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믿음의 경주
2024.09.01 / 히브리서 12장 1~2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장 1~2절)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히브리서 12장 1절, 2절을 본문으로 하여서 ‘믿음의 경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크게 따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경주’, ‘믿음의 경주’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2024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이제 장애인들의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206개 나라가 참여했는데, 우리나라는 금 13개, 은 9개, 동 10개, 메달 32개로 세계 8위에 올랐습니다. 할렐루야!

남과 북으로 나뉘어 5000만 인구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206개 나라 중 8등을 했으니까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4년 동안 정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들, 코치들, 감독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운동선수들뿐 아니라 우리도 한평생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고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해야만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고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버려야 할 것


성경을 보니까 먼저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육상선수가 100m 경주를 하면서 두꺼운 옷을 입고, 등에 큰 가방을 메고 뛰지 않습니다.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옷을 입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것을 다 제거해야 합니다. 성경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무거운 것, 내 마음에 거리끼고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주님의 십자가 밑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전진할 때 가장 우리를 방해하는 것이 뭐냐, 나의 알량한 자존심, 강한 성격, 고집, 교만, 부정적인 생각, 이런 것들이 내 안에 둥지를 틀고 있어서 믿음의 전진을 할 때 참 힘들고 어려운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인데, 어떤 일이 생겨날 때 안에서부터 나오는 것을 밖에서 문제를 갖고 온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무거운 것, 거리끼는 것,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그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의 잘못된 습관, 약점을 극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에 말씀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를 파멸의 함정으로 이끌어가는 유혹의 속삭임을 단호히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40일을 굶주리셨으니까 얼마나 배가 고프시고 또 모든 힘이 다 빠져 계시겠습니까? 

그런데 그때 그것을 알고 사탄이 와서 세 차례 유혹합니다.
 
첫 번째 유혹하는 것이 ‘이 돌들을 떡으로써 만들어 먹어라.’ 배가 많이 고플 테니까 이 돌들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합니다.

 또 ‘높은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뛰어내려라.’ 많은 사람이 보고 박수치고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을 것이니까. 

세 번째 유혹은 ‘내 앞에 절을 하면 이 천하의 모든 영광을 너에게 주리라.’ 

이 세 가지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 7절, 10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말씀 하나로 사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쳤습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당할 모든 고난을 미리 겪으시고 시험을 이기셨기 때문에 고난 당하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구약 성경을 보면 꿈꾸는 사람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당시 최대 강대국인 애굽의 노예로 팔려 갑니다. 시위 대장, 요즘 말하면 경호실장쯤 되는 보디발의 집에 그가 하인으로 들어가서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던지 나중에 인정받아서 가정 총무까지 되었는데, 그 집 마나님이 끈질기게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 마나님의 끈질긴 괴롭힘과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고 마침내 당시 최대 강대국인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그가 쓰임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이러한 시험과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고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태어나기 전부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천사가 와서 말을 해주고, 나실인으로 태어난 사사 삼손은 천하장사였는데, 그만 이방 여인의 끈질긴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힘의 원천이 머리털에 있다는 걸 알려줌으로 말미암아 머리털이 다 잘리고, 두 눈이 뽑히고 블레셋 사람들의 감옥에 가서 쇠사슬에 묶여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사명을 주셨는데, 그가 유혹에 빠져서 이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해 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가 맷돌을 갈면서 눈물로 회개할 때 다시 머리털이 자라게 하시고 회복하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들이 큰 축제일에, 신년에 다 같이 모여서 축제하면서 ‘삼손을 불러내서 우리 앞에 좀 재롱을 떨게 해라.’ 두 눈이 뽑힌 삼손이 끌려왔을 때 ‘이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으로 날 데려가 주시오.’

