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요약본
나그네 길 가는 인생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히브리서 11장 13~14절) 나그네 같은 험한 인생 주님과 함께 고난 이겨내고 영원한 천국 본향 바라보며 하나님 주신 사명 이뤄야 평생토록 힘쓰고 수고해서 많은 것을 얻을지라도 그것이 인생의 궁극적 의미와 방향에 대해 답을 주지는 못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모든 즐거움을 다 누렸던 왕 솔로몬은 인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나그네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 나그네 길 인생 히브리서 기자는 성경에 기록된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살았다고 말씀합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 11:13). 믿는 자들은 이 땅을 영원한 정착지로 여기지 말고 오직 천국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에서 나그네 같은 인생을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은 야곱입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인 야곱은 자기 형 에서의 미움을 받아 외삼촌의 집이 있는 하란 땅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창 28:10).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약 900㎞나 되는 먼 거리였습니다. 그 길은 낮에는 한없이 뜨겁고 밤에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드는 광야 길이었지만 야곱은 홀로 이 외롭고 힘든 길을 가야 했습니다. 야곱처럼 우리 인생에도 외로움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심연에는 본질적인 영적 고독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절망적이며 고독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늘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그네 같은 인생이라 할지라도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천사들이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꿈을 꾼 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의 삶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생의 말년에 애굽의 바로 왕 앞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창 47:9). 130년의 인생이 험악한 세월이었다는 고백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후회나 회한이 아니었습니다. 험악한 세월이었음에도 하나님이 동행하셨기에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의미 있게 살아내어 왕 앞에 설 수 있었다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우리도 나그네 같은 인생을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때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우리가 가야 할 본향 성경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영원한 본향을 찾아가는 존재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히 11:14). 이 세상은 우리가 머무를 영원한 본향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이 계신 나라, 즉 천국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본향의 집을 예비하시고자 먼저 그곳으로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하늘에 있는 우리 영혼의 본향으로 가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살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우리의 본향인 영광스러운 천국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 22:1~5). 우리는 잠시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이 세상에 목적을 두고 살지 말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명절에 고향을 찾아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우리 영혼의 고향인 천국으로 가는 길은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바로 구원의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며 영원한 생명의 길이 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순간 우리는 영생을 선물로 받아서 장차 천국에 가게 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으로서 큰 업적을 남기고 왕궁에서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의 본향인 천국에 소망과 목표를 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대상 29:1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다윗의 마음은 그가 성전을 건축하려는 꿈을 꾸도록 이끌었습니다. 비록 그가 전쟁에서 많은 피를 흘렸기에 성전을 짓지 못하게 되었지만(대상 22:8), 그는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모든 자재를 준비했습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인생의 길에서 견디기 힘든 시련을 겪어도 이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향인 천국을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천국의 소망을 품고 살아갈 때 우리도 인생의 모든 문제와 고난을 이겨낼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이같이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예수님은 곧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까지 힘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만나는 날에 그분은 우리의 수고를 격려하시며 우리를 반겨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 가운데 언제나 우리가 가야 할 천국의 본향을 품고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나그네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천국을 향한 소망을 품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천국 백성의 신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9.08

    믿음의 경주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장 1~2절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예수님 바라보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큰 은혜 임하고 믿음의 경주 완주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4년간 온 힘을 다해 훈련한 결과 금, 은, 동을 합쳐 총 메달 32개를 따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목표한 최고의 상을 향해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는 운동선수와 같이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이르도록 이 땅에서 믿음의 경주를 해나가야 합니다. 1. 버려야 할 것 성경은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고 승리하기 위해서 버려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히 12:1). 육상선수가 가장 간편한 복장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위해 달려 나가려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무거운 것’이란 우리가 믿음으로 전진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의미하며, 강한 성격과 고집, 교만, 부정적인 생각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할 때 빨리 지쳐 멈추게 하고, 많은 문제에 직면하도록 만듭니다. 또한 우리는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옛 사람을 벗어 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 4:22). 이처럼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하는 동안 우리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우리를 죄로 이끄는 모든 거추장스러운 것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만을 붙들고 달려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사탄의 유혹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가며 겪을 모든 고난과 시험을 받으시고 이기셨기에 연약한 우리를 깊이 공감하시며 친히 도우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우리는 삶과 믿음을 파멸의 함정에 빠뜨리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41). 늘 말씀을 붙잡고 깨어 기도하며 우리를 얽매이게 하는 모든 유혹과 시험을 물리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향해 온전히 달려갈 수 있습니다. 2. 인내로써 경주함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써 끝까지 완주해야 합니다.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히 12:1).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을 15가지로 정의하고 있는데 그중에 인내와 관련된 용어가 무려 네 가지나 나옵니다. 그만큼 인내는 우리가 주님의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의 구원을 경험한 후에도 광야에서 끊임없이 불평했습니다. 한번은 그들이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러 물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때 분노한 모세는 바위에 명령하여 물을 내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어기고 지팡이로 바위를 내리쳤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 20:10~12).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모세는 딱 한 번 자기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분노했지만 그 결과는 그토록 그리던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마음에 새겨 모든 상황에서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주의하며 늘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 받은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히 10:35).