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변화
박수희 집사(구로대교구) - “가족에게 복음 전해 신앙의 명문가 꿈 이뤄가요”
  • 나는 23세, 21세 두 아들과 10세 딸을 두었다. 11년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들들이 어렸을 때 먼저 전도 받아 애들이 가는 교회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교회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그 뒤로 이사를 하게 되어 아들 친구 엄마의 전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오게 됐다. 교회에 나오게 된 건 아들들 덕분이지만 믿음을 갖게 된 건 늦둥이 딸 덕분이다. 하나님이 주신 하은이는 복 받은 자녀이다. 하은이로 인해 친정 부모님도 교회에 나오게 되고 나도 남편도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다. 나는 부모님을 교회로 인도하고 싶은 마음에 ‘기도하고 싶은데 아이가 어려서 혼자서 교회에 나가는게 힘들다’며 어린 하은이 핑계를 댔다. 늦둥이 손녀 사랑에 부모님은 영아부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하은이를 돌봐주셨다. 당시만 해도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던 부모님은 교회에 나오셔서 정말 애를 돌보기만 하셨다. 나는 교회에서 진행하는 파더스드림(아버지학교)에 아빠를 등록했다. 파더스드림에 참석하며 아빠는 몰라보게 달라지셨다. 엄마와의 관계가 정말 좋아지셨고 이를 계기로 두 분 다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 최근에는 남편도 조금씩 교회와 신앙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원래 남편은 내가 교회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새벽예배를 간다고 하면 꼭 새벽에 여의도까지 가야 하는지를 묻고, 수요예배를 간다고 하면 주일에 예배드렸으면 됐지 왜 수요일까지 가야 하는지를 물었다. 주일에는 자는 하은이를 깨워 일찍부터 교회에 가냐고 하며 싫은 내색을 하니 매번 예배에 나갈 때마다 내 마음이 힘들었다. 얼마 전까지도 이렇게 예배를 방해하던 남편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마음을 회복했다. 작년에 시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으셔서 우리 집에서 치료받게 되셨는데 옆에서 간호하던 남편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매사에 불만을 토로하고 모든 게 다 걱정이어서 불면증이 지속됐다. 나는 남편에게 교회에 같이 가자고 권유했고, 주일예배를 드린 남편은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좋았다며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실 때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했다. 그때부터 시간 날 때마다 교회에 한 번씩 따라 오더니 하은이 찬양반 친구들 부모와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힘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장년세대 연합가족수련회에도 참석했다. 나는 이곳에서 다른 분들이 방언으로 뜨겁게 기도할 때 남편이 거부감을 느낄까 봐 걱정됐다. 그러나 내 생각과 달리 남편은 찬양도 잘 따라 하고 기도 시간에는 눈을 꼭 감고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다. 신앙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감사하다. 시아버지는 시골집으로 내려가셔서 항암을 2개월에 한 번씩 하고 계시는데 나는 시아버지를 교회로 인도해야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가족 한 명 한 명을 교회로 인도하셔서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는 꿈이 이뤄질 줄 믿는다. 정리=김주영 기자
  • 2023.12.01 / 김주영 기자

    진대방 집사(서대문대교구) - 예수님 의지해 마취 없는 수술 견뎌
  • 고통 중 십자가에 못 박힌 주님 바라봐 나는 39살에 남편을 잃고 다섯 자녀를 위해 바다에서는 김 양식장에서 일하고 밭에서는 고구마를 키우고 식당일도 다니면서 쉬지 않고 일을 했다. 30년 전 의사로부터 “쓸개에 돌이 있으니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을 들었지만 바쁘다보니 그조차 챙길 여유가 없었다. 몸이 아파도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이번에 검사를 해보니 그동안 돌이 몸 안을 돌아다녔다는데 그래서 여기저기 아팠던 것 같다. 8월에 열이 나고 토하는 증상이 있어 응급실에 실려 갔다. 쓸개와 담도가 돌로 가득 차 있었다. 담도가 막혀 제 역할을 못하니 고름이 생겨 이를 빼내고 돌을 제거해야 했다. 원래는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나이도 많고 몸에 심장 박동기를 하고 있어서 마취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자칫 깨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3차에 걸쳐서 돌과 쓸개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첫 수술을 받을 때 너무 아파 울면서 소리를 지르며 그 과정을 견뎠다. 바로 2차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을 앞두고 금식을 하고 있는 중 같은 병실 환자에게서 코로나를 옮아 격리가 되고 1주일동안 코로나 치료만 했다. 격리 해제 후 담도 검사 결과 남아있던 것들이 사라져 있어 수술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수술인 쓸개를 떼야할 차례가 됐다. 중보기도하면서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린 딸은 이번에는 마취를 한줄 알았다고 했다. 이전처럼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술을 받는 그 시각 내 눈앞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힌 모습이 보였다. 또 예수님이 가슴에 못이 박혀 피를 흘리고 계신 모습이 보였다. 나도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예수님과 함께 했기에 마취 없는 수술을 잘 견뎌낼 수 있었다. 내가 아프고 힘들 때는 물론이고 내 곁에는 항상 둘째 딸 박미숙 집사(사진 오른쪽)가 있다. 예수님과 교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때에 나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준 것도 미숙이었다. 딸은 내가 쓰러졌을 때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서대문대교구장님한테 전화와 문자로 중보기도 요청을 했다. 84세 고령인데도 회복속도가 빨랐던 것도 감사하다. 가족과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가 있었고 또 수술 후에 간병이 중요한데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 권사님이 24시간 내 옆에서 간병을 해주신 덕분에 마음 편히 회복에 전념할 수 있었다. 늦은 나이에 예수님을 만났는데 집과 교회를 오갈 때 마다 마치 여행하는 것 같고 신이 난다.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3.11.24 / 복순희 기자

