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순복음
순복음 영향받은 대만목회자들, 중국 복음화 꿈꾸다
  • <사진설명: 2006년 10월 26,27일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성회 장면. 양일간 2만명이 참석하고, 3000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다고 나서 대만교회에 영적파장을 일으켰다.> <사진설명: 대만교회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 우리교회 7명 선교사 파송, 현지인 제자 양성주력 사회적 약자인 소수 민족 ‘순복음 희망’으로 끌어안아 대만 현지 목회자와 협력해 중화권 복음화 힘쓸 계획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할 지역이 바로 중국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복음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파송 전체 선교사 중 16%에 해당하는 3775명의 선교사를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 파송했다. 우리교회 역시 중화권에 선교사들을 파송해 적극적인 복음 사역에 나서고 있다. 순복음중국총회로부터 2007년 분리된 대만총회(총회장 장한업 목사)는 대만복음화는 물론 나아가 중국 복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은 타이페이순복음교회를 이끄는 장한업 목사를 비롯해 타이중순복음교회 서상진 목사, 링커우순복음교회 장완호 목사, 반치아오순복음교회 박철희 목사, 타이통순복음교회 김경숙 목사, 멩푸순복음교회 임미선 목사, 타오위안순복음교회 이용균 목사등 7명의 선교사가 정식으로 파송돼 있다. 이들 외에도 순복음의 선교사들에 의해 길러진 현지인 사역자를 통해 순복음의 ‘희망 복음’을 대만 땅에 전파, 오순절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만은 특히 전통종교가 강한 나라로, 지역마다 민간신앙의 신을 모신, 나무 조각한 우상을 색칠해 나무 상자에 모셔놓은 ‘신위’를 볼 수 있다. 국민의 60%가 유교 불교 도교가 혼합된 민간신앙을 믿는 대만이, 2000년 이후 종교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대만교회들이 한국교회의 경배와 찬양, 교회성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성령운동’을 받아들인 후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현재 대만의 복음화율은 5%를 넘어섰고, 대도시의 경우는 10%대로 알려져 있다. 30년 전만해도 300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단 한 곳도 없었지만 이제는 성도 수 1만명이 넘는 교회, 5000명, 2000∼3000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가 계속 늘고 있다. 교단간 연합이 어려웠던 대만교회들이 연합하면서 전세계 중화인들을 모아 대만복음화 나아가 중국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품기까지 했다. 그 대표적인 대회가 바로 매년 여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진행되는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다. 대만교회사는 대만교회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라고 기록하며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사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1980,90년대 조용기 목사는 대만 타이페이와 가오슝 등에서 성회를 활발히 이끌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병고침을 체험했고, 교회 성장과 성령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2006년 10월에는 대만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성회를 개최하고 또 다시 대만에 성령 바람을 일으켰다. 조용기 목사의 영향으로 대만에서 ‘순복음’과 ‘순복음 선교사’의 영향력은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었다. 대만은 중국에서 유입돼 주류를 이룬 한족과 소수 민족간의 갈등이 깊다. 따라서 대만에서 중요한 사역 하나가 소수 원주민 대상의 사역이다. 김경숙 목사는 교회 성도 90%가 소수민족으로, 사회적 약자인 이들을 복음화하는 것은 물론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육적 혜택이 적은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크리스천 리더로 양육하고 있어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수민족간의 화해와 화합을 통해 대만 전역 복음화를 꿈꾸는 대만교회는 이제 중화권 복음화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화권 선교를 위한 통로가 대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 25회를 맞이한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 역시 궁극적인 기도제목은 중국 복음화다. 대만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정치 경제적으로 오랜 시간 갈등을 겪어왔다. 그러나 전세계 흩어진 중화인을 한 자리에 모아 중국 복음화를 통한 ‘백 투 예루살렘’을 현실화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대만에서는 교단간 연합과 체계화된 선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장한업 목사는 “중국의 기독교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볼 때 머지 않아 ‘중국 10만 선교사 파송’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를 통해 중국 복음화를 위한 기도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또 대만총회 선교사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대만 및 중국에 신학교를 더 세워 현지인 사역자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비공식 크리스천까지 합치면 1억명에 육박한다. 경제적 개방과 함께 기독교 역시 지난날과 같은 박해는 없지만 숨어 있는 가정교회가 건강한 ‘에클레시아’가 되도록 힘써야 할 필요성은 있다. 이를 위해 중국에는 반드시 훈련된 신실한 기독 리더들이 세워져야 한다. 이념과 사상이 아닌 오직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질 수 있도록 대만의 역할의 크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이 모든 것이 이뤄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함께 노력할 때 주의 복음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오늘도 쉼없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도와 복음 전파에 전념하고 있다.
