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모든 나라들아 야훼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야훼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야훼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 117:1~2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성경은 66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책 중에 가장 많은 분량이 기록되어있는 것이 시편입니다. 시편은 150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에서 가장 많은 절수를 담고 있는 장은 시편 119편입니다. 무려 176절이나 되어있습니다. 또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도 시편인데, 오늘 우리가 봉독한 시편 117편입니다. 시편 117편은 두 절로 되어있습니다. 이 두 절의 말씀 속에 우리에게 주시는 큰 은혜의 축복이 담겨있습니다.
1. 인생의 본분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태어나서 ‘내가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인생의 3대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목적도 없이 방향도 없이 그냥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하겠거니’하고 열심히 돈을 벌어보았는데 돈과 함께 근심이 많이 쌓이고, 마음의 염려, 근심, 걱정으로 인해서 편하게 잠을 자지 못합니다. 세상의 권력을 잡으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십 년 가는 권세가 없다’고 정권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면 큰 절망에 처한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이 왜 존재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이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을 하나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이사야 43장 7절과 21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의 존재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는 찬양의 은사를 받은 우리 찬양대, 오케스트라가 주님을 찬양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모든 믿는 사람들이 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7편 1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야훼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모든 백성들이 주님을 찬양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본분이요, 목적입니다. 우리의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주님을 찬양해야 됩니다.
시편 150편 6절은 말씀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살다가 세상을 떠날 때는 다 두고 갑니다. 집도 두고 가고, 자동차도 두고 가고, 좋은 옷도 두고 가고, 가족도 두고 가고, 다 두고 갑니다. 딱 하나만 가지고 갑니다. 그것이 바로 찬양입니다. 찬양은 지상에서 영원에 이르는 징검다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일생 다 가도록 넘치는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찬양할 때 주님이 기뻐하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찬양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할 때 우울하던 마음이 기쁘게 되고, 찬양할 때 절망이 떠나 우리 삶 속에 희망이 다가오고, 찬양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기적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는 우리의 본분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골로새서 2장 6절, 7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합니다. 내게 조금 억울한 일이 있고 내게 힘든 일이 생겨나고 문제를 만나고 고통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모든 문제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다 해결되고 주님의 기쁨과 평안함과 축복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러 빌립보에 갔는데 그가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 들린 아이의 귀신을 쫓아버렸더니 이 아이가 점을 치다가 점을 못 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주인이 이 아이로 돈을 벌다가 돈을 못 벌게 되니까 바울과 실라가 나쁜 풍습을 전했다고 모함을 해서 붙잡아 가서 바울과 실라를 때리고 감옥에 집어 던졌습니다. 매를 맞고 감옥에 던져지니 온몸은 아프고, 또 그 당시 감옥 안은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던져지니 얼마나 몸도 마음도 불편했겠습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하나님, 내가 주님 일을 하는데 왜 이런 일을 당합니까? 내가 주님 일을 열심히 하는데 상급을 못 주실지언정 이렇게 붙잡혀서 매를 맞고 감옥에 던져질 수가 있습니까?”라고 말할 수 있는데, 바울과 실라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할 때 핍박 당하거나 억울한 일 당할 때, 절대로 섭섭해 하지 말고 원망 불평하지 말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16장 25절입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죄수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저들은 누구기에 저렇게 매 맞고 감옥에 들어와서도 얼굴이 환하게 빛나며 찬송을 부를 수 있는가? 그 흉악한 죄수들이 귀를 기울여 들었던 것입니다. 그 감사 찬양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셨습니다. 그 찬양이 하나님께 드려지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 절망의 옥 터를 흔드시고 손과 발에 매인 것을 풀어주시고 닫혔던 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는 여러분의 절망의 자리를 흔들어버리고 여러분을 묶었던 모든 결박을 풀어버리는 위대한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그를 지키던 간수가 회개하고 예수 믿고 온 가족이 주님을 영접해서 그로 말미암아 그곳에 교회가 서게 되었습니다. 만약 바울과 실라가 원망 불평하고 감사를 안 드렸더라면 그 간수가 변화도 안됐을 것이고 교회도 안 섰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감사와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이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게 만들어주시고, 문제가 변하여 축복이 되게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한평생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야 하는데, 주님을 섬길 때 어떤 환난과 핍박이 다가와도 기뻐하고 감사로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서 여러분 가정이 변화되고, 이웃이 변화되고, 이 사회가 변화되고, 우리 대한민국이 변화될 줄로 믿습니다.
