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의 행복편지
기다리며, 닮아가며
  • ↵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은 산골짜기 시골 마을에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인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어니스트는 어머니로부터 마을 입구에 있는 사람 형상의 큰 바위 얼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언젠가 이 마을 출신 중에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아직 그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니스트가 성장하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칭송하는 여러 명의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수완이 좋은 상인으로 돈을 많이 번 부자, 여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유명한 장군, 뛰어난 말솜씨로 대통령감으로 거론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린 정치가, 아름다운 글을 쓰는 시인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마을에서 오래도록 기다려 온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인이 아니었습니다. 외형적으로 큰 바위 얼굴을 닮지 않은 것도 있지만, 어니스트는 이들에게서 무엇인가 모자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부자는 영악하고 탐욕이 가득해 나누는 일에 인색했고 장군에게서는 지혜와 자비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정치인에게서는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시인 역시 시에 담긴 훌륭한 사상과 일치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번의 실망에도 불구하고 어니스트는 여전히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리라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큰 바위 얼굴처럼 되기를 소망하며 바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평범한 농부였던 어니스트는 마을에서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먼 곳에 있는 사람들까지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니스트가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교를 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니스트의 얼굴이 큰 바위 얼굴과 정말 닮았어요!” 그곳에 있던 마을 사람들은 어니스트의 얼굴과 큰 바위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니스트는 평생을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인을 기다리며 자신도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을 간절히 기다려 온 덕분에 어니스트 자신도 큰 바위 얼굴을 닮아가고 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우리 역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어니스트가 위대한 사람을 기다리며 큰 바위 얼굴을 닮아간 것처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는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성탄의 계절인 12월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2023.12.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절대 감사
  • 2023.11.24 / 육은영 기자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 천재 플루티스트에서 최전방 선교사로 변신한 송솔나무 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송솔나무라는 특이한 이름은 예명이 아니라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입니다. ‘허준’, ‘이산’과 같이 인기 드라마 OST를 작곡하며 플루티스트로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인정받은 그이지만 인생이 늘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쫓기듯 한국을 떠나 미국에 있는 친척 집에 얹혀살기도 했고, ABC 알파벳도 모른 채 미국에 가게 되어 학교에서 말 한마디 하는 것도 힘들었으며 친구들은 그런 그를 왜소한 동양인이라고 따돌렸습니다. 괴롭히는 아이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어느 날, 그는 변기 위에 쭈그리고 앉아 하나님께 따지듯 물었습니다. “저는 실수로 태어난 것 아닌가요!” 그러자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셔서 “나는 네 머리카락까지 세는 하나님이란다. 내가 널 만들었단다”라며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플루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때부터 플루트의 매력에 빠진 그는 밴드부에 들어가 플루트를 배웠고 플루트 연주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플루트 연주자로 성공하기 힘든 약점이 있었습니다.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인해 폐를 64%밖에 사용할 수 없었고, 새끼손가락이 남들보다 한 마디 정도 짧았기 때문입니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 누구도 의지할 사람이 없었던 그는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뉴욕의 링컨센터와 카네기 홀에서 독주를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명실공히 ‘하나님의 연주자’로 전 세계 118개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플루티스트로서 복음을 전하던 그가 얼마 전 갑자기 우크라이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누구라도 와서 도와 달라”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절규가 그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우크라이나로 간 그는 최전방 전투지역에서 구호물자를 전달하거나 어린이들, 노약자들을 치료해 주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을 오가는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송솔나무 선교사는 지금까지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늘 ‘주님, 금과 같은 인생을 만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며 남들 눈에 멋있어 보이길 원합니다. 하지만 정말 멋있는 것은 금 같은 악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날 때가 아니라 볼품없이 초라한 악기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올 때입니다. 연주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듯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면 상상을 초월하는 소리가 납니다. 하나님이 연주하시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때때로 삶이 초라해 보일지라도 좌절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감사를 고백해봅시다. 언제나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것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 11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3.11.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생명의 QT