  • 2013.12.08 / 오정선 기자

    중남미 6억 5천여 명 복음화 위해 ‘순복음 열정’안고 달린다
  • <▲사진설명:1997년 브라질대성회. 150만명이 운집했던 이 성회는 성령이 역사한 최고의 성회로 기억되고 있다.> 1997년 조용기 목사 브라질 성회 …150만명 운집 16명 선교사 파송 8개국에 121개 교회 세워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인 대척지에 해당하는 대륙이 남아메리카다. 기후, 시간대가 정반대인 남미는 가장 큰 브라질을 비롯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12개국에 속해 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이 강세를 보이는 남미 지역에서 개신교 가운데 부흥을 경험하는 교파는 단연 오순절 교회이다. 세계적으로 하나님의성회는 5000만명이며, 그 중 10분의 1은 브라질 성도일 정도로 남미에서 오순절 사역은 부흥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요인에는 조용기 목사의 영향이 컸다. 남미는 성령 사역이 불일 듯 일어나면서 놀라운 교회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가 남미 지역 복음화에 첫 발을 내딘 것은 1979년 1월. 조용기 목사는 당시 2주간의 일정으로 과테말라를 비롯해 멕시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중남미 지역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1980년대에는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페루와 베네수엘라 등을 돌며 부흥성회를 인도, 남미 지역의 부흥을 예고했다. 1990년대에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특별 대성회가 열렸다. 90년대에는 1997년 9월 150만명이 운집한 브라질 대성회가 단연 최고의 성회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다. 상파울로 이비라 쀼에라 체육관과 깜보지 말지 경비행장에서 열린 성회는 초유의 인원이 참석해 조용기 목사가 깜보지 말지 경비행장 행사장에 마련된 강대상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 헬기가 동원되기도 했다. 이 성회에는 또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대통령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조용기 목사의 활발한 선교 행적은 남미지역에서 사역하는 순복음의 선교사들 사역에 큰 힘을 실어줬다. 대다수 남미에 세워진 순복음교회는 1977년부터 남미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거점지인 브라질의 상파울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라과이의 아순시온,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파라과이의 시우다 델 에스데 등에 세워져 교민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원주민 사역으로 눈을 돌려 현지인을 중심으로 한 사역을 전개,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통해 중남미 지역 현지인들에게 ‘삶의 궁극적인 의미’와 ‘십자가 능력을 통한 긍정적 신앙’을 심어주고 있다. 현재 남미에는 (순)중남미총회(총회장 김용철 목사) 소속으로 16명의 선교사가 파송돼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중남미총회는 모두 4개의 지방회로 다시 나뉘는데, 동지방회는 남미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라질이 포함돼 있다. 브라질에서는 김용환(깜포 그란데 순복음교회) 김용철(빅토리아순복음교회) 김재우(브라질순복음교회) 윤성호(상파울로순복음교회) 진상훈(포르토 알레그레순복음교회) 선교사가 사역 중이다. 이 가운데 김용환 김용철 선교사는 형제로, 브라질 아마존에서 생활하는 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중지방회 소속으로는 손강국(파라과이. 순복음파라과이교회) 정지영(파라과이. 엔카순복음교회) 장명준(파라과이. 순복음 델 에스데 교회) 선교사가 포함돼 활동하고 있다. 북지방회에는 이호영(멕시코. 멕시코순복음교회) 박혜윤(멕시코. 아마르순복음교회) 선교사, 이승우(에콰도르. 에콰도르순복음교회) 서장원(도미니카공화국. 도미니카순복음교회) 선교사가 포함돼 있어 순복음의 성령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남지방회에는 전명진(볼리비아. 볼리비아순복음교회) 최주호(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순복음교회) 김주영(칠레. 칠레순복음교회) 유경준(아르헨티나. 순복음샘터교회)가 소속돼 있어 교회를 세우고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이들 16명의 선교사들에 의해 중남미 8개국에는 121개 순복음교회가 세워졌다. 16명 선교사 중 6명은 교민을 중심으로 한 사역이고, 10명은 원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멕시코순복음교회는 1998년 조용기 목사가 해외 지성전으로 개척해 교민목회와 중남미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사역을 시작했다. 멕시코순복음교회는 ‘교회는 가정이며, 가정은 큰 교회’라는 모토를 가지고 주님을 삶의 주인으로 삼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복음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중남미 대다수의 나라는 가톨릭 국가로 파라과이 역시 기독교율은 5∼7%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도 아순시온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손강국 선교사는 지금까지 11개의 지교회를 세우고, 2개의 기도처, 5년제 신학원을 통해 소명받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키워가고 있다. 브라질에서 사역하는 김용철 김용환 선교사 형제는 한인보다는 현지 인디언을 복음화하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순)중남미총회장 김용철 선교사는 1984년 브라질 아마존 남쪽 인디언 선교를 시작으로 29년 동안 사역했다. 그는 빅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80여 개 지교회를 세웠다. 육로가 없어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는 오지이지만 김용철 선교사와 그가 길러낸 제자들은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1985년 선교사로 정식 임명을 받고 선교사가 된 김용환 선교사는 아마존 남쪽 정글에 살고 있는 떼레나 부족에서 첫 사역을 시작했다. 1967년 브라질로 이민와 언어가 능숙했던 김용환 선교사는 도시와 아마존 정글을 오고가며 부족원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한 무속인의 딸이 고침받은 일이 소문나면서 인디언들이 차례로 주님을 영접하게 됐다. 20년 넘게 인디언들과 함께 해온 김용환 선교사는 지금까지 10여 곳의 인디언 교회를 개척했고, 제자들을 길러 인디언들에게 ‘십자가를 통한 희망’을 전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은 남미 최대 나라인 브라질에 세워진 상파울로순복음교회. 