 그렇게 신전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가서 기둥을 끌어안고 신전을 무너뜨리니까, 거기에 있는 3000명 모두가 다 죽임을 당하고 삼손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가 죽기 전까지 평생 무찌른 블레셋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마지막 순간에 신전을 무너뜨린 것으로 말미암아 죽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 유혹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죄의 유혹은 아주 달콤하고 재미있습니다. 늘 이 유혹은 우리를 타당화하고 합리화시켜서 사람을 서서히 파멸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음주문화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이렇게 만취될 때까지 술을 마시는 나라가 없어요.

 그냥 부어라 마셔라. 그냥 폭탄주 마신다고. 폭탄은 무슨, 무슨 술에 폭탄이 있다고 폭탄주를 먹으라 하는지. 코가 삐뚤어지게 마신다고 그러고. 제가 만난 어떤 사람들은 술을 하도 마셔서 망막이 상해서 눈을 잘 못 보더라고요.

 그 정도로 술을 마셔요. 여러분, 병으로 죽는 것 말고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고 2위가 음주한 사람들이 사람 쳐 죽이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법이 이상해서, 법을 만든 사람이나 판검사들이 다 술에 약한지 사람을 쳐 죽이면 3년만 징역에 갑니다. 심신미약으로 사람을 죽였으니 3년, 그러니까 3년 있다 나와서 또 죽입니다.

 이런 일이 지금도 우리나라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술이라고 하는 유혹에 빠져서 만취될 때까지 마시는 문화가 사라져야 합니다. 절대로 외국에 나가보면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아요.

 취하려면 자기 집에 들어가서 문 걸어 가지고 혼자 취하고 마시지, 밖에 나가 취하게 마시고 비틀거리면서 길에 쓰러져 자고, 사고 일으키고 그러지 않습니다. 

지금 이 땅에 범람하고 있는 동성애의 물결, 드라마를 쓰는 사람이 동성애를 아름답게 쓰고, 동성애 하는 사람들이 티비에 나와서 자기가 동성애하는 것을 밝히고 그래서 동성애가 막 파도를 치고 있습니다.

 또 그전에는 듣도 보도 못하던 마약들이 지금 막 퍼져나가고 너도나도 마약을 막 밀수해서 들어 옵니다. 큰일 났습니다. 또 도박, 인터넷 도박, 이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완전히 삶을 파멸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유혹에 빠지면 안 됩니다. 언제나 시험에 들지 않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깨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6장 41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늘 말씀 붙잡고 깨어 기도하며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인내로써 경주함


그리고 우리는 이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써 경주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경주를 할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끝까지 참고 견디며 잘 경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장을 보면 사랑의 정의가 15가지 나와 있는데, 그중에 인내와 관련된 용어가 무려 네 가지나 나옵니다. ‘오래 참고, 성내지 아니하며, 참으며, 견디느니라.’ 그만큼 인내가 중요한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가나안 입구까지 와서 자기 성질을 다스리지 못했어요. 워낙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만 열면 불평하고 또 불평하니깐 참고 또 참고 또 참다가 그때는 화가 좀 났습니다.

 왜냐하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그들을 구원해내서 하나님이 예정하신 그 가나안 축복의 땅으로 가는데 입만 열면 불평했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없다. 물이 없다. 고기가 먹고 싶다.’ 입만 열면 불평하니까 입구 가데스바네아라는 곳에 와서 또 물이 없다고 불평할 때, 모세가 화가 나서 하나님께서 바위를 명하여 물을 내라 그랬는데 바위를 내리쳤습니다. 

민수기 20장 10절로 12절은 설명합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그가 이때 한번 자기의 감정을 다루지 못하고 화를 냄으로 말미암아 그토록 그리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 입구에서 멀리 바라보고,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와 갈렙이 모든 후손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잘 참고 견뎌야 되는 것입니다. 매사에 감정이 앞서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먼저 마음을 잘 다스리고 그다음 내가 필요한 행동을 취해야 되는데 감정이 나오면 먼저 말을 쏟아놓게 돼 있습니다.

