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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유익
2017.04.09

“네 하나님 야훼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야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야훼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신명기 8장 2~6절)

0. 들어가는 말

  우리가 사는 인생을 고난의 바다라고 말합니다. 바다에 끊임없이 물결이 치고 풍랑이 이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고난이라고 하는 풍랑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납니다. 예기치 않던 문제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 살면서 늘 좋은 일만 있고 상처 받을 일 한 번도 없다고 하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크고 작은 문제와 어려움 때문에 많은 상처 자국을 남기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고난의 풍랑이 커지면 낙심하고 절망하고 심지어는 삶을 포기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고난이 다가오는 것은 우리를 훈련시키고, 더 좋게 만들어주시기 위한 삶의 과정, 훈련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믿음을 견고히 해서 십자가 붙잡고 말씀 의지하여 전진하여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잘 받고 참고 견디고 인내하면 꿈과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변장된 축복입니다. 축복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큰 환란은 더 빨리 우리를 축복으로 이끌어가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 고난을 훈련시키는 장소가 광야입니다. 

1. 광야 학교의 연단

  신명기 8장 2절을 보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애굽을 벗어나서 만난 곳이 광야입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그들이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한 모세가 그들보다 먼저 40년 광야 학교 훈련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의 딸의 아들로 입양이 되었어요. 그리고 궁중엣 왕자의 신분으로 자라납니다. 그러나 모세는 유모로 왕궁에 들어왔던 자신의 친 어머니로부터 본래 히브리 민족이요, 이스라엘 사람인 것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궁궐에서 왕자로서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고 부족함이 없는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늘 잘되다보니까 마음에 교만이라고 하는 것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낼 수 있겠다.’
  40세가 되었을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하는 애굽 관리를 쳐 죽였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를 따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소문이 바로의 귀에 들리게 되고, 왕이 진노하여 그를 잡으려 합니다. 결국 모세는 애굽을 빠져나와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고 광야에 머무르면서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게 됩니다. 40년 동안 장인 이드로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면서 양치는 목자 생활을 합니다. 당시 가장 천한 일을 하면서 40년 세월을 보냅니다.
  바로의 궁궐에서 40년간의 황금기를 지냈던 모세는 그 다음 40년동안 먼지가 나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그리고 독사와 전갈이 있는 광야에서 양들을 치며 40년을 보내왔던 것입니다.

