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강사 말씀 선포, 성령 충만했던 2박 3일
제46회 전국 초교파 여성금식기도대성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대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2박 3일간 금식하며 성회에 참석했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 부흥과 기도 응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성회는 큰 기대만큼 은혜가 충만했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여선교회에서 주최한 이번 성회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를 주제로 열렸다.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해 이건호(순복음대구교회)·황선욱(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정홍은(순복음성동교회) 목사 등 11명의 강사가 성령 충만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첫째 날 여선교회장 최순열 권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예배에서 제직봉사위원장 김경주 장로가 기도, 권사찬양대가 찬양했고 이영훈 담임목사는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5~16)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께서 평생 전하신 말씀이 믿음의 역사, 성령 충만의 역사다. 이 놀라운 역사가 우리 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만들었다”면서 “믿음과 성령의 역사를 하나로 묶는 것이 바로 기도”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에스더 왕비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함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심판할 때 눈물로 기도하고 회개하면 회복시켜 주신다. 기도의 영성을 회복해 ‘모이면 기도 흩어지면 전도’해서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난이 다가올 때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희망을 주시고 어려운 가운데 길을 열어주신다. 기도에는 위대한 능력이 있다. 금식하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모두 기도의 용사가 되어 하나님의 큰 역사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고 교회 부흥의 주역이 되기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전국에서 모인 성도들은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성숙한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주금숙 권사(마포1대교구)는 “개회예배부터 온 몸에 전율이 오를 정도로 뜨거운 은혜가 있었다.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해 눈물이 났다”며 감격을 전했다. 이선미 집사(서대문성전)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성회에 왔는데 큰 은혜를 받았다. 더욱 열심히 기도해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열 여선교회장은 “본 교회를 비롯해 제자교회, 지성전 임회원들이 함께 100일 릴레이금식기도, 주일 여리고기도, 21일 다니엘 기도로 준비해 왔는데 많은 기도가 쌓인 만큼 성령 충만한 성회가 됐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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