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마가복음 2장1~12절)
우리 기독교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한평생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놀라운 은혜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예수님 앞에 큰 믿음을 갖고 온 중풍병자와 그 네 명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장애물을 극복하는 믿음
우리가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을 넘어서고 극복하는 믿음을 가져야 됩니다. 마가복음 2장 1절로 3절은 설명을 합니다.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이미 예수님께 나아가면 모든 병이 고침 받는다는 소문이 온 지역에 퍼졌습니다. 그래서 중풍병자를 둔 네 명의 친구가 그곳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가 이번에 이 중풍 병에 걸린 우리 친구를 완전히 예수님께 나아가 고침 받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회복되어, 앞으로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게 만들어주자”고 결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네 명이 중풍병자를 들것에 뉘어서 예수님이 계신 곳에 와보니,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집에 꽉 들어찼는지 도저히 뚫고 나갈 수가 없어요. 절대로 양보를 안 합니다. “좀 비켜주세요!” “아니, 우리도 주님 말씀 들으러 왔는데, 더 가까이 가지 못해서 우리도 이렇게 뒤에서 발을 까치발을 하고 앞을 바라보는데, 당신네들이 어떻게 여기를 뚫고 지나가려고 하느냐?”하고 아무도 양보를 안 합니다. 여러 번을 비켜달라고 부탁해도 누구 하나 꼼짝도 안 합니다. 은혜 받는데 욕심 있어서 절대 양보를 안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가야 병을 고침 받는데 나아갈 길이 막힌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도저히 안 되겠으니 우리 갔다 다시 오자’든지 ‘다음 기회를 보자’하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이 네 사람을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어떻게든 예수님 만나야 된다. 어떻게든 예수님을 만나서 우리 친구가 고침을 받아야지 여기서 돌아서면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 넷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의논을 했습니다. 그중에 누가 아이디어를 냅니다.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되니깐 우리 지붕으로 올라가서 지붕을 뜯자!”
이스라엘 집들은 다 지붕이 평평하게 되어있는데, 나무를 놓고 진흙을 이겨서 지붕을 만들었기 때문에 평평한 지붕이고, 또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집마다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사람들을 뚫고 갈 수가 없으니깐 아예 옆으로 돌아서 지붕에 올라서 지붕을 뚫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이 집주인이 난리가 날 텐데.’ ‘또 지붕을 뜯다보면 흙이 쏟아지고 밑에 사람들이 흙더미를 뒤집어쓸 텐데.’ 이러한 염려를 뒤로 합니다. 중풍병자를 고쳐야 되었으니까요. 저들이 들것을 메고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을 쿵쾅쿵쾅. 뾰족한 것, 딱딱한 돌멩이를 갖다가 찧으며 지붕을 뚫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한창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뭐가 쿵쾅쿵쾅하는데 흙이 막 쏟아집니다. 밑에 사람들이 흙먼지를 뒤집어씁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집주인이 나와서 “여보오! 뭐하는 짓이요, 당장 멈추고 내려오라고!”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이 침상이 들어갈 만큼이니까 얼마나 지붕을 크게 뚫었겠습니까? 지붕을 뚫어서 예수님 앞에 그 들것을 달아 내린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떠한 장애물이 있어도 뒤로 물러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누가 뭐라고 비판하고 공격해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뜻을 위해서 믿음으로 전진해나가는 사람이 결국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장애를 보고 장애물을 보고 물러서거나 주저앉으면 어떠한 기적을 체험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큰 믿음을 가지고 어떤 장애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 되는 것입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은 말씀하기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믿음의 사람은 불가능 속에서 가능을 봅니다. 남이 다 안 된다고 말할 때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그러한 이야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우리가 홍해를 건너 가냐?”하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가 일을 행할 때 너희는 지켜보아라.” 홍해를 갈라주셔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바다를 육지처럼 건넌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가 무너지듯이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전진해 나아갈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앞에 문제가 있다고, 절망적인 상황이 있다고, 절대 포기하고 주저앉고 뒤로 물러서면 안 됩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나가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2. 그들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
둘째로, 그들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마침내 그 들것이 주님 앞에 놓였습니다. 마가복음 2장 5절을 보니까,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이 말씀 보니까 예수님이 그 네 사람의 믿음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보여져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 보여져야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고 욕을 먹느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음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믿음을 보이는 사람은 바르게 삽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적당히 죄와 타협하고, 문제도 일으키고, 감정도 컨트롤하지 못하고 사람들과 다툼을 하기 때문에 우리 크리스천들이 욕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말이 달라야 합니다. 행동이 달라야 합니다. 그 삶이 달라야 되는 것입니다. “정말 저 사람은 진짜로 예수님 믿는 사람인가보다!” 칭찬 받는 우리가 될 때 그 보이는 믿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을 보면 로마 장교였던 백부장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 병에 걸렸습니다. 거기도 중풍병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 나와서 자기 하인을 고쳐달라고 말할 때 “내가 너희 집에 가겠다.” 하니까 “주님, 저희 집에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 한마디면 우리 하인이 나을 겁니다.” 그 믿음이 예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 8장 10절에,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3절에,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이와 같은 주님을 감동시키는 믿음, 보이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중풍병자의 네 명의 친구들이 예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중풍 병 들린 하인을 둔 백부장이 예수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주여, 우리가 주님 앞에 보이는 믿음의 사람의 모습으로 살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믿는다고 말만 하면서 그 삶에 열매가 없는 그런 부끄러운 신앙인이 되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야고보서 2장 17절에 경고합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지만, 믿고 난 다음에는 행위가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믿고 난 후에도 행위가 뒤따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사람들에게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상급은 행함으로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우리의 본향, 천국으로 가게 될 터인데, 거기는 우리의 믿음의 행위에 따라서 열매에 따라서 상급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그날부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더욱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레이크우드 담임인 조엘 오스틴 목사님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면서도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믿음은 있지만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탓이다. 믿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장애물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없다. 죽은 믿음으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할 수 없다. 매일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에 미소를 띠우는 것도 믿음의 행위다. 우리가 행동하는 믿음을 보이면, 하나님이 우리의 싸움을 대신 싸워주신다. 꿈이 멀게만 느껴지는가? 믿음의 발걸음을 떼면, 하나님이 새로운 문을 열어주실 것이다!
