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의 행복편지
가장 위대한 무기는 평화입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입니다. 만델라 대통령은 19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베조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날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였습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독립국이 된 이후에도 흑인들이 받는 차별은 계속되었습니다. 이에 만델라 대통령은 인종차별에 맞서는 저항 운동에 가담했습니다. 1963년 저항 운동에 가담한 죄로 법정에 서게 되었고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45세의 나이에 수감되었던 그는 무려 27년이나 지난 후 72세가 되어서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만델라 대통령은 출옥 후 1991년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를 철폐시키고, 1993년에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게 함으로서 그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1994년 4월 27일, 마침내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인종차별이 없는 평등 선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만델라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의 만델라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은 만델라 대통령이 백인들을 향해 보복 정치를 할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이들의 생각과 달리 만델라 대통령은 취임 후 ‘진실과 화해 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잊지는 않지만 용서한다’라는 원칙을 세워 과거사 문제를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만델라 대통령의 노력을 통해 350여 년간 지속된 백인 정권은 보복이 아닌 용서와 화해로 막을 내렸고 평화의 새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5일 만델라 대통령은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1964년 리보니아 재판에서 그가 했던 최후 진술은 오늘날에도 회자되어 큰 감동을 줍니다. “나는 평생 아프리카 사람들의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백인 지배에 맞서 싸웠고, 흑인 지배에 맞서 싸웠습니다. 모든 사람이 조화롭게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사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라는 이상을 품었습니다. 나는 그러한 이상을 위해 살고 그러한 이상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죽을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이 같은 이상을 이루기 위해 만델라 대통령이 사용했던 무기는 단 하나 평화였습니다. 만델라 대통령은 늘 이렇게 외쳤습니다. “가장 위대한 무기는 평화입니다!” 우리 사회 역시 오랜 기간 지역, 세대, 성별, 정치적 이념 등의 차이로 첨예하게 대립하곤 했습니다. 이제는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미워하거나 다투지 말고 평화를 통해 용서와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3.03.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
  • 사회적 기업인 브라더스 키퍼(brother’s keeper)를 설립하여 만 18세가 되어 보육원 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결아동을 돕고 있는 김성민 대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브라더스 키퍼는 보육원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자립하지 못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벽면 녹화(수직 정원) 작업을 통해 작년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김성민 대표는 브라더스 키퍼를 통해 보호종결아동들의 보금자리 마련과 취업에 도움을 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성민 대표가 이 같은 귀한 일을 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본인 역시 보육원에서 자라며 상처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성민 대표는 부모님이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차별을 당했습니다. 보육원에서는 먹을 것이 늘 부족했고 형들의 폭력은 일상이었습니다. 이렇게 굶주리고 매를 맞을 때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을 버린 부모님의 탓이라고 여기며, 만일 부모님을 만나게 되면 복수하기 위해 항상 가방에 주방용 칼을 넣고 다녔습니다. 김성민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보육원을 퇴소해 가방 하나만 들고 상경했습니다. 6개월 동안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하루는 복음을 전하는 한 권사님을 따라 교회에 갔는데, 교회 입구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을 듣자마자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눈물을 쏟으며 지난날의 삶을 회개하고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아예 교회 근처에 방을 얻어서 교회의 모든 예배에 참석하고 매일 QT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자신과 같은 보호종결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브라더스 키퍼를 설립한 것입니다. 김성민 대표는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전에는 고아, 보육원이라는 단어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런 단어들은 나에게 상처와 아픔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가 내 발로 보육원에 걸어 들어온 게 아니라 내 어머니, 아버지의 실수로 생겨나서 보육원에 온 것이 아니라, 보육원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보내신 곳이라는 것을요. 큰 상처였던 고아라는 말이 이제 상처가 아니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저를 고아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가 고아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제가 저의 존재를 부인하면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신 시간을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힘없고 연약한 사람을 차별하지만 하나님은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십니다. 더 이상 과거의 아픔과 상처로 말미암아 낙담하지 말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답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2023.02.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덤으로 사는 인생
  • 전통시장에서 채소나 과일을 사다 보면 상인들이 가끔씩 덤으로 물건을 더 얹어줄 때가 있습니다. 얼마 되지 않더라도 덤을 받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은 물건도 덤으로 받으면 감사하게 되는데 만일 고가의 귀중품을 덤으로 받으면 얼마나 기쁠까요? 그런데 귀중품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소중한 생명을 매일 덤으로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의료사고로 자가 호흡을 할 수 없어 매일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호흡을 선물 받은 김온유 양입니다. 온유 양은 중학생일 때 단순한 감기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폐에 물이 조금 차 있으니 대형 병원에 가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대형 병원에서 계속된 오진으로 수술을 거듭했고 그때마다 몇 번이나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 결과 온유 양은 수술 후유증으로 폐가 완전히 망가져 다른 사람이 앰부라는 기구를 눌러 인공호흡을 해주어야만 숨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2년 동안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호흡을 선물 받다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병원의 면회객 출입이 제한되어 부득이하게 기계식 앰부에 의지해서 호흡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신의 기구한 인생에 원망과 불평이 가득할 것 같은 온유 양이 자신의 인생을 ‘덤으로 사는 인생’으로 생각하며 기쁨의 일생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온유 양은 자신의 책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종종 크게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람들은 그때부터 자신의 인생을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여긴다. 