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사
중독, 우리 교회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며 해결책 제시
  • 상담·예방 통해 내면과 영성 회복 세상에는 다양한 중독이 존재한다. 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공허함, 외로움이 있다. 이러한 감정은 본능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피하려 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즉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한다. 중독은 단순히 나쁜 습관의 문제가 아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고 하나님과의 관계 또한 멀어지게 한다. 중독의 굴레가 깊어질수록 자존감 저하, 사회적 고립,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그렇지만 이러한 중독은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 우리 교회는 일찍이 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복지사업국 상담소는 45년간 아가페 전화 상담소를 운영하며 우울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연평균 6200여 통의 비대면 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담소 내에서 무료공개강좌를 정기적으로 열어 중독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독과 우울증 극복을 주제로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조현섭 교수와 로뎀선교사상담소 한혜성 원장이 강사로 초청 돼 강의했다. 이들은 중독과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현실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개인의 심리와 문제를 파악해 근본 문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운동·예술·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하고,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적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교회학교에서는 지난해 10월 청소년 중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개별 성향 분석, 진로 계획, 성경적 성교육, 마약 및 중독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해 미래 세대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 중독 상담사 양성 과정을 개설해 청소년들을 신앙 안에서 올바른 길로 지도 편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교회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성시화운동본부는 김지연 약사를 초청해 마약과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다. 교무국교육영성훈련원 영성훈련소는 성경적인 아버지상을 회복하고, 가정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찾도록 돕는 ‘파더스드림’, 성경적인 어머니상과 자녀를 신앙 안에서 양육하도록 이끄는 ‘마더스드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도록 독려하는 ‘오순절사랑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교회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이 기사는 국민희망실천연대와 함께 합니다. <관련기사> [고민 Tick 상담 Talk] 1. 중독의 실태 [고민 Tick 상담 Talk] 2. 중독 극복 방법 중독, 희망을 삼킨다
  • 2025.02.14 / 금지환 기자

    2025년 설 가정 예배
  •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정 2025년 새해가 시작되고 첫 명절을 맞이했습니다. 설 명절은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에 대한 소망을 품는 날입니다. 또한, 가족 간에 서로를 축복하고 교제하는 소중한 날이기도 합니다. 설 명절에 드리는 가정 예배를 통해 우리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신 우리 가정 시편 127편은 솔로몬의 시로서,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주권자 되심에 대한 말씀입니다. 솔로몬은 1절에서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귀한 가정입니다. 사람이 세운 것에는 불완전함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것은 완전합니다(신 32:4). 우리 가정은 영원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반석 위에 세워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설 명절을 예배로 시작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새 힘을 얻고, 소망 가운데 나아갈 수 있습니다. 1절 후반부는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가 머무는 성읍, 곧 우리 가족이 생활하는 모든 삶의 터전을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 가족의 일터, 자녀의 학교나 직장 등 우리가 속한 모든 자리에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이 함께하십니다. 올 한 해에도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이 복 주시는 우리 가정 시편 127편 2절은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야훼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계획했던 일이 평탄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우리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쌓이고 밤에도 평안히 잠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안한 잠자리를 허락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도록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평안한 잠을 주신다는 것은 우리 가족이 낮 동안의 피로를 풀고 쉼을 얻게 해주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로 늦게까지 일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돌봐주시고, 내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면,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넘치는 복을 부어주시며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 가정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은 말씀에 순종하며 서로 사랑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아무리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들도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설 명절에, 먼저 요리와 청소 같은 일들을 함께 도와가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표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위한 작은 사랑의 실천이 하루하루 쌓여서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복된 가정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명절은 화해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에 앞서 형제와 먼저 화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23~24). 혹시 지난날의 일로 인해 마음에 남은 서운한 감정이 있거나 가족에게 미안한 기억이 있다면, 설 명절을 기회로 삼아 오해를 풀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용서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자매와 화목하며,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하는 가정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의 가정이 이와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안에 충만히 임할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나아갈 길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온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예배함으로써 하나님께 큰 복을 받고 평안을 누리는 2025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
  • 2025.01.2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중독, 희망을 삼킨다
