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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주시는 하나님
2024.08.25 / 창세기 15장 1~7절
“이 후에 야훼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이르되 주 야훼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야훼니라” (창세기 15장 1~7절)

사람이 근본적으로 동물과 다른 것은 사람에게 미래를 꿈꾸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 동물이 꿈을 꾼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꿈꾸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꿈꾸는 사람이 세계 역사를 바꾸는 것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버전(KJV)에 잠언 29장 18절을 보면,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억만장자이며 세계보건기구 WHO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미국의 의사 부족 등으로 보건 위기로 문제가 생긴 것을 대처하기 위해서 지난 7월 9일 모교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에 10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조 3천 300억을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아직 저는 우리나라 기업가가 이렇게 많은 돈을 학교에다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도전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일부 소수의 상류층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학비 면제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올해 9월부터 가족 연 수입이 30만 달러 이하의 모든 의대생, 우리나라 돈으로 약 4억 원 정도의 수입이 안 되는 모든 학생은 전액 장학금으로 학비 면제고, 또한 가족 수입이 17만 5천 달러, 약 2억 3천만에 못 미치는 사람은 생활비까지 지원합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으로 여러분 자녀를 보낼 마음이 생겨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학비가 1년에 연 6만 5천 달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천700만 원 됩니다. 워낙 미국 의과대학의 비싼 학비 문제로 의과대학에 지원한 사람의 숫자가 줄어드니까 그는 미래를 바라보며 꿈을 꾸면서 의과대학이 잘되도록 거금의 장학금을 내놓은 것입니다. 그는 꿈꾸는 사람입니다. 갈등과 대립으로 혼란을 빚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사태와 너무나 다른 현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거룩한 꿈을 꾸고 꿈을 붙잡고 나가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고 약속의 말씀을 받았을 때 그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 

창세기 12장 1절, 2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는 이 말씀을 붙잡고 자기가 살고 있는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란을 거쳐 가나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이가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아이가 생겨나지 않으니까 그는 자기 집에서 일하는 하인, 충성된 하인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기로 작정했습니다. 

 

1.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한 아브라함


그는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생각을 근거로 판단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입니다. 

창세기 15장 2절, 3절입니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야훼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그가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 나이가 들어가도 아이가 안 생기니까 이제는 ‘우리 집에 하인을 내가 상속자로 세우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당시 고대 문서를 찾아보니까 자녀가 생겨나지 않을 때는 양자를 입양해서 상속인으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상속인으로 세워놨어도 태어난 아이에게 상속권을 물려줍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은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기 위해서 즉, 자기가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이 상속권을 물려받지만, 자식이 없으면 이 하인이 대신 상속자가 될 것이기에 엘리에셀을 상속인으로 지목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든 판단과 생각을 내 기준에 의해서 눈에 보이는 현실을 따라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생각과 보는 눈, 그리고 우리의 판단은 늘 제한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늘 거룩한 꿈을 꾸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결정해야 되는데, 많은 사람이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서 그 생각에 의해서 판단과 결정을 하게 일이 삶에 가득합니다. 

여러분, 믿음이 무엇이냐?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주님의 뜻 가운데 마음에 품은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확실하게 믿고 붙잡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현실에 좌우됩니다. 너무 쉽게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생각을 바꾸고 결정을 바꾸기도 합니다. 아브라함도 자식이 안 생기니까 자기 집에 충성된 일꾼인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날 자가 너의 상속자가 될 것이라’ 하고 그를 천막 밖으로 끌어내셨습니다. 

창세기 15장 4절입니다.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절망의 때에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믿음의 눈을 열어 우리 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사람의 음성을 듣고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가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요, 능력의 말씀이요, 기적의 말씀이요, 치료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말씀을 붙잡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나아가야지, 우리의 생각에 의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신앙의 모습으로 나아가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늘 보는 것에 의해서 또 듣는 것에 의해서 생각이 바뀌고 판단이 흐려집니다. 

