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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서원
2018.04.15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야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 28:20-22]


 복 받는 인생의 비결은 하나님께 대한 넘치는 감사에 있습니다. 많고 많은 사람 가운데 택하여 구원 받은 우리들이 예수 믿는 그날부터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넘치는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고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감사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 탓하고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늘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감사는 삶의 결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입술로만 그치지 말고 그 삶 자체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이뤄나가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게 될 때, 복에 복을 더하여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집을 떠나 외삼촌이 있는 먼 곳을 향해 가다가 광야에서 잠이 든 야곱이 꿈을 꾸면서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다음 깨어 일어나, 그가 베개 하였던 돌에 기름을 붓고 기도드린 내용입니다. 창세기 28장 18절, 19절은 설명합니다.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그가 돌을 세워 그곳에 기름 붓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는데, 그의 기도 가운데 세 가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첫째는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20절, 21절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야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음성을 들은 다음, 깨어나서 하나님께 이런 고백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제 가는 길을 지켜주시고,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시고, 평안히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게 하시면, 야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그의 서원 기도는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감사로 드린 고백이고, 그리고 한평생 하나님 한 분만을 위해 살겠다고 하는 신앙의 결단입니다. “주님께서 약속의 말씀대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함께하여주셔서, 내가 다시 우리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할 때까지 은혜 가운데 보호해주실 것을 믿고, 나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기쁨으로 감사하며 섬기겠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예수 믿고 난 다음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으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으로 살면 하나님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만들어주시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가 꿈을 꾸었을 때 하나님의 들려주신 그 음성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믿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영원불변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은 말을 하고도 다시 말을 바꾸고 어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 18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24장 35절에,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베드로전서 1장 25절에,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집니다. 근데 이 말씀은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12장 2절로 3절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약속의 말씀을 손자인 야곱에게도 동일하게 내려주신 것입니다. “네가 복덩어리가 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게 만들어줄 것이다!” 할렐루야!
 우리가 예수 믿은 다음 이 아브라함의 복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야곱의 복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복덩어리가 된 것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우리 가정이 복을 받고, 우리 이웃을 복을 받고,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을 통하여 이 대한민국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데오도르 에프 목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인내와 언약의 성취를 가장 놀랍도록 증거해준 사람이었다. 야곱이 벧엘에서 사닥다리 환상을 보았을 때부터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하나님의 임재는 야곱으로부터 떠나지 않았다. 야곱 자신은 의식하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시종일관 그와 함께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향해서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할렐루야! 아브라함처럼, 야곱처럼,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품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우리의 생명의 양식입니다. 우리 영혼의 양식입니다. 우리 육신은 밥을 먹음으로 건강해지지만, 우리 영혼은 이 말씀을 먹음으로 영혼이 건강하게 되고, 믿음이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저 말씀을 펴고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내게 말씀하여주옵소서. 오늘도 이 말씀으로 내 삶을 인도하여주옵소서. 내가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하오니, 주님 날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내게 말씀하여 주시고 은혜 주시고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여주시옵소서!” 말씀 중심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집, 성전을 세우는 신앙


 두 번째 기도는 그가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전을 세운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집, 성전을 세우는 신앙을 고백합니다. 22절에,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야곱이 잠에서 깨어 일어난 후, 자기가 누워 자던 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임을 깨달았습니다. 16절로 19절입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야훼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자기가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세워서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벨엘’이란 말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입니다. 히브리말로 이 ‘베이트’란 말은 집이고 ‘엘’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벧’ 자가 붙은 말은 다 집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들레헴도 ‘베이트’ ‘레헴’인데 ‘베이트’라고 앞에 붙은 자는 집을 말하고, ‘레헴’은 서양 사람에게는 빵이고 우리에겐 떡입니다. 예수님은 어디에서 태어나셨느냐? ‘떡집’에서 태어나신 것예요. 생명의 떡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베들레헴이 그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베데스다는 ‘벧’ ‘헤스다’, 그래서 ‘벧’은 집이고 ‘헤스다’는 자비입니다. 그래서 자비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곳이 바로 ‘벧엘’,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이란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건물을 짓고 모였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계시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집이 아닙니다. 건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곳에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기 때문에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집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여러분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인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뜨겁게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중심의 신앙, 예배 중심의 신앙으로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열흘 뒤에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탄생된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를 통해서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베풀고 계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구원의 방주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신앙생활하면서 교회 들어오며 나가며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배에 힘쓰는 자들이 하나님의 큰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활짝 여시사, 복에 복을 더해주실 것입니다.

