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야훼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이사야 43장 1~3절)
귀한 은혜의 찬송 감사드립니다.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이번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아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 개인, 가정, 생활, 범사 위에 풍성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시대에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이 북한에 들어가야 진정한 통일이 됩니다. 북한과 남한에 정권이 들어선 지 70년이 됐습니다. 사상적으로 너무나 다른 이질적인 두 나라가 됐습니다. 예수님의 복음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서 8000만 명이, 우리가 주님 앞에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그 날이 바로 진정한 통일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주시고 우리가 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모두가 되도록, 우리 사명을 가지고 힘써 하나 되기를 위해 노력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이사야 43장 1절로 3절 말씀 가지고 “너는 내 것이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는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
사람의 일생은 만남의 일생입니다. 만남. 태어나면서 부모님과 만나고 자라면서 형제와 친구들과 만나고 장성하여 평생 함께 살 배우자를 만나고, 그리고 또 자식을 낳아 자식을 만납니다. 이 만남이 그 삶의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관계가 바로 되어야 합니다. 관계. 중국 사람들은 이 관계를 ‘꽌시’라 그러는데, 이 ‘꽌시’가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해요. 한 5년은 그 사람과 교제하고 나서 믿을 만하다 하면 ‘꽌시’가 형성된다고 하는데, 관계 중에 가장 중요한 관계가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로 되면, 그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우리 이웃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그 삶은 행복한 삶이 되고, 보람 있는 삶이 되고,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에 대해서 세 가지 모습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창조주 하나님
이사야 선지자는 먼저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사야 서 43장 1절입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 온 우주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만물의 영장으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진화론자는 이 세상의 시작이 우연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저 수억 년 전에 우연히 아메바가 생겨나서 이것이 진화하고, 진화하고, 진화하고, 진화해서 사람이 되고 이 우주 만물이 지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여기 있는 종이 한 장도 만든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을 지으실 때, 우주 만물은 말씀 하나로 지으셨지만, 흙으로 빚으셔서 그 코에 ‘훅!’ 생기를 불어넣어서,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이와 같은 영적인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동물들은 영이 없습니다. 여러분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두 손 모으고 기도하고 밥 먹는 것 봤어요? 그 개나 고양이가 혼은 있지만 영이 없어요.
영은 하나님과 나와 교제하는 그러한 하나님의 축복 된 장소인데, 하나님이 우리를 영적인 존재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만들었느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 돌리게 하시기 위해. 영광 돌리게 하시기 위해서. 이사야 43장 7절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래서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다음,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달아 알아서 하나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 원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내가 어디서 있든지, 나의 삶을 통하여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원합니다.
가정주부는 그 집에서 가정 일을 할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할 때 그 모습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하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장에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일찍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 중에 가장 큰 선물이 찬양”이라고 그랬습니다. 이 찬양은 지상에서 천국에 이르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고 이 찬양은 영원토록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올려드려야 할 우리의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상 16장 29절은 말씀합니다.
“야훼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야훼께 경배할지어다”
42장 12절은 말씀합니다.
“야훼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산간벽지 저 외딴 섬에 있을지라도 그곳에서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을 찬양하라! 시편 113편 1절로 3절입니다.