    작은 나무 조각
  • 벽난로가 주요 난방수단인 노르웨이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 씩 두꺼운 장작에 불을 붙여야 추위를 이길 수 있다. 나무라면 다 쉽게 불이 붙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른 아침 차갑고 두꺼운 나무장작에 불을 놓으면 하얀 연기만 날 뿐 불이 잘 붙지 않는다. 불이 붙어도 잠시 눈을 떼면 쉽게 꺼지고 만다. 이러한 때를 위해 먼저 계셨던 선교사님은 작은 나무 조각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셨는데, 이것이 정말로 유용했다. 작은 나무 조각은 불이 잘 붙고 그 불이 금세 커져 두꺼운 장작에도 옮겨 붙었다. 이렇게 난로 가득 불이 커지고 난 후에는 아무 연기도 없이 주변이 따뜻해졌으며, 두꺼운 나무를 많이 넣어도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우리에게는 어두워진 세상에 성령의 불을 밝혀야 하는 사명이 있다. 하지만 열정이 식어 버리고 이기심과 자만으로 한껏 두꺼워진 영혼의 장작들이 될 때가 많다. 제대로 타지 않는 나무에서 나오는 매운 연기처럼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두꺼운 장작도 언젠가는 불이 붙는다. 불이 붙으면 연기는 사라지고 장작은 따뜻하고 밝은 빛을 만들어 낸다. 우리가 매일 작은 나무 조각과 같은 기도의 불을 끄지 않고 이어간다면 하나님은 큰 성령의 역사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작은 나무 조각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그리고 함께 기도함으로 큰 성령의 불을 만들어 가자.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약 3:5).
  • 2023.11.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우리가 바라는 성공 ‘신수성가(神手成家)'
  • ‘자수성가(自手成家)’는 물려받은 재산 없이 자기 힘으로 벌어 재산을 모은 사람이다. ‘부수성가(父手成家)’라는 말도 있다. 아버지 또는 조상의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인데, 대부분의 재벌 2세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은 대체로 경쟁이 치열한 정글의 생애를 살게 마련이어서 고든 맥도날드의 말대로 ‘쫓아다니는 삶’ ‘남을 추격하는 생애’를 살기 쉽다. 때로는 내가 성공하기 위해 남을 실패하게도 만든다. 부수성가를 이룬 사람은 특별한 고생도 없지만 영향력도 떨어지며 존경받지 못한 삶을 살기 쉽다. 『교사의 벗』이라는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한 잡지를 평생 만들어 온 강정훈 목사는 여기에 더해 ‘신수성가(神手成家)’를 이야기한다. 신수성가는 자수성가도 부수성가도 아닌 제3의 성공유형인데 하나님의 손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신수성가는 믿음으로부터 오는 인격과 존경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며 동시에 결과물이다. 대표적인 신수성가 인물이 요셉인데 그는 총리 이후에 더 멋진 생애를 살아냈다. 총리가 그의 목표가 아니었고 오히려 총리라는 성공이 여러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고 번영시키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더 돈독하게 하는 사명의 수단이 되었다. 이런 점에서 신수성가를 이루는 좋은 신앙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성취해 가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격을 다듬어 성숙시킨다. 요셉은 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생애를 살았다. 자존심에 상처가 나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람들에 대한 성실함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 배후에는 지하수처럼 흐르는 평생의 순종이 있었다. 우리가 거둬야 할 추수의 내용 또한 이것이 아닐까.
  • 2023.11.1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 괴테 - 사회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1950년대 사람들에게 필요했던 생필품은 72가지였고 그중에 절대 필요한 필수품은 18가지였다고 한다. 21세기 현대인들의 생필품은 500가지 이상이고 꼭 필요한 물품만도 50가지가 넘는다. 집에 전기가 들어오고 컬러TV와 전화기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시대에 비하면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다. 많은 이들이 승용차 및 각종 디지털 가전기기를 소유하고 런닝머신 및 안마기 등 헬스기구까지 갖추고 있으며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산해진미의 풍요를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풍요를 누리며 사는 현대인들은 이전 시대의 사람들보다 그만큼 더 행복할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의 마음에서 ‘감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비평가 크루치(J. W. Krutch)는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으며,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D. Bonhoeffer)는 “감사를 통해 사람은 부자가 된다”라고 말했다. 많이 가져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많이 감사해야 행복하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에 비례하며 감사가 바로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다. 경제 불황으로 삶의 그늘이 깊게 드리워진 요즘 세상이 온통 불평과 불만의 소리만 넘쳐나고 답답하게 막혀 불행하다면 바로 지금이다! 조건 없이 감사의 열쇠로 열고 나가보자! 생각보다 우리는 더 많이 행복한 사람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천국이요, 다른 한 곳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 아이작 뉴튼 -
  • 2023.11.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금주의 성경구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장 16절)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Ephesians 5:16)
  • 2023.12.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딤후4:22)
  •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디모데후서 4장 22절) “The Lord be with your spirit. Grace be with you all.” (2Timothy 4:22)
  • 2023.11.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잠15:1)
  •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장 1절) “A gentle answer turns away wrath, but a harsh word stirs up anger.” (Proverbs 15:1)
  • 2023.11.1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행복 갤러리
    어둠을 밝히는 성탄 트리처럼
  •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 트리와 찬란한 별이 겨울 저녁을 밝히 빛내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성탄 트리처럼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3.12.01 / 김용두 기자

