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의 행복편지
눈물로 심은 기도, 기쁨으로 거둔 기적
  • 가정은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아름다운 축복의 통로입니다. 때로는 간절한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눈물짓는 가정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절망 가운데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이처럼 눈물로 기도하며 마침내 놀라운 기적을 이뤄낸 진승택, 김희정 집사 부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진승택, 김희정 집사 부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대에서 만나 2013년에 믿음의 가정을 이뤘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간절히 아이를 원했지만 오랜 시간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향후 진로를 두고 기도하다가 베트남으로 가라는 마음의 감동을 받았고 2017년 하노이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타국에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은 비전과 맞지 않았고, 결혼한 지 4년이 지나도록 아이는 생기지 않아 가정적,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부부는 절망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기도는 타국에서의 고단한 이민 생활을 버티게 하는 유일한 힘이었습니다. 눈물로 믿음의 자리를 지켜가던 어느 날, 부부는 하노이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신유기도 시간에 “이 자리에 아이를 갖기 소원하는 가정에 하나님이 아이를 주실 것입니다!”라는 선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부부는 하나님이 자녀의 문제뿐 아니라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결단 이후, 삶에 놀라운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 집사가 비전이 맞지 않던 직장을 퇴사하기로 결심한 바로 그날 퇴근을 불과 2시간 앞두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 포기하고 있던 베트남 진출 한국 대기업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자칫 직장을 잃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을 절체절명의 순간에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응답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베트남에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명이 있음을 확신하며 자녀 또한 반드시 허락하실 것을 믿고 더욱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혼 10년 만에 하나님이 부부의 오랜 눈물을 닦아주시며 귀한 자녀 온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 집사 부부처럼 기도의 씨앗을 심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절망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볼 때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며 풍성한 기쁨의 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 2026.05.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한 알의 밀알이 된 십자가의 사랑
  •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 예수님은 십자가 희생으로 온 인류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을 본받아 척박한 조선 땅에 자신들의 전부를 내어준 위대한 믿음의 가문이 있습니다. 1890년대 캐나다 출신의 의료 선교사 윌리엄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과 아내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은 편안한 삶을 뒤로하고 이름 모를 땅 조선으로 향했습니다. 평양으로 파송된 윌리엄 제임스 홀은 청일전쟁 후 전염병이 창궐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을 돌보다 자신도 감염되어 3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당시 첫째 아들은 겨우 한 살이었고 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습니다. 그는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도 아내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내가 평양으로 간 것을 후회하지 말아요.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그 일을 했어요. 하나님이 나에게 갚으실 거예요.” 남편을 잃은 참담한 슬픔 속에서도 로제타 셔우드 홀의 사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국에서 둘째 딸을 낳은 그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린 자녀들을 품에 안고 다시 조선 땅을 밟았습니다. 남편을 기념하는 기홀병원을 세우고, 조선 최초의 맹학교와 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하며 버림받은 이들을 사랑으로 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린 딸 에디스를 풍토병으로 잃어 남편 곁에 묻는 고통을 겪었지만 그녀는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43년간 조선의 어머니로 헌신했습니다. 부모의 희생을 보고 자란 아들 셔우드 홀(Sherwood Hall) 역시 의사가 되어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결핵으로 죽어가는 조선인을 위해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요양원을 세웠습니다. 그 역시 갓 태어난 아들을 잃고 훗날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당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 땅을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가족이 잠든 한국 땅에 묻어달라”라는 유언을 남겼고, 소원대로 아내와 함께 양화진에 안장되었습니다. 이로써 양화진 선교사 묘원에는 3대에 걸쳐 약 80년간 이 땅의 어둠을 밝힌 홀 선교사 일가 여섯 명이 나란히 안장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희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몸소 실천한 참된 제자의 삶이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우리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홀 선교사 가문처럼 주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절망에 처한 이웃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6.04.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잃은 것보다 남은 것에 감사하는 믿음
  • 하나님께 인정받는 참된 믿음은 주어진 모든 여건과 환경을 초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상황이 좋을 때뿐만 아니라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라는 절대적인 믿음의 명령입니다. 그 진리를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낸 한 소녀가 있습니다. 미셸 프라이스(Michelle Price)는 촉망받는 스키 선수였지만 14세에 희귀 뼈암인 골육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오른쪽 다리 전체를 절단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 앞에서도 그녀는 모든 현실을 묵묵히 받아들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다리 하나가 사라지는 깊은 절망 속에서 그녀는 좌절하는 대신 하나님이 남겨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일어섰습니다. 절대 긍정의 믿음의 소유자였던 그녀는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휠체어 대신 목발을 짚고 서는 법을 배웠고 외다리로 스키와 테니스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마음이 침울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그녀는 스스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침울해진다는 사실에 기분이 상해요. 하나님은 제가 그분이 행하신 일에 감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제가 좋은 면을 충분히 보고 있지 못해서 그래요.” 미셸은 절망적인 상황을 기적의 발판으로 삼아, 이후 19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 스키 선수이자 국가대표 장애인 승마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그녀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소아심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자신이 치료받았던 어린이 병원에서 근무하며 자신처럼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은 고난 속에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내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남겨주신 은혜를 붙잡을 때 놀라운 기적이 시작됩니다. 나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이 되는 기적의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 어떠한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절대 긍정의 믿음을 굳게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모든 주권을 맡기고 감사로 담대히 나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이 세상 가운데 위대한 일들을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 2026.02.26 / 김용두 기자