1977년 창립된 이 교회는 현재 주일출석 성도가 500여 명에 이른다. 상파울로순복음교회는 현재까지 9개 지교회를 세우고 10명의 원주민 사역자를 지원하며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한인은 물론 원주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성도들의 헌신 속에 5년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4월 이영훈 목사를 초청해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해 32주년을 맞은 볼리비아순복음교회는 교회사역을 물론 ‘순복음영산신학교’를 통해 중남미 지역 복음화를 위한 수많은 사역자를 배출했다. 현재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 대학으로 다양한 크리스천 리더를 양육하는데 힘쓰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조용기 목사를 통해 시작된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는 이제 제자들을 통해 남미 전역에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이영훈 목사가 중남미 지역을 방문해 순복음의 선교사들을 격려, 6억 5000여 명 중남미 인구 가운데 순복음의 성령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 2013.10.13 / 오정선 기자

    중앙아시아 내륙 몽골에 심겨진 순복음 신앙
  • 1991년 문호 개방과 동시에 기독교 전파 2004년 조용기 목사 성회 몽골선교 도화선 현재 김용권 조대희 선교사 중심으로 사역 진행 아시아 중앙 내륙에 위치한 몽골은 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1991년 기독교가 몽골에 다시 들어오기 전까지 기독교인의 비율은 0퍼센트였다. 이유는 공산주의 때문이었다. 구소련의 영향으로 사회주의를 지향해온 몽골은 소련이 붕괴되는 1991년까지 공산당 1당 독재 체제를 유지해왔다. 자연히 기독교가 탄압될 수밖에 없었다. 1989년 남미의 크리스천 여행객들에 의해 근대 몽골이 세계에 알려졌고, 구소련 붕괴와 함께 1991년 불어닥친 몽골의 민주화 운동을 기점으로 기독 선교사들이 몽골 땅에 들어가게 되면서 복음화는 다시 시작됐다. 몽골의 기독교율은 2000년 0.5퍼센트 미만까지 성장됐다가 2004년 조용기 목사가 몽골에서 성회를 개최한 이후 급속도로 늘어났다. 2004년 8월 4,5일 양일간 열린 ‘조용기 목사 초청 몽골추수 2004 성회’가 몽골선교의 도화선이 된 셈이다. 성회는 이틀간 6만 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3만 여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수백만명이 병 고침을 받았다는 간증이 이어지면서 몽골의 언론들은 이를 앞다퉈 보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순복음교회가 세워졌다. 현재 몽골은 울란바타르순복음교회를 맡고 있는 김용권 선교사와 날라이흐순복음교회를 맡고 있는 조대희 선교사 두 명이 사역하고 있다. 2009년 파송돼 현재 5년째 사역에 접어든 김용권 선교사는 현재 울란바타르시 외곽지역 빈민촌 털거트에 위치한 울란바타르순복음교회(500명 출석)를 중심으로 또 다른 빈민촌 지역에 위치한 장진순복음교회 그리고 울란바타르에서 차량으로 비포장도로를 4시간 넘게 달려야 도착하는 산사르교회 등 네 곳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용권 선교사는 몽골 선교에 있어 10개 교회 개척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공사가 중단되었던 건물을 인수하고 성도들의 중보 속에 공사를 마무리 지어 9월 20일 입당예배를 준비 중이다. 이 교회가 바로 울찌뜨순복음교회이다. 그는 말씀 사역 외에도 순복음의 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현지인 부목사 1명 전도사 4명 그리고 신학생 2명, 지구역장 25명 등을 세워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몽골은 아직까지 가난한 나라다. 지금도 쓰레기장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김용권 선교사가 진행하는 사역은 구제다. 가난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굿피플과 함께 NGO 사역을 진행 중인 김용권 선교사는 집없는 사람들에게 게르(몽골전통 가옥)를 만들어 주고, 우물을 시추해 현지 지역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3개의 아동센터(털거트, 장진, 울찌뜨)를 세워 형편상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수업(한국어, 몽골어, 컴퓨터, 수학등)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몽골에서 8년째 사역 중인 조대희 선교사는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32km 떨어진 날라이흐 지구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조대희 선교사가 섬기는 날라이흐순복음교회는 예배운동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세워가고 있다. 그는 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개인 신앙 성장은 물론 봉사자들을 철저히 훈련시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양육하고 있다. 그 결과 인근 선교사들이 예배 문화를 배워가기 위해 조대희 선교사를 찾고 있다. 조대희 선교사도 김용권 선교사와 마찬가지로 복음 사역 외 구제 사역에 힘을 싣고 있다. 과거에 비해 경제가 성장했지만 몽골은 여전히 수도를 벗어나면 환경이 열악하다. 이 때문에 날라이흐순복음교회는 몽골 국제기아 대책과 협력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 200명과 결연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 및 체험, 방과 후 학습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지역 아동들을 위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몽골 전통 게르에 세워진 도서관은 이 지역 최고의 도서관으로 지역 아이들이 교회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몽골에서 기독교의 역할은 상당하다. 하지만 불교 국가인 몽골은 공식적으로는 종교 비자를 인정하나 실제 교회 허가 및 종교 비자를 받기란 쉽지 않다. 최근들어서는 잦은 종교법 수정으로 인해 비자 및 교회허가가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선교사들은 불법 체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매년 한국에 왔다가야 하는 실정이다. 교회허가마저 쉽지 않아 보이지 않는 종교탄압이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몽골에는 개신교 교회가 500여 개, 목회자는 150여 명 정도다. 목사안수를 받지 않는 교회 지도자가 300여 명에 육박하는 등 어려운 중에도 꾸준히 복음을 위한 일꾼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가난한 나라이기에 아무런 소망이나 목표가 없는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할 수 있다 하면된다 해 보자”라는 순복음의 절대긍정과 절대희망의 메시지인 것이다. 순복음의 영성과 기도, 성령운동이 확산될 때 이 나라는 희망을 안게 되며 기독교가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몽골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2013.09.08 / 오정선 기자

