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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가 견고한 자를 지키시리니
2024.07.28 / 이사야 26장 1~4절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야훼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야훼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야훼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이사야 261~4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날마다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날들이 다가옵니다. 절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고서 돌이켜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로마서 828절은 이와 같이 선언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좋았던 일, 나빴던 일, 슬펐던 일, 기뻤던 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지금 잠깐 내가 힘들고 어렵고 사업이 안 되고 세무조사가 들어오고, 누가 고소 고발을 하고 우리를 물고 뜯고 힘들게 해도,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러분, 이 말씀 붙잡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절망 가운데 있던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26장은 주님 앞에 드리는 승리의 찬양이요, 감사의 찬양인 것입니다.

1.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261절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야훼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 되어 주셔서 성벽이 성을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우리를 구원의 은혜로 둘러싸시고 우리를 놀라운 은혜와 축복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우상숭배를 하고, 죄짓고 불의하고 타락해서 심판을 받아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해서 위대한 민족으로 세워 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이방 사람들, 이웃의 이방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예 자기보다 격이 낮은 사람들, 우리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존귀한 존재이고 너희들은 우리보다 한참 격이 떨어진 존재라고 하는 그러한 자존감과 우월감을 가지고 살던 저들이 그렇게 무시하던 이방 사람들에게 끌려가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으니, 그 자존심 다 사라져 버리고 낙심하여 절망 가운데 살고 있었는데, 그때 그들이 회개합니다. 사람이 깨어지고 낮아져야 회개해요. 잘될 때 회개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낮춰 놓으시니까 저들이 손을 듭니다. ‘다시는 우리가 우상숭배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축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십니다.
이사야 6018절에서 20절 말씀입니다.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야훼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야훼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 인간 이하의 삶을 사는 그 비참한 생활을 다시는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원한 빛이 될 것이며, 슬픔의 날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빛이 되셔서 우리의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 고통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 절망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지 못해서 내 뜻과 내 고집대로 살다가 심판을 받아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 속에 우리가 고통 가운데 지낼 수 있지마는, 회개하고 주께 돌아올 때 주님께서 우리의 빛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 절망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갑자기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에서 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시편에 이 놀라운 일에 대해서 꿈꾸는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시편 1261절로 3절입니다.
야훼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야훼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야훼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끝이 보이지 않던 포로 생활 속에서 갑자기 하나님께서 저들을 구원해 주시니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다고 저들은 고백합니다. 우리가 일제 35년 동안 고난을 당할 때 언제 해방이 다가올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리에게 해방이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모두가 뛰쳐나와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를 외쳤습니다. 꿈꾸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 대신 하나님께서 어느 날 갑자기 그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일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어떤 대적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시편 1217, 8절은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은혜의 자리로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2. 은혜의 자리에 참여할 자

누가 은혜의 자리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까? 이사야 262절에 말씀합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의로운 나라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투성이의 사람들이었지만 예수 믿고 구원받은 후에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불러주셨습니다. 신학적인 용어로 칭의라고 합니다. ‘너는 의롭게 되었다라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참여할 의로운 자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신실한 자입니다.

시편 11819, 20절은 말씀합니다.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야훼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야훼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할렐루야. 여기서 의롭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여러분, 의롭다는 것이 내가 죄가 하나도 없는 흠 없는 상태로 변했다는 그런 의미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인정받은 자로서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 이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이 의로움인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되었습니다.’ 이것이 의로움이지 내가 잘나서 내가 잘해서 의롭게 되었다고 그렇게 말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은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내가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하면 그때부터 이리저리 부딪히고 상처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310절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래 죄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의로움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이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입니다.

신명기 625절입니다.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야훼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우리는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로움으로,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로 나가는 자에게 축복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사야 3216, 17절입니다.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의인들에게 주시는 축복은 평안함과 안전함입니다.
여러분,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마음을 지키라고 그랬는데 마음이 무너지니까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마음이 무너지니까 그냥 절망의 나락에 떨어져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무너지니 면역 체계가 떨어져서 육신의 건강도 잃어버리고, 의욕이 떨어지니까 사업도 안 되고 문제는 끊임없이 다가오고, 제가 어저께 유튜브를 통해서 찬양을 듣고 있는데 그 밑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저는 죽지 못해 삽니다.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지옥입니다. 나도 남편 따라 죽고 싶은데 아이가 있습니다. 매일매일 눈물의 시간이며 고통이며 괴로움이며 절망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찬양을 듣고 위로함을 받습니다.’

여러분, 절망의 때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찬양을 듣고 힘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51절로 3절은 말씀합니다.