    생명의 QT
    가족이라는 신비한 공동체
  •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없는 삶을 지키는 호스피스 의사인 박중철 님의 기록에는 의학적 상식을 뛰어넘는 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패혈증과 호흡 곤란으로 죽음의 문턱에 서 있던 한 말기 암 환자가 고향 제주에서 올라온 30여 명의 가족과 이웃을 만난 뒤, 거짓말처럼 생체 지표가 회복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설명할 수 없는 기적’ 앞에서 가족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다시 묻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홀로 태어나 홀로 떠난다고들 하지만 생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붙드는 것은 결국 ‘관계’입니다. 특히 가족은 우리가 가장 무력하고 연약해졌을 때 침대에 손발이 묶이고, 기저귀를 차고, 숨조차 제 것이 아닌 듯 가빠질 때 그럼에도 우리를 ‘환자 아무개’가 아닌, 어릴 적 골목에서 함께 뛰놀던 누군가의 형이자 누이로, 누군가의 첫사랑으로, 누군가의 어머니로 기억해 주는 유일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며 우리를 고립된 존재로 두지 않으시고 가족이라는 특별한 울타리를 허락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혈연의 집합을 넘어, 서로의 고통을 짊어지고 생의 의지를 북돋우는 ‘생명 공동체’입니다. 그 사랑이 흐르는 자리가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가정의 달 5월,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 식탁에서 건네는 눈빛 한 번, 현관에서 잡아 주는 손의 온기 한 줌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이 선물하신 이 신비로운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 2026.05.1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어버이 살아실제 섬길 일은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찌 하리
  • 어버이 살아실제 섬길 일은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찌 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조선 선조 시대 송강 정철의 연시조 ‘훈민가’의 일부다. 부모공경은 형편에 따라 미뤄두지 말고 바로 지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옛날 한 마을에 덕망 있는 어르신이 동산을 거닐다 우연히 까마귀 둥지를 살펴보게 됐다. 둥지에는 늙은 까마귀 두 마리가 몸이 허약한 채로 죽어가고 있었고 새끼까마귀들은 그 부모를 살리기 위해 분주히 먹이를 나르는 모습이었다. 사실 부정적 이미지로 천대받는 까마귀는 부모에게 지극정성으로 효도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어미를 먹이는 효도로 은혜를 갚는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반포지효’(反哺之孝)도 여기서 유래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는 7025건으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학대유형은 정서적 신체적 학대가 대부분이고 놀랍게도 장소는 86.0%이상이 ‘가정’이었으며 주된 학대자의 44.2%가 ‘자녀’였다. 고대 로마의 작가 발레리우스 막시무스는 “어버이를 공경함은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다”라고 말했다. 세상이 변해도 절대 변치 말아야 할 것이 부모자식간의 정(情)일 진데 무엇이 그 천륜(天倫)조차 변질시킨 걸까? 현대 사회의 병폐가 가져온 인간성 상실의 부작용이라고 남의 일처럼 쉽게 지나치지 말자. 사람이 까마귀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사는 것이 팍팍하고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말은 그만 멈추자. 오늘부터 한 번이라도 더 부모님을 보살피고 자주 안부를 여쭤보자. 부모 섬김을 자식 기르듯 하고 무릇 집이 넉넉치 못한 데 미루지 말라.- 명심보감 -
  • 2026.05.0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중고 시장의 풍요로움
  • 따뜻한 봄이 되면 북유럽 사람들은 중고 시장으로 모여든다. 주로 학교나 지역 단체가 중심이 되어 사람들이 기증한 소소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한다. 매년 도시 곳곳에서 많은 중고 시장이 열리는데 이렇게 활성화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삶이 매우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높은 소득수준과 잘 설계된 사회 시스템은 과시적으로 소비하거나 물건을 과도하게 쌓아 두기보다 이웃에게 나누고 베푸는 삶을 가능하게 했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기꺼이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서 북유럽의 중고 시장에서는 상태가 좋은 물건들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물건들은 시장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그 수익은 학교나 공공 단체로 환원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즉, 이곳의 중고 시장은 단순히 개인의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도 함께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부터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비교와 경쟁을 내려놓고, 조화와 존중을 추구하며 초대교회와 같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 2026.04.24 / 김용두 기자

    금주의 성경구절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전 12:11) 
  •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전도서 12장 11절) “The words of the wise are like goads, and like nails firmly fixed are the collected sayings; they are given by one Shepherd.”(Ecclesiastes 12:11)
  • 2026.05.1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야훼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야훼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장 12절)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that your days may be long in the land that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Ex 20:12)
  • 2026.05.0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마 19:14)
  •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19장 14절) “but Jesus said,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and do not hinder them, for to such belongs the kingdom of heaven.” (Matt. 19:14)
  • 2026.05.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행복 갤러리
    봄의 생기
  • 노란 산수유 꽃망울이 기지개를 켜며 봄의 생기를 더합니다. 수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내민 산수유처럼, 우리 삶에도 밝은 내일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6.04.03 / 김용두 기자

