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감사하라
2024.11.10
/ 누가복음 17장 11~16절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누가복음 17장 11~16절)
우리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일생은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만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우리는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마지막도 감사요, 감사의 삶을 살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감사가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하고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가 없는 삶은 그 자체가 불행입니다. 제가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감사에 대한 아주 재미있는 예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길에서 친한 친구 둘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말하기를 “3주 전에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유산을 2억을 남겨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들은 친구가 “참 수지맞았다. 2억 원이면 어디냐?”
그 친구가 다시 이어서 말합니다. “근데 2주 전에는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3억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어.” 그래서 친구가 부러워하며 말합니다. “아이고, 5억을 벌었구나! 얼마나 좋으냐?”
근데 그 친구 얘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부자 고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내게 10억을 유산을 남겨주셨어.” “이야! 그럼 3주 만에 15억이 생겼네. 참 부럽다!” 그랬더니 그의 표정에 전혀 기쁨이 없고 뭔가 불만이 가득 차 있더랍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친구야, 많은 유산을 받아 3주 만에 갑자기 부자가 됐는데 왜 기뻐하지 않고 불만이 가득하냐?” 이렇게 물었더니 15억 유산 받은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이번 주에는 아무도 안 돌아가셨어.”
이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더 많이 갖기를 원하기 때문에 늘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하지 않고 없는 것을 보고 부족함을 느끼며 불평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인 것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이미 불행이라고 하는 심판을 받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감사가 없는 신앙은 영적으로 병든 신앙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우리 입만 열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주일날에는 보통 2시에서 2시 반 사이 새벽에 깨어나고, 평일에는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깨어나는데 깨어나자마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내용이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가지 이상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아니하고 사소한 것에 상처받고 시험에 들고 원망과 불평을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서 나병환자 10명을 만납니다. 여기에 나병환자 10명이 등장합니다.
누가복음 17장 11절, 12절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이 나병은 접촉을 통해서만 옮겨지는 병인데 이 균이 들어오면 말초 신경과 피부에 침입해서 피부, 점막, 안구에 발진과 각종 염증을 일으키고 출혈 증세를 보이고 해당 부위가 완전히 그 감각을 잃고 죽어버리게 되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노르웨이 의사인 게르하르 한센 선생님이 1868년부터 한센병 요양소에서 환자들을 돌보면서 도대체 이 병이 어떻게 옮겨지는가 연구의 연구를 거듭해서 11년 후인 1879년에 이 균을 발견하고 나균이라고 불렀는데, 후대에 이 한센 선생님을 기념해서 한센병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가 한센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와 예수님 시대에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서 서서히 병이 깊어져 가면서 그들은 죽어갔습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를 신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서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외롭고 쓸쓸하게 죽어갔습니다.
이 절망 가운데 살아가던 10명의 한센병 환자가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길에서 외쳤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2절입니다.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당시 한센병 환자들은 사람들과 격리되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다 사람을 만나면 자기들이 피해야만 했습니다. 돌을 던져서 맞지 않는 정도 거리까지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멀리 서서”라고 하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고 그저 멀리 서서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께 외쳤습니다.
이 한센병 환자들이 영적으로 보면 우리 모든 인간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를 지으며 살다가 죄 가운데 외롭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라고 하는 한센병에 걸려서 이 병으로 고통 가운데 살다가 죽어가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 죄 한센병을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병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같은 절망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탄식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이 사망의 몸에서 우리를 건져낼 분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 우리를 지금 부르시고 계신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여러분, 이 죄의 질병을 고칠 그 어떤 사람도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웠어도,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높은 지위와 권세를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구조자가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주님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 되시고 참 진리가 되시고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절망 가운데 살던 한센병 환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멀리서 외쳤습니다. “대제사장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할렐루야! 모든 문제의 해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누가복음 17장 13절입니다.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우리는 한센병 환자와 같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구주 예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제가 2000년도 일본 동경에 가서 2년 반 동안 교회를 섬겼는데, 그 당시 일본에 와서 일하시는 많은 분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만 오면 그냥 울었습니다.
