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야훼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편 32편 5~8절)
온 인류의 희망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온 세상에 참된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모습으로 주님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온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분쟁과 갈등과 다툼의 소식뿐입니다. 죄의 결과로 다가온 절망의 모습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이 절망 가운데서 건져주실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갈등과 다툼이 있는 곳에 사랑과 화해와 용서를 베푸시고, 상처가 있는 곳에 치료자로 오셔서 그 모든 상처를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가 되시고 우리의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며 나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죄사함을 간구함
우린 무엇보다도 먼저 주 앞에 나아갈 때에 우리의 죄사함을 간구해야 합니다. 시편 32편 5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야훼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고,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동시에 사랑이 무한하신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법은 죄인을 붙잡아서 심판하기 위해서 만든 법이지마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케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 앞에 나아갈 때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죄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죄로 인해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할 때 우리를 용서해주시기 원하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에는 이와 같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공의를,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실천하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 앞에 나아올 때마다 “주님,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주옵소서.”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주 앞에 나아올 때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해야 됩니다. “주님, 나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내가 주님 뜻대로 살려고 했지마는 내 육신이 약해서 또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았던 것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여러분, 예수 믿고 나서 갑자기 내가 성인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 늘 우리는 죄의 유혹을 받고 또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이것을 자세히 설명해놓았습니다. 22절, 23절 보니까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분명히 내가 교회 나와서 예수 믿고 예배를 드릴 때 은혜 받고 ‘난 새 사람이 되었다. 죄 안 짓고 살아야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나가서 살다 보니까 원치 않게 죄를 짓게 됩니다. 그 즉시 자기 어려움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기도 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나서서 간섭하다가 싸우고 다투기도 하고,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나선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왜 이랬지?’ 또 후회합니다.
우리는 평생 이렇게 갈등하며 살게 되어있는데 이런 갈등을 최소화하고 죄와 싸워 이기는 능력이 바로 성령의 능력입니다. 로마서 7장에 갈등을 소개한 다음 로마서 8장에 위대한 선언을 합니다. 로마서 8장 1절과 2절에 사도 바울이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우리는 죄와 싸워 이길 수가 있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싸워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또 죄의 유혹을 받아서 넘어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약점을 잘 압니다. 우리의 약점만을 공격합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 부분만 공격을 합니다. 늘 자기의 인기와 명예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그 곳에만 공격을 합니다. 자꾸 자존심 상하는 일을 만들어서 그의 마음을 충동합니다. 물질에 약한 사람은 자꾸 물질로 유혹하고 시험에 들게 해서 잘못된 길을 가게 합니다. 이러한 것을 내 힘으로 이겨보려고 하지만은 우리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 받고 죄와 싸워 승리하고, 나의 연약함과 싸워 승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제임스 패커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선택하셨을 때 하나님은 “열심히 노력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너에게 능력을 주었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 네가 거룩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었다!”라고 말씀하신다. 날마다 우리는 성령님이 무덤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신 것처럼, 우리를 죄의 무덤에서 일으키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령님이 모든 능력들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꿇게 하고 그분을 승리자가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의 모든 적들을 우리의 발아래 꿇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승리의 날이 될 수 있다!
할렐루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날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와 싸워 승리하고, 나의 연약함과 싸워 승리하고, 문제와 싸워 승리하고, 질병과 싸워 승리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늘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됩니다. “성령님, 날 도와주세요!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 날 도와주셔서 이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나의 연약함과 싸워 승리하게 하여주시옵소서!” 간구할 때 주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성경은 고백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할렐루야! 그러므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늘 주님 앞에 나아와 죄사함 받고 영적으로 강건하여져서 모든 문제와 싸워 승리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도우심을 간구함
둘째로, 우리는 어려움 당할 때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시편 32편 6절에 말씀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때때로 고난이 다가옵니다.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그때가 바로 기도할 때입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될 때인 것입니다. 왜 고난이 다가오느냐?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입니다. 고난은 두 가지 이유로 우리에게 다가오는데 우리가 회개할 것이 있어서 우리를 깨트리시고 우리를 낮추시기 위해서 변화시키기 위해서 다가오는 고난이 있고, 또 하나는 우리를 훈련해서 더 큰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고난이 다가오더라도 결과는 유익입니다. 내가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서 바로 서게 되는 그러한 은혜를 입게 되니 유익이고, 내가 고난이나 연단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 앞에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을 수 있게 되니 그것도 유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고난이 다가왔을 때 그 앞에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주저앉지 말고 “주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믿음으로 일어나기 원합니다. 주님, 함께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간구하고 부르짖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에 대해서 많은 책을 쓰신 E. M. 바운즈 목사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다스리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바로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우시는 방법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거절하는 것이다. 기도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신다.