    푯대를 향한 여정
  • 202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철길 위를 달리는 열차처럼 우리의 여정 또한 주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글·사진=금지환 기자
  • 2026.01.02 / 금지환 기자

    믿음의 항해
  • 바닷물이 빠지며 모래사장에 안착한 배들은 밀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다음 항해를 준비합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바람에도 돛을 활짝 펼쳐 앞으로 나아가는 배들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이 예비하신 믿음의 길을 향해 힘차게 항해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5.09.05 / 김용두 기자

    사진으로 보는 우리교회
    실명예방단 솔로몬제도 의료선교 발대식
  •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병원선교회는 3일 성전비서실에서 ‘세계실명예방단 솔로몬제도 무료 백내장 수술’ 선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의료선교에는 최경배 장로를 비롯한 회원 16명이 참여하며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솔로몬제도 호니아라 내셔널 리퍼럴 병원에서 사역을 진행한다. 특히 의료진 5명이 동참해 약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솔로몬제도에서 복음 전파와 의료선교가 함께 이뤄질 때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실 것”이라며 “하나님이 사역자들에게 은혜와 복을 더하셔서 가는 곳마다 복음이 증거되고 기적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
  • 2026.05.15 / 김주영 기자

    어린이날 교회는 하나님 나라 놀이터!
  • ‘교회학교의 날’… 4300여 명 참여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가 어린이날인 5일 ‘2026 교회학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님 나라 놀이터’(DREAM WORL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배와 공연, 놀이와 체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교회 곳곳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와 학부모 4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교회학교의 날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로 막이 열렸다. 예배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오늘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예수님 안에서 마음껏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영상으로 축복했다. 예배 후 어린이들은 교회 밖에 설치된 대형 에어바운스와 레일 기차 등의 놀이 시설을 비롯해 키캡 키링 만들기, 보석상자 꾸미기, 무드등 제작 등 창의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글·사진=금지환 기자
  • 2026.05.08 / 금지환 기자

    한 끼 나누며 용산역 노숙자 섬겨 
  • 세계병원선교회 매달 3차례 봉사 사단법인 세계병원선교회는 4월 25일 용산역 일대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한 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봉사자 15명이 모여 정성껏 음식을 만들며 도시락을 준비했다. 도시락은 용산역 광장으로 옮겨져 세계병원선교회 최경배 회장과 조지훈 협동목사, 권사회 이명옥 회장과 임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어버이날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양말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최경배 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전해진 사랑이 모두의 삶에 위로와 소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병원선교회는 매달 둘째·넷째·다섯째 주 토요일 용산역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한 끼 나눔’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05.01 / 이미나 기자

    가족과 함께 보는 설교만화
    부모를 공경하라
  • 2026.05.15 / 육은영 기자

    천국을 소유할 자
  • 2026.05.08 / 육은영 기자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 2026.05.01 / 육은영 기자

    건강과 행복
    어지러울 때 이비인후과 가시나요?
  • 사람의 귀는 소리를 듣는 것과 균형을 잡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달팽이관은 소리를 듣는 기능을 담당하고, 세반고리관은 균형을 잡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 세반고리관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의식의 소실, 운동기능 이상, 감각 이상 등 중추신경계 손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세반고리관 이상은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재발성 전정 기능 장애, 노인성 현훈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석증의 경우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세반고리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가 발생하는 것이다. 잘못된 위치에 있는 이석을 이석 치환술을 통해 제 위치로 옮겨 놓으면 진료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귀에 의한 어지럼증의 대명사처럼 쓰이게 되었지만, 실제 귀 이상으로 오는 어지럼증 중에서 이석증은 약 30~40% 정도를 차지한다. 위 질환들은 환자들의 증상과 청력 검사를 포함하는 어지럼증 검사(전정기능검사)를 시행하면 비교적 쉽게 감별할 수 있으며 이석증의 경우 이석 치환술로, 전정신경염의 경우 약물 치료 및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 요법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메니에르 질환의 경우 심한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 식습관의 변화로 호전될 수 있고 노인성 현훈의 경우 함께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만성 질환의 관리와 함께 전정 기능 강화 운동을 통하여 호전될 수 있다. 이처럼 귀에 의한 어지럼증이라고 다 이석증은 아니며 각 각의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른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신상승 안수집사(순복음의료센터·가나이비인후과 원장)
  • 2026.05.08 / 복순희 기자

    요실금의 한방치료
  • 요실금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요실금은 방광 기능 이상이나 골반 근육 약화가 주원인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할 때, 임신했을 때,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재채기할 때, 웃을 때, 힘쓰는 운동을 할 때, 방광과 괄약근 조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신체 움직임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뇌졸중, 치매 등에 의한 범람 요실금이 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요도의 기능이 저하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골반 근육이 약해진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 요실금은 보통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매우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요실금을 단순한 노화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하지 않거나 부끄럽다거나 창피하다고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다. 생활습관 개선과 골반 저근육 운동이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음으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수술도 고려해야겠지만 대부분의 요실금 환자들의 경우 약물과 물리치료, 침, 뜸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기를 끌어 올리는 방법과 괄약근의 수축을 돕는 약제로는 인삼, 황기, 산수유, 오미자 등의 한약재를 사용해 체질에 따라 보중익기탕, 금궤신기환, 축천환, 팔미지황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배뇨 시간을 점차 늘리는 방광 훈련과 체중 조절, 흡연과 음주 줄이기, 이뇨식품(수박, 호박 등) 섭취를 줄이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다. 이영근 장로(순복음의료센터·신현대한의원 원장)
  • 2026.04.10 / 복순희 기자

