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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오신 예수님(Ⅲ)
2024.12.15 / 이사야 11장 1~2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이사야 11장 1~2절)


이 나라가 탄핵 정국으로 혼돈과 흑암에 뒤덮였습니다. 온 국민이 큰 충격과 염려와 근심에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까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능력으로도 우리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혼란과 어둠을 밝힐 유일한 희망은 유일한 길은 오직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50%만 예수님을 믿었다 해도 이런 일이 안 생겨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먼저 우리들의 신앙의 나태함과 교만과 고집과 불순종을 철저히 회개하고 나라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우리나라의 경제, 문화, 교육은 세계 10위 안에 드는데, 정치는 제일 모든 면에서 뒤떨어져서 삼류 사류 하류라고 그러는데, 이번 기회에 정치권도 회개하고 돌이켜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들로 다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류의 희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2000여 년 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이요 큰 축복입니다. 죄와 절망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를 구원해 주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것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곳곳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7장, 9장, 11장, 53장, 61장 등 여러 곳에서 앞으로 오실 메시아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기록합니다. 

특별히 11장에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의 모습과 그의 위에 성령이 강림하실 것과 그가 이루실 평화의 왕국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성령이 임하여서 일생동안 그에게 성령이 함께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11장 2절입니다.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과 함께한 일생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에 의해서 잉태되셨습니다. 

누가복음 1장 35절입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침례를 받을 때 성령이 그에게 비둘기같이 임했습니다. 

마태복음 3장 16절입니다.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침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 이끌려서 광야에 나가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1절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성경은 말씀합니다. 공생애 내내 성령의 권능으로 우리 주님은 이 땅에서 사역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파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병을 고치시고 구세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그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이 같은 모든 일을 주님이 감당할 수 있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성령의 충만입니다.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것은 1단계고, 그다음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1. 지혜와 총명이 임하신 예수님


이 땅 오신 예수님에게 먼저 지혜와 총명의 영이신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사야 11장 2절에 말씀합니다.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에게 야훼의 영, 지혜와 총명의 영이 임했습니다. 성령이 예수님께 임하여서 공생애 사역 동안 늘 함께하셨습니다. 

지혜와 총명은 통치자, 지도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입니다. 지혜는 정확한 판단력과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는 것, 하나님의 은밀한 뜻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이같은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총명은 지적, 통찰력, 이해력, 인간관계에서 옳은 것을 행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지혜와 총명의 영이 임하신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14절, 15절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성령은 지혜의 영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게 하고 증언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성령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5장 26절입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지혜와 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 예수님에게 임하여서 이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놀라운 능력을 그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와 같은 성령의 능력이 임해야 합니다. 

주여,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총명을 주셔서 바른 판단과 바른 결정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2. 모략과 재능의 영으로 오신 예수님


이 성령이 모략과 재능의 영으로 다시 예수님에게 임하셨습니다.

이사야 11장 2절에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략과 재능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셨습니다. 모략은 지혜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이요, 재능은 그 계획을 집행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이 지혜로운 계획을 세워서 실천할 수 있는 모략과 재능이 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모략과 재능의 영이 임해서 주님께서 절망에 눌린 모든 자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18절, 19절은 말씀합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예수님은 성령이 충만하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입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에게 이 성령이 임해야 합니다. 주의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시옵소서! 성령이 임하여 주셔서 우리에게 놀라운 권능을 허락하여 주심으로 맡긴 사명을 잘 감당케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저희 증조부께서 평양에서 처음 선교사님이 들어오실 때 예수님을 믿으셨습니다. 약 130년 전에 예수님을 믿으시고 저희 할아버님이 평양에서 가장 큰 서문밖교회 장로님이 되시고, 그 교회는 그 당시 1920년대 약 30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 할아버님이 가장 가깝게 지내신 목사님이 한경직 목사님이시고, 그 서문밖교회 교육전도사로 있던 분이 새문안교회를 세우신 강신명 목사님이십니다.

그런데 저희 집이 제가 열 살 때 서대문구 냉천동 45번지로 이사를 왔는데 냉천동 41번지에 조용기 목사님이 사셨어요. 그리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순복음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님은 하루도 새벽 기도를 빠진 적이 없으셨기 때문에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 기도를 드리시는데 순복음교회가 제일 가까이 있으니까 새벽 기도를 한 석 달 참여하고 오셔서 우리 가정을 다 불러 모으시더니 “이번 주부터 우리 가정은 순복음교회로 간다.” 

4대째 장로교 집안이 송두리째 그날 교적이 바뀌어서 순복음교회로 옮겼습니다. 1960년대는 순복음교회가 이단으로 욕먹을 때인데 우리 할아버님이 조용기 목사님께 은혜를 받으셨어요. “젊은 목사가 아주 성령 충만하고 말씀이 살아있다.”

제가 순복음교회에 처음 오니까 이전에 보지 못했던 충격적인 광경이 눈앞에 벌어졌습니다. 그 당시 저는 충현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 교회에서 박수를 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평생. 그런데 박수를 치면서 찬송을 부릅니다.

