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변화
이정운 권사(구로대교구) -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좋으신 하나님
  • 뇌출혈에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 경험 지난 9월 23일 수영을 다녀온 남편 이광열 안수집사(사진 왼쪽)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힘들어했다. 다음 날에는 물을 마시려다 손을 떨며 컵을 떨어뜨렸다. 항상 건강하던 남편이었는데 평소와 달라 보여 서둘러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다. 남편은 곧바로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뇌출혈이었다. 추석 연휴라 수술 일정을 잡는 일이 어려웠지만 다행히 다음 날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 후 일반병실로 옮겨 5일 만에 퇴원한 남편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의사는 뇌출혈이 이미 3~4일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만 더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남편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10월 11일, 남편은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안수집사회 의전실 봉사도 다시 시작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오랜 믿음의 동역자인 김덕용·노경희 장로님은 누구보다 앞장서 우리 부부를 도와주셨다. 남편이 오랫동안 봉사해온 안수집사회와 구로대교구 성도들도 눈물로 기도해주셨다. 그 기도와 사랑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모른다. 하나님은 40여 년 전에도 절망에 빠져 있던 나를 만나주셨다. 당시 나는 어린 두 아이를 키우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농축산업 관련 사업을 하던 남편이 실패를 겪은 뒤 생활은 점점 어려워졌고 빚도 늘어났다. 마음고생이 깊어지면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고, 약을 먹으며 버텼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다. 어지럼증까지 견디기 어려워 병원을 찾아 뇌파검사를 받았다. 두통은 점점 심해졌지만 병명조차 찾지 못했다.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전도를 받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오게 됐다. 예수님을 믿으면 병도 고침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교회에 나왔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나도 다른 성도들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 체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간절히 매달려 기도했다. 이사야 53장 5절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던 중 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환상 가운데 보게 됐다. 그리고 그날 밤 성령 침례를 받았다. 이후 머리가 개운해지면서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던 통증이 깨끗이 사라졌다. 남편의 사업도 점차 나아졌고, 어려웠던 살림에도 안정을 찾아갔다. 지나온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자녀와 손주들까지 순복음 신앙 안에서 봉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감사하다. 평생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소망이심을 전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 정리=이미나 기자
  • 2026.11.06 / 이미나 기자

    김종수 장로(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 기도와 선교할 때 하나님이 소망주셔
  • 아들 췌장의 3.3㎝ 병변 사라져 나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 왔다. 특히 일본 선교를 다녀온 뒤 아들의 건강 문제를 겪으며 힘든 순간일 수록 기도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인도네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영훈 목사님이 강사로 서시는 일본 성회 소식을 듣고 선교에 동행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태풍 두쥐안의 영향으로 일본에 폭우가 쏟아졌지만 행사 전날부터 비가 그치고 성회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선교의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느꼈다. 그런데 선교를 마치고 귀국한 9월 25일, 아들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건강 문제를 털어놓았다. 췌장에서 3.3㎝ 크기의 병변이 발견됐다는 것이었다. 내가 선교 중 걱정할까 봐 알리지 못했다고 했다. 아직 마흔도 되지 않은 아들의 췌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지만 두려움에만 머물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마침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했다. 기도하자 마음에 ‘하나님께서 이번 일을 통해 우리 가족에게 큰 복을 주시려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붙들고 계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들었다. 아들은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 아침 병변의 크기가 2.8㎝로 줄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그날 오후 검사에서는 병변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의사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나는 담임 고영용 목사님과 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중보기도해 준 데 깊이 감사했다.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아파하고 기도해 주는 교회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됐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투병 과정에서도 우리 가정을 붙들어 주셨다. 아내 이정숙 권사는 2013년 삼중음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당시 아내는 기도 가운데 말라기 4장 2절 말씀을 받았고, 이후 깨끗하게 회복돼 지금까지 복용하는 약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는 B형 간염 항체가 생긴 사실도 확인했다. 아내의 회복은 우리 가정에 큰 기쁨이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더욱 굳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일을 겪으며 다시 한번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것과 선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앞으로도 교회를 충실히 섬기고 단기선교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 어려운 순간마다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정리= 김주영 기자
  • 2026.10.30 / 김주영 기자

