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란 무엇인가요? ①
  • 기독교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종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배하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프로스퀴네오’라고 한다. 이것은 ‘입 맞추다’라는 동사 ‘퀴네오’에서 유래했다. 고대 헬라인들 사이에서 이 동사는 ‘신들에게 경배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던 전문용어로서 ‘땅에 엎드리다 부복하다 무릎을 꿇고 경배하다’를 의미했다. 아마도 땅이나 신상에 입을 맞추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바닥에 엎드려야 했기 때문에 이런 의미를 지니게 된 것 같다. 이후에는 통치자를 신격화하는 것과 로마 황제 숭배와 관련해 사용되기도 했다. ‘프로스퀴네오’는 예배에서 꿇어 엎드리는 외적인 행위 이외에도 경외심과 겸손을 나타내는 내적인 태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엎드려 절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종교적 본성의 표시이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는 주로 예배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예배하라”는 명령은 전능하시고 영광되신 그분을 창조자이며 심판자로 받아들이고 그 유일하신 주권을 인정하며 경배하라는 뜻이다(계 14:7). 그러므로 ‘예배하다’의 확실한 개념은 ‘존경을 나타내다’ 혹은 ‘최상의 가치를 돌리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존경을 나타내는 경건한 의식을 뜻하며, 최상의 가치를 하나님께 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요 4:24).<다음 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6.01.23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 해마다 겨울이면 거리의 풍경은 바뀌기 시작한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바로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이다. 잎이 삐죽삐죽한 상록수에 반짝반짝 오색전등과 여러 가지 장식들을 달아매고 커다란 다윗의 별을 맨 꼭대기에 달아놓은 크리스마스트리는 한해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이상적인 거리 풍경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은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M. Luthern)로부터 유래한다.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루터는 평소처럼 숲속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날따라 언제나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 환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영롱한 달빛이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비춰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것을 본 순간 루터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인간은 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춰줄 수 있는 존재이다.” 그는 이 깨달음을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고 그 전나무에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작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전나무는 한국이 원산지인 ‘구상나무’이다. 구상나무의 영문 학명(學名)도 ‘Abies Koreana Wilson’이며, 미국인 식물 학자가 1920년 제주도를 방문해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그 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쓰기에 가장 적합해 보였고, 그는 미국으로 구상나무를 가져갔다. 그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됐다. 김에녹 목사
  • 2025.12.26

    ‘JMS’는 무슨 뜻이며, 어떤 이단·사이비 집단인가요?
  • 이단·사이비 집단 JMS의 교주인 정명석은 1945년 출생으로 충남 금산 지역의 두메산골에서 자랐다. 신도들에게 교주 정명석이 출생한 월명동은 JMS의 성지로 여겨진다. 이처럼 이단·사이비 집단 JMS의 교주인 정명석은 2009년에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에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직후 또 성폭행 혐의로 현재 다시 재판에 오른 상태이다. 한편 JMS는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집단으로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에 교주 정씨의 성추문과 탈퇴자에 대한 테러 행위로 세간에 알려졌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정씨는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2001~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에서 병을 고쳐준다며 한국인 여신도 5명 등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2008년 2월 국내로 송환된 바 있다. 한때 JMS 소속 ‘섭리 신학교’ 학장과 부총재로서 JMS에 깊이 가담했다가 탈퇴한 김경천 목사는 이단·사이비 고발 세미나에서 “정명석은 자기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 구원을 받고 안 들으면 심판받고 지옥 간다고 설교한다. 이 밖에도 정 교주는 스스로 기도를 많이 한 사람으로 지칭하며 자신의 성경해석은 계시에 의한 것”이라고 했으며, 또한 “한참 동안 기도할 때 자기가 생각하는 산에 가 있었다고 말하며 축지법을 쓴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경천 목사는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 라”(마 24:5)는 성경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존재가 바로 정명석이라고 주장하며, 무엇보다 정명석이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다. 김에녹 목사
  • 2025.11.28