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의 경주를 하여 사명의 결승점에 다다랐을 때 예수님과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의 큰 상급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예수님을 바라봄 육상선수가 목표 지점만을 향해 달려 나가듯이 믿음의 경주를 하는 크리스천들은 믿음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달려가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여기에서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말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사람과 환경을 볼 때는 낙심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으나,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가 사명의 길을 어떻게 달려가고 있는지에 대해 전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 우리가 나침반을 기준 삼아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 생각과 모든 기준을 예수님께 맞추어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면 평생토록 하나님의 큰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할 때 샛길로 빠지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히 4:14). 나아가 우리가 예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 새 힘과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31). 믿음의 경주에서 자기 힘이나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어려운 순간들이 찾아오더라도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발걸음을 움직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반드시 하나님의 상급이 있는 자리까지 완주할 수 있습니다.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만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증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셔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9.01

    꿈을 주시는 하나님
  • “이 후에 야훼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중략)…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야훼니라”(창세기 15장 1~7절) 하나님의 거룩한 꿈 꾸며 불가능의 장막 벗어나 약속의 말씀 의지해 승리하는 삶 살아야 사람은 동물과 달리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을 살아가지 않고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통해 그분의 뜻 가운데 살아가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에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실을 넘어 거룩한 꿈을 붙잡고 날마다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1.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75세 때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녀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자기 집의 충성된 하인인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려 했습니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야훼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창 15:2~3). 아브라함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현실에 의해 우리의 생각이 쉽게 흔들립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주신 꿈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확신하며 붙잡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몸에서 날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을 다시 말씀으로 확증해 주셨습니다.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창 15:4).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며 능력과 기적, 치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우리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의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날마다 절대 긍정의 생각으로 바꾸어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불가능의 장막을 벗어나라 하나님은 비좁은 장막 안에서 부정적인 생각, 불가능의 생각에 갇힌 아브라함을 밖으로 불러내셨습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5).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밤하늘의 별을 보게 하셨고 아브라함은 이 별들을 세며 장차 생겨날 자손들을 꿈꿨습니다. 그 순간 아브라함의 눈에는 수많은 별이 아이들의 얼굴로 보이기 시작했고 그 아이들이 아브라함의 마음속으로 달려 들어왔습니다. 바로 이때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실한 꿈과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언급하며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바라고 믿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 4:18). 우리도 꿈을 이루려면 먼저 불가능하다고 믿는 우리의 생각과 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을 이겨내지 못하여 스스로 무너지고 좌절합니다. 또한 부정적인 말을 듣고 이것을 마음에 둠으로써 원망과 불평이 생기고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할 수 없다, 안 된다, 나는 못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무슨 말을 들어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는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나려는 과정인가 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고 선포하며 믿음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천막 안에서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이마에 주름살이 늘어나고 하얀 백발이 되어가는 아내를 바라볼 때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에 깊게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장막 밖으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게 하시고 믿음의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우리도 과거와 실패, 절망과 불가능의 장막을 벗어나 별처럼 빛나는 새로운 꿈을 바라봐야 합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과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사람은 오늘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라 하나님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아브람이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 15:6). 하나님은 믿음으로 인정받은 그분의 자녀를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역사를 이끈 사람들도 믿음의 사람,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이룹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믿음의 조상들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증거를 얻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그 꿈을 더욱 아름답게 빚으시고 선한 길로 이끄시어 이루십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꿈을 붙잡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을 이루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선한 기적을 일군 엘리자베스 엘리엇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남편 짐 엘리엇과 함께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남편 짐 엘리엇 선교사가 먼저 에콰도르의 선교지로 떠났으나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원주민의 창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슬픔을 뒤로하고 1년간 간호학교에서 훈련받은 후, 남편이 순교한 선교지로 직접 찾아가서 원주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그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섬김에 감동한 원주민 중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10년 후에는 짐 엘리엇을 살해했던 키모라는 원주민이 부족의 첫 목사가 되는 놀라운 일도 일어났습니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용서와 사랑으로 바꾸었고 남편과 함께 꿈꾸었던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것이 크리스천의 위대한 사랑이자 꿈과 믿음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갖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기적을 이루십니다. 한평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복된 꿈을 꾸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날마다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의 꿈을 이루게 하시고 우리 삶에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8.25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야고보서 4장 8~12절 하나님 가까이 하고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와 이웃 섬기며 예수님 사랑 전해야 크리스천은 세상 가운데로 보냄을 받은 소금과 빛 같은 존재입니다. 소금이 들어가는 곳에는 음식의 맛이 더해지고 빛이 임하는 곳에는 어둠이 물러가듯이 크리스천이 있는 곳에서는 삶의 기쁨과 행복, 밝은 생기가 임해야 합니다. 이러한 존재 목적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도 우리와 가까이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8). 하나님을 가까이한다는 것은 ‘죄를 멀리하는 것’이며 ‘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살아갈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합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로 나아가면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모든 일에서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우리의 문제와 소원을 아뢰지 않고 고집대로 모든 일을 행하면 삶에 많은 문제가 다가옵니다. 이처럼 문제가 생기거나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있을 때,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무엇보다 기도 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든 죄와 허물이 있다면 우리는 엎드려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약 4:9).