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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기나무 인생
2024.10.13 / 출애굽기 3장 1~4절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야훼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야훼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애굽기 3장 1~4절)


우리가 가끔 연극을 보고 뮤지컬도 보며 문화생활을 하는데, 이 연극은 굉장히 역사가 깊습니다. 2000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에 연극할 때는 주로 가면을 쓰고 연기를 했는데, 그 때 쓴 가면을 페르소나(persona)라 불렀습니다. 연극을 보는 사람들이 저 뒤에서 배우들의 표정을 모르니깐 그 배우들의 표정을 가면으로 써가지고 화내는 얼굴, 놀라는 얼굴, 또 웃는 얼굴, 그 가면을 쓰고 그 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이 가면을 페르소나라고 불렀는데 이 페르소나라는 말에서 사람을 뜻하는 펄슨(person)이 나왔고, 또 인격, 성격을 뜻하는 퍼스널리티(personality)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사람마다 자라나면서 너도나도 페르소나 가면을 쓰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됩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속사람을 감추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가면을 쓰고 다닙니다. 사기꾼들이 겉으로는 참 좋은 사람처럼 능력 있는 사업가처럼 하면서 사람들을 속이고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결국은 이 모든 일이 드러나고 붙잡혀서 가면이 벗겨지게 되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믿고 나서 성령 충만 받은 다음, 이 같은 인간의 가면을 벗어야 됩니다.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야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 거짓말하고, 속이고, 사기 치고, 남 협박하고, 깡패 짓하고 하는 이러한 부끄러운 삶을 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변화된 새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40년 광야 생활 끝에 하나님을 만나서 자기 인본주의의 가면을 벗고 새사람으로 변화되는 그러한 놀라운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1. 떨기나무 인생


모세는 광야의 흔한 떨기나무 같은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바로 왕이 모든 이스라엘 자녀 중 남자아이는 태어나면 죽이라고 그랬기 때문에 그는 나일강에 버려져 죽을 운명이었는데, 마침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러 나왔다가 모세를 발견하고 데려다가 자기의 양자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생의 40년을 이스라엘 히브리 노예 아들이지만 왕자의 가면을 쓰고 산 것입니다.

4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애굽 사람이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을 학대하는 것을 보고 그를 쳐 죽였습니다. 그는 하루아침에 애굽의 왕자에서 살인자, 범죄자,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바로 왕이 자기를 잡으려고 군사를 풀자 멀리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어디 편하게 쉴 데 없는 그 외롭고 쓸쓸한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40년을 보냅니다. 

모세가 80세가 되어서 백발이 성성하고 모든 인생의 꿈을 접고 ‘이제 내 인생은 여기서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떤 상황이 다가와도 우리는 절대로 인생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인생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모세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손을 놓았을 때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느 날 그가 양 떼를 몰고 호렙산 근처까지 가게 되었을 때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시떨기 덤불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가 타지 않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장 1절, 2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야훼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하나님은 완전히 깨어진 모세를 사용하기 위해서 광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 가시떨기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제가 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라는 곳에 우리 임연심 선교사님 순교한 그 자리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곳 바닥에 널려 있는 것이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가시덤불이었습니다. 이 가시덤불은 쓸모가 없습니다. 얼마나 가시가 날카롭고 긴지, 근처에 가면 이 가시가 박혀 피가 철철 납니다. 45도 더운 날씨에 있는 것은 가시떨기밖에 없었습니다. 이 가시덤불은 아무런 유익을 주지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또 가끔 오는 동물들에게 피해만 줍니다. 

그런데 이 가시덤불, 이 가시나무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절망의 광야에 내던져진 외롭고 쓸쓸하게 가시 돋친 채로 살아온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자라나면서 온갖 상처가 가시가 되어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자라나면서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형제들에게 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또 선생님에게 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상처가 있습니다. 이것이 다 가시가 되어서 우리에게 다가온 사람들을 찌르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우리가 다 가면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 가시덤불입니다. 무엇 하나 희망이 없는 존재입니다. 어쩌다 이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까? 그것은 철저하게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내 급한 성격, 내 감정에 따라 움직여 온 나의 삶입니다. 내 고집, 내 자존심만을 세우면서 나 중심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누가 나를 비난하면 깊은 상처를 받고 가시를 세웠던 우리들입니다.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삶을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이 바로 이 가시덤불인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이 같은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탄식합니다. 

로마서 7장 18절, 19절입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우리 속에 이 악이, 가시가 있습니다. 왕자로 40년 동안 자랐던 모세도 가시떨기 인생이었습니다. 혈기 많고 성격이 또한 급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힌다고 그 자리에서 애굽 사람을 쳐 죽인 것입니다. 그는 그 순간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430년 동안 애굽에 종살이하면서 완전히 가시떨기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노예로 살다 보니까 그들에게 있는 것은 원망, 불평, 그들의 삶 속에 있는 모든 부정적인 가시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거칠고 외롭게 쓸쓸하게 자란 가시떨기 인생에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와서 꿈과 희망을, 생명을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할렐루야! 

