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
2025.01.12
/ 이사야 41장 14~16절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야훼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들을 날리겠고 회오리바람이 그들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이사야 41장 14~16절)
지금 청년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찬양 사역팀 예람 워십이라고 있습니다. 예람 워십이 작사 작곡한 찬양 가운데 젊은이들이 요즘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찬양인데요. “그대 폭풍 속을 걷고 있을 때”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인데, “비바람을 마주해야 할 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도, 그대 혼자 걷고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찬양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 마치 이 노래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 가사 네 번째 줄에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가사를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폭풍 속을 걸어가고 있고 비바람을 마주치고 불빛조차 보이지 않는 이러한 절망적인 사회라 할지라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 붙들고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있는 연약한 유다 백성을 부르십니다. 그들은 무가치하고 연약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41장 14절에 보니까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포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정말 절망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은 마치 버러지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버러지라고 부른 것입니다.
개역한글 성경에는 지렁이라고 번역돼 있고, 영어 성경은 ‘worm’ 벌레 또는 지렁이로 번역되는 말로 표현돼 있습니다. 그들은 비참하게 노예 생활하고 있으면서 버러지 같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을 숭배하며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경고하고 또 경고하고 경고했지만, 저들은 우상에만 빠져 있자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이방 족속인 앗수르와 바벨론을 통해서 심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나뉘었을 때,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고,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합니다.
저들이 이방 민족 바벨론에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가서 70년의 포로 생활을 합니다. 정말 절망 가운데 저들은 모든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채, 버러지같이 지렁이같이 무기력하고 힘없는 존재로 살아갔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는 죄와 절망 가운데 살다가 늘 문제 앞에 스스로 무너지고 상처받고 넘어지는 지렁이 같은 존재였습니다. 절망적인 존재였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 3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죄 가운데 살던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런 우리를, 지렁이 같은 우리를 하나님이 택하고 부르셔서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사야 43장 1절은 말씀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불러 지명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우리 한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의 삶은 감사이어야 합니다.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입에서 원망과 불평을 하면 안 됩니다.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우리 다 같이 버러지 같은 인생에서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니,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마지막도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우리를 죄 가운데서 택하여 하나님 자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4절, 5절은 말씀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할렐루야! 우리 삶이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위대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때에 따라 도우시며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힘들고 어려워 지쳐 쓰러졌을 때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고 도와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1장 14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야훼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당하며 염려 근심 걱정하고 있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주님이 함께하시면 지렁이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을 내쫓고 주님 안에서 기쁘게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의 도우심의 은혜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올라가며 부른 찬양이 시편 121편인데, 이렇게 찬양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1~2절)”.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7~8절).
할렐루야!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돌보시고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오고 고난이 다가오지만 주님을 붙들고 의지하고 나가면, 우리는 반드시 모든 일을 넉넉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몸소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미리 체험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을 이겨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2장 18절입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주님이 우리의 슬픔을 아십니다. 우리의 아픔을 아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아십니다. 우리의 외로움을 아십니다. 우리의 절망을 아십니다. 그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엎드려 눈물 뿌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의 성령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서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보시고 나를 이 절망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이 질병에서 일으켜 주옵소서! 이 고난 가운데서 모두 이기고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도와주옵소서!’
언제나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지렁이같이 연약한 여러분들을 변화시켜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능력 있는 존재로 바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능력의 사람으로 세워주십니다.
이사야 41장 15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지렁이같이 연약한 우리를 택하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혀 주셔서 새 타작기 같이 만들어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농사짓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탈곡기에 이 벼를 벤 것을 집어넣으면 가라지는 걸러내고 쭉정이는 잘라내 버립니다. 밑에 줄기는 다 잘라내 버립니다. 얼마나 이가 날카로운지 들어가기만 하면 다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주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우리가 이제 날카로운 새 타작기가 되어서 산 같은 문제들이 흩어지고 사라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대한 용사로 세우신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의 사람으로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을 때 하나님을 멀리 떠나 죄 가운데 있을 때는 지렁이 같은 존재였고 보잘것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새 타작기같이 변화되어 모든 문제를 다 삼켜버리고 물어뜯어 버리고 다 쫓아버리고 승리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이미 된 것입니다.
