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왕이 야훼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시편 21편 1∼7절)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가운데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변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사라집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지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영원히 변치 않으십니다. 주님의 은혜는 변함이 없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쉽게 사라지는 세상의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 나가야 합니다. 참된 신앙인은 어떠한 도전과 어려움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해야 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주께서 주신 기쁨
시편 21편 1절은 “야훼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기쁨과 감사입니다.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할 때 생겨납니다. 문제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던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환난과 시험을 이기게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날마다 새 힘과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나그네 길을 가는 우리에게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주시고, 모든 죄와 유혹, 문제와 어려움과 싸워 승리하게 하십니다.
시편 68편 35절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힘과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체험하며 사는 사람은 그 힘과 승리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적인 신앙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지식적으로만 주님을 알고 신앙생활을 하면 신앙생활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어려움이 찾아오고, 문제가 다가오면 낙심하고 불평합니다. 죄와 유혹이 다가오면 넘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체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함으로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헌신할 때도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1절은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말을 할 때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말을 전할 때는 그 말씀에 역사가 나타납니다. 왜 교회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다가 시험에 들고 상처를 받습니까? 내 힘, 내 능력, 내 재능을 의지하고 그것을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의 능력을 공급받으면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닥쳐오고, 시험과 환난과 핍박이 다가와도 그 모든 환경을 초월해 승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게 됩니다. 또한 그와 같이 주님의 힘과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며 살면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 기쁨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신약성경의 13권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빌립보서·골로새서·빌레몬서를 감옥에서 썼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으로 인한 숱한 고난을 겪고 여러 번 옥에 갇히기도 했지만 늘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구원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빌립보교인들을 향해 쓴 편지에서 그들에게 기뻐하라고 말했습니다. 빌립보서 4장 4절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 갇혀 있었지만 기뻐하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언제 어디서나 주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운 처지에 놓여도,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뤄질 것을 믿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주님 안에만 있으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그런 신앙이 성숙한 신앙입니다. 로마서 5장 3절에서 4절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 어려움을 당해도 궁극적으로 승리하고,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장 눈앞에 놓인 현실이 어려워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한 신앙이 주님께 깊이 뿌리를 내린 신앙입니다. 하박국 3장 17절에서 18절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절망 가운데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넘치는 은혜를 주실 유일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시편 18편 1절의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고백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평양 음대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 집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세계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을 했고, 8년 동안 김정일 전용 악단 단장과 평양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에 그는 예수님을 마음껏 믿고 싶어서 모든 명예와 지위를 버리고 북한에서 탈출했습니다. 그가 교환교수로 동유럽에 갔을 때 한 유럽인 교수로부터 교회에 나올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런 권유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그는 매번 거절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평생 숨겨둔 가정사를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우리 할아버지가 기독교 장로님이셨어요” 어릴 때 자신을 무릎에 앉혀 놓고 기도하시던 할아버지는 장로라는 이유 때문에 평양에서 추방되었고 많은 핍박을 받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된 그는 문 앞에서 주저했지만 찬송가 소리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찬송가 선율이 밖으로 들리면서 별안간 제 마음이 평온해지고 들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감동의 눈물, 콧물을 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그 찬송가 가사, 음율, 특별히 제 마음을 100% 뒤집어놓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그 기쁨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는 매주 몰래 교회를 나왔는데 북한 대사관에서 눈치를 채게 되어 북송될 위험에 처하게 됐습니다. 결국 그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탈출을 결심하고 남한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남한에 내려와서 찬양대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은데 악기조차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마음을 아시고 그에게 작은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가 악기를 구입하기 위해 10만원을 갖고 예술의전당 앞 악기 가게를 찾았는데, 괜찮은 바이올린이 있어서 물어보니 가격은 300만 원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조용히 내려놓고 문을 나서려고 할 때 처음 보는 가게 사장님이 그에게 “선물로 줄 테니 가져가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처럼 탈북 피아니스트이자 평양 음대 동문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현재 국내외에서 바이올린·피아노 연주 및 간증으로 예수님을 증거하고, 탈북민들이 신앙 안에서 잘 정착하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정요한 집사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북한에 있을 때는 김정일 음악단 단장, 교수 등 직함이 많았지만 남한에 온 뒤 제게 제일 귀하고 소중한 직함은 집사입니다. 하나님을 마음껏 믿는 세상에 살고 싶어서 탈북한 사람이다 보니, 집사라고 하는 직함이 제일 귀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목사님이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전할 때 굉장히 거슬렸어요. 뭐든지 명령하는 북한처럼 기뻐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회개기도를 하기 시작하니 감사기도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기쁨이 넘치고 평강이 임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늘 시편 57편 7절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우리는 어떤 절망과 낙심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시편 21편 2절은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자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의 사람이라 불리는 E. M. 바운즈(Edward McKendree Bounds, 1835∼1913)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없는 기도는 공허한 빈껍데기, 곧 헛된 말장난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간절한 마음이 있는 곳에 임하신다. 참 예배는 간절함의 영이 가득한 곳에서 나타난다. 기도의 핵심은 간절한 마음이다. 간절한 마음은 하나님을 모든 일의 중심으로 삼는다. 간절한 마음은 단지 기도할 때나 교회에 나갈 때만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한다. 간절함을 통해 세상의 속된 일도 거룩해지고, 작은 일도 위대해진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일을 우리 삶에 허락해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고, 치료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열쇠이고, 축복의 비밀입니다.
