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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나아가는 길
2024.06.02 / 빌립보서 2장 12~14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빌립보서 2장 12~14절)


할렐루야, 여러분과 함께 빌립보서 2장 12절로 14절 말씀을 가지고 ‘은혜로 나아가는 길’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한 달 전에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젊은 선교사님이 44세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장례 예배를 치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홀로 계신 어머니 앞에 어떤 말씀을 드려야 될지 예배를 인도하면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편도 먼저 천국 가시고 외동아들 하나 있는데 선교사로 파송했더니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시신이 한국에 들어와 장례 예배를 드리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러면서 많은 생각이 오갔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세상을 떠나도 후회 없는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가.’ 생각하면서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제 마음속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다 주님의 은혜라.’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CCM 찬양 가사 그대로 은혜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찬양대의 찬양처럼 우리가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사라지니까 감사가 떠나가고 아무것도 아닌데 원망, 불평하고 사소한 일에 시험 들고 섭섭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연약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영향을 받고 쉽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우리가 은혜를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도 은혜의 통로인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떤 경우에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하루 1시간을 살아도 정말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게 보람되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구원을 이루라


오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구원을 이루라고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2장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우리가 어디가 잘나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뭔가 내 자랑할 것이 많은 것 같지만,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죄와 허물투성이인 인간입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인데,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로 허물투성이인 우리를 택하여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로 5절은 말씀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창세 전에, 온 우주 만물이 지음을 받기도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이미 택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장로교 창시자인 칼빈은, 이분이 프랑스 영토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유럽에 가면 깔뱅이라고 부릅니다. 깔뱅 혹은 칼빈으로 불리던 이분은 구원의 5대 교리를 설명하는데 그 5대 교리 가운데 ‘불가항력적 은혜’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인간은 완전히 타락해서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 중에 얼마를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택하셔서 무조건적으로 구원해주신 그 은혜를 불가항력적인 은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우리를 택하여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그 일을 이루신 것이고,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우리는 예수 믿은 그날부터 하늘나라 갈 때까지 입만 열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의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인간 편에서는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말씀합니다.

인간 편에서 구원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구원의 완성자이시고 우리의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날마다 닮아가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고, 또 영적으로 날마다 성숙해져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2절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아이가 태어나서 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날마다 성장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장하지 않는 신앙인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영적으로 성장해서 의와 진리로 변화된 거룩한 새 옷을 입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로 24절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날마다 거룩해지시길 바랍니다. 새 사람을 옷 입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라


그리고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믿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린아이가 늘 부모님을 의지하면서 자라나듯이, 우리는 일생동안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고 자라나며 살아가는 주님의 일꾼들이 돼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고 계십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을 의지해서 선한 일을 우리는 행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주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서 지음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그것은 얼마 가지 못합니다. 스스로 지치고 또 시험에도 들고 상처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범사에 주님의 일은 주님의 도움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 봉사자들이 탈진하고 쉽게 시험에 드는 이유는 내 힘으로 주님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처음 은혜받을 때 체험한 첫사랑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가 내게 좀 있을 때 내 힘으로 봉사하려고 하다가 부딪히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문제가 생겨나 뒤로 물러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지은 ‘내 주는 강한 성이요’ 2절을 보면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힘만 의지할 때는 우리는 실수할 수밖에 없고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도우셔야 됩니다. 

시편 37편 3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훼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3. 거룩한 소원을 가지라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주님 안에서 거룩한 소원을 갖고 나아가는 우리가 돼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소원을 갖고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은 말씀합니다.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는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꾸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을 보면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 바디매오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하니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구걸하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평생 거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인생이었습니다. 근데 앞을 보지 못하니까 듣는 귀는 밝아서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다 듣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말이 예수라는 분이 모든 병을 고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에 소원이 생겼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나면 내 눈을 뜰 수 있다. 내가 예수님을 내 생전에 만나기를 원합니다.’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예수님이 근처를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예수님이 오신다!” “예수님이 오신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이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소리를 질렀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6~47절입니다.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그는 크게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성경에 따르면 당시 주변 사람들이 꾸짖었습니다. “야! 거지 주제에 앞도 못 보는 주제에 소리 지르고 난리야! 조용히 해라!” 그러자 더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여러분, 어떤 문제를 갖고 나왔든지 어떤 어려움에 처했든지 이렇게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의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 우리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옵소서. 문제 가운데서 건져주옵소서.”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다가 발걸음을 멈추시고 “저 소리를 지르는 사람을 내게 데려오라.” “예수님이 너를 부르신다.” 하니 맹인 바디매오가 자기의 전 재산인 겉옷을 내 던져버리고 예수님께 달려 나왔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10장 51절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믿음으로 내가 보기를 원한다고 자기 소원을 고백했을 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52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주님 앞에 나올 때 믿음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부르짖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여 믿습니다! 부르짖을 때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거룩한 꿈과 소원을 갖고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런데 거룩한 꿈과 소원을 내 스스로 내 생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그려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 꿈의 토대이며 축복의 근원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이요, 우리 일생 다 가도록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인생의 지침서인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 17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말씀처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1689년 런던 침례교 신앙고백서의 내용은 일치합니다.