“할렐루야, 야훼의 종들아 찬양하라 야훼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야훼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야훼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이스라엘의 찬양과 기도를 담은 시편 150편 마지막 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주님을 찬양하다가 주님의 부름 받고 저 천국에 가서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구원자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가 되시고 둘째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구원자 하나님에 대하여 이사야 43장 1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성경에 구속하였다는 표현은 ‘값을 지불했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의 죗값을 하나님이 지불하셨습니다. 어떻게?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게 하심으로, 예수님의 핏값으로 우리의 죄에 대하여 모든 빚을 다 갚으시고, 청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처럼 고귀한 구원을 받은 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지만, 이 구원은 값싼 구원이 아닙니다. 우리 일생 다 바쳐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할 것이 구원에 대한 감사요, 감격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야곱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물론 야곱의 열두 자녀들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되긴 했지만, 야곱이라고 하는 그 이름의 뜻은 ‘속이는 자, 사기꾼’이라는 뜻입니다. 야곱이라고 부를 때는 ‘너희들이 그렇게 허물많고, 남을 속이는 자고 사기꾼 같은 그런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그런 너희를 내가 구원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무조건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여주셔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사야가 선지자로 활동할 때에는 당시 앗수르라고 하는 그 거대한 나라가 중동 지역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앗수르가 이 유다까지 멸망시키기 위해서 계속 침공해왔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완전히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 당하고, 그 여세를 몰아서 남 왕국 유다를 무너뜨리려고 했는데 산헤립 왕 때 18만5000 명의 대군을 이끌고 남 왕국 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예루살렘을 둘러쌓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 직전에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나아가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이사야서 37장 20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야훼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야훼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하나님께서 그 눈물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그날 밤에 18만5000명 모든 대군이 다 멸살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사야 37장 36절 보니까,
“야훼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18만 5000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날 밤에 18만5000 명의 대군이 한꺼번에 다 몰살당한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은 말하기를 페스트 같은 아주 치명적인 전염병이 돌아서 떼죽음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페스트는 얼마나 세계 역사 가운데 많은 피해를 입혔는지, 한때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이 페스트로 죽었습니다. 손만 잘 씻어도 이 전염병을 옮기지 않을 텐데 그런 위생 관념이 없었기 때문에 치료하면서 병이 또 옮고, 또 옮겨서 집단적으로 사람이 죽어 나가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으니 어마어마한 재앙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나라는 이렇게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앗수르처럼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와 어려움, 고통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주님께서 위대한 승리를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내 마음속에 염려, 근심, 걱정, 두려움이 먼저 다가옵니다. 그래서 마음이 무너지고 육신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켜야 됩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할렐루야!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구원자가 되십니다. 이사야 43장 3절입니다.
“대저 나는 야훼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구원은 이미 창세전에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이미 창세전에 우리를 예정하사 구원하신 하나님이 매 순간순간 어려울 때마다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시편 116편 6절입니다.
“야훼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116편 8절입니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할렐루야! 얼마나 주님 은혜 감사한지.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시셨나이다! 이사야 43장 2절은 이와같이 고백합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불의 시험도, 물의 시험도 우리를 어떻게 해치지 못합니다. 왜? 주님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생 살아가는 동안 우리 주님께 딱 시선을 고정하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2장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어 NIV 성경을 보면요,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예수님께 초점을 딱 맞추자.” 이렇게 되어 있어요. 주님께 초점을 딱 맞추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면 위대한 축복이, 승리가 우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내 자신을 바라보면 우리는 자꾸 낙심하고 절망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만났을 때, 내게 중병이 다가왔을 때, 여러 가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고통을 당할 때,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내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동행자 하나님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동행자가 되십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 외롭고 힘들고 멀고 긴 인생길에 주님이 동행자가 되어주십니다. 이사야 43장 2절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내가 예수님 믿은 그 날부터 천국 갈 때까지 한평생 주님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모든 환란과 시험에서 구원해주시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를 인도하여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왔을 때에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홍해 바다였습니다.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준 것을 후회하고 전 군사들을 풀어서 쫓아옵니다. 앞에는 바다요, 뒤에는 바로 군대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과 불평을 합니다. “우리가 장사 지낼 데가 없어서 이 광야에 나와서 우리를 죽게 하느냐”고 불평했습니다. 그때 모세가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오늘 너희에게 행할 일을 지켜보아라!” 그래서 지팡이를 든 손을 바다 위로 내 밀매 바다가 쫙 갈라져 가지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를 육지처럼 건넙니다. 그 뒤를 바로의 군대가 따라오니까 물이 합쳐져 모든 군대가 한꺼번에 거기에서 몰살당하고 멸망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 9장 11절, 12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
