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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을 바라보라
2016.01.2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야훼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창세기 131418)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것을 많이 가지면 복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이 갖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 애씁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은 참된 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진정한 복을 받는 비결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님의 자녀답게, 그리스도인답게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아브람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녀답게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가족 간의 갈등


 재산이 많으면 가족 간의 갈등이 없어지고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것 같지만
, 오히려 재산 때문에 문제가 생겨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브람과 조카 롯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나올 때도 같이 나오고,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애굽에 갈 때도 같이 가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같이 돌아왔지만 아브람과 롯의 소유가 많아지자 같은 지역에서 함께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창세기 136절부터 7절은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고 말씀합니다. 고향을 떠나온 아브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은금과 가축이 풍부한 거부가 되었습니다. 아브람이 데리고 온 조카 롯 역시 소, 양이 많아지고 가족과 종들이 늘어나 많은 장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과 조카 롯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가축 떼를 함께 기를 만한 풀밭이 부족하고, 우물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양쪽 목자들 사이에 자리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일생 사는 동안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인간관계의 문제는 이해관계가 발단이 될 때가 많고, 또 갈등 상황은 물질문제가 생기면 더욱 심각해집니다. 그럴 때는 어느 한 편이 양보해야 합니다. 아브람은 롯과의 갈등을 땅에 대한 선택권을 롯에게 양보함으로써 해결했습니다. 창세기 138절부터 9절은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사람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법은 양보밖에 없습니다
. 특별히 가진 자의 양보가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아브람은 롯보다 우선권을 갖고 있었지만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때때로 절대로 양보하지 않고 이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갈등은 끝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물론 양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손해라고 생각되거나, 실제로 손해를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나그네의 삶입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 이득이나 손해를 따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눈에 보이는 이득을 지키기 위해 다툼, 분열, 갈등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익과 권리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툼, 분열, 갈등의 모습은 예수님의 제자가 보여줄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 된 모습,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 된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때로는 손해를 보고, 억울하게 고난당하고, 상처를 받더라도 묵묵히 인내해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교회와 가정을 위해, 내가 속한 직장과 사업장을 위해 손해 보고, 희생하는 것은 결코 바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손해 보더라도, 비난을 받더라도, 상처를 받더라도 우리는 사랑, 희생, 섬김, 나눔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환태평양크리스천대학 총장 켄트 키스(Dr. Kent M. Keith, 1949) 박사님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때로 분별이 없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라. 당신이 선을 행할 때도 사람들은 이기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당신이 오늘 행한 선이 내일이면 잊힐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당신의 정직과 솔직함으로 인해 공격 받기 쉬울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수년간 공들여 세운 것을 누군가 하루밤새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세워라.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로 한 사람들도 막상 도와주면 당신을 공격할 수 있다. 그래도 도우라. 당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내주어도 비난받을 수 있다. 그래도 당신이 가진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롯은 목자들 사이의 갈등을 먼저 나서서 해소할 생각도 안했습니다. 또한 아브람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권을 양보하자 좋은 땅을 골라 미련 없이 아브람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롯에게 아무 탓도, 원망도 하지 않고, 조금의 서운함도 표현하지 않고, 롯이 원하는 장소를 택하여 떠나게 해줌으로써 갈등을 끝냈습니다. 대접을 받기는커녕 손해보고, 상처를 받아도 사랑, 희생, 섬김, 나눔으로 다툼, 분열,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그 사람이 작은 예수입니다.

 빌립보서 22절부터 3절은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시려고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셔서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힘의 논리로는 절대 세상이 평화로울 수가 없습니다. 사랑만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브람은 조카 롯과 다투지 않고 양보하고 사랑을 베풀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모습, 예수님과 같은 선택으로 다툼을 화해로, 분열을 연합으로, 갈등을 평화로 바꾸는 사랑의 사도,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2. 주님의 약속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양보한 후
,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약속의 말씀,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314절부터 16절은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람의 양보는 어른의 아량을 뛰어넘는 믿음의 선택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믿음의 자녀에게 주시고 꿈으로 품게 하신 후 놀랍게 이뤄주십니다.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의지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지혜, 지식, 사상, 철학은 다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충만하고, 그 말씀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그 말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장자권을 두고 일어난 형제간의 불화로 인해 집을 떠나 삼촌 라반의 집을 가기 위해 먼 길을 가야 했던 야곱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가 광야에서 잠이 들었을 때 꿈속에서 천사들이 하늘과 땅을 이은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땅의 축복, 자손의 축복, 동행의 축복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813절부터 15절은 또 본즉 야훼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야훼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고 말씀합니다.

 
야곱은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험악한 나그네 세월을 보내면서도 지쳐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이 우리의 꿈과 희망입니다. 시편 1465절은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복을 내려주십니다.


