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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간구
2019.05.12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 15:21-28)


귀한 은혜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기도 하고, 저희 교회가 창립 61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61년 전 1958년 5월 18일 5명으로 시작했던 저희 교회가 우리 조용기 목사님 50년 성역을 이루는 가운데 78만 성도가 됐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족한 종이 2008년 5월 21일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해서 지금 11년째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교회가 매년 성장해서 2010년에 독립한 20개 제자교회를 합하여서 88만 성도가 됐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이렇게 귀한 교회를 허락해 주셔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은혜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려야 합니다. 나아가서 우리는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해야 됩니다. 여기 스스로 내가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낳아서 길러주신 훌륭하신 부모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의 그 사랑에 관심과 돌보심을 통하여 부모님의 성품을 닮아서 오늘 여기까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평생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에 대해 감사드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난 부모님에게 별로 사랑받은 기억이 없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그 자체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 때문에 여러분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로는 하나님께 대하여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 이렇게 귀한 교회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 우리에게 귀한 부모님을 허락하시고 가정을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생은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도 감사고, 둘째도 감사고, 마지막도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요즈음 우리가 들리는 소리는 너무나 어려운 얘기, 절망적인 얘기, 우리를 염려하게 하는 얘기만 많이 듣습니다. 경제 어렵다, 북한이 자꾸 뭘 펑펑 쏘아댄다, 여러 가지로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계속 우리 옆에 큰집에서 싸우기만 하고, 그래서 우리는 근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더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야 합니다. 감사가 절망을 이겨내고 슬픔을 이겨내고 문제를 이겨내고 우리에게 축복의 미래를 예비해 놓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른 기도 하지 말고 나를 예수 믿게 해주시고 하나님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 은혜에 대해 감사하시고, 이 귀한 교회에 대해서 감사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대해서 부모님에 대해서 감사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 같이 통성으로 감사기도를 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314장 (통:51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감사, 찬송, 존귀,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이 귀한 교회를 허락하여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귀한 부모님을 허락하여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일생이 감사의 일생이 되게 하여 주옵시고,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다가, 장차 저 천국에 가서 주님께 넘치는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 말씀의 제목은 "어머니의 간구"입니다. 마태복음 15장 21절 ~ 28절을 본문으로 하여서 어머니의 간구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성경과 교회 역사를 보면 위대한 인물 뒤에는 위대한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구약시대에 일생동안 흠이 없는 삶을 살면서, 위대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사사로 쓰임 받던 사무엘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한나가 있었습니다. 중세의 위대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성 어거스틴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모니카가 있었습니다. 18세기 온 유럽에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고 감리교를 창시한 요한 웨슬리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수잔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대한 어머니가 위대한 자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이름은 나와 있지 않지만, 귀신들린 딸을 위하여서 주님 앞에 나와 부르짖었던 한 가나안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의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배울 것이 많습니다.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을 이 한 여인을 통해서, 그 여인의 믿음을 통해서 오늘 살펴보길 원합니다.

1. 간절한 부르짖음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을 지나가시는 가운데 한 이방 여인이 달려와서 자기 딸을 고쳐달라고 외쳤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첫째로 필요한 것은 간절한 부르짖음의 자세인 것입니다. 간절한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5장 22절을 보니까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말씀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는 예수님에게 가나안 여인이 나타나 소리쳤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자식이 아프면 부모님의 마음은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겠다 하는 것이 공통적인 마음입니다. 본인이 아프면 아팠지 자식이 아파서 고통받는 것을 차마 못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려서 발작을 하고 난리를 치니 어머니의 마음이 찢어질 거 같고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식을 들으니 예수라 하는 분이 오시는데, 그분이 메시아인데 그분에게 나가기만 하면 모든 병을 고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디 계신가 찾던 중에, 예수님께서 자기가 사는 지역 근처로 지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 나와 외쳤던 것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간절히 주님 앞에 부르짖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간절함이 사라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그 간절함이 사라졌고 예배드리는데 간절함이 사라졌고, 신앙생활 하는데 간절함이 사라졌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만 문제를 당해도 금방 상처 입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간절함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이 여인은 가나안 여인인데, 유대 민족과 가나안 민족이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근데 유대 민족은 가나안 민족을 아주 열등한 민족으로 보았어요. 왜? "우리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고, 저 사람은 택함 받지 못한 이방 족속이기 때문에, 우리보다는 열등하다." 이렇게 취급을 했는데, 이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나와 외치기를 "주 다윗의 자손이여!" 외친 것입니다. 유대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 이방 여인은 소문만 듣고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외쳤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예수님께서 그 소리를 듣고도, 들은 척을 하지 아니하고 그냥 길을 가십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께 간청합니다. 마태복음 15장 23절입니다.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누구도 예외 없이 다 병을 고침받았습니다. 앞을 못 보던 맹인은 눈을 뜨고, 그 머리가 들리게 되고 모든 병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여인이 소리치는 데도, 들은 척 안 하고 그냥 길을 가셨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선생님, 선생님, 저 여인이 저렇게 소리치는데 어떻게 저 여인을 만나든지 어떻게 하든지 해서 보내야지 계속 우리를 따라오며 소리 지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냉정하게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15장 24절 보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유대 민족 잃어버린 양들 구하러 왔지, 저 이방 사람들의 소원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그 소리를 듣고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달려와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 25절에 보니까,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주여! 저를 도우소서. 간절히 외치고 엎드려, 주님 붙잡고 도우심을 요청한 것입니다.