  • 삶의 우선순위 바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해 우리 교회, 다양한 교육 통해 예방 앞장 중독은 단순히 무언가를 많이 하거나 즐기는 것을 넘어서 삶의 우선순위를 바꿔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 극단적으로 마약과 알코올 심지어 특정 음식을 과도히 섭취하게 되는 음식 중독도 있다. 중독에 쉽게 빠지는 많은 이들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자존감, 외로움, 고립감, 불안감 등의 감정이 생겨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독의 굴레에 빠져드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고 혼자 있고 싶다.’ ‘나는 실패자라는 생각이 든다.’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평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미 중독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것이다. 마주한 현실을 피하고 지금 이 순간 쾌락을 즐기자는 마음에서 비롯된 중독은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자신과 가족을 무너뜨린다. 중독은 혼자 빠져나오기 힘들고 이겨낸다 해도 다시 되풀이 되곤 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선 가족이나 지역사회 등 작은 공동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이 시대 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외국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2023년에는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업무 협약을 맺어 각 봉사기관에 마약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8월 마약 예방 운동을 펼치는 김지연 약사(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코야드코리아 대표)를 금요성령대망회 강사로 초빙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에서 “우리가 기도할 때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불어 동성애·마약·알코올 중독 등 나쁜 것들이 뿌리째 뽑혀 나갈 것”이라며 성도들이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요청 했다. 또한 더 홀리스피릿 페스티벌에서 이영훈 목사는 “절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 한 분 뿐이다. 도박과 마약에 빠지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며 “한국 사회에 만연한 중독의 문제를 끊어내는 성령 충만한 믿음의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독은 습관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의존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마약을 사람들이 접하지 않도록 크리스천들이 깨어 기도하며 바른 기독 문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베드로전서 5장 8절 말씀처럼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이때 우리는 근신하고 깨어 나를 지키고 이웃과 이 시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 이 기사는 국민희망실천연대와 함께합니다. ※ 관련기사 : 1. 중독의 실태
  • 2025.01.17 / 박찬웅 기자

    [신년인터뷰] 안병광 장로회장 - 하나되어 부흥 힘쓰는 장로회 될 것
  • 1. 우리 교회 변화와 발전을 위해 장로회에서는 새해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새해에는 장로들이 기쁨으로 교회를 위해 한마음 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매일 웃으면서 사역할 수 있도록 장로회가 교회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구석구석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 저의 새해 소망입니다. 2. 올해 우리 교회 부흥을 위한 장로회의 비전을 말씀해주세요. 초대교회로 돌아가서 전 성도들이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며 주님 은혜 안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며 천막교회부터 서대문을 이어 여의도까지 크게 부흥했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초대교회의 신앙을 잊지 않고 기본을 충실히 지켜 기도에 힘쓰는 교회, 나누고 섬기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3. 장로회는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올해 나눔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작은 마음이 모아져 큰 섬김이 되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내듯 우리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질 줄 믿습니다. 올해는 바자회 준비를 더 많이 해서 우리 주변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삶의 에너지를 주고 싶습니다. 4. 국가 안정과 사회구원이 절실한 지금 교회 성도와 제직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우리 성도들의 기도 제목처럼 나라가 속히 안정되길 바랍니다. 우리 국민들이 대통합을 이루어서 남을 위해 수고하고 도와주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애국가 가사처럼 ‘우리나라 만세’가 되길 희망합니다. 5. 장로회를 위해 이영훈 목사님께서 꾸준히 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장로들에게 거는 기대감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판에 스며들어 모든 기관에 본이 되고 겸손과 온유함으로 섬기는 장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장로는 교회 어른으로서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도와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로1장로회장님과 원로2장로회장님을 비롯해 우리 원로장로님과 장로님들이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저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25.01.10 / 이미나 기자

    [신년인터뷰] 고영용 부목사(개척) - 교회 개척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
  • 1. 2025년 다가올 대부흥에 맞춰 올해 개척국의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개척국은 수도권 곳곳의 지성전과 지교회를 독립지교회로 승격시켜 거점교회로 삼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하고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해 교회의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2. 5000개 교회 개척 비전을 향해 개척국이 진행하는 계획은 무엇이 있나요? 교회 개척은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고 신앙 공동체를 형성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이를 위해 전 교역자를 대상으로 개척세미나를 운영하며 자립된 34개 독립지교회부터 교회 개척을 위한 공동목적사업에 동참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나아가 북한을 포함해 5000개 교회개척 비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3. 앞으로 독립지교회들의 거점 교회로서의 역할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독립지교회는 지역 사회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각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상황과 교회의 달란트에 맞춰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교회 돌봄 지원, 고령자 및 장애인돌봄, 무료 급식 생활용품 지원, 이주민 외국인 노동자 언어교육 지원,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습니다. 4. 개척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개척교회는 소규모 커뮤니티로서 지역 주민들과 더욱 밀접하게 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정기관, 비영리단체 등과 협력하여 문제해결에 앞장설 수 있습니다. 기도 모임, 심리 상담, 치유 예배 등을 통해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영적인 위로와 치유의 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5. 우리 교회가 개척교회와 함께 부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교회는 매년 ‘교회개척의 날’ 행사를 통해 개척교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은 물론,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성도 등록 및 관리, 헌금 관리 등 행정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협력 사업을 통해 개척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5.01.10 / 금지환 기자