    필리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순복음 선교사
  • <사진설명 : 필리핀에서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희망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신동석·양병준·오재웅 선교사(사진 위부터)> 인도네시아 인접한 남부 지역 무슬림의 영향 커 오중복음·삼중축복·4차원 영성이 삶에 변화 가져와 국토가 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800개 정도로 루손섬과 민다나오섬이 가장 크다. 루손섬은 수도인 마닐라가 있는 북쪽에 위치하며, 민다나오섬은 남쪽에 위치해 있다. 북위 4∼21도에 위치한 필리핀은 1565년부터 1898년까지 33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왔다. 그 당시 가톨릭교회가 정부와 밀착해 필리핀 사회에 영향을 주었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이 처음으로 가톨릭 국가가 됐다. 필리핀에 개신교가 들어온 것은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던 시기(1898∼1946)에 이뤄졌다. 이때 서구의 여러 개신교 선교단체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지게 됐다. 현재 필리핀 인구는 약 1억 500만명으로 이중 가톨릭신자가 83%, 개신교신자가 9%, 이슬람신자가 5% 순을 차지한다. 개신교는 교회개척과 제자훈련 그리고 캠퍼스 및 교육 사역을 중점으로 전개하며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우리교회는 현재 필리핀에 4명의 선교사가 사역중이다. 2006년에 파송된 신동석 선교사는 수도 마닐라에서 50㎞ 떨어진 마로로스 지역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마로로스순복음교회 목사로 파송받은 신동석 선교사는 이후 이바순복음교회와 톤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해 사역을 진행 중이다. 신 선교사가 파송된 마로로스는 교육의 도시로 주변에 대학교가 많다. 이 곳에서 신 선교사는 어린이 사역과 성경공부(셀 그룹) 그리고 청년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바순복음교회는 철거민이 모여 사는 빈민촌에 자리하고 있다. 신 선교사는 피딩(밥퍼)·의료사역 그리고 장학사역 등 구제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예배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마닐라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톤도 지역. 필리핀 3대 쓰레기 매립지역인 이곳은 최고의 빈민가로 알려져 있다. 신 선교사는 이곳에 톤도교회를 세워 지역민들에게 순복음의 절대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필리핀은 천주교 국가로 산아제한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인구 절반이 20세 미만으로 교육 사업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순복음의 영성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셀그룹과 제자훈련을 통한 성령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재웅 선교사는 2009년 수도 마닐라에서 2시간 떨어진 앙겔레스에 순복음교회를 개척한 것을 시작으로 5년 째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다. 오 선교사는 2012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세워진 노스빌 15고등학교를 통해 노스빌 15순복음교회를 또 다시 개척했다. 교회 건물이 없어 현재는 학교 운동장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뜨겁다. 오 선교사가 앙겔레스 지역에서 중점 사역으로 전개하는 것은 교회사역과 함께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NGO 사역(굿피플)이다. 현재 250여 명의 아이들이 결연돼 있으며 미취학 아동과 학교에서 공부가 뒤처진 아이들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오 선교사는 이 모든 프로그램을 다시 교회 예배로 이끌어 신앙공동체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사회를 위해 다각적으로 헌신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필리핀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파나이섬 일로일로에서 양병준 선교사가 사역 중이다. 파나이섬은 스페인 점령 당시 세부 다음으로 점령당한 섬으로, 가톨릭 신자가 90%를 차지하고 있어 기독교 선교활동이 힘든 지역이다.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민다나오섬에는 우원식 선교사가 사역중에 있다. 민다나오는 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인접해 있어 무슬림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무슬림과 기독교 인간의 갈등과 반목이 반복되고 있다. 몇 해 전에는 무슬림이 마을에 들어와 수 십여 채의 가구를 불태우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나 일간지에 기사화되기도 했다. 민다나오 지역을 중심으로 국한됐던 무슬림은 이제 필리핀 최북단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또한 이슬람의 자본과 문화가 투입되면서 무슬림의 영향이 늘어가고 있다. 거리에서는 이제 히잡(무슬림 두건)을 두른 여성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또한 무슬림의 정치 경제 사회 참여 활동이 늘면서 개신교 선교사들의 활동에 제약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순복음의 사역자들은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신앙으로 성령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소망과 기쁨을 전하고 있다. 누가 봐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 사회가 돌보지 못하는 이들이 스스로 삶을 변화시킬 힘을 얻게 돕는 것이 순복음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워진 순복음교회를 통해 성도들 삶에 긍정적인 생각 믿음 꿈 말, 4차원의 영성이 자리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어나 성도들이 이전과 다른 삶의 전개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도하고 있다.