미가 4장 13절은 말씀합니다.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야훼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주님이 함께하셔서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위대한 승리자로서 하나님 앞에 우뚝 서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공격해 온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넉넉히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견고한 성벽처럼 쇠기둥처럼 놋성벽 같은 용사로 이미 세워주셨습니다.
예레미야 1장 18절, 19절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야훼의 말이니라”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수 1:5~6).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그 누구도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로마서 8장에 이 같은 위대한 선언이 나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 37).
“넉넉히 이기느니라” 겨우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넉넉히 이긴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우리는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 절망하고 낙심하고 무너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게 때때로 환난과 고통이 다가오고, 때때로 몸이 아프기도 하고, 때때로 가정에 문제가 생겨나기도 하고, 자식이 속을 썩이기도 하고, 또 사업이 안 돼서 빚더미에 앉게 되기도 하고, 이런 고난의 과정을 겪지만, 고난의 과정을 통과한 후에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자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주님이 함께하시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 남태평양의 아주 작은 섬 바누아투에서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신 우리 원천희 선교사님은 정말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 바누아투라는 섬은 밀림으로 우거진 섬인데,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옛날 모습, 원시시대 모습 그대로 삽니다. 추장과 주술사를 중심으로 살고 있는데 그들은 벌거벗고 그저 나뭇잎으로 아랫도리만 가리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본인이 뉴질랜드에 영어 공부를 하러 유학길에 올랐다가 신학교에 가게 되고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습니다.
우연히 단기 선교 인솔자로 인도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의 안전지대를 떠나라.”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는 삶을 떠나서 “너의 삶을 내게 헌신하라.” 그 며칠 뒤에 다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의 삶의 10분의 1을 나에게 주어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2007년 11월, 바누아투로 들어갑니다. 너무나 낯선 환경 속에 거기는 문명을 모르는 원시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같이 옷 입고 들어온 사람을 다 피하여 숨고 가까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서 이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섬을 둘러보다가 서해안 쪽에 ‘노구구’라는 곳을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 가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이 바누아투의 식인종들이 노구구 지역에 살고 있었는데 1894년 호주에서 한 선교사가 와서 15년 동안 이들을 잘 섬겨서 그곳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님이 한국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때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인데요. ‘한국에 한센병 환자가 많다. 옛날에 우리 문둥병자라고 사람들이 막 멸시하고 돌도 던지고 했던 나병 환자들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고 하나님께서 날 그리 부르신다고 하며 한국으로 건너갑니다.
그때 거기 원주민들이 선교사님이 한국에 간다는 말을 듣고 칡뿌리를 캐서 팔고 그들이 짐승 잡을 때 사냥을 해야 되니까 활을 만드는데 활을 만들어서 팔아서 200파운드, 현재 금액으로 약 2,500만 원 상당의 선교 헌금을 만들어서 우리 선교사님께 드립니다.
이 선교사님이 부산에 와서 상애원을 세우고 삼십 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돌보면서 ‘한센병 환자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됐는데 이분이 바로 맥켄지 선교사님입니다.
이 맥켄지 선교사님이 정말 한국의 그 누구도 우리 삶의 고통당하는 이웃을 돌보지 않았는데 이분이 와서 그들을 사랑으로 섬겼어요. 그의 딸들 역시 일신기독병원을 세워서 의료선교를 위해서 한평생 헌신했습니다.
