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감사와 찬양
2016.11.20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야훼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야훼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시편 107편 19∼22절)

 그리스도인의 일생은 감사와 찬양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을 때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쁠 때는 하나님께서 잘되게 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하늘 문을 활짝 여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더욱 큰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1. 고난 중에 구원해 주심에 감사


 우리가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끊임없이 다가오지만, 주님이 항상 함께하셔서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고 은혜 가운데로 이끌어주십니다. 시편 107편 19절은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야훼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고 심판을 받았어도 그들이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인생 중에 고난을 계속해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듣고 응답해주십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 나아가면 우리도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합니다. 고난의 때에 주님께 나아가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보다 하나님께서 더 좋고 선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시편 40편 1절부터 2절은 “내가 야훼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는 진정한 회개의 부르짖음, 감사와 찬송의 부르짖음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감옥에 갇혔어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이 지은 죄는 열심히 복음을 전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원망하고 섭섭해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평의 목소리가 아니라, 기도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5절은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실라의 감사와 찬양을 들으시고 기적으로 응답해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6절은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고 말씀합니다. 고난 중에 감사하고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첫 번째 추수감사절은 풍성함 속에 드려진 추수감사절이 아니었습니다. 1620년 102명의 영국 청교도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인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65일간의 험난한 항해 끝에 미국 북동부지역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교회부터 건축하고 주님 앞에 감사예배를 드렸지만, 첫해 겨울에 심한 식량난과 추위, 질병과 영양실조 등으로 102명 가운데 44명이 죽고 나머지도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주를 섬기고 일해서, 1년 후 비로소 첫 수확을 얻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첫 추수 곡식을 놓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농사하는 법을 가르쳐준 친절한 원주민들도 초대해 3일간 함께 축제의 시간을 가진 것이 첫 번째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풍성한 수확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아픔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이후 여러 주에서 추수감사절을 지키다가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재임 당시, 남북전쟁 중이던 1863년에,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 공휴일로 지정하였고, 나중에 루즈벨트 대통령 때 11월 넷째 주로 변경되어서 오늘날까지 이릅니다. 링컨의 선언문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뼈아픈 남북 갈등에서 비롯된 미망인, 고아, 가까운 이를 잃어 슬퍼하는 자,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포함한 모든 미국인과 상처 난 미국에 하나님의 돌보심을 구합니다”

 한국에서 드려진 추수감사절에 대해서 1907년 평양대부흥의 주역이었던 길선주 목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조선에서의 감사절은 어두운 조선에 기독교 복음이 들어와서 교회가 세워진 것에 대한 감사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한국 기독교인들은, 비록 나라는 외세의 침략으로 주권을 잃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었지만, 기독교의 전래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추수감사절은 수확한 곡식과 열매로 인해서라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하는 날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감사절은 어두운 이 나라에 하나님께서 은혜의 복음을 보내어주신 것을 감사하는 날이다!”


 2. 말씀을 보내사 치료하심에 감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시편 107편 20절은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드는 사람들에게 약속을 이루어주십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에 생명을 공급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3절은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어두움이 사라지고 빛이 임하였고, 모든 혼돈이 물러가고 질서가 임했습니다.

 모세가 죽고 난 뒤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빈자리는 너무 컸고 여호수아에게 주어진 임무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7절부터 8절은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붙잡고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면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셔서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을 동행해주시며, 보호해주시고,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23편 4절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53장 5절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를 만나주고 위로하고 치료해주십니다.