    “청팀 이겨라! 백팀 이겨라!”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사람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승부를 떠나 함께 기뻐 뛰놀며 화합을 도모하는 이 순간만큼은 어떤 근심과 걱정도 없이 참 기쁨을 누리는 것만 같습니다. 큰 공을 있는 힘껏 하늘 위로 밀어낼 때 우리 삶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훌훌 떠나가는 것 같습니다. 글·금지환 / 사진·이미나 기자
  • 2023.11.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추수의 계절
  • 빨갛게 익은 사과의 싱그러움이 추수의 계절인 10월을 더욱 화려하게 만듭니다. 가을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계절입니다. 우리 삶에도 풍성한 열매가 맺히길 소망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3.09.27 / 김용두 기자

    사진으로 보는 우리교회
    카리스선교회 노숙인 봉사 
  • 방한점퍼 200벌 나누며 사랑실천 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 사회사업부가 18일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카리스선교회 안현주 선임목사를 비롯해 교역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 전날 식재료를 구매하며 준비를 마친 청년들은 당일 정성껏 음식을 조리해 봉사 장소로 이동했다. 봉사자들은 노숙인들에게 꽃게된장찌개, 묵사발, 달걀후라이, 닭볶음탕, 김치를 대접하고 핫팩, 샐러드도시락, 사과즙 등이 담긴 선물주머니를 전달했다. 또한 순복음북미총회에서 카리스선교회에 전달한 노숙인 후원금 5000달러(약 645만원)로 따뜻한 방한점퍼 200벌을 구매해 지급했다. 이날 안현주 목사는 열심을 다해 이웃을 섬기는 사회사업부원들과 청년들을 격려하고 기도했다. 글=이미나 기자
  • 2023.11.24 / 김용두 기자

    굿피플, 산불 피해복구 숲 조성 캠페인
  • 강릉 옥계 지역에 소나무 2000그루 식목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삼성전기와 함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 소나무 2000그루를 식목했다고 밝혔다. 9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굿피플 김순배 부회장, 김석인 부회장, 삼성전기 임직원 18명이 참석했다. 김천수 회장은 “강릉의 소중한 산림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모아주신 삼성전기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굿피플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산림을 복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숲 조성을 위한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걸음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삼성전기의 사내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 2023.11.17 / 복순희 기자

    재능기부나눔센터, 홀로 사는 자유시민 도와
  • 재능기부나눔센터, 홀로 사는 자유시민 도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순복음러브하우스 35호 실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나눔센터는 10월 27일 강서구 가양동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순복음러브하우스 35호 사역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북한에서 온 자유시민 장명희 성도의 보금자리로 장 성도는 SH공사 임대주택에 거주 중이다. 현재 장명희 성도는 홀로 살며 허리디스크와 우울증, 불면증을 앓고 있다. 봉사자들은 문과 방문, 창문틀, 천장 몰딩에 대한 도색과 수리, 베란다 곰팡이 제거 및 도색을 실시했다. 봉사단장 김배규 장로와 기획부단장 문두석 장로를 비롯해 총 9명이 봉사에 나섰다. 재능기부나눔센터장 권혁세 목사는 “흰색으로 도색을 했는데 보다 밝아진 환경에서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능기부나눔센터는 2019년부터 집 수리 분야에 달란트가 있는 봉사자들이 모여 자유시민, 다문화,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해 활발한 구제사역을 펼치고 있다. 복순희 기자
  • 2023.11.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가족과 함께 보는 설교만화
    절망 중에 감사
  • 2023.12.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절대 긍정과 감사의 기적
  • 2023.11.17 / 육은영 기자

    이삭의 순종
  • 2023.11.10 / 육은영 기자

    건강과 행복
    환절기 독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아침, 저녁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가 요즘 유행입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독감 유행은 기준의 2.4배로 높습니다. 이럴 때는 독감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독감을 막는 첫 번째 방법은 독감 백신입니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임산부,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병원에서 무료로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백신 대상이 아니라면 유료로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에 맞은 백신은 효과가 없습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그 해에 유행에 맞춰 새로운 백신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독감을 막는 두 번째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관리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관리를 생활화하던 코로나 때는 독감이 확실히 적었으나 요즘은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독감에 걸리기 더 쉬워졌습니다. 마스크를 잘 쓰고 손 위생관리만 잘해도 독감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으로 확진 될 경우, 일반 감기약이 아닌 독감 전용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이 위험한 이유는 만성 질환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독감으로 인해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증상과 함께 고열과 오한이 있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하고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치료제는 증상이 나타난 지 2일 내에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김병무(부천 원더풀의원, 순복음의료센터)
  • 2023.11.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나도 모르게 자꾸 눈을 비비게 된다면?
  • 눈이 따갑고 가렵우면서 충혈되는 것뿐만 아니라 눈물이 많이 나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 또는 자꾸 눈을 비비고 싶을 때는 눈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결막염과 다래끼는 눈에 생기는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입니다. 눈에 심한 통증이나 발열, 충혈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오거나 다른 질환(심장질환, 혈압, 녹내장 등)을 동반한 경우는 병원에 방문하여 안과 진료를 바로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증상에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먼저 충혈, 가려움, 붓기 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바이러스성, 세균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은 말 그대로 알레르기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양쪽 눈에 동시에 나타나고, 눈물이 주로 나오고 묽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이나 붓기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은 감염 후 7~14일째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하지 않고 묽은 분비물과 눈물을 유발하는데 알레르기성과 달리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독감이나 호흡기 증상과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은 끈적하고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고 때로는 귀 감염과 함께 발생되기도 합니다. 전염성이 있고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의약품의 안약 성분으로는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나파졸린, 테트라히드로졸린, 알레르기 반응을 차단해주는 항히스타민, 설파메톡사졸의 항균제, 각막을 보호하는 콘드로이친, 눈의 신진대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비타민 성분 등이 있습니다. 단일제 보다는 복합제(여러 성분이 들어 있는)로 되어 있어서 증상에 맞게 상담 받고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손정민 약사(순복음의료센터)
  • 2023.10.06 / 복순희 기자

