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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를 무너뜨리라
2023.02.05 / 여호수아 6:1-5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여호수아 6:1-5)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설교말씀>

오늘 저는 여호수아서 61절로 5절의 말씀 가지고 여리고를 무너뜨리라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리라우리가 일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때때로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서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요단을 건너 가나안으로 나아가는데 여리고라는 큰 성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이 여리고는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로 만들어진 도시였고 고대 근동 국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여리고를 정복하려면 반드시 이 성을 정복해야만 했습니다.

1.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

먼저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여호수아서 61절로 3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당시 여리고 성벽은 두 겹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바깥 성벽과 안쪽 성벽으로 되어있었는데 이 이중 성벽이 아주 두껍고 견고했습니다. 이 여리고 성의 전체 높이는 한 30m 되는데 여리고 성벽 높이가 한 10m였고 여리고 성이 20m 위에 되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 말하면 약 10층 건물 높이만큼 높은 위치에 이 여리고 성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또 성벽이 두 겹으로 되어있는데 외벽 넓이가 1.5m에서 약 3.4m가 되는 큰 두꺼운 벽으로 지어져 있어서 성벽 위로 마차가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성벽을 넘어서도 두 번째 성벽이 또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적군이 쳐들어왔다가 결국 여리고 성을 함락하지 못하고 다 패배해서 물러갔던 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이 성을 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돌고 마지막 날은 일곱 번을 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성을 돌았습니다. 거대한 성을 한 바퀴 삥 돌고 나서 그들의 마음속에 다가온 것은 두려움밖에 없었습니다. ‘아이고 이 거대한 성을 우리가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겠는가?’ 그들은 불가능의 현실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루를 돌고 이틀을 돌고 3일을 돌고 4일을 돌면서 우리가 이 성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 마음에 두려움만 쌓여갔던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때때로 우리도 여리고와 같은 어려움을 만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라고 하는 여리고를 만나서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영세 소상공인들이 가게 문을 닫아야 했고, 또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방황해야 했고 무엇 하나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또 세계 3위의 곡물 창고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해서 곡물 수출이 안 되니까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가는 급등하고 경기는 침체되고 청년들의 일자리는 없는 이와 같은 거대한 여리고가 우리 앞에 놓여 우리를 절망케 했습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 들어왔습니다. 질병의 여리고, 사업 파산의 여리고 많은 여리고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여리고를 바라볼 때 마음속에 두려움이 들어온 것입니다. 이제 어떻게 사나? 이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우리가 문제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먼저 내 마음속에 있는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 염려, 근심, 걱정의 이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두려움이 다가오면 두려움이 우리 마음 가운데 염려, 근심, 걱정을 가져오고 몸의 면역 체계를 떨어뜨려서 몸을 아프게 만들고 우울증에 빠지게 만들고 그로 인해서 불면증에도 빠지게 만들고 여러 가지 문제가 우리에게 다가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여리고를 만났을 때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됩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나는 도저히 내 힘으로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사오니 주님이여 함께하여서 이 여리고를 무너뜨려주시고 주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로마서 835절과 37절에 이와 같은 위대한 선언의 말씀이 나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어떤 여리고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문제의 해결자 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며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께서 내 마음 가운데 절망의 여리고를 무너뜨리시고 두려움의 여리고를 무너뜨리시면 주님이 주신 평안함이 우리 마음 가운데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에 평안함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많은 여리고를 만납니다. 때때로 가정에서 여리고를 만납니다. 심한 부부 싸움으로 가정이 갈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또 착하던 아이가 갑자기 사춘기를 지나면서 아이가 반항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그러한 자식의 여리고를 만나기도 합니다. 일터에서 직장에서 여리고를 만납니다. 또 우리가 신앙생활하다가 교회에서 내게 여리고 같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여리고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의 여리고가 무너져야 되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의 여리고가 무너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평안함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힘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여리고를 돌아라