    관절염의 한방요법
  • 관절염은 말 그대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감염에 의한 관절염, 통풍에 의한 관절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흔히 접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특히 직업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손 마디나 무릎 관절에 주로 발생하나 척추, 요추 등 관절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다 생길 수 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대부분 양쪽 손가락 등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세균 감염에 의한 관절염과 요산의 축적으로 인한 통풍성 관절염 등이 있다. 급성으로 오는 관절염은 붓고 열이 동반 될 때 먼저 냉찜질을 하고 관절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나 운동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만성적으로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염은 온찜질과 가벼운 운동이 효과적이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온열치료와 전기치료, 침, 부항, 뜸, 약제 사용이 있다. 주로 우슬(쇠무릅), 해동피(엄나무 껍질), 유근피(느릅나무 껍질), 유향, 두충 등을 사용한다. 증상에 따른 처방으로는 독활기생탕, 대강활탕, 영선제통음 등이 아주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영근 장로(순복음의료센터·신현대한의원 원장)
  • 2026.03.06 / 복순희 기자

    삶의 힐링
    실패의 문 앞에서
  • 하나하나의 문이 닫히고 비로소 하나의 문이 열렸다. 하지만 그 문을 닫는 용기를 내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았다. ‘플리크’라는 성인 교육 플랫폼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내 앞을 가로막은 것은 사업적 손실보다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는 괴로움이었다. 성공만을 좇아 달릴 때는 몰랐다. 내가 쥐고 있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지 아니면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오기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현실을 직시하는 일은 쓰라렸다. 내 열심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려 했던 시간들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세상은 성장을 ‘확장’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 안에서의 성장은 때로 ‘폐장’에서 시작된다. 돌이켜보니 문을 닫았던 그 시간은 실패의 기록이 아니라 더 큰 그릇으로 나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 내 계획이 무너진 자리에서야 하나님의 계획이 선명해졌고 나의 전략이 멈춘 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됐다. 베드로가 빈 배를 통해 비로소 주님을 만났던 것처럼, 나 역시 빈손을 직시했을 때 진정한 성장의 동력을 얻었다. 지금 혹시 닫히지 않는 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가?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두려워 낡은 문고리를 잡고 버티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문을 닫아야 하나님이 문을 여신다. 나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임을 믿고 꽉 쥔 손을 펼칠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장 견고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염미솔(오플로 대표)
  • 2026.05.15 / 오정선 기자