이런 복음의 역사를 간직한 노구구 사람들에게 한국인 원 선교사님이 들어오니까 자기들이 또 부모님들이 한국에 선교비를 모아 보냈더니 한국에서 선교사를 보냈다고 그들이 기뻐 뛰며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맥켄지 선교사님이 한국에 갔고, 원 선교사님이 한국에서 노구구으로 왔네.” 그래서 이곳에 가서 그들을 섬기기 시작한 지 19년째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곳에서 어떻게 선교할 줄 몰라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지 모르고 그냥 좌충우돌했는데, 그 지역에 먹을 물이 많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탱크가 없으니 20분이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힘들게 물을 길어오더라고요. 물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순간 반투명의 영상과 사진들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주님께서 물탱크 만드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물탱크를 만들어서 물을 공급해 주니까 온 부족 사람들이 이분에 대해 마음 문을 열고 함께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웃 마을에서도 마음의 문을 열고 이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물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그다음 이 신뢰를 바탕으로 유치원을 세워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그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그 과정에서 교회도 세우고 그래서 이 정글 속에 교회가 세워지고 날마다 부흥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산속에서 그냥 동물만 잡아서 살고 있는 저들에게 농사짓는 법, 또 축산, 건축 기술을 가르쳐주면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님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성령님은 그분의 능력을 믿고 순종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저를 인도하시며, 기대하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셨습니다. 성령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은 제 능력, 재능, 경험, 기술이 아니라 성령을 100% 신뢰하는 순종이었습니다. 성령 앞에서 잠잠하며 겸손하면 그가 행하시는 위대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좌충우돌하면서도 부족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성령님의 인도와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모든 여정 가운데 어려운 순간마다 제 손을 놓지 않으셨던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할렐루야! 근데 2020년 4월에 큰 태풍이 불어서 이 선교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복구나 구호가 어려운 상황에 있었고, 또 선교사님 본인 비자 문제 때문에 한국에 나왔다가 장시간 그것이 해결되지 않아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사역자들이 선교지들을 잘 돌보고 모든 고난을 이겨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다시 깨달았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게 아니구나.’
그래서 그는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시는데 저의 지식과 경험, 사역의 노하우는 방해가 됩니다. 오히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모든 지식과 경험을 동원해도 볼 수 없는 길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제 생각 반대쪽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져서 안전지대에서 믿음의 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가 부족 선교사들과 함께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In Him, We live, We move, We exist.”(그분 안에서 우리는 살고, 움직이고, 존재한다)
그가 2년 3개월 만인 2022년 5월에 다시 바누아투로 돌아가서 그 피해 입은 선교지 재건에 힘쓰면서 지금도 열심히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셔서 그의 사역 가운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란과 풍파가 다가와도 주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여러분을 통해서 여러분의 삶 그 자체, 하는 모든 일에 나타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연약한 버러지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지렁이가 아닙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타작기계가 된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가슴을 펴고 주님만 바라보고 염려 근심 걱정하지 말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382장(통 43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절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2절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3절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4절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연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 약속의 말씀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버러지같이 연약하고 무가치한 존재였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 남은 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지금 청년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찬양 사역팀 예람 워십이라고 있습니다. 예람 워십이 작사 작곡한 찬양 가운데 젊은이들이 요즘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찬양인데요. “그대 폭풍 속을 걷고 있을 때”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인데, “비바람을 마주해야 할 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도, 그대 혼자 걷고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찬양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 마치 이 노래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 가사 네 번째 줄에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가사를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폭풍 속을 걸어가고 있고 비바람을 마주치고 불빛조차 보이지 않는 이러한 절망적인 사회라 할지라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 붙들고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무가치하고 연약한 인생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있는 연약한 유다 백성을 부르십니다. 그들은 무가치하고 연약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41장 14절에 보니까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포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정말 절망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은 마치 버러지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버러지라고 부른 것입니다.
개역한글 성경에는 지렁이라고 번역돼 있고, 영어 성경은 ‘worm’ 벌레 또는 지렁이로 번역되는 말로 표현돼 있습니다. 그들은 비참하게 노예 생활하고 있으면서 버러지 같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을 숭배하며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경고하고 또 경고하고 경고했지만, 저들은 우상에만 빠져 있자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이방 족속인 앗수르와 바벨론을 통해서 심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나뉘었을 때,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고,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합니다.
저들이 이방 민족 바벨론에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가서 70년의 포로 생활을 합니다. 정말 절망 가운데 저들은 모든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채, 버러지같이 지렁이같이 무기력하고 힘없는 존재로 살아갔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는 죄와 절망 가운데 살다가 늘 문제 앞에 스스로 무너지고 상처받고 넘어지는 지렁이 같은 존재였습니다. 절망적인 존재였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 3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죄 가운데 살던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런 우리를, 지렁이 같은 우리를 하나님이 택하고 부르셔서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사야 43장 1절은 말씀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불러 지명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우리 한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의 삶은 감사이어야 합니다.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입에서 원망과 불평을 하면 안 됩니다.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우리 다 같이 버러지 같은 인생에서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니,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마지막도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우리를 죄 가운데서 택하여 하나님 자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4절, 5절은 말씀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할렐루야! 우리 삶이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위대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때에 따라 도우시며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2.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힘들고 어려워 지쳐 쓰러졌을 때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고 도와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1장 14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야훼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당하며 염려 근심 걱정하고 있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주님이 함께하시면 지렁이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을 내쫓고 주님 안에서 기쁘게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의 도우심의 은혜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올라가며 부른 찬양이 시편 121편인데, 이렇게 찬양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1~2절)”.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7~8절).