성경을 보면 이 여리고를 돌면서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법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63절에,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어떻게 이 성을 돌면서 어떻게 성을 무너뜨릴까를 구체적으로 지시하셨습니다. 여호수아 68, 9절입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야훼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야훼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리고 성을 돌 것을 말씀하십니다. 언약궤가 중심이 되어서 이 언약궤를 뒤따라서 성을 도는데 그 언약궤 앞에 무장한 군사가 서고 언약궤가 서고 그 뒤에 일곱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면서 돌면 그 뒤에 군사들이 따라갈 것이라. 그래서 한 바퀴를 돌고 들어오고 다음 날 또 가서 한 바퀴를 돌고 들어오고 또 다음 날 나가서 한 바퀴를 돌고 들어오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번씩 엿새를 돌고 마지막 날을 일곱 번 돌도록 하셨는데 이 성을 도는 동안 절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을 열지 않게 하셨습니다. 침묵하게 하셨습니다. 나팔 소리는 들리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법궤 뒤만 따라가야만 했습니다. 여호수아 610절입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하나님께서 침묵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왜 저들에게 침묵을 명령하셨습니까? 연약한 인간들이 입만 열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부정적인 얘기를 쏟아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에서 그렇게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음으로 말미암아 40년 광야를 돌고 또 돌고 돌다가 긍정적인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20세 이상 출애굽 한 장정 가운데 가나안 땅을 밟은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뿐입니다. 왜냐? 그들이 입만 열면 불평을 늘어놨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한 그 놀라운 은혜를 잊어버리고 앞에 홍해가 가로막혔다고 불평을 하고, 홍해를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갈라주시니까 물이 없다고 또 불평을 하고, 또 저들이 가는 길에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하고, 고기가 먹고 싶다고 불평하고, 불평하고 또 불평하고 불평했습니다. 가나안 입구까지 와서 12명 정탐꾼을 보냈는데 그중에 10명이 말합니다. “거기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고 풍성한 과일이 있는 것은 아는데 그 땅은 우리를 삼키는 땅이요, 거인들이 있어서 우리는 메뚜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온 백성이 밤새 통곡하면서 원망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 결과 다시 그들은 광야로 되돌아가게 되었고, 하루 저들이 정탐한 날을 1년으로 쳐서 40일 동안 그러니까 40년을 광야에서 돌다가 다 죽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 인간의 습성입니다. 예수님 믿고 나서도 우리는 쉽게 불평합니다. 원망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늘 부정적인 얘기로 가득 뒤덮여 있습니다. 좋은 얘기, 칭찬하는 얘기, 격려하는 얘기는 없고 그저 물고 뜯는 얘기입니다. 누가 이거 잘못했고 누가 이거 잘못했고 누가 이거 잘못했고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들만 늘어놓고 있는 이 현실을 보면서 주여. 우리나라의 언론부터 먼저 바뀌게 하여주옵소서. 언론이 긍정적인 보도를 하게 하여주옵소서. 사람들을 격려하고 살리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게 하여주시고, 이렇게 사람의 인성을 파괴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언론 보도들이 사라지게 하여주옵소서.” 언론이 개혁되어야 됩니다. 우리 정치도 개혁되어야 됩니다.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모습이 개혁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이 잘못된 모든 풍토를 바꿔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이러한 모든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말라 입을 다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침묵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우리가 입을 다물었을 때 무엇을 해야 됩니까? 우리 마음속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됩니다. “주여! 우리는 하지 못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와 함께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들려주는 원망 불평이 내게 들어올 때 입을 열어 똑같이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마음의 문을 열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들이 하루를 돌고 왔을 때 집에 들어와서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텐트 안에서 가족과 함께 잠을 자면서 , 내가 이 성을 돌아보니 우리는 도저히 이 성을 무너뜨릴 힘이 없다. 성은 얼마나 견고하고 높고 우리들이 그 성을 100년 돌아봐야 성은 무너질 것 같지 않은데 우리 보러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입을 꼭 다물고 돌라고 명령하셨으니 우리는 그냥 돌 뿐인데 우리는 할 수 없다. 주님이 우리를 도우셔야 된다.”

하루를 돌고 이틀을 돌고 삼일을 돌면서 그 마음속에 생각은 더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 날 도와주옵소서. 주님 날 도와주옵소서.” 우리 인생이 해야될 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내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우리가 불평하는 입을 다물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입을 다물고 주님 앞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평할 때 하나님은 지켜보고 계시고 우리가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일주일 내내 입을 꼭 다물고 그 성을 돌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여러분 입술로 죄를 짓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입술은 남을 살리는 말, 남을 치료하는 말, 남을 변화시키는 말, 남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하게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책방에 가서 책을 사서 보는데 70주 동안 계속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 있어서 샀습니다. 책 제목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입니다. 그러니까 제목만 봐도 사람들이 책을 사는 겁니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여러분 그런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잘했고 잘 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주일 동안 성을 돌면서 느낀 것은 우리는 못 합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이 난공불락의 성을 우리가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겠습니까?” 자신들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낮아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건 인간의 교만입니다. 내가, 내가, 내가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물리치시고 난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는 사람을 주님이 택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 믿음으로 선포하라

하나님께서 성을 일주일 동안 돌되 마지막 날은 7번을 돈 후 믿음으로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15, 16절입니다.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돌고 돌아왔는데 마지막 날은 7번을 돌고 난 다음 크게 외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6:16)