    [신년인터뷰] 백근배 부목사(교무) - 전도에 힘쓰는 충성된 성도 되길
  • 1. 2025년도 교회 표어는 ‘오직 말씀으로’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예배나 사역에서 중점 사항은 무엇인가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영혼 구원인 전도입니다. 전도와 정착에 최선을 다하여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는 삶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2. 올해 우리 교회의 전도 및 정착을 위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전도, 정착은 청백전이 아닌 각 부서 목표 달성으로 진행됩니다. 총력 전도에 힘쓰는 한편 정착을 위한 목표 달성에 주력할 예정이며 실제로 새가족 성도가 교회에 출석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새가족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역자뿐만 아니라 제직, 성도가 예수님의 성품으로 그들을 섬길 때 우리의 모습을 보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갈 수 있고 점점 믿음이 자라 교회에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각 교구의 구역 배가 운동에 앞장서는 평신도 리더를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요? 평신도 리더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지·구역장 세미나와 기도처 봉사자 교육 등이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영성훈련원의 평신도를 위한 여러 가지 신앙 훈련 프로그램들을 통해 개인 신앙과 리더십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4. 우리 교회에는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생활해 온 성도들이 함께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교회 정착과 부흥을 위해 성도들은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탈북민과 다문화 성도들은 교회의 환경이나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 성도들이 다양한 시설이나 알고 있는 부분을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낯선 곳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따뜻한 친절과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면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부흥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신앙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성도들이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까요? 부흥의 역사는 성도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일어납니다. 신앙적으로는 예배와 말씀 묵상과 기도로 채워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사랑과 온유와 겸손으로 무장하여 예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갖춘 성도를 통해 교회와 이 땅에 부흥의 역사를 이뤄가실 줄 믿습니다.
  • 2025.01.10 / 박찬웅 기자

    [신년인터뷰] 양승호 부목사(목회) - 순복음의 영성으로 부흥 이루자
  • 1. 올해 우리 교회가 중점을 두고 있는 목회방향은 무엇인가요? 2025년 올해 교회 표어가 ‘오직 말씀으로’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은 신앙 생활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2025년 새해는 성도님들이 신앙의 나침반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독려해 갈 예정입니다. 2. 부흥의 파도를 타고 놀라운 부흥이 기대됩니다. 이 부흥의 파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님께서 오순절 교단을 대표하는 우리 교회를 통하여 앞으로도 큰 부흥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영적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하여 모든 성도가 초창기 순복음의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 깨어 기도하고 모이기에 힘쓰며 사랑의 나눔을 이어 나아간다면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라는 올해의 교회 목표가 순적히 이루어져 나갈 것입니다. 3. 우리 교회는 저출생 문제 등 사회 현안 해결과 궁극적으로 사회 구원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노력 중입니다. 우리 교회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 구원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 교회는 일찍부터 저출생 문제 및 사회 현안을 고민하며 사회 구원에 동참하는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특별히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는 출산장려금과 헌아식 등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회 각 분야 관계자에게 이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해왔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복지사업국 내에 온가족행복지원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교회의 대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4. 영적 성장과 질적 도약을 위해 성도들이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인데, 성도의 영적 성장과 질적 도약의 많은 부분은 바로 교회 공동체 모임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앞으로 지구역 활동을 통한 영적 성장과 질적 도약이 교회 부흥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가야 할 것입니다. 5. 교회학교 학생들과 청년 등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다음 세대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들이 교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예배로까지 인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일례로 지역교회의 교육관에 해당하는 본 교회 비전센터와 135개 기도처가 연계된 주중 및 방과 후 사역들을 연구하여 다음 세대와 교회의 접촉점을 넓혀 가는 것이 다음 세대 부흥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2025.01.10 / 복순희 기자

    [이영훈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전문] “희망과 축복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
  • 말씀과 기도, 성령으로 충만할 때 복음 사명 완수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 희망박스 프로젝트’ 확대 가짜뉴스 현혹 되지 말고 성도들 섬김 화합 힘써야 한국 기독교 140주년의 해… 다시 희망의 공동체로 1.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우리 교회는 ‘오직 말씀으로’라는 표어를 안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합니다. 담임목사님의 새해 키워드가 궁금합니다. 소망의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에게 예비된 희망과 축복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길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기억해야 합니다. 올해의 표어를 ‘오직 말씀으로’로 정한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의 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빛이 됩니다. 태초의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사라졌듯이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살아갈 때, 유혹과 시련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해 하나님의 말씀을 나침반으로 삼고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을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넉넉히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우리가 될 줄 믿습니다. 2. 새해 교회 비전이 궁금한데요. 교회 목표인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가 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2025년 우리 교회의 구체적인 목표는 세 가지입니다.