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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의 교훈
2023.02.12 / 여호수아 7:2-5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여호수아 7:2-5)
 

 
<설교말씀>
오늘 여호수아서 7장 말씀을 가지고 아이 성의 교훈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 성의 교훈.” 우리가 예수님 믿고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이 앞서지 아니하고 내 삶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고 그 뜻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너고 난공불락의 성 여리고를 무너뜨린 다음 여세를 몰아서 파죽지세로 아이 성을 공격합니다. 아이 성은 여리고 북서쪽으로 약 16km 떨어져 있는 해발 518m 정도 위치한 인구 약 12천 명의 작은 성읍입니다. 크고 견고한 성이었던 여리고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작은 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작은 아이 성을 우습게 보고 삼천 명 정도만 올려보냈다가 그만 참패를 당했습니다. 여호수아서 74, 5절입니다.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충격적인 패배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그 큰 여리고는 저들이 손 하나 대지 아니하고 성을 일주일 동안 돌고 나서 무너뜨렸는데 어떻게 이 작은 아이 성은 무너뜨리기는커녕 참패를 당하느냐? 그 실패한 원인이 어디 있었는지 살펴보기 원합니다.
 
1. 한 사람이 불순종한 결과

그 실패의 원인은 무엇보다 한 사람의 불순종한 결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라.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여호수아서 617절입니다.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야훼께 온전히 바치되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중의 한 사람이 마음의 탐욕을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해서 드려진 재물을 탐내어 훔쳐 감추어 두었습니다. 여호수아서 71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아이 성 전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패하게 된 것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온 인류에 죄가 들어온 것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로마서 512절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하나님 앞에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우리 한 사람을 얼마나 하나님이 귀하고 중요한 존재로 보시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있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특별히 택하여 지정하여 불러 너는 내 것이라고 부르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아주 귀하고 복 된 하나님의 자녀요,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이 하는 일이 나뿐 아니라 내 주위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간은 하나님께 바치신 물건 중 일부를 훔쳐서 자기 장막 밑에 감춰두었습니다. 여호수아 721절입니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이 시날은 당시 최대 문명국인 바빌로니아를 말합니다. 바빌로니아에서 만든 이 외투가 요즘 말로 명품이에요. 이것을 보더니 눈이 뒤집혀 훔쳤습니다. 그리고 은 200 세겔을 또 훔쳤는데 은 200 세겔은 2.3kg 정도 되는데 1kg110만 원 정도 되니까 약 253만 원 정도 됩니다. 50 세겔은 575g인데 1g9만 원쯤 되니까 5,175만 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은과 금과 고급 외투를 숨겨 두었는데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저들이 훔친 것입니다. 언제나 탐심이 문제입니다.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5절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죄는 나뿐 아니라 우리 이웃을 힘들게 하고 공동체 전체를 고통 가운데로 몰아가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여호수아가 아간을 야단치며 말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7:25)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의 죄로 말미암아 온 이스라엘이 이렇게 큰 절망에 처하게 되었으니 네가 어찌하여 이런 잘못을 했느냐고 그를 책망했습니다. 아간 한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아이 성 전투에서 크게 패배했고 36명이나 되는 군사가 죽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낙심해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가 이같이 큰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범죄의 결과로 말미암아 아간과 온 가족이 끌려가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 죽임을 당하고 그의 모든 재산은 다 불살라 버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을 점령할 때 죄의 문제에 대해서 엄격하게 책망하시고 징계하셨습니다. 왜냐? 가나안 지역은 우상으로 뒤덮인 도시입니다. 모든 족속이 우상숭배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철저하게 죄의 문제를 다스리지 않으면 그들이 금방 들어가서 죄 가운데 거하게 되므로 하나님이 엄격한 기준을 세우신 것입니다. 악은 초기에 끊어야 합니다. 죄는 중독성이 있어서 철저히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도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 그대로 죄가 죄를 낳고 작은 죄가 큰 죄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연예인이나 부잣집 자녀들이 마약에 빠지는 것을 보면 처음에 호기심에 손을 댔다가 그것이 중독성을 가져와 그들의 삶을 파멸로 이끄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우리 삶 가운데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삶 가운데 있는 아간이 뭔지를 알아내고 아간의 범죄를 끊어내야 합니다. 아간을 찾아내서 아간을 돌로 치고 불살라 버려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원망과 불평과 교만과 불신함과 탐욕과 음란의 아간을 끌어내야 합니다. 끌어내서 돌로 치고 성령의 불로 태워서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은혜받을 때 죄와 타협하면 안 됩니다. 