여기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기도하지 아니하고 무슨 일을 시작하니까 자꾸 시행착오가 생기고 실수와 실패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도 기도 많이 하고 직장을 선택해야 되고, 내가 어떤 사업을 할 때도 기도를 많이 하고 사업을 시작해야 되는데 무조건 시작하고 나서 어려움에 처하고 나면, “하나님, 왜 내게 어려움이 다가옵니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봅니다.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인데 첫눈에 뭐가 씌어가지고 만나자마자 “결혼하자!” 그렇게 결혼하고 나서 하나님한테 가서 “하나님, 제가 속았습니다.” 이건 안 되는 거예요. 기도를 많이 하고 마음에 감동이 오고 난 다음에 결혼해도 평생 사는 동안 찌그락 찌그락 하는데, 이거 처음 만나자마자 뭐가 씌어가지고 ‘야, 이 사람이다’ 해가지고 했다가 나중에 파탄에 이르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그래도 믿는 사람이 결혼했으면 십자가니까 십자가 지고 가야 돼요, 딴 마음 먹지 말고. 왜 그런 일이 생기느냐? 기도하지 않고 그냥 쉽게 결정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 내가 출발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사에 기도를 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주님, 오늘 주님께서 주신 축복의 날이 밝았습니다. 함께 하여주옵소서.” 기도로 잠자리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내가 사업장에 가면 사업장에 그 자리에 앉아가지고 “오늘 나의 사업을 주님께 맡깁니다.” 기도하고 사업을 경영하고. 내가 직장에 가면 직장의 자리에 앉아서 “주님, 오늘 하루 일과를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학생은 학교에 가서, 전문인은 자기가 일하는 그곳에서 먼저 하루를 기도하고 시작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처럼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시편 32편 7절에,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시편 91편 2~3절에 이와 같은 고백이 나옵니다. "나는 야훼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출애굽기 15장 2절은 말씀합니다.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러분, 주님께 기도하고 맡기면 주님이 나의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고, 도움이 되셔서 우리 앞에 모든 장애물을 다 걷어내 주시고 시온의 대로를 펼쳐주셔서 주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주신 이 놀라운 주님의 축복인 기도를 소홀히 하지 말고 늘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하나님이 붙들어주셔서 자자손손 복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업은 망하는 적이 없습니다. 왜? 주님이 붙들어주시니까. 기도하고 나가면 하나님이 그 갈 길을 보여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지금은 눈에는 보이는 것 없고 귀에는 들리는 것 없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만들어주시고, 좋은 일이 여러분 앞에 다가오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기도에 힘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 찾아다니지 말고 그 시간에 엎드려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응답이 다가옵니다. 기적이 임합니다.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응답이 다가오지 않으면 그때는 기도원에 올라가서 한 삼 일만 금식하세요. 직장 휴가내고 사생결단하는 마음을 가지고 금식하고 기도하면 그때 큰 은혜가 임합니다. 한 보름은 금식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터는 조금 힘든 것 같은데. 여러분,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는 사생결단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어려울 때마다 여러분에게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주님께 갖고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러면 셋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시편 32편 8절에,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주님께 다 맡겨야 됩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믿음. 믿음이 큰 사람은 다 맡기고 믿음이 작은 사람은 늘 망설이고 조금만 맡겼다가 더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37편 5절에,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서 16장 3절, "너의 행사를 야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축복이 얼마나 우리에게 임하느냐 그것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오늘 시점에서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면 나의 일생 살아온 것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가만 보면 잘못되고 안 된 것은 다 내 탓이에요. 다 내가 욕심 부리고 다 내가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실수한 것들이고. 잘되고 형통하게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에요. 속 썩이던 자녀가 어느 날 갑자기 변화되어가지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요, 밤낮 힘들고 어렵다가 사업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잘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 이루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일생 살아가는 동안에 그 은혜를 감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랍니다.