    김형련 권사(반석대교구) - 꿈꾸고 도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 68세에 국가대표로, 상담사로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 지금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1985년 남편 정충시 장로와 함께 일본에서 살게 된지 1년쯤 되었을 때였다. 어느 날 꿈속에서 아버지가 나와 ‘예수님을 믿어라’고 2번이나 강하게 말하셨다. 아버지께서 소천 받으시고 5년이 지났을 무렵이었는데 그 꿈이 너무나도 생생했다. 이후 나는 인근 교회를 다니다가 지인의 소개로 순복음동경교회를 나가게 됐다. 그때 참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됐고 성령 침례를 받게 됐다. 당시 남편도 함께 성령 충만을 받아 조용기 목사님께서 강조하신 4차원의 영성을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품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노력해 가정과 사업에 놀라운 복을 받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꿈을 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생각지 못한 일들을 이루셨는데 올해 하나님께서 내게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다. 나는 브리지라는 게임을 좋아했는데 2000년부터 열심히 하게 됐다. 브리지는 체스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으로 지난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한민국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최초로 출전하게 됐는데, 브리지 파트너가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같이 도전해 보자고 권유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내가 할 수 있을까 1년을 쉬었는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기도하는 중에 담대함이 생기며 믿음으로 도전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노력한 끝에 우리 팀이 2022년 2월 열린 선발전에서 1위를 하며 6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023년 9월, 하나님의 은혜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아 아쉽고 속상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게 다른 계획이 있으셨다. 한국올림픽선교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운동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상담사가 되어줄 것을 내게 요청한 것이다. 한국올림픽선교회에서는 국가대표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시합 이후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경험했던 나의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을 상담해주며 신앙의 코치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평소 상담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브리지에서 은퇴하고 우리 교회 상담학교 고급반 수업을 받으며 상담사로서 새로운 삶을 도전하고 있었다. 정말 필요로 한 곳에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품고 담대히 도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를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분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분이시다.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꿈꾸며 나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남은 일생 모든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님을 믿는 그날을 꿈꾸며 주님 주신 사명을 이루며 살아가겠다. 정리=금지환 기자
  • 2023.11.17 / 금지환 기자

    장영방 성도(체육교구) - 국가대표 선수의 꿈 이뤄주신 하나님께 감사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내 신앙 터전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 목표로 준비 지난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 한국 대표선수들과 함께 온 교무국 체육교구 신상윤 목사님과 황승택 목사님 그리고 모교인 광영여고 현숙희 감독님이 선수촌으로 나를 찾아 오셨다. 그분들 손에는 중화권 복음화를 위해 한국에서 열렸던 OCCK성회에 참석했던 대만 목사님들이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시는 영상이 들려 있었다. “장 선수가 대만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게 해달라”는 그분들의 기도 영상을 보는 순간 내 눈에서는 감사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올해 초 유도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고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대만 국가대표 유도 선수다. 체육인이셨던 부모님의 영향, 특히 대만 유도 국가대표였던 엄마의 뒤를 이어 나도 유도를 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출신의 엄마는 같은 대회에 출전해 친분을 맺게 된 광영여고 현숙희 감독님(국가대표 출신 및 국제 유도 심판)에게 나를 부탁하셨다. 엄마가 못다 이룬 올림픽 출전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한 약속은 엄마와 마지막 인사가 됐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유도를 위해 한국으로 유학 왔다. 