이것은 나의 행복 비결 중 하나인데, 왜냐하면 덤으로 사는 인생 속에서는 모든 것이 더 특별해지기 때문이다 … 그런데 사실은 꼭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고도 누구나 이런 특별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덤으로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의 인생은 모두 기적이고, 이 사실을 잊지 않는 한 누구든지 덤으로 사는 인생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망의 2023년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발표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외교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전해지는 어두운 전망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의에 빠지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새해, 오늘 이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오늘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오늘’이라고 말합니다.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살지 못하는 오늘을 덤으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올 한 해도 우리가 감사의 일생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희망의 내일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 2023.01.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생명의 QT
    부흥을 준비하는 회개 
  • 큰 부흥의 현장에는 언제나 진정한 회개의 역사가 먼저 일어났다. 1903년 원산 대부흥 운동에서는 하디 선교사의 진실한 회개가 있었고,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에서는 길선주 장로의 회개가 있었다. 최근 미국에서 들려오는 애즈베리 대학의 부흥도 이런 회개와 기도를 통해 일어났다. 기록에 따르면, 과거 1905년에도 애즈베리 대학 남자 기숙사에서는 큰 회개 운동이 일어났었다. 이어 1908년 채플 시간에도 회개 운동이 일어나 2주간 기도회가 지속됐다. 1921년 부흥회에서도 3일간 큰 부흥이 있었고 특히 1950년에는 한 학생의 회개의 간증으로 5만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1958년과 1970년, 1992년, 2006년까지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큰 기도의 운동으로 번져나간 기록이 있다. 올해 2월에도 잭 미어크립스(J. Meerkreebs)목사가 로마서 12장 본문으로 ‘행동하는 사랑’을 설교한 이후, 애즈베리 대학의 학생들이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큰 부흥 운동이 일어났고 현재 전 세계가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도 이런 큰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이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 앞에 진정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자신이 옳더라도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며 남을 이기려는 사람들에게 부흥은 임할 수 없다. 너무나 첨예한 대립으로 끊임없이 남을 탓하며 갈등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각종 문제들을 초월해 나가는 것이다. 회개의 영이 임하면 어느 한쪽만이 정답이 아닌 모두가 정답이 될 수 있다. 2023년 다가오는 큰 부흥을 기대하면서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로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 2023.03.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어머니의 아름다운 신앙유산
  •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까래는 햇빛과 물이 많은 곳에서 쭉쭉 자란 나무를 가져다 쓰고, 대들보는 모진 비바람에 옹이가 많은 나무로만 쓴단다. 그러니 네 인생에도 옹이가 많으면 ‘아, 나는 대들보로 쓰이려고 그러나 보다’ 생각하고 기뻐하며 살아라.” 옛집에 가면 서까래와 대들보가 있다. 서까래는 지붕의 추녀를 구성하는 가늘고 긴 나무이고, 대들보는 집을 받치는 가장 큰 들보이다. 상량의 핵심은 이 대들보를 올리는 일이다. 어디서든 대들보 같은 사람은 중요한 법이다. 대들보감이 될 만한 사람은 모진 비바람을 맞아 옹이가 많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살다가 왠지 고난이 많으면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를 크게 쓰시려나 보다 생각하고 기뻐하라는 가르침이다. 딸은 어머니의 신앙을 많이 배웠다. 어렸을 때 거지에게 밥상을 차려주던 어머니에게 딸은 궁금하여 물었다. “거지에게 찬밥 덩어리 주면 됐지 왜 밥상까지 차려주세요?” “생각해봐라, 저분들도 밥상에 앉아서 식사하고 싶을 게야.” 어머니의 말씀을 기억한 딸은 노숙인에게 매끼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는 많은 사람들의 ‘어머니’가 되었다. 어머니는 하나님 부르심을 받기 전에 딸에게 가까이 와서 당신의 입에 귀를 대도록 하시더니 속삭이듯 마지막 말씀을 들려주었다. “이제 한 시간 후면 난 아버지 집에 간다.” 어머니는 마치 어린아이가 친구에게 “나 내일 소풍간다” 하고 자랑하듯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는 먼 길을 떠나갔다. 딸은 어머니가 간 길이 어디인지 잘 안다. 이제 어머니를 만나고자 딸은 또 어머니처럼 이 땅에서의 삶을 충성스럽게 살아갈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이런 어머니의 신앙유산을 받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2023.03.1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위대한 행동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 마더 테레사
  • “소주 2병과 번개탄을 사간 손님이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요.” 2021년 2월 28일 오후 4시경 전북경찰청 112신고 전화가 다급히 울렸다. 신고자는 전주시 효자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A(57세)씨. 그는 20여 분 전 다녀간 손님에게서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손님은 번개탄 하나 소주 두 병에 라이터와 과자 두 봉지를 골라 계산대로 왔다. 힘이 없어 보이는 모습에 “고기 구워 드세요?”라고 일부러 말을 걸어봤다. 몇 초간 침묵을 지키던 손님은 “번개탄 하나로는 모자라려나요?”하고 묻더니 번개탄 하나를 더 찾아 계산대로 왔다. 20년 가까이 마트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드는 손님은 처음이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A씨는 손님이 타고 떠난 차량 번호를 메모했고 고민 끝에 112에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나쁜 마음을 먹었던 50대 손님은 위치추적으로 찾아낸 경찰의 설득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 사람의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오지랖이 넓다’라는 표현이 있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며, 특히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경우를 꼬집는 표현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눈썰미가 남다르고 관심이 많다는 뜻이다. 각종 자살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우울한 소식들이 넘쳐나는 요즘. 조금 ‘오지랖’스럽지만 매일 스치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 그 작은 관심이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누군가를 지킬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하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 플라톤 -
  • 2023.03.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금주의 성경구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Jesus answered,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John 14:6)
  • 2023.03.1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잠 22:9)
  •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잠언 22장 9절) “The generous will themselves be blessed, for they share their food with the poor.”(Proverbs 22:9)
  • 2023.03.1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로마서 8장 6절) “The mind governed by the flesh is death, but the mind governed by the Spirit is life and peace.” (Romans 8:6)
  • 2023.03.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행복 갤러리
    봄날을 기대하며
  • 붉게 물든 동백꽃이 한 잎 두 잎 꽃잎을 펼치며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속삭입니다. 동백꽃의 꽃말인 진실한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품고 작은 예수의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3.02.03 / 김용두 기자