시편 37편 23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야훼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이미 정해놓으시고 주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져도 주님이 붙들어주십니다. 37편 24절에,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야훼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야훼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할렐루야! 주님이 붙들어주세요. 세상 사람들이 붙들어주는 것은 영원하지가 않습니다. 권력 있는 사람이 잠시 붙들어줄 수는 있어요. 물질 많은 사람이 잠시 붙들어줄 수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것은 영원하게 우리의 삶을 놀라운 은혜 가운데로, 축복으로 인도해주시는 붙드심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나가면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걱정할 것이 없어요. 때때로 인생길이 외롭고 힘들잖아요.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 없다고 생각할 그때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주님이 함께 계시고 나를 붙들어주시고 나와 동행하여주십니다. 그래서 잠언 3장 6절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언제나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맡기고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로워도 하나님의 지혜에 다다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예 처음부터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주님, 나의 갈 길을 보여주시옵소서.’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 바른 길이고 현명한 길인 것입니다.
내가 할 것 이것저것 다 해본 다음에, 안 된 다음에,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그러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주님, 저와 동행하여주시고 제 갈 길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앞에 열린 문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문을 하나, 하나 열려면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그러나 주님이 함께하시면 내 앞에 닫혔던 문들도 다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삶에 복을 주시면 복이 자손 대대로 임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영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붙들려 쓰임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난과 질병 속에 죽어가는 우리 조선인들을 위해서 최고의 의료 시설과 학교를 제공한 세브란스 병원의 설립자 세브란스의 간증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기 원합니다.
1858년 미국 최초로 유정이 발견되었을 때, 그 석유 회사를 통해서 돈을 엄청나게 번 백만장자입니다. 이분이 나중에 록펠러와 동업을 해서 ‘스탠더드 오일’이라고 하는 미국 최대의 석유 회사를 만듭니다. 그래서 미국 전체의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축복을 받았을 때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의 고향인 클리블랜드로 돌아가서 ‘나의 남은 여생, 이제 주님 주신 이 축복을 나누며 살겠다.’ 결심합니다. 그는 문화 예술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의 고향에 미국 3대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모든 기금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지역 최초의 의사인 아버지와, 고아원과 빈민 병원을 후원하는 간호사 출신의 어머니의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서 우스터 대학이라고 하는 훌륭한 대학을 세워서 많은 인재들을 양성했고, 40여개 병원을 건설해서 많은 환자들에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이 우스터 대학에서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예 자선기금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자손은 후대에게, “100년이나 앞선 기부 체계를 준비했다.”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우스터 대학 도서관 과장인 드니스 몬베런 박사는 말합니다. “세브란스는 교육은 단순히 교과서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가 에비슨 선교사를 만납니다. 에비슨 선교사는 캐나다 명문인 토론토 의과 대학의 졸업자로서 나와서 병원 원장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저기 조선이라는 나라를 가서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와라!’ 와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죽어가는지 전염병이 도는데 약이 없어 그냥 죽어갑니다. 그가 조선 왕실에서 세운 제중원에 책임을 맡고 있었는데, 그 다음해 1895년에 자기 딸 둘이 콜레라로 죽습니다. 그때 기록을 보면 선교사님들 자녀들이 많이 한국에서 죽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아직 면역 체계가 약하니까 전염병으로 죽었는데, 그로 인해서 1899년 안식년을 얻어서 미국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 카네기 홀에서 선교 본부의 요청으로 한국 선교 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1900년 4월 30일 날 그는 이렇게 보고합니다. “조선에 현재 설립된 병원들은 건물, 장비, 사람, 수입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부족의 이유는 자금의 궁핍입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에는 8개의 작은 병원과 진료소가 있는데 모두 합하여 9명의 의사와 6 내지 7명의 간호사가 있습니다. 이것이 통합된 하나의 근대적인 병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때 이 세브란스 장로님이 이층에서 그 강연을 듣고 있다가 내려와서 이 에비슨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선교사님, 그 병원 세우는데 돈이 얼마나 듭니까?” “예, 만 불 정도 있으면 병원을 세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미국 장로회 선교 본부를 통해서 그 돈이 왔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세우려고 막상 땅을 사려고 알아보는데, 러일전쟁이 나서 물가가 폭등했어요. 그래서 “그 기금으로는 지금 물가가 올라서 돈이 부족합니다. 돈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3만 5천불을 더 보내주는데 그 금액이 지금 시가로 천억 원입니다. 그 금액을 기증받아서 서울역 앞에 만이천 평 땅을 사고, 건축하는 사람들을 직접 보내서 지상 2층, 지하 1층의 세계적 수준의 종합병원을 짓습니다. 일본 관리들도 “일본에도 이런 병원이 없는데 이런 병원을 지었다”고 말할 정도로 현대식 병원을 짓고, 많은 의료진이 와서 함께 일함으로써 전문적으로 진료가 이뤄졌고, 가난한 사람들이 오면 무조건 고쳐주는 자선 병원이 되었습니다.
