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조은주 집사, ‘자랑스러운 한양人’으로 선정
  • 지난해 아칸소대학 ‘올해의 멘토상’ 수상 조은주 집사(관악대교구)가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자랑스러운 한양人’으로 선정됐다. 미국 아칸소대학 인간환경과학부 부교수인 조 집사는 대학원생 의류 상품화·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에 10년간 참여하며 학생들의 역량개발을 도왔고 2023 아칸소대학 ‘올해의 멘토상’을 수상했다.
  • 2024.03.13 / 박찬웅 기자

    남·여선교회 모범봉사자 표창장 수여식
  • 이영훈 담임목사는 24일 성전비서실에서 남선교회 송오정 집사(기도처지원실), 김기창 안수집사(기획조정실)와 여선교회 정현수 권사(경인성전), 김순옥 권사(조직부장)에게 모범봉사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 부름받아 봉사자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봉사자들의 삶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 복을 주시기 바란다”고 기도했다.
  • 2024.01.26 / 복순희 기자

    조은주 집사, 미국 아칸소대 ‘올해의 멘토’ 선정
  • 미국 아칸소대학 정교수인 조은주 집사(관악대교구)가 ‘올해의 멘토상’을 수상했다. 조은주 집사는 아칸소대학 내 데일 범퍼스 식품·생명과학대학의 정교수로 2013년부터 아칸소대학에서 대학원생들에게 의류 상품 및 상품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하며 비전을 심어줬다.
  • 2024.01.26 / 이미나 기자

    정충시 장로, 신앙 자서전 『절대긍정의 믿음으로』출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
    사단법인 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 회장 정충시 장로가 자신의 신앙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절대긍정의 믿음으로』를 출간했다. 정충시 장로는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이루어지고,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삶의 여정을 이 책에 담아냈다. 4개월 공부하고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합격하게 된 이야기,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금식기도하자 수술 직전 암이 사라진 기적, 심각한 경영 위기에 있던 회사를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가는 곳마다 7개의 직장 신우회를 창립한 것 등 70년간 그의 삶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가 다큐멘터리처럼 기록돼있다. 불교신자였던 정 장로는 하나님을 만나 성령 체험을 받게 되면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 특히 전문경영인으로 성경 말씀과 경영학 원리를 접목한 사랑경영을 펼쳐 위기에 처했던 회사들을 흑자로 전환하는 기적의 성과를 거두며 경영의 귀재라고 불렸다. 정 장로는 어떤 환경에 처해도 포기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불굴의 긍정적인 믿음, 주안에서 선한 꿈을 꾸고 꿈이 이뤄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꿈,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가정과 직장과 경영 현장에서 실천한 사랑, 하나님과 함께하는 경영을 실천해 기적의 성과를 거두며 고난의 삶을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극복했다. 정충시 장로는 LG화학에서 23년간 근무하면서 동경지사장, 기획부장, 해외사업 개발팀장, 헝가리 자회사 LG Pannon 주식회사 사장을 지냈으며,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50여 개 국가에 사업장을 가진 다국적기업인 Omya Group의 Omya Korea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거쳐 East Asia Region 회장 등을 역임했다. 철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한국의 CEO 대상, 전국경제인연합회 IMI 경영대상, 한국품질경영인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장학금 수여, 멘토링 봉사, 선교사 후원, 사회봉사단체 활동을 펼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단법인 순복음선교연합회장, 장로회 부회장을 비롯해 홍보위원장, 국제다문화위원장 등 여러 분과위원장을 맡아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정충시 장로는 현재 사단법인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원로회원 등으로 섬기고 있다.
  • 2024.01.18 / 이미나 기자

    [인터뷰] 대회장 후안 카를로스 에스코바르 목사
  • ▶ 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2017년부터 시작해 2020년 모든 행사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든 준비가 중단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3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과 기도하며 더욱 완벽하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 이번 총회를 계기로 스페인 기독교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스페인은 가톨릭이 대부분인 나라여서 개신교 문화가 들어오기 힘들었다. 하지만 성도들의 기도와 선교 활동을 통해 많은 부흥을 이루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하나님의성회 교회는 2배 이상 성장했다. 1990년대 초 70개 밖에 없던 교회가 2010년 250개 교회로, 올해는 약 600개 교회로 부흥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스페인 교회가 더욱 부흥 발전하길 소망한다. ▶ 이영훈 목사님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6년 만에 열린 총회의 개회예배에서 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성회가 은혜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총회 관계자들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 항상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이영훈 목사님과 믿음의 전진을 함께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본보기이다. 스페인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항상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다음에 한국을 방문해 성도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와 스페인 부흥의 기쁜 소식을 전하길 소망한다.