 우리 교회 김수영 성도(마포2대교구)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2005년 어느 날 갑자기 팔을 들기도, 목을 돌리기도,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류마티스관절염이었습니다. 유명하다는 병원은 다 다녔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발병 1년 후엔 걸을 수조차 없어서 휠체어를 타게 됐고, 2009년부터는 아예 직장을 잃고 침대에서만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며 말씀을 들었는데 간병하시던 어머니와 함께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그 말씀을 의지하여 선포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의심이 들 땐 제가 항상 선포하는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를 떠올리며, “저는 이미 나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기도했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부축을 받으면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성령대망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하루는 제가 금요성령대망회에서 신유기도를 할 때 무릎이 시원해지면서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그날 평소 어렵게 오르던 계단을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병이 낫자, 바로 성경대학에 등록해서 계속 봉사를 하면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이 간증합니다.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걸을 수 있게 된 나는 제일 먼저 아파서 중단했던 성경대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내가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회를 다닐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봉사도 하고 더욱 확신을 갖고 기도하니, 졸업이 다가와서는 아프기 전과 다름없을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누가 이분의 병을 고쳤습니까? 약속의 말씀이, 우리 주님이 병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기적은 일어나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행하신 일에 감사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 107편 21절부터 22절은 “야훼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107편에서는 8, 15, 21, 31절에서 네 번이나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행하신 기적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범죄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보다 죄를 사랑하고, 말씀보다 자신의 욕심과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셨습니다. 요한일서 4장 19절은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기적 중에 가장 큰 기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에 우리는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감사의 제사입니다. 한평생 감사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시편 50편 14절부터 15절은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환난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절대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옳게 행하는 신앙의 모습이라고 말씀합니다. 감사할수록 우리의 신앙이 깊어져서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고 이길 수 있습니다. 시편 100편 4절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친해지는 방법은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문은 감사할 때 열리기 때문입니다. 시편 136편 1절은 “야훼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고난 중에도 슬픔 중에도 우리는 감사, 또 감사, 또 감사해야 합니다.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38선 전역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병력과 화기 면에서 우세한 인민군에게 수도인 서울이 3일 만에 점령을 당했으며 연합군은 개전 후 2달도 안 된 8월 4일 새벽에 낙동강전선 이남지역까지 철수해야 했습니다. 이미 남한 영토의 90%가 인민군의 수중에 넘어갔습니다. 이때 부산에 있는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전쟁 발발 후 7일째, 성도들이 초량교회에 모여서 합심으로 기도할 때,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UN안전보장이사회에 한국 지원군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UN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대만, 소련) 5개국 중에 한 나라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은 무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소련 대표가 불참하면서 나머지 국가들의 동의하에 한국 파병이 극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세는 여전히 북한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가운데 연합군은 다른 작전을 시행하기보다 우선 낙동강전선을 사수해야 했습니다. 미군의 폭격기를 통한 폭격을 계속해야 하는데, 시기가 장마철에 접어들어서 미군의 폭격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또 교회들이 모여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하자, 맑은 날이 20일 동안 계속되어서 인민군을 폭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9월 6일, 낙동강전선의 전략적 요충지인 영천 지역이 인민군에게 그만 점령당하고 말았습니다. 영천 지역을 빼앗기면 낙동강전선이 붕괴되면서 부산으로의 통로가 열리게 됩니다. 당시 상황의 심각성은 미군의 워커 장군의 말에 잘 나타납니다. “영천을 탈환하지 못할 경우, 미 제8군은 일본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다. 국군 2∼3개 사단을 포함, 약 10만 명의 요인을 괌이나 하와이로 철수할 것이다!” 이때도 부산에 있는 모든 선교사들, 목사들, 장로들,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구덕운동장에 모여 함께 구국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온 성도가 회개의 기도와 구국기도를 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이틀 뒤인 9월 8일에 극적으로 영천을 다시 탈환합니다. 눈물의 회개 기도가 한국의 역사를 바꾼 것입니다. 모든 문제가 교회가 분열되고 주님 뜻에 따르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회개의 기도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낙동강전선이 무너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지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뒤에도 초량교회에서 모인 2주간의 구국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인천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상륙작전을 감행하기에 적합한 지역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구국기도회가 끝나고 3일 후,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당시 기도회에 참여했던 한 목사님은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전국에서 교단을 초월한 목사님 수백 명이 부산 초량교회 마룻바닥에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목사님들이 과거 신사참배한 죄부터 개인의 죄, 민족의 죄를 있는 대로 털어놓으니 예배당 마룻바닥이 목사님들의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찬미하고 나서 사흘 후에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진 겁니다! 역사적으로 나타난 것은 인천상륙작전이지만 영적인 발동은 기도하고 찬미하는 초량교회 마룻바닥에서 먼저 시작된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고 찬미할 때에 예상 못 했던 엄청난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이 땅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고난 중에 구원해주시기에 감사하고, 말씀으로 치료해주시니 감사하고,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고 동행하시며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시니 감사해야 합니다. 한평생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감사하지 못해서 모든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가슴을 치고 통회 자복하며 감사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게 하시옵소서. 탐욕과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한 죄를 회개하게 하셔서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