유도부가 있는 광영여고에서 생활하면서 주일이면 현 감독님을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처음에는 교회가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따라왔는데 언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하고 외로웠던 그 시절, 통역기를 통해 들려오는 중국어는 한줄기 반가움이었다. 그 때문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내 안에 복음의 열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우수한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나는 한국 용인대를 졸업하고 대만으로 돌아가 대학원을 다니며 마침내 나의 꿈이자 엄마의 바람이었던 대만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할렐루야! 부상과 수술이라는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운동을 포기하기 않을 수 있었던 건 매주일 대만에서 인터넷으로 드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예배와 나를 위해 쉼 없이 기도해주시는 체육교구 목사님과 현숙희 감독님의 중보 덕분이었다. 올해만 해도 운동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때마다 신상윤 목사님과 황승택 목사님은 “우리 삶의 주인은 우승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걸 각인시켜주셨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먼저 찾을 때 하나님이 너를 통해 하실 일을 이루실 것이다. 예배하는 자가 먼저 되라”며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을 심어주셨다. 이내 답답했던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또 도전할 수 있었다. 국제 대회 참석과 우승은 올림픽 출전의 가능성을 더 열어주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은 나에게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제 나의 목표는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 출전이 꿈이셨던 엄마를 기억하면서 나는 기도하며 그날을 준비할 것이다. 올림픽 뿐 아니라 나를 이끄실 하나님의 손길을 앞으로 기대하며 신앙의 터전이 되어 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리=오정선 기자
  • 2023.11.10 / 오정선 기자

    이영희 권사(영등포대교구) - 좋으신 하나님 전할 때 기적 일어나죠
  • 좋으신 하나님 전할 때 기적 일어나죠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삼중축복 받아 금식하며 전도 주력해 많은 열매 맺어 2011년 귀화하기 전 나는 중국 옌지(연길)에서 살았다. 증조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이셨고 4대째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었기에 내 마음속에는 늘 예수님이 계셨다. 아이를 낳고 산후풍으로 죽을 뻔했던 적도 있지만 간절히 기도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받은 간증도 있다. 2007년에 한국에 들어왔지만 3년 동안 교회를 못 다니고 방황했다. 식당일을 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했을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님의 전도를 받았다. 돈도 없고 남편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 막막한 상황에서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 설교를 듣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다시 신앙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내 삶을 변화시켜주셨다. 대림동에서 월세 30만원에 3평짜리 방 한 칸에 살았다. 화장실도 밖에 있었는데 지난해 3월에 방 두 칸에 거실과 화장실도 있는 집을 얻게 됐다. 나는 좋으신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올해 교회에서 전도청백전을 하면서 전도에 대해 더 뚜렷한 목표를 가지게 됐다. 대림동에 살고 있는 많은 중국 사람들에게 어서 빨리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 사명이 생겼다.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중국으로 돌아가면 중국이 변화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나님은 내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셨다.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음식을 사서 대접하고 집 청소도 해주고 공기 청정기, 전기담요, 온열기 등을 사서 필요를 채워주니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아까워도 전도하며 쓰는 돈은 아깝지 않았다. 부흥의 물결을 타라고 하신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말씀처럼 전도에 최선을 다하면서 예배에 올인했다. 새벽예배는 물론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았다. 기도시간마다 120명이 넘는 새가족 이름과 상황을 적어놓고 응답을 위해 기도했다. 오로지 하나님께 집중하니 풍성한 열매를 주셨다. 사실 50명만 전도하고 그만하려고 했는데 교구장님이 조금만 더 하자고 독려해주셔서 기도처에서 새벽기도 드리고 곧바로 대림동 공원에 나가 금식하며 전도했다. 전도지 ‘행복으로의 초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데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주셔서 10명, 20명, 30명, 40명이 전도되는데 놀라웠다. 내가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깨달았다. 지금은 전도된 새가족들이 교회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양육과 정착을 위해 더욱 집중하고 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복음 전파에 힘쓰니 상반기 전도·정착 청백전에서 전도왕으로 뽑혀 수상하고, 권사 직분도 받게 됐다. 하나님이 복 주셔서 딸도 좋은 신랑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루며 잘살고 있다. 늘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살아가며 내 평생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전도할 것이다. 정리=이미나 기자
