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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
2024.08.11 / 히브리서 2장 17~18절, 4장 16절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2장 17~18절, 4장 16절)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히브리서 2장과 4장에 있는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크게 따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이 고단하고 힘든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물가가 너무 뛰고, 또 사업은 안되고, 모든 것이 어려워서 고통 가운데 지내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 자식들이 부모의 속을 썩이고 가정에 문제가 있는 그러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도 인생살이가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정말로 우리의 사랑의 관심이 필요한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약 1만 1천여 명이 되는데, 그보다도 놀라운 것은 매년 약 4000명의 아이들이 부모님의 품을 떠나서 보육원시설로 보내진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헤어지고 또 실직해서 아이를 기를 수 없으니까, 또 아동들을 학대하고 유기해서 버려지는 아이들이 약 4000명이 된다니 충격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을 하고 저들에게 사랑의 관심을 펼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들은 외로움 속에서 버림받은 고통과 아픔 속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행히 참으로 좋은 시설로 보내지면 그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랍니다.

 우리 교회 NGO 굿피플에서 후원하는 땅끝마을 천사의 집 같은 곳에 보내지면 원장님과 온 가족들이 자기 친자식과 똑같이 아이를 사랑으로 품에 안고 길러주기 때문에 얼마나 저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환경이든 또한 어려운 환경이든, 어느 환경에 처해 산다고 할지라도 마음 한구석 가운데 있는 가끔 나를 뒤흔드는 외로움이라는 것이 우리를 때때로 절망하게 하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영적 고독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육신의 몸을 입고 계실 때 주님도 우리와 똑같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9장 58절에 보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참으로 외롭고 힘들고 어려웠던 일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아픔과 고난을 몸소 친히 겪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이 땅에서 우리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난을 주님이 친히 경험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힘들고 지치고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1. 도우시는 예수님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그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당할 모든 고난을 미리 다 경험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고통을 알고 계십니다.

 또 우리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친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죽음의 고통을 몸소 체험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2장 9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우리 때문에 죄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고통 가운데 돌아가신 것입니다.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채찍에 맞으시고 온몸이 상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이와 같이 예언합니다. 

이사야 53장 5절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의 허물 때문에 가시에 창에 주님이 찔리셨습니다. 우리의 죄악 때문에 그 몸이 상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는 모든 병에서 놓여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은혜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모든 절망에서 건져 주시고, 시험과 환난 가운데 고통당하는 우리를 도와주시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히브리서 2장 18절은 말씀합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은 우리 주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도우시고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주님이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며 우리의 모든 슬픔을 헤아리시고 절망에서 건져 주시고, 삶의 순간순간, 인생의 고비마다, 어려울 때마다 우리를 도우시고 붙들어주시는 것입니다. 

 

2. 긍휼을 베푸시는 예수님


무엇보다도 주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불쌍히 여기십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우리가 겪을 고난을 미리 다 겪으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을 불쌍히 보시고 우리를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 사역을 하시는 가운데 세 번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한 번은 한 개인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고, 또 한 번은 심판받고 멸망 받을 예루살렘 성과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며 눈물을 흘리셨고, 셋째로는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셨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늘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기쁨으로 섬겼던 베다니마을에 삼 남매가 있었는데, 그 오라버니 나사로가 죽었을 때 그의 무덤 앞에 와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요한복음 11장 35절에 보니까,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고 말씀합니다.

또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며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하시면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누가복음 19장 41절, 42절입니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무엇보다도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온 인류 구원을 위해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통곡과 눈물로 밤을 새우시고 붙잡혀 가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5장 7절은 말씀합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이렇게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디도서 3장 4절, 5절은 말씀합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주님이 우리를 긍휼히 보실 때, 우리를 불쌍히 보실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루는 당시 하나님께 벌을 받아 불치병에 걸렸다고 취급당하던 한센병 환자들이 있었는데,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과 격리되어 지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르고 다가오면 “나는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했습니다.

한센병은 피부 접촉을 통해서 옮겨지는데 그 병에 걸리면 세포들이 죽습니다. 그래서 온몸이 썩어져 들어가는 병인데 닥터 한센이 이 병의 원인을 발견해서 지금 그 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대부분 치료를 받는데 옛날에는 약이 없었습니다.

