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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진 인생
2025.01.26 / 요한복음 2장 1~5절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한복음 2장 1~5절)


아이가 태어나면 잘 자라나야 하듯이 우리 인생도 날마다 더 나아진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삶을 반드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 받은 인생이기에 그렇습니다. 예수님 믿는 순간 우리는 복 받은 인생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우리는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다 보면 화창하게 갠 날도 있지만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내리는 때가 있듯이 모든 것이 다 잘 돼가다가도 갑자기 문제와 어려움이 생겨나서 큰 어려움 속에 고통 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멈추고 끝나지 않습니다. 코로나 3년이 그랬습니다. 3년 동안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이 큰 예배당에 19명이 들어와서 예배를 드린 적도 있습니다. 교회 오고 싶어도 교회 오지 못하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려야 되는 절망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3년이 지나고 모든 것이 멈추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모든 의료 시스템, 면역 시스템이 더 업그레이드돼서 이제는 그 어떤 전염병이 들어와도 우리가 넉넉히 잘 이겨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환란은 환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란 이후에 축복을 가져다주는 ‘축복의 도구’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탄핵 정국이라고 하는 먹구름이 이 나라를 뒤덮고 있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탄핵 정국을 잘 이겨나가면 우리 대한민국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다시 건설될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회복되고 사회 모든 전반적으로 침체했던 것이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우리 일천만 크리스천이 한마음 되어 기도하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에 이뤄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도로 한마음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성경을 보니까 결혼해서 첫출발하는 가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유대인 가정에서 결혼하면 결혼 예식이 일주일 동안 계속됐습니다. 주로 신랑 집에서 잔치를 벌이는데 친지뿐 아니라 온 동네 사람을 다 불러 모아서 일주일 동안 잔치를 벌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음식을 준비해 놓고 거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포도주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여름이 고온 건조하고 겨울이 짧고 습해서 이 양질의 포도가 나는데 이 포도로 고급 포도주를 만듭니다. 

이 고급 포도주가 만들어지면 그것이 예배 예식에 쓰이기도 하고 모든 잔치나 중요한 모임 때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잔치 음료가 되는 포도주가 잔치 도중에 떨어졌습니다.

 

1. 부족한 인생


여러분, 우리가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이렇게 무언가 부족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에게 완벽하고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성경을 보니까 요한복음 2장 1절로 3절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지금 한참 잔치 도중인데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혼주 입장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기쁨의 축제가 염려의 장소로 바뀐 것입니다. 

혼주가 어쩔 줄 몰라 염려하고, 하인들은 우왕좌왕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말을 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요 2:3).

때때로 우리 인생에는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 같이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한 가지 깨달아야 할 것은 그 문제의 자리에 예수님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든지 어떤 어려움을 당했든지 예수님께서 계시기만 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분 삶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자리에 절망의 자리에 고난의 자리에 예수님을 모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예수님이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탄핵 정국이라고 하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가고 있지만, 예수님을 우리 대한민국의 중심에 모시면 금방 이 탄핵 정국은 안정이 되고 다시 회복되는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이 계시기만 하면 그 순간 문제는 해결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과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맹인 바디매오가 있었습니다. 평생 그는 구걸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맹인이요 거지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수라는 분이 오셨는데 무슨 병이든지 다 고친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예수님 만나면 나도 눈을 뜰 수 있겠다.’라는 마음의 꿈을 가졌습니다. 소원을 가졌습니다. 

근데 어느 날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예수님이 지나가신다.’ 그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가복음 10장을 보면 바디매오가 외쳤습니다.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그는 간절히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사람들이 거지가 소리 지르니까 꾸짖고 잠잠하라고 그랬습니다. 

성경을 보면 마가복음 10장 48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더 크게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랬는데, 얼마나 더 크게 외쳤던지 예수님이 가다가 발걸음을 멈추셨습니다.

여러분, 기도는 응답이 올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발걸음을 멈추시고 우리에게 고개를 돌리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때까지 우리는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발걸음을 멈추시고 말씀합니다. “저 자를 내게로 오게 하라.” “예수님이 너를 부르신다.” 하니까 맹인 바디매오가 너무너무 기뻐서 자기의 전 재산인 외투를 집어 내던지고 예수님께 달려 나가 엎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10장 51절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그 말씀을 듣자, 예수님께서 그의 소원대로 그의 믿음대로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52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할렐루야! 절망의 때 고난의 때 문제가 많을 때, 예수님을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가정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자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부르짖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2. 문제의 해결자 예수님