할렐루야!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돌보시고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오고 고난이 다가오지만 주님을 붙들고 의지하고 나가면, 우리는 반드시 모든 일을 넉넉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몸소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미리 체험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을 이겨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2장 18절입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주님이 우리의 슬픔을 아십니다. 우리의 아픔을 아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아십니다. 우리의 외로움을 아십니다. 우리의 절망을 아십니다. 그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엎드려 눈물 뿌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의 성령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서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보시고 나를 이 절망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이 질병에서 일으켜 주옵소서! 이 고난 가운데서 모두 이기고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도와주옵소서!’
언제나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지렁이같이 연약한 여러분들을 변화시켜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능력 있는 존재로 바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3. 우리를 능력의 사람으로 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능력의 사람으로 세워주십니다.
이사야 41장 15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지렁이같이 연약한 우리를 택하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혀 주셔서 새 타작기 같이 만들어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농사짓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탈곡기에 이 벼를 벤 것을 집어넣으면 가라지는 걸러내고 쭉정이는 잘라내 버립니다. 밑에 줄기는 다 잘라내 버립니다. 얼마나 이가 날카로운지 들어가기만 하면 다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주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우리가 이제 날카로운 새 타작기가 되어서 산 같은 문제들이 흩어지고 사라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대한 용사로 세우신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의 사람으로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을 때 하나님을 멀리 떠나 죄 가운데 있을 때는 지렁이 같은 존재였고 보잘것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새 타작기같이 변화되어 모든 문제를 다 삼켜버리고 물어뜯어 버리고 다 쫓아버리고 승리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이미 된 것입니다.
미가 4장 13절은 말씀합니다.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야훼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주님이 함께하셔서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위대한 승리자로서 하나님 앞에 우뚝 서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공격해 온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넉넉히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견고한 성벽처럼 쇠기둥처럼 놋성벽 같은 용사로 이미 세워주셨습니다.
예레미야 1장 18절, 19절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야훼의 말이니라”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수 1:5~6).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그 누구도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로마서 8장에 이 같은 위대한 선언이 나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 37).
“넉넉히 이기느니라” 겨우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넉넉히 이긴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우리는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 절망하고 낙심하고 무너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게 때때로 환난과 고통이 다가오고, 때때로 몸이 아프기도 하고, 때때로 가정에 문제가 생겨나기도 하고, 자식이 속을 썩이기도 하고, 또 사업이 안 돼서 빚더미에 앉게 되기도 하고, 이런 고난의 과정을 겪지만, 고난의 과정을 통과한 후에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자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주님이 함께하시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 남태평양의 아주 작은 섬 바누아투에서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신 우리 원천희 선교사님은 정말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 바누아투라는 섬은 밀림으로 우거진 섬인데,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옛날 모습, 원시시대 모습 그대로 삽니다. 추장과 주술사를 중심으로 살고 있는데 그들은 벌거벗고 그저 나뭇잎으로 아랫도리만 가리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본인이 뉴질랜드에 영어 공부를 하러 유학길에 올랐다가 신학교에 가게 되고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습니다.
우연히 단기 선교 인솔자로 인도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의 안전지대를 떠나라.”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는 삶을 떠나서 “너의 삶을 내게 헌신하라.” 그 며칠 뒤에 다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의 삶의 10분의 1을 나에게 주어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2007년 11월, 바누아투로 들어갑니다. 너무나 낯선 환경 속에 거기는 문명을 모르는 원시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같이 옷 입고 들어온 사람을 다 피하여 숨고 가까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서 이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섬을 둘러보다가 서해안 쪽에 ‘노구구’라는 곳을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 가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이 바누아투의 식인종들이 노구구 지역에 살고 있었는데 1894년 호주에서 한 선교사가 와서 15년 동안 이들을 잘 섬겨서 그곳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님이 한국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때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인데요. ‘한국에 한센병 환자가 많다. 옛날에 우리 문둥병자라고 사람들이 막 멸시하고 돌도 던지고 했던 나병 환자들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고 하나님께서 날 그리 부르신다고 하며 한국으로 건너갑니다.