지금도 순복음동경교회에 가면 모든 의자 위에 크리넥스 티슈가 몇 개씩 있는데 저들이 한참을 우느라 그 크리넥스 티슈 한 통을 다 뽑아 썼습니다.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에스사마 와타시오 아와렌데쿠다사이(イエス様、私を憐れんでください。)”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밤새 부르짖어 간구하는 성도님들의 기도를 주님이 들어주셔서, 한 사람 두 사람 새로운 직장도 찾고, 조그만 음식점도 내고, 좋은 사람도 만나서 일본에서 결혼하고, 또 한국에 돌아와 결혼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보시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문제가 생겼든지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눈물의 기도를 드릴 때 주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주님 외에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분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현대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중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주 앞에 나와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 죽음의 병에서 나를 놓여나게 하여 주시고 고쳐 주옵소서.”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가 낳은 자식이라도 자식을 이길 부모가 없다고 하는데 자식이 속 썩이고 탈선하면 정말 온 집안의 걱정거리가 됩니다. 야단치고 그 아이를 때려도 삐뚤린 애를 바로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 아들을, 우리 딸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다시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불쌍히 여김을 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동정의 말을 한두 마디 할 수 있습니다. “아이고, 사업이 망해서 어떡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파산 지경에 이르러 빚쟁이들이 달려와서 온 집 안에 딱지를 붙이고 물건을 빼앗아 가고 그 처절한 절망의 시간을 보낼 때 사람들의 말 한두 마디가 우리의 삶을 위로하지 못합니다.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병상에서 이제는 의사가 손을 놓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 편하게 가서 편안한 임종을 맞으세요.” 사형 선고를 받고, 두세 주 이제 마지막 인생의 날을 보낼 때, 그때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죽음의 자리에서 나를 건져주옵소서.” 그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이 불쌍히 보시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불쌍히 여김을 받지 말고, 예수님 앞에 엎드려 불쌍히 여김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문제가 생길 때 이 사람 저 사람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사람들한테 전화를 걸어서 여러분의 문제를 하소연하지 말고, 그 시간에 그 노력으로 주님께 엎드려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맹인 바디매오가 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니까 거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을 못 보니까 듣는 귀는 밝아서 얘기를 듣는데, ‘예수라는 분이 모든 병을 고친다. 죽은 자도 살린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내 평생 예수님을 만나 내 눈이 떠지기를 원합니다. 보기를 원합니다.’ 그가 예수님 만나기를 소원했는데 어느 날 사람들이 왁자지껄 소리가 나는데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바디매오가 있는 힘을 다하여 예수님을 찾은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6절과 47절입니다.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간절히 부르짖어 외칠 때 주변에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사람들이 “시끄럽다. 거지 주제에, 앞도 못 보면서 왜 소리치고 다니냐! 조용히 해라.” 성경을 보니까 “꾸짖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8절에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우리가 기도할 때 믿음 없는 사람들이 비난합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겠어?” “사업이 망했는데 기도한다고 무슨 역사가 일어나겠어?” “아이고, 의사가 22주밖에 못 산다고 하는데 기도해서 뭐 해?”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 엄마 아빠한테 대들고 집 나간 애가 기도한다고 올 것 같아?”라고 했을 때 우리는 더 크게 부르짖어야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때 주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사랑의 품에 안아주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저자를 내게로 오게 하라.” 바디매오가 감격해서 전 재산을 내던져버리고 주님께 달려갔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그를 보시고 불쌍히 여겨주셔서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불쌍히 보시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한센병 환자들을 불쌍히 보시고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4절에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이 제사장에게 달려갔습니다.