모든 문제의 해결자는 우리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문제의 해결자 되신 예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말합니다. 요한복음 2장 5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하인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하인들을 불렀습니다. “저분이 너희들에게 무엇을 지시하든지 그대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해라.” 그때 예수님께서 입구에 놓인 정결 의식을 위한 큰 돌 항아리를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장 7절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 돌 항아리들은 유대인들이 외출이나 여행을 한 후 집에 들어와서 손과 발을 씻는 물을 담는, 정결 의식을 위한 물을 담는 돌 항아리였습니다. 보통 두세 통 물이 들어가는 큰 항아리인데, 한 통에 약 36리터 정도 물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 물을 가득 채워라.” 그래서 물을 가득 채우니까 “이제는 그 물을 떠서 이 연회를 주관하는 연회장에게 갖다주어라.” 잔치를 총괄하는 연회장에게 그 물을 떠서 갖다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하인들이 순종해서 물을 떠서 갖다주었습니다. 

요한복음 2장 8절입니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그런데 물을 떠서 갖다주는데, 가져가는 중간에 물이 최상급 포도주로 바뀌었습니다.

보통 잔치를 할 때는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놨다가 사람들이 좀 취하고 난 다음에 그보다 못한 품질의 포도주를 내놓는 것이 보통인데 지금 하인들이 갖고 온 것은 최상급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연회장이 감동해서 이렇게 그 혼주집을 칭찬합니다. 

요한복음 2장 10절입니다.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평범한 물이 변하여 최상급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3. 변화된 인생


여러분, 예수를 믿으면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 믿고 변화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평범한 물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최상급 포도주가 된 것처럼, 평범하고 보잘것없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선언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여러분이 새롭게 변화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물이 변하여 최상급 포도주가 된 것처럼 평범하고 보잘것없던 우리가 변화되어서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날마다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나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은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여러분, 이미 예수 믿는 순간 여러분의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죄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위대한 권세를 갖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을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이미 소유했습니다. 아무리 큰 트럭이 달려와도 경찰이 손을 들면 그 트럭이 섭니다. 왜냐하면 경찰에게 권세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큰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로 손을 들면 그 문제가 멈춰 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5, 16절은 설명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복 받은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그 순간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4절은 설명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아브라함의 복은 우리 삶 자체가 하나님의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복덩어리가 되는 것입니다. 

나를 축복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내려주시고, 나를 저주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저주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나로부터 복이 흘러넘쳐 나가는 그러한 은혜를 이미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복 받은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그런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내가 쉽게 아무 때나 원망과 불평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 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서 하나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십니다. 예수님 믿을 때 만세 전에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을 우리에게 쏟아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을 말씀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만세 전에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미 과거 완료형입니다. 이미 주셨습니다. 우리는 받아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되지 못해서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모습이 있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못하는 그런 모습이 있어서 우리가 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지, 우리가 주님 앞에 바로 서 있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넘치게 부어주십니다.

올 한 해를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문제의 해결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가지고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만이 여러분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진리가 되십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면 우리 삶에 하나님의 축복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새 생명을 주셔서 우리가 영원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변화된 인생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골프협회에 진출한 최경주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분은 미국, 유럽, 아시아 투어 포함 개인 통산 31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장로님이신데 참 믿음이 좋으신 분입니다. 

1970년 5월 19일 전남 완도 어촌에서 태어나서 그가 자라게 되었는데 기록을 보면 생후 13개월 동안 걷질 못했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기고 걷고 뛰어야 하는데 그래서 온 집안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13개월 지나고 나서 걷기 시작하더니 뛰기 시작하며 집안의 시름을 덜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당시 대한민국이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올림픽 게임을 앞두고 꿈나무들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 그래서 그도 건강한 몸으로 자랐기 때문에 장차 이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게임에 나갈 준비를 하는 학생으로 선발되어서 역도를 하게 됐는데 아무리 해도 별로 성적이 나지 않고 어디 가서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이 “너는 역도가 맞지 않는가 보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들어갔을 때 “너는 한번 골프를 해봐라.” 평생 골프의 ‘골’자도 모르는 그가 이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버님이 어부라 아버지 일을 돕고 밤 8시부터 12시까지 매일 같이 연습장에 나가서 골프채를 휘두릅니다.
 
그런데 누가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어요. 그가 잭 니클라우스 책에서 본 ‘너 자신이 첫 번째 코치이고 두 번째는 거울이다.’라는 문구를 따라서 거울 앞에서 채를 들고 휘두르고 또 휘두르고 또 휘둘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니까 이 마을에 ‘웬 학생이 매일 밤마다 잠을 자지 않고 이렇게 연습하고, 그래서 실력이 뛰어나다’라는 소문이 나서 누군가 연습하는데 찾아왔습니다.