  • 2023.10.13 / 김용두 기자

    반석대교구 김형련 권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
  • ↵ 마인드 스포츠 ‘브리지’ 국가대표 발탁 담대함 가지고 준결승 목표로 최선 다할 것 우리 교회 한국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정충시 장로의 아내 김형련 권사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리지 국가대표로 선발 돼 24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마인드 스포츠로 분류되는 브리지는 보드게임 4개 종목(브리지 바둑 체스 샹치)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드 게임이다. 이번 브리지 국가대표에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씨도 선수로 출전해 화제이다. 올림픽에선 볼 수 없는 이색 스포츠인 브리지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브리지 국가대표는 남자부, 여자부, 혼성팀으로 구성 돼 총 18명이 출전한다. 김형련 권사는 여자부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사진 맨 앞,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형련 권사] 출국에 앞서 소감을 전한 김형련 권사는 “취미로 시작해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동메달을 목표로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리지는 순간 판단과 실수가 게임의 판도를 바꾸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 한국 여성팀이 강한 상대를 만나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더욱 담대히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약한 상대를 만나도 겸손한 마음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더 넓은 무대로 계속 도전해 가는 저희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기도제목을 요청했다. 김형련 권사가 속한 브리지 여자부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고 고백한 김형련 권사는 “브리지 국가대표는 남자, 여자, 혼성으로 각 6명씩 출전하는데 여자부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당시 1년의 휴식기를 갖고 준비한 선발전이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던 휴식 기간을 통해 집중력이 강해졌고 담대한 마음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집중할 때 모든 염려가 사라지고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브리지는 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4000만 명의 플레이어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시자인 빌 게이츠가 머리를 맞대고 즐기는 놀이로 알려진 카드 게임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50여 년 전 미군 부대를 통해 보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993년에 사단법인 한국브리지협회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브리지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다. 2000년 처음 브리지를 접한 김형련 권사는 한국브리지협회 8대 회장을 정충시 장로는 14대 회장을 역임했다. 체스와 쌍벽을 이루는 브리지는 2명이 팀을 이뤄 총 4명이 한 테이블에서 즐기는 카드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52장의 카드를 플레이어들에게 13장씩 나눠주고 한 장씩 내놓은 카드 중 높은 점수의 카드를 낸 팀이 이기는 구조이다. 점수를 내기 위한 다양한 규칙들이 있어 플레이어들은 운에 맡기는 게임이 아닌 치열한 두뇌 싸움을 하게 된다. 김형련 권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브리지가 한국에서 더욱 왕성하게 알려져 많은 사람이 즐겨하는 보드게임이 되길 소망했다. “브리지는 치밀하고 전략적인 굉장히 논리적인 게임입니다. 외워야 할 게임 규칙과 컨벤션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긴 하지만 한번 알게 되면 80~90세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도의 집중력과 기억력이 필요한 게임으로 치매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에도 브리지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더 많이 보급됐으면 합니다.”
  • 2023.09.26 / 금지환 기자

    제28회 영산효행상 수상자
  • 효부상 - 김금복 권사(관악대교구) 96세 시아버지 정성으로 모셔 김금복 권사는 1987년에 결혼해 계속 시부모님을 모셨다. 결혼한 지 12년이 되었을 때 시어머니는 소천 받으셨고 지금까지 시아버지인 김의규 장로를 모시고 있다. 현재 96세인 김의규 장로는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고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해 식사와 대소변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섬망 증상이 급격히 심해져서 온 가족이 요양병원에 모시고자 했지만 김금복 권사는 이를 반대하고 시아버지의 수발을 자처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이기에 열심히 시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김 권사는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열심과 헌신을 다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역장으로 교회에서 헌신하고 4년간 총무권사로 봉사한 그는 여름만 되면 침수사고가 발생하는 기도처에 가장 먼저 달려와 상태를 확인하고 밤낮 없이 물을 퍼내며 복구를 위해 힘써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효부상 - 유경순 권사(은평대교구) 33년간 시어머니 섬기며 효 실천 유경순 권사는 결혼해서 두 시동생과 함께 지내며 33년간 시어머니를 모셔왔다. 30대에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5남매를 양육해온 시어머니는 30년 전부터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고 10년 전부터 자궁탈출증을 앓게 됐다. 2년 전에는 심근경색증으로 스탠드 시술을 받기도 했다. 