    김동섭 집사(은평대교구) - 교통사고로 말기암 발견 후 치료받아
  • 투병 중 하나님 은혜로 평안함 누려 2024년 5월 15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동차 부품을 배달 하던 중 사거리에서 신호를 보고 직진하는데 갑자기 좌회전하는 택시가 내가 운전하던 용달차를 들이받아서 폐차될 만큼 크게 사고가 났다. 깨어나보니 응급실이었다. 회사 동료들과 가족들이 왔는데 처음에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가 차차 기억이 돌아왔다. 유리 파편 등에 얼굴이 엉망이 되고 머리도 세 바늘을 꿰맸으나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하나님께 감사했다. 어깨가 너무 아파서 CT 검사를 했는데 담당 의사는 큰 병원으로 가서 가슴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의료파업으로 서울 내에서는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때 일산 국립암센터에 자리가 있어 입원을 하고 다음 날 조직검사를 했다. 조직을 미국으로 보내고 2주를 기다렸다. 검사 결과 폐암 말기,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년 반밖에 못살 것이라고 했다. 병원에 동행한 딸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나는 딸을 토닥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면 천국에 갈 것이고 히스기야 왕처럼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면 살 것이니 우리도 하나님께 맡기자. 아빠는 아무런 걱정이 없으니 우리 딸도 걱정 하지말라”고 이야기했다. 두 달 뒤, 나는 7월 16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초교파 여성금식대성회에 참석했을 때 이영훈 담임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죽음이나 무엇에도 두려움이 없었는데 목사님들의 믿음 충만한 기도로 더욱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면역항암주사를 맞았고 수술은 하지 않았다. 치료의 효과로 지금은 암이 모두 사라졌다는 결과를 받았다. 2개월에 한 번씩 검사만 받고 있다. 올해 5월에 나를 담당했던 교수님께서 미국 유학을 가시면서 “환자분의 치료를 다 매듭짓고 가서 마음이 편하다”고 하셨다. 교통사고를 통해 암을 발견하고 치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남선교회 보호실 실장님과 실원들, 권사님들이 나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해 주셨다. 가족과 형제들의 돌봄과 사랑에도 감사하다. 여동생은 가평에서 펜션을 하고 있는데 내가 잘 쉴 수 있도록 숙소를 내줬다. 평일에는 공기 좋은 곳에서 지내다 주말에는 주일 봉사를 하기 위해 서울 집으로 올라왔다. 투병 기간 중 한 번도 주일 성수를 놓친 적이 없다. 마음에 평화가 넘쳐서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실감했다. 앞으로도 모든 순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것이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6.10.23 / 복순희 기자

    이미례 집사(대학청장년국) - 지주막하출혈 기도한대로 회복
  • 올해 2월 16일,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한 것이다. 화장실에서 구토와 설사를 했고 심한 어지러움에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웠다.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이었지만 다행히 아들 예찬이가 나를 발견했다. 예찬이는 남편과 함께 서둘러 나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검사 결과 선천성 정동맥 기형이 발견됐고 이 부위가 터져 출혈이 생겼다고 했다. 의료진은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더라면 생명이 위태로웠을 것이라고 했다. 명절 연휴를 병원에서 보낸 남편과 아들은 대학청장년국이 주최한 여리고 기도회에 참석해 하나님께 나의 회복을 간절히 구했다. 그레이스선교부 중보기도팀과 관악대교구, 열방1교구 식구들은 매일같이 나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셨고 그 주 금요성령대망회 때는 긴급기도 제목이 스크린에 올라가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해주셨다. 남편은 매일 밤 나의 회복을 위해 성전에 나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회 셋째 날인 2월 25일, 사라에게 이삭을 주시고 웃게 하신 역전의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내가 일어나기를 간구했다. 다음 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내가 면회 온 가족들을 알아볼 만큼 의식이 또렷해지고 말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날과는 180도 달라진 내 모습을 본 남편과 아들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의식을 되찾은 뒤에도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차근차근 인도해주셨다. 여의도순복음청주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동생이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했는데 내가 걸어서 퇴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다. 당시 나는 몸을 묶어 지탱해야 간신히 설 수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2주 만에 걷게 됐다. 동생의 기도 제목대로 나는 두 발로 걸어서 퇴원했다. 할렐루야! 또 뇌출혈 이후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가 생겼다. 나는 집으로 돌아갈 때 복시가 없어지길 기도했는데 퇴원하기 전날 아침에 근거리 복시가 사라졌다. 퇴원한 지 약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복시가 완전히 사라졌고 우려했던 마비나 균형감각의 문제 없이 회복됐고 상태가 빠르게 좋아져 의료진도 놀라워했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 가족은 주님 안에서 더욱 하나가 됐고 믿음도 깊어졌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많았지만 돌아보니 모든 순간에 주님께서 함께하셨다. 얼마 전에는 뇌혈관 추가 치료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약 3년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깨끗하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새 소망은 예배하는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 가정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예배를 더욱 사모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정리=금지환 기자
  • 2026.10.16 / 금지환 기자