    가장 찬란한 봄
  • 겨우내 주 3일은 집 앞 호수공원을 뛰곤 했다. 울창한 나무와 풀들로 둘러싸인 둘레길이건만 추위에 바짝 말라버린 나뭇가지들은 잎사귀 한 장 남기지 않고 생기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만큼 장작처럼 말라 있던 나무들이 저마다 찬란한 봄을 터뜨리는 계절이 왔다. 언제 그랬냐는 듯 새순이 돋아나고 연한 초록의 기운을 뽐내며 ‘나 여기 살아 있었노라’ 말하는 그런 계절 말이다. 나무는 겨울이 오기 전, 스스로 줄기 속의 수분을 비워낸다고 한다.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매서운 추위에 세포가 얼어 죽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생기를 잃고 바짝 말라가는 과정 같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살리기 위한 ‘비움’의 시간인 것이다. 때때로 우리의 삶 역시 바짝 마른 나무처럼 곤고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해 나의 의와 고집을 비워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새롭게 채워 다시 살게 하신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겨울나무의 인내가 봄을 불러오듯 우리의 인내 역시 결코 헛된 기다림이 아니다. 가장 찬란한 봄을 터뜨리기 위해 주님 안에서 가장 고요한 인내의 시간을 갖는 것, 그 인내의 끝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의 새순이 반드시 돋아날 것이기 때문이다. 염미솔(플리크 대표)
  • 2026.04.17 / 오정선 기자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 세상에서의 성장과 하나님 안에서의 성장에는 완전한 차이가 있다. 세상에서의 성장이 열심, 열정, 오기, 전략, 계획과 같은 태도와 연결된다면 하나님 안에서의 성장은 나의 힘을 모두 빼고 꽉 쥔 손을 펼치는 것부터가 시작이었다. 어린 시절 내가 경험한 가난은 불편을 넘어선 불행이었다. 매사에 열심을 동력 삼아 최선을 다해 살다 보니 내 평생의 기도 제목이었던 ‘가난을 벗어난 삶’이 어느덧 찾아왔다. 가난을 벗어나고 보니 다시는 가난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열망이 나를 덮쳤고, 일이 잘될 때도 안 될 때도 스스로를 쳇바퀴 속 다람쥐처럼 혹사시켰다. 그래서 모든 성과와 열매가 내 것이라 믿었다. 시간이 흘러 내 열심으로 지킬 수 있는 것들이 단 한 가지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내가 주 안에서 ‘고아’처럼 살고 있음을 알았다.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면서도 막상 아버지의 틈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욥처럼 내 안의 무기력을 모두 경험하고 나서야 ‘힘을 빼는 것의 축복’을 알게 됐다. “내 앞에 바다가 갈라지지 않으면 주가 나로 바다 위 걷게 하리”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상상해 본다. 주가 나로 바다 위를 걷게 하실 때 나는 그 첫발을 어떻게 디뎌야 할까? 베드로가 바다 위를 걷다 물 위에서 넘어진 이유는 하나님이 아닌 상황을 바라봤기 때문이었다. 분명 몸이 굳으며 순간 온몸에 힘을 주었을 거다. 진정한 크리스천이란 하나님 안에서 힘을 빼는 것이었다. 내 힘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는 것, 그렇게 일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하나님의 열심을 기대하는 것 말이다. 염미솔(플리크 대표)
  • 2026.03.1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신앙 Q&A
    교회에서 행해지는 ‘성례전’이란 무엇인가요?
  • ‘성례전’은 초대 교부 테르툴리아누스가 ‘신비 혹은 특별한 것’을 의미하는 헬라어 ‘뮈스트리온’을 라틴어 ‘사크라멘툼’(Sacramentum)으로 번역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그 의미는 ‘성별 된 것이나 행동’ 혹은 ‘성스러운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도의 헌신과 순종을 상징하는 표지를 뜻하기도 한다. 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캠폴로는 “성례전은 기독교인 스스로 자신이 기독교 신자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는 중요한 전통이다”라고 설명한다. 개신교의 성례는 성경적 근거가 분명한 두 개의 성례 ‘침례’와 ‘성찬’이다. 사도 바울은 구약의 할례를 ‘인(印)침’이라 하였는데(롬 4:11) 이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에 대한 증표이며 표징이다. 이처럼 신약성경의 ‘침례’와 ‘성찬’도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에 대한 증거이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과 연합해 그리스도의 의를 자신의 것으로 덧입고 그 은혜를 분명한 증표로 인치고 기억하고 지켜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례전이다. 이는 복음을 듣고 믿을 때 하나님의 약속된 언약과 축복을 누리도록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성례가 믿음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성례는 이미 믿음으로 성도가 누리는 은혜를 떠받쳐주는 기둥이지 그 자체가 성도를 언약 안으로 들어가도록 해주는 것은 아니다. 성례전은 복음 선포와 함께 우리의 믿음을 돕는 은혜의 수단이다. ‘침례’와 ‘성찬’에 참여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 자신의 경건을 확증하게 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확증하고 실천하도록 성례전을 몸소 체험하시고(침례, 마 3:13~17), 직접 제정하셨다(성찬, 마 26:26~29). <다음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6.04.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란 무엇인가요? ③
  • 기독교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종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예배는 사전적으로 헬라어 동사 ‘프로스퀴네오’를 통해 “하나님께 존경을 나타내며 최상의 가치를 돌리다”라는 의미로 이해됐다. 또 다른 헬라어 명사 ‘라트레리아’를 통해 예배는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는 헌신적 희생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 두 가지 의미를 관통하는 예배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예배는 바로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 고집과 위선을 무너뜨리고 깨뜨려 하나님의 거룩한 뜻에 복종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려고 모리아 산에 오르면서 자신의 종에게 스스로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러 간다”고 말했다(창 22:5). 이런 의미로 영어에서는 예배를 ‘봉사’ ‘헌신’의 뜻을 지닌 ‘서비스’(service)로 표현한다. ‘예배자’란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몇 번 주기적으로 교회에 왔다가는 사람’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것은 스스로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의지와 뜻에 온전히 맞춰가는 삶이다. 마치 아버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자신을 버리고 세상 모든 죄를 지고 가셨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가장 고귀한 예배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김에녹 목사
  • 2026.03.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란 무엇인가요? ②
  • 기독교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종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배하다’를 의미하는 헬라어 동사 ‘프로스퀴네오’와 함께 ‘예배’를 의미하는 헬라어 명사에는 ‘라트레리아’가 있다. 이 단어는 ‘섬기다’ ‘봉사하다’라는 헬라어 동사인 ‘라트류오’에서 유래했다. 명사 ‘라트레리아’(예배)는 우선 ‘보수나 보상을 위한 봉사’를 의미했으며 다음으로는 ‘봉사 일 수고 노동과 같은 신체적 돌봄’을 의미했다. 여기서 파생돼 결국에는 제의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를 지닌 ‘신들을 영화롭게 함’ 또는 ‘예배’를 의미하게 됐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 5회 등장하는데 구약성경에서 예배로 인식됐던 ‘희생 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롬 9:4; 히 9:1,6; 요 16:2; 롬 12:1). 이러한 의미에서 유추할 수 있는 예배의 의미는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는 헌신적 희생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12장 1절의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크리스천이 드려야 하는 예배는 분명히 세상과는 구별되고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내적 생활과 외적 행위가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 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6.02.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힐링음식
    동글동글 초록빛깔 완두콩의 계절
  • 초록빛깔에 동글동글 앙증맞은 완두콩의 계절이 왔다. 제철이 지나면 단맛이 약해지고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이맘때 완두콩을 섭취하면 별미도 되고 영양도 챙길 수 있다. 완두콩은 다른 콩들과 달리 귀여운 외양으로 편식이 있는 아이들이 호기심에 먹기도 하고, 연인의 도시락에 하트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 등 귀엽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완두콩이 놀라운 것은 예쁘고 색감만 좋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식이섬유소가 콩 중에서 가장 풍부하고 특유의 고소한 맛도 좋다. 식이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몸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다른 콩류와 마찬가지로 완두콩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 콩들과는 달리 단백질 함량은 낮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 밥을 지을 때 쌀과 함께 넣으면 영양을 보충해 준다. 특유의 예쁜 색으로 떡이나 빵의 앙금, 드레싱으로 만들면 좋다. 통조림으로 가공된 것은 오랜시간 보관이 가능해 어느 때든 식사와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완두콩을 고를 때는 탄력이 있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완두콩 섭취 시 비타민 손실을 줄이려면 소금을 약간 넣고 최대한 조리 시간을 짧게 한다. <완두콩 바케트 빵 치즈 구이> <재료> 바게트 빵 적당량,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양파 1/4개, 당근 1/4개, 완두콩 1/2컵, 참치캔 작은 것 1개, 올리브유 약간, 소금, 후추, 달걀 1개, 우유 2큰술, 피자치즈 2큰술 <만드는 방법> 1. 완두콩은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2분 정도 삶은 뒤 가스불을 끄고 30분 정도 그대로 식힌다. 식은 완두콩은 체에 받쳐 완두콩만 남기고 물기를 제거한다. 2.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데친 완두콩은 다지는 도구 등을 이용해 굵게 다진다. 3. 통조림 참치는 망에 걸러서 기름을 빼고 참치만 남긴다. 4.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채 썬 양파와 당근을 소금, 후추 간을 해서 볶아준다. 5. 바게트 빵은 0.5㎝ 두께로 썰어준다. 6. 4번에 참치, 다진 완두콩, 모짜렐라 치즈, 달걀, 우유, 바게트 빵 조각, 소금, 후추를 넣어 섞어준다. 7. 용기의 바닥과 옆면에 바게트 빵을 넣어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위에 준비한 재료를 넣어준다. 8. 치즈를 얹고 200℃ 오븐에서 5~6분 정도 바게트 빵이 타지 않도록 상태를 봐가며 구워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6.05.15 / 복순희 기자