할렐루야!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가게 하시고, 낮에 40도, 50도 뜨거운 태양 빛이 내리쬐는데 시원한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덮어주시고, 밤에는 너무 추워서 그들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추운, 그러한 온도가 떨어지는 기온인데 불기둥으로 그들을 덮어서 따뜻하게 해주셔서 그들을 하나님의 축복의 땅으로 인도해주셨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말씀의 구름 기둥과 성령의 불기둥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우리 일생을 인도하시고 우리 일생을 책임져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고백합니다. 시편 23편 3절에,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할렐루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가나안 입구에 도달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대해 감사하며 지난날을 회고하면서 한 설교가 신명기입니다. 신명기는 모세의 회고록이요, 설교입니다. 1장 30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야훼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3절에,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하나님이 우리보다 먼저 가시고, 길을 열어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며 우리 삶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넘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다가온다고 낙심하여 주저앉지 말고, 여러 가지 어려움 다가온다고 몸이 아프다고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가십시오. 예수님은 위대한 승리자로 여러분의 삶 가운데 그 승리를 지금도 선물로 부어주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 예수님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환란을 당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환란을 당하지만, 문제를 만나지만, 질병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내게 상처가 다가오고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담대하라! 마음을 지키고 담대하여서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아가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셔서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주시고 위대한 승리자의 삶을 살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영국 최대의 설교자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 3대째 목사님 가정에 태어나서 벌써 16살 때부터 설교를 시작했고요, 스무 살 때 담임목사로 목회를 시작했는데 얼마나 그 설교가 은혜롭고 성령이 충만하고 능력이 나타났는지, 스물두 살에 이미 영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그러한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그가 런던 중심부로 옮겨서 교회를 지었는데, ‘메트로폴리탄 테버나클’이라고 하는 이 어마어마한 교회를 지었는데, 지하철이 들어왔을 때 이 교회 때문에 지하철 노선이 이렇게 굽어서 가야 했다고 하는 그런 기록도 남겨져 있고요.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데, 그러나 그 목사님의 이면을 살펴보면 목사님이 많은 병에 시달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성 통풍과 신장병을 앓았는데, 너무나 통증이 심해서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있어서 외출을 하는 것이 참 힘들었고, 또 젊은 나이에 너무나 목회 잘하고 잘나가니까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많아 온갖 비난을 퍼붓고 그를 공격해서, 요즘으로 말하면 SNS 같은 것으로 막 공격해서 잘나가는 사람을 넘어뜨리려는 그런 모습과 똑같아요.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어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그 우울증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냥 깊이 우울증에 빠져서 낙심했다가 다시 믿음으로 일어나고 그러면서 우울증과 싸웠고요. 또 그 아내 수잔나 역시 삼십 대에 신장병이 발병해서 평생 동안 아팠습니다.
본인도 아프고, 아내도 아프고, 사람들은 ‘젊은 녀석이 뭐하느냐’고 손가락질하고. 그런데 강대상에만 딱 올라가면 불을 토하는 설교를 합니다. 지금이야 과학이 발달해서 이렇게 좋은 마이크도 있고 스피커도 있어서 이 많은 성도님들이 한꺼번에 설교를 들을 수 있지만, 그 당시 마이크가 없이 육성으로 만 명을 모아놓고 설교를 했어요. 불을 토하는 설교를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데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왔어요. 그 소리를 듣고 은혜받고 변화되고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평생 3,500번 이상의 설교를 했는데 그가 너무나 설교하는 데 전력투구 하다가 일찍 세상을 떠났어요. 쉰여덟 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모님이 말씀하기를 “너무나 설교하는 데 집중해서, 온 에너지를 쏟아 빨리 돌아가셨다.” 그랬어요. 그 정도로 그냥 설교에 올인한 거죠. 목숨 걸고 말씀을 전했는데 이와 같은 말씀을 남겼습니다.
“주께서 사역에 더 큰 축복을 베푸시려 준비할 때마다 낙심의 파고가 나를 덮쳤다. 해가 나오기 전 검은 구름이 뒤덮듯이 절망이 찾아왔다. 그러나 주님은 누구보다 내게 많은 축복을 주셨다. 문질러 닦아서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게 해주셨다. 광야를 통과해야 가나안으로 들어간다! 골짜기가 깊어야 산은 더 높다! 패배를 맛본 후에 승리하게 된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문제가 다가온다고, 몸에 치료하기 힘든 병이 생겼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한평생 여러분과 동행할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다가 신명기 1장 31절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야훼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우리를 안아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고 상처 입고 지쳐서, 쓰러져 걸어갈 힘도 없고 일어날 기운도 없을 때, 나와 동행하시던 주님이 나를 덥석 안으셔 가지고, 그 사랑의 품에 우리를 안고 인생의 굽이굽이 어려운 시간을 다 이기게 만들어 주시고 오늘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해주신 것입니다. 얼마나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지. 우리를 안고 가시는 하나님. 여러분, 세상에서 나 혼자밖에 안 남았다고 외롭다고, 슬프다고 눈물 흘리지 마세요. 주님이 그 눈물을 아시고, 슬픔을 아시고, 그 외로움을 아시고 여러분을 안고 가십니다. “낙심하지 마라. 슬퍼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라. 한평생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너와 동행하리라.” 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날마다 주님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보면 부끄러움뿐입니다. 상처도 많고, 슬픔도 많고, 문제도 많은, 또 여기저기 아픈 데도 있고, 말 못 할 고민도 있는 그런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우리를 사랑하여주셔서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를 안고 가시는 그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절대 낙심하지 아니하고 주님만 붙잡고 의지하며,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땐 우리를 안고 가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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