주야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거룩한 꿈을 꾸고, 그 꿈을 믿고 바라보며 믿음으로 선포하고, 그다음에 여러분의 삶을 이 믿음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맡겨진 일에 충성하고 헌신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성공이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지, 절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고 나태한 사람들에게, 또 꾀를 부리는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이 아닙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학생은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되요.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전문 직종을 가진 분은 거기서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무엇 하나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정성껏 좋은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음식 먹고 배가 탈이 나면 이것은 만드는 사람의 책임이 있고 위생 관리를 한 사람에게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겨난 거예요. 왜 병원에서 대형 사고가 터집니까? 그 작은 일에 소홀히 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니까, 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균이 옮겨져서 많은 환자가 생겨나고 그러는 경우가 일어나는 것을 우리가 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아주 작은 것부터 내게 맡겨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하고, 헌신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의 모습이고, 그 모습을 주님이 축복하시고 칭찬하실 줄 믿습니다.
3. 예수님의 선포
셋째로, 예수님의 선포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2장 5절에 보니까.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은 그 육신의 병보다 그 마음의 병을 먼저 고치기를 원했습니다. 마음의 병에서 육신의 병이 온 것을 아셨기 때문에, 먼저 그의 마음의 병을 고치고 육신의 병을 고친 것입니다. 만약 육신만 고침을 받고 그가 떠나갔더라면 또 다시 죄 가운데 머물러있으면서 그는 영원히 중풍병자의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기 위해서 먼저 “네 죄사함을 받았느냐?” 마음의 병을 치료하시고 육신의 병을 치료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덩어리입니다. 죄의 DNA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쉽게 죄에 동화되고, 부정적이 되고, 파괴적이 되고, 그래서 죄의 노예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주 앞에 나올 때마다 우리의 죄를 사함 받아야 합니다.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의 보혈로 내 삶 가운데 있는 모든 죄를 주님, 치료하여 주시고, 용서하여주시고, 내가 회복되어져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님의 일꾼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죄사함 받았다는 말에 그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절, 11절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죄사함의 은혜와 함께 육신의 병을 고치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영원히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은혜가 우리, 예수 믿는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죄사함을 받고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된 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신의 건강도 주시고, 생활의 풍요로움도 선물로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명령하십니다.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12절에,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예수님 명령하시자마자 그는 벌떡 일어나서 자기가 누웠던 그 침상을 들고 그곳을 걸어 나갑니다. 들어올 때는 사람들에게 막혀서 길이 막혔었는데, 이제는 침상을 들고 나가니까 길이 열려가지고 사람들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 길을 나왔을 것입니다. 들어올 때는 자기가 누웠던 그 절망의 자리가 이제는 자기 손에 들린 승리의 상징이 되어서 그 자리를 들고 나갈 때 모든 사람이 감격하고, 무엇보다도 그 친구 네 사람은 그 뒤를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따라 나갔을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절망의 침상을 들고 일어나서 걸어 나가라!” “네 상처의 그 절망의 침상을 들고 일어나 걸어 나가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영적으로 들것에 누워 살고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깊은 상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시시때때로 상처로 고통하고 눈물 흘리며 그 상처의 침상에 누워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거에 배신당했던 그 배신의, 그 경험의 침상에 누워있습니다. “나는 자라날 때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 그래서 그 스스로 자신을 학대하고 이미 버림받았다고 하는 그 배신의 침상에 누워있는 거예요. 지금 나가서 직장에 가서 일도 하고 그러면서도 그 영혼은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믿었던 친구에게 상처받고 따돌림 당했던 그 기억들. 요즘 ‘미투’ 때문에 한국 사회가 전체 떠들썩한데, 간절히 바라기는 다 그 미투의 침상에서 일어나서 이제 털어버리고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그 침상에 누워있는 한은 희망이 없습니다. 평생 침대에 누워 있다가 우리가 세상을 떠날 것입니까? 주님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그 상을 들고 가라!”