  • 2013.08.11 / 오정선 기자

    ‘성령 사역’ 통해 유럽 부흥 꿈꾸는 순복음 제자들
  • 1967년 이후 조용기 목사 북유럽 등에서 성회 인도 순복음의 선교사들 이민교회 새 모델 제시 24, 25일 ‘유럽 컨퍼런스’ 조용기 목사 말씀 전파 1967년 4월, 부활절 예배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에서 열렸다. 세계하나님의성회 각국 대표들이 참석했던 이날 부활절 예배는 기독대학생회 주최로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온 조용기 목사가 설교했다. 십자가를 통한 성령의 역사를 강조한 조용기 목사의 설교는 단순하면서도 명료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성도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후 조용기 목사는 최자실 목사와 함께 1975년 4월 독일의 몇 개 도시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성회를 이끌며 유럽에 순복음의 신앙을 알리기 시작했다. 79년에는 포르투갈하나님의성회 주최로 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스위스, 벨기에의 브뤼셀, 핀란드의 헬싱키로 이동해 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의 활발한 유럽선교 영향으로 선교지에는 순복음교회가 세워졌고,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이민사회 또는 현지 사회 성도들을 보듬으며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1980년 영국 런던에 세워진 런던순복음교회는 창립 25년만인 2005년 3층 단독 건물을 23억원에 구입해 현재는 700명이 넘는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대부분 한인 교회들이 어려운 현실 때문에 명맥만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런던순복음교회는 유학생과 주재원이 대부분인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부흥을 경험, 이민교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런던순복음교회는 1997년 8월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용복 목사가 현재 시무하고 있다. 김용복 목사는 순복음유럽총회장으로 사역하며 유럽 지역 선교사들과 ‘리바이벌 유럽 운동’ 전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영국 외에 유럽 지역에서는 주재원과 유학생 등 한인을 중심으로 선교사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에는 현재 나기창 목사가 비엔나순복음교회를 이끌고 있으며,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는 예은목 목사가 사역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복지’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지역이 바로 북유럽이다. 북유럽에 속하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등의 경제 상황은 미국보다 높고, 국민의 삶의 질 역시 상위권에 속한다. ‘국가가 국민의 집’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국민들의 복지에 힘써온 결과이다. 북유럽에 기독교가 전파된 것이 820년대에서 830년 초로 기독교 역사가 깊다. 브레멘과 함부르크의 대주교였던 안스가르가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바이킹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면서 북유럽의 기독교는 시작됐다. 초기 기독교가 전파될 때만해도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느렸다. 그러다 1000년 무렵 스칸디나비아반도 대부분의 지역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할 정도로 북유럽에서 기독교는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오늘날 북유럽은 물질적 풍요 속에 정신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고, 사회적으로 동성애가 합법화됐으며, 심지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일부 교회 마저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옹호하며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 기독교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속하는 노르웨이에 세워진 노르웨이순복음교회는 영적 공허를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사랑방’ 역할을 자처한 곳이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위로로 사람들의 상한 심령을 치유하고자 십자가 중심의 회복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1983년 세워진 노르웨이순복음교회(담임 이종욱 목사)는 노르웨이에서는 유일하게 세워진 한인교회다. 주재원 등 많지 않은 한인들이 노르웨이순복음교회를 찾아와 영적 목마름은 물론 가족의 그리움을 신앙의 힘으로 위로받고 있다. 현지인들과 결혼한 한인 역시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통해 영적 위안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거리적으로 오가는 불편이 있어 이종욱 목사는 한 달에 한번 다른 지방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등 성도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있다. 성령의 강한 역사를 통한 영적 치유가 필요하기는 스웨덴도 마찬가지. 스웨덴은 기독교 역사가 풍부한 땅으로 알려져 있다. 활발한 자유교회 운동과 기독교적 유산을 안고 있고, 선교에도 크게 헌신했다. 1980년 7월 조용기 목사는 기독교적 유산이 깊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성회를 인도했다. 94년 12월에도 성회를 인도한 적이 있는데, 1972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인도한 스톡홀름성회 이후 대형 집회로 기억되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99년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웁살라에서 성회를 인도했다. 대학과 종교의 도시로 알려진 웁살라에는 스웨덴 루터 교회파의 총본산인 웁살라 대성당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이 곳에서도 영적 갱신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교계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조용기 목사는 웁살라에서 성회를 인도한다. CGI(국제교회성장연구원) 이사로 알려진 울프 에크만 목사(생명의말씀교회) 초청으로 열리는 성회는 스웨덴은 물론 유럽 복음화를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회 측은 “예수께서 우리의 중심에 계심으로 우리의 믿음을 회복시켜주시고 사랑과 능력을 나타내실 것을 믿는다. 특히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회는 생명의말씀교회에서 열리며 조용기 목사 외에도 28일까지 유럽 등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스웨덴 뿐 아니라 유럽 부흥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교회는 스웨덴 1호 선교사로 1982년 김홍원 목사를 파송한 데 이어 현재는 안영복 목사가 파송돼 스웨덴순복음교회를 맡아 시무하고 있다. 오직 십자가 복음을 통한 성령의 역사만이 시들어져 가는 유럽 기독교를 깨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안영복 목사는 순복음 성령운동 전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2010년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오순절대회(Pentecostal World Conference)에 참석해 1900명의 세계 오순절교회 지도자에게 한국교회의 역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사역을 소개했다. 기도와 말씀, 사회구원, 연합, 선교라는 오순절 교단의 로드맵을 제시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성령운동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스웨덴순복음교회를 방문하고 성도들을 위로하며 스웨덴 영적 부흥을 위해 한 마음으로 힘쓸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2013.07.14 / 오정선 기자