  제가 우리 임연심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던 투르카나에 가 보았는데 그곳에서 ‘이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불평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균 기온이 무려 50도입니다. 무덥기 그지 없습니다. 잠시 비가 내려 온도가 3~4도 정도 내려가니 사람들의 입에서 ‘시원하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46~7도인요. 때약볕 밑에는 가시덤불밖에 없어요. 먼지 나는 모래, 광야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이란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광야에서 모세가 40년을 양들과 씨름하며 지내야 했습니다. 더구나 풀을 찾아서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 참 고달프고 힘든 삶이었을 것입니다. 광야 훈련을 받으면서 모든 것을 잃었던 모세는 오직 주님밖에 바라볼 것이 없었습니다.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 원합니다.’라고 기도합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고, 40년 되어서 백발이 성성한 80세이 되었을 때 모세는 모든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제는 끝났구나.’라고 생각하던 그 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면서 모세가 가장 힘들어 하던 것은 바로 외로움이었을 것입니다, 외로움. 궁궐에서는 많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물론 미디안 광야에서 만난 십보라와 결혼을 하여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었지만, 진짜 자기의 가족은 다 애굽에 두고 나왔잖아요. 밤마다 잠을 잘 못 이루고 애굽 땅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자기 부모님, 형님, 누님, 친구들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외로움의 광야는 참 길고 먼 길입니다. 우리나라 노래도 있어요.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왜 이렇게 노래를 구슬프게 지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 훈련을 통해서 그가 깨어지고 또 깨어지고 깨어져서 낮아지고 변화되었습니다. 거칠고 교만하고 자기 밖에 모르던 그가 얼마나 깨어졌는지 민수기 12장 3절에서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라고 기록합니다. 모세가 막 비판을 받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칭찬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때때로 여러분이 광야 학교의 훈련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고 외톨이가 되고 아무도 날 찾아오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가 있을 것입니다. 병실에 누워서 몇 달 동안 병실 광야에서 고통을 당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사업이 파산이 되어서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어 여기저기 돈 빌려 다니며 그 말 할 수 없는 고통에 살았던 그러한 사업 실패의 광야를 만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이모든 것이 여러분 훈련시키시는 과정인 것입니다. 연단시키는 과정인 것입니다. 깨어지고 또 깨어지고 또 깨어지면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에 얼마나 불평을 많이 했던지 주님이 저들을 징계하시고 또 징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8장 5절에 보면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깨뜨리고 또 깨뜨리셔서 철저히 준비시키신 후 하나님의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때 잘나가던 청년으로 모든 사람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칭찬 속에서 점점 교만해 집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을 붙잡아서 감옥에 집어넣는 것을 하나님 뜻으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더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 다메섹에 있던 예수 믿는 사람 잡으러 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던 중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고 꼬꾸라졌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 충만한 주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라비아 사막에 가서 광야에서 3년 동안 기도하고 준비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 17절에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 삶을 살다가 이제는 하나님 제일주의, 예수님 제일주의의 삶으로 바뀐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하더라도 여러분이 삶의 중심이 되면 삶이 인생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지 어려운지 모릅니다.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라고 위대한 고백을 하는 것을 봅니다.
  문제 해결은 간단합니다. 내가 죽으면 되요. 내가 살아있으니까 분노하고 미워하고 다투고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고. 그렇죠, 내가 죽었으면 죽은 사람이 무슨 미워할 일이 있고 분노할 일이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서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고집, 교만, 불순종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어요.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늘 본인이 잘난 부분이 있었거든요. 공부도 제일 많이 한 그 최고 학벌에서 좋은 학교 나와서 공부를 했지요. 좋은 가문에서 자라났죠. 나면서부터 시민권자로 부족함이 없이 살았죠. 너무 자랑거리가 많았어요. 내가 살아 있으면 안됩니다. 주님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났던 바울은 철저하게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죽은 강아지는 꼬리를 밟아도 걷어차도 가만히 있어요. 그런데 살아있는 강아지는 꼬리만 밟아도 ‘으르릉’거리며 덤벼듭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들이 죽으면 누가 와서 시비를 걸어도, 걷어차고, 헐뜯고, 비판해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살아있으니까 상처를 받고, 분노하고, 미워하고, 다투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로 날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변화되고 치료받고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노숙자로 살다가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택시 기사가 된 백중선 집사님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그가 쓴 책 『사랑의 택시 인생극장』,『달리는 복음 택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지금 오륜교회 집사님이신데요. 택시를 타는 승객들에게 말합니다. “이 택시는 묻지 말고 타세요. 승차거부 없는 사랑의 택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래 백중선 집사님은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사장이었습니다. 30대에 잘나가는 사장이었습니다. 직원도 200명을 넘었으며, 수익도 좋았다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버니까 쾌락에 빠져 살던 그가 IMF를 당하면서 보증선 것이 잘못 돼서 빚을 떠안게 됨으로 완전히 파산하고 집에 들어갈 명목이 없어서 10년 동안 나와서 떠돌아다닙니다. 자살하려고 약을 한 움큼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어쩌다가 집을 잠깐 들르면 늘 눈물로 기도하던 아내 김점순 집사가 그의 손을 붙잡고 돈을 쥐어주면서 말합니다.
  “당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죽지만 말고 살아 있어줘요!”
  하루는 부산 태종대 자살바위에서 죽으려고 뛰어내리려고 하는데 예수님이 환상에 보이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어리석은 자야, 너를 위해 준비된 것이 많이 있다. 나를 믿고 살아라!”
  그러다가 목포에서 한 나이 많은 부부를 만나 권면을 받고 노숙자 생활을 끝냅니다. 남편 되신 분이 말합니다.
  “나도 부산에서 신발공장 하다가 부도가 나서 혼자 야반도주하려다가 자고 있는 마누라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떨어진 내 눈물에 잠이 깬 마누라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해서 이렇게 목포에 와서 재기하고 살고 있소. 당신한테도 재기할 기회가 있을 테니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가 살 길을 찾으시오!”
  그래서 서울에 와서 택시 운전면허를 받고 택시 기사가 됩니다. 10년 동안 광야 생활에 다듬어지고 다듬어져서 거칠고 난폭했던 그가 온유와 사랑의 모습으로 만나는 모든 승객을 잘 모시니까, 그리고 자기의 자신의 삶을 그들에게 간증하고 전도지를 전해줄 때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신문기자가 택시를 탔다가 그 얘기를 듣고 “선생님 그것 좀 책으로 내보세요.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해서 책 두 권이 나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방송국 여러 곳에서 출연 초청을 받고 나가서 이제 간증을 하고 또 본인이 살아온 인생을 얘기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그 노숙자였던 그를 이렇게 변화시켜주셔서 사랑의 택시 운전사로 사람들을 감동 시키는 일꾼으로 변화 시킨 것입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저는 하루에 약 30-40명의 손님을 태우고 다닙니다. 저도 죽을 만큼 힘든 시절을 겪어봤기에 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상담해드리지요. 그런 분들이 제 애기를 듣고 힘을 낼 때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모든 의욕을 잃고 삶을 포기한 채로 긴 방황을 한 것도 이렇게 택시 기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준비 기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주님 믿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회에 작은 빛이 되어 소금의 본분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광야 학교 훈련에서 우리에게 고통만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때를 따라 돕는 주님의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는 말씀의 은혜입니다. 