    JMS는 무슨 뜻이며 어떤 이단·사이비 집단인가요?
  • 세계적인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신처럼 추앙받았던 한국의 이단·사이비 집단의 교주와 관계자들에 관한 숨겨졌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내용으로 ‘이단·사이비 집단’에 대해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영해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를 제작한 PD는 한 인터뷰에서 ‘너무 원색적이고 자극적이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더한 내용도 많았는데 많이 축소해서 편성한 것이 이 정도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중에서 ‘JMS, 신의 신부들’ 편은 가장 크게 관심을 받았고 그 파장도 매우 거세다. 이는 교주 정명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JMS의 전(前) 여신도 M씨가 등장해 피해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해당 녹취록에는 정명석이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지르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JMS는 교주 정명석의 이름 이니셜을 따서 부르는 명칭이다. 황당하게도 JMS측은 예수님을 의미하는 새벽별(Jesus’s Morning Star)의 이니셜이라고 주장한다. JMS는 단체 이름을 애천교회로 시작해 세계청년대학생MS연맹, 국제크리스찬연합, 기독교복음선교회 등으로 여러 번 바꿨다. 법인으로는 동서선교회가 있다. JMS관련 건물들은 십자가 없이 창문에 그 이름만 쓰거나 예수교감리회 혹은 장로교라고 달기도 한다. 이들 집단의 신입회원들은 JMS교리인 ‘30개론’을 다 들은 후에야 정식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5.10.24

    ‘신천지’ 이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②
  • 신천지의 교리는 교주 이만희의 신앙 전력을 좇아 다양한 교리들이 나타난다. 우선 전도관 신앙촌의 박태선, 과천 어린 종 유재열의 영향을 받았다. 통일교의 문선명과 생령교회 진진화의 교리 그리고 천국복음전도회를 설립한 구인회의 ‘실상교리’와 새빛등대중앙교회 김풍일의 ‘성경의 짝을 찾는 비유풀이’가 신천지에서 절묘하게 만나 중독성 강한 독주가 탄생됐다. 소위 ‘비유풀이’와 ‘계시록의 실상’으로 대표되는 신천지의 이단사이비적인 핵심 교리는 다음과 같다. ① 성경론 : 성경은 비유와 비사( 史)이며 특히 요한계시록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암호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② 구원론 : 오늘날 성령으로 온 지상 사명자(교주 이만희), 즉 약속된 목자로부터 듣고 보고 믿고 지키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허황된 주장을 한다. ③ 동방은 한국 :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편지한 곳이 한국이며 특히 일곱 금 촛대가 있는 장막성전(과천 신천지 성전)에서 새 하늘 새 예루살렘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④ 증거 장막시대 : 구약은 유치원 시대, 예수님 때는 비유 비사로 말씀하신 중학교 과정이며 오늘날의 계시록 때는 대학의 과정을 마치는 완전한 시대라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1984년 예수님의 초림 복음 시대는 끝나고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하며 ‘신천지’를 시작했다. ⑤ 재림 : 예수님은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자인 이만희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을 재림이라고 주장하며 “오직 신천지에만 구원이 있고 신천지 신도 14만 4000명이 모이면 새 하늘 새 땅이 과천에서 시작돼 신천지인만 구원을 받는다”고 허황된 주장을 해왔다. 김에녹 목사
  • 2025.09.26

    ‘신천지’ 이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①
  • 이단 사이비 집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는 ‘무료성경신학원’(복음방)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이단 사이비 집단 전문연구잡지인 『현대종교』에 따르면 “신천지는 2000년대 이단 사이비 관련 상담소에 가장 많은 문의가 들어온 단체로, 이 단체에 의한 정통기독교회의 피해가 심각한 것은 세력 확장의 공간이 기존의 교회 내부라는 점에 있다”고 분석한다. 신천지 문제 전문가인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장)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잠시 장로교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자칭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당시 생수로 신유의 능력을 베푼다면서 성도들을 미혹하던 한국 교회 이단의 대부 격인 박태선의 전도관에 입교하게 된다. 그곳에서 다시 전도관 탈퇴자들이 집단으로 이주해 취락을 형성한 과천 유재열의 장막성전을 거쳐 장막성전의 일곱 천사 중 하나였던 백만봉의 제자로 들어갔다가 1980년 3월 14일 백만봉의 시한부 종말설의 불발로 몇 명의 무리와 함께 이탈해 신천지를 시작했다. 1960년대 신흥 사이비 종교집단이었던 과천의 ‘장막성전’이 정통교회로 개혁되는 과정의 일련의 사건들이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이고 이만희 홍종효 두 사람이 두 증인이라 주장했다. 그 후 소위 실상이라는 허황된 교리 위에 문선명의 통일교와 그 아류인 진진화의 생령교회 출신이었던 김건남 김병희에 의해 통일교와 생령교회의 교리로 채색된 『신탄』과 『계시록의 진상』이란 두 권의 책이 출간되면서 신천지 교리의 뿌리와 골격이 대강 형성됐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신천지의 교리도 이만희 교주의 신앙 전력을 쫓아 다양한 이단적 교리들이 혼합돼 나타나 태생적으로 이단 사이비 교리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다음 주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5.08.21