    오이
  • 오이로 만든 김밥과 주먹밥 따뜻한 봄빛 아래 꽃들이 만개하니 야외 나들이가 한창이다. 피어나는 꽃들 사이로 겨우내 죽었나 싶던 가지들에 물이 오르고 꽃진 자리에 연둣빛 움을 틔운다. 생명의 역동이 눈길 닿는 자연마다 느껴진다. 산들산들 봄바람 속 적당히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헤아려 보니 그리 길지 않을 듯하다. 오이는 사시사철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식재료이지만 오이가 입은 연둣빛 청량함은 봄이랑 어딘가 닮은 것 같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특유의 향이 호불호를 나뉘게 하기도 하지만 아삭한 식감, 충분한 수분 섭취에 이만한 음식이 없다. 비타민C와 칼륨이 함유되어 있고 수분이 많아 이뇨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기에 체내의 열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봄날의 하루쯤은 오이로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 < 통오이 고추참치 김밥&고추참치 오이주먹밥> <통오이 고추참치 김밥> <재료> 통오이, 김밥용 김, 밥, 깻잎 - 고추참치마요 : 참치통조림 1개, 고추장 1/2큰술, 마요네즈 3큰술, 통깨약간, 청양고추 1/2개 - 양념밥 : 밥, 소금, 후추, 통깨, 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밥에 소금, 후추, 통깨, 참기름 적당량을 넣어 살짝 간을 한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끝부분을 잘라내고 반을 갈라서 씨부분을 파낸다. 3. 키친페이퍼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한다. 4.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다져준다. 5. 참치는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기와 물기를 짠 후 다진 청양고추, 고추장, 마요네즈, 통깨를 넣어 섞어준다. 6. 김밥용 김에 밥을 얇게 펼치고 깻잎을 깐 후 오이의 반쪽 씨부분을 뺀 부분에 참치양념을 넣어 다시 오이의 반쪽을 덮어준다. 7. 김밥을 말 듯 말아주고 김부분에 참기름을 바른 후 적당한 크기로 썬다. <고추참치 오이주먹밥> <재료> 통오이, 밥 - 고추참치마요 : 참치통조림 1개, 고추장 1/2큰술, 마요네즈 3큰술, 통깨약간, 청양고추 1/2개 - 양념밥 : 밥, 소금, 후추, 통깨, 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밥에 소금, 후추, 통깨, 참기름 적당량을 넣어 살짝 간을 한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끝부분을 잘라내고 필러를 이용해 얇게 썰어준다. 키친페이퍼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한다.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3. 참치는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기와 물기를 짠 후 다진 청양고추, 고추장, 마요네즈, 통깨를 넣어 섞어준다. 4. 양념한 밥을 한입 크기로 뭉쳐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눌러 주고 얇게 저민 오이를 말아준다. 5. 밥의 가운데 부분에 양념한 고추참치마요를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6.04.17 / 복순희 기자