“성경은 충분하고 확실하며 무오한, 모든 구원을 얻게 하는 지식과 믿음과 순종의 유일한 기준이다. … 진리를 더 잘 보전하고 전파하기 위하여, 그리고 육신의 부패함과 사탄과 세상의 악함에 맞서 교회를 더 큰 확신 위에서 안위하기 위하여, 주님은 온전히 이 계시를 글로 담으셨다. 따라서 성경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자기 백성들에게 직접 전달하시던 이전의 방식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우리 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 신약은 오신 예수님, 다시 오실 예수님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말씀 안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전달하는 통로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말씀의 인도만을 따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말씀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기적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화제가 되는 인물 중에 정유나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탈북 여성입니다.

1988년 북한 자강도 진천군에서 태어났는데요. 아버지는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대대 참모장이었습니다.

그런데 1997년도에 동계 훈련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해서 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합니다. 전역 후에 온 가족이 함경북도 회령으로 옮겨지게 되는데, 회령은 국경 지역입니다.

 자기가 이곳에 와서 태어나서는 보지 못했던 정말 절망에 찬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 가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인가?’ 먹을 게 없어 굶어 죽어 가는 아이들…. 

그런데 그곳이 국경 지역이니까 우리 한국의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미국의 속국으로 가난 속에 절망 속에 살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 나라가 잘사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드라마 주인공들이 해외여행을 가는데 정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비행기 타고 다니는 거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북한에서는 해외 나가려면 다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나갈 수가 있는데, 그런데 이분은 우리 국민 누구나 그렇게 나갈 수가 있는데, 배우들만 나가는 줄 알았나 봐요.

그런데 더 놀란 것은 배우들이 시상식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그 말을 듣고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회령에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다 총살당하는 모습을 눈으로 봤기 때문에 미신을 믿는 줄 알았는데, 배우들이 당당하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다 어릴 때 어머니가 할머니가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서 하시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할머니는 1907년 평양 대부흥 때 은혜를 받으신 분인데, 하나님 얘기를 하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다 들으시는 분이다.”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더 이상 이 북한에서 살 수 없다.’ 고위층의 자녀였지만 탈북을 결심해서 아버지 비상금을 다 털어서 2006년도 1월에 북한을 탈출합니다.

 그래서 동남아 여러 나라를 거쳐 태국에서 불법 체류자로 붙잡혀서 감옥에 갔다가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북한 고위층 자제이니 국정원에서 여러 가지 조사를 받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다 받고 나오니까 아버지가 와 있는 거예요. 아버지가 도망간 딸을 잡으러 중국에 넘어왔다가 탈북하여 남한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딸이 상봉하고 그때부터 한국에 정착해 열심히 일을 하는데, 북한에 있는 엄마하고 오빠를 탈북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근데 어느 날 오른쪽 옆구리가 칼로 찌르는 듯이 아프고 너무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응급실에 가보니까 골반염이 확장되어서 간과 횡경막이 협착되어 큰 수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하다가 암이 발견됐어요. 그래서 암 수술까지 같이하는 대수술이 됐습니다. 그때 누워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이렇게 북한에서 탈출했는데 암까지 주시느냐.’ 

그런데 그 집도한 의사가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하나님이 유나 씨를 너무 사랑하시나 봐요. 협착증이 안 왔으면 암을 발견하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수술한 선생님이 말씀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에 찔림이 왔습니다. 할머니께 듣던 그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원해서 건강이 회복된 다음 자기 발로 교회를 찾아갑니다.

 ‘날 용서해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엎드려 펑펑 울고 있는데 마음속에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유나, 오랜만이다. 아무리 멀리 도망가도 너는 내 딸이야.’

그래서 그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신앙을 회복해서 그때부터 이제 2017년 채널A 프로그램 이만갑 ‘이제 만나러 갑니다’ 나와서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인민 똑순이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또 영어를 잘해요. 알고 보니까 고난의 행군 때에 그 각 시도에서 젊은 인재들을 뽑아서 차세대 일꾼으로 키우면서 언어를 배우게 했는데, 그는 영어반에 뽑혔어요.

그런데 영어를 못하면 밤낮 회초리로 두들겨 맞았고 영어를 달달 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너무 잘하는 거예요. 

근데 이 짐 로저스라는 분이 자기 전 재산을 바쳐서 북한을 위해서 쓰겠다고 한 말을 듣고 화상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화상 인터뷰를 하는데 영어로 유창하게 얘기를 하니까 짐 로저스 회장이 “너 내 비서 해라. 나는 지금 북한을 위해서 내 여생을 바치려고 하는데 나를 도와주면 좋겠다.” 

그래서 이분이 이만갑에 출연하는 출연자에서 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가 됩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북한의 실상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꿈과 동기를 부여하는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이분의 이름을 치면 금방 뜹니다. 여러분, 최근에 나온 간증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지금까지 삶을 통해 꿈을 꾸는 사람에게 길이 보이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길이 열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제나 제 뒤에 계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빛의 자녀답게 선한 영향력을 많이 빛내면서 살겠습니다.”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과 소원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돌봐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절대적으로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면서, 여러분이 맡긴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각자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있는 그곳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됩니다.

직장인은 직장인으로, 선생님은 선생님으로 의사 선생님은 의사 선생님으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 예술인은 예술인으로, 있는 곳에서 사명 감당 잘해서 주님께서 맡기신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차 주님 앞에 설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고백으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찬송가 393장을 부르면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찬송가 393장(통 447장) : 오 신실하신 주>

1절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2절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주 영광 드러내도다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절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에 한평생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부르신 부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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