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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필리핀 마닐라 국제선교대회 주 강사로 참석
2022.08.05 / 김용두 기자
 
 
 
“성령 충만과 기도의 능력으로 필리핀과 아시아 선교 사명을 감당하자”

성회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의 비결’을 주제로 세미나 인도


이영훈 담임목사는 5일 필리핀에서 열린 ‘2022 마닐라 국제선교대회’(Manila International Mission Conference 2022)에 참석해 성령 충만과 기도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선교 사명을 감당해 필리핀과 아시아 복음화를 이뤄나가자고 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마닐라 국제선교대회는 필리핀과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2010년 시작됐고 필리핀 복음주의협의회(PCEC)가 주최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대회가 연기돼 올해는 마닐라 외곽 타이타이에 위치한 한알의밀알교회(AGOWCM)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를 회복하소서’(REVIVE US)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WEA 총무 에프라임 텐데로 감독, 기독교로 개종한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이 강사로 나섰다. 만국기를 앞세운 화려한 입장식과 함께 오프닝 워십으로 시작된 대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교회의 신앙’(The Faith of Antioch Church, 행 13:1~8)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자 성도들이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안디옥에 교회를 세웠다”며 “이방인들을 위해 세워진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 중심의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파하자 사람들은 그들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도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흥이 일어나려면 성령 충만해야 한다”면서 “성령 충만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받을 수 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며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 교회는 최고의 목사인 바나바와 사울을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선교사로 파송한 교회”라며 “우리도 가장 좋은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최선을 다해 기쁨과 감사로 주님을 섬기며 필리핀과 아시아 복음화라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예배 후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의 비결’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말씀 중심의 생활을 하며 성경을 최소한 일 년에 일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 성장은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몫이다. 우리가 겸손히 주님 앞에 나올 때 주님은 우리를 사용해 놀라운 부흥을 이루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 성장을 꿈꾸는 참석자들에게 성령 충만과 기도 충만을 재차 강조한 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2만 개의 구역 조직과 청년 사역, 나눔 사역 등을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1885년 미국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뒤 우리는 복음으로 소망을 품고 가난을 극복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됐다”며 “주님은 여러분을 선교사로 사용하길 원하신다. 각자의 위치에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년 예산의 3분의 1을 구제 사역에 사용한다고 밝힌 이영훈 목사는 “주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 이제는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어 사회구원에 앞장서자”고 말하며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이다. 복음전파에 쓰임 받기 위해 말씀과 기도, 성령 충만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텐데로 감독과 노엘 판토야 감독이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성회에는 필리핀 전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케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제이 마르스 학생은 “오늘 목사님 말씀을 통해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갖게 됐다. 앞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필리핀 복음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필리핀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속에서도 1300여 명이 사전 등록 하는 등 약 4000명이 참석한 이번 성회는 필리핀 목회자와 기독교 리더들이 영적으로 회복하고 재충전해 필리핀과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닐라(필리핀)=글·사진 김용두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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