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 그리고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입니다. 그 가운데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라는 목표는 말씀을 중심으로 내적인 변화와 영적 성숙을 도모하고, 이를 교회의 외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있습니다. 교회가 말씀 중심의 교회가 되고 나아가 부흥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몰랐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나태해진 신앙의 근본적인 자세를 바로잡고 영적 재충만을 받아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먼저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삶을 살면서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할 때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말씀을 읽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머리로 이해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한 기도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힘을 얻게 되며 세상이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처럼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교회는 생명의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입니다. ‘그 교회만 가면 희망이 생기고, 그 교회만 가면 위로가 넘치고, 그 교회만 가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교회’ 그런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될 때 부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는 어느 해보다도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여 많은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3. 위 두 목표가 교회 내적 부흥을 위한 노력이라면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는 사회 구원 사역이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어떤 프로젝트와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초대교회는 오순절 날 성령의 강림으로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부흥은 복음 전파와 함께 사랑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러한 초대교회의 정신을 본받아 2013년부터 예산의 3분의 1이상을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소상공인, 탈북자, 미혼모 등 소외 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해 왔습니다. 지난 연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에 지원금을 보태 10억원을 모금하고 설날 때까지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지원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는 생필품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웃 사랑과 나눔의 사역은 2025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는 특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섬기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얼마 전에도 쪽방촌에 다녀왔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성도들을 심방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들을 우리가 돌보고 섬기길 원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분들 가운데 예수님이 함께 계셔서 우리가 그들을 돌보고 섬길 때 예수님이 우리의 섬김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마 25:35~40). 올해는 ‘사랑의 희망박스 프로젝트’를 확대해 어려운 가정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미혼모 등 소외된 청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려고 합니다. 울타리 안에 갇힌 교회는 참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마 5:13~16). 2025년에도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 전하고 나누는 소금과 같은 교회, 빛과 같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4. 복음 전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입니다. 국내 복음화를 위한 우리 교회의 헌신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따라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국내 복음화를 위해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전국에 564개의 교회(독립지교회 32곳 포함)를 개척했습니다. 이 교회들은 각 지역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난 2023년부터 복음 전도를 위한 ‘전도정착 청백전’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현재까지 2년간 약 2만6000명이라는 전도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군선교 지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군 복음화가 곧 청년 복음화이고 민족 복음화’라는 모토로 1969년부터 군 선교에 적극적으로 임해 왔는데, 2017년에는 연무대교회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단 차원의 진중침례식을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열어 숙소와 음식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교회는 1994년 이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농어촌미자립교회 지원 사역과 성시화환경운동을 통해 국내 여러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10년 내 100만 성도 부흥’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복음 전파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가 되어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갈 것입니다. 5. 우리 교회는 단일 교회로는 최대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입니다. 세계 선교를 향한 성도들의 사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 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3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으며 11개의 순복음 해외총회와 산하 1221개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현재 이들 교회의 성도 수는 14만 358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12개국에 16곳의 신학교를 세워 1621명이 졸업하고 현지인 목회자 971명을 배출했습니다. 단일 교회로서 최대 선교사를 파송하고 세계 각지에 교회를 세운 것은 우리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선교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2024년 9월 말 기준). 우리 교회는 그동안 ‘가는 선교’와 ‘보내는 선교’에 힘써왔습니다. 이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선교지에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는 선교’에 주력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해외에 나가서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사는 250만명 이상의 다문화 가정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 가운데 자원자를 선교사로 훈련하여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복음을 전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 선교의 모델로 자리 잡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교회를 통해 세계 선교의 새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6. 내적으로는 국정 혼란, 외적으로는 종교·이념적 갈등으로 인한 혼돈과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와 교회에 주어진 역할은 무엇일까요?