 한번 내가 쏟아놓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상대방은 그 말 때문에 상처를 다 받았는데 자기는 그 순간에는 소리를 지르고 마음이 편한 것 같지만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천국에 갔습니다만 미국에서 제가 목회할 때 그렇게 화를 잘 내는 분이 한 분 계셨어요. 교회 장로님까지 되셨는데도 뭔가 기분이 나쁘면 예배 끝나고 나서 저를 부릅니다.

 “좀 봅시다.” 그러면 내 가슴이 철렁합니다. ‘왜 또 보자 그러나.’ 그런 데 가면 막 누가 무슨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 확인도 안 해보고 소리부터 지르는 거예요. 막 소리 질러요.

 ‘내가 아무리 젊어도 그렇지, 목사인데 장로님이 목사한테 소리를 지를 수가 있나?’ 그날부터 집에 가면 잠이 잘 안 와요. 속이 상해서 밤잠도 잘 안 오고 자다가 벌떡벌떡 깨고 그랬어요.

 아니 막 소리를 나한테 지르고 화를 냈으니까 하루가 지나고 이틀 지나고 마음이 영 불편합니다. 기도 많이 했어요. 그것 때문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한 닷새 기도하니까 주님이 나한테 그 사람을 축복하라 그러시더라고요.

 ‘미워 죽겠는데 무슨 축복을 해요?’ ‘그래야 네 마음이 자유함을 받는다.’ 그래서 제가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하고 다음 주일 날 그분을 예배 끝난 다음에 불렀어요. 좀 보자고 그랬더니 또 막 웃으면서 “목사님, 무슨 일 있어요?” 이러고 오는 거예요.

 그래서 “장로님, 왜 지난주에 저한테 그렇게 화를 내셨어요?” 그랬더니 “제가요? 전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참 그렇게 편한 성격도 다 봤어요.

여러분, 감정을 잘 다스리길 바랍니다. 상처 입는 것은 상대방이니까 내가 내 마음을 삭이고, 화날수록 입을 다물고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때 온갖 환난을 당할 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처음 믿었을 때 그 은혜와 감격을 붙잡고 끝까지 달려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3장 14절입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되리라

끝까지 담대함을 잃지 않고 참고 견딘 자에게 상급이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5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예수님을 바라봄


우리가 달려 나갈 때 중요한 것은 경주하는 사람이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여러분, 일생을 살아가면서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말고, 사람을 바라보고 상처받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신 예수님만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예수님을 바라보라’라는 말을 NIV 영어 성경으로 보니까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라 그랬어요. 여러분, 딱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달려 나가면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볼 때, 환경을 바라볼 때, 내 자신을 볼 때, 우리는 낙심하고 무너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3절, 14절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예수님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믿음의 시작이 되시고 완성이 되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초를 예수님께 두고 모든 기준을 예수님께 두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그와 같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난 다음 삶의 판단 기준이 내가 아닙니다. 내가 판단을 내리면 우리는 늘 문제 속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판단의 기준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 기준을 두고 달려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변하는 감정에 의존하지 말고, 변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상처받지 말고, 변치 않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할렐루야! 그 예수님이 여러분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을 꼭 붙잡고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4장 14절은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예수님을 굳게 붙잡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31절입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할렐루야! 주님께서 우리 삶에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큰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여러분, 제가 언젠가도 얘기했지만, 참새들은 100m 높이 못 올라가서 거기서 짹짹거립니다. 독수리는 5000m 높이로 올라갑니다. 여러분, 독수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짹짹짹하는 참새 얘기 듣지 말고 독수리가 돼서 세상을 다 품으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믿는 사람이 독수리가 돼야지 밤낮 참새가 되고 짹짹거리고 모이나 쫓아다니고 이거 안 돼요. 여러분, 우리는 독수리입니다. 영적 거인들입니다. 할렐루야!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사람 중 한 사람인 안바울,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안바울 선수는 온 집안이 예수를 잘 믿는 집안입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그가 신앙생활을 잘했는데, 이모부가 어느 날 보니까 이 아이가 운동 신경이 굉장히 발달해 있어요. ‘야, 너 학교에서 한번 운동을 해봐라.’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해서 6학년 때 벌써 그가 체전에 나가서 우승하기 시작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모든 대회에 나가서 다 우승했어요. 그러고 나서 우리나라 유도의 명문대학인 용인대학교에 4년 장학생으로 들어가서 공부합니다.