 82년도에 제가 미국에 유학을 가서 공부하는 가운데, 85년도에 워싱턴에 있는 한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가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는데, 87년도에 땅을 한 3천 평을 사고, 그리고 89년도부터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는 우리가 건축 회사를 직접 선정을 해서 교회에서 직영을 해서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때 출석하는 교인이 한 삼백 명인데, 매달 건축에 들어가는 건축 비용이 십만 불 정도가 헌금이 들어와야 되요. 교회 운영비가 한 사만 불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말이 그렇지, 교인 삼백 명이 매달 14만 불씩, 십만 불 건축 비용에다가 교회 운영비까지 헌금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삼백 명이 매달 한 1억5천만 원씩 헌금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불가능할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매달 건축 헌금이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그래서 교회가 지어져 올라가는데, 한 6, 7개월 지나고 나니까 건축비가 바닥이 났어요. 성도님들이 힘껏 헌금을 했지만 매달 십만 불 이상 헌금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건축비가 한 달이 밀리고, 두 달이 밀리고, 석 달이 밀리고. 건축비를 교회에서 수표로 발행해주면 은행에 잔고가 없으니까 그 수표가 갔다가 거절돼서 돌아옵니다. 미국에서는 바운스 체크라고 그러는데요, 은행에 잔고가 없으면 우리나라 말로 말하면 부도수표가 되는 거예요. ‘지금 은행에 돈이 없습니다’ 하고 돌려보내니까 건축업자가 화가 났어요. 그것도 한 번 두 번이 아니라 계속 갔다가 또 돌아오고, 또 돌아오고 하니까 어느 주일 날 저녁에 제가 교회 건축 현장에 있는 트레일러에서 설교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덩치가 큰 건축 공사 현장 책임자하고 두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손을 가리키더니 당신은 거짓말쟁이라고, 이렇게 건축비를 계속 밀리고 부도난 수표를 발행했으니까 이제 이달 말까지 밀린 돈을 안 주면 우리는 장비 다 철수하고 당신을 고소할 것이라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나가버렸어요. 그냥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요. 교회가 어려운 얘기를 누구한테 합니까?

 그런데 속으로 한편으론 감사했어요. 아무도 그 모습을 못 봤기 망정이지, 봤으면 얼마나 보는 분들 가슴이 아팠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차라리 혼자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게 낫지. 그래서 그 다음날 아침부터 새벽에 나와서 간절히 눈물로 기도합니다. “주님 보셨죠. 주님 아시죠. 주님 보셨죠. 주님 아시죠.” 다른 기도를 할 게 없어요, 그거 밖에는. 옆에서 누가 들으면 “뭔 기도를 저렇게 하나? 뭘 보시고 뭘 아시는 거요?”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침 내내 월요일 날 기도하고, 화요일 날 기도하고, 수요일 날 기도하고 기도하는데, 전화가 사무실로 왔어요. 저희 교회 새벽에 나오는 이웃 미국 교회 성도가 있는데, 그분은 우리 교인이 아니고 미국 교회의 성도입니다. 성결교회에 다니는 성도님이신데,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듣고 은혜를 받았어요. 그래서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저한테 전화 해가지고, “당신이 여의도에서 왔다는데 나한테 기도 좀 가르쳐주시오.” 그렇게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기도는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 새벽기도 있으니까, 새벽기도 나오세요.”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그 다음날부터 교회 건축이 마쳐지는 날까지, 2년 반을 하루도 안 빠지고 새벽기도를 나오는 거예요. 제가 새벽 한 시 넘어서, 심방하고 늦게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그분 때문에 새벽기도회를 빠질수가 없었습니다. 꼭 미리 와서 앉아있습니다. 설교를 제가 하고, 한 5분 정도를 영어로 꼭 그분을 위해서 설교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그분이 2년 반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새벽에 나오는데 저는 한 번도 그분에게 교회 건축이 어려우니까 도와달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도 아니고 기도만 하러 나오시는 분에게 부담을 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기도만 해달라고 했죠.  

