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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를 무너뜨리라
2018.02.04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수 6:1-5)


 오늘 저는 여호수아서 6장의 말씀을 본문으로 해서 ‘여리고를 무너뜨리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적이요,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갈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하나님이 우리를 많고 많은 사람 가운데 지정하여 불러 택하여 주시고 하나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고 그날로 모든 것이 다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잔병치레도 하고 다치기도 하면서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처럼, 우리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그날부터 많은 도전이 있고 시련이 있습니다. 그를 통하여서 우리 믿음이 자라고, 또 자라고, 자라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귀한 일꾼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1. 내 안의 여리고를 무너뜨리라

 그런데 때때로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 힘으로 감당하지 못할, 마치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그 앞에 놓였던 여리고 같은 문제가 우리 앞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당할 만한 시험 외에는 우리가 당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신 대로 어떠한 불가능이 우리 앞에 가로막고 있고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할지라도 주님과 믿음으로 동행하면, 우리는 모든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내 안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스스로 포기하고 좌절하고 절망해서 안 되겠다고 하는 그러한 여리고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우리는 한치 앞도 나아갈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여리고를 정복해나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6장 3절 4절에 여호수아에게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여리고 성은 보통 지면보다 20미터 높은 언덕 위에 서 있는 성이었는데, 거기다 다시 10미터의 큰 벽을 쌓았습니다. 그것도 두 겹으로 쌓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면에서 약 30미터 높이에 있는 큰 성입니다. 30미터라면 10층 아파트 높이쯤 됩니다. 그런데 그 성벽 두께가 두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한 겹의 두께가 1.5미터에서 약 3, 4미터가 된다고 했으니, 얼마나 견고하게 쌓여졌는지 우리는 상상해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 위로 마차가 다닐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 거대한 성이 놓여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성을 하루에 한 번씩 엿새 동안 돌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돌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성을 보는 순간 그냥 소리도 내지 못하고 크게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성을 어떻게 무너뜨리나?’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홍해를 갈라주셔서 홍해도 건넜고, 요단강도 물을 밟을 때 요단강이 갈라지게 하셔서 요단강도 건넜는데, 이제는 그러한 홍해나 요단강이 아니라 거대한 장벽으로 둘러싸인 여리고 성이 딱 앞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싸워보기도 전에 먼저 그 마음속에 패배 의식이 들어갔습니다. 두려움이 들어갔습니다. 그것이 내 안에 있는 여리고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높이 쌓여진 두려움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됩니다. 패배 의식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됩니다. 운동경기를 할 때 운동선수들이 멘탈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고 그랬어요. 정신력입니다. 정신력이 무너지면 그 운동경기에서 절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습니다.

 요번에 베트남 청소년 대표가 세계 대회에 나가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몸도 왜소하고 또 힘도 딸리고 기술력도 부족한데 우리나라 박항서 감독이 가서 정신력으로 무장시켰습니다. “너희들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너희들은 이번 시합에서 꼭 이긴다.” 그래서 이기고 또 이기고 또 이겨서 결승전까지 가고 아깝게도 연장에서 패배했지만, 온 국민이 이 놀라운 승리에 대해서 흥분하고 모든 시민이 거리에 나와서 환영하면서 그 선수단들을 맞이했습니다.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위대한 승리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정신력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믿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강한 믿음을 가지면 우리는 어떠한 문제도, 어려움도 넉넉히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시험도 넉넉히 이깁니다. 로마서 8장 37절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땅에 일천만 기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국군 장병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에게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쟁에 나가서 싸우기 전에 먼저 내 마음속에 있는 여리고들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두려움의 여리고, 패배 의식의 여리고, 절망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됩니다. 이것이 내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자리 잡고 있는 한, 우리는 싸워보기도 전에 이미 패배한 것입니다. 모든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 마음이 강하고 담대하고 이 마음에 있는 여리고들을 무너뜨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강물처럼 넘쳐나게 될 때 이 주의 사랑이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내쫓아야 됩니다. 염려, 근심, 걱정을 내쫓아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너져야 내 마음에 주님의 평안함이 임합니다. 어떻게 내 마음에 있는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그 여리고가 무너질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설명합니다.

