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2017.07.16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장 1∼5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실 때에 저들에게 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5장, 1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예수님의 고별 설교라고 말하기도 하고, 다락방에서 말씀을 전했기 때문에 다락방 강화라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이 요한복음 14장, 15장, 16장에 주옥과 같은 은혜로운 말씀이 가득 담겨있는데 가장 중심 되는 15장 처음에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여,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지를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1.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

 첫째로,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15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포도나무의 가치는 그 열매로 인정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 나무는 그 어디에 쓸데가 없습니다. 제가 어릴 때 상도동에 살았는데 집 마당에 큰 포도나무가 있었습니다. 늘 할아버님이 포도나무를 잘 가꾸셔가지고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포도가 열렸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면 그 마당 한 복판에 그 큰 포도나무가 있을 아무런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가 되어주셔서 예수님께서 온 인류 구원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으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십자가 달린 예수를 믿기만 하면,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다른 어떤 조건이 있지 않습니다. 내가 선한 일을 많이 해서, 또 많은 물질을 드려서, 내가 많이 공부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날 위해 십자가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후에 우리가 너무 감사해서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선한 일도 하고, 주신 물질로 어렵고 힘든 사람 도와주기도 하고, 있는 위치에서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살아야 됩니다.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마지막도 감사입니다.

 그런데 이 포도나무가 겨울철에 보면 그처럼 볼품없는 나무가 없습니다. 말라비틀어졌고, 그 어디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요.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많은 고난을 겪으셔서 예수님의 모습을 볼 때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고 나중에 고난 받을 때 너무나 모습이 비참하여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그 모습을 예언의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이사야서 52장 14절, 53장 2절과 3절 말씀을 봉독합니다.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
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십자가 달리실 때는 온몸을 벌거벗기시고, 벗김을 당하시고, 로마 병정의 채찍에 의해서 온 등이 찢겨지고 피로 범벅이 되었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셔서 피가 흘러내리고, 두 손과 두 발이 대못에 박혀서 피를 흘리시는 가운데, 십자가 달리셔서 여섯 시간 동안 고통을 당하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얼마나 그 모습이 비참했는지 사람들이 다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희생을 당하신 것입니다. 고난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여름이 오는데 이 말라비틀어졌던 포도나무가 잎이 돋고, 여름철이 되면 많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게 됩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부활의 영광에 이르시게 되었고 그 결과로 온 인류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놀라운 은혜 가운데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고, 구원의 신비인 것입니다. 다른 종교는 많은 노력을 하고 참선을 하고 고행을 하고 그래서 인간의 그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지만, 그 어느 종교도 참된 구원의 은혜를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 달려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행전 16:31은 말씀합니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예수를 믿으면 나 자신이 구원받고 변화될 뿐 아니라, 하나님 은혜 가운데 나로 인하여 온 가족이 구원받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가족 중에 아직도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으므로 오늘이 지나기 전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모든 일가친척을 다 주님께로 인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은 그의 책에서 참 포도나무가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대신하여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포도나무의 완전한 충만함과 풍성함은 실로 너희의 것이다. 지금 너희는 내 안에 있으므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전적으로 너희의 것임을 믿으라. 너희를 열매 맺는 가지가 되게 하는 것이 나의 관심이요, 나의 영광이노라. 너희는 연약하나 나는 강하다. 너희는 가난하나 나는 부유하다. 나의 사랑과 은혜와 약속을 믿어라. 다시 한 번 말하노니 나는 온전히 너희의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러므로 오직 내 안에 거하라.’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가 되셔서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어주시고,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의 은혜를 선물로 받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2. 가지가 된 우리

 둘째로, 가지가 된 우리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를 믿는 그 순간 우리는 예수님께 딱 붙여져서 예수님의 가지로 존재하게 됩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으면 이 나무로부터 모든 영양소를 공급받게 됩니다. 떨어지는 순간 그 가지는 죽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6절에 말씀합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주님께 붙어있지 않고 떨어지면 그때로부터 우리의 영혼이 절망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로부터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되는데, 그것이 단절된 그 순간부터 내 삶은 절망 그 자체로 바뀌어 버리는 것입니다. 기쁨도 사라지고, 감사도 사라지고, 은혜도 사라지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철저히 예수님께 붙어있어야 됩니다.