    찬란한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 찬란한 새해 아침을 알리는 태양이 환하게 떠오릅니다. 하늘 위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2023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절대긍정의 믿음과 희망을 품고 거룩한 꿈을 이루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3.01.01 / 김용두 기자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어요”
  •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트리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 비추어 동방박사들의 길을 안내했던 별처럼, 우리도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밤하늘의 별과 같이 쓰임 받길 기도합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2.12.02 / 김용두 기자

    사진으로 보는 우리교회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6월 6일 열린다
  • 다음세대에 성령의 불을 지필 2023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606성회)이 6월 6일 장충체육관 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홀리 임팩트’(Holy Impact, 행 2:4)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황선욱 담임목사가 나설 예정이며 헤리티지 메스콰이어, 마커스 워십, 빅콰이어, 팀 조슈아 등이 찬양을 인도한다. 3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다가오는 성회를 통해 여러분들 모두가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고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며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회복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 주체육관은 가변석을 포함해 4507석까지 수용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초교파 기독 청·장년 및 청소년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3.03.24 / 김주영 기자

    재능기부나눔센터, 순복음러브하우스 27호
  • 노령자, 장애인 생활하기 좋은 환경으로 보수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나눔센터는 9~10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순복음러브하우스 27호 사역을 진행했다. 이번 사역은 노령에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심대성(가명) 성도의 가정에서 실시됐다. 최근 심 성도의 부인이 고관절 수술까지 했지만 현재 거주 중인 집은 고령자나 장애인이 활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태라 재능기부나눔센터에서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틀 동안 재능기부나눔센터 봉사자들은 집안에 문턱을 제거하고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경사로와 화장실 및 실내에 손잡이를 설치했다. 또한 실내에 휠체어가 다녀도 무리 없도록 바닥 보강공사를 했다. 이외에도 방문을 여닫이문으로 바꾸고 부엌문 교체와 도색 작업, LED 전등 및 스위치 전기 공사, 타일 시공, 거실 도배 작업을 진행했다.
  • 2023.03.17 / 복순희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 돕는 손길 이어져
  •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손길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5일 교회 성전비서실에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이 열려 (사)영산글로벌미션포럼에서 1000만원, (사)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에서 1139만원, 마포1대교구에서 1600만원, 장년국에서 1000만원 후원금을 이영훈 담임목사에게 기탁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 각 기관에서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재건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감사하다”며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의 일상이 하루속히 회복되고 안정을 되찾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
  • 2023.03.10 / 김주영 기자

    가족과 함께 보는 설교만화
    삼천이나 더하더라
  • 2023.03.24 / 육은영 기자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
  • 2023.03.17 / 육은영 기자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
  • 2023.03.10 / 육은영 기자