 그 병에 걸리면 온몸이 썩어져 그냥 죽음의 길로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형벌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병에 걸린 순간 가족으로부터 격리되고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서 외롭게 쓸쓸하게 살다가 죽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 한센병 환자가 예수님께 나올 때 그를 불쌍히 보시고 주님이 치료해 주십니다. 

마가복음 1장 40절, 41절입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그 순간 병이 완전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가 오면 피해 멀리 떨어지고 도망을 가는데, 예수님은 오히려 예수님께 나아온 한센병 환자를 손을 대시며 불쌍히 여기시고 그 병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사람들은 문제 있다고 병들었다고 등을 돌리고 떠나지만, 절대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떠날 때, 우리 곁에 와줘서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우리 마음의 병과 육신의 병을 치료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시면, 불쌍히 보시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절대로 사람들에게 동정을 얻으려고 사람들을 찾아다니지 말고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눈물의 기도를 드리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아시고 우리를 도우시고 놀라운 은혜로 넘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3. 은혜의 보좌에 계신 예수님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문제들이 우리를 둘러쌌을 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주님은 은혜의 보좌에 계셔서 주 앞에 나오는 모든 자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기쁨으로, 사랑으로 충만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 히브리서 4장 16절에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우리는 기도로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갈 때 은혜가 임합니다. 치료가 임합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당장 도와줄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사람의 인심이라는 게 고약해서 가진 사람일수록 베풀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여기 있는 분들 빼놓고 저쪽에 가면 좀 있어요.

 옛날에 우리가 60년대 아주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을 때가 기억나는데, 거지들이 손에 깡통을 이렇게 달고 집집마다 밥 좀 달라고 구걸하러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나중에 거지로 있다가 자립하게 돼서 일상생활을 하게 된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깐, 동냥하러 갔을 때 꽁보리밥이라도 따뜻한 밥을 나눠 먹는 사람은 진짜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고, 부잣집에 가서 아무리 문을 열어달라고 해도 열어주지 않고 가끔 문 열어서 받아보면 밥을 많이 해서 남은 쉰 밥을 갖다 먹으라고 준답니다. 그게 사람들의 인심입니다. 

여러분, 어려울 때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주님을 찾길 바랍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길 바랍니다. 내 문제. 내 어려움, 내 고통, 내 질병, 나의 억울한 일 다 주님께 아뢰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더해주실 것입니다.

에베소서 3장 12절에 말씀합니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하나님께 나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아시고 우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는 참 눈물이 많습니다. 아파서 울고 힘들어서 울고 억울해서 울고 또 기뻐서 울기도 합니다. 눈물이라는 것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국을 가면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7장 17절 보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할렐루야! 우리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 주님의 은혜 그것 외에는 우리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저께는 우리 원로 장로님의 부인되신 사모님께서 고관절 수술을 받으시고 꼼짝 못 하시는데 “목사님, 꼭 한 번 와서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만 “목사님, 앞도 잘 보이지 않고 내가 이렇게 고관절 수술받았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있는데 목사님께서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제가 그 모습을 보고 ‘주님, 빨리 이 고관절을 치료해 주시고 눈도 보이게 해주셔서 일어나 걷고 와서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도록 주님 은혜를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예배드리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은혜입니다. 예배드리고 싶어도 못 드리고, 교회 나가고 싶어도 못 나오는 분들이 얼마나 마음이 안타깝겠습니까? 그들을 우리가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나갈 때 주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시편 22편 24절, 26절입니다.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야훼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 주님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현대판 노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는 국제 NGO “IJM”이라고 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이라고 세계적인 정의실천연대인데 한국 법인 대표인 민준호 대표 이야기입니다.

 민준호 대표는 모태 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믿는 집안에 태어나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믿는 집 안에 태어났다고 해서 신앙심이 깊은 건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고백하기를 “식사 기도할 때만 기도하는 신앙인이었다.” 교회는 빠지지 않고 다니는 모범생이었지만 진정한 구원의 확신과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서울대학교 입학을 희망하며 시험을 쳤는데 떨어졌어요. 그래서 재수하게 됐는데 재수하는 동안에 예수님을 만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995년 6월 아버님의 생신날 백화점에 선물을 사러 가는데 와이셔츠를 사려고 하는데 그 당시는 지금처럼 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돈이 좀 부족해서 현금인출기가 있는 1층으로 내려갔는데 또 현금인출기에 사람이 쭉 서 있어요.