 염려하지 말고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말씀 붙잡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부르짖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하면 주님이 마음 가운데 평안함을 주셔서 내 마음에 있는 여리고가 와르르 무너져버리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삶 속에 어떠한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오고, 절망적인 상황이 다가와도, 절대로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기도하느냐? 마음에 평안함이 올 때까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마다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 굴에 들어가서 기도하면 기도가 얼마나 잘되는지 몰라요. 한 시간을 기도해도 십 분 기도한 것 같고, 두 시간을 기도해도 이십 분 기도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기도원에 올라가서 정말 절망적인 상황일 때 기도 굴에 들어가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쫓겨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절망의 여리고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고 있는 분 중에 한 분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님은 흑인 인권 해방을 위해 참 일생을 바쳐 헌신했습니다. 1955년 12월 달에 몽고메리에서 한 흑인 여성이 버스에서 백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어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완전한 인종차별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목회하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님이 온 흑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무기한 우리가 이 잘못된 인권 차별을 위해 투쟁한다. 앞으로 우리는 버스 타지 않는다.” 그래서 앨라배마 시에 있는 모든 흑인들이 그때로부터 버스를 안 타고 걸어다닙니다. 한 시간도, 두 시간도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들이 걸어가면서 찬양을 부릅니다. 

“We shall overcome(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한 달 내내 버스를 타지 않고 온 흑인들이 걸어 다니니까 저들이 항복하고 다시는 버스에서 인종차별하지 않기로 하고 그 사건이 일단락됐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전국에 있는 흑인들이 본인들의 인권 해방을 위해서 힘을 합하게 되었는데, 이 분은 비폭력 무저항으로, ‘절대 폭력 휘두르지 말고 우리들이 비폭력으로  저항해서 우리들이 원하는 뜻을 이루자.’해서 놀라운 인권 혁명을 일으킨 위대한 일꾼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핍박이 다가오는지, 계속 죽인다고 전화가 오고 편지가 오고 그가 당했던 환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자기들이 당했던, 자기와 가족들이 당했던 위험을 이렇게 회고하고 있습니다. “나는 다섯 번이나 체포되어 앨라배마의 감옥에 갔습니다. 내 집은 두 번이나 폭파되었고, 나와 내 가족들이 죽음의 협박을 받지 않은 날이라곤 거의 없었습니다. 나는 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나는 더 이상 참아낼 수 없다고 느꼈으며, 은둔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했습니다.”

 1958년 어느 날, 정신이 이상한 여인에 의해서 칼로 찔려서 대동맥까지 칼이 꽂혀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을 때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평온한 심정이었습니다. 주님이 내 곁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기도생활 덕분에 투쟁과정 내내 주님이 동행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와 가족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주님이 그런 폭력적인 행동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물리치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서 1963년 워싱턴디씨 링컨메모리얼 앞에서 20만이 모인 가운데 그가 외친 ‘I have a dream(나는 꿈이 있습니다)!’ 이 유명한 연설은 온 미국을 뒤흔들어 놓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그때 이와 같이 연설합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흑인 소년소녀들이 백인 소년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든 계곡이 높이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은 낮아지고, 거친 곳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곧게 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모든 사람이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는 꿈입니다!”

 그는 그 이듬해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고, 그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한 지 5년 후에 멤피스에서 암살당해 죽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었어도 꿈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하고 외쳤던 1963년부터 46년 후에, 68년부터 41년 후에 미국에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오늘날 미국에서는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그의 생일 1월 15일을 축하하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보면 많은 여리고를 만납니다. 가정에서 만나기도 하고, 직장에서 만나기도 하고,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여리고들이 내 앞에 가로막을 때 내 안에 두려움이라고 하는 여리고가 우뚝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서, 믿음으로 마음의 두려움의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2. 환경의 여리고를 무너뜨리라

 둘째로, 우리는 환경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이 법궤가 앞서 나아가면, 나팔 불고 나아가면 군인들이 그 뒤를 따라 돌았습니다. 6장 8절, 9절은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야훼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야훼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고 설명합니다.