    최연숙 집사(마포1대교구) - 선교지에서 체험한 기적, 더 깊어진 하나님의 은혜
  • 교회에서 예배만 참석했던 나는 공동체 소속을 간절히 원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마포1대교구 더드림3450을 소개받아 함께 교구 활동을 시작했는데 정말 행복했다. 이번 여름에는 처음으로 해외 단기 선교도 다녀왔다. 일본에서 3박 4일 동안 여름 성경학교, 노방전도, 율동과 게임 등 여러 사역을 더드림3450 성도들과 함께했다. 그런데 선교를 시작하면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당시에는 멍도 없고 겉으로 보기에도 아무 이상이 없어서 크게 다친 줄 몰랐다. 다음 날 아침기도를 마치고 교회 건물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제 괜찮아졌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율동도 하고, 여름 성경학교 게임도 하고, 노방전도도 하며 정말 많이 걸어다녔다.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토요일 밤, 집에 돌아와 양말을 벗는데 깜짝 놀랐다. 왼쪽 발 전체가 심하게 붓고 멍이 들어있었고 발바닥까지 피가 몰려 파랗게 변하며 통증이 심해졌다. 주일을 지나 병원에 갔을 땐 그래도 걸어서 진료실까지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의사도 인대가 조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는 깜짝 놀라며 “뼈가 깨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고 다니셨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의학적으로 볼 때 선교 사역을 감행할 수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결국 골절 진단을 받고 6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놀랍게도 약 2주 후 다시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뼈가 잘 붙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에는 외출할 때만 보호대를 하고, 치료도 거의 끝났다. 사실 다쳤을 당시에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남편이 “당신이 보는 곳, 밟는 곳, 그 곳이 다 하나님의 나라가 될 거야. 그렇게 되도록 내가 기도할게”라고 해준 말이 큰 위로가 됐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세밀하게 우리의 삶을 돌보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교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많은 것을 계획했고, 준비한 만큼 열매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게 가르쳐 주셨다. 특히 일본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 가정을 통해 헌신과 섬김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어 큰 도전이 됐다. 앞으로 내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정리=오정선 기자
  • 2026.10.08 / 오정선 기자

    진철용 장로(양천대교구) - 암이라는 광야에서 하나님 은혜 경험 
  • 기도와 말씀 붙들며 치유의 은혜 간증 2024년 12월 감기에 걸렸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기침이 멈추지 않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폐에 약 1㎝ 크기의 결절이 발견돼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폐섬유결절이라고 했다. 6개월 마다 검사를 받았는데 점점 크기가 커져 1.4㎝가 되면서 암이 의심됐다. 올해 4월 다른 병원에서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받았다. 폐암 진단을 받고 절제수술 날짜를 잡아야 했다. 전신을 확인하기 위해 PET 검사를 받았는데 뜻밖에도 갑상선과 간에서도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발견됐다. 폐암을 검사하러 갔는데 갑상선과 간까지 암이 의심된다니 정말 황당했다. 갑상선에는 1.9㎝ 크기의 결절이 발견됐고 초음파와 세포조직검사를 받은 후 7월 13일로 수술날짜를 잡았다. 간은 복부 CT와 MRI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외래진료 일정이 자꾸 미뤄지면서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 나는 15년 동안 B형간염을 앓았고 간경화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신유 기적을 체험했다. 1996년에 건강을 회복하고 남선교회 봉사를 시작할 때 간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했지만 당시 나는 “하나님이 고쳐주셨다”고 고백하며 검사를 받지 않았다. 남선교회 봉사실 봉사부터 장로회 예배위원장을 맡은 지금까지 30년간 예배의 자리를 섬겼는데 간에 암이 생겼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까 두려웠다. 아내 김순옥 권사는 나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나와 함께 오산리 기도원 기도굴에 올라가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했고, 제50회 전국초교파여성금식기도대성회를 앞두고 진행된 다니엘기도회에서도 나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나 역시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교회에서 제작한 ‘치유와 승리를 위한 52주 성경 말씀’을 외우고 그 말씀을 굳게 붙들었다. 폐암 수술을 앞두고 이영훈 담임목사님께 두 차례 기도를 받았다. 간절한 기도를 받는 순간 머리부터 목뼈와 허리까지 전율이 파도처럼 흘렀고, 그 순간 하나님께서 나를 치유하셨다는 확신과 함께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7월 3일 폐암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1.4㎝ 크기의 폐암 덩어리를 깨끗하게 잘라냈다. 조기에 발견하게 된 것이 정말 천만다행이었다. 그런데 더욱 감사한 일이 있었다. 내가 가장 걱정했던 간은 MRI 검사를 다시 한 결과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선도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했지만 암 수치가 낮아져 수술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에 암이라는 광야를 지나며 또 다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정리=이미나 기자
  • 2026.10.02 / 이미나 기자

