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린도전서 15장 9~10절)
귀한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헨델의 메시아의 51번째 곡인 '죽임당하신 어린양'과 52번째 곡인 '아멘 코러스'였습니다.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한 해를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문제 많고 어려움 많은 가운데서도 주님 우리와 함께해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해주셔서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 주님 앞에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한 해 동안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함께해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 앞에 통성으로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314장(통:511)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더욱 사랑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를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주시고 날마다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셔서 문제와 어려움 많은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승리하며 살게 해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일생이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일생이 될 수 있도록 주님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날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고린도전서 15장 9절과 10절 말씀을 본문으로 해서 "나의 나 된 것"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나 된 것" "나의 나 된 것"
나 같은 죄인이 하나님께 택함 받아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적이고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예수를 믿고 난 다음 오늘 이 시간까지 된 모든 것들이 다 주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고통과 고난, 실패의 경험까지도 연단과 축복의 과정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넘치는 감사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1. 가장 작은 자
한 해를 돌아보면서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9절에 자기 자신을 가장 작은 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나는 가장 작은 자이다." 15장 9절에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위대한 사도 바울이 자신을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 이후에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신약성경 27권 가운데 13권을 사도 바울이 기록합니다. 히브리서도 사도 바울의 영향을 받아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14권이 사도 바울이나 사도 바울의 영향을 받은 사람에 의해서 쓰인 책입니다.
세 차례나 서아시아 일대와 유럽 지역을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여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그 지역을 복음화했습니다. A.D. 60년경 네로 황제 시대에 그가 목 베임 당해 순교할 때까지 주님께서 맡기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런 위대한 사도 바울이 자신을 가리켜 스스로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때 본인의 열심이 앞서서 교회를 핍박하는데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 거기 증인으로 서 있었고 남녀를 불문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붙잡아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제사장에게 고문을 받아서 다메섹까지 가서 예수 믿는 사람을 붙잡아 오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을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고 그를 사도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에 감사해서 그 누구보다도 우리 주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 바쳐 헌신, 충성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은혜를 체험하고 난 다음 고백합니다. "난 아무것도 아닙니다. 은혜받을 자격이 없는 내가 이렇게 은혜받았으니 나는 죄인 중에서도 죄인의 괴수, 두목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는 고백을 합니다. 디모데전서 1장 15절에 그는 말하기를,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내가 죄인 중의 두목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진 부유한 집안이었습니다. 또 그는 훌륭한 지식의 배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학자인 가말리엘 밑에서 공부한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려고 힘썼던 경건한 바리새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리 대부분은 사도 바울보다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바울과 비교하면 비교되지 않을, 아주 허물 많고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만 작은 자가 아니라 우리들 모두가 작은 자이고 사도 바울만 죄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죄인인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님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는 것을 깨달을 때 그때 큰 은혜가 임하게 되고 넘치는 감사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할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자기중심적인 삶을 삽니다. "나는 잘났다." 하는 이 생각이 고집과 교만, 개인 이기주의로 자기를 이끌어가서 늘 문제와 씨름하며 고통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아가 강한 사람들은 쉽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이 무어라 말하면 상처받고 갈등이 생기고 서로 다투고 상처를 주고받는 그러한 문제투성이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진정한 은혜가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고백이 있을 때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고집과 교만과 이기주의와 강한 자존심이 죽고 나면 그때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쁨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 사도 바울이 고백하기를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집과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내 자신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아 죽고 내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새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내 자신을 점령할 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할렐루야.
2. 나의 나 된 것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는 가장 작은 자라고 말하고 나아가서 그는 나의 나 된 것은 다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15장 10절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고백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도 사도로 부름받아 쓰임 받게 된 것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 주님 일을 하게 된 것도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앉겠다는 이 놀라운 사실조차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은혜 아니면 하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우리임을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그렇게 주님의 사랑을 받고 은혜받을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무언가 조금이라도 좋은 것이 있다면 다 우리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가장 작은 자,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주님이 불러주시고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세워주시고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일을 하고 계신 이 일을 생각할 때 우리는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마지막도 감사뿐인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은 고백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자격이 없는 우리를, 허물투성이인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서 하나님 자녀 삼아주시고 이와 같은 축복을 주셨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갚으려야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 자녀로 불러주신 그 은혜에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고 우리를 택하시고 함께하신 그 은혜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하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약함과 허물을 보고 비판하고 조롱하고 물고 뜯습니다. 실수하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넘어진 우리를 밟아버리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약해서 내가 넘어지고 쓰러져도 위대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모든 환난과 고통과 어려움에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녀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주님이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에 이와 같은 놀라운 축복 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야 44장 1절과 2절은 말씀합니다.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야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를 만드신 주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나 된 이 모습, 이 자체는 내가 어떤 능력이 있고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무조건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놀라운 사랑 가운데 우리가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과 5절은 설명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 세상이 지어지기 전에 우리를 이미 예정하시고 택하시고 자녀 삼아주셔서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그 놀라운 은혜 가운데 우리를 인도해주고 계신 이 사랑을, 이 은혜를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죄인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 자녀 삼아주셔서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그 놀라운 주님의 축복에 대하여, 은혜에 대하여 한평생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3.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
