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원 원로장로(종로중구대교구) - 수술 없이 요로결석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
3일 금식기도 할 때 말끔하게 사라지는 기적 체험
남은 일생 주님 복음 전하며 살아가고 파 나의 간증이 오직 예수님의 영광만 나타내기를 소망한다. 나는 1984년 아내의 권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주말마다 등산과 같은 취미를 즐겼는데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점차 이러한 취미 생활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게 됐다.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새로운 힘을 얻는 것 같았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을 무렵 건강에 이상이 찾아왔다. 옆구리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요로결석이 생겼다고 했다. 의사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30대 중반에 갑작스런 수술이라니 마음이 불안했다. 나는 대교구장님께 기도를 요청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수술 전에 기도원에 가서 3일간 금식기도를 해보라고 권유하셨다. 나는 반신반의했지만 수술 전에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를 했다.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며 기도한지 3일째 되던 날 갑자기 옆구리 통증이 심해졌다. 너무 아파서 옆구리를 보니 빨갛게 큰 원이 3개가 생겼다. 그리고는 점점 검정색으로 변했고 이내 통증도 사라졌다. 나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금 나를 치유해 주고 계심을 느꼈다. 수술 없이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못할 것이 없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라는 믿음이 솟구쳤다. 나는 기도원에서 내려와 곧장 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담당 의사는 정말 깨끗하게 사라졌다며 이건 기적이라고 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다시 건강을 얻게 된 나는 이 기쁜 소식을 어떻게든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부모님과 4형제에게 복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장이 있는 동대문 의류 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전도지와 함께 치유 받은 간증을 전했다.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는 노후를 준비한다는 56세에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2008년 신학교에 입학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뒤늦게 시작하는 목회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극구 말렸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에 순종해 기쁜 마음으로 순종했다. 그리고 2015년 63세에 경북 안동에 교회를 개척해 8년간 섬겼고 올해 1월 은퇴했다. 이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전도단에서 주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며 제3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은퇴 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쓰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나는 열심히 복음을 전파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건강을 허락해주셨고 자녀들에게도 복을 주셔서 믿음의 가정을 일구게 하셨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할 때 우리 삶에 놀라운 축복이 임함을 깨달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으신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소망한다. 정리=금지환 기자
2023.10.20
/ 금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