 그런데 어느날 이분이 흥분된 목소리로 찾아왔습니다. 그날 점심 때 만났는데 “아, 목사님, 목사님! 제가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 무슨 음성을 들었는데요?” “글쎄 하나님께서 오늘 아침에 ‘이영훈 목사 교회 건축하는데 어려우니까 도와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가진 것을 다 이영훈 목사님 가져다주어라.” 그러니까 이 집사님이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제가 은행에 돈을 가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너 가지고 있는 게 뭐냐?” “집이 세 채입니다.” “그 집 세 채를 갖다 주어라.” 그래서 자기가 살고 있는 집하고 두 채 사놓은 집, 세 채 문서를 가지고 왔어요. 그래가지고, “집 세 채를 목사님께 드리니까 목사님이 교회 건축을 위해서 마음대로 사용하십시오. 조건이 하나가 있습니다.” “무슨 조건입니까?” “절대로 제 이름을 밝히지 말아주세요. 저는 무명으로 드립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같으면 “자, 사진 잘 찍어가지고 가족신문 1면에 ‘집 세 채 바치다!’ 좀 이렇게 좀 내주세요.” 할 텐데. 이분은 정말 하나님 앞에서 받은 은혜에 너무 감사해가지고 집 세 채를 바치면서 절대로 자기 이름을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그리고 헌당예배 드릴 때에도 “저 분이 집 바친 분입니다.” 이렇게 일으켜서 박수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교인들은 누가 집을 바친 줄 아직도 몰라요. 집 세 채를 바쳤는데 얼마나 하나님께 그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하나님께 매달렸더니 하나님께서 그 분 마음에 감동을 주신거였습니다. 어려울 때 기도해야 됩니다. 주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주일 날 제가 “이름을 밝히지 않는 어떤 분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포함해서 집 세 채를 내놓았습니다. 이분은 자기가 어디 갈지도 아직 정하지도 않고, 자기 살고 있는 집도 그냥 내놓았어요.” 아 그랬더니 성도들이 박수를 치고, 감동을 받아가지고, 너도 나도 막 옥합을 깨뜨리는데 어떤 분은 자기 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가져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사업, 그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서 계약했던 것 계약을 취소하고 준비한 계약금을 내기도 하고, 옥합을 깨뜨려서 교회가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할렐루야!

 조용기 목사님을 모시고 헌당예배 드릴 때, 단돈 1불도 빚지지 아니하고 땅값과 건축비 270만 불을 순전히 헌금으로 완전히 교회를 완성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주님 은혜가 감사한지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 집 세 채 바친 사람 뭐 어떻게 되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복을 주셨는지, 그 다음 해에 회사가 다섯 배 성장하고, 2년 후에 열 배 성장하고. 그 다음 제가 미국에서 돌아오게 되었는데 저한테 와서 간증합니다. “목사님, 목사님!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가지고 우리 회사가 국방부하고 5000만 불짜리 계약을 했습니다.” “네?” 국방부 프로젝트를 따 왔어요. 거기는 회사가 한 50명이 석박사로 되어있는데, 한 삼십 몇 명이 박사이고 열 몇 명이 석사인데,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국방부의 프로젝트를 따서 5000만 불짜리 계약을 했더라구요. 하나님이 복에, 복에 복을 더해주셨어요.

