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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다 맡기라
2024.08.04 / 베드로전서 5장 7~10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베드로전서 5장 7~10절)

오늘 말씀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전합니다. 아프리카 가나 아크라에 있는 우리 교민들과 아프리카 전역에서 오신 우리 선교사들, 대사 내외, 원주민 교회 성도들 그리고 한국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650여 교회, TV 생중계로 예배드리는 분, 또 지성전과 지교회에서 함께 귀한 예배드리는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저를 가나로 초청해주신 분은 가나 최대의 교회를 세우신 목사님으로서 4,500개 교회를 세우고 약 200만 성도를 섬기시며 CGI 보드 멤버가 됩니다. 목사님께서 이번에 아프리카 전역의 47개국에서 오신 목회자 일만 여명을 모시고 큰 콘퍼런스를 하는데 저를 주 강사로 초청하셨습니다. 이에 콘퍼런스에서 제가 말씀을 전하고, 또 오늘 가나순복음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성도 여러분 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베드로전서 5장 7절로 10절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께 다 맡기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인생을 고난의 바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바다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파도가 밀어닥칩니다. 풍랑이 일어나는 바다를 잘 항해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 배를 잘 인도해 갈 훌륭한 선장이 필요하고 안전한 배에 타야 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 우리를  천국이라는 항구로 인도해 주실 분은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선장이 되어주셔서 우리의 목적지인 천국 항구까지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은혜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1.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라


오늘 특별히 사도 베드로는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이 말씀 가운데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나와 있습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이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특별히 마음이 소심한 사람들, 예민한 사람들은 염려, 근심, 걱정에 늘 마음이 편치 않고 불안, 초조, 걱정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특별히 성격이 소심한 사람들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나 소심하고 세심하면 쉽게 많은 것에  영향을 받아 쉽게 낙심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이냐? 믿음이란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걸 주님께 철저히 맡겨야 합니다. 믿음이란 모든 것을 주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은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 앞에 나와서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꿈과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편 37편 5절은 말씀합니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이루어주신다고 주님은 약속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의 십자가 밑에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시편 55편 22절은 말씀합니다.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맡기면 주님께서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우리 삶 가운데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요동하지 않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강한 믿음의 사람들이 돼야 합니다. 말씀의 사람이 돼야 합니다. 기도의 사람이 돼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들이 되어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여러분, 염려한다고 해서 염려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염려는 염려를 낳고 근심은 근심을 낳고 걱정은 걱정을 낳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려할 시간에 근심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주님께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은 말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주님이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염려할 시간에 근심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기도와 간구를 드리되 감사로 주님 앞에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평안함을 주십니다. 기도는 응답이 다가올 때까지 하는 것인데, 마음의 평안이 다가올 때 응답이 다가온다는 사인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장 7절은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할렐루야! 기도와 감사와 찬양으로 나가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평안함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맡겨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그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가장 귀한 모습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근신하라 깨어라


우리는 언제나 기도에 힘쓰고 영적으로 깨어야 합니다. 우리가 염려, 근심, 걱정을 주님께 맡기고 나아가서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사도 베드로는 이 악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있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늘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나태해져서 영적인 잠을 자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제3차 선교 여행을 갈 때 드로아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가 드로아에 오후에 도착해서 밤늦게까지 말씀을 전합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을 사모해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그 말씀을 듣는데, 그 말씀을 전하는 곳이 3층에 있는 방이었습니다. 사람이 가득 차서 예배를 드리는데 말씀이 길어졌습니다.

그 때 유두고라는 한 청년이 말씀을 듣다가 방 뒤로 가서 창가에 앉아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곧 졸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그가 졸다가 떨어져서 그만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설교를 듣다가 떨어져서 죽은 사람은 아마 이 유두고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뛰어 내려가서 그를 안고 기도해줌으로 그가 다시 살아났는데, 유두고라는 청년은 아마 그 후로 다시 예배 시간에 졸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일본 동경에 가서 순복음동경교회를 섬길 때 한 일본 분이 노숙자로 있다가 전도되어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분은 전자 상회를 하고 계시던 사장님이셨는데, 사업이 망하니까 가족 보기 부끄럽다고 신주쿠 공원에서 텐트 안에서 노숙하고 있었습니다.

순복음동경교회 교인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자 그가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노숙하다가도 예배드리는 날이 되면 공중화장실에 가서 깨끗하게 세수하고 머리를 잘 다듬고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고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설교를 시작하기만 하면 눈을 감고 졸기 시작하는 거예요. 설교가 끝나면 눈을 뜨고 열심히 찬송 부르고 예배에 참여합니다. 근데 예배 시간마다 설교만 시작하면 졸기 시작합니다.

어느 금요일 저녁 성령대망회에 그분이 나오셨는데 또 졸기 시작해요. 그래서 제가 설교를 하다가 그분을 바라보면서 크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예배 시간에 주무시지 마세요. 졸지 마세요. 예배 시간에 졸거나 주무시면 마귀가 와서 안수합니다.” 