  • 2023.11.03 / 이미나 기자

    유현숙 권사(마포1대교구) - 세상이 주지 못한 참 기쁨 ‘오사랑’에서 누려 
  • 세상이 주지 못한 참 기쁨 ‘오사랑’에서 누려
    불행의 고리 끊기고 마음에 회복 임해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오순절사랑훈련학교(이하 오사랑)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고 세상에서 느끼지 못한 기쁨을 느껴 현재 봉사자로 헌신하고 있다. 3대 독자 집안에서 1남 5녀 중 넷째 딸로 태어난 나는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했고,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아버지 아래서 늘 마음의 분노가 있었다. 어머니는 종갓집 며느리로 일 년에 13번 제사를 준비하며 힘들게 생활하셨다.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때리다 못해 나와 남동생에게도 술을 사오라며 손찌검하기 시작했다.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19세 이른 나이에 직장을 다니면서 남편을 만나게 됐다. 다정했던 남편을 믿고 세 자녀를 낳았는데 셋째 아이가 생기고부터는 남편이 외도해서 매일매일 이혼해달라고 괴롭혔다. 두 아이는 남편이 데리고 가고 어린 셋째만 내가 데리고 이혼하게 됐다. 이런 시기에 전도를 받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오게 됐다. 교구에서 다니엘기도회가 열려 21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던 중 마지막 날 사촌 시누이에게서 남편과 같이 살던 여자가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두 아이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남편과 6개월 만에 재결합하고 딸 하나를 더 낳았다. 남편이 가장으로서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길 바랐지만 결국 술 때문에 남편은 42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나는 식당 일을 하면서 자녀를 키우고 교회에서는 구역장과 지역장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 마음이 지치고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준 건 교회와 교회 공동체였지만, 내 마음은 평안하지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가 나서 CT를 찍었는데 폐와 심장에 문제가 발견됐다. 심장판막 질환 같다며 큰 병원에 가라고 해 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았다. 내 마음속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때마침 오사랑 174기가 진행된다고 해서 참석하게 됐다. 오사랑 훈련 3박 4일 동안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참 기쁨을 만끽했다.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봉사자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울며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 들었다. 주 안에서의 기쁨이 배가됐고 마음이 회복됐다. 그렇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병원에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할렐루야! 불행의 고리를 끊어주시고 마음에 기쁨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나는 너무 감사해서 오사랑 175기부터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나와 같이 주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리길 원하는 많은 분이 오사랑을 통해 주님의 참사랑을 깨닫고 새 힘을 얻기 바란다. 정리=김주영 기자
  • 2023.10.27 / 김주영 기자

    백태원 원로장로(종로중구대교구) - 수술 없이 요로결석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
  • 3일 금식기도 할 때 말끔하게 사라지는 기적 체험
    남은 일생 주님 복음 전하며 살아가고 파 나의 간증이 오직 예수님의 영광만 나타내기를 소망한다. 나는 1984년 아내의 권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주말마다 등산과 같은 취미를 즐겼는데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점차 이러한 취미 생활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게 됐다.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새로운 힘을 얻는 것 같았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을 무렵 건강에 이상이 찾아왔다. 옆구리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요로결석이 생겼다고 했다. 의사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30대 중반에 갑작스런 수술이라니 마음이 불안했다. 나는 대교구장님께 기도를 요청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수술 전에 기도원에 가서 3일간 금식기도를 해보라고 권유하셨다. 나는 반신반의했지만 수술 전에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를 했다.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며 기도한지 3일째 되던 날 갑자기 옆구리 통증이 심해졌다. 너무 아파서 옆구리를 보니 빨갛게 큰 원이 3개가 생겼다. 그리고는 점점 검정색으로 변했고 이내 통증도 사라졌다. 나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금 나를 치유해 주고 계심을 느꼈다. 수술 없이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못할 것이 없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라는 믿음이 솟구쳤다. 나는 기도원에서 내려와 곧장 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담당 의사는 정말 깨끗하게 사라졌다며 이건 기적이라고 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다시 건강을 얻게 된 나는 이 기쁜 소식을 어떻게든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부모님과 4형제에게 복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장이 있는 동대문 의류 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전도지와 함께 치유 받은 간증을 전했다.