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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이여
2020.03.15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 22:1~3)


귀한 은혜의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서 본 교회에 나와 예배를 못 드리고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을 당할 때 오늘 성가대의 찬양처럼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왜 우리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가? 왜 신천지라고 하는 이단이 이렇게 온 한국 사회를 충격 속에 몰아넣는 그러한 집단이 되었는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영적 지도력을 상실했을 때에 교회 역사를 보면 이단들이 흥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6.25 전쟁을 치르면서 온갖 사이비 이단들이 들끓었었고 흥왕했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70년대, 80년대 부흥을 이루었을 때 이단들이 자취를 감추는 것 같았는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풍요로움 속에 우리의 신앙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형식주의, 습관주의, 율법주의적인 신앙의 모습 속에 갇혔을 때 이단들이 우후죽순처럼 뿌리를 내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런 일을 당할 때 먼저 우리 한국 기독교 1천만 모두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신앙을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것, 열심히 예배드리지 못한 것, 주의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것, 주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교회가 분열하고 다투고 나누어진 것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회개해서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 한국교회가 대화합과 통합을 이루어 한국의 모든 문제를 짊어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교회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편 가르기로 나누어진 한국사회를 치료하고 하나 됨을 만들고 북녘땅에 복음이 증거되어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고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밝아지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기도할 때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게 하여 주시고 신천지 사이비 이단의 모습들이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추게 하여 주옵시고 4.15 총선 때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를 행하며 겸손히 우리 국민들을 섬길 수 있는 바른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밤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면서 헌신적으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주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우리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412장 (통:469)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의 재앙이 속히 종식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각 나라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코로나-19가 속히 소멸되게 하여 주옵소서.

수많은 확진자와 희생자를 낳고 있는 이란과 이탈리아에 특별히 긍휼함을 베풀어 주시고 온 유럽과 온 세계에 더 이상 이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님 도와주옵소서. 모든 의료진들이 힘을 합해서 막아내게 하시고 또 속히 치료제가 개발되어 이 전염병에 감염된 자들이 병에서 놓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긍휼히 여겨 주셔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속히 다 마무리되도록 도우시고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시편 22편 1~3절의 말씀 가지고 “나의 하나님이여”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때때로 우리 삶에 너무나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순간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점점 더 문제는 복잡해지고 내 자신이 고통 가운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날마다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지낼 때, 때로 마음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약해져서 혹시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않으셨나. 내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시편 22편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이 같은 절망적인 상황을 맞아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1. 절망적 현실

첫째로 다윗은 절망적인 현실에서 이렇게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22편 1절~2절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윗은 극한의 절망 가운데서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다윗은 아무리 자기 자신을 살펴보아도 하나님 앞에 크게 잘못한 것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고난은 그치지 않고 계속 어려움이 다가오니까 이렇게 부르짖어 기도한 것입니다.

그가 골리앗이라고 하는 장수를 무너뜨리고 난 다음 민족의 영웅이 되었는데 사울 왕의 시기 질투로 말미암아 왕이 자기를 죽이려 하므로 그때로부터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집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지 모릅니다. 그런데 더군다나 도망자의 신세로 그를 쫓아오는 군대를 피해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녀야 하니 그 마음에 두려움과 염려, 근심, 걱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어느 곳도 편안한 곳이 없습니다. 어디 가서 조금 몇 일 거하려고 하면 또 밀고를 해서 군대가 쫓아오고 또 군대가 쫓아오고 또 군대가 쫓아오고.

그래서 이 절망 가운데 그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죄 없는 나를 이 같은 고난에 처하게 하시고 하룻밤도 편안할 날 없이 이렇게 쫓겨다니는 도망자의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 앞에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왔는데 왜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가만히 지켜만 보고 계십니까? 나를 왜 이렇게 절망의 자리에 내동댕이 쳐놓고 돌보지 않으십니까?” 그는 울부짖어 기도한 것입니다.

다윗은 구원의 능력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내가 왜 무엇 때문에 이러한 고난을, 이러한 어려움을 이렇게 오랫동안 당하고 있어야 합니까? 아무리 내 자신을 살펴보아도 내가 뭐 크게 잘못한 것을 내가 모르겠는데 왜 내가 대적에게 쫓겨서 이렇게 도망다녀야 합니까?”

때때로 우리도 이렇게 절규를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천국 가신 한국의 c.c.c. 대학생 선교회를 창설하신 김준곤 목사님께서 큰딸의 죽음에 대한 책을 내신 것이 있습니다. 『딸의 죽음, 그 존재의 제로점에서』라고 하는 책입니다.