여러분, 보고 듣는 것에 의존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길 바랍니다. 말씀 속에 모든 문제의 답이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 우리의 삶에 모든 문제의 답이 있고 생명의 축복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 하인을 상속자로 세우겠다고 하니까 하나님이 그를 부르시고 “너 천막 밖으로 나와라. 천막 밖으로 나와서 하늘을 바라보라”라고 말씀합니다.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를 천막 밖으로 부르셨습니다.
 

2. 불가능의 장막을 벗어나라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불가능의 장막과 불가능의 천막에서 뛰쳐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절망의 천막 안에서 불가능만 바라보고 있던 아브라함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창세기 15장 5절입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천막 밖으로 불러내신 다음 그로 하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새카만 하늘에 얼마나 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는지 그 별들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저는 저희 교회 천장을 보면서 늘 이 아브라함에게 하늘을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생각합니다. 저 많은 불빛이 하늘의 별처럼 되어서 우리에게 축복의 불빛으로 별들로 다가올 줄로 믿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하늘에 총총히 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지리산을 등반한 적이 있는데 이틀 길을 걸어서 지리산 전체를 등반하는데, 밤이 되니까 그 캄캄한 하늘에 별들이 얼마나 많이 반짝거리고 있는지.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별들을 바라보고 별의 숫자를 세라고 말씀합니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을 새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믿음을 갖고 너의 자손이 이처럼 많게 되리라는 말씀을 갖고, 별을 세는 순간 별 하나, 둘, 셋, 넷이 하나둘씩 아이들의 얼굴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 아이들이 자기를 보고 활짝 웃습니다. “아빠, 아빠” 그 수많은 아이가 하늘에서 자기를 향해 손짓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볼 때 그 아이들이 그의 마음속에 뛰어 들어왔습니다. 꿈을 가진 것입니다. 믿음을 갖고 꿈을 갖게 됐을 때, 그는 이미 수많은 아이를 품게 된 것입니다. 

지금 눈에는 보이는 것 없고, 귀는 들리는 것 없고, 손에 잡히는 것 없어도 그 마음에 꿈이 심겼습니다. 여러분, 뭐가 되지 않고 문제와 어려움이 생겨날 때 문제와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시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처럼 약속의 말씀을 펴서 믿음으로 바라보고 말씀을 붙잡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그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창세기 15장 6절에서 말씀합니다.
아브람이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저 많은 별처럼 나의 많은 자손이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믿었을 때, 이를 의로 여기셨다고 말씀하고 있고,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4장 18절입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꿈을 이루려면 먼저 내 마음속에 불가능과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할 수 없다, 안 된다, 난 못한다, 난 끝났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과 싸워서 여러분의 마음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놓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집니다.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부정적인 얘기를 듣게 되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원망과 불평이 생겨나고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는 것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와 정반대의 삶을 살아야 됩니다.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어와도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나려고 이런 일이 생기나 보다’하고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오랫동안 그 천막 안에서 늙어가면서 자기 아내를 바라보며 마음속에 불가능이 깊어졌습니다. 매일 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떠 보면 쭈글쭈글하게 늙어가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보이고, 또 아내도 자기를 볼 때 얼굴에 주름살이 쭈글쭈글 잡혀가고 머리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고 보면 ‘아이고 저 쭈그렁바가지 할머니가 애를 낳겠나?’ 그런 생각이 마음에 들어왔을 것입니다. 또 그 아내는 남편을 보면서 ‘아니, 하나님이 아들을 주신다고 그랬는데 내 남편은 저렇게 얼굴이 완전히 쭈그러들고 머리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 영감이 되었는데 아이를 낳을 수가 있나? 턱도 없지.’

 그래서 저들은 서로 바라보면서 그 마음속에 불가능의 생각만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하게 되어서 그들은 그 불가능의 천막 안에서 불가능이 점점 더 뿌리를 내리고 깊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보이는 현실의 영향을 받는데, 그 불가능의 장막을 열어젖히고 뛰쳐나와야 합니다. 주님이 “천막에서 나와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을 불가능에 가둬놓고 있고 부정적인 생각에 놓고 있는 천막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상처, 절망, 고통, 괴로움의 장막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실패의 장막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부정적인 생각의 장막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과거에 상처 입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고, 과거에 실패 경험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다 과거에 문제가 있었고 어두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간 것입니다. 과거의 장막에서 뛰쳐나오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들었던 모든 부정적인 말, 여러분의 마음에 듣고 상처 입었던 그런 부정적인 말의 홍수 속에서 갇혀 있던 여러분이 뛰쳐나오길 바랍니다.