우리가 6.25 전쟁을 치르고 난 후에 60년대 70년대에 참 어려운 시기를 지났습니다. 특별히, 먹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기억나는 것은 어릴 때, 그냥 뜨거운 밥에 미군 부대에서 나온 버터를 어디서 구해다가 버터를 비벼가지고 간장을 섞어서 먹은, 참 별미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보면 그것이 별미도 아니고,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살찐다고 아예 회피하는 음식일 텐데, 그때는 그것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아파도 병원에 가질 못했습니다. 왜, 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돈이 없었으니까. 약국도 제대로 못 갔습니다.

그래서 그때 성도들이 간절함이 대단했습니다. 주 앞에 나와서 얼마나 간절히 부르짖었는지, 그 어디를 보아도 우리를 도와줄 자가 없었기 때문에, 주님만 바라보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한 것입니다. "주여! 주여! 주여!" 간절한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던 것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던지, 서대문 시절에 기도가 그치지 않아서 조용기 목사님이 종을 쳐도 그냥 기도를 너무해서 종소리가 묻혀버렸어요. 조 목사님이 마이크를 쳐야 기도가 그칠 정도로 간절한 기도가 주님 앞에 드려졌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저희 교회 어느 성도의 따님 한 분은, 배가 아픈데 기도만 하고 병원을 못 갔어요. 병원에 갈 형편이 안되니까. 나중에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되어가지고, 가서 큰 수술을 했던 그런 기억도 납니다.

하여간 그때는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기 때문에 주님밖에는 의지할 곳이 없었어요. 간절한 기도가 늘 주님 앞에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1988년 올림픽을 치르고 난 후에, 등 따숩고 배불러지니까 간절함이 사라져버렸어요. 옛날처럼 간절히 기도하지 않습니다. 간절히 찬양하지 않습니다. 간절히 예배드리지 않습니다. 예배드리기 전, 1시간 전부터 줄을 서 가지고 막 사모하면서 기다렸다 문만 열면, 막 달려 들어오던 그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받는 데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간절히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야 됩니다.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며, 간절한 찬양을 주님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할렐루야!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응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절대로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간절함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간절한 기도, 간절한 찬양, 간절한 예배, 간절한 섬김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여시고, 큰 은혜를 우리에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2. 절대 긍정의 믿음

이 여인에게 본받을 것은, 그 간절한 부르짖음이었습니다. 나아가서 이 여인에게서 본받을 것은, 절대 긍정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고 하는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5장 26절에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여인이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습니까?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줄 수 없다!" 본인을 개와 같이 취급한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자기들을 완전히 개처럼 열등한 그러한 민족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은, 예수님 입에서 그 말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자기 병을 고치러 왔는데, 어떻게 자녀에게 줄 떡을 개들에게 주겠느냐. 아마 보통 사람 같으면 열 받아가지고, "당신이 메시아가 맞아요?! 병 고쳐주기 싫으면 곱게 말하지, 뭐 개가 어떻다고, 뭐 어떻다고!" 열 내고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거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자기를 시험하는 것을 아마 알았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이 그 여인의 믿음을 보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27절에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할렐루야~! 이렇게 답변한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희들은 개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개들도 보면,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내게 그 부스러기 은혜라도 주시기 원합니다!" 할렐루야!