 우리가 기도와 감사와 찬양으로 붙어있어야 됩니다. 붙어있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예배 시간입니다. 예배 시간을 통해 우리 주님과 나와 하나된 것을 늘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나는 하나입니다. 나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주여, 내게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내 삶에 주인이 되어주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을 여러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모셔드릴 때,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풍성하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 내 마음에 오시옵소서!” “내 마음에 오시옵소서!” 절대로 주님과 멀어지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외면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말씀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문을 연다는 것은 내가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면 주님이 우리 삶 가운데 들어오셔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주시고, 생명을 얻되 더 풍성하게 얻는 은혜 가운데로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 딱 붙어있어서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제 철저하게 주님과 나와 하나가 되어서 “주님,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 되십니다.” 예수님께 딱 붙는 순간 나의 과거는, 절망적인 나의 과거는 다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주님과 하나가 된 모습을 이렇게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예수 믿는 순간 나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은 것입니다. 상처투성이요, 과거에 절망, 실패, 아픈 흔적들을 갖고 있던 이 모습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사라져버리게 된 것입니다.
 평생 그 마음 가운데 고통을 주는 상처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많은 경우에 있어서 부모로부터 온 것이 많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께 사랑을 받지 못했다든지, 부모님이 어릴 때 버렸다든지, 늘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든지, 아버지가 술만 먹고 들어오면 어머니를 때렸다든지. 하여간 이런 과거의 상처, 기억들이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있어서 늘 나를 절망케 하고, 또 절망케 하고, 또 절망케 하는데, 예수 믿는 그 순간 이 옛사람의 시절이 못 박고 죽은 것입니다. 지나간 것입니다. 사라진 것입니다. 마귀는 자꾸 기억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새사람이 되었으니 “나사렛 예수님 이름으로 명하노니 과거의 절망은 떠나가라! 상처는 물러가라! 나는 새사람이 되었다!” 이제 내가 새사람이 되었으므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변화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제는 주님 안에서 축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주님이 우리를 이끌어주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붙어있기만 하면 놀라운 은혜가 우리 한평생 우리에게 흘러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붙어있어야 됩니다. 감사함으로 붙어있어야 됩니다. 기도로 붙어있어야 됩니다. 말씀으로 붙어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3. 열매 맺는 삶
 
 열매 맺는 삶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여러분, 포도나무가 열매를 안 맺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열매를 맺어야 그 열매를 맺는 것이 포도나무의 가치를 귀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5장 2절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나무에 붙어있는데 이 가지가 벌레가 먹었다든지 또 상해있으면 농부가 와서 다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우리가 예수 믿을 때 예수 믿고 나서도 자꾸 내가 과거에 매여서 괴로워하고 슬퍼하면, 주님의 은혜가 임해서 그것을 주님이 제거해주시는 것입니다. 내 죄의 흔적들이 있으면 죄의 흔적을 잘라내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고 우리가 건강한 가지가 되어야지 병든 가지, 다시 말하면 죄로 찌들어서 어디 하나 멀쩡한 것이 없는 그런 가지가 되면 안 됩니다. 더 열매 맺게 하여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는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늘 말씀으로 새롭게 되고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15장 4절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철저하게 예수님 제일주의로 우리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게 될 때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서 예레미야 17장 8절, 물가에 심겨진 나무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늘 주님이 함께하시니까 어려움이 다가오고 문제가 다가와도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가뭄 때문에 우리가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가뭄이 해소되었는데, 때때로 우리 신앙생활을 할 때 가뭄이 다가오는 것처럼 어려움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문제가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환란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딱 붙어있기만 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셔서 그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합니까?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내면적으로 맺어야 될 열매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로 30절에 성경은 설명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여러분,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성품을 열매 맺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 날마다 온유해지고 겸손해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믿고 나서도 고집불통이고, 걸핏하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오만불손하면 그는 전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 속사람이 날마다 달라져야 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은 그런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격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급한 성격이 느려지지 않고 느린 성격이 급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품은 변합니다. 하루에 열 번 화를 내던 사람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예수 믿고 나서 아홉 번 내고, 여덟 번 내고, 일곱 번 내고, 여섯 번 내고, 다섯 번 내고, 나중에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화내는 것이 사라져 버리고 온유와 겸손을 옷 입고 섬김의 본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욕을 먹느냐? 달라지지 않고 옛사람의 모습대로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 사람 예수 믿는다면서 똑같네, 같이 소리 지르고, 같이 저렇게 거칠고, 저렇게 자기의 감정 다스리지 못하면서 뭐 예수 믿는다고 그러나?” 비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속사람이 변화되어서 예수님 닮은 주님의 제자들이 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온유와 겸손을 옷 입고 살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하여주옵소서. 갈라디아서 5장 22절 23절, 성령의 열매는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많은 열매를 맺으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주님의 백성들이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 35절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다시 말하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또 무슨 일이 일어날 때 협력하고 좋은 일 많이 하면, 세상 사람들이 보고 “야, 정말 예수 믿는 사람들 우리가 존경할 만 하다. 칭찬할 만 하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 물고, 뜯고, 싸우고, 교회가 소란하고 이러면, “아니, 저 사람들 예수 믿는다면서, 기독교는 사랑이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뭘 예수 믿는다고 그러나?” 비판을 받게 된다고 하는 그러한 가르침을 우리가 꼭 기억해야 됩니다.  주여, 우리가 사랑하며 살게 하여주옵소서. 용서하며 살게 하여주옵소서. 화목하며 살게 하여주옵소서. 주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여주옵소서. 이것이 우리가 내적으로 맺어야 되는 열매입니다.