 그를 쳐다보더니만 그의 스윙을 보고 “프로님, 스윙이 참 예쁩니다.” 이렇게 칭찬해 주었습니다. 머리를 긁적거리며 “저는 프로가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그런데 명함을 딱 주는데 보니깐 한서고등학교 재단 이사장 김재천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분이 이 마을에 소문을 듣고 스카우트하러 온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한서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시골에서 서울에 오니까 낯선 환경에 참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었습니다. 학교 앞 작은 민간 골프 연습장에서 숙식하면서 거기서 심부름하면서 또 연습했습니다.

어느 날 그 연습장 천장을 보니까 그물이 있는데 구멍이 나서 공이 자꾸 빠져나가니까 “제가 어촌에서 그물 깁던 그 옛 생각이 나서 철탑 위로 올라가서 그물을 다 기웠습니다.” 그러니까 그 골프 연습장 주인이 감동하여 “너 이제부터 마음 놓고 연습해라.”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두 배로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아갑니다.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던 그가 필드에 나갈 그러한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손님들 골프채도 닦아주고 또 골프 신발 징도 갈아주면서 도움을 받으면서 그곳에서 일하면서 골프를 배웁니다. 

군대 제대 후 골프 연습장에 한 손님이 “좋은 배필이 있으니까 한번 만나봐라.”라고 소개해주셔서 예수님을 잘 믿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혼 초에 대만으로 시합을 갔을 때 아내가 자기 발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1993년 아내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시작해서 1999년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께 침례를 받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신앙생활을 이어갔습니다. 

1999년 일본 골프투어에 처음 참가한 그는 경기 마지막 퍼트에서 기도하고 모자를 딱 잡았는데 하얀 분필 같은 선이 보였습니다. 그 선대로 딱 퍼트를 치니까 땡그랑 공이 들어가서 우승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보여주신 기적이라고 그는 간증했습니다. 그가 PGA의 참가를 결정하는 마지막 큐스쿨의 마지막 홀에서도 이전과 같은 선을 하나님이 보여주셔서 미국 PGA의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고, 2011년 드디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합니다. 

그런데 우승하고 나서 그가 교만에 빠졌습니다. “역시 내가 연습을 너무 많이 했더니 우승하게 되었다.”라고 교만에 빠진 순간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매번 시합에 나가서 그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허리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병가를 내고 식이요법을 하던 중 건강검진을 갔더니 이 갑상샘암에 걸려있었습니다. 그래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자 살도 빠지고 근육도 빠져 수척해졌습니다.

 드라이버 헤드 속도가 원래 111마일까지 나가던 것이 아무리 힘을 써도 102마일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나이가 이제 50인데 이제 암까지 걸렸으니 이제 나는 은퇴해야 하겠다.’며 은퇴를 생각했습니다. 

그는 골프를 하면서 술도 끊고 커피도 끊고 탄산음료까지 끊으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는데, 이와 같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이 나를 골프 선수로 사람들에게 이름나게 하려는 게 아니라 필드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 전도사로서 복음 증거자로서 나를 부르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다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2024년 작년에 우리 한국에 와서 5월 19일에 젊은 선수들과 함께 KPGA SK텔레콤 오픈에 나가서 우승합니다.

할렐루야! 7월 29일에는 미국의 PGA 투어 더 시니어 오픈에서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또 우승합니다. 두 차례 우승으로 정상에 우뚝 서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간증했습니다. 

“실수할까 봐 쉽게 포기하고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좌절과 후회만 남을 것입니다. 골프도 그렇지만, 성실하게 노력하고 꼭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세요.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믿음, 잊지 마시고요.”

여러분!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와도 문제가 다가와도 주님과 동행하며 나아가면 주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최경주 장로님이 암까지 걸려서 포기하려고 했다가 다시 주님을 붙들었을 때 주님께서 새 길을 열어주신 것처럼, 여러분이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주님을 붙잡고 나가면 주님께서 새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환란이 변하여 축복이 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절망이 변해 희망이 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어둠이 변하여 광명이 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가 442장(통 499) 저 장미꽃 위에 이슬>

1절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후렴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2절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는 새도 잠잠케 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3절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불가능에 도전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져서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예수님이 계셔서 문제를 해결해 준 것처럼, 여러분 삶에 어떤 문제가 어려움이 다가와도 예수님이 그 자리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한평생 쓰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보잘것없는 인생에서 예수님의 은혜로 변화된 인생,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한평생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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