    건강과 행복
    바람만 스쳐도 아픈 관절 통증 ‘통풍’
  •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무증상 고요산혈증인 사람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요산이 높다고 모두 통풍 환자는 아니다. 통풍 관절염은 고요산혈증이 심할수록 또 기간이 오래될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대개 40~60세 남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급성 통풍성 관절염을 경험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지며 회복하는 시간도 점점 길어져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된다.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 처음에는 대개 수일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재발 빈도가 증가한다. 바람이나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고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진단은 혈액검사나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통해 이뤄지며 X-ray나 CT 촬영을 활용한다. 치료는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 요법과 안정치료가 우선이며 관절염이 자주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관절 손상,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하며 다른 장기의 합병증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식생활은 고단백, 고칼로리식을 줄여 저퓨린 식사로 개선하고 금주, 금연,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육류, 등푸른생선, 홍합, 가리비, 새우젓, 내장, 간, 베이컨 등이다.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골관절염 등을 확인하고 함께 치료해야 한다. 윤호현 장로(순복음의료센터)
  • 2023.03.10 / 복순희 기자

    자주 발생하는 입병, 빨리 나으려면?
  • 입병, 구내염은 종류도 다양하며 그 원인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에 의한 것이 많고, 위생이 불결하거나, 충치, 외상(음식을 먹다가 깨무는 등), 비타민이나 철분결핍성 빈혈과 같은 영양 장애가 있을 때, 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나타난다. 구내염은 증상, 발생부위, 원인, 검사 소견 등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크게 궤양성(염증으로 세포가 죽으며 떨어져나가 해당 부위가 움푹파임), 수포성(물집), 미란성(궤양보다는 얕게 파인)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입 안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깊이가 얕은 소규모의 궤양이 생긴다.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런 구내염의 경우, 통증을 줄이는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서 먼저 국소적으로 도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 국소스테로이드제(트리암시놀론, 덱사메타손)는 면역 억제와 항염 작용을 통해 구내염의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연고제, 구강 부착정 등의 제제가 있다. 국소마취제(벤조카인, 리도카인, 옥시부프로카인)는 겔제제로 점막에 도포하여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국소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디클로페낙, 벤지다민)는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고 가글형으로 시중에 나와 있다. 그런데 여러 연구에서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환자의 경우 비타민, 그 중에서도 비타민B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통한 면역력 회복에 힘쓰고 입안을 청결히 하면 구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손정민 약사(순복음의료센터)
  • 2023.02.10 / 복순희 기자

    겨울철 피부 보습  
  • 피부 보습의 2가지 핵심은 물을 세포 안으로 끌어당겨 넣어줘야 하고, 세포 안으로 들어온 물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물을 세포 안으로 끌어당겨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아미노산이다. 필라그린이라는 피부장벽을 이루는 각질세포(피부의 가장 겉 표면)에 포함된 보습성분이 있는데 이 필라그린이 잘게 쪼개진 것이 바로 아미노산이다. 또한 세포 안으로 들어온 물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해주는 것이 바로 세포간지질이다. 우리 몸의 각질세포는 벽돌과 벽돌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벽돌과 벽돌을 꽉 잡는 시멘트처럼 세포들 사이에 바로 세포간지질들이 자리하여 연결을 시켜주는 것이다. 세포간지질은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보습화장품을 고를 때 이러한 원리를 기억해 성분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장품에서 수분을 세포 안으로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는 것을 습윤제라고 하고 세포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것을 밀폐제라고 한다. 샤워 직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몸에 바르는 크림의 경우에 8시간 후면 처음 도포한 용량의 50% 이상이 제거된다. 긁거나 만지면 더 빠르게 제거됨으로 많이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자주 바를 것을 권한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는 피부의 ph 농도를 높이고 건조함, 가려움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목욕을 하는 것은 피부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5~10분 내 끝내는 것이 좋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정민 약사(순복음의료센터)
  • 2023.01.06 / 복순희 기자