가장 작은 자인 우리를 택하여서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우리 주님이 나아가서 한평생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돌보십니다. 사도 바울은 한평생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입니다.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할렐루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말할 수 없는 환난과 핍박을 겪으면서도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의 은혜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사명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의 헌신을 통하여 소아시아 지금은 터키 일대에 그리고 유럽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었고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고 그의 쓴 모든 서신이 오늘 기독교 신앙의 교리의 기초가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사도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 모든 것, 우리가 주님을 위해 행한 이 모든 것이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사업을 해서 사업이 성공했다고 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지금 사업이 어렵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더 나를 믿고 의지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고난을 통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혼자 살아가는 것 같아도 절대로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절대로 우리를 홀로 외롭게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가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고난의 밤을 지나갈 때 환난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 주님이 나와 동행하시며 내 손을 꼭 붙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릴 때 주님이 내 곁에 오셔서 그 눈물을 닦아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할렐루야! 승리의 순간에도 실패의 순간에도 좌절의 순간에도 기쁨의 순간에도 언제나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벗어나서는 아무 것도 아님을 고백하고 겸손해져야 하고 세상에서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마귀의 유혹을 "사탄아 물러가라!" "흑암의 권세야 물러가라!" 내쫓아버리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구약 사무엘 시대에 미스바에 모여 저들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 블레셋이 쳐들어왔습니다. 저들이 두려워 떨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께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큰 우레를 보내사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사무엘이 승리한 다음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사무엘상 7장 12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야훼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에벤에셀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제도 우리를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를 도우시고 내일도 우리를 도우시고 영원토록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한번 택한 주님의 자녀는 절대 주님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우리가 주님 앞에 회개하고 믿음으로 매달리기만 하면 한평생 우리를 돌봐주시고 은혜에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시편 121편 7절과 8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또 사업이 어렵고 가족 중에 또 아픈 가족이 있어서 아픈 가족으로 인하여서 온 가족이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며 걱정하며 기도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어려움의 자리에 우리 주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날 버리고 떠나도 절대로 주님은 여러분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여러분과 함께하시고 여러분 붙들어 주시고 여러분을 통하여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놀라운 주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함께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온 세상이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 땅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할렐루야. 여러분 선교사님들이 주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그 귀한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에 와서 일생을 바쳐 자녀들을 희생하고 본인도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고 가족들도 그런 고난을 겪으면서도 주님과 동행하면서 귀한 사역을 감당한 선교사님들의 글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에 앞장을 섰던 선교사님이 닥터 카딩턴, 허버트 카딩턴 선교사님이신데 1949년 한국에 와서 25년 동안 이분이 결핵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삶을 헌신했습니다.
이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 결핵이 사라졌다고 해고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은 그 린튼 선교사님 가족이 이어가고 있는데요, 워낙 이분은 머리가 좋은 분입니다. 미국의 명문 코넬 대학이 있는데, 의과 대학을 나와 아버지가 하던 병원을 물려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인턴을 하는 가운데 야고보서 4장 17절 말씀이 탁 부딪쳐 왔어요.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내가 의술을 배운 것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려고 하는 것인데, 내가 나 혼자 잘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교사가 되어야겠다. 그래서 미국 남 장로교의 파송을 받고 1949년 한국에 들어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6.25 전쟁을 치르며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고통당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고아들의 아버지가 되어주고 결핵 환자들의 아버지가 되어서 저들을 치료해 주고 저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가 지나가면 얼마나 많은 거지들이 따라다니는지 그의 별명이 거지 대장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분에게 감동을 받은 이유는, 25년 동안 한국에서 일을 하고 나서 1974년도 한국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결핵 환자가 거의 사라지니까 한국보다 더 훨씬 열악하고 어려운 방글라데시로 가서 그곳에서 25년 동안 더 사역으로 하고 의료선교를 하다가 은퇴하십니다. 그런데 그 과정 속에 아내가 되는 페이지 선교사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다가 분만 후유증으로 뇌 부전증을 앓다가 파킨슨병으로 치매가 왔습니다. 그런데도 늘 주님이 함께하시는 그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 보아라'는 말은 특효약이 나오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가장 좋은 약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늘 헤아리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2003년 83세의 일기로 주님 앞에 부르심을 받았는데 그가 죽기 전에 내 묘비에 이렇게 써달라고 하는 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우리 호흡이 다 하는 그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하여 가장 작은 자인 나를 오늘의 나로 만들어 주시고 주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시는 우리 주님을 위해서 충성 헌신 봉사하다가 주님 오라 부르실 때 기쁨으로 주님 맞이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죄와 허물투성이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본인밖에 모르고 본인이 잘난 줄 알고 상처를 주고받는 그런 허물투성이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고백을 기억하면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일생 동안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붙잡고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주님이 나의 호흡 다 하는 그날까지 나를 인도하신다는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 가운데 우리가 주님을 더욱 충성 헌신 봉사하며 말씀 붙잡고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지면보기
행복으로의 초대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