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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구원이시라
2024.07.14 / 이사야 12장 1~3절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야훼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사야 12장 1~3절)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아무 문제없이 그저 평탄하게 사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지위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환란이 우리 삶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평민으로서 영국의 왕세자랑 결혼한 캐서린 미들턴이 있습니다. 젊은 남녀 둘이 만나서 결혼했는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기의 결혼식이 되었습니다. 평민에서 왕세자비가 된 캐서린 미들턴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든 매스컴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왕세자비가 6개월 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랬다가 지난 6월 15일 찰스 3세 생일행사 때, 처음으로 얼굴을 나타냈습니다.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1월에 복부 수술을 받다가 암이 발견되어 치료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6개월 동안 힘들고 어려운 항암치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 인기, 명예, 권세를 가져도 이 암이라고 하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다 의미가 없습니다. 병을 앓아본 사람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예고 없이 크고 작은 일들이 다가옵니다. 그때 깊은 절망의 시간을 보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안에서 헤매는 것 같은 그러한 절망의 시간을 보내면서, ‘나 혼자밖에 없다.’ 하는 그러한 절망감, 좌절감,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그 외로움과 슬픔 속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이런 절망의 때, 고난의 때, 그 누구도 나를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한 그때, 믿음의 눈을 들어 우리 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온 천지를 만드시고 다스리시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고 계시는 우리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편 기자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121편 1절에서 2절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이 시편 121편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을 향해 올라가면서 부른 찬양입니다. 기도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수많은 산에 둘러싸인 것처럼 절망의 산들이 나를 둘러싸는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있을 때, 내가 산을 바라볼 때 어디에서도 희망이 발견되지 않지만, 우리가 눈을 높이 들어 우리 주 하나님을 바라볼 때 주님이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평안함이 있습니다. 위로가 있습니다.

 탄식을 하며 절망의 자리에 처해 있을 때, 우리를 건져주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주께 감사하라


성경은 주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12장 1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야훼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과거에 내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잠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지만, 내가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께 나아갔을 때,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보시고, 나를 품어주시고, 내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마음의 위로와 평화를 주셨으므로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부모가 자녀를 내리 사랑한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고 계십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오, 용서의 하나님이시오, 치료의 하나님이시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상처 입은 모든 영혼을 그의 품에 안아주십니다. 

시편 34편 18절, 19절입니다.
야훼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야훼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우리를 고난에서 건져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이사야 12장 4절 말씀합니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야훼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감사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시편 50편 23절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우리가 감사로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해주시고, 상처를 치료해 주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2.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 되십니다. 이사야 12장 2절은 말씀합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하나님이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모든 절망적인 상황에서, 슬프고 괴롭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우리를 환란의 때에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란 가운데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우리의 구원이 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갈 때 마음의 염려 근심 걱정이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면 그들의 위로의 말 한두 마디가 잠시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지만, 문제는 해결된 것이 없이 도리어 더 깊은 외로움 속에, 절망에 빠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참 묘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정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이 절망하면서도 옆에 사람이 그런 상황을 당하면 눈도 깜짝 안 하고, “뭘 그래.” 이런 것이 우리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주님만이 아십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갈 때 주님께서 내 마음에 염려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해방되어 나갈 때 그 앞에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심히 두려워 떨며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때 모세가 담대히 외칩니다. 

출애굽기 14장 13절, 14절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야훼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지팡이를 손에 잡고 손을 내밀어 홍해를 갈라지게 하라.’ 손을 내밀 매 홍해가 쫙 갈라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그 홍해 사이를 육지처럼 지나갑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홍해 가운데 길을 여시는 기적의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뒤로 바로의 군대가 쫓아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물이 다시 합쳐지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홍해에 수장시키시고 악의 세력을 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십니다.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광경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절입니다.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주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고, 노래가 되시고, 권능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고, 우리의 대적을 심판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쫓아오는 바로의 군대와 맞서서 싸웠다면 다 거기서 붙잡혀 도로 애굽으로 끌려가거나 또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5장 6절은 말씀합니다. 
야훼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야훼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하나님이 우리 원수를 멸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대적도 어떤 문제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우십니다. 