    혈압관리, 이렇게 하세요
  • 전 세계 주요 사망원인 1위는 허혈성심장병이다.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 1위도 심장질환인만큼 관리와 주의가 굉장히 필요하다. 이번에는 약국에서 많은 분들이 묻는 3가지 질문을 통해 혈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혈압약을 복용해도 정상 혈압 120/80mmHg만큼 떨어지지 않아요.”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다양한 요소(위험인자, 동반질환, 합병증 유무 등)를 고려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합병증이 있는지, 또한 동반질환이 있는지에 따라 치료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에 의사, 약사와 상담을 통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혈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무엇인가요?” 영양제를 복용한다고 혈압이 감소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보조적으로 관리 차원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 신장 기능의 이상이 없다면 일반적인 비타민제 복용이 가능하다. 특히 마그네슘은 혈관이완 기능이 있어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코엔자임큐텐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혈관을 보호하고 탄력을 유지해주는 혈관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해줌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린다. 셋째, “운동을 하고 나면 심장이 더 떨리고 혈압이 더 올라가는 것 같은데 괜찮은 건가요?” 실제로 운동을 하고 난 직후 수축기혈압이 높아지고, 이완기혈압이 약간 낮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운동 후 20~50분이 지나면 점차 혈압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운동은 모든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꼭 권해드린다. 일주일 최소 3일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그리고 혈압을 잴 때에는 운동직후는 피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맥박이 60~80회 범위로 안정되었을 때 측정하는 것이 좋다. 손정민 약사(순복음의료센터)
  • 2023.09.08 / 복순희 기자

    삶의 힐링
    86세의 복음 전도자 허봉랑 선교사
  • 요즘 인터넷상에서 86세의 복음 전도자인 허봉랑 선교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 있는 허 선교사의 설교와 간증을 듣고 은혜를 받고 있다. 사람들이 그의 메시지에 열광하는 것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힘 있게 메시지를 전한다는 기능적인 부분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전혀 꾸밈없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원색적 복음의 메시지들이 나른하고 세련된 신앙생활에 젖었던 우리들을 깨우기 때문이다. 그가 전하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는 간결하지만 엄청난 울림이 있다. “신앙은 전투요.” “회개해야 합니다. 마음의 가죽을 베어야 한다고요.” “은혜는 깨닫는 것이고, 열매는 고치는 것입니다.” “잘난 척하는 사람은 절대로 천국 못갑니다.” “믿음은 무조건 뛰어드는 겁니다.” 전혀 가식이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순전한 복음을 전하는 허 선교사를 통해 크리스천들은 다시 한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복음만 붙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는 것 같다. 한국교회가 사는 비결은 이런 원색적 복음과 찬양, 영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지상이 아닌 하늘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회개 없이 부흥도, 천국도 없다. 그것을 지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와 같이 86세의 복음 전도자 허봉랑 선교사가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3.11.17 / 오정선 기자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중동은 물론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이스라엘 최대 절기 가운데 하나인 장막절 마지막 날 안식일 새벽에 전개된 하마스의 돌연한 공격은 너무나도 놀랍다.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수천 발의 미사일은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아이언돔을 무력화시켰다. 이어 전개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해 양측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전쟁이 확전되어 제5차 중동전쟁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전쟁은 얼마든지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고, 우리의 안전은 언제라도 여지없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의 음악 축제에 참가한 젊은이들의 환호하는 장면 뒤로 행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오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오버랩되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실제로는 얼마나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상징한다. 한국인들은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통해 자연스레 남북이 대치된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게 된다. 지금은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지만 어느날 갑자기 DMZ를 넘어 북한군이 탄 행글라이더가 날아오고, 장사정포에서 발사된 수만 발의 포탄이 쏟아지는 장면이 실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 전쟁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지금은 깨어 기도해야 할 때이다.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서, 그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 한반도의 안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3.10.13 / 오정선 기자

    가장 중요한 것
  • 영국의 명 설교가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마귀의 가장 중요한 일은 인간으로 하여금 부차적 문제를 일차적 문제로 여기게 해서 결국 일생 동안 일차적 문제를 다루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차적 문제를 일차적 문제와 맞바꾸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몸의 치료를 구하는 것, 올바른 인도를 받는 것,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 등 인간사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들도 결국은 부차적인 문제라는 설명이다. 그러면 일차적 문제는 무엇인가? 구원이다! 존스 목사는 구원에 비해 다른 모든 것들은 아무리 중요하게 보여도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 인간에게 불멸의 영혼이 있다는 것, 그런데 우리는 죽어야 하고 죽은 후 심판대 앞에 서서 하나님을 대면해야 한다는 것, 그때 우리의 영원한 운명에 대한 선고를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그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중심 메시지를 먼저 믿고 삶에 적용할 때 자연스레 복음의 축복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오늘도 우리는 수없이 많은 문제를 부둥켜안고 살아간다. 그 문제들 가운에 무엇이 부차적이며, 일차적인지를 구별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혜가 아닐 수 없다. 어느 경우에나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마음으로 구하는 부차적인 모든 것이 축복으로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3.09.15 / 오정선 기자