세계 전쟁의 역사 가운데 가장 큰 기적으로 꼽히는 던케르크 해안의 기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 저는 아직 그 영화를 못 봤습니다마는 영화 소개하는 것을 봤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온 영국 사람의 기도로 말미암아 34만 명이 되는 영국군과 프랑스 연합군을 철수시킨 사건입니다.
1940년 5월, 영국 프랑스 연합군 34만 명이 독일군에 의해 포위되어서 프랑스의 던케르크라고 하는 해안에 갇히게 됩니다. 이 던케르크라는 도시에서 도로 물러갈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34만 명이 완전히 몰살당할 그런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 영국의 처칠 수상이 ‘만약에 3만 명이라도 구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그래서 조지 6세 국왕에게 가서 기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왕 조지 6세는 5월 26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국가기도회를 가집니다. 모든 각료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영국의 모든 교회들이 다 문을 열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교회마다 사람들로 가득차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영국군 30만 긍휼히 여겨주셔서 저들이 그곳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하여주시옵소서!”
그때에 모든 영국 사람들이 자원해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큰 배, 작은 배, 다 배를 가지고 5월 26일 도버 해협을 건너서 861척의 배가 이 도버 해협에 와서 첫 날 7,669명이 철수합니다. 5월 28일에는 17,804명이 철수하는데 놀라운 것은 이날 폭우가 쏟아져 독일은 전투기도 띄우지 못하고, 탱크도 전진해나가지 못했어요. 너무나 폭우가 심해서 멈춰있는데 던케르크 해안은 해가 맑고 바다가 잔잔해서 저들이 철수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첫날 7,700명 철수하고, 다음 날 17,804명, 그 다음 날 47,310명, 그 다음 날 58,823명, 그 다음 68,00명, 64,429명, 그리고 6월 2일과 3일 나머지 모든 사람이 다 철수해서 34만 명이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3만 명만이라도 구원했으면 좋겠다했는데, 34만 명이 다 구출됐어요. 하나님이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와 감사와 찬양은 우리에게 기적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저들이 힘을 모아서 다시 준비해가지고 무장을 해서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통하여 완전히 제2차 세계대전 전세를 바꾸고 독일군을 쳐부수고 연합군이 대승리를 거두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할렐루야! 세계 평화가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려움 당했을 때, 고난에 처했을 때, 기도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해주셔서 여러분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놀라운 역사로 말미암아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
우리가 기도할 때 둘째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서 감사하며 기도하고 찬양해야 될 것입니다.
시편117편 2절입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야훼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야훼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왜 우리가 찬양합니까? 왜 우리가 감사합니까?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이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신 사랑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103편 8절은 말씀합니다. “야훼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우리는 죄 덩어리에요. 늘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죄의 모습일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사랑하라고 말했는데 미워하고, 성경은 용서하라고 그랬는데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고, 성경은 화목하고 하나 되라고 그랬는데 분열하고 나누고 다투고.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불쌍하게 보시고, 우리가 회개할 때 또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는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요한일서 4장 10절, 11절은 설명합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서, 그 놀라우신 사랑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영국의 조지 보더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완전성을 논의함에 있어, 그분의 인자하심을 빠트려서는 결코 안 된다. 그것은 그분의 자비, 은혜, 오래 참으심, 진리, 풍성하심 등을 포함한다. 인자하심을 따라 비참한 처지에 있는 자를 구원하실 때, 그것은 자비이며, 인자하심을 따라 무가치한 자에게 은총을 내리실 때, 그것은 은혜이며, 인자하심을 따라 반역을 일삼는 자를 참으실 때, 그것은 오래 참으심이며, 인자하심을 따라, 약속된 축복을 베푸실 때, 그것은 진리이며, 인자하심을 따라 궁핍한 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실 때, 그것은 풍성하심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그분의 모든 형태의 사랑을 다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처럼 그 인자하심은 우리의 생명보다 낫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시편 63편 3절에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시편 18편 1절에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나의 모든 것이 되신 주님, 나의 존재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2장 37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일방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4장 19절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인간의 사랑은 이기적입니다. 