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애통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사람에게서 받는 위로는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위로는 우리 영혼을 회복시키는 참 위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모든 과정과 순간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며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넘치는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2. 주 앞에서 낮추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낮아져야 합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사람은 태생적으로 교만하며 이기적인 죄성을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도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야훼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시 147:6). 하나님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 57:15). 우리가 어떤 문제를 겪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고 겸손할 때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살리시는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와 동행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은 높아지려고만 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예수님이 겸손을 강조하신 이유는 우리가 교만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연약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교만이 우리 안에 자리 잡으면 이것은 끊임없이 인생의 걸림돌이 되어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는 신앙의 자세로 겸손하고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한 마지막 길에서 자리다툼을 하는 제자들을 보셨습니다. 그들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도리어 예수님이 겸손을 친히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성경 곳곳에서 우리가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이는 겸손이 우리를 하나님의 성실한 일꾼으로 변화시키는 축복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겨야 합니다. 3. 서로 비방하지 말라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는 성도들, 특별히 교회 리더들에게 서로 비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약 4:11). 우리가 서로 비방하는 것은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위치에 우리가 대신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히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성경은 율법의 완성이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야훼이니라”(레 19:18).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비방하며 다투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 용서, 화합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나와 613개나 되는 많은 율법 계명 중에 어느 계명이 가장 큰지 묻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교회 안의 갈등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갈등도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과 함께 서로 사랑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두 사명은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사실 하나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 실천하면 그 모습을 통해 감동받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히 교회와 이웃을 섬기며 온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참된 크리스천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친히 만나주시며 우리를 항상 하나님 가까이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겸손히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사랑의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8.18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
  •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2장 17~18절, 4장 16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절망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셔 누구에게나 인생길은 힘겹고 고단합니다. 좋은 환경에 거하는 사람이라도 삶에 찾아드는 외로움과 영적인 고독까지 피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이 겪는 모든 실존적 고통과 아픔을 몸소 경험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님만이 우리를 진정으로 도우실 수 있는 주님이십니다. 1. 도우시는 예수님 우리 주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친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 2:9). 예수님은 아무런 죄가 없으셨음에도, 우리 때문에 징계를 받으시고 채찍에 맞는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삶의 모든 고통을 대신 짊어지신 은혜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인생 가운데 당하는 모든 시험과 고난을 경험하셨기에 우리를 능히 도우실 수 있는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8). 구세주 예수님은 우리를 모든 절망과 환난에서 건져 주시며 우리가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5).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시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언제나 화목하도록 도우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며 우리의 모든 슬픔을 헤아리시고 절망에서 건져 주시며 삶의 순간순간, 인생의 고비와 어려울 때마다 우리를 도우시고 붙들어주시는 것입니다. 2. 긍휼을 베푸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한없는 사랑으로 돌봐 주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만 해결해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과 응답의 과정에서 우리의 어려움에 공감하시고 참된 위로를 주시며 우리가 문제를 이겨나가도록 도우십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 눈물을 흘리신 장면이 세 차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번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라버니인 나사로가 세상을 떠났을 때였고(요 11:35), 또 한 번은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하시며 장차 무너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실 때였습니다(눅 19:41~42).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의 사명을 위해 기도하실 때는 피 같은 눈물을 흘리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히 5:7). 이 말씀들을 통해 우리는 성도 개개인과 주님의 백성들 그리고 온 인류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긍휼히 보시기에 우리는 어떤 문제로부터도 응답과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막 1:40~41). 성경에 나오는 나병은 19세기 말, 노르웨이의 의사 한센이 병원균을 발견하면서 오늘날에는 한센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이 병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형벌이라고 여겼습니다. 한센병 환자들은 외딴곳에 격리되어 외롭게 살아가야 했고 혹시 그들이 마을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돌을 던져 내쫓거나 그들을 피해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에게 다가온 한센병 환자를 긍휼히 여기셔서 직접 그에게 손을 대시고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은혜의 선물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실패하고 병이 들면 우리에게서 등을 돌리지만 예수님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 곁을 지키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힘들 때 우리를 굳게 붙드시고 우리의 마음과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십니다. 힘겨운 인생길을 사는 동안 사람과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께 나아가 진정한 위로와 평안을 얻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은혜의 보좌에 계신 예수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문제들이 우리를 둘러쌌을 때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때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우시며 우리를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5).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12).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굳센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이를 귀 기울여 들으시고 우리에게 은혜의 응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 눈물을 씻어 주시며 우리를 쉴만한 물가, 즉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 7:17).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예비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에 천국의 소망을 품음과 동시에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곧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반드시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야훼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 22:24, 26). 이처럼 예배는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보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선한 목자처럼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도움 아래에서 참 행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험한 인생길에서 우리를 항상 도우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와 같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친히 위로해주셔서 날마다 새 힘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천국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8.11