그 당시 한센병 환자들이 어쩌다가 그 병이 더 이상 번지지 않고 낫게 되면 가서 ‘이 사람은 병에서 이제는 나음을 받았습니다.’라고 하면서 제사장이 만든 서류에 사인을 하고 그걸 가지고 다시 동네에 가지고 가야 자기 가족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열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나 기뻐서 달려가는 중에 저들이 다 치료함을 받았는데, 여러분, 주의 말씀은 기적이요 생명이요,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치료와 회복을 가져오는 권능의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가라! 가서 제사장에게 너의 몸을 보이라!” 그 말씀 듣고 뛰어가는 동안에 치료가 임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저들이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일생은 주님 앞에서 찬양과 감사의 일생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찬양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십니다.
열 사람이 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에게 뛰어가서 나은 것을 알린 후 서류를 갖고 자기 집으로 뛰어갔는데, 그중 한 사람이 생각해 보니까 자기를 고치신 예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발걸음을 돌려 예수님께로 달려왔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5절, 16절입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찬양과 감사는 믿는 사람들의 본분인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한평생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또 드리고 또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로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하고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근데 10명 중의 9명은 감사하지 않고 그냥 자기 집으로 달려 돌아갔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인 사마리아 사람, 당시 그들이 이방 사람처럼 무시하고 업신여겼던 그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예수님께 나와 감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여러분,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감사입니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가진 것 없어도 내 마음을 다해 주님 앞에 감사드릴 때 그 감사를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 사마리아인이 와서 엎드려 감사할 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7, 18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다음에 하신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아멘, 감사는 믿음의 열매인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나서도 쉽게 잊어버리고 쉽게 원망하고 불평하고 부정적인 말을 쏟아놓고 마음속에 미움과 원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 모습을 바꿔야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여러분 마음속에 부정적인 모습이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미움과 분노와 부정적인 생각과 원망과 불평은 우리가 다 내던져버리는 것입니다. 한평생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생 부모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영적인 거인이 된 김해영 선교사님의 간증으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1965년 김해영 선교사님이 태어났을 때는 한국 사회에 남아선호 사상이 있어서 남자만 귀하게 대했습니다. 요즘은 딸이 더 귀한데 이게 그때 참 잘못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자가 더 존중받던 시대인데, 집안이 워낙 가난한데다 이 딸이 태어나니까 아버지가 꼴도 보기 싫다고 태어난 지 삼 일 만에 방바닥에 내동댕이 쳐가지고 척추가 상해버려서 평생 불구가 됐습니다.
척추가 다쳐서 키가 자라지 않아 다 자란 키가 134cm니까, 어깨밖에 안 오는 작은 키였습니다. 그리고 밤낮 아버지가 한 말이 “너는 쓸데없이 잘못 태어났어. 네 잘못이야. 나가서 죽어버려.”라며 아버지가 이 아이만 보면 꼴도 보기 싫다고 소리를 쳤습니다.