1907년에 처음으로, 조선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곳에 필요하다고 해서 병원을 지어준 이분이, 자기 주치의인 런들러 박사와 함께 서울에 옵니다. 조선의 현실을 보면서 ‘이렇게 해가지고는 안되겠다. 조선 의사들을 많이 길러야 되겠다.’ 그래서 세운 학교가 세브란스 의학교, 연세대 의과대학교 전신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인재들이, 한국의 의사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서 한국 사회를 위해 헌신을 했습니다. 이때는 “누구나 와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라!” 그래서 백정의 아들도 와서 공부하게 해서 한국 최초의 의사가 된 것을 여러분은 기억합니다. 그리고 자기 주치의인 런들러 박사에게 “너는 세브란스 의학교에 가서 인재들을 양성해라” 그래서 26년 동안 한국에 와서 머물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합니다. 훌륭한 교수로서 한국 의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런데 1913년 6월 25일, 그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작은 수첩이 발견되었습니다. 생전에 그분이 기부를 약속하고 기부하고 있던 목록을 적어놓은 것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이 아버지께서 기록해놓은 모든 곳에 계속해서 선교 기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세브란스 펀드를 만들었는데 그 아들이 죽으면서 “내가 죽은 후에도 계속 이 단체들에 후원을 해라” 그래가지고 세브란스 병원에 지금도 후원을 하고 있는데, 저렇게 한국 최대의 병원으로 성장을 하기까지 백 년 넘도록 이 세브란스가에서 보내준 헌금이 5000억이 넘습니다. 할렐루야.
얼마 전에 연세대 의료원 원장님, 윤도훈 박사님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목사님, 지금도 매년 칠천 만원씩 옵니다. 지금까지 누계가 한 5000억원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어디에 붙은 지도 모르고 어떤 나라인지도 모르는데, 에비슨 선교사가 와서 “너무나 그 나라는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길거리에 병자가 아주 깔렸습니다. 큰 병원이 있어야 됩니다.” 그 말 한마디 듣고 감동을 받아가지고 그 당시 한 천 억대에 달하는 기금을 갖다가 선뜻 보내주고, 몇 대의 아들이 이어오면서 지금까지도 기금에서 계속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참으로 훌륭한 그 가문이고 훌륭한 하나님의 종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 큰 기금을 기증하면서, “받는 당신보다 주는 내가 더 행복합니다.”
정작 그는 세상을 떠날 때에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하나 없었습니다. 뉴욕 장로교 선교본부의 총무 스탠리 화이트 박사가 이렇게 그를 추모했습니다. “여기 재산을 바르게 사용하는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재산의 주인이 되었지, 재산이 자신의 주인이기를 거부하였다. 그는 모든 요청을 허락했으며 그 요청의 짐에서 결코 피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았다. 동양과 미국에서 그의 이름으로 된 건물이 많지만 그의 이름을 가슴에 새긴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나는 경외심을 가지고 감히 말하고 또 믿건데, 사람의 가슴뿐만 아니라 하늘에도 그의 이름이, 세브란스의 이름이 예수를 위하여 그의 일생을 바쳤노라고 기록되었을 것이다!“
할렐루야! 오늘 우리 교회 가운데 우리 교회 자녀들 가운데, 이와 같은 제2, 제3의 세브란스들이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이런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의 미래를 정말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그러한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인도함을 받기만 하면, 하나님 뜻에 순종하기만 하면 이와 같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와 같은 은혜가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늘 원망 불평하며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한국을 알지도 못하던 사람이 이렇게 큰 기부를 통하여 한국 의학의 기초를 놓았던 이 놀라운 일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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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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