    삶의 힐링
    부흥에 대한 갈망
  •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의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부흥의 불길이 계속 타오르고 있다. 당시 수요예배에서 자크 미어크립스 목사는 ‘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마친 후에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기 전까지 여기를 떠나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라. 그 사랑이 계속해서 부어지도록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다시 채우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단순한 영적 도전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반응하며 성령의 임재 가운데 24시간 기도와 예배가 이어졌다. 부흥의 열기는 애즈베리대학교를 넘어 미국은 물론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애즈베리 부흥운동’의 정확한 평가는 시간이 지난 후에 이뤄지겠지만 놀라운 부흥의 현상은 분명히 실재하는 것이다.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이 온 땅을 휩쓴 이후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시기와 장소, 방식으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 퍼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영국의 설교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부흥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부흥이 임하면 주님의 임재로 교회가 새로워집니다. 부흥이란 영광 가운데 계신 그분을 보는 것이며, 그분에게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분에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죽어가는 듯이 보이던 모든 것이 갑자기 새로워진다. 자신은 물론 교회와 사회, 나라와 열방에 그분으로 인한 생기가 퍼져나간다. 그래서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부흥에 대한 소망을 결코 버리지 말아야 한다. 부흥이란 그분을 보는 것이며, 그분에게 돌아가고, 그분에게 기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3.03.17 / 오정선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도웁시다
  •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서며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런 상상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맞이하다 보면 새삼 신의 의지에 반(反)한 인간 의지의 유약함을 생각하게 된다. 인공 지능이 인류의 새로운 레볼루션을 일으키고 있는 눈부신 기술 발전의 시대에 한순간 수만 명을 앗아가는 지진 등 재해를 통해 갈대와도 같은 연약한 우리의 실체를 자각할 수밖에 없다. 참극의 현장 속 피해자 중에는 선인도, 악인도 함께 있었을 것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선한 사람들까지 당하는 비극에 우리는 “주여, 왜?”라며 그 까닭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순식간에 사랑하는 이들과 생이별을 하게 된 가족들의 절규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역에 메아리치고 있다. 우리 모두는 갑자기 닥쳐온 비극과 고통의 이유를 헤아리기 어렵다. 기독교 변증가였던 C.S. 루이스는 천국에 들어가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말이 있는데 그것은 “아, 이랬었군요!”라는 일종의 놀라움의 표현이라고 했다. 지금 알 수 없는 것을 그때는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고통 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인들에게 닥친 참극의 이유를 헤아리기보다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전 세계 다양한 단체와 사람들이 지진 피해자를 위해 돕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참극의 순간에 발휘되는 인류애의 행진에 동참하자. 지금은 기도로, 후원으로, 연대로 그들과 함께 해야 할 시간이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3.02.17 / 오정선 기자

    톨레 레게
  • 방탕한 삶을 살던 젊은 아우구스티누스를 깨운 음성이 있었다. “톨레 레게”(Tolle Lege). 어느 날 정원을 거닐던 그는 아이들이 라틴어로 “톨레 레게”라고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었다. “집어라, 읽어라”는 뜻이었다. 그 소리를 신비로운 부름의 음성으로 느낀 그는 집에 들어와 성경을 펼쳤다. 로마서 13장 13~14절이 눈에 들어왔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말씀이 벼락처럼 아우구스티누스의 뇌리를 쳤다. 말씀을 읽는 순간, 한줄기 확실성의 빛이 그의 마음에 쏟아져 들어가 의혹의 모든 어둠을 사라지게 했다. 그 말씀이 그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성적인 욕구와 명예에 집착했고, 세상 철학을 추구하며 마니교에도 빠졌던 그는 이후 오직 하나님만 추구하는 일생을 살았다. 그리고 고백했다. “주님을 향하도록 우리를 만드셨기에 주님 안에서 안식하기까지 우리 마음은 안식하지 못합니다”(고백록 1권 1장). 말씀은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돌아서서 주님을 향하도록 만든다.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본래 주님을 향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며, 오직 주님 안에서만 안식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는다. 2023년 우리 역시 “톨레! 레게!”라는 음성을 들어보고 성경을 들고 말씀을 읽자.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터닝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자.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3.01.13 / 오정선 기자