너무나 살기 힘들고 어려우니 그의 아버지는 그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쯤 목숨을 끊고 자살했습니다. 아버지의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어머니도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더 이상 그에게는 살아갈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남의 집에 가서 집안일을 돌보는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가정의 경제를 짊어져야만 했습니다. 척추를 다쳤기 때문에 조금만 앉아 있어도 너무 통증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더 힘들었던 것은 그의 삶에 꿈과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장애인이 되고 남의 집에서 일만 하다가 내 인생이 끝나는구나.’ 그녀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했기에 늘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직업훈련원에서 무료로 기술을 가르쳐 준다는 광고를 보고 그 직업훈련원 가서 편물 기술을 배우게 됐습니다. 뛰어난 손재주와 성실한 자세로 빨리 기술을 익힐 수가 있었는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여기서 예수님을 잘 믿는 선생님을 만나서 교회를 다니게 된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어느 날 눈물로 기도하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얘야, 내가 너를 사랑하고 믿는단다. 내가 너의 친구란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난 다음 그 마음에 그 깊은 상처들이 하나둘 지워지기 시작하고 ‘이제 나도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꿈과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실력이 뛰어나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나가라고 그랬더니 나가서 우리 한국 전체에서 1등을 하며 국가대표가 됐고, 1985년 19살 때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기능 경기에 나가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할렐루야! 명실공히 기계편물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자가 된 것입니다. 좋은 직장도 구할 수 있었고 대학에 가고 싶은 꿈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거창고등학교를 설립하신 전영찬 선생님의 ‘직업 선택의 십계명’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는 큰 감동을 받고 또 삶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그래서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 있는지 보니까, 어느 날 한국 선교단체가 세운 아프리카 보츠와나, 어렵고 힘든 그 나라의 직업학교에 편물 교사 자원봉사자를 뽑는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광고가 자신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라 듣고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세워진 ‘굿 호프 직업학교’에서 가서 열심히 편물을 가르치면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들이 자기들의 임기 기간이 돼서 다 돌아갔는데 본인은 돌아갈 수가 없었어요. 거기 있는 많은 불쌍한 영혼들을 버리고 갈 수가 없어서 10년 넘게 남아서 그 직업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공부에 도전해서 미국의 명문인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입학해서 2010년도 졸업하여 국제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얻게 되고, 2012년에는 한국에 들어와서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의 간증을 담은 여러 책을 썼습니다.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다행이다, 아침이 온다』,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그러고 나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니까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고 국민훈장 목련장도 받고, KBS 감독대상 희망상을 받고 한창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국에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때 그는 다시 자기를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갑니다. 지금 아프리카 케냐에서 55개국의 아이들을 위한 구호 사업을 펼치는 선교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김해영 선교사님이 남긴 이 말을 우리가 오늘 마음 판에 새겨듣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인생의 밤을 지나는 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나만 왜 이렇게 밤이 긴가?’ 하며 좌절의 저 밑바닥에 착 가라앉아 일어날 힘조차 없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 한 날도 아침이 오듯, 우리 인생에도 반드시 아침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아침이 올 뿐만 아니라 그 깊은 심연의 밤을 통과한 후 마음과 영혼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확연히 깊어지고 넓어지고 높아진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인생의 밤을 통해 주시는 보석 같은 선물입니다.”
할렐루야! 그녀는 절망 중에서도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면서 오늘날 이렇게 육신으로 보면 134cm의 작은 사람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거대한 거인이 되어서 많은 사람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교사로 쓰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돌보십니다. 일생 다하도록 우리의 손을 붙잡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1820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한 마을에 태어난 패니 제인 크로스비 선생님은 태어난 지 몇 주가 안 되어서 눈의 병으로 말미암아 약을 잘못 먹어서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맹인이 돼 가지고 그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꿈과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장수의 복을 주시고 1915년까지 95세를 살면서 찬송가 9,000편 이상을 지었습니다.
오늘 그분이 지은 찬송 중에 한 곡을 함께 부르려고 하는데, 이분이 늘 기도만하면 하나님 응답해 주셨는데, 어느 날 아침부터 5불이 필요한데 그때 5불이면 지금은 뭐 50만 원 이상 되는 큰돈이 될지도 모릅니다.
돈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기도하는데 응답이 오지 않아서 ‘하나님이 오늘은 내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시는가 보다’ 하고 마음을 접고 저녁때가 되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곳에 제가 잠깐 일이 있어서 왔다가 패니 제인 크로스비 선생님이 사신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들어와서 한 30분 동안 차를 마시면서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 지은 찬송가에 너무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얘기를 나누고 나가면서 악수하는데, 손에 뭘 쥐어주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에게 그걸 보여주니까 5불이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서 나의 인생을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해서 지은 찬송이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부를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입니다.