    신앙 Q&A
    교회에서 행해지는 ‘성례전’은 무엇인가요? - 성찬예식 ③
  •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허락하신 성례는 두 가지 ‘성찬’과 ‘침례’이다. 성찬은 빵과 포도주를 함께 나눠 먹고 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지속적인 교제를 나타낸다. 성찬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성찬은 예수님의 죽음을 전하고 선포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1장 26절은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한다. 성찬식에서 떡과 잔을 받는 것은 온 인류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널리 알리고 선포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리고 선포하는 일은 입술을 열어 말을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성찬은 말이 아니라 먹고 마시는 행동으로 주의 죽으심을 널리 알리고 공포하는 것이다. 성찬은 그 자체로 일종의 전도이다. 성찬은 하늘나라에서 먹을 구원의 잔치를 미리 맛보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의 말씀에서 “오실 때까지”라는 기록은 주님의 재림을 의미한다. 성도들은 “장차 하늘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마 26:29) 것이며 주님의 나라에 함께 거하며 “주님의 상에서 먹고 마시게”(눅 22:30)될 것이다. 이 말씀들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장차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때 주님을 믿는 자들은 주님 베푸신 상에서 구원의 잔치에 함께 참여하며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게 될 것이다. 성찬은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천국 잔치’를 미리 경험하는 거룩한 예식이다. <다음 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3.11.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교회에서 행해지는 ‘성례전’은 무엇인가요? - 성찬예식 ②
  •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허락하신 성례는 두 가지 ‘성찬’과 ‘침례’이다. 성찬은 빵과 포도주를 함께 나눠 먹고 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지속적인 교제를 나타낸다. 성찬은 두 가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는 예식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십자가 은혜로 화목하게 하셨고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 성도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자복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한다. 예수님은 강한 자로서 약한 자의 연약함을 감당하셨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셨지만 한 번도 정죄치 않고 용서하셨으며 우리의 짐을 친히 담당하셨다. 그런 이유로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은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단해야 한다(롬 12:2). 성찬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돼 하나 된 것을 확인하는 예식이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살을 찢기시고 피를 쏟으셨다. 주님의 찢기고 흘리신 피와 살을 통해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된 우리는 함께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서로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형제자매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 분이신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 돼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3)고 말씀한다. 성찬에 참여하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형제를 바라보며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말과 행위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성찬에 참여하면서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볼 때 우리의 신앙과 삶에 무한한 유익이 주어지게 된다. <다음 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3.10.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교회에서 행해지는 ‘성례전’은 무엇인가요? - 성찬예식 ①
  • ‘성찬’이라는 말은 성경에 직접적인 명사로 등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모든 기독교회에서 행해지는 매우 중요한 성례전이다. ‘침례’는 1회뿐인 예전으로 죄에 죽고 새로운 생명으로 사는 것을 표시하고 ‘성찬’은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지속적인 교제를 표시하며 행해지는 주기와 횟수는 교파별로 다르지만 행하지 않는 교파는 없다. 교회는 이 거룩한 식사를 다양한 이름 성찬(Eucharist), 주의 만찬(Lord’s Supper), 성만찬(Holy Communion)으로 부른다. 각 이름과 연관된 의미는 다음과 같다. 헬라어로 성찬(Eucharist)은 ‘에우카리스티아’라고 불리는 데 이것은 ‘감사’라는 의미를 지니며 주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때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기 전에 감사하셨던 것과 관련된다. 주의 만찬(Lord’s Supper)으로서의 성찬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예루살렘에 있는 2층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행하셨던 기념의 만찬을 가리킨다(막 14:22~24; 마 26:26~28; 눅 22:12~20). ‘주의 만찬’은 바울이 사용한 용어이고(고전 11:20) 그와 관련하여 ‘주의 상’ ‘주의 잔’(고전 10:21)이라는 말도 쓰고 있다. 바울은 이 만찬의 기원을 주의 만찬이었던 최후의 만찬에서 찾고 있다(고전 11:23~25). 이것은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복음서의 내용과 일치한다. 예수는 자신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아시고 떡과 포도주를 나눠 제자들에게 먹게 하셨다. 예수는 이것을 자기의 몸 혹은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이 기념의 만찬 즉 성찬을 행하도록 분부하셨다. 초대교회는 이것을 거듭 실시했으며 그 전통이 현대의 교회까지 이어진 것이다. <다음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3.09.2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힐링음식
    삼색 소보로 덮밥
  • 채소의 왕 시금치, 겨울이 맛과 영양 제철
    추위에 강한 채소로 추울수록 단맛 높아져 ‘채소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는 시금치는 예로부터 빈혈, 소화불량, 쇠약, 심장 장애, 신장 장애 등의 치료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내한성 채소인 시금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맛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어 겨울 시금치는 건강과 맛 둘 다 챙길 수 있는 황금 식재료다. 시금치는 미국 만화영화의 주인공 뽀빠이의 힘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는데 칼슘과 무기질이 많아 어린이 성장 촉진에 좋고, 여러 영양소와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슈퍼 푸드로 손꼽히기도 한다. 영양가가 높은 시금치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엽산,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 철 등의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먹는다. 또한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잘 손질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고 윤택이 나는 것, 뿌리는 붉고 색이 선명하며 길이는 10~15㎝인 것을 고른다. 잎이 건조하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것은 질소의 함량이 낮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한편 시금치에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기간 많이 먹으면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하루에 500g 이상을 먹지 않으면 괜찮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먹는 분량으로는 안심해도 될 정도다. 시금치에 육류와 달걀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양념된 닭고기로 담갈색, 달걀로 노란색, 시금치로 초록색을 내어 덮밥을 만들면 영양과 맛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재료> (약 3인분) *닭고기 소보로 : 다진 닭가슴살 350g, 미림, 설탕, 요리술 각 1큰술씩, 간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후추, 통깨 *달걀 소보로 : 계란 3개, 소금 3꼬집, 요리술 1/2큰술, 식용유 약간 *시금치 소보로 : 시금치 200g,소금, 후추, 참기름, 통깨 <만드는 방법> 1. 닭가슴살은 다져서 양념을 넣고 볶는다. 2. 달걀은 볼에 넣고 잘 풀어 소금, 요리술을 넣고 섞어준 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넣고 스크램블 하여 몽글 몽글하게 읽혀준다. 3.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냉수에 헹군 후 물기를 짜서 잘게 다진 후 양념을 넣어 무친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닭고기와, 계란, 시금치를 적당량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11.17 / 복순희 기자