요즘은 반려견들이 대우를 받아가지고, 주인이 먹는 스테이크를 같이 잘라 나눠먹으니깐, 너 먹고 나 먹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여인이 말하기를 "주인의 상에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그 개들이 먹거늘, 우리 딸을 위해서 그 부스러기 은혜라도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이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절대 긍정의 믿음입니다.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절대로 포기하고 물러서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우리를 훈련 시키시는 것입니다. 연단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워낙 고집이 세기 때문에, 자아가 강하기 때문에 우리를 강하게 훈련 시키셔서, 주님의 훌륭한 일꾼으로 만들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오래 믿으면서도 자아가 강한 사람은 늘 하나님의 연단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 자아가 깨어질 때까지, 고집이 깨어질 때까지, 강한 성격이 깨어질 때까지 훈련 시키시는 것입니다. 때때로 기도를 해도 응답이 다가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시면서, 그의 강한 성품을 깨뜨리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지고 낮아져야 합니다. 고집과 교만과 불순종이 깨어질 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욥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짓는 죄를 짓지 않는다. 나는 의로운 사람이다.' 하는 의로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의로움을 깨뜨리기 위해서 모든 재산을 다 하루아침에 빼앗으시고, 열 자녀가 죽게 하시고, 건강도 빼앗으시고, 부인도 등 돌리게 하시고 친구들이 와서 손가락질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야 그가 깨어져서 하나님 앞에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도록 그 연단을 통과하게 된 것입니다. 욥기서 23장 8절로 10절은 말씀합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고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정금 같은 신앙으로 변화시켜 주신다고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얼마나 강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를 주님이 깨뜨리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순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까 1톤, 아마 1톤이 이만큼 되겠지요. 1톤 돌과 같은 금을 제련을 하면 15그램 요만큼 순금이 나오는데, 그 금을 색출하기 위해서 천도가 넘는 용광로에 세 번이나 제련을 해가지고 그 다음 얻어내는 것이 정확한 순금인 것입니다.

우리 신앙을 볼 때 주님이 인정하실만한 그런 정금 같은 신앙이 되기 위해서 우리를 훈련하고 또 훈련하고 훈련 시켜서 강한 훈련을 통하여 우리가 깨어지고 또 깨어지고 또 깨어져서 우리의 모습 속에 나라고 하는 모습이 사라져 버리고, 주님 사랑하는 모습만 남게 될 때 우리는 주님 앞에 인정받는 위대한 인물로 변화되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절대로 기도하다가 뒤로 물러서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 붙잡고 믿고 의지하고 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75세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너의 자손을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00세가 되기까지 자녀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약속하시기를 "너의 자녀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니라 내가 너를 복덩어리가 되게 할 것이라."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25년 동안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요 아브라함이 그 25년 동안 깨어지고 또 깨어지면서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약속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마침내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4장 18절은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할렐루야!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면 반드시 좋은 일이 여러분 앞에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어려움 가운데 있고, 몸이 아프고, 내가 많은 상처 가운데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지만 참고 견디고 내가 연단 받고 준비되어 지면 마침내 주님의 때에 내 믿음이 정금 같이 변화되어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는 한 아버지가 와서 자기 아들 고쳐달라고 하면서 "할 수 있으면, 제 아들 좀 고쳐주세요." 할 때 예수님이 마가복음 9장 23절에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하실 수가 있다면 그 무슨 말이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믿고 구할 때 기적이 일어나느니라."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늘 뒤에서 팔짱을 끼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비판하고 남 이야기나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절대로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지 아니하십니다.

제가 러시아를 다녀오면서 책을 읽다 보니깐 큰 사람은 절대로 뒤에서 남의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랬어요. 여러분 믿음의 사람들은 절대로 뒤에서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고백만 하는 것입니다.

제가 요번에 가서 굉장히 감동을 받은 것은 저분들이 은혜받으려고 전 러시아 지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또 그 인근 각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부터 여러 나라에서 와서 그 세미나에 참석을 하는데, 현재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우리나라의 80년대 수준밖에 되지 안 됩니다. 그런데도 비행기 타고 와서 호텔비용 다 내고, 저 입장료가 8만 원입니다. 8만 원씩 참가비를 내면서 와서 참가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그 사모하는 그 모습, 그들의 믿음의 자세를 보았습니다. 간절히 사모하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그들이 현재를 바라보지 아니하고, 그들의 미래를 바라보며 주님 앞에 나아오는 모습을 보고 제가 감동을 받았어요. '아, 이래서 러시아에 지금 부흥이 일어나고 있구나' 러시아 전역에 교회들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간절히 찾는 사람들. 큰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위대한 역사를 일으킨다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3. 기적을 동반하는 믿음

