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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오신 예수님(Ⅰ)
2024.12.01 / 이사야 9장 6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장 6절)


오늘은 대림절이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대림절이란 크리스마스 전 4주 동안 성탄과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대림절, 대강절, 강림절 이렇게 불립니다. 이 기간에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고 바라보면서 우리는 감사와 찬양, 기도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1.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여기 있는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주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새 번역 성경을 보니깐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이렇게 번역돼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절망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 11절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와 허물로 절망 가운데 죽어가고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온 인류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죄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절로 8절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살기 위해 태어나는데, 우리 예수님은 이 세상에 우리를 위해 죽으려고 태어나셨습니다. 죄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사망으로 인도합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서 그 죗값으로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선악과를 먹는 날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라 아담과 하와의 죄를 대신해서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리시고 그 가죽을 벗겨 옷으로 그들의 수치를 가려주셨습니다. 죄 없는 짐승이 아담과 하와의 죄 때문에 대신 죽은 것입니다.

그 이후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구약 4000년의 제사는 피의 제사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지으면 그 죄를 대신해서 소나 양이, 염소, 혹은 비둘기가 주인 보는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야만 했습니다. 아무 죄 없는 짐승이 그 주인의 죄 때문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은 설명합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죄를 지을 때마다 짐승이 죽고 또 죽고 또 죽었습니다. 자기 집에서 기르는 짐승 중에 흠 없고 순결한 가장 사랑하는 양이나 염소를 주인의 죄 때문에 제단 앞에 끌고 가서 죽여 피를 흘리고 그 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주인의 죄가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지금 천만 가정 반려견 시대인데 주인이 잘못하면 그 반려견이 대신 가서 죽어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죽는지도 모르고 따라와서 주인의 눈앞에서 피를 흘려 죽는 모습을 보면서 ‘내 죄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가 죽는구나. 다시 죄짓지 말아야지.’ 그래 놓고 돌아서서 또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짐승이 또 죽고 또 죽고 또 죽고 또 죽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수많은 짐승이 피를 흘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짐승이 대신하여 속죄하던 제사가 이제 끝이 납니다.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단번에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림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예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를 다 사하고 우리를 정결하게 합니다. 

침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았을 때 이렇게 외쳤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누구든지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왜 짐승이 죽어야 했나요? 왜 예수님이 죽어야 했나요? 젊은 사람들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서는 엄격하시고 죄 사함에 대해서는 사랑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공의와 사랑이 합쳐지게 된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져서 죄를 심판하고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에서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이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우리를 너무나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독생자 성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신 것입니다. 그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과 영생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의 요점이 요한복음 3장 16절인데 이렇게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구원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신 것입니다. 

 

2. 우리의 통치자 되시는 예수님


그리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통치자로 오셨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에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그의 어깨는 정사를 메었고”

우리 성경이 조금 번역이 어려워요. 그래서 제가 새번역을 찾아봤더니,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그 권세를 그 어깨에 짊어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선포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신앙이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우리의 통치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는 내가 내 삶의 주인이었고, 내가 원하는 뜻대로 모든 걸 행하며 살았지만, 예수님 믿은 순간 우리는 삶의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시고 나의 통치자가 되셔서 나를 통해 주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은 내가 주인이 돼서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통치하며 살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겨납니다. 

감정 하나 다스리지 못해서 욱하고 소리 지르고 싸우고 상처받고 미워하고, 이 모든 것은 내가 나의 주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 되시면 근심도 염려도 걱정도 우리 주님이 다 해결해 주시고 우리 예수님께서 하늘의 권세로 나를 다스려 주시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예수님, 내 삶의 통치자가 되어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나를 다스려 주셔서 주의 도우심으로 내가 모든 어려운 문제를 이겨내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13절에 위대한 선언을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 생각은 부족하고 내 능력은 부족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예수님 안에서는 한계가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문제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의 통치자가 되시기 때문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 안에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역설적인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내가 죽으면 주님이 살고, 내가 살면 주님께서 내 삶 속에서 자취를 감추고 우리를 지켜만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약할 때 주님이 강해지시고, 우리가 강해지면 주님은 뒤에서 이렇게 팔짱을 끼우고, 우리를 지켜만 보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이 이것을 깨달은 말씀을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할렐루야! 어린애를 키워보면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뭔지 아세요? ‘내가, 내가, 내가, 내가’ 우리가 예수님 믿고 나서도 꼭 어린애처럼 ‘내가, 내가’ 하다 보니까 모든 문제를 끌어안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해결하려니까 사람과의 관계가 얽히고, 내가 하려다 보니까 자식이 속 썩이고 부모를 들이받고, 내가 하려고 하니까 믿었던 사람들이 배신하고, 내가 하려고 하니까 많은 문제가 첩첩산중처럼 나를 둘러싸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신앙이란 주님 앞에 다 내려놓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주님이시여, 나를 통치하여 주옵소서.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그러면은 만사가 형통입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제가 지난주에 인도를 다녀왔는데요. 인도가 힌두교 국가입니다. 비자 없이 들어가서 설교를 할 수 없기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이 프리칭 비자 서류를 받아야 하는데 떠난 날에도 비자를 안 줘서 일정을 연기하고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언제 비자가 왔느냐? 엘렉트로닉 전자비자가 떠나기 전날 밤 10시 반에 왔어요. 그것이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인데 그때까지 외교부에서 초청한 분 따님이 가서 하루 종일 그 외교부 직원하고 다투면서 비자를 주도록 해서 저녁 7시에 비자를 주니까 밤 10시 반에 비자를 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제가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가서 말씀을 전하고 왔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니까 일이 풀리는 겁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 겁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그 땅을 방문하신 후 25년 만에 제가 그곳을 찾았는데 25년 만에 그 지역에 큰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지금 그곳은 우기입니다. 제가 들어가기 전날까지 폭우가 쏟아졌는데. 성회를 하는 이틀간만 비가 딱 멈추었습니다. 성회가 끝나고 공항으로 갈 때 다시 비가 무섭게 쏟아졌습니다.

