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팔복
② 애통하는 자
  • 지금은 애통하며 기도해야 할 때 자신의 부족함 탄식하며 회개해야 하나님 위로 얻고 절망이 희망으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산상수훈의 팔복 중 두 번째 복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애통하는 자’란 자기 자신의 부족과 죄를 계속해서 회개하고 탄식하는 사람을 말한다. 모든 일에 남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내 탓으로 여기고 탄식하며 슬퍼하는 것이 애통이다. 자신의 믿음이 약하고 부족한 것을 고백하며 애통하는 사람은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게 된다. 또한 믿음이 굳건하지 못한 것을 애통해하며 성경을 읽고 말씀에 순종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다. “야훼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애통하여 마음이 상하고 통회하는 자와 함께 하시고 위로를 주신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가슴을 치고 애통하고 회개할 때 용서와 구원과 성령 충만의 큰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죄를 짓고 세속을 쫓아 사는 것을 애통하고 통탄하게 여기고 이것을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올 때 그 마음에 하늘나라의 평강과 위로가 채워진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한 면을 바라보고 애통해야 한다. 우리의 죄와 불의함을 애통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된다. 신앙생활 뿐 아니라 자기의 부족을 애통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발전도 있다.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라고 애통해 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과 죄로 인해 애통하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가 다 청산되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위로를 주신다. 그리고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힘을 허락하여 주신다. 이 세상에서 애통하는 자에게 주어질 위로는 오직 십자가뿐이다. 우리가 삶의 짐을 내려놓고 영원한 소망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는 말씀대로 애통함을 갖고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 자신을 애통하게 여기고 탄식하고 눈물을 흘리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 큰 위로가 다가온다. 삶이 변화되고 어려움과 고난에서 놓여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탄핵정국으로 나라가 위기에 있는 지금이야말로 애통하며 기도해야 할 때이다. 네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못한 자신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모두가 애통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위로를 얻고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다.
  • 2025.01.31

    ① 심령이 가난한 자
  •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비결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참된 행복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가면 예수님이 여덟가지 복에 대해 설교하신 현장에 세워진 팔복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갈릴리호수가 내려다보이면서 예수님의 육성이 수천명에게 들렸을 지대에 팔복을 상징하는 팔각형의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팔복은 예수께서 산상설교에서 가르치시는 모든 것의 출발점이자 기초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참된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예수님은 첫째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은 지위가 높거나 권세 있거나 많은 것을 소유한 자를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기준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은 헬라어로 ‘마카리오스’라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 즉 하나님의 복을 말한다.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참된 행복이다. 심령의 가난이란 오직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뜻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탐욕, 교만, 분노, 수치심, 자기 의, 허무 등이 우리 마음속에 차게 된다. 가득 찬 그릇에 더 이상 담을 수 없듯이 마음도 차 있으면 하나님께서 천국의 복을 부어 주실 수 없다. 조용기 목사는 “인간의 힘으로 안되니까 우리가 깨어지고 회개하고 욕심과 탐심을 자복하면 성령이 도와주셔서 우리 마음을 청소시켜 주시고 성령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아들이 우리 마음에 안주하여 계시고 천국이 우리 심령 속에 임하게 된다”면서 “이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이 결코 행복을 갖다주지 않는다. 행복은 마음의 상태에 있는 것이지 환경에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카일 아이들먼은 ‘나의 끝, 예수의 시작’이라는 책에서 내가 비워졌을 때 성령으로 채워지고 내가 항복했을 때 회복이 시작되고 내가 실패했을 때 사명이 시작되고 나의 가시가 능력의 시작이라는 역설적인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움을 당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가난한 심령에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해주어야 한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기 위해 오셨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인하여 가난과 저주가 물러가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를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가라. 그러면 주님께서 부요의 복을 주셔서 우리의 심령에, 우리의 삶에 흘러넘치게 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얀 도화지처럼 눈앞에 펼쳐진 2025년에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오직 주님만을 믿고 순종하여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경험하는 복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 2025.01.03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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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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