 그들이 여리고를 돌 때 무엇이 앞에 있었느냐? 이 언약궤, 십계명 돌판이 든 언약궤가 그들의 앞을 인도했습니다. 우리들이 우리들의 앞에 놓인 여리고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무엇을 따라가야 되느냐? 말씀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음성을 듣고 흔들리면 안 됩니다.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고 어떤 환난과 핍박이 다가와도 그것은 전혀 개의치 말고, 주님의 약속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문제를 만나면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을 찾아가고 사람들에게 동정을 얻고자 합니다. 너무나 사람에 의해서 그 삶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우리가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완전하신 분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 한 분밖에 안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소리가 들려와도, 누가 여러분을 흔들어도 바라보지 말고, 말씀 붙잡고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한다고 그 말 한마디마다 상처를 받고 무너지고, 또 상처받고 무너지고, 누가 뭐라고 그러면 분노하고 미워하고 그래서 잠을 자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는 절대로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리려면 여러분이 세상에서 들려오는 음성들에 귀를 닫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만 따라가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성을 돌 때 이와 같은 지침을 내려주었습니다. 6장 10절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성을 도는데 “절대로 입을 열지 마라. 입을 딱 다물고 있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입을 열면 저들이 습관적으로 원망하고, 불평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입을 다물라고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입술로 자꾸 자신을 무너뜨립니다. 입술로 죄를 짓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남 이야기를 합니다. 좋은 이야기는 잘 전달되지 않는데, 좋지 않은 이야기는 얼마나 빨리 전달되는지 몰라요. SNS를 통해서 자꾸 나쁜 소식들이 전해져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너뜨리는데 이러한 일이 우리 삶 가운데는 없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명령합니다. “절대로 입을 열지마라. 어떤 경우에도 입을 열어서 원망과 불평하지 말고, 부정적인 이야기 하지 말고, 입을 꼭 다물고 약속의 말씀만 마음에 새기고 언약궤를 따라 돌아라” 할렐루야!
 여러분, 이를 위해서 우리가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딱 무장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내 입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안 됩니다. 진짜로 내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들어서 못 살겠다. 죽겠다.” 말하지 말고, “힘들어도 결국은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잘될 것이다.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37편 7절로 9절은 “야훼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야훼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와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여러분을 헐뜯고 모함하고 끌어내리고 여러분 마음을 뒤집어놓는 이야기를 해도, 전혀 그것에 대해서 개의치 말고 묵묵히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에게 심판을 하시사 그들을 끊어버리시고 우리에게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상황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해서, 축복받은 길을 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믿음으로 정복하라