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024년 12월 14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한국 사회는 탄핵 정국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국내 정치가 갈등을 겪고 지도력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탄핵 정국의 여파로 이미 외교, 경제, 국방 등 국정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 역시 불안정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3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미국 복음주의 유권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트럼프 당선인이 2기 출범을 앞두고 있어서 국제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처럼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기도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일각에서는 교회가 정치적인 일에도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일이 바로 기도라고 믿습니다. 기도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인간의 목소리’를 높일 때, 교회는 성전에 모여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야말로 모든 문제의 해답이자 열쇠입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부터 우리 교회는 일주일간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새벽기도회’를 열고 우리 정부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매주 토요일 새벽에 전 성도가 모여 기도를 이어갈 것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오는 기적의 열쇠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7. 사회적인 불신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때 성도들에게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안정된 사회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불안과 불신이 가득합니다. 많은 국민이 최근의 경제와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안해하고 지역, 세대, 계층 간의 불신으로 가득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불신이 교회 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우리 크리스천들이 먼저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는 그 지체입니다. 몸의 각 지체가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몸은 건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진실하게 대할 때 교회 내 불신과 갈등과 다툼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어두워진 세상에 빛을 비추는 교회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불신이 팽배해진 가장 큰 원인은 가짜뉴스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발달은 사회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동시에 거짓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입니다. 가짜뉴스의 제작과 유포를 막기 위해서는 독일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초강력 조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성도들은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기르고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8. 2025년은 ‘한국 기독교 1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시나요? 우리 교회에서는 ‘한국 기독교 140주년’과 관련해 어떤 행사가 진행되나요? 2025년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미국 장로교의 언더우드 선교사와 미국 감리교의 아펜젤러 선교사는 인천 제물포에 도착한 이후 학교와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에게 기독교 정신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제 지배 하에서 소망도 없이 가난에 허덕이며 살아가던 이들이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의 사역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를 뒤바꿔 놓은 위대한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이러한 점에서 저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사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시대 대한민국 모든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들은 14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물질적 풍요 속에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그때 못지않은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140년 전 푸른 눈의 선교사들처럼 기독교 정신 아래 진리와 자유를 가르치고, 그 안에서 참된 소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진정한 희망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교는 우리 교회 내에서 뿐 아니라 다른 교회들과의 연합 차원에서도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중요한 일을 위해 성도님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9. 남북 관계의 경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 긴장감은 최고조이고 통일에 대한 기대와 탈북민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우리 안에 어떤 기도와 기여가 필요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반도의 평화 통일은 오직 기독교의 복음으로만 가능합니다. 다른 어떤 방법이나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사실상 북한은 지난 80여 년 동안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적화통일입니다. 우리는 이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동독과 서독이 무력 사용 없이 통일되었듯이 남한과 북한도 복음 안에서 평화적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현재의 남북 정세를 보면 통일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저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통일 이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탈북민을 위한 관심과 지원은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탈북민의 수는 3만 5000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이 복음을 듣고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되면 통일 후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통일된 미래 한국의 모습을 바라보며 탈북민들을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2022년 ‘자유를 찾아 내려온 자유시민과 흩어져 있는 조선족 동포들을 모아 통일 한국을 준비시키자’라는 비전으로 통일대교구를 설립했습니다. 처음에는 20~30명 정도의 규모였지만 현재는 재적 성도 1000명의 규모로 크게 부흥했습니다. 통일대교구에서는 탈북민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비와 절기별 격려금을 지원하며 한국 정착과 적응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평화 통일의 거룩한 꿈을 품고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탈북민들을 사랑으로 섬긴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반드시 북한의 문을 여실 것입니다. 10. 마지막으로 2025년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길 희망하십니까?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때, 우리 교회는 어느 해보다 말씀과 기도에 전심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면 희망이 생기고 위로가 넘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그런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회,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리·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 2025.01.03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