“나는 그와 같은 잘못된 생각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이전의 모습에서 이제는 변화가 되었다.” 부정적인 천막에서 벗어나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하늘을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꿈을 가지길 바랍니다.

 하늘의 별들이 내게 축복으로 다가오는 꿈을 가지길 바랍니다. 하늘의 별들을 헤아리면서 자식의 꿈을 가진 아브라함처럼 여러분이 하늘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갖고 꿈을 갖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늘 주의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아가면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꿈을 줍니다. 여러분에게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 여러분의 모든 축복의 근원이 담겨 있습니다.

 말씀의 하늘에 여러분의 믿음을 가지고 바라보며 말씀 붙잡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더 이상 과거라고 하는 천막에 갇혀 있지 말고, 더 이상 불가능의 천막에 갇혀 있지 말고, 더 이상 문제의 천막에 갇혀 있지 말고, 더 이상 부정적인 생각의 천막에 갇혀 있지 말고 뛰쳐나오기를 바랍니다. 뛰쳐나와서 이제는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 모든 것 다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치 않습니다. 온 세상 사람이 다 나를 버리고 떠나도 우리 주님은 내 곁에 계셔서 나를 붙들고 계시고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라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은 아브라함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창세기 15장 6절에,
아브람이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고 그를 의롭다 여기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6절은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말씀에 근거한 꿈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꿈을 갖고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거룩한 꿈을 갖고 날마다 기적을 창조하며 위대한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이 세계 역사를 바꾸는 모든 사람이 믿음의 사람, 꿈꾸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꿈꾸며 나갔을 때 세계 역사가 변화돼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이렇게 믿음으로 꿈꾸고 믿고 나아가서 위대한 역사를 이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꿈이 무엇입니까? 오늘 주님 앞에 그 꿈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꿈을 주님 앞에 보여드릴 때, 하나님께서 꿈이 이루어지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믿음을 갖고 꿈을 붙잡고 나아가면 여러분의 미래가 변화될 것입니다. 지금 내가 문제 가운데 있고 어려움 가운데 있고 절망 가운데 있어도 내가 꿈을 붙잡고 나가면 이 모든 절망을 물리치고 이 어둠의 장막에서 뛰쳐나와서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부부가 선교의 꿈을 갖고 같이 출발했는데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그 꿈을 이루어 갑니다.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 짐 엘리엇 선교사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자베스 엘리엇 선교사는 1926년 벨기에에서 선교사의 딸로 태어납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휘튼대학교를 다니면서 선교의 꿈을 가졌습니다. 휘튼대학교에서 같은 선교의 꿈을 가진 짐 엘리엇을 만나서 결혼하고 선교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그들은 미전도 종족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아직 복음이 한 번도 전해지지 않은 곳, 아직도 예수님의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그곳에 우리가 복음을 전하자.’ 그래서 에콰도르의 미전도 종족인 아우카족, 와우라니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해서 선교팀을 만들어서 짐 엘리엇이 친구 네 명과 함께 떠납니다. 

이곳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사전에 경비행기로 가서 식량도 떨어뜨리고 생필품도 전해주면서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게 했습니다.

그리고 1956년 1월 8일, 짐 엘리엇이 네 명의 친구와 함께 경비행기로 이곳에 도착했는데 원주민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뛰쳐나와서 창으로 찔러 이 다섯 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남편 짐 엘리엇 선교사는 결혼한 지 27개월 만에 10달 된 어린 딸 하나를 남겨놓고 28살의 나이로 순교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2학년 때 짐 엘리엇의 노트에 이와 같은 기록이 있었습니다.
‘결코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언젠가는 놓아야 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 not lose. 이것을 의역하면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이와 같은 글을 남기는데, 그는 자기가 남긴 글처럼 살다가 영원한 것을 소유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고 순교했습니다.