<찬송가 384장(통 434)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1절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2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3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 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한평생 주님만 의지하고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감사할 게 너무나 많은데 믿음이 약해서 감사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 상처받고 시험 들고 원망하고 불평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 남은 생 감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우리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일생은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만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우리는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마지막도 감사요, 감사의 삶을 살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감사가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하고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가 없는 삶은 그 자체가 불행입니다. 제가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감사에 대한 아주 재미있는 예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길에서 친한 친구 둘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말하기를 “3주 전에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유산을 2억을 남겨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들은 친구가 “참 수지맞았다. 2억 원이면 어디냐?”
그 친구가 다시 이어서 말합니다. “근데 2주 전에는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3억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어.” 그래서 친구가 부러워하며 말합니다. “아이고, 5억을 벌었구나! 얼마나 좋으냐?”
근데 그 친구 얘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부자 고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내게 10억을 유산을 남겨주셨어.” “이야! 그럼 3주 만에 15억이 생겼네. 참 부럽다!” 그랬더니 그의 표정에 전혀 기쁨이 없고 뭔가 불만이 가득 차 있더랍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친구야, 많은 유산을 받아 3주 만에 갑자기 부자가 됐는데 왜 기뻐하지 않고 불만이 가득하냐?” 이렇게 물었더니 15억 유산 받은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이번 주에는 아무도 안 돌아가셨어.”
이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더 많이 갖기를 원하기 때문에 늘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하지 않고 없는 것을 보고 부족함을 느끼며 불평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인 것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이미 불행이라고 하는 심판을 받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감사가 없는 신앙은 영적으로 병든 신앙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우리 입만 열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주일날에는 보통 2시에서 2시 반 사이 새벽에 깨어나고, 평일에는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깨어나는데 깨어나자마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내용이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가지 이상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아니하고 사소한 것에 상처받고 시험에 들고 원망과 불평을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1. 나병환자 10명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서 나병환자 10명을 만납니다. 여기에 나병환자 10명이 등장합니다.
누가복음 17장 11절, 12절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이 나병은 접촉을 통해서만 옮겨지는 병인데 이 균이 들어오면 말초 신경과 피부에 침입해서 피부, 점막, 안구에 발진과 각종 염증을 일으키고 출혈 증세를 보이고 해당 부위가 완전히 그 감각을 잃고 죽어버리게 되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노르웨이 의사인 게르하르 한센 선생님이 1868년부터 한센병 요양소에서 환자들을 돌보면서 도대체 이 병이 어떻게 옮겨지는가 연구의 연구를 거듭해서 11년 후인 1879년에 이 균을 발견하고 나균이라고 불렀는데, 후대에 이 한센 선생님을 기념해서 한센병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가 한센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와 예수님 시대에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서 서서히 병이 깊어져 가면서 그들은 죽어갔습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를 신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서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외롭고 쓸쓸하게 죽어갔습니다.
이 절망 가운데 살아가던 10명의 한센병 환자가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길에서 외쳤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2절입니다.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당시 한센병 환자들은 사람들과 격리되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다 사람을 만나면 자기들이 피해야만 했습니다. 돌을 던져서 맞지 않는 정도 거리까지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멀리 서서”라고 하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고 그저 멀리 서서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께 외쳤습니다.
이 한센병 환자들이 영적으로 보면 우리 모든 인간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를 지으며 살다가 죄 가운데 외롭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라고 하는 한센병에 걸려서 이 병으로 고통 가운데 살다가 죽어가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 죄 한센병을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병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같은 절망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탄식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이 사망의 몸에서 우리를 건져낼 분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 우리를 지금 부르시고 계신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여러분, 이 죄의 질병을 고칠 그 어떤 사람도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웠어도,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높은 지위와 권세를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구조자가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주님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 되시고 참 진리가 되시고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2.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절망 가운데 살던 한센병 환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멀리서 외쳤습니다. “대제사장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할렐루야! 모든 문제의 해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누가복음 17장 13절입니다.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우리는 한센병 환자와 같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구주 예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제가 2000년도 일본 동경에 가서 2년 반 동안 교회를 섬겼는데, 그 당시 일본에 와서 일하시는 많은 분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만 오면 그냥 울었습니다.