 ‘아, 여기는 박수를 치면서 찬송을 부르네.’ 그런데 막 북을 칩니다. 또 은혜 받은 사람은 2층 발코니에서 트럼펫을 붑니다. 이게 서커스단도 아니고 트럼펫도 불고 북도 치고.

그런데 조 목사님께서 딱 강단에서 말씀하시기를 “성령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상도의 강한 시옷 발음으로 “성령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도대체 성령이 뭔가?’ 그다음에 통성기도를 하는데 뭐 듣도 보도 못한 소리를 옆에 사람들이 막 지르는데 정신이 다 나갔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눈치를 보니까 성령 안 받고는 살아남을 수가 없겠어요. 매 예배 시간 성령 받으라고 말씀하시지, 교회학교 가면 거기에서 성령 받으라고 그러지, 그래서 성령을 사모했습니다.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 자라나서 성경에 모르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토요일마다 우리 작은아버님이 저희 형제들 앉혀놓고 성경 퀴즈도 내시고 매일 가정 예배도 드리기 때문에 성경에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었는데, 제가 순복음교회 와서 1년 2개월 만에 성령을 받으니깐 내 기억 속의 옛날이야기 속에 있던 예수님이 살아서 내 삶에 걸어 들어오셨어요. 할렐루야! 그때 제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권능이 임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습니다. 이 권능이라는 말이 ‘두나미스’인데 ‘두나미스’라는 원어에서 ‘다이너마이트’가 나왔습니다. 폭발적인 능력을 받는데, 왜 폭발적인 능력을 받느냐? 증인이 되기 위해서. 증인이라는 말이 헬라어로 ‘마르투스’인데 순교자입니다. 목숨 내놓고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기 위해서 권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 받으면 권능을 받게 되고, 권능을 받으면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 받고 나니까 얼마나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지,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들어가 반장이 되니까 하루에 한 시간씩 학교 일찍 가서 출석부를 펴 놓고 “1번 아무개 예수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2번 아무개 예수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매일 같이 기도했습니다.

 그 안에서 국회의원도 나오고, 그 안에서 유명한 야구 선수 김재박도 나오고. 하여간 1년 내내 제가 우리 반 전도를 위해서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으로 오신 예수님


나아가서 예수님께 지혜와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임하셨습니다. 

이사야 11장 2절에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고, 하나님을 아는 참지식을 가지고 공평과 정의를 행하는 것, 선을 행하는 자질을 말씀합니다.

 경외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은 성령 시대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예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그 즐거움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사야 11장 3절입니다.
“그가 야훼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성령은 하나님을 경외케 하는 영입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기게 하는 영이 바로 성령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4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예수님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그 귀한 사역을 감당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순종과 헌신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 주님이 기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에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의 내용이 바로 그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어렵고 혼돈에 빠졌는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1200만 크리스천들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이 혼란한 정국이 안정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이 땅에 이루어 주옵소서. 앞으로 지도자로 누가 세워지든 간에 하나님의 뜻을 절대로 순종하고 백성을 겸손히 섬기는 그러한 사람들로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시는 우리 대한민국에 탄핵이라고 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와 어둠의 모든 것을 몰아내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백성을 섬기셔서 저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경외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이 임하면 내 중심으로 살던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옛날엔 밤낮으로 자기의 뜻, 자기 생각, 고집, 교만, 자기 자리, 자기 위치, 자기 소유 이런 것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예수님 믿고 나서 성령 받고 나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일을 이룰지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을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내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뀌는 것이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만들기 때문에, 성령 받은 사람들은 자기 자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높입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늘 자기 자랑하고 자기 위치, 자기 소유, 그것만 생각한다고 하면 성령 충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 그러고 시험 들었다고 하는 것은 성령 충만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지 안 알아주든지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시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알아주시면 우리 삶에 형통의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 받아서 세상 것들을 다 내던져버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영혼이 잘 된 것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새 힘을 얻는 풍성한 은혜로 충만케 만들어 주십니다. 세상 것들을 다 멀리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시편 34편 9절입니다. 
“너희 성도들아 야훼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청년 바보 의사로 불리었던 안수현 형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고 그가 주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온 안수현 형제는 신실한 크리스천이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환자들을 진정으로 섬기는 사랑의 의사, 친절한 의사였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주일예배를 거른 일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죽을 시간도 없다고 말하는 인턴 시절이라도 주일은 꼭 예배를 드렸습니다.

삶이 평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의 고비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환자 몸의 병뿐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도 헤아리는 진정한 의사였습니다. 

환자들과 마주할 때면 늘 “많이 아프세요? 빨리 치료해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라며 관심을 보이며 다 잠이 드는 밤이 되면 자기가 진료하는 환자들 병실로 들어가 컴컴한 병실의 침대 옆에서 무릎을 꿇고 침대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이 병자가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중병이 들어서 얼마 못 산다고 하는 그러한 사형 선고를 받은 분은 밤에 잠도 못 자고 눈만 감고 있는데 의사가 해주는 기도를 듣고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 환자들의 가족들도 옆에 와서 자다가 그 기도를 들으면서 같이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된 한 할머니가 “이 어린 의사가 나를 살렸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간증했습니다. 