 말씀을 붙잡고 전신마비에서 일어나 하나님 앞에 귀한 믿음의 사람으로 쓰임 받고 있는 정환벽
(69, 남부중앙교회) 안수집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원래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그런데 보증을 잘못 서게 되어 사업이 어려워졌고, 직접 영업에 나서 운전을 하다가 차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추가 끊어졌고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습니다. 중환자실에 누워서 얼굴에 묻은 것 하나 닦지 못하고 그냥 입만 열어 겨우 말할 수 있는 전신마비 환자가 되어서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때 믿음의 가족들이 그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6·25때 남편을 잃고 평생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하시던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57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아이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들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살펴주시옵소서. 우리 아들 복음을 전하는 데 크게 쓰임받는 아들로 다시 한번 일으켜주옵소서!” 장로인 형님과 권사인 형수님, 믿음 좋은 아내를 비롯하여 교회의 전 성도가 그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일어나 걸어라! 내가 도와주리라! 일어나 걸어라! 내가 도와주리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 일어날래아마도 믿음 없는 아내였다면 전신마비로 누워있던 남편의 말을 무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좋은 아내였던 최명자 권사는 남편이 일어서도록 도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아내의 도움을 받아 발을 침대 밑으로 내딛는 순간 발에 힘이 들어가면서 걷게 되었습니다. 그는 40분 동안 병원의 복도를 걸었습니다. 전신마비 환자가 일어나 걷겠다고 했을 때 50명의 사람들이 지켜보기 위해 모였고 그가 걷자 모두들 놀라워했습니다. 이후 주변의 환자들은 그가 타던 휠체어를 기적의 휠체어라 부르며 서로 가지려고 욕심을 냈습니다. 같은 병실의 여섯 가족은 싸움까지 했습니다. 이때 그는 이를 전도의 기회로 삼아 그 중 가장 열렬한 불교 신자 부부를 만나 이렇게 전도했습니다.


 “
성경이 곧 기적의 휠체어입니다. 살아있는, 생명 있는 이 말씀이 기적의 휠체어입니다!” 이 말을 들은 두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영접했고, 나머지 다섯 가족도 주님을 영접했으며, 이렇게 병원에서 총 열 가족을 전도했습니다. 그는 퇴원한 이후에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300일 작정 아침 금식기도와 1년 동안 성경 7, 전도에 힘쓸 것을 서원했습니다. 이렇게 첫해 36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읽으며 지낸 결과, 첫해에만 성경 14독을 했고 지금까지 총 215독을 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한 달에 2530명을 전도하여 지금까지 3000명을 전도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전에는 제 얼굴이 짐승 같은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전도를 많이 했더니 인상도 좋아 보이고 사람들이 목사님 아니냐며 물어볼 정도입니다.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사고가 없었다면 병들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감사함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앞으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말씀을 볼 때 10배로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하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라


 아브람과 롯이 갈라설 때 롯은 육신의 눈으로 소돔과 고모라를 골랐습니다.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이 아니 듯 그 땅은 야훼의 아름다운 동산과 애굽의 기름진 땅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죄악이 가득한 땅이었습니다. 창세기 1310절부터 13절은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야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야훼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야훼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를 비롯해 죄악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롯은 죄악이 넘치는 곳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불과 유황으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때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재산이 너무 많아서 분가를 했는데 순식간에 모든 재산을 잃고 아내와 두 딸만 데리고 그 성을 나오게 되었는데, 그의 아내는 소돔과 고모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롯과 함께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아브람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13:14)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보면 주변의 모든 상황이 어려워 꽉 막힌 것 같고, 의지할 것이 없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부정적으로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럴 때일수록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영의 눈으로 내 삶에 주어진 사건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절대 절망, 근심, 낙심되는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지고 바라보면 불가능이 아니라 가능성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순종하는 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부정적인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봤을 때 믿음의 눈으로 바라봤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원망과 불평,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과 일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바라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에게 복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사방을 주시고, 믿음의 발걸음이 닿은 그 땅들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315절부터 16절은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눈에 들어오는 모든 땅을 주시고, 자손도 땅의 티끌처럼 허락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더 나은 땅이었던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가득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땅이었습니다. 반면에 아브람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땅은 하나님의 축복이 한없이 펼쳐지는 땅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그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을 가지고 나의 삶, 가정, 교회, 직장, 사업장에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축복이 한없이 펼쳐지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올 한 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나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이 내 삶에 이뤄지는 꿈을 꿔야 합니다. 그런데 그 꿈이 우리 삶에 이뤄지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믿음으로 일어나 전진해야 합니다.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창세기 1317절은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일어나 종과 횡으로 두루 다니라고 말씀하셨고 그 땅을 아브람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선택, 결단, 실천하는 사람에게 복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의 지경을 넓혀주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주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창세기
1318절은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야훼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고 말씀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예배중심, 교회중심, 말씀중심, 십자가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올 한 해가 하나님의 복이 한없이 펼쳐지는 한 해가 되기 위해서는 사랑, 희생, 섬김, 나눔을 실천하고 이해, 용서, 양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의 말이나 내 생각, 경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 의지하고 꿈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전진을 하며 최선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답게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눈으로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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