지금도 순복음동경교회에 가면 모든 의자 위에 크리넥스 티슈가 몇 개씩 있는데 저들이 한참을 우느라 그 크리넥스 티슈 한 통을 다 뽑아 썼습니다.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에스사마 와타시오 아와렌데쿠다사이(イエス様、私を憐れんでください。)”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밤새 부르짖어 간구하는 성도님들의 기도를 주님이 들어주셔서, 한 사람 두 사람 새로운 직장도 찾고, 조그만 음식점도 내고, 좋은 사람도 만나서 일본에서 결혼하고, 또 한국에 돌아와 결혼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보시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문제가 생겼든지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눈물의 기도를 드릴 때 주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주님 외에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분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현대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중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주 앞에 나와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 죽음의 병에서 나를 놓여나게 하여 주시고 고쳐 주옵소서.”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가 낳은 자식이라도 자식을 이길 부모가 없다고 하는데 자식이 속 썩이고 탈선하면 정말 온 집안의 걱정거리가 됩니다. 야단치고 그 아이를 때려도 삐뚤린 애를 바로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 아들을, 우리 딸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다시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불쌍히 여김을 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동정의 말을 한두 마디 할 수 있습니다. “아이고, 사업이 망해서 어떡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파산 지경에 이르러 빚쟁이들이 달려와서 온 집 안에 딱지를 붙이고 물건을 빼앗아 가고 그 처절한 절망의 시간을 보낼 때 사람들의 말 한두 마디가 우리의 삶을 위로하지 못합니다.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병상에서 이제는 의사가 손을 놓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 편하게 가서 편안한 임종을 맞으세요.” 사형 선고를 받고, 두세 주 이제 마지막 인생의 날을 보낼 때, 그때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죽음의 자리에서 나를 건져주옵소서.” 그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이 불쌍히 보시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불쌍히 여김을 받지 말고, 예수님 앞에 엎드려 불쌍히 여김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문제가 생길 때 이 사람 저 사람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사람들한테 전화를 걸어서 여러분의 문제를 하소연하지 말고, 그 시간에 그 노력으로 주님께 엎드려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맹인 바디매오가 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니까 거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을 못 보니까 듣는 귀는 밝아서 얘기를 듣는데, ‘예수라는 분이 모든 병을 고친다. 죽은 자도 살린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내 평생 예수님을 만나 내 눈이 떠지기를 원합니다. 보기를 원합니다.’ 그가 예수님 만나기를 소원했는데 어느 날 사람들이 왁자지껄 소리가 나는데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바디매오가 있는 힘을 다하여 예수님을 찾은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6절과 47절입니다.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간절히 부르짖어 외칠 때 주변에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사람들이 “시끄럽다. 거지 주제에, 앞도 못 보면서 왜 소리치고 다니냐! 조용히 해라.” 성경을 보니까 “꾸짖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8절에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우리가 기도할 때 믿음 없는 사람들이 비난합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겠어?” “사업이 망했는데 기도한다고 무슨 역사가 일어나겠어?” “아이고, 의사가 22주밖에 못 산다고 하는데 기도해서 뭐 해?”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 엄마 아빠한테 대들고 집 나간 애가 기도한다고 올 것 같아?”라고 했을 때 우리는 더 크게 부르짖어야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때 주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사랑의 품에 안아주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저자를 내게로 오게 하라.” 바디매오가 감격해서 전 재산을 내던져버리고 주님께 달려갔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그를 보시고 불쌍히 여겨주셔서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불쌍히 보시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한센병 환자들을 불쌍히 보시고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4절에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이 제사장에게 달려갔습니다.