죄를 철저히 경계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복을 주길 원하시는데, 우리가 스스로 마음속에 아간을 품고 있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간과 온 가족이 아간의 죄로 말미암아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고 전 재산이 불사름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2. 지도자의 방심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한 것은 아간의 범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하고 또 지도자 여호수아가 방심한 잘못도 있었습니다. 난공불락의 그 큰 성을 무너뜨리고 나니까 이제 우리가 못 무너뜨릴 적이 없다. 못 무너뜨릴 성이 없다.” 그들의 마음이 자신감과 나아가 교만으로 가득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칠 때는 여호수아가 철저히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서 여리고를 돌고 또 돌고 또 돌아서 무너뜨렸는데, 아이 성을 정복할 때는 정탐꾼의 말만 듣고 금방 아이 성을 공격했습니다. 아이 성을 칠 때 엎드려 기도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보냈던 정탐꾼이 돌아와 보고 합니다. 여호수아서 73절입니다.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정탐꾼이 와서 말합니다. “여호수아시여, 가보니 성이 작고 그냥 2, 3천 명만 보내도 쉽게 무너뜨릴 것이니 대군이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몇 명만 보내서 성을 점령합시다.” 그 말을 듣고 여호수아가 3천 명만 올려보냈다가 참패를 당하고 저들이 쫓겨 내려온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내 마음속에 아간이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이미 패배가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조심 해야 할 것은 잘 될 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승리할 때, 복 받을 때, 잘 나갈 때, 칭찬받을 때, 박수갈채 받을 때 그때 조심해야 합니다. 알게 모르게 내가하는 것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그때 마귀가 틈타는 것입니다. 여러분,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 때 박수갈채 받고 잘 될 때, 그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알고 겸손히 우리가 주님 앞에 엎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교만은 우리가 잘 나갈 때 마음속에 마귀가 집어넣어 우리를 파멸시키는 독약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12절입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승리했을 때 성공했을 때 겸손히 엎드려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 앞에 감사하고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때 더 큰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내가 좀 뭔가 잘 될 때 내가, 내가하는 그 순간 나는 스스로 파멸의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방심과 교만의 자리에서 일어나서 엎드려 겸손의 자리로 나아가야 될 것입니다. ‘내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우리는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 엎드려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주여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우리 마음의 신앙의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난 다음 우리 마음속에 풍요로움에 대한 아간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60년대, 70년대 정말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갈 때 그저 우리는 매일같이 잘살아보세노래 들으면서 새벽종이 울렸다고 하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모여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나가 전도를 하는지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왔습니다. 앉으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막 성도들이 몰려와서 앉을 자리가 없게 되고 그래서 교회를 확장하고 지성전을 짓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60년대, 70년대 지나가면서 교회가 부흥하고 삶이 풍요로워지고 난 다음 그다음부터는 사람들에게 내가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이만하면 되었다. 이만하면 우리가 잘살게 되었다.’ 그 풍요로움의 아간이 들어오고 나니까 기도도 열심히 하지 아니하고 감사도 열심히 하지 아니하고 전도도 열심히 하지 아니하고 아무것도 아닌데 사소한 일을 가지고 원망과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 이 성전 하나만 덩그러니 지었을 때 우리 교회 교회학교에 교실이 없어서 주차장에서, 계단에서, 복도에서 아이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릴 때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기쁘고 감사해서 그저 주일날 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예배드리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렸던 그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삶이 풍요로워지고 나니까 교회 건물을 확장하고 제 1교육관, 2교육관, 선교센터, 비전센터가 지어졌는데도 ! ! ! ! 더 큰 방을 주시오. 더 큰 방을 주시오. 더 큰 방을 주시오.” 마음속에 탐욕의 아간들이 들어와서 불평과 원망이 사람들 마음 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기쁨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코로나 3년이라고 하는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 지나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경고입니다. 깨어라, 회개하라, 다시 일어나라! 이제 우리가 다시 일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주여. 우리의 신앙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잠자고 있는 시간에서 깨어나길 바랍니다. 아간의 시간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주님 앞에 변화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회복과 승리