시편 118편 14절은 말씀합니다. 
야훼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주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시기를 바랍니다.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문제보다 크시고 문제의 해결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 제자들이 두려워 떨 때 저들에게 권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환난을 안 당하는 것이 아니라 환난을 당하지만, 문제를 만나지만, 어려움에 처하지만, ‘담대하라. 담대하라.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면역체계가 무너져서 몸도 무너지고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다가올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사람을 찾아다닐 시간에 엎드려 기도하고 주님 앞에 부르짖어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염려 근심 걱정이 떠나가게 만들어 주시고, 주님의 기쁨이 샘솟듯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나의 기쁨의 근원이 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의 근원이 되십니다. 이사야 12장 3절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여러분, 여러분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야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늘 불안하고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마음에 염려 근심 걱정이 가득하면 그것이 나를 무너뜨립니다. 마음이 평안해야 됩니다.

의정부순복음교회 박종선 원로목사님만 생각하면 하신 말씀 때문에 웃음이 납니다. “이 목사, 난 비행기 타서 머리를 대면 3초면 자. 똑딱똑딱하면 자고 있어.” 마음이 평안하신 거예요. 마음 평안하니까 머리만 대면 잠이 오시죠.

 잠이 하도 안 와서 수면제를 먹는 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마음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의 평안함이 넘쳐나서 그 평안함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사마리아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은 2천 년 전에 참 대단했던 것 같아요. 결혼을 다섯 번을 하고 여섯 번째 사람하고 삽니다. 아주 대단한 능력자예요. 남자를 다섯 번 갈아치우고 여섯 번째 사람하고 사는 데 마음이 공허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뜨거운 대낮에 우물가로 물을 길러 왔다가 우물가에 앉아 계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이 그 마음의 공허함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3절, 1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주님은 영혼의 생수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여인은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 15절에,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녀는 세상의 물을 찾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물은 영혼의 생명수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녀에게 하늘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실 때 그녀의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물을 뜨러 나온 그녀가 물동이를 내버려 두고 동네로 뛰어 들어가서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 29절입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 39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예수님께서 그녀의 마음에 영혼의 생수가 흘러넘쳐 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 이상 우리가 그 무엇을 가져도 마음의 갈급함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마약 중독에 빠지는 것입니다. 도박 중독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영혼을 더 공허하게 하고 황폐하게 할 뿐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영혼의 생수가 넘쳐흐르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면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셔서 내 마음에 영혼의 생수가, 기쁨의 생수가 흘러넘쳐 나게 만들어 주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내 마음에 염려 근심 걱정이 떠나가고 성령의 생수가 흘러넘쳐 나서 우리 마음의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게 만들어 주십니다.

요한복음 7장 37절, 38절입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 생수의 강이 바로 성령의 은혜입니다. 성령 충만의 은혜가 임하면 성령의 생수의 강이 흘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열흘째 되는 날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했을 때 제자들이 성령 충만 받고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쳐 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1절, 4절입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구원의 기쁨이 차고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세상의 것을 아무리 가져도 우리의 갈급함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높아져도, 아무리 인기를 얻는 위치에 올라가도 마음의 공허함은 메울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마음의 참된 영혼의 만족함을 가져다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성령의 역사가 우리에게 임할 때 생수의 강이 흘러넘쳐 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치료받고 회복되어서 이제는 절망에 살던 옛사람의 모습을 내던져 버리고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모습, 새사람의 모습, 기쁨이 충만한 모습, 감사가 넘치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험한 인생길을 살다가 예수님 믿고 나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고 계신, 『영화 같은 이야기』라는 책의 저자 고봉준 목사님 계십니다. 이분은 지금 30년 넘게 교도소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셔서 ‘재소자들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그의 인생은 참으로 험난했습니다. 교도소를 7번이나 들락날락했던 전과 7범의 삶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중풍으로 돌아가시고 형이 자살했어요. 그러니까 이와 같은 가정의 풍랑을 만나면서 자신도 다운돼서 중학교 2학년 때 중퇴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막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술과 담배를 하면서 분노, 패배, 좌절감이 가득 쌓여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자살을 두 번이나 시도하고 또 열여덟 살 때는 경찰을 때려 소년범으로 구치소에 들어가 구류 처벌받은 것이 60회가 넘습니다.