    고등어 커틀릿
  • 단백질과 지방질 높은 ‘바다의 보리’ 고등어 ‘바다의 보리’라 불리는 고등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아 이런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인 고등어는 1년 중 이맘때 지방질이 최대가 된다.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인 고등어는 다른 생선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예로부터 국민 음식으로 사랑받아왔다. 가을부터 겨울이 가장 맛좋아 지금이 제철 고등어는 동맥경화 예방, 혈관 확장, 혈소판의 응집 억제, 혈압 강하, 혈중 지방 저하 등의 작용을 하는 EPA와 치매 예방 작용이 있는 DHA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두뇌에 좋은 영양소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액 순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비타민 B2와 철은 피부 미용과 빈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고등어의 오메가-3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므로 기억능력 향상, 우울증이나 치매, 주의력 결핍 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등어는 구이, 조림, 튀김, 회 등 다양한 조리 방식으로 먹을 수 있고 통조림 가공품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굽기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려 주면 수분이 빠져나가 살이 단단해지고 간이 살 속으로 배어 맛을 좋게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고등어 내장에는 효소류가 많이 함유되어 바다에서 잡아 올리면 바로 이들 효소가 고등어 자체의 부패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도 부패 속도가 빨라 내장에 있는 효소로 인하여 부패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선도를 확인해서 구입하고 내장을 깨끗이 제거해서 조리해야 한다. <재료> 재료 : 고등어 1마리, 밀가루 약간, 달걀 1개, 빵가루 약간, 식용유, 돈까스소스 - 고등어 밑간 : 요리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 타르타르소스 : 삶은 달걀 1개, 다진 피클 1큰술, 마요네즈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올리고당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고등어는 몸통을 반으로 갈라 뼈와 잔가시를 제거한 후 요리술과 소금, 후추로 10분 정도 밑간을 한다. 2. 밑간을 한 고등어는 수분기를 제거한 후 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달걀을 풀어 밀가루를 묻힌 고등어에 달걀옷을 입혀 빵가루를 묻힌다. 3. 튀김 옷을 입은 고등어를 170도로 달궈진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겨준다. 3. 타르타르소스를 만들 때는 삶은 달걀을 포크 등으로 잘게 다진다. 여기에 다진 피클과 마요네즈, 올리고당, 소금, 후추를 넣어 잘 섞어주면 소스가 완성된다. 4. 튀긴 고등어와 타르타르소스를 접시에 함께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10.13 / 복순희 기자