 여러분,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물질을 아까워하면 더 큰 복을 받지를 못합니다. 하나님 기쁘시게 하면 쌓을 곳이 없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저들이 A. D. 70년에 나라가 망해서 전 세계로 흩어졌을 때, 제일 먼저 한 것이 가는 곳마다 회당,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믿음을 지켰기 때문에 오늘날 이스라엘이 복 받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생 살아가는 동안 교회 중심, 십자가 중심, 예배 중심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절대로 신앙생활 할 때에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험에 든다고 교회를 빠지고 뒤로 물러가면 은혜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불붙는 장작불에서 그 하나가 떨어져 나와서, 떨어뜨려놓으면 그 불이 쉽게 꺼지듯이, 우리는 늘 주님의 몸 된 교회와 가까이 있어야 그 삶 가운데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올바른 물질관의 자세

 야곱은 셋째로, 하나님 앞에 십일조 신앙을 고백하면서 올바른 물질관의 모습을 주님 앞에 보여주었습니다. 22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아무것도 없이 빈털터리로 가는 이 야곱이 이미 하나님의 큰 복을 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십일조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주셨기 때문에 내가 다시 하나님께 하나님의 소유를 인정하며 십분의 일을 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우리한테 아홉을 쓰라고 주시고, 하나만 믿음의 증표로 부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헌금은 믿음과 비례합니다. 아까워지는 마음이 들면 헌금을 못해요. 무엇을 못 보느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축복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데, 내가 내 것이라고 착각하면 그때로부터 물질이 아까워지는 것입니다. 천 원이 생겼을 때 백 원 십일조 하기는 어렵지 않은데, 이것이 만 원이 됐을 때 천 원을 십일조 하는 것 그것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십만 원이 되었을 때 만 원을 십일조 하는 것, 그것도 안 어려울 거예요. 그런데 백만 원일 때 십만 원! 어려울지 모릅니다. 천만 원일 때, 헉! 백만 원!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천만 원일 때 백만 원이면, 구백만 원을 하나님께서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억을 주실 거거든요. 그러면 헉! 천만 원. 그게 아니라 구천만 원을 이미 주신 거니까, 하나님 앞에서 다 큰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헌금은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다. 말라기 3장 10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군의 야훼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최근 100년 안의 세계 역사 가운데 가장 돈을 많이 벌었던 사람을 화폐 가치를 감안해서 찾아보니까, 록펠러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났어요. 어릴 때 먹을 것이 없었어요. 그런데 여섯 살 때, 어머니가 용돈을 20센트 주면서 “애야, 이 중에 십분의 일인 2센트는 하나님 것이니까 하나님께 가져다 드려야 된다. 봉투에 넣어서 하나님께 십일조로 드려라.” 요즘 말로 하면 200원 주면서 “20원은 하나님 것이니까, 봉투에 따로 넣어서 드려라.” 한 것과 같아요.

 그때로부터 이 록펠러는 철저하게 십일조를 합니다. 자기가 때때로 굶고 먹을 것이 없는데도 주님 축복에 감사해서 십 불을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했더니, 하나님께서 사십 대가 되어서 미국 최대의 부자가 되게 만들어주시고, 오십 대가 되어서 세계 최고의 재벌이 되게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미국 전역에 대학교에 2000개 넘는 도서관도 지어주고, 그 뉴욕에 큰 대로에서 지은 리버사이드처치도 그가 지어 하나님께 드리고, 미국의 명문 대학인 시카고 대학도 그 설립 기금을 다 내놓았어요. 그리고 자기는 마지막 죽기 전에 전 재산을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사회에 환원합니다. 그때 그가 혼자 벌어서 사회에 내놓은 금액이 당시 일본 의 1년 예산의 여덟 배였습니다. 그렇게 록펠러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물질관을 가지면 문을 열어서 쏟아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복을 다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소망교회의 제 1기 장로님, 지금도 활발하게 주님의 일을 하고 계신 박래창 원로장로님을 소개합니다. 이분은 교회학교 교사로 40년, 장로로 28년, 사업가로서 40년 동안 크게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계신 장로님이신데, 3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우연히 곽선희 목사님 수요저녁성경공부에 참석했다가 그 당시 개척교회 시절인데요, 이 마태복음 13장 44절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이제 나의 모든 것 다 바쳐서 주님께 헌신하길 원합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데, 교회에서 땅을 사서 건축 헌금을 작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결단하고 ‘일 년 후에 내가 이와 같은 헌금을 주님 앞에 드리겠습니다.’하고 건축 헌금 작정서를 냈어요.