그런데 자기 체급이 60kg인데 거기서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니까 체급을 올렸어요. 66kg으로 올렸는데 사실은 체급을 올리는 것이 운동선수에겐 얼마나 큰 도전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정말 훈련에 열심히 임해서 66kg급의 국가대표가 되었고 그때로부터 세계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는데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2010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2020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따고, 2020년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고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 대표 선수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요. 이 안바울 선수가 주일날만 예배드리는 게 아니라 수요예배도 특별한 훈련이 없으면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그리고 전체 전지훈련 받고 다 같이 합숙할 때는 이탈할 수가 없는데, 특별히 코치에게 부탁해서 주일날만은 나와서 부모님과 함께 예배에 꼭 참석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를 훈련한 감독은 그가 독실한 크리스천인 걸 알기 때문에 선수들이 모여서 술자리 같은 데에 갈 때는 빼줍니다. ‘야, 바울아. 너 안 와도 된다.’ 가면 또 부어라 마셔라 할 테니까 빼줬어요.
그러니까 독실하게 신앙생활을 잘해서 그가 사람들 앞에 인정받게 됐는데,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예배만 드리면 새 힘이 난대요. 예배만 드리면. 여러분, 예배 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만 드리면 새 힘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다가오는 게 뭐냐? 예배드리기 싫은 거예요. 그때는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생겨날 때 주님께 나와서 예배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냈는데, 그는 대표팀 주장으로 나와서 16강에서 떨어졌어요. 그래서 이제 짐 싸서 가야 하는데 마지막 단체전이 하나 남았습니다. 남자 3명 여자 3명 총 6명이 단체전을 나가게 돼 있는데 73kg의 선수가 없어요.

자기는 66kg 선수인데 73kg 선수가 없어서 그 자리를 대신해서 시합에 나가게 됐는데, 독일과 함께 붙어서 3대 3 동점이 되어 다시 연장전을 했어요. 그때는 제비뽑기 같은 룰렛을 해서 뽑힌 사람이 저쪽이랑 붙게 돼 있는데 안바울 선수가 뽑힌 거예요.

근데 안바울 선수는 사실은 그날 16강전, 8강전, 패자 부활전 세 경기를 했고 이 중에 두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서 완전히 체력이 바닥입니다. 66kg 선수가 73kg로 뛰는 것도 부담인 데, 왜냐하면 상대 선수가 그만큼 더 무겁고 힘 있는 선수인데, 이미 자기는 세 번 시합해서 완전히 탈진한 상태인데,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네 번째에 그냥 메다꽂아서 이겼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3연속 올림픽의 메달을 딴 유일한 한국 유도 선수가 되었고, 6명 선수들이 안바울로 인해서 메달을 다 받았을 뿐 아니라 후보 선수 5명까지 총 11명이 다 메달을 받게 됐어요. 할렐루야! 이 장면을 보고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야훼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며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훈련을 하고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들에서 너무 많은 불안감과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왜 나는 나 혼자서 걱정을 하고 불안해하면서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래 앞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이런 생각으로 경기를 했고,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결정해 주실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내가 계획한 것들보다 분명히 너무 크고 놀라운 일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는 조금 다르더라도 분명 더 크고 좋은 것들로 돌려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할렐루야! 한평생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해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묶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무거운 것과 얽매인 죄를 다 벗어버리고 믿음으로 경주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평생 앞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맹인으로서 찬송가 9천 편을 지은 화니 제인 크로스비 선생님이 기도하는 가운데 지은 귀한 찬송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길 원합니다.

<찬송가 384장(통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1절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2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3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 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나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나아가는 저희를 붙들어 주시고 함께하여 주셔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