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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2013.01.06

“야훼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야훼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중략)…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장 1∼9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의 새해를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맞이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는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믿음으로 전진하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미 모세와 약속한 그 땅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그 땅을 발바닥으로 밟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믿음과 순종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믿음으로 전진하면 그들보다 앞서 행하시겠다고 신명기 31장 7∼8절에서 말씀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야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그리하면 야훼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믿음은 순종으로 시작되고 순종으로 증명됩니다. 믿음은 순종하는 만큼 성장하고 순종하는 만큼 완성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은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말씀을 듣고 나아갈 때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

 이용규 선교사님은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척박한 땅 몽골에서 8년 동안 사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땅, 인도네시아를 향해 믿음으로 순종의 길을 떠났습니다. 그의 책 『떠남』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떠남은 현실 도피나 책임 회피와는 다릅니다. 우리의 옛 삶, 익숙해진 세계관, 오랫동안 젖은 가치관, 구습과 옛 태도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말씀하시면 망설이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떠나십시오. 당신은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걸음을 내디디십시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여 떠나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이 주 안에서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지나간 과거는 모두 벗어던지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가나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새해 우리는 절대 긍정, 절대감사로 무장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을 향해 믿음으로 힘차게 전진해야 합니다.


 2.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평생에 그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와 함께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여호수아와도 함께 하십니다. 광야에서 40년간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면서 모세가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셔서 평생의 승리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만 야훼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야훼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민 14:9). 그의 고백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을 내쫓고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대적이 우리를 공격해 올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골리앗을 무너뜨렸고(삼상 17:45∼47), 이후에도 가는 곳마다 승리하였습니다. 사무엘하 8장 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야훼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이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 교회와 함께하십니다(마 28:20). 하나님께서 새해에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우리가 의지했던 사람들이라도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십니다. 끝까지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며, 도와주셔서 최후 승리를 얻게 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대적에게 둘러싸여 있습니까? 어떠한 어려움과 불안과 염려 가운데 있습니까? 두려워 마십시오. 비록 우리가 약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그 누구도 우리를 당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행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3.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여호수아가 군사 조직도 미비하고 전쟁경험도 적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족속과 싸우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말씀을 계속 강조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수 1:6∼7).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오직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두려움은 사탄이 심는 것입니다.

 존 번연(John Bunyan)이 쓴 「천로역정」 중에 ‘두려움에 갈등을 느끼는 크리스천’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크리스천이 천국을 향해 가던 중 앞서 간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것을 보고 이유를 묻자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우리를 가장 두렵게 한 일은 두 마리의 사자를 만난 것이었어요. 이놈들이 깨어 있는지 잠자고 있는지 분간하기가 힘들지 뭡니까. 꼭 우리를 잡아먹을 것만 같아 얼른 도망쳐 왔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돌아가 버리고 홀로 남은 이 크리스천은 “나도 고향으로 되돌아갈까” 망설이다가 두려움을 물리치고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사자는 소리를 지르며 두려움만 줄 뿐 발이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그에게 절대 다가오지는 못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마귀는 2천 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미 패했습니다. 마귀가 가져다주는 두려움을 물리치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십시오. ‘담대하라’는 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잠 4:23).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야훼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시 31:24)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강하고 담대할 수 있겠습니까?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강하고 담대해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어떤 경우에도 마음이 약해지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믿음의 길을 가는 동안, 마귀는 온갖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을 담대히 하여 약속의 땅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야 합니다.


 4. 말씀을 지켜 행하라


 하나님은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가려는 여호수아에게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은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인간의 약점을 통해 유혹합니다. 재물, 권세, 명예의 유혹 앞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말씀의 중심축에 굳게 서 있지 않으면 마음이 흔들려 세속적 가치관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길을 가는 동안 말씀이 삶의 기초가 되게 하십시오.

 미국 제39대 대통령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Jimmy Carter)는 90평생을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최근, 『위즈덤』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아무리 심각할지라도 이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갖고 계시며 지금도 모든 일을 주관하십니다. 당신은 인생의 기초를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인생 모험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인생의 기초가 튼튼하면 어떤 폭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인생의 가장 튼튼한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면 기초가 튼튼해서 어떠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려서 삶에 풍성한 열매가 맺힙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형통의 복을 누립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형통하다’는 말은 번성하고 승리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형통합니다. 시편 1장 2∼3절은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여 모든 악한 세력을 물리치십시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은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약속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해입니다. 우리 모두 여호수아처럼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직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달려가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며 형통한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시며 우리에게 축복의 가나안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 그 약속의 말씀을 믿으며 그 날들을 정복해 나가게 하옵소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하옵소서. 옛 사람의 모습에 붙잡혀 살지 않게 하시고 변화 받은 모습으로 기뻐하고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하며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은혜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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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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