우기 중에 딱 이틀 동안만 비를 멈추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해주시고, 수많은 병자가 낳고 수많은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일하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여러분의 인생을 살지 말고 주님께 맡기고 사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자녀의 문제, 생활의 문제 모든 걸 다 주님께 맡기면 우리 주님이 책임을 져 주십니다. 

 

3. 놀라운 상담자 되신 예수님


이 주님이 우리의 일생 놀라운 상담자가 되셔서 우리로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의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사야 9장 6절에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이름은 놀라운 조언자’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상담자가 되고 조언자가 되어 주셔서 외로운 인생길을 걸어갈 때 나와 동행해 주시며, 때때로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조언자가 되어주시고, 또 모든 문제를 만날 때 우리의 상담자가 되셔서 우리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사람이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아무리 부모가 좋아도 자식이 원하는 거 다 해결해 줄 수가 없어요. 왜? 자식을 100% 이해한다고 해도 요즘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아이들이기에 늘 부모와 자식 간에 갈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우리의 모든 속사정을 아시기 때문에 주님께 맡기면 우리 주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상담자 되시는 주님께 주님의 뜻에 따라 간구하면, 이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상담할 대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엄청난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데 우리의 문제를 들어줄 사람도 없고, 해결해 줄 사람도 없다고 그들은 탄식합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꼰대’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러고 보니까 나도 꼰대가 돼 있어요. 그래서 “이 꼰대들은 우리를 몰라 꼰대들은 자기들밖에 모른다”라고 말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부모 세대와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단절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유일하게 대화가 되는 것은 핸드폰입니다. 핸드폰을 갖고 거기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게 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상담자가 되십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상담자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여러분, 여러분들이 MZ세대 젊은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어요. 상담자 되신 예수님께 자녀를 맡기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 삶 가운데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여러분 자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녀들이 예수님을 잘 믿어야 돼요. 여러분 자녀들이 예수님을 잘 믿는 것 외에는 다른 답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하나님의 은혜가 그 사람에게 임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이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장면인데,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식을 하면 일주일 동안 온 동네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잔치 중에 음료인 포도주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아마 살림이 넉넉지 못해서 포도주를 덜 준비했는가 봐요.

요한복음 2장 3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문제가 생겨났을 때 예수님께 말해야 돼요. 여러분, 포도주가 없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갑자기 포도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초청받았는데 어머니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져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집 하인들에게 말합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 2:5).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님께 말씀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장 7절, 8절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거기 결례에 따라 손을 씻는 항아리가 6개가 있는데 거기에 물을 채우라고 예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물을 가득 채우고 난 다음 그 물을 떠서 연회장, 연회 전체를 주관하는 총책임자에게 갖다 줘라.’

그러니까 하인들이 물을 떠서 가져다주는데, 가는 도중에 물이 포도주가 됐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님의 손에 맡기기만 하면 의미 없던 인생이 의미 있는 인생으로 바뀌는 겁니다. 가치 없는 인생이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물이 포도주가 된 것처럼 우리 인생이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여러분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물은 영원히 물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역사하시면 물이 포도주가 되듯이 여러분이 놀라운 은혜 가운데 변화 받고 치료받고 회복되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모시고 살아갈 때 이와 같은 은혜가 매 순간순간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채영광 교수님의 간증입니다. 학창 시절 공부도 잘하고 또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던 그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데 집 앞 교회에서 영어 예배를 드린다는 얘기를 듣고 영어 실력을 늘리려고 그 교회 대학부에 갔다가 예수님을 믿게 됐어요.