    최미자 권사(은평대교구) - 하나님의 은혜로 40년만에 이뤄진 가족 구원
  • 1986년 결혼하면서 하나님께 가장 먼저 드린 기도는 시댁의 구원이었다. 시아버지는 마을에서 수백 년 이어져 온 산제사에 참여하던 분이었고, 시어머니 역시 “시집오면 교회에 다니면 안 된다”고 할 만큼 교회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계셨다. 결혼생활은 쉽지 않았다. 시댁의 반대와 냉대 속에서 오직 기도로 견뎠다. ‘내가 잘못하면 하나님과 교회가 욕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족 구원의 소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해 시어머니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마지막 순간 복음을 듣고 천국 소망 가운데 떠나신 어머니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후 남편은 꿈속에서 흰옷을 입은 어머니가 천국으로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그 꿈은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됐다. 놀라운 변화는 시아버지에게 찾아왔다. 평생 복음과 거리가 멀었던 시아버지가 아들과 손자의 권유로 예배 자리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예배 시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굳게 닫힌 마음을 열어가고 계심을 느낀다. 현재 우리 가족은 4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물론 지금도 쉽지만은 않다. 올해 아흔셋이 되신 시아버지를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 찾아가 반찬을 만들고 식사를 챙긴다.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고, 힘든 시간을 지나며 건강의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루신 일을 떠올린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했던 변화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보며 다시 믿음으로 일어선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내게 자녀의 복을 허락하셨다. 두 자녀는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했다. 아들은 고3 수험생일 때도, 군 생활 가운데도 신앙의 자리를 지켰고 찬양대에서 좋은 짝을 만나 결혼했다. 딸 역시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주고 있다. 40년은 광야와 같은 시간이었다. 수없이 울며 하나님께 왜 이런 길을 허락하셨는지 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우리 가정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가장 완고해 보였던 시아버지를 예배의 자리로 이끄셨고, 우리 가정을 믿음 안에 세워 가고 계셨다. 나는 시아버지가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 성령 안에서 온전히 변화되고, 끝까지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힘을 내게 주시기를 기도한다. 사람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어 가신다. 40년의 광야를 지나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정리=김주영 기자
  • 2026.09.23 / 김주영 기자

    김귀순 권사(서대문대교구) - 건강과 행복의 비결은 하나님께
  • 우리 가족은 1980년대 초 고향에서 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상경했다. 어려운 시절 이웃의 전도를 받고 1984년 우리 교회에 왔다. 여덟살 첫째, 다섯살 둘째, 세살인 쌍둥이 셋째와 넷째까지 자녀 네 명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다녔다. 원효대교까지만 버스가 운행해서 아이들과 걸어서 교회까지 왔지만 나들이처럼 재미있었다. 당시 우리 교구는 평일에 3일씩 각 가정을 다니며 작정예배를 드렸다. 그때 나는 코피가 매일같이 났지만 병원을 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집에서 열린 작정예배 마지막 날 내 마음을 모두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하자 아주 작은 죄까지 세세하게 기억이 났다. 회개기도와 눈물 속에 방언이 터졌고 옆에서 전도사님이 성령이 임하셨다며 등을 두드려주셨다. ‘아! 흰 바지가 피로 물들었겠구나’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눈물과 콧물만 가득했다. 이후부터 코피가 난 적이 없고 몸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한 번은 편두통으로 늘 머리를 남편 넥타이로 묶고 지낼 정도로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아주 독한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후유증이 더 컸다. 어떤 병원에서는 위하수증이 두통의 원인이래서 고춧가루 등 위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아예 끊고 살았다. 어느 날 유명한 한의사의 소식을 들었는데 서울에는 토요일에만 온다고 했다. 토요일에 방문하기로 하고 평소처럼 수요예배를 드렸는데 조용기 목사님께서 신유기도 시간에 두통이 나았다고 선포하셨다. 나에게 하는 말씀이라는 확신이 들어 ‘할렐루야’를 외쳤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말을 하니 그럼 당장 회를 사주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회를 고추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고 왔는데 두통이 사라졌다. 남편은 나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함께 교회를 다니게 됐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에게 복을 주셔서 네 자녀들을 무탈하게 잘 키우고 해외 유학도 보낼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윤택함도 주셨다.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친정 부모님과 형제들, 시댁 식구들 모두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지 않고는 못 배겼다. 양가 식구들이 구원을 받고 지금도 신앙 안에서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대문1교구 성도들과 일본 간사이 지방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선교사님들과 현지 성도들과 함께 하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느낀 것이 많다. 나는 앞으로도 참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며 살아갈 것이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6.09.18 / 복순희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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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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