그렇게 될 때 우리에게 회복과 승리의 은혜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하여 낙심하여 주저앉았을 때 여호수아는 그저 패배의 자리에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장로들과 함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여호수아서 76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야훼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티끌을 머리에 뒤집어썼다고 하는 것은 회개 기도를 말합니다. “하나님, 엎드려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고 우리 힘으로 아이 성을 정복하려다 이렇게 참패를 당하였나이다. 우리가 무너뜨릴 수 없는 여리고를 무너뜨릴 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여리고를 무너뜨렸는데 이 조그마한 아이 성을 우습게 보고 우리의 힘으로 하려다가 참패를 당하였사오니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러분 어떠한 죄를 지었고 어떠한 잘못을 했다고 할지라도 엎드려 눈물로 회개하고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지고 낮아져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내가 주님 앞에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열심을 내지 못했습니다. 주님 나를 용서하여 주시고 내가 주님 앞에 바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여호수아서 710절입니다.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하나님께서 절망에 처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이제 더이상 낙심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일어나서 믿음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신 다음 그들의 잘못이 무엇인가를 지적해 주었습니다. 여호수아서 711절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말씀하신 후에 이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고 내일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713절입니다.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 말씀은 너희 속에 있는 아간을 정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 각자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아간을 지금 정리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아간을 제거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내 마음속에 탐욕의 아간이 있지 않습니까, 원망과 미움과 불순종의 아간이 있지 않습니까? 음란과 방탕의 아간이 있지 않습니까? 세상의 죄의 타락의 모습을 가진 아간이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회개하고 내일을 기다리라.’ 우리가 오늘 회개해야 됩니다. 그리고 내일을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비 된 승리의 내일, 축복의 내일, 기적의 내일, 은혜의 내일을 기다려라. 우리가 오늘 회개하고 뉘우치고 깨어지고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축복의 내일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기적의 내일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은혜의 내일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예비 되어 있는 내일이 밝아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저들이 회개하고 아간을 잡아내서 그를 아골 골짜기에 끌고 가 그와 온 가족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아간의 가족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러나 아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가족들이 다 돌로 쳐 죽임을 당하게 됐습니다. 그들의 모든 재산도 불살라 버렸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저들이 다시는 죄 짓지 말아야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한 마음 됐을 때, 하나님께서 내일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서 81, 2절에 말씀하십니다.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이제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을 때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순종은 승리를 보장합니다. 순종은 축복을 가져옵니다. 여리고 때와는 달리 아이 성에서 탈취한 모든 물건은 너희들이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종할 때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무엇입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고 내 마음속에 아간을 품고 살기 때문에 늘 문제 속에 갇혀 우리 삶 가운데 절망의 현실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마음 가운데에서 아간을 제하여 버리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 우리에게 예비 된 축복의 내일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내일의 승리를 약속하시며 이와 같은 계획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제 너희가 아이 성을 칠 때 먼저 3만 명을 성 뒤에 매복시켜 놓고, 나가서 저희들과 전쟁을 벌이다가 패하는 척하며 적들을 유인하라. 그 후에 매복한 3만 명이 아이 성을 쳐서 점령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 하나 무너뜨릴 때에도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무너뜨릴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3만 명을 뒤에 매복하고 그다음에 싸움에서 지는 것처럼 후퇴하면서 저들을 유인해내서 아이 성에 들어가 점령했습니다.