평소 그는 자기 것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홀로 병실에 누워 있는 사람들에게 찬송가 테이프를 사다주어 찬송가를 듣게 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성경을 사서 주고, 낙심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살아날 힘을 공급해 주는 그러한 희망의 소식들을 전해주고, 항상 가방 속에 기독교 서적과 찬송 테이프가 있어서 그것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질뿐 아니라 마음과 시간까지 환자를 위해서 섬긴 진정한 의사였습니다. 어린이 환자를 찾아가서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하반신이 마비된 청년이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하니까 그 청년을 부축해서 콘서트를 같이 가기도 했습니다.

돈이 없는 조선족 할아버지가 진료비를 내지 못할 때 대신 내주기도 하고, 자기 주변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사람으로 섬겼습니다. 환자들뿐 아니라 동료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침대를 정리하는 분, 구두 닦는 아저씨, 매점 아주머니까지 모두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로 모든 의사가 파업에 들어갔을 때 본인은 홀로 남아서 병실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환자 옆에 있는 것이라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았기 때문에 그는 선배 의사들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고 병실을 지켰습니다. 

의사가 부족해서 며칠씩 밤을 새워야 했고,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그냥 몇 끼를 굶어가면서도 오직 주님 앞에서의 그의 사명, 코람데오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가지고 병원을 지켰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나는 책상 앞에 ‘코람데오’라는 문구를 붙였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이 말을 읽을 때마다 옷깃을 여민다. 경외는 우리를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는 건강한 두려움이다. 나는 그분 앞에 서서 친밀함과 경이함에 두 기둥을 축으로 내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분주한 생각을 가라앉히고, 마음과 생각을 그분께 고정시킨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그가 군의관으로 복무할 때 사격 훈련 지원을 나가 병사들과 함께 풀밭에서 식사하다가 유행성출혈열에 감염됩니다.

 유행성출혈열은 급성으로 발열, 요통, 출혈, 일시적인 신장 기능 장애를 가져와 생명을 빼앗아 가는 무서운 병입니다. 국군통합병원에 후송된 그는 병세가 심해져서 고려대안암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잃고 2006년 1월 5일 밤 10시 30분 33살의 꽃다운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며 남을 치료하며 살다가 그렇게 삶을 마치게 된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그의 죽음에 많은 사람이 애통하며 슬퍼했습니다. 장례식장에는 무려 4000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몰려와서 서 있을 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이 의사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체험했던 사람들입니다.

평소에 예수님의 모습을 품고 살았던 그의 삶은 예수님의 살아계신 모습을 전하는 흔적으로 남겨져서 글로 책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만들어져서 지금도 선한 영향력을 계속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책의 인세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흔적을 남긴 안수현 의사가 남긴 일기를 보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하나님은 오늘의 사건 뒤에도 계십니다. 무언가를 가르쳐주고자 하십니다. 무언가를 해결하라고 하십니다. 무릎을 꿇습니다. 무의미한 싸움을 그칩니다. 현실과 그 뒤에 계신 주님을 봅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사소한 일들에 휩쓸리게 마시고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나아가게 하소서. 마침내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뜻을 이루게 하소서.”

할렐루야! 그는 죽어 천국에 갔지만 아마 오늘의 시대를 미리 얘기하듯이 그의 일기에 이와 같은 글을 남긴 것입니다. 

지금 이 사건 뒤에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에게 전하시는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릎을 꿇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잠언서 1장 7절은 말씀합니다.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을 경외하시는 그 귀한 모습으로 우리를 섬기다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수많은 주님의 일꾼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섬기며 살다가 이렇게 부름을 받고 천국에 갔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 과연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았고 어떻게 살았는가? 우리 자신을 반성하면서 ‘주님, 내 남은 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라고 결심하면서 우리가 주님 앞에 찬양으로 고백합니다.

<찬송가 216장(통 356장) : 성자의 귀한 몸> 

1절  성자의 귀한 몸 날 위하여
     버리신 그 사랑 고마워라
     내 머리 숙여서 주님께 비는 말
     나 무엇 주님께 바치리까

2절  지금도 날 위해 간구하심
     이 옅은 믿음이 아옵나니
     주님의 참 사람 고맙고 놀라워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네

3절  주님의 십자가 나도 지고
     신실한 믿음과 마음으로
     형제의 사랑과 친절한 위로를    
     뉘게나 베풀게 하옵소서

4절  만가지 은혜를 받았으니
     내 평생 슬프나 즐거우나
     이 몸을 온전히 주님께 바쳐서
     주님만 위하여 늘 살겠네


여러분,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아낌없이 다 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드렸습니까? 주님의 성탄이 다가오는 이때 우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모든 모습을 철저히 회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만을 위해 살았던 삶이 이제는 우리 예수님을 위한 삶으로 바뀌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그 성육신하신 참뜻을 깨달아서 이 땅에 주님의 사랑을 널리 펼쳐나가는 주님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잠깐 지나가는 인생길에 우리를 택하고 부르셔서 예수님 믿게 하시고 구원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해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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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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