    주님께 다 맡기라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베드로전서 5장 7~10절)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염려 근심 걱정 이겨내고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할 때 승리의 삶 살 수 있어 인생은 크고 작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풍랑이 험한 바다를 잘 항해하려면 노련한 선장이 운행하는 안전한 배를 타야 합니다. 인생의 항로에서 우리를 천국 항구까지 안전히 인도해 줄 선장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은혜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1.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라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문제와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염려와 근심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우리를 편히 잠에 못 들게 만듭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우울증과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염려가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며 염려를 가져오는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믿음이란 염려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 전부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5).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 우리는 십자가 앞에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문제 앞에서 요동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손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우리 삶에 염려가 자리 잡지 못하고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기도할 때 임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하나님의 응답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문제가 사라지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붙들고 끝까지 기도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신실한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반드시 놀라운 응답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삶을 맡겨드리고 인생의 염려와 문제로부터 승리하는 말씀의 사람, 믿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근신하라 깨어라 베드로는 사탄이 삼킬 자를 찾는 악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우리가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잠들면 이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배와 기도에 힘을 다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으로써, 항상 깨어 있는 영적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에는 한 청년이 예배 중에 말씀을 듣다가 졸아서 사고를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행 20:9~10). 사도 바울이 제3차 선교 여행을 갔을 때 드로아에서 밤늦게까지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곳의 예배 장소가 3층이었는데 유두고라는 청년이 뒤편 창가에 앉아 졸다가 그만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바울이 급히 내려가 그를 안고 기도함으로 다행히 청년은 살아났지만 이 일은 예배하며 잠들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변의 모든 교회에 심어 주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깊이 새겨서 모든 예배마다 영혼과 육신이 깨어 뜨거운 감사와 감격으로 예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한 참된 예배자로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복을 주십니다. 깨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악한 원수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견고하게 하시리라 베드로는 주님이 우리를 견고하게 만들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랑의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 신앙의 터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히 13:21).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한 일을 행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전함의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담대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하나님이 담대함을 주시기에 어떤 환난과 문제가 다가온다고 해도 우리는 위축되지 않고 새로운 용기를 내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담대함과 더불어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십자가로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가 되셔서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며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악한 마귀가 염려, 근심, 걱정을 우리에게 줄지라도 주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를 견고하게 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든 염려를 맡아주시고 우리에게 평안과 은혜를 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영이 깨어서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교제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견고하게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손을 의지함으로 용기를 내어서 복음 증거의 사명을 다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8.04

    심지가 견고한 자를 지키시리니
  •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야훼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야훼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야훼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이사야 26장 1~4절 사람이나 환경에 흔들리면 주의 일 제대로 못해 오직 하나님만 신뢰할 때 믿음의 닻 굳게 내릴 수 있어 우리 하나님은 그 택하신 백성을 한평생 은혜 가운데 인도하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인생에는 고난과 슬픔과 문제가 가득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1.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 26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이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야훼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사 26:1). 마치 견고한 성벽이 성을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의 은혜로 감싸서 보호해 주고 계십니다. 바벨론에 끌려가 절망 가운데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 오직 야훼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야훼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사 60:18~20). 우리는 내 뜻과 내 고집대로 살다가 어려움과 문제를 겪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 가운데 빛이 되어주셔서 우리 인생의 슬픔과 절망이 끝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기쁨은 시편 126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훼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야훼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야훼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 126:1~3).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꾸는 것과 같은 응답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절대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절망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오늘도 문제와 환난으로부터 우리를 건져내시고 지키십니다.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7~8).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은혜의 자리에 참여할 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운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초청받은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사 26:2).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야훼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야훼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시 118:19~20). 본래 우리는 죄와 허물로 가득한 죄인이었습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 앞에 의롭다 칭함을 받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신학적인 용어로 이를 ‘칭의’라고 합니다. 여기서 의롭다는 것은 우리 안에 죄가 하나도 없다거나, 혹은 우리가 흠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때, 하나님이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곧, 의로움은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며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지켜 행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야훼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신 6:25). 또한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안전의 복을 주십니다.