남편 엘리엇 선교사가 에콰도르 정글에 도착했지만, 그 후 소식이 끊어지자 부인 엘리자베스는 이사야서의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항상 저와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까? 지금 제가 원하는 것은 제 남편이 제 곁에 있는 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했지만,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들려온 소식은 창에 찔려 순교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인도 꿈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이 못 이루는 꿈을 내가 이루겠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간호학교에 가서 간호 훈련을 1년 동안 받은 후에 어린 딸을 데리고 그 부족이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부족은 연약한 여자들을 해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 그래서 여자에게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저들을 사랑으로 지극히 섬겼습니다. 다친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병든 사람들에게 가서 약을 지어주면서, 부족민들을 묵묵히 돌보면서 저들의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마음의 문이 열리는 사람이 있으면 한 사람 두 사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이방 여인이 와서 자기들을 섬기는 모습에 큰 감동이 돼서 너도나도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10년 후에 짐 엘리엇 선교사를 비롯한 다섯 명의 선교사를 살해했던 장본인 키모가 이 부족의 최초로 목사가 됩니다.

할렐루야! 더 감동적인 것은 순교한 선교사의 자녀 중 두 명이 자기 아버지가 순교했던 그 강가에서 키모 목사에게 침례를 받은 것입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그 사람이 목사가 되어서 자신에게 침례를 주었다는 이 놀랍고 감동적인 얘기는 온 미국의 선교 지망생들과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통과 아픔의 자리를 용서와 사랑의 자리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위대한 사랑이고 위대한 꿈과 믿음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엘리자베스의 고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 후에 애디슨 레이치라는 신학자와 재혼했는데, 얼마 있지 않아 재혼한 남편이 암에 걸렸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주님! 이미 한번 겪게 하신 일이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제 남편을 데려가실 수 없어요!”

그녀가 애타게 부르짖어 기도했지만, 결혼한 지 3년 반 만에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고통과 사랑이 교차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게 이 같은 고난이 있는 것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통의 문제가 단순히 고통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황이 어떠하든 ‘내가 너와 함께해 주겠다’라는 약속을 그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고통은 헛되지 않다는 것, 고난은 은혜이자 선물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어떠한 고난이 여러분에게 다가왔다고 할지라도, 어떤 고통과 괴로움이 여러분에게 다가왔다고 할지라도, 어떠한 문제가 끊임없이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축복의 도구인 것을 잊지 마시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의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 몸이 아프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다가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갖고 나아갈 때 꿈이 여러분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1974년부터 고든-코넬 신학교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20여 권의 제작을 남겼는데, 짐 엘리엇의 삶과 신앙을 담은 『전능자의 그늘』을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영광의 문』을 비롯한 많은 책을 남기고 2015년 88세를 일기로 주님 품에 안겼는데, 그녀가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말씀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장 18절입니다.

할렐루야! 이 세상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고난도 어떠한 고통도 어떠한 슬픔도 어떠한 아픔도 주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꿈을 갖고 나아가는 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를 통해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마음 가운데 거룩한 꿈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꿈 없는 인생으로 살지 말고 하루를 살아도 거룩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꿈을 가지고 우리가 찬양합니다.

<찬송가 490장(통 542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1절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후렴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2절  마음 괴롭고 아파서 낙심될 때
     내게 소망을 주셨으며
     내가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니 
     앞길 환하게 보이도다

3절  세상 풍조는 나날이 변하여도
     나는 내 믿음 지키리니
     인생 살다가 죽음이 꿈 같으나
     오직 내 꿈은 참 되리라

여러분이 가진 꿈이 무엇입니까? 오늘 그 꿈을 주님 앞에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꿈도 없이 목적도 없이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며 살아가는 인생을 살지 마시고, 거룩한 꿈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며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 꿈꾸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삶의 목적도 방향도 없이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사람 한 사람도 없게 하시고, 거룩한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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