    가자미 간장 조림
  • 봄철 고단백 영양을 부드럽게 즐기자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부푼 마음으로 아침에 길을 나서면 차가운 바람과 떠나지 못한 겨울의 기운으로 코트 깃을 더욱 여미게 된다. 그러다 낮에는 겨울과 사뭇 다른 따사로운 햇살에 이제 봄이 왔나 싶다가 해질녘이면 다시 기온은 서늘하게 곤두박질친다. 한마디로 일교차가 심한 이때 우리 몸은 쉬이 피로해지고 입맛도 없어진다. 이러할 때 필요한 것이 고단백 영양 섭취다. 3월 제철 재료로 딱 맞는 것이 바로 가자미다.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인 생선이다. 예전부터 “가자미눈을 뜬다”거나 “가자미눈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화가 난 얼굴로 옆으로 째려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표현이 있을 정도로 가자미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오래 함께 한 생선이다. 긴 타원형의 몸이 납작한데 눈이 있는 쪽은 흑갈색이고 반대쪽은 희다. 우리나라 전 연해에 분포하는 가자미는 맛이 담백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씹는 감촉이 좋아서 회, 구이, 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매콤새콤 양념장에 무쳐 회로 먹어도 별미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 옷을 입혀 노릇하게 구우면 향도 좋고 맛도 더 좋아진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가자미는 셀레늄과 칼륨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가자미는 비타민 B1, B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자미 간장 조림 <재료> 가자미 1마리(약 450g), 대파 흰부분 1대, 당근 반개, 표고버섯 4개, 생강 반톨(약 5g), 쪽파, 실고추 약간 조림 양념 : 물 300ml, 요리술 3큰술, 진간장 3큰술, 설탕 1.5큰술 <만드는 방법> 1. 가자미는 내장을 깨끗이 손질한 후 2~3조각으로 썬다. 2. 생강은 가늘게 채 썰고, 당근과 표고는 모양을 내서 썰어주고 대파의 흰 부분은 3㎝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3. 냄비에 조림양념의 재료를 넣고 채 썬 생강을 넣고 끓어오르면 손질한 가자미와 당근, 대파, 표고버섯을 넣어 가자미의 속까지 익도록 중불에서 약 10분 정도 익혀준다. 4. 양념이 배어들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 썰어 둔 쪽파와 실고추 등을 얹어 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6.03.13 / 복순희 기자

    기자칼럼
    맑은 봄날을 꿈꾸며 
  • 요즘 부모들에게 봄은 ‘공포의 계절’에 가깝다. 창밖의 개나리와 벚꽃을 감상하기보다 스마트폰 앱의 미세먼지 수치부터 확인하는 서글픈 일과가 되어버린 탓이다. 나 역시 27개월 된 아들이 운동화를 집고 “나가자!”고 외치는 뒷모습을 보며 두려움이 앞선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흙을 밟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뿌연 하늘 아래 아이를 세울 순 없다. 결국 현관문 앞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설 때, 그 조그만 어깨에 드리워진 실망감을 마주하는 미안함은 어떤 말로도 다 설명하기 어렵다. 성경은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신다(창 1:28). 그러나 이 ‘다스림’은 결코 인간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파괴를 뜻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보살피고 보존해야 할 ‘청지기적 사명’을 의미한다. 오늘날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주한 환경오염의 문제들은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이 만들어낸 부메랑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불편한 삶을 기꺼이 선택해야 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소비를 절제하는 것은 교회와 성도가 짊어져야 할 선교적 실천이다. 공기 한 모금에도 창조주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지금 손에 들린 일회용 컵 하나를 내려놓는 작은 행동이 하나님이 맡기신 이 땅을 회복시키는 시작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의 당당한 관리자로 거듭나고, 생명이 시작되는 온전한 봄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 2026.03.27 / 김주영 기자

    감사의 시작
  • 곡식이 무르익고 풍요로운 나날들이 다가왔을 때도 사람들의 마음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우리는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고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감사보다는 불평하게 된다. 우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기 전부터 하나님은 함께하셨고 지금도 매 순간 함께하신다. 하지만 세상에 매어 그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금 숨을 쉴 수 있고 먹고 마시며 우리가 웃고 슬퍼하는 것조차 하나님의 은혜 덕분임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물론 삶을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들이 괴롭게 하고 지치게 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것들을 순간적으로 빼앗길 때 원망하고 쉽게 좌절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이유를 발견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모든 것을 빼앗긴 욥이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야훼시요 거두신 이도 야훼시오니 야훼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주시는 것도 거두어 가시는 것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다는 이 말씀은 지금 현대인들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어쩌면 당연하게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을 깨고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전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부터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는 한 주가 되도록 해보자. 한찬영 인턴기자(대학청년국)
  • 2025.11.2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흔들리는 세상, 변치 않는 믿음
  • 얼마 전 택시 안 라디오에서 여론조사 소식을 들었다. 생각해보니 선거철이 아니어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것이 여론조사다. 사람들은 이를 근거로 지지율을 계산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이라도 읽어보려고 한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여론조사가 현실의 불확실성과 두려움, 인간의 욕망을 해소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기원전 1000년경 다윗도 같은 욕망에 휘둘렸다. 당시 강권 정치를 하고 싶은 유혹에 빠져있던 다윗은 인구조사를 시행했고(대상 21장) 그 결과로 이스라엘에 큰 재앙이 임했다. 당시 인구조사는 세금 부과, 강제 노역, 군대 징집의 의도로 시행됐으며 이는 왕의 욕심으로 보았다. 다윗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경 속 왕들도 불확실성과 욕망에 붙잡혀 무너졌다. 사울은 다윗을 칭송하는 민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혀 무너졌고(삼상 18:7~9) 솔로몬은 지혜와 부로 시작했으나 교만과 우상숭배로 타락했다(왕상 11:4~6). 히스기야는 아시리아의 위협에서 나라를 지켜낸 믿음의 왕이었지만 바벨론 사절에게 자신의 부와 무기를 모두 보여준 것이 장차 바벨론의 침략과 포로 생활의 빌미가 되었다(왕하 20:17~18). 여로보암은 백성의 마음을 붙잡으려 금송아지를 세웠고, 웃시야는 교만하여 성전에서 분향하다 나병에 걸렸다(대하 26:16).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간 다윗처럼 우리도 여론이나 데이터가 아닌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을 바른 길로 이끄는 중력과도 같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갖기를 간절히 바란다.
  • 2025.08.29 / 금지환 기자

