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팔복
① 심령이 가난한 자
  •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비결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참된 행복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가면 예수님이 여덟가지 복에 대해 설교하신 현장에 세워진 팔복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갈릴리호수가 내려다보이면서 예수님의 육성이 수천명에게 들렸을 지대에 팔복을 상징하는 팔각형의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팔복은 예수께서 산상설교에서 가르치시는 모든 것의 출발점이자 기초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참된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예수님은 첫째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은 지위가 높거나 권세 있거나 많은 것을 소유한 자를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기준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은 헬라어로 ‘마카리오스’라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 즉 하나님의 복을 말한다.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참된 행복이다. 심령의 가난이란 오직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뜻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탐욕, 교만, 분노, 수치심, 자기 의, 허무 등이 우리 마음속에 차게 된다. 가득 찬 그릇에 더 이상 담을 수 없듯이 마음도 차 있으면 하나님께서 천국의 복을 부어 주실 수 없다. 조용기 목사는 “인간의 힘으로 안되니까 우리가 깨어지고 회개하고 욕심과 탐심을 자복하면 성령이 도와주셔서 우리 마음을 청소시켜 주시고 성령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아들이 우리 마음에 안주하여 계시고 천국이 우리 심령 속에 임하게 된다”면서 “이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이 결코 행복을 갖다주지 않는다. 행복은 마음의 상태에 있는 것이지 환경에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카일 아이들먼은 ‘나의 끝, 예수의 시작’이라는 책에서 내가 비워졌을 때 성령으로 채워지고 내가 항복했을 때 회복이 시작되고 내가 실패했을 때 사명이 시작되고 나의 가시가 능력의 시작이라는 역설적인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움을 당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가난한 심령에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해주어야 한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기 위해 오셨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인하여 가난과 저주가 물러가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를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가라. 그러면 주님께서 부요의 복을 주셔서 우리의 심령에, 우리의 삶에 흘러넘치게 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얀 도화지처럼 눈앞에 펼쳐진 2025년에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오직 주님만을 믿고 순종하여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경험하는 복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 2025.01.03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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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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