그때 거기 원주민들이 선교사님이 한국에 간다는 말을 듣고 칡뿌리를 캐서 팔고 그들이 짐승 잡을 때 사냥을 해야 되니까 활을 만드는데 활을 만들어서 팔아서 200파운드, 현재 금액으로 약 2,500만 원 상당의 선교 헌금을 만들어서 우리 선교사님께 드립니다.
이 선교사님이 부산에 와서 상애원을 세우고 삼십 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돌보면서 ‘한센병 환자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됐는데 이분이 바로 맥켄지 선교사님입니다.
이 맥켄지 선교사님이 정말 한국의 그 누구도 우리 삶의 고통당하는 이웃을 돌보지 않았는데 이분이 와서 그들을 사랑으로 섬겼어요. 그의 딸들 역시 일신기독병원을 세워서 의료선교를 위해서 한평생 헌신했습니다.
이런 복음의 역사를 간직한 노구구 사람들에게 한국인 원 선교사님이 들어오니까 자기들이 또 부모님들이 한국에 선교비를 모아 보냈더니 한국에서 선교사를 보냈다고 그들이 기뻐 뛰며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맥켄지 선교사님이 한국에 갔고, 원 선교사님이 한국에서 노구구으로 왔네.” 그래서 이곳에 가서 그들을 섬기기 시작한 지 19년째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곳에서 어떻게 선교할 줄 몰라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지 모르고 그냥 좌충우돌했는데, 그 지역에 먹을 물이 많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탱크가 없으니 20분이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힘들게 물을 길어오더라고요. 물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순간 반투명의 영상과 사진들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주님께서 물탱크 만드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물탱크를 만들어서 물을 공급해 주니까 온 부족 사람들이 이분에 대해 마음 문을 열고 함께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웃 마을에서도 마음의 문을 열고 이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물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그다음 이 신뢰를 바탕으로 유치원을 세워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그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그 과정에서 교회도 세우고 그래서 이 정글 속에 교회가 세워지고 날마다 부흥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산속에서 그냥 동물만 잡아서 살고 있는 저들에게 농사짓는 법, 또 축산, 건축 기술을 가르쳐주면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님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성령님은 그분의 능력을 믿고 순종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저를 인도하시며, 기대하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셨습니다. 성령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은 제 능력, 재능, 경험, 기술이 아니라 성령을 100% 신뢰하는 순종이었습니다. 성령 앞에서 잠잠하며 겸손하면 그가 행하시는 위대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좌충우돌하면서도 부족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성령님의 인도와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모든 여정 가운데 어려운 순간마다 제 손을 놓지 않으셨던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할렐루야! 근데 2020년 4월에 큰 태풍이 불어서 이 선교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복구나 구호가 어려운 상황에 있었고, 또 선교사님 본인 비자 문제 때문에 한국에 나왔다가 장시간 그것이 해결되지 않아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사역자들이 선교지들을 잘 돌보고 모든 고난을 이겨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다시 깨달았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게 아니구나.’
그래서 그는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시는데 저의 지식과 경험, 사역의 노하우는 방해가 됩니다. 오히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모든 지식과 경험을 동원해도 볼 수 없는 길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제 생각 반대쪽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져서 안전지대에서 믿음의 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가 부족 선교사들과 함께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In Him, We live, We move, We exist.”(그분 안에서 우리는 살고, 움직이고, 존재한다)
그가 2년 3개월 만인 2022년 5월에 다시 바누아투로 돌아가서 그 피해 입은 선교지 재건에 힘쓰면서 지금도 열심히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셔서 그의 사역 가운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란과 풍파가 다가와도 주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여러분을 통해서 여러분의 삶 그 자체, 하는 모든 일에 나타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연약한 버러지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지렁이가 아닙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타작기계가 된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가슴을 펴고 주님만 바라보고 염려 근심 걱정하지 말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382장(통 43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절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2절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3절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4절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연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 약속의 말씀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버러지같이 연약하고 무가치한 존재였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 남은 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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