오래전에 제가 이 책을 손에 들고 선교여행을 가면서 비행기에서 책을 읽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스튜어디스가 지나가면서 무슨 일 있나 자꾸 쳐다봤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큰딸 신희가 믿음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해서 딸 둘을 낳았습니다. 삶이 기쁨이 충만하고 행복이 넘쳐나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보니 위암 말기입니다. 이미 암이 온몸에 퍼져서 수술을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100만 분의 1도 안 된다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도 수술을 했습니다. 왜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그때 했는지. 수술을 하면서 위를 다 잘라내고 비장 전부를 잘라내고 이 췌장, 간장의 일부를 또 잘라내고 소장의 일부를 잘라내서 대용 위를 만드는 대수술을 했습니다.

그때로부터 온몸에 호스를 꼽고 대소변도 옆에서 받아내야 하는 그런 시체와 같은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서 167일 동안 죽음의 고통과 싸웁니다. 몸무게가 26kg까지 내려갑니다. 1982년 4월 6일 29세를 일기로 어린 세 살, 다섯 살의 두 딸을 남겨 놓고 천국에 가게 됩니다.

이 167일 동안 온 가족이 정말로 하나님 앞에 다윗과 똑같은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무엇 하나 흠이 없고 정말 주님 뜻대로 살기를 원했던 이 딸이 왜 죽어야 합니까? 왜 이런 고통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까? 내가 주님을 신실하게 섬긴 주의 종인데, 목사 가정에 그것도 제일 사랑하는 큰딸이 이런 고난을 당해야 됩니까?” 그 고난 중에 이와 같은 기도를 드린 내용이 나옵니다.

“주여, 기도할 힘도 없고 믿음도 심지가 꺼져갑니다. 감사와 찬송을 악마가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살 힘도, 죽을 힘도 없습니다. 병과 싸우고 고통을 참을 힘이 조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시련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대신 책임져 주십시오. 물속에서 건지듯이 불 속에서 건지듯이 당신이 성령으로 내 대신 기도해주시고, 믿게도 해주시고, 감사도 찬송도 주십시오. 나는 이미 죽었고 내게 사는 것은 오직 주님뿐이며 당신의 죽음으로 죽음을 죽였사오니 나와 죽음과 상관없게 하소서. 신희의 전폭을 대신해 주십시오. 사는 것도 주님이고, 죽는 것도 주님입니다. 이 싸움은 당신의 싸움입니다. 이 죽음은 당신의 죽음입니다.”

온 가족이 피를 토하는 기도를 드리며 딸의 죽음의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기적적으로 벌떡 일어나서 살았으면 참 좋았겠지만 29살 젊은 나이로 천국에 갔습니다. 그러나 온 가족이 이 말 할 수 없는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가면서 믿음으로 하나 되고 기도로 하나 되고 신앙이 승화되어서 죽음까지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책 뒤에 가면 딸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김준곤 목사님이 주님 앞에 찬양 드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가장 절망의 밑바닥에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다시 믿음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절망에서 무너지면 안 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어떤 고통과 슬픔, 괴로움이 다가와도 그 고통의 기간이 아무리 길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끝까지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지키고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22편 2절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 기도를 다 듣고 계십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끼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기도를 다 들으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주님의 뜻을 펼쳐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영의 눈이 어둡고 영의 귀가 어두워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주님의 은혜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렇지, 고난에 대해서 참고 견디고 나아가면 반드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좋은 일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2. 찬송 중에 계시는 주

다윗은 이렇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가장 절망의 밑바닥까지 내려간 다음, 거기서 주님을 바라보고 다시 일어납니다. 그리고 위대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우리는 이 절망의 자리에서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다윗의 고백을 봅니다. 22편 3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할렐루야!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하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언제나 가장 절망적인 그 자리에 주님이 오셔서 그를 건져주시고 그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의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기억하며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히고 뒤에는 이스라엘을 쫓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지나갑니다. 쫓아오는 군대는 그 홍해를 합치심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다 홍해에서 죽게 됩니다. 그때 저들이 주 앞에 찬양의 제사를 드립니다. 출애굽기 15장 2절입니다.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위대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하나님, 언제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신 구원의 하나님은 찬양 중에 거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드린 감사와 찬양을 기뻐 받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의 감사 가운데 거하십니다. 주는 홀로 거룩하시고 위대하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우리가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생이 감사와 찬양의 일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무리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여러분의 입술에서 찬양과 감사가 그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기자는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105편 1절에