    1970년대 파독 광부 간호사 위해 시작된 독일사역
  •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2005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베를린 미션라이브컨퍼런스 2005’ 성회 장면. 조용기 목사는 1970년대부터 독일에서 성회를 인도하며 유럽에 성령의 불길을 일으켜 왔다. 우리교회 선교지 1호 ‘독일 베를린순복음교회’ 현재 17명의 선교사가 오중복음·삼중축복 전파 유럽에 복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 때는 사도행전 16장에 정확히 기록돼 있다. 사도 요한은 밤에 마게도냐(그리스 반도 북쪽지방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뵈뢰아 등이 위치해 있는 전체지역) 사람으로부터 ‘와서 우릴 도우라’는 환상을 보게 된다. 사도행전 16장 10절을 보면 바울은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고 말했다. 그 이후 유럽에 전파된 기독교는 혹독한 박해시기를 거쳐 유럽의 종교로 거듭나게 됐다. 그리고 독일의 비텐베르크대 신학교수였던 마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나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그 결과 독일의 유서 깊은 전통과 문화의 기반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독일은 기독교의 뿌리가 깊은 나라로 대부분 국가 기념일이나 공휴일이 기독교 중요 절기에 따라 제정될 정도로 기독교가 독일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교는 아니지만 독일 사람들은 자국이 명실상부 기독교 국가임을 자부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독일은 과거 열정적인 기독교 신앙 정신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어 젊은이들이 교회 대신 이슬람 또는 타종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독일은 터키로부터 시작된 이주민으로 무슬림 이주민 400만 시대를 맞고 있다. 유럽의 관문으로 알려진 영국에 이어 독일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무슬림이 많다. 이러한 독일에서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며 기독교의 회복을 부르짖고 있는 순복음의 선교사는 모두 17명. 이들은 독일 기독인들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흥 유럽’을 일으키길 기대하며 쉼없이 선교사역에 임하고 있다. ◀ 독일에 처음으로 세워진 교회이자 우리교회 선교지 1호 교회인 베를린순복음교회. 독일에 순복음교회가 처음 세워진 해는 1974년이다. 베를린순복음교회는 독일 뿐 아니라 우리교회 제1호 선교지 교회이다. 1960년대 간호사와 광부가 파독되면서 절정을 이룬 70년대, 파독 간호사들 사이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테이프가 돌았다. 그리고 테이프를 함께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면서 예배가 시작됐다. 간호사들이 독일에 한인교회를 세워달라고 한국 여러 교회로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온 곳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뿐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담임목사가 파견되면서 독일에 한인교회가 세워지게 됐다. 순복음교회가 타교회에 비해 확실히 생각이 앞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베를린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간호사 출신들 가운데 소명받아 목회자가 된 이들이 제법 있다. 베를린순복음교회가 세워진 후 1975년 4월, 조용기 목사는 최자실 목사와 함께 독일 북부에 위치한 함부르크와 남부의 칼스루헤를 돌며 독일의 선교적 상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고국을 떠나 이국 땅에서 생활하던 광부와 간호사 출신 한인들을 위로하며 이들이 신앙 안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왔다. 마침내 76년 4월 독일 베를린에 순복음세계선교회 유럽연합회가 조직됐고, 77년에는 신학교가 설립되면서 독일에서 순복음의 제자들이 양성되기 시작했다. 조용기 목사는 1980년 7월 프랑크푸르트와 칼스루헤에서 성회를 인도했다. 81년에는 베를린에서 열린 ‘예수 81 베를린 대성회’와 교회성장세미나에서 설교했다. 당시 성회 장소였던 올림피아 스타디온은 1963년 히틀러 집권 시절 세워진 곳으로 기독교 대성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었다. 이후에도 조용기 목사는 2005년까지 여러 차례 집회를 인도하며 독일 복음화에 힘썼다. 조용기 목사의 독일 방문은 독일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상당한 위로와 힘이 됐다.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다 지친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통해 영적 위로와 성령 충만을 회복하고 선교적 사명을 불태웠다. 초기 선교사들이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했다면 오늘날 사역 중인 선교사들은 60∼80세가 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과 후손인 한인 2,3세와 독일로 유학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복음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한인과 결혼한 독일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독일 현지인들에게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 영성’을 통한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 뒤셀도르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 현재 독일 파송 선교사들은 순복음유럽총회(총회장 김용복 목사) 소속으로 북부·중부·남부지방회로 나뉘어 17명의 선교사가 사역 중이다. 북부지방회 소속 선교사는 브레멘 지역에 이옥만 김화경 목사(브레멘순복음성령교회), 이원종 조풍삼(협동)목사(베를린순복음교회), 성주제 목사(함부르크순복음교회·뤼벡순복음교회), 박정숙 허버트 바크만(협동)목사(베를린 순복음엘림교회)이다. 중부지방회 소속 선교사는 박덕수 목사(쾰른순복음교회·딘스라켄순복음교회), 이진욱 한사무엘(협동)목사(뒤셀도르프순복음교회), 만국자 목사(아헨순복음교회)이다. 그리고 남부지방회 선교사로는 권병수 목사(프랑크푸르트순복음교회), 제안순 하영현 목사(뮌헨 국제복음교회) 고창수 목사(프랑크푸르트 주찬양순복음교회) 최남규 윤경애 목사(마인츠순복음교회) 등이다.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유럽이 영적 무기력에 빠져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유럽 부흥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이 있다며 이들을 찾아 지금도 부르짖어 복음전파에 나서고 있다. ‘성령의 강한 역사’가 다시 한번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전역에 퍼져나가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 2013.06.09 / 오정선 기자