2. 말씀의 은혜

  신명기 8장 3절에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야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 학교 훈련을 받을 때 세상 사람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쉽게 부정적인 말, 없는 말, 남을 상처 입히는 말을 하고 또 옮깁니다. 얼마나 요즘 가짜 뉴스가 많은지 대통령 선거 끝날 때까지는 온 국민들이 그 가짜 뉴스 때문에 큰 혼란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바른 뉴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 음성 앞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주님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꿈이 있습니다. 치료가 있습니다. 용서가 있습니다. 회복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시편 119편 71절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늘 읽고 묵상함으로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송이꿀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우리의 삶에 기쁨과 용기와 희망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축복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면 복이 임합니다. 신명기 8장 6절에 “네 하나님 야훼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야 학교 훈련을 통해서 내가 깨어지고 낮아지고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면 하나님이 하늘 문을 활짝 여시고 쌓을 곳이 없도록 넘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으로 고백해야 됩니다. 시편 18편 1절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축복의 환경으로 바꾸어주십니다. 신명기 8장 7절로 8절에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래 가나안 땅은 곡창지대는 아닙니다. 골짜기가 있고 산이 높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땅을 옥토와 같이 풍요로운 땅으로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신명기 11장 12절에 “네 하나님 야훼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야훼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돌보시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시니까 잘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6.25 직후에 1인당 국민 소득이 67달러였는데 지금 2만 8천불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천 2백만 기도하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있기 때문에 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큰 복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어떻습니까? 공산당이 들어와서 모든 교회를 다 문 닫아버렸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감옥에 집어넣고, 목사들은 총살했습니다. 해방 전에 교회가 삼천오백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봉수교회, 칠골교회 등 상징적으로 두 개만 만들어 놨습니다. 그러니 북한이 될 일이 없는 거예요. 남한은 농사만 지으면 풍년이 돼서 쌀이 너무 많아가지고 오히려 너무 많아서 어찌할 줄을 모르는데, 북한은 또 너무 없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쪽은 농사를 지으면 또 풍년이지만, 북쪽은 농사를 짓지만 흉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다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너무나 다른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에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이 살 길은 회개하고 예수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신명기 11장 13절로 14절을 보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야훼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야훼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또 신명기 8장 9절로 10절은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야훼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복을 주셨어요. 땅속엔 지하자원이 많고 농사를 지으면 풍년이 들고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다 광야 고난을 잘 통과하고 깨어지고 낮아진 다음 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신명기 8장 16절에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는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시편 1편 2절로 3절은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광야 학교 훈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광야 같은 힘들고 어려운 시험들이 다가올 때 엎드려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광야 학교 인생에서 예수님 만나서 훌륭한 주의 종이 된 조병호 목사님 말씀에 대해서 제가 소개하고 오늘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이분은 젊었을 때 케로부대 출신, 유격부대 출신으로 북한에 일곱 번 들어갔다 살아 나온 분입니다. 그래서 황해도 일대에는 포스터가 붙고 이 사람을 잡으면 현상금을 준다고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성격이 난폭하고 거칠고 고집불통이었습니다. 헌병대 책임자가 됐는데 인천에 밀수하는 사람들이 늘 돈을 많이 갔다 줘서, 서랍을 열면 돈이 가득가득 차 있었답니다. 매일 저녁 세상 쾌락에 빠져서 술을 먹으면서 방탕한 삶을 살았는데 누가 밀고해가지고 그만 그 자리에서 직위 해제되었어요.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나 같은 국가 유공자를 나라에서 잘라 버렸다’