1학년 때 동계수련회 갔다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에 3년 동안 공중보건의로 보건소에서 근무하게 됐는데 왕복이 4시간입니다. 가는 데 2시간, 오는 데 2시간. 그래서 그 안에서 신앙 서적을 읽으면서 그의 신앙이 깊어졌습니다.

 또 옆에서 여자 친구가 아주 믿음이 좋았는데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기도하며 도와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아내가 됐어요. 좋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하러 갑니다. 유명한 존스홉킨스대학에 가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필라델피아 아인슈타인 병원 내과 전문의 과정을 거친 후에 휴스턴에 있는 앰디앤디슨 암센터에서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2014년부터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암환자 치료 및 교육에 전념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유명해진 것은 2021년 9월 한참 코로나가 진행되었을 때 말기 암 환자, 폐암 말기 환자의 폐 이식 수술에 성공해서 사람을 살려냈습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이 놀라운 폐 이식 수술을 한 의사가 되어서 미국의 모든 사람이 이분을 주목했습니다. 

사실 말기 폐암 환자는 어떤 의료진도 완치할 수가 없는데 그가 폐를 바꿔 버렸으니깐요. 근데 그가 유명세를 탔을 때 이렇게 간증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어마어마한 은혜로 다가오신 큰 분이란 것을 알면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내세울 게 없습니다. 우리가 폐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한 것이 제가 한 게 아니거든요. 제가 이곳에서 환자에게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룬 것들이 있다면 전부 주님이 보여주시고 한 걸음씩 인도해 주셔서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할렐루야! 그는 지금도 환자가 있는 병실에 들어갈 때면 ‘주님, 이 순간 환자와 함께해 주세요.’ 들어가서 환자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면서 그들을 치료해 줍니다. 그렇게 그가 환자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레지던트 시절에 그 병원에 안타깝지만 무엇 하나 해줄 수 없는 말기 암 환자가 있어서 호스피스를 보내야 하는데 호스피스 병동에 자리가 안 나서 그 병실에 그냥 있었어요.

그러니까 가뜩이나 돌봐야 할 환자가 많은 데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환자가 있으니까 ‘아이고, 저 사람은 빨리 병실이 나서 나가야지, 내가 너무 일이 많은데.’ 좀 짜증을 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영광아, 내가 왜 이 환자를 아직도 남겨놨는지 아니? 너의 기도를 통해 내 사랑을 그에게 흘려보내고 싶단다’

이 일을 계기로 해서 본인이 그 완악했던 자기 모습을 회개하면서 그때로부터 환자가 있는 곳에 갈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가지고 ‘Can I pray for you?’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 

그래서 환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면 환자가 눈물로 그 기도를 받으면서 병이 완치되고 그래서 수많은 사람의 병을 치료하면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걸 담아서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 책의 글은 이 간증을 다 담았는데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가슴 따뜻한 의사가 되는 것이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나중에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젊었을 때, 깨달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젊은 의학도들, 또는 어떠한 임상실험을 하시는 분들이나, 아픈 사람을 만나는 간병인,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을 돌봐야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가슴에 품고 사랑하고 가난한 마음 가운데 구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발전의 원동력이 ‘내가 잘되어야겠다.’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니 나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나를 사용하셔서 당신의 사랑을 흘려보내기를 기뻐하신다는 마음으로 아픈 분들을 섬깁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미리 많이 느끼시고 축복의 통로로 사용 받으시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이 채영광 교수같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마음 가운데 모셔드리고 ‘주님, 내가 남은 삶 우리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니다. 주님이 나의 통치자가 되어주시고 나의 상담자가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찬송가 535장을 함께 하겠습니다.

<찬송가 535장(통 325장) : 주 예수 대문 밖에> 

1절  주 예수 대문 밖에 기다려 섰으나
     단단히 잠가두니 못 들어오시네
     나 주를 믿노라고 그 이름 부르나
     문 밖에 세워두니 참 나의 수치라

2절  문 두드리는 손은 못 박힌 손이요
     또 가시 면류관은 그 이마 둘렀네
     이처럼 기다리심 참 사랑이로다
     문 굳게 닫아두니 한 없는 내 죄라

3절  주 예수 간곡하게 권하는 말씀이
     네 죄로 죽은 나를 너 박대할쏘냐
     나 죄를 회개하고 곧 문을 엽니다
     드셔서 좌정하사 떠나지 마소서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놓고 여러분이 스스로 여러분 삶의 주인이 되고 통치자가 되어서 우리 주님을 문밖에 세워놓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예수님을 여러분 삶의 통치자로 모셔드리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참된 상담자가 되어주셔서 여러분의 일생을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와 같은 삶을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날 위해 몸으로 피로 돌아가신 예수님.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문밖에 세워놓고 내 뜻과 고집대로 살았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 남은 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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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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