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1일(토) - 고요함의 힘
  • ◎ 말씀 : 계 8:1 ◎ 찬송 : 539장(통 483장) 일곱째 인이 떨어질 때 하늘은 약 반 시간 동안 고요해졌습니다. 이전 인들이 떼어질 때와 달리 이 고요함은 오히려 천둥소리보다 더 강렬한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여섯 개의 봉인을 떼는 과정에서 고조되던 긴장감은 이 고요함 속에서 절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침묵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활을 쏘기 직전,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긴 순간의 고요함은 화살을 과녁에 명중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새 시대는 바로 이런 긴장이 감도는 고요함 속에서 탄생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은 침묵의 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요함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과 능력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분주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을 회복하여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13

    6월 20일(금) - 역전의 하나님
  • ◎ 말씀 : 에 9:21~22 ◎ 찬송 : 487장(통 535장) 유대인들은 매년 아달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부림절을 지킵니다. 당시 유대인의 적대자 하만은 아달월 13일에 유대인을 몰살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스더를 통해 그 계획을 무산시키시고 이날을 기쁨의 날로 바꾸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를 ‘부림절’이라 정해 매년 기념합니다. ‘부림’은 하만이 제비뽑기로 날짜를 정한 데서 유래했으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그날이 승리와 기쁨의 날이 된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절망도 기쁨과 축제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절망을 소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십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놀라운 역전의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을 믿고 위기를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케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13

    6월 19일(목) - 기도의 향기
  • ◎ 말씀 : 계 5:7~8 ◎ 찬송 : 364장(통 482장) 사도 요한의 두 번째 환상에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린 두루마리를 취합니다. 그러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손에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들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대접에 담긴 향은 성도들의 기도였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기도는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금 대접에 담겨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기도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반드시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날마다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응답과 기적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가 반드시 하나님 앞에 상달됨을 기억하고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13

    6월 18일(수) - 죽으면 죽으리이다
  • ◎ 말씀 : 에 4:16 ◎ 찬송 : 542장(통 340장) 하만은 유대인을 말살하기 위해 왕에게 막대한 금액을 바치고 유대인을 죽이라는 칙령을 받아냈습니다. 이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후가 된 것이 유대인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상기시키며 민족을 위해 왕에게 나아가라고 요청합니다. 왕의 부름 없이 왕 앞에 나아가면 목숨을 잃을 수 있었기에 주저하던 에스더는 모든 유대인에게 금식을 요청하고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갑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에스더는 자신과 민족의 앞날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렇게 에스더가 하나님 편에 서자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영혼 구원을 위한 결단과 헌신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하나님 편에 설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영혼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을 선택하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13

    6월 17일(화) - 영적인 부요함
  • ◎ 말씀 : 계 2:8~11 ◎ 찬송 : 461장(통 519장) 서머나는 당시 부유한 항구 도시였지만 서머나교회는 가난했습니다. 많은 유대인이 로마 권력과 손잡고 기독교를 박해했는데, 황제 숭배를 거부한 서머나교회는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들의 신앙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그들은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죽기까지 충성했고 주님은 그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진정한 부요함은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가난했지만 믿음을 지킨 서머나교회가 “참으로 부요한 자”라 칭찬받은 것처럼, 복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가 하나님 보시기에 진정으로 부요한 사람입니다. 우리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을 지킴으로써 영적으로 부요한 자가 되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환난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13

    6월 16일(월) -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삶
  • ◎ 말씀 : 느 13:21~22 ◎ 찬송 : 46장(통 58장) 바사 왕국에서 1년 만에 돌아온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이방 신을 섬기던 암몬과 모압 족속과도 거리낌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민족들과 섞여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잃지 않도록 이러한 잘못된 상황들을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어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이 거룩해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삶을 살기 원했습니다. 자신이 행한 일들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주실 복을 기대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어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복된 삶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어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13

    6월 13일(금) - 진정한 경외
  • ◎ 말씀 : 느 5:15~16 ◎ 찬송 : 218장(통 369장) 유대 땅의 총독이 된 느헤미야는 앞선 다른 총독들과 달리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거나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2년간 총독으로 재직하며 봉급도 받지 않고, 사재를 들여 날마다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했던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사람은 이웃을 섬기는 사람으로(마 22:37~39), 자기 몫을 기꺼이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짐을 자발적으로 부담합니다. 느헤미야의 삶을 본받아 우리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겸손한 자세로 서로를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삶으로 나타나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05

    6월 12일(목) - 기도의 사람
  • ◎ 말씀 : 느 1:4~5 ◎ 찬송 : 361장(통 480장)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벽은 허물어졌고 성문들은 불타버렸으며 남은 사람들은 수모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에 느헤미야는 땅에 주저앉아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과 긍휼을 간구하며 이스라엘의 죄를 처절하게 회개하고 그들을 위해 중보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적인 수단을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그분의 도우심을 구했던 것입니다. 우리 또한 그 어떤 것보다 기도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느헤미야처럼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로 자신의 삶을 맡기는 자에게 응답하시며 당신의 완전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인생을 살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6.05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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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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