    순복음 열정으로 동구권 복음화 주력
  • 사회적 약자인 집시 복음화에 헌신 선교 제한에도 불구, 교회세워 일꾼 양성 1995년 6월 1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우를 보며 사람들은 걱정이 앞섰다. 동양의 한 목사가 성회를 인도할 예정이었는데, 폭우로 인해 사람들이 몰릴 지가 의심스러웠다. 그날은 11일부터 사흘동안 살라 폴리발렌타체육관에서 열리기로 한 성회의 첫 날이었다. 하지만 성회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체육관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거센 빗줄기를 뚫고 사람들이 몰렸다. 저마다 신앙에 대한 꿈과 도전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조용기 목사가 뿜어낸 열정적인 설교, 강한 성령의 역사가 성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가슴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성령의 강한 임재로 성회장소는 영적 각성이 일어났다. 1993년 헝가리를 시작으로 조용기 목사는 동유럽지역 성회에 나섰다. 동구권 개신교회 재건과 성령운동 활성화를 위해 부다페스트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회에는 헝가리 사람 외에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근 10개국 성도들이 참석했다. 그 후 1998년 헝가리에서는 한 차례 더 성회가 열렸다. 그리고 신유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면서 동구권에는 순복음의 물결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조용기 목사의 성회로 동구권에서는 ‘순복음’에 대한 인식에 새롭게 떠올랐다. 대다수 공산주의 체제에 눌려있던 이들 동구권 나라들은 공산 정권 아래서 개신교가 온갖 박해를 받아왔었다. 그로 인해 공산체제에서 벗어난 후에도 개신교 전파에 있어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랐다. 동구권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역한 선교사는 루마니아의 채정기 선교사(부쿠레슈티소망순복음교회)다. 그는 1994년 10월 루마니아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가 루마니아에서 시작한 첫 사역은 사회적으로 외면당하고 그로 인해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해 문맹률이 높았던 집시였다. 루마니아에서 집시는 차별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집시들이 교회에 나오면 차라리 교회를 떠나겠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채정기 선교사는 ‘전국에 있는 집시들이 모두 예수께로 돌아오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을 세워 집시 복음화에 나섰다. 집시들은 폐쇄적 사고가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쉽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때로는 ‘집시 마을에 이단을 퍼트리는 동양인’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지역신문에 나기도 해 채정기 선교사는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정기 선교사는 어린이 사역을 시작했고, 성경공부반을 만들어 양육에 나섰다. 그러자 그들 사이에서 회개운동이 일어났다. 교회가 세워지면서 4개의 교회가 개척됐다. 채 선교사는 수 많은 어려움 속에 매일 매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는 ‘선교 사역의 주인은 예수님이고, 나는 도구일 뿐. 주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면 나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사역을 지속해 나갔다. 슬로바키아에서 사역하는 정재한 선교사(브라티슬라바순복음교회)는 한인선교사로는 처음으로 현지인교회와 한인교회를 세웠다. 1998년 11월 파송받아 15년째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정재한 선교사는 10여 년 전부터 집시사역을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5개의 집시교회가 세워졌고, 한인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효과적인 연합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 선교사는 현지인 선교에 있어 가장 큰 지원은 한인교회로, 헌신과 섬김에 앞장 서는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선교적 마인드를 높이 평가했다. 정 선교사의 이러한 사역 방식은 선교 패러다임의 좋은 사례로 꼽히며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하지만 정재한 선교사가 슬로바키아에서 복음의 텃밭을 가꾸고 열매맺기까지의 과정은 사실 녹록치 않았다. 초기 한국인 사역자가 없던 그때 그는 기타를 둘러메고 거리로 나가 노방전도를 시작했다. 능숙한 언어는 아니었지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한국인이 없는 지역에 건물을 얻어 교회를 시작했는데 당시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셨다. 루마니아에 이어 집시들이 많은 나라가 슬로바키아다. 정 선교사는 현지인들도 꺼려하는 집시 마을로 들어가 복음을 전했고 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었다. 그러자 세상과 단절됐던 이들이 소통을 시작했고, 신앙의 공동체들이 세워지게 됐다. 동구권 국가 중 우리에게 친숙한 국가는 헝가리다. 헝가리는 민주주의공화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집권당의 독재로 종교법이 개정, 정부가 인정하는 단체 외에는 허가를 주지 않고 있다. 외국에서 파송된 선교사 및 단체들이 등록되지 못해 이 문제가 EU(유럽연합)에서 위법 판정 나 개정이 요구됐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사역 중인 전근일 선교사(순복음부다페스트교회)는 2009년 10월 파송됐다. 초기 사역은 파송교회의 안정화였고, 이 후 그는 집시마을 재건과 아이들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헝가리는 전체 인구의 10%(100만명)가 집시이지만 그들의 환경은 열악하다. 전근일 선교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해 교육하기 위해 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전근일 선교사는 헝가리에서 한인교회, 현지인 교회, 집시교회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집시교회는 지속적인 개척이 이뤄져 5개로 늘어났다. 세 선교사는 유럽 지역을 일컬어 ‘선교 현장에 있어 영적인 최전방’이라고 말하며 영적으로 교만해 무신론이 팽배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선교사와 현지 복음화를 위해 끝까지 중보해주는 성도들이 있는 한 유럽은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재현될 것이라며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현재 동구권에는 이들 세 나라외에도 마케도냐에서 강경보 선교사(마케도니아순복음교회)가 사역 중이다.