 저들이 마지막 13바퀴를 돌고 나서 간절히 외쳤습니다. 그 외침은 주님! 우리는 못합니다. 주님이여 이 성을 무너뜨려 주시옵소서!” 아마 순복음교인 같이 주여삼창을 했을지 모릅니다. 우리가 부르짖을 것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 이 성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이 성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주여! 할 때 성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620절입니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그 난공불락의 성이 와르르 무너진 것입니다. 고고학자들이 연구해 보니 그 시기에 지진이 갑자기 나서 그 성이 무너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흔드셔서 그 견고한 성을 와르르 무너뜨리신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우리 하나님은 하십니다. 인간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마지막 13바퀴를 돌고 우리는 못 합니다.’ 할 때, 그때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못하고 우리는 절망이고 우리는 끝났다 할 그때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이 성이 무너진 건 첫째도 하나님의 역사요 둘째도 하나님의 역사요 마지막도 하나님의 역사인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저들의 믿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30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믿음이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믿음 없이 어떠한 기적을 우리가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 이 대한민국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 되는 것들이 다 떠나가고 이 나라를 견고히 세워주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로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 들끓는 모든 이단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또 동성애와 동성 결혼의 모든 문제도 다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것인데, 특별히 이 공산주의의 물결도 다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이길 어떤 세력도 어떤 권세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대한민국을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붙들고 계셔서 위대한 나라로 세워 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흑암의 권세를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여리고를 바라보았을 때는 우리에겐 절망, 두려움뿐이었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기적의 시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인간의 눈으로 봤을 때는 그것이 절망이고 끝이었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봤을 때는 구원 사역의 완성이요,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바꿔 놓은 위대한 하나님의 기적의 현장입니다. 구원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나아갈 때 하나님 구원의 은혜가 임합니다.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가장 큰 여리고는 우리 마음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라고 하는 여리고부터 우리가 무너뜨려야 됩니다. 평생 두려움과 싸우며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한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계십니다. 원래 애틀랜타 침례교회 목사님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보스턴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목회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95512월 몽고메리에서 한 흑인 여성이 버스에서 백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고 체포됐습니다.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그 당시 버스에 백인 앉는 자리와 흑인 앉는 자리가 있는데, 백인 자리가 없으니 흑인 자리에 앉은 여인보고 일어나라고 했는데, 안 일어나니까 체포한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이 얘기를 듣고 이렇게 흑인 인권이 무시당하고 짓밟히는 것을 참고 있으면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펼쳐나가야 된다.” 비폭력 저항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흑인들은 오늘부터 버스를 타지 마라. 우리들의 인권이 존중될 때까지, 우리들의 인권이 보장될 때까지 버스를 타지 말라.” 그래서 모두가 버스를 타지 않고 아침에 한 시간 두 시간씩 걸어서 직장에 나갔습니다. 이 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가자 운송회사에서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해서 다시 흑인들이 버스를 타고 자기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폭력 운동을 이끈 그에게 다가온 것은 폭력과 협박이었습니다. 자신과 가족들이 당한 위험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나는 다섯 번이나 체포되어 앨라배마의 감옥에 갔습니다. 내 집은 두 번이나 폭파되었고, 나와 내 가족들이 죽음의 협박을 받지 않은 날이라곤 거의 없었습니다. 나는 칼에 찔려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나는 더 이상 참고 견딜 수 없다고 느끼기도 했고, 숨어 지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했습니다.
 1958년 어느 날 오후, 그가 칼에 찔려서 죽음의 사경을 헤맸을 때 이러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고백합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평온했습니다. 주님이 내 곁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기도생활 덕분에 투쟁 과정 내내 주님이 동행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와 가족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주님이 그런 폭력적인 행동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할렐루야! 1963년 워싱턴DC 링컨메모리얼에서 대행진을 하고 기념비적인 명연설을 그가 남겼습니다. 그의 링컨메모리얼에서 한 연설은 세계 역사에 남는 귀한 명연설로 꼽힙니다.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흑인 소년 소녀들백인 소년 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든 계곡이 높이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은 낮아지고, 거친 곳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곧게 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모든 사람이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는 꿈입니다!

 할렐루야! 그 이듬해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는데 4년 후 멤피스에서 암살을 당해 세상을 떠납니다. 그가 죽었지만 그의 꿈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의 꿈은 계속 살아서 41년 후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제44대 대통령으로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당선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날 미국에서는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공식 공휴일로 정하고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휴일 가운데 사람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공휴일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이 위대한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그의 앞에 불가능한 여리고가 놓여 있었지만 인권 차별이라고 하는 여리고가 놓여 있었지만 흑백 차별의 여리고가 놓여 있었지만 그걸 무너뜨렸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렇게 모든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권이 존중받는 그런 나라로 굳게 서게 되었고 우리 대한민국도 그 영향을 받아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귀한 나라로 쓰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다가올 때마다 그 두려움의 여리고를 무너뜨리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불렀던 찬양이 바로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이 찬송입니다. 시카고 침례교 찬양사역자 토마스 돌시가 지은 이 찬송을 목사님이 지은 찬송을 부르고 또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이 찬송을 부르며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복음성가 369: 주님여 이 손을>
 1절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2절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어떤 여리고가 놓여 있어도 주님의 손 붙잡고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앞에 어떤 여리고가 놓여 있어도 믿음으로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주님의 손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전진해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주님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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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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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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