야훼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고난의 때에 고난의 풍랑을 바라보지 말고, 풍랑 위를 걸어오시는 우리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의 많은 크리스천이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죽어가면서, 사자에게 물어 뜯겨 죽어가면서, 불에 태워 죽임을 당하면서,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면서 찬양을 불렀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음 앞에 두려워 떨고 살려달라고 울부짖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천국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가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감사하고 찬양하고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어떤 고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를 갈라놓지 못했습니다. 찬양과 감사가 우리의 관계를 하나 되게 만들었습니다. 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로 우리를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와 고난과 어려움을 당해도, 감사와 찬양을 그치지 않게 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건지시는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주님은 우리를 모든 장막에서 건져주십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찬송 중에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서, 구원의 은혜에 대하여 이와 같이 고백을 합니다. 22편 4절 5절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절망에서 건져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고비 고비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문제를 만났을 때 저들을 건져 주셨습니다. 적군의 손에서 저들을 건져 주시고, 저들을 고통과 절망에서 자유케 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범죄 했을 때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통해 그들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때 저들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회 자복하고,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절히 간구할 때, 저들을 대적에서 건져 주시고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시편 23편 4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렇게 고백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돌보십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까웠던 사람이라도 자기에게 불이익이 다가오면 관계를 끊습니다. 심지어 어떤 못난 사람은 자기가 그렇게 평생에 따르고 그저 주인 말이라고 하면 무엇이든지 그냥 다 좋아서 주인만 믿고 따르는 충성된 반려견도 병이 들면 내다 버립니다. 그런데 그 반려견은 너 여기 가만히 있어 하니까 그냥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얼마 전 해외토픽에 나온 뉴스를 들어보니깐 추운 저 구 소련 지역인데, 반려견을 놓고 가버린 후에 눈이 오니까 이 강아지가 얼어 죽었더라구요. 끝까지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얼어 죽었더라구요. 이것이 사람의 참 죄 성입니다. 악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사람을 배신하고, 나를 따르는 짐승을 사랑하는 충견들을 버릴 수 있어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끝까지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2편 5절에 이와 같은 고백이 나옵니다.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눈물 흘리며 부르짖을 때 주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 주십니다. 22편 4절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어려울 때 우리에게 고개를 돌리고 외면하지만 하나님을 오히려 그러할 때 더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그 사랑으로 돌보시고, 우리를 그 품에 안아주시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놀라운 은혜를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22편 22절입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우리가 어떠한 절망의 자리에 떨어졌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꼭 붙잡고 있으면 우리를 반드시 그 자리에서 일으켜 주시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센트럴 지역의 가난한 흑인 동네에서 태어나서 이혼한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고 힘든 생활을 했다가 마약 딜러까지 되었다가 미국이 알아주는 요리사가 된 제프 핸더슨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도둑질을 일삼다가 열네 살 때 퇴학을 당하고 거리를 떠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마약 세계에 발을 디뎌놓습니다. 20살 때쯤 마약을 직접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마약을 작업할 때는 일주일에 35,000달러 마약을 팔기도 했던 잘 나가는 마약 딜러였습니다. 그 옛날 24살에 마약 밀매로 경찰에 붙잡혀서 19년 7개월 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한 20년을 감옥에 들어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이 끝났다고 했을 때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습니다. 감옥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에게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로부터 그는 교도소의 삶에서 절망이 아니었습니다. 희망을 향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재소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교도소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일을 배정받았는데 기쁨으로 그 일을 감당했습니다. 기록을 보면 하루 8시간을 1,500명분의 그릇을 다 손이 퉁퉁 부을 정도로 설거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등 너머서 요리하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그가 열심히 그릇을 잘 닦았던지 모범수가 되어서 10년 만에 1996년 출소하게 되었고 그가 교도소에서 갈고닦은 솜씨로 접시닦이부터 시작해서 호텔의 요리사의 경력을 쌓으면서 2001년도에는 미국에서 테스티 협회 음식 평가하는 협회에서 최고 요리사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흑인이며 전과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라스베가스에 있는 세계적인 벨라지오 호텔의 최초로 흑인 총주방장이 됩니다.

그리고 2007년도에 『나는 희망이다』라는 책을 출간했고 그는 굿모닝 아메리카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의 지나간 얘기를 간증했습니다. 지금은 학교, 교도소를 다니면서 과거에 자기처럼 가난과 절망 속에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와 같이 한 인터뷰에서 고백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감옥에 갇힌 것도 나를 현재의 삶으로 이끄신 하나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제가 지금까지(인터뷰 당시 44살)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종이나 지역 공동체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을 건지시고 격려하시고 힘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기에 제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빈민촌에서 자랐던 그를, 학교를 퇴학당하고 도둑질하던 그를, 마약 딜러를 하던 그를, 감옥에도 들어갔던 그를 부르시고 변화시켜주셔서 이와 같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세계 최고 호텔에서 주방장으로 귀한 일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고난의 밤을 지나고 있습니까? 너무 고난의 밤이 길어서 내게 있는 고난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절망에 처한 분이 있습니까? 그런 절망 가운데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새 힘을 얻으십시오.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여러분에게 넘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밤이 깊으면 반드시 새벽은 밝아 오는 것입니다. 그 밤이 너무나 길다고 느껴지면 그만큼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고난의 밤을 지나면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 복 받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복덩어리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가 절망의 터널을 지납니다. 고난의 과정을 지납니다. 위대한 성군 다윗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와 같은 절규를 하나님 앞에 했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의 시간을 지나도 변함없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위대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주님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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