    신앙 Q&A
    이단이란 무엇이며 왜 빠져드는가?
  • ‘이단’이란 기독교와 전혀 다른 종교다. 기독교의 탈을 쓰고 나타난 단체로 불교 이슬람교 등 타종교와도 성질이 다르다. ‘이단’(異端)은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시작은 같은데 끝은 다른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한문식 풀이다. 사실 기독교 교리적인 면에서 보면 이단은 시작도 완전히 다른 데서 기인하고 있다. 다만 외형적으로 볼 때 시작이 같아 보일 뿐이다. 헬라어 원문으로 이단은 ‘하이레시스’(hairesis)라고 하는 데 그 뜻은 분리, 당파, 선택된 의견, 종파, 부조화, 불화, 논쟁, 이단 등의 뜻이 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다른 설을 제창하는 분파로 배척되어야 할 이설을 고집하며 정통 기독교로부터 분리된 무리”로 보고 있다(갈 5:20; 딛 3:10). 저명한 이단 전문 신학자 월터 마틴(W. Martin)은 “어떤 그릇된 성경해석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이단의 특징은 성경의 내용을 확대 축소해 자기 멋대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이단은 일점일획도 더하거나 감해서는 안 되는 성경의 말씀을 허황되고 신비롭게 자의적으로 포장하고 비유적으로 재해석해 사람들을 현혹한다. 이단들은 초대교회 시대부터 여러 가지 모양으로 활동해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단에 빠지게 되는 걸까? 이단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 사탄이 미혹의 영을 통해 미혹하면 성도들이 분별력을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이단은 정통교회의 열정 있는 성도를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정통교회와 성도 사이를 이간해 시험에 들게 한다. 외로움과 두려움 같은 인간의 약한 마음을 틈타 달콤한 말로 유혹하며 서서히 자기들의 교리로 세뇌한다. 처음에는 절대로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으며 성경공부 심리상담 등 다양한 명목으로 접근해 차근차근 기존의 믿음과 신앙을 무너뜨린다. 김에녹 목사
  • 2023.03.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사순절’은 어떤 절기인가요?
  • 개신교회에서 가장 큰 절기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한 가지 절기를 더한다면 가을 추수의 은혜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이다. 이 중에 부활절과 관련해 이른 봄에 교회에 가면 자주 듣게 되는 절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순절’(四旬節)이다.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인데 우리말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한다. 부활절을 기점으로 역으로 계산해 주일을 뺀 40일간을 주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념하고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이다. 올해는 부활주일이 4월 9일이니 2월 22일(수)~4월 8일(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이 사순절 기간이다. ‘40’이라는 수는 광야에서 예수께서 받으신 40일간의 시험, 시내산에서 모세의 40일간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 생활,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자주 등장한다. 사순절은 초대 교회 성도들이 구약의 유월절 만찬을 새롭게 해석해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님의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먼저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금식했던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사순절 기간에는 즐거움을 위한 지나친 오락 행위가 금지됐고 화려한 옷을 입거나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등 호화 생활 등도 자제됐고 자선과 예배 참석 기도 금식 등이 권장됐다. 물론 영광의 ‘부활절’을 준비하는 ‘사순절’의 고대적 의식들을 현대에도 그대로 받아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절제’의 마음가짐과 ‘헌신’의 미덕만큼은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김에녹 목사
  • 2023.02.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유대인들은 어떻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나요?
  • 유대인들의 새해는 다른 민족과는 차이가 있다. 매년 9월 25일은 유대력으로 새해인 ‘로쉬 하샤나’(Roh haShanah) 곧 ‘나팔절’이다. ‘로쉬 하샤나’는 이틀을 지키기 때문에 9월 24일 해질 때부터 9월 26일까지 계속된다. 레위기 23장 24절에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이날은 유대력으로 일곱 번째 달인 티슈리월의 첫째 날이다. 유대인의 격언집인 ‘미쉬나’에 따르면 이날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이다. 그날에 나팔을 부는 이유는 영적으로 무기력한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일깨워 다가올 심판을 준비하라는 경고이다. 이날 회당 예배는 매우 길게 진행되며 오후에는 많은 유대인이 시냇물이나 샘이 솟는 곳에서 흐르는 물에 자신의 죄를 상징하는 빵이나 음식 혹은 조약돌을 던지는 ‘타슐리흐’의 의식을 갖는다. 이날에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음식을 먹는다. 사과를 꿀에 찍어 먹는 이유는 새해가 달콤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혀와 같은 짐승의 머리에 있는 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이것은 한 해의 머리인 첫날을 의미하고 또 꼬리가 되지 말고 우두머리가 되라는 의미가 있다. 석류를 먹는 것은 풍성하게 넘치는 복을 소망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로쉬 하샤나’를 하나님께서 지난 일 년을 돌아보시고 사람들을 판단하시는 날로 이해한다. 그들은 이날을 주로 기도와 회개의 날로 보내며 지난해의 모든 허물과 빚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유대인들은 이날이 오기 전에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용서를 구하며 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회당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주로 아브라함에 관한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에 양을 제물로 삼으신 것을 기념해 회당에서 양각 나팔을 불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도 한다. 김에녹 목사
  • 2023.01.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힐링음식
    바지락 리조또
  • 환절기 초봄에 더 맛있는 제철 바지락 철분과 타우린 등 유익한 영양 많아 각종 요리 시 다양하게 활용 가능 조개 중 가장 시원한 맛을 지닌 바지락은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바지락은 3, 4월이 되면 여름철 산란에 대비하여 크게 성장하는데 이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시기상 추웠던 겨울을 이겨낸 봄 바지락은 산란기를 앞두고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데 환절기 초봄에 섭취하면 딱 좋을 제철 음식이다. 찜, 죽, 젓갈, 칼국수, 수제비, 맑은 국,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바지락은 찌개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아주 맛이 좋다. 특히 된장과 함께 섭취하면 된장의 식물성 단백질이 보충된다.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이 있다. 이외에도 타우린, 칼슘, 인, 비타민 B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갯벌에서 채취한 바지락은 조리 전 충분히 해감을 해야 이물질을 섭취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늦봄부터 초여름까지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리조또(risotto)는 쌀로 만든 이탈리아의 요리이다. 쌀을 버터나 올리브유에 볶은 뒤 육수를 붓고 채소, 향신료, 고기, 해산물 등의 부재료를 넣고 함께 졸여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채소, 버섯, 고기, 생선, 해산물, 치즈, 과일 등 부재료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리조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리조또 한 그릇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제철 바지락을 넣은 리조또를 만들어 먹으면서 길었던 겨울 추위로 움츠렸던 몸에 생기가 가득한 봄의 기운을 충전해보자. <바지락 리조또> <재료> 1~2인분기준 쌀밥 1그릇 (약 200g), 바지락 2줌, 양파 1/4개, 우유 300ml, 간장 2큰술, 모짜렐라 치즈 100g, 버터 10g,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해감해서 물기를 빼놓는다. 2. 양파를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를 넣고 볶다가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밥을 넣고 전체적으로 버터가 스며들도록 볶아준다. 4.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밥이 부드럽게 퍼지면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후 치즈가 녹도록 잘 젓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그릇에 담아 후추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3.17 / 복순희 기자