 그래서 백화점 건너편으로 건너갔는데 그 순간 백화점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게 바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거예요. 아래층의 현금인출기에서 줄 서 있다가는 그때 당시 죽었을 것인데 길 건너 은행에 가서 돈 뽑는 순간 건물이 와르르 무너진 거예요.

 근데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니가 오늘 삼풍백화점에서 장을 보신다고 그랬는데, 지하에 내려가서 먹을 걸 사신다고 그랬는데, 집에 달려가 보니까 어머니가 안 계세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어머니가 아마 교회 가서 기도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교회에 전화해 보니까 어머니를 바꿔줬어요. 어머니가 삼풍백화점에 장을 보려다 교회에서 기도할 일이 있다고 전화를 받고 교회로 갔는데 그때 그게 무너진 거예요.

그때 본인이 정말 평소 기도하지 않다가 ‘어머니를 살려만 주시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로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어머니가 교회에서 기도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안도하고 백화점에 돌아가 그 무너진 곳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는데 여고생 한 명이 지금 크게 부상을 당해서 의식없이 병원에 실려 갔는데 확인해 보니까 자기 여동생인 거예요.

하필이면 또 그날따라 다 이 삼풍백화점으로 몰려갔는지. 그래서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뛰어가면서 다시 한번 또 기도합니다. ‘여동생만 살려주시면 하나님께서 하라 하시는 대로 살겠습니다.’ 다행히 몇 차례 수술을 거쳐서 동생이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깨달았습니다. ‘건물은 인생과도 같구나! 남들이 보기에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기초가 똑바로 놓여있지 않으면 마지막 때 와르르 무너져 내릴 것이다.’ 해서 이제는 주님 뜻에 살기로 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기도했으니까 다 잘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대학에 또 떨어졌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새로 생긴 대학교라고 원서를 하나 갖고 왔는데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였습니다.

한동대학교는 당시 새로 지어져서 건물이 강의동, 기숙사, 식사동이 각각 한 동씩만 있고 알려지지 않은 학교였는데 어머니가 “야, 여기가 크리스천 학교니까 그리로 가라.” 그래서 어머니 말씀대로 1996년 봄에 제2회 신입생으로 입학했는데, 입학하자마자 학교가 어음 부도가 나서 압류될 위기가 생겨서 매일 같이 모여서 기도를 하는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어음 부도를 막아 주시고 학교가 폐교되지 않도록 해주세요.’라고 학교에 가서 매일 같이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채워주고 또 채워주는 그런 체험을 하고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빠, 삼풍백화점 사건 이후의 삶은 덤으로 사는 거야. 그러니까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가야 해.”하고 중동으로 선교사로 떠났습니다. 민준호 대표 본인은 외국계 NGO에서 10년 동안 일하다가 IJM을 알게 됐습니다.

이 IGM이라는 NGO는 전 세계에서 노예로 팔려 가서 노동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인신매매,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출해내고 그들을 붙잡아서 매매한 나쁜 범죄자들을 고발해서, 재판에서 그들을 벌 받게 하는 단체입니다.

지금 IJM 한국 법인의 대표가 돼서 팔려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전 세계의 불쌍한 사람들을 구원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억 명을 구원해내는 게 그들의 목표라고 합니다.

민준호 대표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 계획 생각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많으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을 주시기로 작정하셨고 가장 선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때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 원망하고 낙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읍시다. 나의 시간의 열매를 보지 못하게 될지라도 반드시 성사될 그 약속을 믿고 나아갑시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걸어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을 믿고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만 믿고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보시고 우리를 불쌍히 보시는 주님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꼭 붙잡고 주님과 믿음으로 동행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 442 장(통 499) ‘저 장미꽃 위에 이슬’>

1절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후렴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2절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는 새도 잠잠케 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3절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한평생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찬양을 불렀던 것처럼 괴로운 세상에 할 일이 많아서 날 가라고 주님 명령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변을 돌아보면 절망에 처한 수많은 사람이 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는 눈을 크게 뜨고 좌우 멀리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이 무엇인가 주님 맡긴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저희 각자 각자에게 맡긴 사명이 무언지 깨달아 알아서 그 사명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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