요한복음 10장 10절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홀로 거하면 광야에 가시떨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남을 찌르고 피해를 입히고 상처를 주지만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축복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그러므로 지금까지 내가 광야의 가시떨기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포기하거나 뒤로 물러서면 안 됩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그 인생이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만나 여러분 삶에 있는 가시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뒤덮여 사라져 버리고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불붙은 떨기나무


그런데 모세가 그 가시떨기를 보니 이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가 타지 않고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 2절, 3절은 설명합니다.
야훼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가시떨기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가 타지 않고 있었습니다. 가시떨기 같은 우리 인생에 주님이 오셔서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덮어서, 사랑의 불로, 성령의 불로 우리를 덮어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고, 주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으로 우리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인간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우리 안에 있는 가시를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성격이 얼마나 고약한지 평생 그 성격을 갖고 삽니다. 남의 잘못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내가 우주의 중심입니다. 누가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깊은 상처를 받고 분노합니다. 말 한마디에도 감정이 하루아침에 몇 번씩 변하는 우리들의 연약한 모습입니다.

그것이 가시떨기 존재인 우리입니다. 이 가시떨기 같은 우리 인생에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성령의 불이 타올라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불이 타올라서 성령의 불이 우리를 덮을 때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에베소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에베소서 5장 18절에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세상 것에 취하지 말고 주의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서 변화된 삶을 살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예수님의 영이 충만한 것입니다. 성령 충만의 체험은 예수님의 십자가 체험인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넘쳐나게 되면 성령의 은혜가 우리를 덮어서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하고 가시 돋친 모습을 감추어주고 주님의 사랑이 나타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 받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이 떨기나무가 불이 붙은 그곳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었습니다. 모세의 삶의 전환점이 바로 불꽃 가운데 오신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여러분, 가시밭길 인생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가시떨기 인생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만나기만 하면 운명이 바뀝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우리를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시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불이 타올라야 합니다.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시옵소서!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주신 그 놀라운 은혜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주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눈물 콧물 쏟으며 내 평생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은혜가 떠나고 성령이 소멸되면 우린 다시 가시떨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에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성령을 소멸하면 안 됩니다. 자동차가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고 할지라도 휘발유가 다 사용되면 차가 멈추는 것처럼,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도 성령의 은혜가 떠나가면 우리는 가시떨기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여 임하시옵소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시옵소서!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내가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 처음 은혜를 받았을 때, 눈물 콧물 쏟으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던 그때를 기억하고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에베소교회에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4절, 5절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아서 내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 중심으로 살아가면 가시덤불의 삶을 살아가지만, 주님의 은혜로 살면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우리 삶 가운데 풍성히 열매 맺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8절은 말씀합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늘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을 의지해서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옛 사람의 모습을 내 삶에서 물리치고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주여!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 앞에 나올 때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모세는 떨기나무에 불꽃 가운데서 그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 4절입니다. 
야훼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나 많은 얘기를 듣습니다. 대부분 쓸데없는 얘기, 부정적인 얘기, 심령에 절망을 가져다주는 얘기뿐입니다. 뉴스를 봐도 내게 전해지는 메시지를 봐도 부정적인 얘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음성은 우리를 살리는 음성입니다. 우리를 치료하는 음성입니다. 이 시간, 영의 귀가 열려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의 자녀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음성을 듣고 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은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를 치료합니다.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우리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영의 귀가 열려 있어서 언제나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 앞에 결단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모세는 80세가 돼서 백발이 성성할 때 불림을 받아서 120세까지 건강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내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러 가려고 했지만,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 사람을 보내서 그 방향을 유럽으로 돌리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6장 9절에 설명이 나옵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그래서 아시아로 가려던 그가 마게도냐 그리스 지역으로 감으로 말미암아 온 유럽이 복음화되고, 유럽이 복음화된 다음 미국이 복음화되고 온 세계가 복음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분명한 인생의 목적을 알고 살아가면 그 인생은 복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인생의 목적이 없이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아갑니다. ‘뭐 때문에 사느냐?’ ‘죽지 못해 살죠.’ 인생의 목적이 없습니다. 꿈이 없습니다. 그 삶 자체가 절망인 것입니다. 그 삶 자체가 가시덤불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믿고 나서 변화된 삶을 살아야 됩니다. 새롭게 살아야 됩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야 됩니다. 각자가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달려 나가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으로서, 의사는 의사로서, 예술은 예술인으로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내게 주신 재능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대한 사람으로 세워주시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은 금방 지나갑니다. 하루 한 시간을 살아도 헛되이 살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가장 의미 있게 보람 있게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권면합니다. 빌립보서 3장 13절, 14절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여러분 삶의 분명한 목적이 무엇인지 사명을 깨닫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면 우리는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환난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우리 LA선한청지기교회 송병주 목사님을 소개하길 원합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마침표를 찍지 말라.”

