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장 25∼33절)
꿈을 가슴에 품고 그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보며 늘 긍정적인 믿음의 선언을 할 때, 꿈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꿈이라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그 귀한 꿈을 가슴속에 그려놓고 그것을 자꾸 바라보는 것입니다. 생각에는 틀이 있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아도 각자가 가진 생각의 틀에 따라 이렇게도 판단하고 저렇게도 판단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말합니다. 창이 네모라면 그 창으로 보는 풍경이 네모로 보이고, 창이 둥글면 풍경도 동글게 보입니다. 똑같은 풍경이라도 창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생각의 틀이 긍정적인 사람은 무엇을 보아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생각의 틀이 부정적이면 사람은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두려움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만사가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차 보이고 믿음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감사하고 좋게 보이며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생각의 틀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지고 그 결과는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바라보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1. 바라봄의 법칙과 홍해 사건
이스라엘의 출애굽 때, 애굽의 바로는 전군을 동원하여 최강의 무기로 무장한채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국인 애굽을 바라본 사람들은 모두 다 낙심했습니다. 출애굽기 14장 10절로 12절에 보면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야훼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를 크게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눈을 들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라. 지금 공격하며 따라오는 애굽을 두려워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했습니다. 출애굽기 14장 13절로 14절에 보면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야훼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3장 25절로 26절에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야훼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3차원의 세계인 직선이나 곡선이나 평면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4차원의 영적세계안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바라봄의 법칙과 열두 정탐꾼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고 올 열두 정탐꾼을 선택해서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했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이 바라본 것은 잘 무장된 가나안 성과 거인들이었고, 절망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족들에게 돌아가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민수기 13장 32절로 33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열 정탐꾼들은 처음에는 제대로 된 보고를 했습니다. 민수기 13장 27절에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라는 보고와 함께 그 땅에서 취한 과일을 들고 흔들어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보고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28절을 보면 ‘그러나’라는 말로 부정적인 보고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그러나 장애물 때문에 그 땅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보고한 것을 ‘그러나’라는 조건을 붙여서 부정적으로 만들어 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많습니다. 성경 말씀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 말씀이 내게 과연 이루어질까요? 문제는 아낙 자손처럼 커 보이고 나는 메뚜기처럼 작아 보이는데 과연 그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질까? 이런 의심을 가지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6절로 7절에 보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갈 때, 크리스천은 절대 의심하지 말라는 겁니다. 의심을 하면 불평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장애물이 많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고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서 바라본 아름다운 과일들과 그 생활을 그대로 보고했습니다. 민수기 14장 6절에서 8절에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야훼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고 말씀합니다.
3. 바라봄의 법칙의 두 가지 결과
부정적인 것을 바라보고 부정적인 보고를 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 결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다 죽었습니다. 민수기 14장 26절로 27절에 보면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망하고 부정하는 말을 듣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우리 생활에 그대로 이루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민수기 14장 28절에서 30절까지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 감기 바이러스의 전염이 참으로 위험합니다. 사람의 감정도 전염이 됩니다.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의 표정이나 행동을 모방하면서 감정이 전파되는데 이러한 현실을 ‘감정 전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훨씬 빠르게 전염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여호수아와 갈렙이 전해준 좋은 소식보다 열 명의 정탐꾼이 전해준 나쁜 소식에 더 빨리 반응하고, 원망의 불평이 부정적인 감정이 백성 전체로 순식간에 전염이 되어간 것입니다. 요즘 대중매체들을 보면, 분노와 불안감정을 주는 뉴스들이 날마다 홍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는 이런 뉴스를 계속 접하면서 절망이나 무기력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바라봄의 법칙을 따른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열매를 먹게 된 것입니다. 민수기 14장 24절에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3장 7절과 8절에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꿈을 품고 있습니까? 이 땅에 살면서 꿈을 마음에 품고 살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꿈을 가슴에 품으면 그 꿈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본 꿈을 입으로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꿈을 품고 그것을 바라보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을 보시고 그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이 있는 인생을 사는 우리를 좋아하십니다.
모세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야훼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출애굽기 14장 13절)”고 말씀한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인간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통해서든지 마지막 인생길에 들어서면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시작하십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내 힘으로, 나 혼자서 해결해 보겠다고 나서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으십니다.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그러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책임지고 일하시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장 3절)”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꿈이 있으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애굽기 3장 10절)”고 말씀하시며 꿈을 주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애굽 군대가 추격 해와도 홍해가 저들의 갈림길을 가로막아 있어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애굽 군대가 추격 해와도 홍해가 앞을 가로막아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낙심하고 좌절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꿈을 품은 사람은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모든 어려움을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꿈을 그리십시오. 그 그린 꿈을 침실에 붙여놓던지, 식당 앞에 붙여놓던지 들어오며 나가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그것을 말로 시인하십시오. “나는 올해는 행복하다. 올해는 계획한 일이 잘 될 것이다. 사람들이 나 하는 일을 도와줄 것이다” 이렇게 말로 고백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걱정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바가 꿈이 되고 그 꿈을 보고 입술로 말을 하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성령께서 나타나셔서 좋은 결과로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눈에 아무 증거 안 보여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꿈을 가슴에 품고 나아갈때에 절대 긍정이 되게 하시고 입술로 믿음의 선포를 하게 하셔서 그 꿈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긍정적인 바라봄을 통하여 꿈과 소망을 이루어가는 믿음의 사람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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