이분이 졸다가 이 말을 듣고 퍼뜩 깼어요. 그래서 마귀가 와서 안수한다고 하니까 손을 휘저으며 마귀를 쫓아내겠다고, 그러다 정신을 얼른 차리고 그다음부터는 다시 예배 시간에 졸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동경에서 대학도 나오고 영어도 잘하고 또 매너도 좋았는데, 설교 시간에 늘 조니 신앙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영적으로 깨어나니까 은혜를 받기 시작하고 신앙이 자라기 시작해서 귀한 성도로 자리 잡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잠을 자면 안 됩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감사와 찬양을 주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늘 승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견고하게 하시리라


그러한 우리를 주님께서 견고하게 만들어 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입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랑의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돌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이 도와주셔서 우리가 주님의 선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21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주님께서 우리를 선한 일에 온전하게 만들어 주시고 나아가서 주님 안에서 굳건하고 강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권면합니다. 
신명기 31장 6절, 7절입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야훼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야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여러분, 주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환난과 문제가 다가온다고 해도 절대로 나약해지지 말고 위축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해서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주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마음을 굳건하게 해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를 염려하게 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도 문제는 우리 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 한국은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 또 정치적인 불안정, 또 북한의 그 군사 도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이 처해있지만, 그럴수록 강하고 담대해서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이 두려워 떨고 있을 때 그들에게 주신 권면입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지금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구세주가 되셔서 여러분을 돌보시고 함께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어떤 어려움이 다가왔다 해도, 스스로 약해져서 무너지면 안 됩니다.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해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해서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돌보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일생을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맡겨서 믿음의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 살아가면서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주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변합니다. 옛말에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십 년간 권세가 없다고 그랬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화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용서와 예수님의 치료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놀라운 축복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굳건히 서서 우리가 당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하면서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딸의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한 장종택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장종택 목사님은 ‘은혜로다’,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 등을 작곡하신 작곡자이자 또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예배자』, 『온유야, 아빠야』를 쓴 저자이기도 하십니다.

찬양사역자로 사역하던 2015년에 사랑하는 딸 온유가 당시 8살인데 시름시름 앓더니만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알고 보니 ‘항NMDA 수용성 뇌염’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 희귀병은 2010년도에 처음으로 발견된 병인데 자가면역성뇌염입니다. 희귀병이라 치료법도 발견되지 않아서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의사들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난소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그 결과 극한 통증과 고열로 두 달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집니다. 

그 후에도 온유는 혈장 분리술만 7번, 항암 치료도 5번을 더 받았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딸을 보면서 아버지가 눈물로 기도합니다. 

1) ‘깊은 회개’를 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회개케 하셨습니다. 간증을 보면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기도하던 중 문득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사역을 하면서도 숨겨왔던, 저도 몰랐던 ‘마음 깊은 곳의 생각들, 타협, 불법, 음행 같은 것들’을 회개했습니다. 이것을 내가 토해내야 하나님이 일하시니까요.”

2) ‘말과 행동의 일치’를 점검받다
그런데 이 온유가 무의식중에 빠져 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입이 오물거리고 있어 입을 열어보니깐 얼마나 고통스러웠던지 입안에 살점을 물어뜯고 입안이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딸이 고통스러워 입안이 막 피투성이가 되도록 살점을 물어뜯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 앞에 눈물로 엎드려 기도할 때 주님의 음성에 들려오고 새로운 깨달음이 다가왔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저는 평소 하나님에 대해 많은 고백을 해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요동치 않습니다!’라고요. 그런데 성령께서 ‘이제 네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질 때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새벽에 아이를 붙잡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고백의 책임을 지겠습니다! 감사로 다시 마음을 돌이키겠습니다!’

그가 간절히 주님 앞에 기도드리고 난 다음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SNS를 통해서 목사님과 온유의 상태를 알게 된 수많은 사람이 함께 중보하며 기도했습니다. 3월 20일, 온유가 두 달 만에 혼수상태에서 처음으로 깨어나더니만 두 손을 모은 채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 예수님!”

할렐루야. 이렇게 깨어난 온유가 드디어 2016년 10월 완치 판정까지 받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고난을 통해 큰 은혜를 체험한 목사님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두 달 동안 의식이 없던 온유가 그날 갑자기 두 손을 꼭 잡고 울부짖기 시작하더니 ‘예수님, 예수님!’ 이러는 거예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그 자리에서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고난은 ‘특별한 은혜’입니다. 고난 때문에 하나님께 더 나아갈 수 있었으니까요. 딸아이가 중환자실에 있는 것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구나. 하나님이 하셔야 되는구나.’ 24시간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과 더 친밀해졌습니다!

그는 그의 고백을 담아서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이라는 찬양을 지었습니다.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나를 위해 흘렸던 주의 눈물 잊지 않게 하소서. 주의 긍휼과 주의 선하심 내가 묵상하오니 내 영혼 위해 베푸신 주의 은혜 잊지 않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그 눈물 때문에 주 앞에서 예배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주님께 다 맡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든 것을 주님께 다 맡기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오늘 믿음의 고백으로 함께 찬양을 부르겠습니다. 복음성가 493장. 우리 함께 믿음의 고백으로 찬양하겠습니다.
 
< 복 493장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
1절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 예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

2절 힘이 없고 내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 주시며 늘 지켜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 예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을 다 주님께 맡기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너무나 고통스럽고 괴로워 잠 못 이룰 때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일어나 강하고 담대하게 전진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한국 전역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또 가나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놀라운 주님의 위로와 축복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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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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