이 믿음은 셋째로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기적을 가져와야 합니다. 마태복음 15장 28절에 위대한 축복의 말씀이 나옵니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할렐루야! 주님이 감동을 받으셨어요. 보통사람 같으면 "고쳐주시기 싫으시면 관두쇼. 메시아로 왔다는 분이 그렇게 말하면 됩니까."하고 성질을 내고 돌아갔을 수 있습니다. 그랬다면 평생 자기의 딸을 못 고쳤지요. 못 고쳤어요. 그러나 그 여인은 "네 맞습니다. 저는 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그 부스러기의 은혜를 내게 주셔서 우리 딸이 고침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할렐루야! 여러분 모두가 그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의 기도가 자녀의 운명을 바꿔놓기 때문에 여러분이 큰 믿음을 갖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 자녀의 운명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복 받은 삶으로 바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절대로 부정적이고 뒤에서 불평하는 사람하고 일하지 아니하시고 믿음의 사람하고만 일하시는데 히브리서 12장 6절은 이와 같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할렐루야! 여러분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사 우리에게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은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는 겸손의 자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임하게 되고 복이 그들의 삶에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이 '나는 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은혜받길 원합니다.' 하고 매달렸을 때 기적을 체험한 것처럼 여러분이 주 앞에 늘 겸손히 낮아지게 되길 바랍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누구나 다 교만이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어 가지고 보통 땐 모르는데 언제 알게 되느냐? 잘될 때, 막 높은 자리에 올라갈 때, 하나님을 높여 주신 것도 자기가 잘난 줄 알고 내가! 내가! 하다가 나중에 하나님이 한번 채찍질하시면 꺾어지는데 한없이 추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아갈 때 늘 겸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난 아무것도 아닙니다.' 고백할 때 주님 우리를 높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부스러기가 되어도 좋사오니 주여! 내가 주의 은혜를 사모합니다."하고 나아 갈 때, 그 겸손함을 보시고 그 믿음을 보시고 주님이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주님 앞에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갖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게 되시기를 바랍니다.중세에 위대한 신학자요 목회자로서 나중에 그가 죽고 난 다음 그 앞에 세인트 성자라고 하는 이름이 붙었던 성 어거스틴은 실제로 젊었을 때 굉장히 방탕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16살 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17살 때 가출했어요. 가출해서 카르타고로 가서 거기 가서 사는데, 18살 때부터 동거해서 애를 낳았어요. 그 옛날에 말이죠. 어린 녀석이 나가서 결혼식도 안 하고 애까지 낳았어요. 그리고는 이단에 빠졌습니다. 마니교라고 하는 이단에 빠져가지고 정신 못 차리고 어두움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의 기도에 여인이었습니다. 아들이 집 나간 그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교회에 나와서 눈물로 기도합니다. 담임목사님 암브로시우스 목사님 굉장히 유명한 목사님이신데 그 목사님께서 그때 그 모니카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오직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는 자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한번 따라 하십시오. "기도하는 자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기도하는 자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그 어머니의 기도를 다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여 주셔서 자녀의 운명을 바꿔놓으시는 것입니다. 15년을 하루같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돌아와서 주님의 위대한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15년 만에 그 아들이 돌아옵니다. 밖에서 낳은 사생아를 데리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 신앙생활을 시작하는데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 뜻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어느 날 그가 정원에 앉아있는데 애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소리가 들립니다.그런데 그들이 하는 소리가 놀면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는데 "톨레레게! 톨레레게!" 그러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책을 들고 펴서 읽어라! 책을 들고 펴서 읽어라!"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무심코 옆에 있는 성경을 탁 펼쳤는데, 로마서 13장 13절, 14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그 순간 성령이 임했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눈물 콧물 쏟으며 자기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주님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을 멀리 떠났습니다. 이제 내가 주님 앞에 돌아와 주님의 종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세례받고 신학교 들어가서 위대한 종이 되었습니다. 77세를 살면서 그가 북아프리카 히포라는 곳에서 목회를 했는데, 많은 책을 저술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친 위대한 목회자로서 그의 사역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죽고 난 후에 그의 이름 앞에 세인트 성자라고 하는 이름이 붙어서 성 어거스틴으로 불려집니다. 그는 자기 어머님에 대해서 이와 같은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다면 그것은 오직 아버지께서 제게 이런 어머니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머님의 기도가 자녀의 운명을 바꾸어 놓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가나안 여인처럼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나아와 부스러기 은혜를 체험해서 기적이 여러분을 떠나지 않는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가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스러기 은혜라도 늘 사모하여 기적을 체험하는 주님의 일꾼 되기 원하오니, 주님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되 우리 모두가 이 가나안 여인과 같은 그러한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우리의 믿음이 연단을 거친 후에 정금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일생 다 하도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주님의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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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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