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는 노후를 준비한다는 56세에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2008년 신학교에 입학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뒤늦게 시작하는 목회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극구 말렸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에 순종해 기쁜 마음으로 순종했다. 그리고 2015년 63세에 경북 안동에 교회를 개척해 8년간 섬겼고 올해 1월 은퇴했다. 이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전도단에서 주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며 제3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은퇴 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쓰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나는 열심히 복음을 전파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건강을 허락해주셨고 자녀들에게도 복을 주셔서 믿음의 가정을 일구게 하셨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할 때 우리 삶에 놀라운 축복이 임함을 깨달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으신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소망한다. 정리=금지환 기자
  • 2023.10.20 / 금지환 기자

    김옥식 권사(장애인대교구) - 중보기도는 기적을 선물합니다
  • 딸에게서 암이 될 뻔한 커다란 혹 발견
    검사부터 수술, 회복까지 모든 것이 ‘중보기도의 힘' 1980년생인 큰딸(사진 오른쪽)은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게 되면서 이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안게 됐다. 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수없이 병원을 다녔지만 차도가 없었고 지친 아이는 자라면서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더 없이 키웠다. 옆집에 살던 순복음교회 지역장님의 인도로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한 나는 아이의 병고침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신앙을 갖게 되면서 딸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된 것이 감사했고, 아픔이라 여겨졌던 딸이 기쁨을 주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됐다. 교회에 장애인대교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나와 같은 아픔이 있는 성도들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게됐다. 딸은 장애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주간 교육프로그램인 사랑의교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딸은 유난히 체구가 작고 말랐다. 그런데 2~3년 전부터 유독 배만 불룩 나와 이상하다 여겨졌다. 만져보면 물렁하지 않고 단단했다. 코로나 기간이었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데다 딸이 진료받기를 극구 싫어해 병원을 가지 못하다가 올해 5월경 지역 신문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연락을 했다. 병원을 싫어하는 딸이 이틀간 입원해 검사를 받아야 했기에 나는 장애인대교구와 사랑의교실에 이 소식을 알리고 순조로운 검사를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 딸의 난소에서 지름 20㎝인 혹이 발견됐다. 의사는 악성으로 보인다며 혹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수면 마취가 힘든 아이라 수술이 걱정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고 또다시 장애인대교구에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대교구장 목사님은 틈이 나면 계속 전화로 기도해주셨다. 교구 식구들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9월 6일로 잡힌 딸의 수술을 위해 쉼 없이 기도해줬다. 수술 하루 전, 의사도 병실을 방문해 딸을 위해 기도해주셨는데 알고 보니 크리스천이었다.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져 참으로 감사했다. 5시간의 수술을 마친 딸은 장애를 고려해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실로 옮겨져 나와 함께 있었다. 의사는 혹이 암으로 발전되기 직전 서둘러 뗄 수 있어 다행이었고 악성인 탓에 혹시 모를 주변으로의 전이가 우려돼 통로가 될 만한 것들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중보기도의 힘은 이처럼 참으로 강력했다. 딸은 생각보다 회복도 빨라 수술한 지 열흘 만에 의사의 허락하에 퇴원했다. 그리고 그토록 가기 원했던 사랑의교실에 복귀했다. 이달 2일에는 수술 부위 실밥을 풀었고 일 년에 한 번씩 추적검사를 받는 것으로 일련의 과정은 마무리됐다. 신앙생활에 있어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중보기도가 기적을 일으킬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깨달은 건 처음이었다. 이제는 SNS 메신저를 통해 올라오는 교구 식구들의 중보기도 요청이 특별하게 여겨지면서 더 열심히 기도하게 된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 삶의 모든 것은 아픔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딸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게 되면서 내 모든 삶은 감사의 연속이다. 시어머니를 시작으로 남편과 둘째 딸도 주님 앞에 나왔으니 바라기는 일가 친척 모두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한다. 정리=오정선 기자
  • 2023.10.13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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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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