그런데 내자마자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사건이 생겨서 경제가 곤두박질하고, 모두 사업이 부도가 나고 난리가 났습니다. 주변에서 와서 말합니다. “여보시오, 빨리 사업 정리해서 해외로 도망가시오.” 그때에 교회에서 고등부 부장으로 임명을 하고, 또 소망교회 제 1기 장로로 피택이 됐어요.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사업이 완전히 파산하기 직전인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래서 사업을 정리하고 도망가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열심히 나가서 완전히 파산 직전인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여셨어요. 1981년에 컬러TV가 나오기 시작해가지고 사람들이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또 중고등학교 교복을 사복을 입어도 좋다고 하는 그러한 결정이 내려지게 됨으로 말미암아 뭐 옷이 정신없이 팔리게 되어서, 이분이 원단업체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24시간 공장을 돌려도 수요가 모자라요. 얼마나 복을 받았는지 일 년 만에 모든 돌아오는 어음을 다 막아내고, 빚을 다 갚고, 매출이 열 배로 성장을 해가지고 일 년 뒤 그분이 작정했던 그 건축 헌금을 주님 앞에 다 드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장로님은 고백합니다. “헌금을 드리고 돌아오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만일 내가 부도 위기에서 야반도주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예수님 때문에 도망갈 수 없었던 덕에 그 이후로 셀 수 없이 많은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나님 방법과 세상 방법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어보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뜻에 합당한 선택을 하는 것이 내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그것은 이후 내 삶에서 하나의 기준이 되었다!”

날마다 하나님이 복에 복을 더해주셔서 그는 열심히 교회 일을 하고, 교계의 활동도 나가서 열심히 하고 그래서, 연변과기대, 평양과기대, 또 소망교도소 이 모든 일들에 후원하고, 열심히 사업을 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또 2009년에는 굉장히 그 당시 어려운 상황인데도, 한일장신대 도서관 기금으로 10억을 헌금하고 그 자손이 5대까지 다 복을 받았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정의 복도 주시고, 자손의 복도 주시고, 사업의 복도 주시고, 지금도 여든이 된 지금에도 열심히 주님의 일을 위해서 헌신하고 계신 장로님이신데 이렇게 고백합니다. “교회와 교단뿐 아니라 초교파까지 감당하다 보니 그때그때 써야 할 꽤 큰 비용이 필요했다. 감사한 것은 그때마다 그런 재정을 충당할 능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돈을 엉뚱한 데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 섬기는 일에 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는 지금까지도 특별히 아픈 데가 없을 만큼 건강하고, 사업에 축복을 주셔서 봉사할 시간을 내기 쉬웠고 재정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차고 넘치게 복된 인생을 살았다!”
 할렐루야! 여러분, 이 장로님처럼 다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철저히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하나님 제일주의로, 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예배 중심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올바른 물질관을 가지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쌓을 곳이 없이 부어주시고,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여러분 모두에게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이 같은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와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야곱의 결단같이 우리가 신앙의 결단을 내려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리고, 기쁨으로 교회를 섬겨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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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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