그 침상을 어떻게 했을까요? 그 때 구정물 있는 침상, 당장 가져다가 쓰레기통에 버렸을 거예요. 아님 불살라버렸든지. 당장 오늘 예배 끝나고 나갈 때 다 들고 나가고 다 가져다가 버리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침상을 끼고 살지 마세요. 밤낮 침상 들고 왔다가 갈 때 거기 또 들고 나가고 하지 마시고, 오늘 이 예배 시간에 결단하고 침상을 다 내려놓고, 이제는 가져다가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우리에게 예비된 축복과 기적과 은혜의 내일을 향해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기도가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5절에,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믿음으로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요한1서 5장 14절, 15절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믿음으로 믿고 구하고, 이제 믿음으로 결단하고 전진해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치료가 임합니다. 용서가 임합니다. 중풍 병에서 놓여남 받고 완전히 건강하게 된 이분은 네 친구의 믿음의 역사로 말미암아 건강하게 된 이후, 그 절망의 침상을 내다버리고 남은 여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 삶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습니다. 여기서 자유로울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이것이 다 이전의 것으로 우리와 상관없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떠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 침상에 누워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 시간에 결단하시고 침상을 들고 일어나 걸어 나가서 침상을 내버리고 믿음의 위대한 역사를 이뤄나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방직공장에 공원으로 있다가 변호사가 된 분이 있어요. 이분은 너무 너무나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김미애 변호사입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의 작은 어촌 마을에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납니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을 나가셨어요. 어머니는 해녀로 살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얼마 후에 어머니가 보니까 아버지에게 연락해서 들어왔는데, 어머니를 병원에 가서 진찰해보니까 자궁암 말기입니다. 의사가 너무 늦게 왔다고, 이제는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려는 일념으로 어머니와 함께 새벽 기도, 수요 예배, 금요 예배, 그리고 근처 교회 부흥회에 어머니를 리어카에 실어 모시고 다니면서 어머님 바닥에 누이고 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어머니가 4년 동안 병과 투쟁을 하시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그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명문인 포항여고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그곳까지 갈 차비가 없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옆집에 가서 차비를 빌려서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그 공부를 계속 할 수 없어서 학교를 중퇴하고 방직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학을 합니다. 공부를 합니다. 너무너무 힘들다보니까 점점 세상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어느 날, 새해를 맞아서 그가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를 이 절망의 자리에서 벗어나게 하여주옵소서. 앞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살기로 원하노니 제게 새로운 꿈을 주시고 내가 그 꿈을 이루게 하여주옵소서.” 기도하는데 마음에 두 가지 소원이 왔습니다. 하나는 법을 공부해서 법관이 되는 것이고, 하나는 선교사가 되는 거예요.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법률을 전공하기로 결정을 하고 그가 이제 대학을 갈 준비를 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 말립니다. “너는 대학을 가도 어려워서 등록금도 없는데 어떻게 가려고 그러느냐?” 그러나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잠언서 4장 23절에 성경은 말씀하기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하는 그 말씀을 붙잡고 마음을 지키고, 누가 앞에서 “너는 할 수 없어. 안 된다.” 그런 말 듣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그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했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 경제적 어려움, 어머님의 질병으로 돌아간 그 절망의 침상을 그는 믿음으로 거둬들이고 내다버리고 기도로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수능을 준비해가지고 27세에 수능을 보고, 29세에 동아대 법대에 합격을 합니다. 법대에 합격을 하는데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입학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졸업할 때까지 주님께서 책임져주세요.” 아, 그랬는데 4년 동안 전체 수석으로, 학과 수석으로 장학금 받고 졸업을 해서 지금 변호사가 되었는데요. 하루 12시간씩을 넘게 공부하는 가운데 늘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면서 방직공장 공원에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은혜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간증합니다.
“방직공장에 다니며 야간여상, 쇼핑센터 점원, 초밥집 사장으로 생계를 꾸려갔던 제가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인생이었습니다. 주님 안에 계획된 꿈, 하나를 이루면 다음에 또 다른 꿈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그분의 손길을 따르는 삶이 진정 성공한 삶입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도저히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 절망은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희망이 되십니다. 그 희망의 상징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약속의 말씀에 굳게 서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주님 주신 거룩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갈 때, 위대한 역사가 여러분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일생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상처와 고통을 주는 과거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마는, 이제 그것에 매여 있지 않게 하여주시고 그 모든 절망의 침상을 내다 버리고 주님 주신 약속의 말씀 붙잡고 꿈을 꾸며 믿음으로 전진해나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지면보기
행복으로의 초대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