그 당시 한센병 환자들이 어쩌다가 그 병이 더 이상 번지지 않고 낫게 되면 가서 ‘이 사람은 병에서 이제는 나음을 받았습니다.’라고 하면서 제사장이 만든 서류에 사인을 하고 그걸 가지고 다시 동네에 가지고 가야 자기 가족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열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나 기뻐서 달려가는 중에 저들이 다 치료함을 받았는데, 여러분, 주의 말씀은 기적이요 생명이요,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치료와 회복을 가져오는 권능의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가라! 가서 제사장에게 너의 몸을 보이라!” 그 말씀 듣고 뛰어가는 동안에 치료가 임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저들이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3. 찬양과 감사의 삶
여러분, 우리 일생은 주님 앞에서 찬양과 감사의 일생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찬양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십니다.
열 사람이 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에게 뛰어가서 나은 것을 알린 후 서류를 갖고 자기 집으로 뛰어갔는데, 그중 한 사람이 생각해 보니까 자기를 고치신 예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발걸음을 돌려 예수님께로 달려왔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5절, 16절입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찬양과 감사는 믿는 사람들의 본분인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한평생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또 드리고 또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로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하고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근데 10명 중의 9명은 감사하지 않고 그냥 자기 집으로 달려 돌아갔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인 사마리아 사람, 당시 그들이 이방 사람처럼 무시하고 업신여겼던 그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예수님께 나와 감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여러분,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감사입니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가진 것 없어도 내 마음을 다해 주님 앞에 감사드릴 때 그 감사를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 사마리아인이 와서 엎드려 감사할 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7, 18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다음에 하신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아멘, 감사는 믿음의 열매인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나서도 쉽게 잊어버리고 쉽게 원망하고 불평하고 부정적인 말을 쏟아놓고 마음속에 미움과 원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 모습을 바꿔야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여러분 마음속에 부정적인 모습이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미움과 분노와 부정적인 생각과 원망과 불평은 우리가 다 내던져버리는 것입니다. 한평생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생 부모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영적인 거인이 된 김해영 선교사님의 간증으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1965년 김해영 선교사님이 태어났을 때는 한국 사회에 남아선호 사상이 있어서 남자만 귀하게 대했습니다. 요즘은 딸이 더 귀한데 이게 그때 참 잘못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자가 더 존중받던 시대인데, 집안이 워낙 가난한데다 이 딸이 태어나니까 아버지가 꼴도 보기 싫다고 태어난 지 삼 일 만에 방바닥에 내동댕이 쳐가지고 척추가 상해버려서 평생 불구가 됐습니다.
척추가 다쳐서 키가 자라지 않아 다 자란 키가 134cm니까, 어깨밖에 안 오는 작은 키였습니다. 그리고 밤낮 아버지가 한 말이 “너는 쓸데없이 잘못 태어났어. 네 잘못이야. 나가서 죽어버려.”라며 아버지가 이 아이만 보면 꼴도 보기 싫다고 소리를 쳤습니다.