셋째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를 믿음으로 정복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6장 15절, 16절은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을 도는데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한 바퀴 돌고, 엿새 동안을 매일 한 바퀴씩 돌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일곱 번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돕니다. 일곱 번을 돌고나서 일주일 동안 아무 소리도 하지 아니하고 성만 돌고 또 돌고 돌았는데, 마지막 열세 번째 돌았을 때에 나팔이 ‘빠밤!’ 울려 펴지면 모든 백성이 힘을 합하여 소리를 외치라고 말했습니다.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호수아가 저들에게 말씀했습니다. 어떤 소리를 외쳤다는 말씀은 성경에 보면 없어요. 아무리 봐도 외쳤다는 말씀만 나오지, 저는 우리 순복음식으로 ‘주여!’ 삼창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는데, 천국 가서 주님께 물어볼 일입니다. 어찌되었건 저들이 큰 소리를 외칠 때 성이 와르르 무너진 것입니다. 6장 20절에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 매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그 성을 돌았을 때에 성벽 위에서는 여리고 군사들이 막 저들을 조롱하고 외쳤을 것입니다. “너희 감히 쳐들어오지 못하고 빙빙 돌고 뭐하는 거냐? 여기 놀러왔냐?”라고 조롱했을 것입니다. 성벽 근처에 가면 화살을 쏘고 창을 던져서 아마 몰살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멀찍이 떨어져서 성을 뺑 한 바퀴 돌고 돌아가고, 뺑 한 바퀴 돌고 돌아가고, 일주일 동안 한 바퀴씩 돌고 들어가다가 마지막 날 일곱 바퀴를 도니까, “왜 오늘은 일곱 번씩이나 돌고 있느냐?”하면서 놀렸을 것입니다. 그래도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 바퀴를 돌고 나서 믿음으로 외칠 때 성이 와르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고고학자들이 그 여리고 지역을 발굴해보니까, 그 당시 갑자기 지진이 나서 그 성이 무너졌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진을 보내서 흔들어서 그 견고한 두 겹으로 둘러진 성을 와르르르 무너트리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돌아야 할 여리고를 믿음으로 도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돌고 또 돌면 여리고는 무너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0절은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거룩한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돌면 여리고는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룩한 꿈과 소원을 가지고 여러분 앞에 놓인 여리고를 도시길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꿈꾸고 믿고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리고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무너졌다고 믿고 돌 때 여리고는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절대로 여리고를 돌면서 원망 불평하지 말고 부정적인 얘기 하지 말고, 입을 꼭 다물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돌고 또 돌면 반드시 주님의 때에 여리고는 무너집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러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날’에 미국에 가서 첫 번째 순서를 맡아서 그분들에게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남북이 통일되는 날이 다가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언젠가 남과 북의 소년 소녀들이 손잡고 같이 걸어갈 꿈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했는데, 이 꿈이 반드시 이루어져서 꿈이 이루어진 다음 다시 한 번 제가 초청받아서 미국에 가서, “그때 제가 선포했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하고 간증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2장 1장에서 2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에게도 여리고가 때때로 놓여서 우리를 절망케 합니다. 그런데 여리고를 바라보지 말고 예수를 바라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믿음의 선진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여리고를 무너트리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미국에서 지금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는 레이크우드 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인데 주일 날 약 사만 명이 모입니다. 그런데 이 조엘 오스틴 목사님 아버님이 목사님이셨구요, 그 아버님은 좀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어머님 도디 오스틴 사모님이 81년도 40대 후반에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간암 말기입니다. 간암 말기. 의사가 말하기를 “치료를 하든 안 하든 몇 달밖에 못 삽니다.” 이 의사가 여리고에요, 의사가 “치료를 하든 안 하든 몇 달밖에 못 삽니다.” 이렇게 말을 하니 얼마나 큰 충격이었겠습니까?

 그런데 목사님 사모님이 늘 절대 긍정을 외치는 사모님이셨고, 또 절대 긍정을 외치는 목사님의 어머님이셨기 때문에 마음에 작정했습니다. “나는 죽지 않고 살 거야!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할 거야!” 그래서 매일 같이 성경에서 치료에 대한 말씀을 다 뽑아가지고 한 3, 40개를 써서 붙이고 선포하면서,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받았습니다. 나는 건강합니다. 나는 치료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 두루 다니며 병을 고쳤습니다. 나는 병 고침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매일 같이 믿음으로 선포하고 또 선포했습니다. 거울을 바라보면 얼굴이 새까매지고 엄청 말랐는데 그 거울을 보면서 그 거울에 있는 자신의 절망의 여리고를 보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그 여리고가 무너지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입원하라고 하는데 “아! 나는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평상복을 입고 나와서 오히려 아픈 환자에게 가서 기도해주고 그리고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선포하고, 또 선포했더니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가지고 날마다 날마다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혈색이 돌고 몸에 살이 오르고 건강하게 되어서 나중에 병원에 가서 조사해보니까 완전히 암이 사라져버렸어요. 제가 오늘 확인해보니까 지금 84세이신데 아직도 건강하게 활동하고 계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믿음을 가지면 여리고는 무너집니다. 간암 말기로 몇 달 못 산다고 했는데, 지금 거의 40년째 살아계시잖아요. 여러분이 믿음을 가지면 못 무너뜨릴 여리고가 없는 것입니다. 암이라고 해도 악착같이 싸워서 그 암이라고 하는 여리고를 무너트려야지, ‘아이고, 나는 끝났다!’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의사가 뭐라고 해도,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들을 것이 없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모든 여리고를 믿음으로 무너트려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큰 하나님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앞에 때때로 여리고가 놓이는데 우리 마음에 두려움이 들어와서 싸워보기도 전에 무너지는 일이 없게 하여주시고, 마음의 여리고를 무너트리고 환경의 여리고를 말씀 붙잡고 돌면서 무너뜨리고 믿음으로 정복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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