  • 2013.05.12 / 오정선 기자

    오세아니아에 성령의 불이 일어나길 기대
  • 호주·뉴질랜드·피지 28개 교회 설립 조용기 목사 성회 후 각 지역 크게 부흥 5월 멜버른 조용기븡이영훈 목사 초청 성회 기대 대양(大洋)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대양주(大洋洲)로도 불리우는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 대륙에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멜라네시아·미크로네시아·폴리네시아를 포함하는 1만 개 이상 크고 작은 섬들이 퍼져있다. 이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라는 호주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이다. 종교는 가톨릭이 우세이지만 기독교 복음화율도 높다. 우리교회가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순복음의 사역을 시작한 것은 1979년 시드니순복음교회가 세워지면서부터다. 호주는 조용기 목사가 1977년 4월 시드니에서 성회를 인도한 후 적잖은 변화를 겪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는 호주 하나님의성회 교회들에게 강한 도전을 심어줬고, 성령 운동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 호주 교회들이 교회성장을 시도했고, 우리교회 구역조직에 관심을 보이며 기도와 성령운동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호주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 테이프를 구해 듣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중 시드니에 살던 교민 중 정우성 목사를 비롯해 순복음의 신앙을 사모하는 22명이 모여 조용기 목사의 설교 테이프를 경청함으로 예배가 시작됐다. 이것이 바로 시드니순복음교회의 태동이었다. 하지만 교회가 시작됐어도 예배처소가 없어 처음에는 많은 불편을 겪어야했다. 그러나 현재 시드니순복음교회는 재적 4500여 명의 성도로 크게 성장됐다. 시드니를 비롯해 뉴질랜드, 피지 등 오세아니아주에 지교회와 순복음금식기도원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백호주의로 알려져 있어 인종차별이 심하며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러나 시드니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현재 호주에는 수도 캔버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뉴캐슬 등 도시에 순복음교회들이 세워져 순복음의 뜨거운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주 되심을 선포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를 향한 사역을 통해 오세아니아에 부흥의 불씨를 퍼트리고 있다. 호주 16개 교회 39명 선교사 사역 현재 오세아니아총회는 총회장 정우성 목사를 중심으로 호주의 경우 북부, 중앙, 남서부지방회로 나뉘어 모두 39명의 선교사가 호주 전역에 세워진 16개 순복음교회에서 사역중이다. 호주 대부분 사역은 교민을 대상으로 사역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교민들을 제자화해 지역 사회를 섬기는 것은 물론 주변 제3세계 복음화와 구제사역에 힘쓰고 있다. 호주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개척 초기 대부분 가정에서 목회를 시작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전도를 위해 공항을 중심으로 호주에 이민 또는 유학 온 학생들에게 호주의 정보를 알려주거나 집을 구해주는 일, 영주권을 얻는 것 등을 도와주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타국에서의 삶을 위로했다. 예배를 통해 모인 사람들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치유와 성령을 체험했다. 신유의 기적도 많이 일어났다. 성도들의 변화는 곧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뉴캐슬의 경우는 교민 중 3분의 2가 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며 믿음 생활을 이어갈 정도다. 지역내 한인교회들 중 영향력 있는 교회들로 성장해 지역 사회를 이끌고 있다. 순복음교회들은 복음화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민 2세, 입양아 등을 위해 한글교실을 운영하거나 재능 기부를 통해 문화 강좌에 나서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지속적인 부흥과 성장을 통해 영향력 있는 교회들로 성장한 순복음교회들은 새성전 건축을 통해 다시한번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브리즈번순복음교회는 2012년 11월 새성전 건축과 교육관을 증축하고 남태평양 선교 전초기지로 평신도선교사 양육과 성경적 대안 교육에 힘쏟고 있다. 뉴질랜드 14명 선교사 12개 교회서 사역 뉴질랜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제작 무대가 됐던 곳이다. 섬나라 인 뉴질랜드는 한때 전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였지만 최근은 선데이 크리스천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곳 역시 순복음교회의 영향력은 크다. 1992년 5월 개척된 오클랜드순복음교회는 1997년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를 계기로 폭발적인 부흥을 맞았다. IMF여파로 대다수 교민들이 한국으로 돌아가 성도수가 줄기도 했지만 2000년 4월에 뉴질랜드 국영방송국(TVNZ) 건물을 인수하는 등 뉴질랜드 사회에서 화제로 떠오르면서 복음 사역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북섬지방회와 남섬지방회 둘로 나뉘어져 있다. 북섬지방회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6개 교회가 세워져 김지헌 목사를 중심으로 사역이 전개되고 있다. 남섬지방회는 크라이스트처치를 중심으로 5개 교회가 있다. 순복음의 열정적인 복음을 통해 부흥과 성장을 경험한 오세아니아. 이중 호주는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멜버른에서 열리는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를 통해 다시 한번 호주에 강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교파를 초월해 열릴 성회는 ‘리버 오브 라이프 콘퍼런스’(River of Life Conference)라는 주제로 멜버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주최측은 참석인원을 1만5000명으로 예상하지만 그 이상도 내다보고 있다. 호주는 이번 성회를 계기로 호주 기독교가 영적으로 깨어나고 21세기 교회의 사명과 새 비전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도 조용기 목사를 통해 1977년 이후 호주의 많은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 변화와 성장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성회에 대한 기대가 사뭇 크다. 성회 주제처럼 생명수(River of Life)가 멜버른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 곳곳에 스며들길 기도하고 있다.
  • 2013.04.14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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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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