교도소를 7번이나 왔다 갔다가 하면서 완전히 막가는 인생을 살았는데, 그가 감옥에 갔다 나와서 출소해서 잠깐 넝마주이로 거지처럼 살다가 한 여성과 만나서 동거하면서 아이를 낳게 되었어요.

근데 알고 보니까 이 여인이 가정이 있는 유부녀입니다. 그래서 그 여자를 돌려보내고 아이는 입양 기관에 맡겨버렸습니다. 자기가 두 살밖에 안 된 아이를 입양 보낸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낳은 자식인데 책임지지 못하고 아이를 갖다가 입양시켰다는 그 죄책감에 그가 어찌어찌해서 우리 오산리기도원까지 와서 거기서 통회자복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울고 또 울면서 그가 그의 삶을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금식하며 회개하며 눈물 콧물 쏟으면서 성령 충만을 받았을 때 그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그토록 허전하던 마음의 텅빈공간에 진작 주님을 모셔 들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바닷물처럼 세상의 욕망은 끝없는 블랙홀이었다. 결국은 나를 모두 태우고야 꺼지는 욕망의 불꽃을 끌어안고 지금껏 살아왔던 것이다. 회개는 끝이 없었다. ‘주여! 나를 새롭게 하소서. 내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고 다시는 죄를 범치 않게 하소서!’” 

그가 금식하며 회개하며 눈물 콧물 쏟고 변화되어 신학교에 들어가서 주의 종이 됐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자신과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경찰서 유치장, 교도소에 다니면서 계속 복음을 전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생선 장사를 하면서 돈이 생기는 대로 그것을 갖고 가서 자비량 선교로 저들을 섬깁니다.

그동안에 자기의 과거의 혈기를 누르는 훈련을 했다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생선 장사를 거의 13년 정도 하면서 생선 비린내 절은 옷을 입고 지인들을 만나거나, 단속 나온 구청 공무원들에게 혼나거나, 기존 생선가게에서 쫓겨나는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때 ‘혈기’가 있지만 싸울 수 없었지요. 상대방은 모르지만 분명히 저는 ‘목사’이기에 화가 나는 것에 자꾸 브레이크를 잡다 보니, 처음에는 브레이크가 잘 안 들었지만, 나중에는 훈련이 되고 습관이 되니까 참게 되고 ‘명예심’도 ‘욕심’도 다 죽고 불에 타서 장사지내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는 이런 연단 후에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해 주셔서 기독교 세진회에서 세진 대상도 받고, 법무부 장관 표창장도 받으면서 전 세계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늘 죄책감으로 남아 있던 입양시킨 자기 아들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이 아들이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공부를 잘해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리노이주립대학의 교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또 좋은 자매를 만나 결혼해서 세 딸을 둔 어엿한 가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 아들도 미국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 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난 다음 아버지를 찾은 겁니다. ‘나를 버리고 미국에 입양시킨 아빠는 어떻게 지내는가.’ 아버지를 결국 찾아내서 2011년 미국에서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할렐루야! 

아들이 미국에 살았기 때문에 영어밖에 못하니까 통역사를 세웠는데 아버지를 만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났어요. 예수님 때문에 아버지를 용서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여러분이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길 바랍니다. 자기를 버리는 아버지도 용서한 아들처럼, 여러분을 괴롭히고 상처 입힌 사람들 이 시간에 다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주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처럼, 인생이 살아보니까 내가 원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것’이고 저는 그냥 끌려가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더군요.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무조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 예수님을 나의 마음의 중심에 모셔 들여서,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모시고 주님이 주시는 생수가 여러분에게 넘쳐나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평안함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가 401장 우리 다 같이 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01장(통 457장) :  주의 곁에 있을 때 >

1절  주의 곁에 있을 때 맘이 든든하오니
     주여 내가 살 동안 인도하여 주소서

후렴 주여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빠른 세상 살 동안 주여 인도하소서

2절  피난처인 예수여 세상 물결 험할 때
     크신 은혜 베푸사 나를 숨겨 주소서

3절  세상 풍파 지난 후 영화로운 나라와
     눈물 없는 곳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눈물 많은 세상을 지나갑니다.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는 그 슬픔도 그 아픔도 치료와 용서로 회복됨을 믿습니다. 버림받은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서 이렇게 신앙 안에서 믿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주님의 자녀로 쓰임 받는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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