    매콤한 콩나물밥
  • 섬유소와 아스파라긴산 풍부한 콩나물 콩나물을 볼 때마다 어렸을 적 들었던 “콩나물을 먹으면 콩나물처럼 키가 쑥쑥 자라니까 많이 먹어”라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도 콩나물은 쉽게 먹을 수 있는데 다른 야채에 비해 강하지 않은 향과 맛, 식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콩나물이 과연 키를 키워줄 것인가에 대한 결론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경험상 콩나물을 반찬으로 먹으면서 다른 나물들도 자연스레 먹게 되고, 국이나 탕에 들어간 콩나물을 건져 먹으며 다양한 음식을 먹게 된 것 같다. 콩나물은 대두를 발아시켜 뿌리를 자라게 한 것으로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스파라긴산은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다. 또 콩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 콩나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겠다. 특히 콩나물의 장점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과 국, 나물, 볶음요리, 조림, 전 등 많은 요리에 활용된다는 점이다. 또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콩나물의 비타민, 무기질이 영양상 균형을 맞춰 잘 어울린다. 콩나물을 고를 때는 머리와 줄기가 적당히 통통하고 노란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맑은 물에 잘 씻어 콩 껍질과 짓무른 부분을 제거해서 요리에 사용하고, 보관할 때는 노란 콩나물 머리가 초록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빛을 차단하는 검은 봉지를 사용하고 밀봉해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매콤한 콩나물밥> <재료> - 돼지고기(불고기용 또는 다짐육) 150g, 양념(고추장 1큰술, 간장 1/2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설탕 1작은술) - 콩나물 200g, 쌀 2컵, 물 1과 2/3컵, 실파 약간, 참기름, 통깨, 요리술 2큰술, 달걀 - 비빔장(고추장 3큰술, 매실청 1큰술) <만드는 방법> 1.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콩나물은 뿌리에 영양분이 많으므로 뿌리째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다. 3. 돼지고기는 불고기용을 이용해 잘게 다져주고 양념을 넣어 간을 한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4. 불린 쌀을 솥에 넣고 양념한 돼지고기를 얹고 물과 요리술을 넣어주고 마지막에 콩나물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 불로 줄여 15분 정도 끓인다. 5. 뜸을 들인 후 밥이 다 되면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잘 섞는다. 6. 그릇에 밥과 콩나물을 담아 주고 가운데에 달걀 노른자를 올려주고 파와 통깨를 뿌린 후 비빔장을 곁들여 입맛에 맞게 넣어 비빈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9.15 / 복순희 기자

    기자칼럼
    마라톤, 삶을 즐기며 달리는 당신에게 
  • 마라톤의 계절 가을, 얼마 전 한 단축 마라톤 취재를 다녀왔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기부마라톤 대회인데 코로나 때도 각자 삶의 위치에서 목표만큼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대회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됐다. 이른 아침, 참가자들은 스트레칭과 호흡으로 몸을 풀며 달릴 준비를 마치고 출발선으로 움직였다. 드디어 출발 총성이 울리자 묘한 흥분감이 맴도는 공기를 가르며 배번호를 단 참가자들이 나아갔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만난 오르막에서 속도와 몸놀림이 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쭉쭉 달려가는 이들을 보며 무사히 다녀오기를 마음으로 빌었다. 시간이 흘러 결승선에 도달하는 참가자들이 보였다. 수많은 완주자들의 모습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던 중 내 귀로 말소리가 들어왔다. “와! 뛰니까 기분 좋다. 진짜~ 상쾌하다. 이럴 줄 몰랐어! 또 하고 싶다.” 새로운 발견에 들떠 하는 말이 완주 성공에 기뻐 나오는 탄성 소리보다 선명하게 다가왔다. 마라톤이라고 하면 ‘힘들다, 고되다,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무리다. 나를 이긴다’가 먼저 생각나고,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속력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무리하지 말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완주해야 된다’는 말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청년의 말을 듣는 순간 마라톤 자체가 좋아서 하는 이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라톤과 인생은 많이 닮았다. 꼭 목표와 목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인생이 좋아서,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게 느껴져서 살아간다면 삶이란 견뎌내야 할 시간이나 증명하고 성취해야할 시험장만은 아닐 것 같다. 삶을 느끼며 지금도 달리고 있는 당신의 인생 마라톤을 응원한다. 복순희 기자
  • 2023.10.27 / 복순희 기자

    이제 역전되리라 
  • 퇴근길 차 안에서 기독교 복음방송인 극동방송을 듣는데 CCM가수 시와 그림의 ‘이제 역전되리라’는 찬양이 시작됐다. “너 기도를 멈추지 마라 / 내가 너의 그 모든 상황을 바로 역전시키리니 / 너 기도를 멈추지 마라 / 내가 잠시도 쉬지 않고 모든 걸 지켜보고 있으니 / 바로 역전되리라.” 가사를 듣는 순간 ‘아! 우리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지’라는 생각이 들며 감사를 고백하게 됐다. 탄탄대로의 삶을 사는 것만 같아도 인생에서 한번쯤은 크든 작든 힘든 시련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힘든 상황과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애써도 도저히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또 이런 시련이 한꺼번에 몰려오게 되면 불안과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순간 마음이 상하고 기가 막히고 말문도 막혀 무엇을 하기가 어렵다. 기독교인이라도 이럴 때에는 기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순간에 주님만이 나의 능력, 나의 돌파구가 되심을 믿고 끝까지 기도하면 주의 사랑이 나를 붙들고 주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신다. 주님만이 내 아픔을 아시고 어루만지신다. 기도로 힘든 고비를 넘긴 사람은 고난의 의미를 고민하는 작은 신앙인에서 그것을 초월한 위대한 믿음을 갖게 된다. 복을 주시는 것도 화를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달려야 할 것은 하나님 한 분뿐이다. 모든 고난에는 끝이 있다.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주님께 드러내고 하나님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갈 때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얻게 된다. 역전의 주님이 이 고비를 넘긴 내게 최고의 상급을 주신다.
  • 2023.04.28 / 김주영 기자