내게 도움을 주고 이익을 주면 사랑하고, 나에게 손해를 주고 나를 불편하게 하면 미워하고 멀어지는 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늘 뭔가를 기대하는 사랑이에요. 내가 하나를 주면 또 하나를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무조건 주고, 또 주고, 또 주시고,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는 그 사랑인 것입니다. 그 사랑에 우리가 감동되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것은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막 멱살 잡고 싸우다가도 들어가서 막걸리 한 잔씩 이렇게 마시고, 그다음에 “아이, 다 잊어버려. 잊어버려!” 그리고 용서하고 친구가 되서 어깨동무하고 나와요. 그런데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마음이 간장 종지보다도 더 좁아가지고 한번 뭔가 틀어지면 이야기를 안 하고 고개를 돌리고 살아요. 여러분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가 다 심판을 받게 될 것인데, 사랑과 용서는 하나님의 역사요, 미움과 다툼과 원망과 불평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여러분이 선택을 잘해야 돼요. 늘 하나님의 역사를 선택해서 사랑과 용서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찬양
우리는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찬양해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찬양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넘쳐납니다.
117편 2절 말씀을 다시 봉독합니다. “우리에게 행하신 야훼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야훼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여기 ‘진실하심이 영원하다’는 하나님이 믿고 의지할 유일한 대상이시고, 그것이 변함없이 영원하다고 하는 것 입니다. 이 세상 사람은 다 바뀝니다. 사람의 마음이 한평생 한결같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늘 삐끄덕 삐그덕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 주신 가장 큰 축복은 예수님 믿게 한 축복이고 그 다음에 예수님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 성경책을 주신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없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켜 행하면 모든 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절 1절로 6절에 우리에게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말씀을 지켜 행하면, 말씀을 지켜 행하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손을 대는 일마다 다 잘되게 되고, 하나님이 우리를 복덩어리로 만들어주셔서 우리가 가는 그곳이 복이 넘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말씀대로 살면 나 때문에 우리 가정이 복을 받고, 내가 속한 직장이 복을 받고, 내가 속한 그 어디든지 간에 나로 인하여 그곳이 복을 받는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업장이 복을 받고, 음식점이 복을 받고, 학교가 복을 받고. 할렐루야! 동네가 복을 받고, 사회가 복을 받고, 예수님 믿는 사람으로 인하여,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하여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철저하게 하나님 말씀 믿고 의지한 사람입니다. 75세에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실 때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큰 민족을 이룬다고 했는데 100세가 될 때까지 아이가 없었어요. 그러나 지금 자기를 보면 절망이지만 주님을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로마서 4장 19절로 22절은 설명합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그 결과, 하나님께서 100세에 그에게 아들, 이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낳겠다고 그러니까 다 이 노망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심치 않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음으로 말미암아 100세에 아들을 얻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어느 날 “내가 너 100세 때 준 아들 모리아 땅에 있는 산에 가서 바쳐라.” 그런데,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보통 믿음이 없는 사람 같으면, “아니, 주실 때는 언제고 또 왜 빼앗아갑니까? 안 돼요! 100세 때, 애가 얼마나 나서 예쁘게 잘 자랐는데 이제 데려가시려고 합니까?” 그럴 수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순종해서 모리야 땅에 한 산에 가서 그를 잡으려고 칼을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멈추게 하시고 미리 예비한 양으로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야훼 이레, ‘주님이 준비하셨다. 예비하셨다’ 그 기적을, 축복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22장 16절로 18절에 복을 주십니다. “이르시되 야훼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말씀을 지켜 행했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준 것입니다. 왜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도 이런 복이 임하지 않느냐? 분명히 우리가 말씀대로 살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면 내 마음에 미움도 있고, 원망도 있고, 불평함, 불평도 있고, 섭섭함도 있고, 탐욕도 있고, 시기도 있고, 질투도 있고,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있을 거예요. 회개하고 철저히 우리들이 변화되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어나가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이 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우리에게 복을 쏟아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찬양 사역을 하고 있는 서준호 성도를 소개하면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길 원합니다.