 우리가 외적으로 맺어야 되는 열매는, 우리가 만나는 예수님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야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6장 15절에 예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고 우리 함께 신앙생활 하다가 함께 먼 훗날 천국에 같이 가십시다!”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늘 성령으로 충만하고 주의 말씀으로 충만해야 됩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의 충만함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의 은혜를 더하여주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0절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말씀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절대로 말씀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매일같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주여, 내가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제 삶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말씀은 내 삶의 거울입니다. 말씀을 보고 나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말씀을 보고 내가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정하고, 말씀을 통하여 내가 늘 새로워지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중국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파송된 선교사인데, ‘중국 사람들에게 중국인처럼, 중국인을 위해 선교하겠다.’는 생각으로 중국인처럼 옷을 입고 변발을 하고 평생 중국 사람과 함께 살면서, 51년 동안 복음을 전하다가 천국 간 아주 귀한 선교사님 이십니다. 원래 영국에서, 선교 본부에서 파송을 할 때, 대도시에 있으면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라고 했는데 그 지침을 따르지 아니하고 시골로 들어가서 진짜로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그래서 선교회에서 제명을 당하고 후원이 끊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시골에 들어가니까 제대로 병원도 없고 약도 없어서 복음을 전하다가 병에 걸려서, 5년 동안 큰 고통을 당하기도 했고. 가장 우리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에게 큰 아픔은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큰 딸이 1867년도에 폐렴으로 죽고, 3년 후에는 2월 달에 아들 사무엘이 결핵성 장염으로 죽고, 그해 9월에는 태어난 지 20일 되는 아들 노엘이 죽고, 그 후로 13일 후에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납니다. 그때 부인의 나이가 서른두 살입니다. 복음을 전하러 중국에 들어갔다가 큰딸, 아들 둘을 그리고 아내를 잃었습니다. 그런데도 그의 고백을 들어보세요. “저의 눈물은 그칠 줄 모르지만 아무 가치 없는 제게 이 위대한 사역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는 여기저기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기도로 “하나님, 이 선교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옵소서.” 기도로 무릎 꿇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허락하여주셔서,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헌신으로, 그의 노력으로 많은 열매가 맺혀져서 중국 내지 선교회를 통하여 중국의 모든 성에 선교사를 다 파송하게 되었는데, 1914년에는 이 중국 내지 선교회가 세계 최대 선교 단체가 되었고요, 1926년 통계에는 1134명의 선교사와 6171명의 중국인 사역자. 그래서 3944 전도지구마다 교회가 서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게 1000개의 목숨이 있다면 중국 선교를 위해 바치겠다. 이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시켜 역사하신 열매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허드슨 테일러 한 사람이 예수님께 붙은 가지가 되어서 오직 주님께 맡기고 믿고 의지하며 나아갔더니,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셔가지고 중국 그 전역에 교회가 서고, 사역자들이 파송되고, 복음이 증거 되어져서, 1949년 중국이 공산화 된 이후에 모든 선교사들을 추방하고 교회 문을 닫았을 때, 그때 통계가 백만에서 이백오십만 정도 크리스천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70년이 되기 전에 지금 중국에 일억 명이 넘는 크리스천이 생겨났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삼천오백만이라고 얘기하는 숫자는 정부가 인정하는 교회 숫자만을 헤아린 것이고, 지하 교회, 가정 교회 숫자를 포함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일억에서 일억삼천만 정도 크리스천이 중국에 있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중화권, 이 중국말을 하는 아시아 전역에 있는 그 중화권 교회들이 크게 부흥해서 온 아시아가 복음으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헌신되어져서 인정받는 가지가 되었을 때, 포도나무인 예수님께서 풍성한 열매 맺게 해주신 결과인줄로 믿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말씀을 남겼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의 생명을 버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과실을 맺는다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지극히 사랑하는 그분을 더욱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과 고난에 참예하는 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이와 같이 참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붙들려 열매 맺는 가지가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여, 우리가 열매 맺는 가지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짧은 인생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 붙들려 쓰임 받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게 하시고 열매 맺는 가지가 되게 하여주셔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우리 생에 넘쳐나게 하여주옵소서. 이와 같은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열매 맺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 받아 예수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는데 열매 없는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게 하여주시고,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 되도록 우리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