그가 사춘기를 지날 때 아버님의 사업이 망했습니다.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빚쟁이들이 몰려오니깐 부모님은 도망을 가버리고 본인은 달동네 허름한 집에서 여동생 둘을 데리고 있는데 전기도 끊어지고 수도도 끊어지고 전화도 끊어지고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빚쟁이들은 꿔준 돈을 받으려고 불량배들을 그에게 보내 그를 밤낮 괴롭혔습니다.

아버님은 사업에 실패한 것을 일으켜보려고 애쓰고 또 애썼지만, 결국 사업을 일으켜보지 못하고 고생만 하시다가 55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에게는 너무나 큰 절망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어느 한 교회의 지원을 받아서 미국으로 박사 공부를 하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은혜 가운데 미국에 가서 공부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고 자녀를 돌보기 위해 밤과 낮을 아끼지 않고 몸을 던져 일하던 어머니가 그만 뇌종양 말기 진단받고 또 돌아가십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장례식을 치르고 미국에 왔는데 그 집 막내아들 준영이가 지난 3년 동안 밤마다 울었는데 알고 보니까 자폐증이라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막내아들은 자폐증 판정을 받으니 주변의 사람들마저 그에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의 삶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박사 과정을 다 마치지도 못하고 ‘이제 나는 실패자다.’ 후원해 준 교회에도 미안하고 자신을 잘 도와준 교수님께도 미안해서 그는 실패자라는 자괴감에 하나님 앞에 원망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기도 하나 정도는 응답해 주셔도 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그가 가장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려고 하는데 아무도 안 받아줍니다. ‘우리는 자폐증 아이를 못 받습니다.’ 한 유치원에 가서 사정했습니다. 한 달만 아이를 받아보고 안 되면 그냥 우리가 스스로 아이를 안 데려올 테니까 받아달라고 그랬습니다.

한 달만 약속하러 갔는데, 그 유치원에서 가장 베테랑인 선생님이 그 아이를 맡아주기로 하고 입학했는데, 가보니까 다음 날 새로운 선생님으로 바뀌었어요. 아주 젊고 새로운 선생님이 바뀌어서 ‘아이고, 우리 아이는 이제 여기서 며칠 못 견디겠구나.’ 했는데 그 선생님이 준영이를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반에서 가장 예쁜 여자아이를 짝꿍으로 앉혀서 그 여자아이가 준영이를 돌보게 했습니다.

얘가 얼마나 준영이를 잘 돌봐주는지, 나중에 그 여자아이 어머니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그러니까 거꾸로 “우리 아이가 좀 이기적이었는데, 준영이를 돌보면서 다른 사람 섬기는 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오히려 준영이가 우리 아이를 돕고 있어요.” 이렇게 칭찬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준영이가 유치원을 잘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준영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역사를 지켜보았습니다.

가장 밑바닥에 모든 걸 다 손 놓고 끝났다고 했을 때, 여러분, 부모님 돌아가시고 또 자식이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걸 감당할 수가 없죠. 어느 집이나 자식 때문에 고통당하는 부모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자폐증으로 ‘이제 끝났다.’ 손을 놓고 있을 때, 하나님이 이렇게 천사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자기 아이를 돌보게 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면서 우리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체험한 것입니다. 본인은 고백합니다. ‘저는 버림받았습니다.’ ‘제 모습을 보십시오. 저는 실패한 인생입니다.’ ‘주님 내 인생은 안 된다는 증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는 그때 주님이 그를 만나주신 것입니다.

준영이의 영향을 받아서 가족 모두가 진로를 바꿨습니다. 딸은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사회 저소득층을 위해서 일하게 되었고, 아내는 기도의 사역자가 되었으며, 본인은 야망 있는 목사에서 한 영혼을 사랑하는 신실한 주의 종으로 그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을 살아가게 됐다고 고백하면서 그의 간증을 담아서 『오후 5시에 온 사람』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을 보면 자랑할 것이 없는 부끄러운 자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소개하면서 마지막 시간에 주님이 찾아오셔서 사명을 주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간증하고 있습니다.

 지금 LA선한청지기교회 담임으로 행복하게 목회를 잘하고 계시고, 자폐증 아들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여기며 잘 양육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믿음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에 처절한 좌절을 경험하고 나면, 우리는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와 다른 시간표를 갖고 계신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표’를 찍으신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떨기나무 같은 우리’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모두가 ‘끝장이라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실패도 그 어떤 좌절도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내 육신과 영혼을 할퀴고 지나갔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으시기 전까지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 마십시오!”

할렐루야! 어떤 절망이 다가오고 어떤 환난과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 가시떨기 같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가 310장(통 410) : 아 하나님의 은혜로> 

1절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후렴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절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3절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가시떨기 인생을 변화시켜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주님 영광 존귀 홀로 받으시옵소서 나의 남은 일생, 주님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일꾼들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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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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