  그래서 나올 때 권총 한 자루를 숨겨가지고 가슴에 품에 넣고 나를 해고시킨 이승만 대통령을 쏴 죽이겠다고 이러고 다녔습니다. 밤마다 술 먹고 쓰러져 자면서 점점 자리를 옮기고, 옮기고 해서 간 곳이 서울 끝자락 대조동 어느 한 집에 방 한 칸을 얻어가지고 거기서 살게 되었는데, 밤마다 술을 먹고 들어와서 울었어요. 그런데 그 집에 또 다른 방 한 칸에 웬 아주머니가 밤마다 우는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그분이 최자실 전도사님입니다.
  어느 날 그날도 밤에 술 먹고 들어와서 자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젊은 양반, 왜 밤낮 그렇게 울어?’ ‘네, 제가 너무 원통해서 웁니다. 내가 이렇게 나라의 큰 공로를 세웠는데 인정하지 않고 나를 이렇게 쫓아버렸으니, 내가 원통해서 못살겠습니다. 내가 꼭 이 원한을 풀고야 말 것입니다.’ ‘젊은 양반, 그러지 말고 우리 같이 교회가.’ ‘아, 교회가 밥 먹여줍니까.’ ‘아, 따라와 보라고.’
 그래서 최자실 전도사님의 인도함을 받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고, 조용기 목사님 말씀 듣고 변화받았으며, 성령 받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로부터 교회학교 교사로 충성을 다합니다. 교회에서는 산소통으로 만든 종을 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매일 새벽에 산소통으로 만든 종을 쳤습니다. 또 예배시간에는 북을 치면서 찬양을 인도하였는데, 성도들이 은혜 받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중에는 강원도 예수원에 가서 산골짜기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 예수원 분원의 원장이 됩니다. 그렇게 거칠고 난폭했던 분이 예수님을 닮은 온유하고 겸손한 분이 되었어요.
  조병호 목사님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수요일 날 저녁에 예배를 마쳤는데, 그 교회를 나오는 열심히 믿는 집사님 남편이 알콜 중독자입니다. 아내가 교회 간다고 늘 핍박하고 때리던 분인데, 그날도 집에 들어가니 부인이 없어요. 그래서 교회에 달려와서 문을 걷어차고 소리를 지릅니다.
  ‘여기, 목사 새끼 나와!’
  조병호 목사님이 나가니까 술에 취했던 그 남편이 다짜고짜 주먹으로 목사님을 쳤습니다. 코피가 탁 터졌습니다. 교회 청년들이 왜 이러시냐고 그분을 붙잡고 밖으로 나가도록 했는데, 목사님이 피하지 않고 그냥 맞으신 거예요. 그런데 이분이 다음날 아침, 술이 깨서 기억해 보니까 자기가 사람들 앞에서 목사님을 팼거든요. 누가 와서 얘기합니다.
 ‘당신, 최소한도 두 주 간은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갔다 나와야 돼. 당신 폭행죄로 들어갈거야.’ 겁이 나서 아침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까지 배회하다 늦게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부인한테 “여보, 누구 안 왔었어?” “아무도 안 왔는데요.”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가지고 뱅뱅 돌다가 밤늦게 들어와요. “여보, 오늘 아무도 안 왔었어?” “안 왔는데요.” 그렇게 일 주일이 지납니다. 그런데 부인이 말합니다. “여보, 목사님이 당신 경찰서에 고발하지 않아. 그러니까 오늘 교회 가서 목사님께 잘못했다고 빌자. 목사님이 다 용서해주실 거라고.”  그래서 이분이 일 주일 후에 교회에 나옵니다. 목사님 만나자 무릎 꿇고 저를 용서해달라고, 제가 술김에 내가 실수했다고. 목사님이 꼭 안아주시면서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고. 거기서 그 분이 깨어지고 녹아져서 통곡하고 회개하고 예수 믿고 그 교회 충성된 일꾼이 되었습니다. 안수 집사님이 되어가지고 그 교회 일을 도맡아 하는 그런 일꾼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목사님은 코피가 터지면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니까 아프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다.”
목사님 아들이 성준이라고 그때 초등학교 다녔는데, 아 자기 아버지가 옛날에 특수부대 출신으로 운동 잘한다고 얘기 들었는데 술 취한 사람한테 맞아가지고 피를 흘리는 것을 봤거든요. 그 큰아들이 집에 와서 아버지한테 막 따졌습니다. 화가 나가지고, “아빠, 왜 맞고 있어! 옛날에 유격부대로 운동 잘했다고 하던데 한 대 때리지!” 막고 한 대 탁 치면, 그 사람 끝날 거 아니야. 너무나 아들은 분했던가 봐요. 아버지가 사람들 앞에서 맞으니까. 그때 목사님이 아들을 앉혀놓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성준아, 목사는 깡패가 아니야.”
  목사는 깡패가 아니야.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은 깡패가 아닙니다. 화난다고 소리 지르고 주먹 들고 싸우는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내가 내 성질대로 살아가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예수 믿고 나서 성질 죽여야지요. 예수 믿고 달라져야 된다 그 말입니다.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달라져야 돼요. 내가 내 성질 다 표현하고 살면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에요. 잘 참고 인내하고 용서하고 베풀고 나누고 사는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이지, 화낼 때 화내고 소리 지를 때 소리 지르고 멱살 잡고 싸우고,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절대로 여러분이 예수 믿고 나서 그런 모습으로 살면 안 됩니다. 참고 인내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아들 성준이가요, 목사가 되었어요. 아버님의 인격에 감화되어가지고 아들도 훌륭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조용기 목사님 목회 첫 열매입니다. 그 두 번째 목사 된 분이 의정부 박종섭 목사님입니다. 하나님이 주먹으로 살던 분들을 변화시켜서 다 큰 목사님들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고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잠깐 지나가는 인생길에서 여러분 예수 잘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예수 믿고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새사람답게 살게 하여주시고 하나님 영광 위해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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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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