 다음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큰하고 고소한 옥수수를 단백질이 풍부한 참치, 맛이 잘 든 김치와 함께 전을 만들면 따로 양념할 필요 없이 간이 딱 맞는 영양 간식,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옥수수 참치 김치전> <재료> 옥수수 알갱이 약 1컵, 다진 김치 약 1컵, 부침가루 1/2컵, 녹말가루 4큰술, 참치통조림 1개, 물 80㏟, 식용유, 청·홍고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옥수수는 통조림이나 생옥수수에서 옥수수 알갱이만 떼어내 준비한다. 2. 통조림에 들어 있는 참치를 체에 받쳐서 기름기를 뺀다. 3. 믹싱볼에 부침가루와 녹말가루,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농도를 맞춘다. 4. 반죽에 다진김치와 옥수수알갱이, 참치를 넣어 부침 반죽을 만든다. 5.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완성된 부침 반죽을 한 큰술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그 위에 얇게 썬 청·홍고추를 올리고 반죽의 밑면이 완전히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지면 뒤집어 전체 반죽이 익을 정도로 부쳐준다. 6.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6.08.14 / 복순희 기자

    육군훈련소 훈련병 2990명 진중 침례
  • 제678차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침례예식이 8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후원으로 논산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2990명의 훈련병이 침례에 참여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기하성 충청지역총연합회 등 80명의 목회자들이 집례와 축복기도를 맡았다. 침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성찬을 하며 군 생활에서 믿음을 지켜갈 것을 다짐했다. 침례식에 앞서 연무대군인교회에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기하성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가 설교했고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신희현 전 제2작전사령관, 이상로 전 해병대사령관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군 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30년 넘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개최해 왔으며 다양한 사역을 통해 장병들의 신앙을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논산=글·이미나 / 사진·금지환 기자
  • 2026.08.14 / 이미나 기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
  • 하나님의 응답을 들었음에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을 때 우리는 창세기 15장의 아브람처럼 조바심을 내며 묻곤 한다. “주 야훼여, 내게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하나님은 그런 아브람에게 짐승들을 준비하고 반으로 쪼개어 놓으라 명하셨다. 이는 고대 근동의 ‘피의 계약’이자 어길 시 쪼개진 짐승처럼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저주의 계약’이었다. 아브람은 하나님과 함께 그 피로 물든 길을 걸어가야 하는 계약의 주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내 행위와 노력이 하나님의 약속을 결정지을 것이라 믿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람을 깊은 잠에 빠뜨리신 후 타오르는 횃불의 형상으로 홀로 그 ‘피의 길’을 지나가셨다. 내게 성경 속 이 장면은 깊은 충격이자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하나님께 아브람은 조건부 계약 파트너가 아닌 그저 사랑받아야 할 ‘언약의 대상’이었다. 목숨 걸고 약속을 지켜내야 하는 주체는 아브람의 어떠함이 아닌 오직 하나님 한 분인 것이다. 인간이 약속을 깨뜨릴지라도 그 저주와 대가를 친히 짊어지시겠다는, 홀로 이루어내시겠다는 단독 선언이었던 셈이다. 그동안 나의 신앙은 어떠했던가. 내 행위와 열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완성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늘 마음 한구석에 근심을 만들어내곤 했다. 그러나 횃불 언약 앞에서 비로소 깨닫는다. 우리의 성장은 더 많은 대가를 치러내는 것이 아니다. 창세전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며 그분의 신실한 약속을 온전히 믿고 안식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다. 이미 완성된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참된 평안을 누리는 삶.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자녀의 모습이다. 염미솔(오플로 대표)
  • 2026.08.14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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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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