성악가 2학년 재학 중에 2003년, 친구들과 차를 몰고 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목뼈가 부러지고 전신마비가 됩니다. 세브란스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의사들이 말하기를 신경이 완전히 손상되어 회복할 수가 없고, 평생 누워 살거나, 만약에 기적이 일어난다 해도 겨우 휠체어에 앉아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뭐 의사는 차트를 보고 의학적으로 말을 한 거지요.
그런데 이 준호 형제 가정은 예수 잘 믿는 가정, 장로님 권사님 가정이에요. 하루도 빠짐없이 가정 예배를 드리는 가정입니다. 어머니가 그 아들이 완전히 전신마비로 누워있는데도 환하게 웃으시면서 와서 긍정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기는 병원이 아니라 영적 신학대학원이야 여기서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냐?” 그러고 병실을 다니면서 환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줍니다. 어머니의 말씀 듣고 아버님의 기도를 받으면서 마음에 “내 믿음대로 될지어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나는 일어난다! 나는 걷는다!” 마음속으로 외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에게 또 위기가 다가왔습니다. 산소호흡기로 겨우 호흡을 연명하고 있는데 폐렴이 다가왔습니다. 폐렴으로 목을 뚫는 수술을 해야 됐습니다. 참, 성악가가 목을 뚫어버리면 나중에 노래를 어떻게 부릅니까? 그런데 수술 동의서에 아버지가 서명을 하고 와서 잠깐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황무지에 물이 콸콸 쏟아오르는 꿈을 꾸고 깼습니다. ‘아! 우리 아들이 낫는구나!’ 그래서 그 아버지가 자기도 모르게 찬양을 불렀어요. 아마 아버지도 찬양을 잘 불렀던 것 같아요. ‘샘물과 같은 보혈은 주님의 피로다/ 보혈의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정하게 되겠네 정하게 되겠네/ 보혈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마음에 믿음이 들어왔습니다. ‘아들이 나았다!’ 그래서 CT 촬영을 하니까 그 새까맣게 폐렴으로 문제가 있던 폐가 그 싹 사라져버리고 하얗게 완전히 정상이 되어있어요. 할렐루야! 그날로 산소호흡기를 떼고 일반 병실에 왔습니다. 일반 병실에 와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발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때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난 찬양해야 되겠어요. 찬양해야 되겠어요. 병원에서 매주일 예배드리는데 내가 다음 주일 날, 내가 찬양을 좀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일주일 내내 있는 힘을 다해서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뇌성마비로 전신장애를 앓고 있는 송명희 시인의 ‘나’라고 하는 그 가사로 된 찬양을 연습했습니다. 최덕신 전도사님이 지은, 작곡한 곡인데,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많은 중증환자가 모이는데 강대상을 붙잡고 간신히 서서 이 찬송을 온 몸을 다해 부르니깐, 그 중증환자들이 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 예배가 막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은 계속 일어납니다. 100일 만에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게 되었고, 6개월 후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열린 합창단 공연에 특별 출연해서 400명 합창단과 함께 ‘나’를 찬양했고, 그리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연습해서 사고가 난 뒤, 13년 후, 2015년 조수미를 배출한 유명 콩쿨인 ‘중앙 콩쿨’에서 당당히 성악 부분에 1위를 차지합니다. 그의 수상 이야기가 중앙일보에 나왔습니다. ‘교통사고로 도레미로 못하던 그가 웃었다.’ 그리고 목사님 딸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지금 찬양을 부르고 간증하며 주님의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스스로 호흡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도 감사한데, 하나님은 너무나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많은 영혼들에게 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그곳에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일생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생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을 주님 오실 날까지,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찬양하고 또 찬양하고 또 찬양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절망 중에, 고통 중에, 괴로움 중에 찬양하며 살 수 있게 해주시고, 찬양을 통하여 절망을 몰아내고 주님의 은혜와 기쁨과 평안함을 누리며 이 사랑을 만방에 전하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지면보기
행복으로의 초대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