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 32:16~17).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받게 되면 인생 가운데 어떤 풍파가 몰려오더라도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며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신실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야훼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시 15:1~3). 이처럼 우리가 이 세상에서도 의로운 백성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영광과 존귀를 받으실 것입니다. 3.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주시는 평안 주님은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평강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3). 여기서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인생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시 112:6~8). 특히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심지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나 환경에 흔들리면 주의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견고히 서 있으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또한 예수님은 친히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평안이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반석이시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야훼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야훼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 26:4). 인생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기치 못한 환난과 질병이 찾아오고 사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많은 문제가 있을지라도, 절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견고한 심지로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면 우리 인생의 영원한 반석 되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역사하십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믿음의 닻을 굳게 내려 평생토록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많은 문제와 고난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견고한 심지로 믿음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주님의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더하여 주시고 우리 삶에 복음의 증거가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7.28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야훼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이사야 49장 14~17절 고난으로 상처받고 낙심될 때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면 회복의 은혜 임하고 놀라운 영적 부흥 경험하게 돼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를 향한 계획을 예정하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셔서 부르셨습니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경청하듯이 우리는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신다고 선포합니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야훼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사 49:13).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 고난 외에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혼자된 것 같은 외로움과 그로 인한 절망감입니다. 그러나 갓난아이를 사랑으로 돌보는 어머니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절망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야훼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4~15). 하나님은 고난 당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위로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고난은 우리를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어린아이가 잔병치레하면서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나듯이 크리스천도 크고 작은 고난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성숙해집니다. 또한 고난을 통해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교만이 깨어져 겸손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은 사소한 일에 상처받고 무너지는 우리의 체질 곧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야훼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3~14). 우리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품으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힘입어 인생에 다가오는 고난을 이겨내야 합니다. 고난이 축복의 전주곡이 되는 기적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2. 나를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와 훨씬 가까이 계십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6). 손바닥은 언제나 펴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손바닥에 새기셨다는 말씀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한순간도 우리 존재를 잊으시거나 소홀히 여기시지 않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의 환경에서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져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존귀한 예배의 장소였는데, 그곳이 무너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너희들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성벽이 무너져서 예배할 수 없고 보호받을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무너진 성벽이 다시 견고히 세워진 것을 보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삶의 성벽이 문제와 질병, 그 외 많은 고난으로 다 무너진 것 같은 상황이 되어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으로 친히 무너진 성벽을 다시 견고히 세워 주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질병을 치료해 주시며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 영혼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8).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7~8). 우리는 우리의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항상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 가까이 계시며 영원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과 평생토록 동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상처받고 낙심했을 때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야훼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사 49:17~18).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라는 말씀은 포로기를 마친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을 서둘러 재건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성벽 역사가 오십 이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 6:15~16). 악한 대적들이 끊임없이 방해했으나 하나님은 불과 52일 만에 성벽이 재건되게 하심으로 말씀하신 바를 성취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한 때 하나님 앞에 불의하고 죄를 범하여 심판받았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고, 남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성벽이 무너지고 삶의 터전이 잿더미처럼 사라졌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에서 눈물의 회개로 하나님께 간구하자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도 고난을 겪더라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눈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회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70~1980년대에 큰 부흥을 이루어 기독교 인구가 1200만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풍요 속에서 믿음의 열정을 많이 잃어버렸고 이후로 많은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적인 혼란과 경제 불황이 다가왔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 등 영, 혼, 육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죄악에 빠져들었습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가진 저출생 국가가 되어 나라의 존립조차 크게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때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나아가 다시금 놀라운 영적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와 고난을 겪더라도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우리 모두에게 참된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삶의 많은 문제와 고난 속에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어떠한 고난을 겪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이겨내게 하시고 이전보다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여 하나님께 인정받고 크게 쓰임 받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7.21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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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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