야훼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이 같은 의로운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에 거할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신실하고 의롭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주시는 평안

그리고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평안함을 준다고 그랬습니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한 번 믿음을 정해놓으면 왔다 갔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내 목숨을 바쳐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에이, 다 때려치우고 관두겠습니다.” 이것은 심지가 견고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신앙생활을 하는데,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감정에 따라서. 내 감정이 좋으면 기쁘면, 내 것 다 그냥 주님께 바쳐서 헌신할 것 같은 마음으로 섬기다가도, 감정이 상하면 모든 걸 다 때려치우고 나 이제 다시는 이거 안 한다고 뒤돌아서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그렇습니다.

여러분, 감정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말씀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감정이 필요할 때는 언제냐? 은혜받을 때 기뻐하는 것, 감사하는 것. 이런 게 필요해요. 그러나 일을 할 때 감정이 들어가서 내가 기분이 나빠서 또는 기분이 좋아서, 그 일을 좌지우지하게 되면 큰 어려움에 빠져드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사야서 26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씀합니다.

시편 1126, 8절입니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제가 워싱턴의 교회를 섬기고 있을 때 우리 교회 안수집사님 중 한 분이 한국에서 파견한 외교관이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놀라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한국이 60, 70년대 간첩을 붙잡으면 다 감옥에 갑니다. 사형입니다. 사형. 그런데 70년대 초에 우리 교회에 아주 열심 있는 조장이 계셨는데 이분이 얼마나 그 조를 부흥시켰는지 한 150명 이상이 모입니다. 조 단합 예배를 드리면 150명 모이는데 다 그분이 전도한 분들입니다.

얼마나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고,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다 나눠주고, 누가 어렵고 힘들면 또 가서 기도해 주고, 모든 애경사를 같이 하는 훌륭한 조장님이고 또 부부가 함께 교회를 섬기는 분이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간첩 혐의로 붙잡혀 갔어요.

그러니까 그 모든 백오십 명, 그분에게 사랑받고 전도 받은 분들이 어쩐지 그 잘해주는 게 수상하더라고. 저 사람들이 우리를 간첩으로 포섭하려고 우리에게 이렇게 잘해줬구나.” 그렇게 하루아침에 싹 다 마음이 달라져서 그분들이 그 부인되는 집사님이 구역장인데, “구역장님, 교회 나오지 마세요. 구역장님 부부가 우리를 간첩으로 포섭하려던 나쁜 사람들이니까.” 내막도 안 알아보고 정죄하는 겁니다.

그때 그 여 집사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제가 구역장도 내려놓고, 집사도 내려놓고, 다 내려놓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와서 은혜받고 성령 체험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모든 것 다 내려놔도 교회는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예배드리는 것에 대해서만은 절대로 여러분들이 하지 말라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전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6개월 동안 그 집사님이 울고 또 울고, 와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6개월 후에 남편이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알고 보니 고정간첩이 잡혔는데, 고정간첩이 혼자 자기가 사형당하는 게 억울했는지 수첩에 자기가 만났던 사람 이름을 다 적어놨는데, 이 조장님이 한 10년 전에 어디선가 그 사람을 잠깐 만났던 거예요. 간첩이 이름을 적어 논 300여 명이 다 잡혀 들어가서 모두 간첩 혐의를 받고, 6개월 동안 조사받고 나서 300명 대부분이 풀려났는데 그중에 한 분이 우리 교회 남자 집사님 조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은 그렇게 잘해주던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면 같이 기도해 드리고 뭐가 잘못됐겠지.” 그렇게 해야 하는데, 그냥 그날로 싹 마음이 다 돌아서 버려서, 그렇게 자주 가깝게 지내던 분들이 얼굴 돌리고 인사도 안 하고 연락도 없다가 무혐의로 풀려나니까 그때 다시 와서 아이고 조장님.” 요즘으로 치면 지역장이죠.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죠. 그런데도 그 내외분이 믿음을 지킨 겁니다.