    오늘의 양식
    가장 가까운 얼굴
  •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린 이어령 선생은 평생 책상 앞에서 글을 쓰며 지냈습니다. 큰딸 이민아 목사를 먼저 떠나보낸 뒤 펴낸 산문집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에는 한 가지 회한이 거듭 등장합니다. 일과 명예에 매여 살다 보니 가장 가까운 딸의 얼굴조차 환하게 마주 보지 못했다는 고백입니다. 무엇이 끝까지 마음에 남는지, 그는 딸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책에 적은 한 줄도, 강단에서 받은 박수도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식탁에 둘러 앉아 가족들과 눈을 맞추며 웃던 그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가정은 사랑이 가장 깊게 흐르는 곳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사랑을 가장 당연하게 여기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족이니까’라는 말로 잔소리를 염려라 부르고, 익숙함을 핑계로 따뜻한 표정 하나 건네는 일을 잊고 살아갑니다. 가까이 있고 늘 함께한다는 이유로 사랑한다는 말도, 고맙다는 인사도 자꾸 뒤로 미루곤 합니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결국 소중한 사람들과 마주하지 못한 채 깊은 후회만 남게 됩니다. 가정의 달인 5월, 가족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한 진심을 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녀에게는 “네가 있어 정말 고마워”라고, 부모님께는 “낳아주시고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다정한 한마디를 건네 보세요.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여유를 내어 곁에 있는 가족을 살피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랑 가득한 5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6.05.0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오늘에 이름을 붙이다
  • 아침은 매일 찾아오지만, 똑같은 아침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어제와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같은 창으로 햇살이 들어와도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하루입니다. 겉모습은 비슷해 보여도 오늘에는 오늘만의 의미가 있습니다. 화가 클로드 모네는 같은 건초더미를 서른 번 넘게 그렸습니다. 대상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시간과 빛에 따라 풍경이 전혀 다르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새벽녘의 건초더미와 황혼의 건초더미는 같은 자리에 있어도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조차 바라보는 눈에 따라 새로워집니다. 우리의 일상도 무심히 흘려보내면 그저 스쳐 가는 시간이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한 하루가 됩니다. 오늘 하루에 이름을 하나 지어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 ‘도전’, ‘휴식’처럼 그날의 중심이 될 단어를 정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날에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마치 선물처럼 마음에 다가오고, 도전의 날에는 마주하는 어려움도 성장의 디딤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휴식을 선택한 날에는 분주한 일상에서도 한순간의 여유를 스스로 찾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삶이 빛나는 것은 특별한 날들 때문이 아닙니다. 평범한 오늘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빈 페이지 같은 하루도 의미를 담는 순간 저마다의 색으로 물들어집니다. 당신의 오늘이 의미 있는 순간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름이든 좋습니다. 당신이 이름을 붙이는 순간, 오늘은 이미 특별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 2026.04.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한 사람의 영향력
  •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예일대 교수는 사람들이 서로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오랫동안 연구해 왔습니다. 그는 동료 제임스 파울러와 함께 인간관계의 연결망을 분석한 결과, 한 사람의 친절한 행동이 평균적으로 세 단계를 넘어선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즉, 작은 친절도 생각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번져 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을 바꾸려면 특별한 능력이나 높은 지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화의 동력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미국 플로리다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시작된 ‘선행 릴레이’가 그렇습니다. 한 고객이 뒤차의 음식값을 대신 계산하자, 그 선의는 250대에 달하는 차량으로 번져 몇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결국 누군가의 작은 시작이 수백 명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놀랍게도 친절은 타인을 기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남을 돕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며, 그 만족감 또한 훨씬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하루, 먼저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을 건네보세요. 그 작은 온기가 또 다른 온기를 불러일으켜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고, 마침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소망합니다.
  • 2026.04.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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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화창한 봄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초등4·5·6부가 4월 26일 여의도 국회 둔치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2026.05.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4월 5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2026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여의서로 윤중로에서 열리고 있다.
  • 2026.04.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3월 1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스페인 누에바 비다 마드리드 처치는 2월 24일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성회를 개최하고 스페인 복음화를 기도했다.
  • 2026.02.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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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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