유경순 권사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시어머니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병원에 늘 동행하며 섬겨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어머니의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당뇨 수치가 높아져 인슐린 주사까지 맞아야 되는 상황에 이르자 더욱 정성껏 식단을 관리해 당뇨수치를 떨어뜨려 약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온 유경순 권사는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로 승리했다. 현재 재가요양센터장으로 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섬기고, 교구 지역장과 총무권사로 헌신하고 있다. 효부상 - 박현수 집사(강서2대교구) 치매 앓는 어머니 성심껏 모셔 박현수 집사는 뇌출혈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성심성의껏 모시고 있다. 올해 92세인 어머니 김종근 성도는 2016년 시골에서 밭일을 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쳐 뇌출혈이 있었다. 당시 골든 타임을 놓쳐 전신이 마비돼 보호자가 없이는 생활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박현수 집사는 어머니를 충남 공주에서 직접 모셔 와 대소변을 받아내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젊어서 남편을 여의고 홀로 자녀들을 양육해 온 박 집사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3명의 손주까지 돌보고 있다. 2년 전에는 뇌졸중으로 왼쪽 팔다리가 마비되기도 했지만 중보 기도에 힘입어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셔서 많이 회복된 상태이다. 늘 밝은 모습으로 교구 성도들에게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박현수 집사는 “늘 주님 안에서 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특별히 손주들이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장한 남편상 - 이순영 집사(양천대교구)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내, 실명한 아들 돌봐 이순영 집사는 5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내를 간호하며 가정 살림을 전담하는 든든한 남편이다. 아들도 당뇨합병증으로 양쪽 눈 실명이라는 아픔을 겪고 있는데 이순영 집사는 아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며 가족을 이끌고 있다. 본인도 80대의 나이에 허리협착증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아내와 아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모습으로 주변인들에게 귀감을 전해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젊은 시절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겠다는 서원 기도로 현재까지도 남선교회에서 봉사 중이다. 또한 모든 예배에 참석해 교구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이순영 집사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주변에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반찬도 해주시는 등 물질적으로 우리 가정을 많이 도와주셔서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다”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주님 안에서 감사하며 살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한 아내상 - 문순희 집사(관악대교구) 뇌졸중인 남편 대신해 신앙으로 가정 일궈 1996년 남편인 김삼두 집사가 49세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문순희 집사는 경제활동이 어려운 남편과 함께 시골로 이사했다. 그러나 소유한 땅 없이 10여 년간 남의 일을 도우며 생활하는 것 역시 힘겨워 다시 서울로 상경했다. 남편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행동이 매우 느려 혼자서는 외출이 힘든 상황이다. 문순희 집사는 식당일과 파출부 일을 하면서 당시 중고등학생인 두 아들의 학업과 네 식구의 생활을 책임져야만 했다. 그는 고단한 삶 가운데도 남편과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모든 예배에 성실히 참여하며 절대긍정의 신앙으로 가정을 지켜냈다. 하나님의 은혜로 두 아들은 잘 장성해 현재는 가정을 일구고 신앙생활도 잘하고 있다. 문순희 집사는 남편과 자녀들을 잘 보살피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올해는 문 집사가 오랫동안 기도하던 태신자 가정이 전도되어 새가족 교육을 수료하는 기쁜 일도 있었다. 장한 아내상 - 이정심 권사(마포2대교구) 파킨스병 남편 헌신적으로 돌봐 남편은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했던, 아내와 자녀들에게 자상하기 그지없던 사람이었다. 그런 남편 한철희 집사에게 파킨스병이 찾아온 건 7년 전이었다. 아내 이정심 권사는 “일찍만 발견했어도 지금처럼 힘들진 않았을 텐데,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며 퇴근하고 매일 늦은 오후 거동이 힘든 남편의 건강을 위해 함께 운동을 다녔다. 생활비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경제 활동에 나서면서도 교구 지역장의 사명도 감당했던 이정심 권사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었던 힘이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이라고 고백했다. 또 함께 사는 딸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배우자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장한 아내상을 수상한 이 권사의 소원은 남편 건강이다. “남편의 무릎 통증이 심해져 활동에 어려움이 더 커졌지만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동반자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내비쳤다. 효녀상 - 김명숙 권사(구로대교구) 97세 노모 모시며 매일 감사 김명숙 권사는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97세가 되신 친정어머니를 모신다. 김 권사는 허리 수술을 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하지만 교회와 하나님에 대한 일이라면 열심히 충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교회의 예배는 물론이고 노방전도, 기도회에도 참석하면서도 끼니때마다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께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린다. 