그래서 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장의 결론이 1558절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흔들리면 안 됩니다. 견고하고 흔들리면 안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평안함을 주십니다. 시편 48절입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야훼이시니이다
이 이상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27절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마음에 평안함을 가지고 전적으로 주님만 믿고 나가는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이사야 264, 오늘 말씀의 결론입니다.
너희는 야훼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야훼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할렐루야!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내 삶에 환란이 다가오고, 질병이 찾아오고, 사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많은 문제가 있어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가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을 반드시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계적인 장애인 사역을 하고 계신 조니 에릭슨 타다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19491015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 때부터 성격이 활달하고 온갖 스포츠를 즐기는 소녀였습니다. 승마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그런데 동생과 함께 17살 때 체사픽 베이에 바다 수영하러 갔는데, 안개가 가득해서 주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소대로 다이빙 받침대에 올라가서 딱 뛰어내렸는데 풍덩 들어가는 순간, 물이 너무 얕아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고 충격을 받아 마치 감전되는 것 같았고, 그다음 깨보니깐 목뼈가 부러져서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의사가 진단하고 말하기를 평생 이 목 이하는 쓰질 못합니다.” 그래서 꼼짝하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으니까 피부가 짓눌려서 욕창이 생깁니다. 계속 진통제를 먹어야 했습니다. 잠이 들어도 새벽에 통증 때문에 또 깹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날 왜 이렇게 이 모습으로 만드셨는지 차라리 죽고 싶다고, 심지어 친구들에게 날 좀 죽게 도와달라고 그랬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니 자살할 수도 없어요. 목밖에 움직일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이렇게 원망과 불평의 2년을 지낸 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니, 전신 마비된 사람은 너뿐만이 아니야. 예수님도 전신 마비가 되셨어. 생각해 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손발이 찢어지는 고통을 겪으셨지. 무게 중심이 어느 쪽으로 옮겨지느냐에 따라서 손이 찢겨나가고 발이 찢기는 고통을 겪으셨지. 예수님이 몸의 자세를 바꾸고자 하셔도 조금도 바꾸실 수가 없었지. 예수님도 너와 똑같이 전신 마비가 되셨어. 그 예수님께서 네가 당하는 고통을 아신단다.”
조니에게 손과 발이 못이 박혀서 그저 꼼짝 못 하고, 움직이면 통증으로 큰 고통을 당하시며 돌아가셨던 예수님을 설명하면서 그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라고 그랬습니다.

그것이 그녀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이 고통과 고난을 아시는구나. 주님이 내 고통을 아시고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계시는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잘될 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내가 잘되고 있다.” 이렇게 간증을 하지만, 조니는 하나님이 그녀를 가장 낮추시고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경험을 통해서 주님과 함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역사를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내가 절망의 자리,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나락에 떨어졌을 때, 그때 주님의 은혜를 체험한 것처럼 큰 은혜가 없습니다. 주님이 그 자리에도 함께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나가고 성공할 때도 함께하고 계시지만, 여러분이 상처 입고 짓밟히고 가장 밑바닥에 떨어져서 고통당하고 있을 그때에도 주님이 함께하고 계시며 우리를 꼭 붙들어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망의 때에 포기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과 고통을 당해도 그 자리에 주님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조니는 1979년에 장애인을 위한 기독교 사역 단체인 조니와 친구들이라고 하는 단체를 설립해서 전 세계 장애인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38천 개 이상의 휠체어를 장애인들에게 공급하고, 33살 때 지금의 남편 켄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조니의 사역을 돕기 위해서 30여 년 동안 있던 교직을 은퇴하고 부인을 돕습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이겨내고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데, 2010년도 6월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암과 싸우며 5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완치되었다고 하는 통보를 받았는데, 보통 암은 5년이 지나고 난 다음에 완치 통보를 받고, 그 후에 완전히 나았다고 자유함을 얻는데, 3년 후 또 재발이 됐어요. 그래서 암과 또 싸워야 했습니다. 첫 번째 암에서 벗어났는데, 두 번째 암과 싸우면서, 그가 그때는 믿음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의사로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긴장을 풀고 웃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손으로 나를 꽉 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할렐루야!

고난 중에 다시 일어서는 이 깊은 영적인 여정을 담아서 조니 에릭슨 타다의 희망 노트라고 하는 책을 써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두 차례나 암과 싸워 승리하고 최근에 기록을 찾아보니까 2년 전에는 폐렴을 앓아서 이중 폐렴으로 완전히 사경을 헤매면서 16일 동안 병상에서 죽음과 싸우다가 다시 또 일어나서 또 승리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어떤 절망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어떤 질병도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사고와 장애를 통해 주님의 큰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글로 써서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저서로서는 하나님의 눈물, 하나님은 나를 특별하게 만드셨어요, 한 걸음 더등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전신 마비 상태이지만 입으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술로 붓을 물고 그리는데도 얼마나 잘 그리는지 한번 집에 가서 한 번씩 해보세요. 저 그림을 다 그분이 그린 것인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조니는 이와 같은 아름다운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치유하는 대신 나를 붙잡아 주는 쪽을 택하셨다. 고통이 심할수록 하나님은 나를 더 꼭 안아주신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 안식하면, 끔찍한 고난과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고통에 직면한다 해도 흔들리지 않는 심오한 기쁨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할렐루야! 그녀는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주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지금도 건강한 모습으로 온 세계를 다니며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귀한 하나님의 사도로써 쓰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문제와 어려움을 갖고 오셨습니까? 여러분 삶 가운데 어떤 고통이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습니까? 어떤 문제가 여러분을 절망의 나락에 떨어뜨렸습니까? 절망을 바라보지 말고, 고통을 바라보지 말고,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만들어 주신 우리 주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를 여러분 모두에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영원토록 여러분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함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82너 근심 걱정 말아라
 1절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2절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3절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4절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고난의 순간이 다가오고, 말할 수 없는 어려움 가운데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역사의 말씀을 의지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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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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