너무나 살기 힘들고 어려우니 그의 아버지는 그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쯤 목숨을 끊고 자살했습니다. 아버지의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어머니도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더 이상 그에게는 살아갈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남의 집에 가서 집안일을 돌보는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가정의 경제를 짊어져야만 했습니다. 척추를 다쳤기 때문에 조금만 앉아 있어도 너무 통증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더 힘들었던 것은 그의 삶에 꿈과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장애인이 되고 남의 집에서 일만 하다가 내 인생이 끝나는구나.’ 그녀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했기에 늘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직업훈련원에서 무료로 기술을 가르쳐 준다는 광고를 보고 그 직업훈련원 가서 편물 기술을 배우게 됐습니다. 뛰어난 손재주와 성실한 자세로 빨리 기술을 익힐 수가 있었는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여기서 예수님을 잘 믿는 선생님을 만나서 교회를 다니게 된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어느 날 눈물로 기도하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얘야, 내가 너를 사랑하고 믿는단다. 내가 너의 친구란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난 다음 그 마음에 그 깊은 상처들이 하나둘 지워지기 시작하고 ‘이제 나도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꿈과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실력이 뛰어나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나가라고 그랬더니 나가서 우리 한국 전체에서 1등을 하며 국가대표가 됐고, 1985년 19살 때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기능 경기에 나가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할렐루야! 명실공히 기계편물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자가 된 것입니다. 좋은 직장도 구할 수 있었고 대학에 가고 싶은 꿈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거창고등학교를 설립하신 전영찬 선생님의 ‘직업 선택의 십계명’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는 큰 감동을 받고 또 삶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그래서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 있는지 보니까, 어느 날 한국 선교단체가 세운 아프리카 보츠와나, 어렵고 힘든 그 나라의 직업학교에 편물 교사 자원봉사자를 뽑는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광고가 자신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라 듣고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세워진 ‘굿 호프 직업학교’에서 가서 열심히 편물을 가르치면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들이 자기들의 임기 기간이 돼서 다 돌아갔는데 본인은 돌아갈 수가 없었어요. 거기 있는 많은 불쌍한 영혼들을 버리고 갈 수가 없어서 10년 넘게 남아서 그 직업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공부에 도전해서 미국의 명문인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입학해서 2010년도 졸업하여 국제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얻게 되고, 2012년에는 한국에 들어와서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의 간증을 담은 여러 책을 썼습니다.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다행이다, 아침이 온다』,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그러고 나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니까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고 국민훈장 목련장도 받고, KBS 감독대상 희망상을 받고 한창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국에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때 그는 다시 자기를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갑니다. 지금 아프리카 케냐에서 55개국의 아이들을 위한 구호 사업을 펼치는 선교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김해영 선교사님이 남긴 이 말을 우리가 오늘 마음 판에 새겨듣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인생의 밤을 지나는 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나만 왜 이렇게 밤이 긴가?’ 하며 좌절의 저 밑바닥에 착 가라앉아 일어날 힘조차 없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 한 날도 아침이 오듯, 우리 인생에도 반드시 아침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아침이 올 뿐만 아니라 그 깊은 심연의 밤을 통과한 후 마음과 영혼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확연히 깊어지고 넓어지고 높아진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인생의 밤을 통해 주시는 보석 같은 선물입니다.”
할렐루야! 그녀는 절망 중에서도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면서 오늘날 이렇게 육신으로 보면 134cm의 작은 사람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거대한 거인이 되어서 많은 사람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교사로 쓰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돌보십니다. 일생 다하도록 우리의 손을 붙잡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1820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한 마을에 태어난 패니 제인 크로스비 선생님은 태어난 지 몇 주가 안 되어서 눈의 병으로 말미암아 약을 잘못 먹어서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맹인이 돼 가지고 그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꿈과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장수의 복을 주시고 1915년까지 95세를 살면서 찬송가 9,000편 이상을 지었습니다.
오늘 그분이 지은 찬송 중에 한 곡을 함께 부르려고 하는데, 이분이 늘 기도만하면 하나님 응답해 주셨는데, 어느 날 아침부터 5불이 필요한데 그때 5불이면 지금은 뭐 50만 원 이상 되는 큰돈이 될지도 모릅니다.
돈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기도하는데 응답이 오지 않아서 ‘하나님이 오늘은 내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시는가 보다’ 하고 마음을 접고 저녁때가 되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곳에 제가 잠깐 일이 있어서 왔다가 패니 제인 크로스비 선생님이 사신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들어와서 한 30분 동안 차를 마시면서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 지은 찬송가에 너무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얘기를 나누고 나가면서 악수하는데, 손에 뭘 쥐어주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에게 그걸 보여주니까 5불이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서 나의 인생을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해서 지은 찬송이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부를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입니다.
<찬송가 384장(통 434)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1절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2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3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 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한평생 주님만 의지하고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감사할 게 너무나 많은데 믿음이 약해서 감사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 상처받고 시험 들고 원망하고 불평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 남은 생 감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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