본인도 자녀들에게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어머니께서 불편하지는 않으실까,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어머니를 봉양하고 있다. 김명숙 권사는 홀로 자신을 기르신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하며 십계명의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매일 실천하고 있다. 김명숙 권사는 “어머니를 모시는 일은 당연한 일인데 상을 주신다고 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훌륭한 어머니상 - 홍영순 권사(강서2대교구) 8년 간 딸의 손과 발이 되어 줘 홍영순 권사는 8년 동안 척수공동증이라는 희귀질환으로 사지가 마비돼 거동이 불편한 딸 임진희 성도를 남편 임막도 안수집사와 함께 돌보고 있다. 임진희 성도는 어릴 적 뇌수막염 수술 후유증으로 다리가 약간 불편했지만 유치원 교사를 하는데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2015년 점차 심해지는 다리 저림에 병원에 갔는데 척수공동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견을 받게 됐다.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어 택했지만 수술 후 사지가 마비돼 현재 휠체어와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다. 딸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는 홍 권사는 언제든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을 믿으며 매주 2~3번씩 딸을 병원에 데려가 근육이 굳지 않게 물리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홍 권사는 딸을 돌봐야하는 상황에도 주일예배를 비롯해 기도원성령대망회, 지역예배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예배를 삶에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훌륭한 어머니상 - 박순애 권사(새성북성전) 사고로 장애 입은 아들 헌신적으로 돌봐 박순애 권사는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아들을 주의 사랑으로 돌보는 믿음의 어머니이다. 아들 조민식 성도는 13년 전 필리핀에서 총기 사고를 당하면서 생명이 위험해져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몸에 중심이 잡히지 않아 걷지 못하는 중증장애를 안게 돼 24시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박순애 권사는 수시로 병원을 다니며 아들의 재활치료에 집중했고 모든 공예배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드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그 결과 아들의 건강이 많이 호전됐고 올해 순복음영산신학원에 입학하는 은혜도 체험했다. 박 권사는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이 모든 과정을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로 이겨내고 있다. 힘들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사 41:10)는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굳건히 지켜 주위에 신앙의 큰 본을 보여주고 있다. 훌륭한 아버지상 - 김영천 집사(동대문성전) 장애 아들의 든든한 후원자 동대문성전 봉사부장을 맡고 있는 김진권 집사는 누구보다 교회에 헌신적이다. 지적장애를 안고 있지만 교회 일에서는 으뜸이다. 성도들은 궂은일도 마다않고 헌신적인 김진권 집사가 내심 고마울 따름이다. 이런 김진권 집사를 훌륭하게 키워낸 장본인은 부친 김영천 집사다. 묵묵히 아들을 지켜내며 아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예쁜 손녀의 아빠로 살게 해준 건 김영천 집사의 헌신이 따랐다. 성도들은 김영천 집사를 과묵하지만 언제나 아들 뒤에서 지켜보며 기도했던 아버지, 손녀를 무릎에 앉히고 아들 내외와 함께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행복해 하는 분이라고 말한다. 새벽마다 성전에 나와 아들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했던 아버지는 훌륭한 아버지상 수상자가 됐다는 소식에 그저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아들 가정의 행복을 우선순위 소원으로 꼽았다.
  • 2023.05.0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찬양대 솔리스트 이승왕,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수상
  • 주일 4부 나사렛찬양대 솔리스트인 성악가 바리톤 이승왕 집사(찬양특별교구)가 11일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부터 개최한 시상식으로 성악가는 이승왕 집사와 이번에 제정된 신인상 수상자 둘 뿐이다. 이승왕 집사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국내외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지만 오페라 관련 상은 처음이라 수상자로 선정됐을 때 많이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집사는 “이 상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컸는데 2020년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출연자 오디션에서 주역으로 발탁되면서 계속 노래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집사는 2014년부터 ‘라 보엠’, ‘삼손과 데릴라’, ‘라 트라비아타’ 등 다양한 작품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20대 후반 심장 이상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찬양사역의 비전을 품게 된 이승왕 집사는 이탈리아 가에타노 브라가 국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했으며 국제 콩쿠르에서 30여 회 수상한 경험이 있다. 4월 27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이 오르는 오페라 ‘맥베스’의 주연을 맡게 돼 맹연습 중인 이 집사는 “큰 무대이다.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3.03.17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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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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