우리가 작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큰 것이라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작은 것이라고 순종하지 않으면 올바른 순종이 아닙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회개하고 엎드려 기도할 때 우리에게 주님께서 다시 새로운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실패는 축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불과한 것입니다. 실패 없이 성공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실패를 딛고 또 딛고 일어나서 성공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도전하여서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에게 축복과 은혜와 성공이 다가오지, 실패한다고 주저앉아서 눌러앉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잘못했어도 우리가 실수했어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실패했어도 다시 회개하고 돌아올 때 기회를 주셔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분명히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엎드려 회개하고 주님 앞에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일의 축복을 주셔서 위대한 승리를 가져오게 만들어 주셨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이 계십니다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은 아버지가 워낙 유명한 목사님이시고 세계적인 주의 종이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야 너도 나중에 커서 목사되라. 훌륭한 종 되라. 훌륭한 종 되라.”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삐뚤어져 나갔어요. 목사님 아들이, 그것도 세계에서 제일 이름이 알려진 목사님 아들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몰래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 또 고등학교 때는 여자애를 괴롭힌다고 흑인 친구를 때려서 학교 정학도 당하고,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기독교적인 삶을 살지 않고 좀 문제가 있는 삶을 살았던가 봐요. 퇴학을 당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정학도 당하고, 퇴학도 당하고, 정말 세계적인 주의 종의 아들이 이렇게 되니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시겠습니까.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생일날 야 너 나랑 같이 좀 산책하자.” 데리고 나와서 말했습니다. “너 결단해라. 예수님을 영접할 건지 아니면 네 마음대로 살 건지 결정해라.” 그 말 듣자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며 설교로 들은 예수님을 택할 것인지, 네 마음대로 갈 것인지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에 들어와 요한복음을 읽었습니다. 여러분 처음 예수 믿는 사람이 성경을 읽을 때 꼭 요한복음부터 읽어야 합니다. 거기 3장에 가면 니고데모라고 하는 율법 선생님이 예수님께 와서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을 때, “너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거듭나야 하리라.”라는 말씀이 마음에 탁 부딪혀왔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엎드려 눈물 콧물을 쏟으면서 내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시 믿음으로 일어나게 됐습니다.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는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날의 경험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 날부터 내 삶을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었다. 하나님께 나를 용서해 달라고 나를 깨끗케 해달라고 간청했고, (예수님을) 내 삶에 들어와 달라고 믿음으로 초대했다.
 
방탕하게 살던 사람이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정말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회개하고 새 사람으로 일어나 기적의 은혜 승리의 은혜를 향하여 걸어 나가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주셔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후계자로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사마리안 퍼스라고 하는 전 세계 170개국의 선교 사역을 하는 구호 물자를 보내주는 귀한 단체의 책임자로서, 또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 회장으로서 온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되는 해인데 이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이 6월 첫째 주 토요일에 대성회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이렇게 변화시켰어요. 중학교 때부터 담배 피우고, 그렇게 대학도 중퇴하고, 예수님 만나기 전까지 옆에 담뱃갑을 놓고 있었는데 그날로 담뱃갑 다 던져버리고 세 사람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부흥회 나가기 전에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제가 주님의 것이라면, 주님은 저와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약속드리겠습니다. 주님이 제게 숨을 불어 넣어 주시는 한, 복음을 전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겠습니다.
 
할렐루야! 실패를 딛고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기 바랍니다. 다시 일어나서 승리의 내일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철저히 깨어지고 회개하고 주님 앞에 다시 믿음으로 일어날 때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아간을 때려잡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회개하면서 내 속에 있는 아간을 때려잡기 원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함께 우리 찬양합니다.
 
<찬송가 279(337): 인애하신 구세주여>
1절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후렴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2절 자비하신 보좌 앞에 꿇어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하니 믿음주소서
3절 주의 공로 의지하여 주께 가오니
상한 맘을 고치시고 구원하소서
4절 만복 근원 우리 주여 위로하소서
우리 주와 같으신 이 어디 있을까

<기도>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가 아간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 다시 믿음으로 일어나 승리의 내일을 맞이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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