    돼지고기 연근조림
  • 구멍 송송, 아삭한 식감이 매력 뮤신, 비타민C 등 영양성분 풍부해 소화 촉진, 피부 윤택 등에 도움 연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이자 귀중한 약재로 건강한 밥상 차림에 어울리는 음식이다. 한방에서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고 출혈을 멈추는 지혈작용과 열독을 풀고 어혈을 삭히며 토혈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연근을 자르면 실과 같은 것이 엉겨 끈끈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뮤신이라는 물질이다. 뮤신은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연근 속에는 아스파라긴, 아지닌, 티록신 등의 아미노산이 많고 펙틴과 비타민 B12,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말초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서 피부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내장 전체의 활동을 도와 피부 윤택에 좋다. 연근은 씹었을 때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가로로 얇게 자르면 구멍이 송송 나 있는 모양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물 및 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활용되며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연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달달한 양념으로 조리하거나 돼지고기 등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거부감을 줄여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채울 수 있다. <돼지고기 연근조림> <재료> 다진 돼지고기 200g, 연근 200g, 양파 1/4개, 대파 흰부분 1개, 식용유 약간, 녹말가루 약간, 건홍고추 약간 - 돼지고기 밑간 양념 : 소금, 후추 약간, 요리술 1큰술, 녹말가루 1큰술 - 연근 밑손질 : 식초약간, 물 - 연근조림소스 : 간장 3큰술, 요리술 3큰술, 물 3큰술, 생강즙 2큰술, 설탕 2큰술, 건홍고추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만드는 법> 1.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0.5㎝ 두께로 썰어 연근이 담길 정도의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연근의 갈변 방지와 떫은맛 제거를 위해 5~10분 정도 담가둔다. 2. 식초 물에 담갔던 연근을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키친 페이퍼로 닦아주고 한쪽 면에만 녹말가루를 묻힌다. 3. 다진 돼지고기는 약간의 소금, 후추와 요리술 1큰술로 밑간을 한 후 양파와 대파를 잘게 다져 넣고 녹말가루를 넣어 점성이 생기도록 반죽을 한다. 4. 연근의 녹말가루를 묻힌 쪽에 돼지고기를 적당량 넣고 골고루 펴서 다시 녹말이 묻은 연근을 덧붙여 모양을 만든다. 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달궈지면 연근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6. 5번에 참기름과 통깨를 제외한 연근 조림소스를 넣고 연근을 조린다. 7. 가스불을 끄고 참기름을 적당량 넣은 후 통깨를 뿌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2.17 / 복순희 기자

    소고기 떡국-설날에는 떡국 한 그릇으로 새 힘 충전
  • 감칠맛 좋은 영양식품 소고기 주재료로 쫄깃한 떡과 부재료로 간편한 한 끼 마련 새해 1월 1일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은 떡국이다. 하얀 가래떡을 동글동글 얇게 썰어 만든 떡국을 한 그릇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해지고 힘이 솟는다. 평소 떡국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설 명절이 다가오면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만큼 1월 1일과 떡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이다.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짧고 조리법도 간단하다. 특별한 비법이 없어도 맛이 나는 떡국이지만 떡국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육수의 풍미와 딱 맞는 간 그리고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이다. 떡국은 끓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떡살이 퍼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떡국에 쓰이는 육수를 낼 때는 소고기나 닭고기 등을 일반적으로 쓰지만 굴 같은 해산물 재료에는 멸치나 다시마 육수가 잘 어울린다. 또 떡국에 만두나 버섯, 야채, 달걀과 맛이 잘 어울리고 이러한 부재료들을 첨가하면 영양도 풍부해진다. 명절 떡국의 기본은 소고기를 주재료로 만드는 소고기 떡국이다. 소고기 자체가 가격이 비싼 고급 식재료이지만 재료 자체의 감칠맛이 구수한 고단백 영양식품이다. 소고기에는 좋은 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A, B1, B2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다. 우리 앞에 새하얀 도화지가 펼쳐진 것처럼 2023년이라는 새날들이 준비되어 있다. 새하얀 떡국 한그릇으로 새 힘을 충전하고 힘차게 출발해 보자. <소고기 떡국> <재료>(4인분 기준) 떡국떡 약 800g, 국거리용 소고기 300g, 물 2ℓ, 국간장 2큰 술, 참기름 2큰 술, 요리술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소금, 후추 약간, 고명(달걀 지단, 파, 김가루) <만드는 법> 1. 국거리용 소고기는 키친 타올 등으로 핏물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2. 떡은 떡국용으로 얇게 썬 것을 준비하고 냉수에 담가 불려 놓는다. 3. 냄비에 적당한 크기로 썬 소고기를 넣고 국간장과 요리 술, 참기름을 넣고 간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 10분 정도 재운 후 가열하여 볶아준다. 4. 고기를 볶은 후 물을 넣고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이다가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내고 고기는 따로 건져낸다. 5. 떡을 우린 소고기 국물에 넣어 끓인다. 6.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다진 마늘과 후추를 적당량 넣어 떡이 떠오르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7. 그릇에 떡국을 담고 건져놓은 소고기와 파, 달걀지단, 김가루 등 기호에 따라 고명을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1.13 / 복순희 기자