    이단이란 무엇이며 왜 사람들이 미혹돼 빠져드는가?
  • ‘이단’이란 기독교와 전혀 다른 종교다. 이는 기독교의 탈을 쓰고 나타난 집단이다. ‘이단’(異端)은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시작은 같은데 끝은 다른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한문식 풀이다. 사실 기독교 교리적인 면에서 보면 이단은 시작도 완전히 다른 데서 기인하고 있다. 다만 외형적으로 볼 때 시작이 같아 보일 뿐이다. 헬라어 원문으로 이단은 ‘하이레시스’(hairesis)라고 하는 데 그 뜻은 분리, 당파, 부조화, 불화, 논쟁, 이단 등의 뜻이 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다른 이론을 제창하는 분파로 배척돼야 할 잘못된 것들을 고집하며 정통 기독교로부터 분리된 무리”로 보고 있다(갈 5:20; 딛 3:10; 요 21:10~11). 저명한 이단 전문 신학자 월터 마틴(W. Martin)은 “어떤 그릇된 성경해석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이단은 성경의 내용을 자기 멋대로 해석해 일점일획도 더하거나 감해서는 안 되는 성경의 말씀을 허황되고 신비롭게 자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잘못된 비유를 사용해 사람들을 현혹한다. 이단들은 초대교회 시대부터 여러 가지 모양으로 활동해왔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단에 빠지게 되는 걸까? 이단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으며 미혹의 영을 통해 역사하면 성도들조차 분별력을 상실케 된다. 게다가 이단들은 예부터 정통교회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정통교회와 성도 사이를 이간해 시험에 들게 한다. 외로움과 두려움 같은 인간의 약한 마음에 틈타 달콤한 말로 유혹해 서서히 자기들의 교리로 세뇌한다. 처음에는 절대로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으며 성경공부 심리상담 등 다양한 명목으로 접근해 차근차근 기존의 믿음과 신앙을 무너뜨리고 미혹하여 삶을 파멸시킨다. 김에녹 목사
  • 2025.07.25

    교회에서는 일요일을 왜 ‘주일’이라고 부르나요? - ②
  • 일요일이란 ‘태양신의 날’이라는 의미로 로마의 율리우스력에서 시작됐고, 앵글로-색슨언어인 영어는 ‘Sunday’(해의 날)라는 표현으로 차용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갑오경장 이후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에 따라 ‘해’를 상징하는 한자어 ‘일’(日)을 차용하여 ‘일요일’이란 명칭으로 쓰이게 됐다. 일요일과 유대인의 안식일은 다르다.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기독교는 유대인들의 안식일과는 달리 일요일을 안식하는 날로 정했다. 구교인 로마 가톨릭은 ‘천주교회의 교리 선언’을 통해 안식의 날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했으며 근거로 예수의 부활과 성령강림이 일어난 날이 ‘안식 후 첫 날’ 즉, 일요일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더불어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칙령(주전 321년)은 이를 뒷받침하는 조치로 이해됐다. 개신교회는 일요일을 ‘주(主)의 날’ 즉 ‘주일’(主日)이라고 부르게 됐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셨다 사흘만에 부활하신 날이 ‘안식 후 첫 날’ 바로 주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4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마 28:1; 막 16:2; 눅 24:1; 요 20:1).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준으로 50일 후에 맞이한 ‘성령강림’의 역사도 주일에 일어났고, 초대교회에 처음 시행됐던 ‘떡을 떼는’ 성도들의 모임도 ‘안식 후 첫 날’이었다(행 20:7~8; 고전 16:2). 성경적 근거와 기독교 교리의 역사적인 전통을 통해,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이 기독교의 새로운 ‘안식의 날’이 됐으며 그 명칭도 ‘태양신의 날’인 ‘일요일’이 아니라 ‘주님의 날’인 ‘주일’(主日)로 불리게 된 것이다. 김에녹 목사
  • 2025.06.20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