문제와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하소연하고 염려할 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주님의 평강이 임해 염려가 물러가고 하나님의 응답이 임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7절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환경과 조건을 뛰어넘는 평안입니다. 이 평안이 우리 마음 가운데 임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마음의 평안은 응답의 전주곡입니다. 이러한 평강을 얻기 위해 우리는 늘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이 평강을 자꾸 경험하다보면 기도가 즐겁고 기도에 더욱 힘쓰게 됩니다. 또한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소원을 간절히 아뢰면 주님의 때에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일평생 기도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기도로 두 번의 암을 고친 박인선 집사님이 있습니다. 그녀는 10년 동안 많은 환자들을 돌봤던 베테랑 간호사였습니다. 평소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2005년 어느 날 가슴에 멍울이 생겨 진단을 받으니 유방암이었습니다. 가슴을 도려내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그녀는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여섯 번의 항암 치료로 온몸은 약해졌고, 간호사직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절망 가운데 힘들어 할 때 동료 간호사였던 친구가 매일 찾아와 기도해줬고 그녀도 함께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깨끗이 고침을 받고 간호사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독실한 불교 신자인 시어머니 때문에 교회 출석이 어려웠고, 다시 건강해지니 하나님을 잊고 세상에 흔들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계단을 오를 때 마다 무릎에 통증이 와서 진찰을 받았는데 암이 뼈에 전이되어 뼈 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전 보다 더 큰 절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데 이때 함께 기도해줬던 친구가 이제는 전도사가 되어 그녀를 다시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그녀는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해서 기도했습니다. 또 교회의 전 성도가 그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교회 나가는 것에 대해서 핍박하던 남편 역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내를 부축하기 위해 교회에 함께 나오게 되었고 아내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암이 전이된 다리뼈 부분을 잘라내서 암을 제거하고 다시 붙여 놓는 수술을 받고 뼈가 제대로 붙기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다리뼈는 전혀 붙지 않았고 상황은 더 악화되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비롯해 교회의 전 성도와 믿지 않던 남편까지 합심해서 기도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3개월 마다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열심히 기도하고 3개월 만에 다시 찍은 엑스레이 사진에서 뼈가 붙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담당의사는 놀라며 그녀에게 두 개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참 신기합니다! 혈액이 통하고 뼈가 붙은 게 보입니까? 도대체 지난 3개월 동안 뭘 했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한 것이라고는 기도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기적을 행하셨네요!”라고 답했습니다. 며느리가 완전히 치유되어 건강하게 걷자, 그렇게 완고하셨던 시어머니가 교회에 나오셨고 시아버지까지 전도하셔서 온 가족이 교회에 다니는 믿음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박인선 집사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4월부터 이사야 53장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기도했고 7월에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믿지 않는 분이셨는데도 제게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셨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바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전에는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건강도, 자녀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온전하게, 내 생각을 보태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신앙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3. 흔들리지 않는 신앙
시편 21편 7절은 “왕이 야훼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풍조는 나날이 변하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도 수시로 변합니다. 무엇 하나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세상에 떠밀려 요동하며 삽니다. 사람, 물질, 명예, 권세를 좇아 방황하며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 물질, 명예, 권세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지존하신 분, 인자가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먼저 지존하신 분이라 함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누구도 하나님과 같아질 수 없고, 하나님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신이라 부르는 모든 것은 헛된 우상일 뿐입니다. 신은 오직 한 분 야훼 하나님뿐이십니다. 시편 97편 9절은 “야훼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또 이사야 45장 5절은 “나는 야훼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지존하신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변하고 세상 사람들의 사랑은 변질되지만 주님의 사랑은 변하는 법이 없습니다. 시편 145편 8절은 “야훼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주께서 함께하심과 도우심을 의지하여 어떤 시련과 도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기독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중보기도 사역자인 체리 힐(Cherie Hill)은 저서 『흔들리지 마』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영적 성장을 가져오는 중대한 시기는 언제나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다. 왜 그럴까? 어느 곳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위만 바라볼 때가 바로 절망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오직 그분께만 매달릴 사람들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이 땅을 두루 감찰하고 계신다. 그러니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요동하지 않는 믿음을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결단하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가만히 있어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라!”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고 주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전진해나가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은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신앙의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중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의 신앙을 가질 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흔들리며 세상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존하신 야훼 하나님을 의지하며 굳건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하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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