    기자칼럼
    목표를 향한 정진
  •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해를 열심히 달려 나갈 것이다. 나도 체력증진과 다이어트를 목표로 러닝을 시작했다.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는 러닝메이트는 나에게 가벼운 워밍업과 함께 초심자에게 맞는 러닝 코스를 추천해줬다. 처음에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느리고 운동 강도도 약해 답답했다. 조금 더 앞서 나가려고 했지만 지정한 속도를 초과하면 러닝메이트는 심박수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목표 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나는 하루하루 추천해준 페이스에 맞춰 20분, 30분 나아가 60분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 목표를 달성할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문득 ‘처음 러닝을 시작할 때 만약 내가 의욕만 넘쳐 달렸다면 과연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을까?’ ‘지금처럼 즐겁게 러닝을 계속 이어올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됐다. 당장의 성과를 내기 위해 조급하게 행동하면 일을 그르치기 마련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시간적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는 각자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루어가야 한다. 작은 행동들이 하나 둘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훗날 이전보다 발전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혹시 지금 의욕이 앞선 나머지 새해 목표를 포기하진 않았는가. 2월을 바라보는 지금, 푯대를 향해 다시 정진하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 2023.01.27 / 금지환 기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부흥이 다가온다 
  • “21세기는 오순절 영성을 가진 교회가 이끌 것”이라는 하비 콕스 하버드대 교수의 말처럼 10월 12~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에 참석한 교계 리더들은 한국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기자로 대회에 참석한 나는 3일간 진행된 예배와 포럼, 워크숍 등 모든 일정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했다. 실제로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성령의 뜨거운 감동을 체험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명이 있다. 임파워드21의 차세대 북미 공동 의장인 엘리 보니야 주니어 목사가 “할아버지께서 1973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세계오순절대회에 참석해 ‘눈먼 자가 눈을 뜨게 하옵소서’라는 설교를 하셨다. 할아버지가 하셨던 설교를 이어받아 오늘 내가 ‘눈을 뜨게 하옵소서’에 대해 설교를 하게 됐다”며 가슴 벅차했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1973년 엘리 보니야 목사의 할아버지는 그의 손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같은 제목의 설교를 전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엘리 보니야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이번 대회의 주제였던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 우리의 사명인지 다시 깨달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24년만에 다시 세계오순절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전 세계 교회가 오순절 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주목하고 있다. 부흥의 새바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열방에서 귀한 열매를 맺길 기도한다. 잊지 못할 대회 그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미나 기자
  • 2022.10.28 / 이미나 기자

    사랑으로 함께 배우고 나누는 ‘사랑의교실’
  • 며칠 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장애인대교구가 운영하는 ‘사랑의 교실’을 방문했다. ‘사랑의 교실’은 장애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언어와 인지교육, 건강과 예능 활동을 실시하는 주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이었던 3년간 운영이 중지됐다가 최근 문을 다시 열었다. 요즘 다시 급격해진 코로나의 확산 때문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우 조심스러운 몸짓들이었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대한 나에게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해주고 손하트나 브이 표시를 하는 이들의 모습에 내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신나는 찬양과 율동, 큰 종이에 자유롭게 획을 그어대는 힘찬 손끝, 글자를 쓰느라 집중된 미간을 보며 학생들이 이 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을지 알아챌 수 있었다. ‘사랑의 교실’ 선생님들은 이들을 어른으로 존중하면서 동시에 아이를 대하듯 자상하게 돌본다.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 얼마 전 TV에서 종영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처한 현실이 잘 나타났다. 다운증후군인 언니의 존재를 숨기는 영옥에게 “다들 말을 안 해 그렇지, 그런 집이 서너 집 건너 하나다. 별거 아니다. 내 손녀는 자폐”라고 말하는 해녀 할머니의 고백이 마음에 와 닿았다. 힘들게 하루하루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혼자가 아니다. 함께 해보자”는 따스한 위로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장애가 있든 없든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그중의 첫째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들이 이웃을 향해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하는 곳이 ‘사랑의 교실’임을 깨닫게 된다.
  • 2022.07.29 / 복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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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2월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이영훈 목사 초청 순복음나고야교회 창립 34주년 축복예배에서 어린이들이 멋진 율동을 선보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 2023.03.03 / 김성혜 기자

    2월 5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하와이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조찬기도회에서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2023.02.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1월 1일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유치마을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절 공연을 펼치고 있다.
  • 2023.01.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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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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