    목표를 향한 정진
  •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해를 열심히 달려 나갈 것이다. 나도 체력증진과 다이어트를 목표로 러닝을 시작했다.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는 러닝메이트는 나에게 가벼운 워밍업과 함께 초심자에게 맞는 러닝 코스를 추천해줬다. 처음에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느리고 운동 강도도 약해 답답했다. 조금 더 앞서 나가려고 했지만 지정한 속도를 초과하면 러닝메이트는 심박수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목표 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나는 하루하루 추천해준 페이스에 맞춰 20분, 30분 나아가 60분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 목표를 달성할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문득 ‘처음 러닝을 시작할 때 만약 내가 의욕만 넘쳐 달렸다면 과연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을까?’ ‘지금처럼 즐겁게 러닝을 계속 이어올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됐다. 당장의 성과를 내기 위해 조급하게 행동하면 일을 그르치기 마련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시간적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는 각자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루어가야 한다. 작은 행동들이 하나 둘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훗날 이전보다 발전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혹시 지금 의욕이 앞선 나머지 새해 목표를 포기하진 않았는가. 2월을 바라보는 지금, 푯대를 향해 다시 정진하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 2023.01.27 / 금지환 기자

    오늘의 양식
    마음의 변화
  • 미국의 작가 델마 톰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 장교와 결혼하여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작은 부대 관사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신혼의 단꿈도 잠시, 사막의 환경은 그녀를 힘들게 했습니다. 선인장 아래 있어도 4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됐고 눈을 뜨기 어려운 모래바람으로 음식에 모래가 섞이기 일쑤였습니다. 게다가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원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없었습니다. 남편이 훈련을 떠나면 그녀는 텅 빈 집에 혼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열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델마의 편지를 받은 아버지는 단 두 줄의 답장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이 감옥 창살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을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 아버지의 편지를 읽고 큰 깨달음을 얻은 그녀는 그때부터 사막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원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녀는 사막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빛나는 성벽』이라는 소설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환경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마음을 바꿨을 뿐입니다. 이처럼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똑같은 환경에도 마음의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진흙을 보며 절망할 것인지, 별을 보며 희망을 품을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와 긍정의 씨앗을 뿌려 행복의 열매를 얻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23.11.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사랑이 변화시킨 삶
  • 1974년 생후 6개월 만에 서울의 어느 골목 쓰레기통 옆에 버려진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입양 기관에 인도되어 4살 때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앨버트, 로이스 뮤어 부부에게 입양됐습니다. 그때부터 아이의 이름은 킴 뮤어가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낯선 땅에 가게 된 킴 뮤어는 또다시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한밤중에 일어나 양부모의 침실 앞에 와서 한참을 서 있다가 방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양부모와 두 명의 양오빠들과 한 가족으로 살면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녀의 양아버지 앨버트는 아이스하키 코치였고 두 양오빠도 하키 선수였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그녀는 스케이트를 시작해서 일찍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코치의 길을 선택하여 현재 미국, 캐나다 등의 빙상 국가 대표 선수들을 양성하는 최고의 코치로 명성을 떨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레기통 옆에 버려진 아이, 다시 버림받을까 두려워 양부모 침실 앞에서 밤늦게 서 있던 아이를 오늘날 세계적인 스포츠 코치가 되어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게 만든 힘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랑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뮤어 부부가 한 아이를 버림받은 인생에서 존경받는 인생으로 변화시켰듯이 우리도 제2의 킴 뮤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나의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주변을 살펴보고 사랑으로 그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23.11.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감사의 말이 가진 힘
  • 20세기 위대한 설교가 중 한 명인 A.W. 토저 목사님은 “우리는 마땅히 감사해야 할 무수한 복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감사의 표현에 인색하지 말자. 말로 표현되는 감사는 그 감사를 하는 사람에게 치유의 효과를 주고 그 감사의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선한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는 자기가 받은 좋은 일들에 집중하게 하여 자신을 더 가치 있고 존중받을 만한 존재로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감사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면 감사를 받은 상대방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알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 캠벨의 전 CEO 더글러스 코넌트는 직원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자필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가 전 세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는 3만 통에 달했습니다. 그전까지 포춘 500대 기업 중 업무 몰입도에 대한 조사에서 꼴찌였던 캠벨 직원들이 그의 편지를 받은 후 업무 몰입도가 6배 상승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캠벨의 수익과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코넌트는 캠벨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기업을 살려낸 전설적인 CEO로 꼽힙니다. 이처럼 감사의 말은 자신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감사를 낳는 복리 효과가 있습니다. 감사의 말을 하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23.10.2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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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아프리카 말라위 마칸디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진료소와 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 2023.12.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11월 5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 새성북성전 전성도 단합체육대회가 10월 28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렸다. 500여 명의 성도와 새가족들은‘연합을 넘어 단합과 일치로’라는 표어를 외치며 주 안에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 2023.11.03 / 김용두 기자

    10월 1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9월 16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 ‘2023 히어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로 마련됐다.
  • 2023.09.27 / 김용두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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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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