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야훼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여호수아 1장 1∼4절)
우리의 일생은 믿음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과 함께 일하시고 믿음의 사람에게 복을 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 승리, 치유, 축복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2016년도 역시 우리는 위대한 믿음의 전진을 해 나감으로써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전진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신앙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던 모세가 죽자 여호수아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수 1:1). 모세의 죽음은 백성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이었습니다. 그동안 백성들은 모세를 절대적으로 의존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함께했던 시간도, 그의 죽음도 되돌릴 수 없는 과거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쁨, 슬픔, 성공, 실패로 점철된 과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로워진 존재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절망케 하는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안 됩니다. 상처와 실패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새롭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해 우리 가운데 거하고 계십니다. 지난날의 상처와 실패,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집중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우심에 집중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더 이상 모세에 매달려있으면 안 되는 것처럼 우리도 더 이상 2015년에 매달려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뒤에 있는 것, 과거를 다 잊어버려야 합니다. 설령 영광스러운 과거라 할지라도, 대단한 성공을 거둔 시간이었다 할지라도 믿음의 시선을 과거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오늘에 집중하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생각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3장 13절부터 14절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얻은 영광과 면류관을 자랑하며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님과 십자가뿐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14절은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실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셨던 그 경고를 무시하고 롯의 처가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의 도성이었습니다. 인간의 향락에 취해 살던 과거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롯의 처가 과거에 얽매여 그 향락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된 것입니다. 누가복음 9장 62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더 큰 문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비교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과거를 돌아보며 불평하다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민수기 11장 1절은 “야훼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야훼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원망 불평했습니다. 그 원망으로 그들은 광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원한다면 더 이상 어떠한 과거도 돌아봐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는 희로애락이 있고, 오르막내리막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와 어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고, 뜻밖의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반신마비 장애인으로 한때는 불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인생이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이 바뀐 이석우(포천 임마누엘의집 원장, 부활의교회·하늘소망교회 담임)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미신을 믿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형제 세 명이 다섯 살이 되기 전에 갑자기 죽었고, 결혼한 여동생은 백일 된 딸을 둔 채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장애인이셨고 아버지는 정신질환 환자셨습니다. 그 역시 스물아홉 살 때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4층에서 떨어져 하반신마비가 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사귀던 자매는 장애인이 된 그를 버렸고, 그는 폐병까지 걸려 피를 토하며 생명이 위독했습니다. 폐병을 고치기 위해서 유명한 병원을 다니며 진찰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고 모든 돈을 탕진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을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그가 교회에서 배운 대로 하나님께 간절히 ‘고쳐 달라’고 기도했는데 정말 깨끗이 나았습니다. 이후 그는 치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께 평생의 사명인 전도 사명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저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를 전하는 인생이 되어라! 어디서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인생이 되어라! 그럼 내가 너를 높이리라!’”
그는 전도 사명을 받은 그날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길거리에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는 전도할 때 재수 없다며 칼을 들이대는 깡패들, 아무 이유 없이 때리고 시비를 거는 술 취한 사람들, 장사에 방해된다고 강제로 쫓아내는 주변 상인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매일같이 전도에 열중한 나머지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욕창이 덧나 여러 번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기쁨으로 전도의 사명을 감당했고,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잘 감당한 그에게 좋은 동역자인 아내를 허락해주셨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와 함께 노방전도뿐만 아니라 장애인 공동체 사역, 노숙인 사역을 하고 있으며 포천과 의정부에 교회를 세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는 『휠체어에서 전하는 외침』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낫 놓고 기역 자를 몰라도, 하나님만 알면 지혜로운 사람이고요, 대학을 나오고 박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모르면 어리석은 사람일 뿐입니다. 저는 꿈도 없고 희망도 없이, 밥만 먹고 배설만 하다 죽는 인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생각이 바뀌고 인생역전을 하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예수님을 만나 보십시오!”
우리는 지난날에 얽매여 좌절하고 낙망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함없으신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는 신앙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망과 슬픔의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 1:2). 하나님께 쓰임 받는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 시련과 역경, 고난과 환난이 다가와도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무장해서 늘 주님께서 주시는 꿈과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욥은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었고, 열 명의 자녀가 죽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몸에 악성 피부병이 생겨서 기와로 몸을 긁어야 했으며, 친구들은 그를 위로하기는커녕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고난의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큰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믿음으로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갑절의 복을 받았습니다. 요셉도 큰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13년 동안 말할 수 없는 연단을 받았습니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려갔고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대로 상처 입은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믿음으로 일어섰고 마침내 고난의 시련이 끝난 후에 위대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꿈과 희망과 비전이 없으면 삶의 목적을 깨닫지 못해 방황하고 맙니다. 잠언 29장 18절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묵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의 말씀이며 비전입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방자히 행하게 됩니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삽니다. 세상 유혹에 끌려 죄짓고 방탕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고 낙심하고, 문제를 만나면 남 탓하고, 원망 불평하고, 다른 사람 비판하고 정죄하는 일에 인생을 허비하게 됩니다.
반면에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발견하고, 그 비전을 위해 사는 사람은 절대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말을 하지 않습니다. 남을 비난하고 정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복음으로 살리고 위로하고 회복시키고 세워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말, 비난과 정죄에 익숙한 사람, 삶이 무질서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과거에 우리의 삶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 회개하고 돌아온 사람들을 일꾼으로 세우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저주했던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릴리 호수에서 예수님께서 그를 만나셨을 때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마다 그에게 비전을 새롭게 상기시켜 주셨습니다(요 21:15∼17). 주님께서는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죄와 허물이 있어도 용서하시고 비전을 새롭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심지어 주님을 부인하고 떠났어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오셔서 꿈과 희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상처, 절망, 고통, 괴로움을 벗어버리고 과감히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날을 떨쳐버리고 믿음으로 일어나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충만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미래지향적이 되고, 비전 중심적인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부터 18절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성령 받은 사람에게 임하는 것은 예언과 환상과 꿈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절망이나 과거로 인한 패배의식이 아닙니다.
미국 보이스대학의 교수 오웬 스트라챈(Owen Strachan)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상의 불안과 조바심을 과감히 내던져라! 기독교는 두려움의 종교가 아니다. 뒤로 물러서는 종교도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고, 믿음으로 사는 종교이다. 우리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훨씬 더 큰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이 기독교이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그런 존재로 변화되기 위해 힘쓰자!”
우리는 말씀충만, 기도충만, 성령충만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고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합니다. 이사야 60장 1절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야훼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제 빛을 발해야 할 때입니다. 주저앉아 과거의 상처만 들여다보고 있는 한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처와 실패의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주신 꿈과 희망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믿음으로 전진하는 신앙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축복의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수 1:2). 2016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땅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이 땅을 정복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눈앞의 현실이 어렵더라도 믿음으로 증거를 삼아 담대하게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가 뒤로 물러서면 축복과 기적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은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잠시 잠깐 눈앞에 다가오는 문제와 어려움 때문에 움츠려 드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여호수아 1장 3절부터 4절은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발바닥으로 밟는 땅은 다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믿음으로 행하는 일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2016년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의 풍성한 축복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민수기 14장 8절은 “야훼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자살의 고통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뀐 믿음의 가정이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에서 15년 동안 복음을 전하고 있는 권에스더(멕시코 몬테레이 예수사랑교회) 선교사님 가정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술만 드시면 폭력을 행사했고, 그러던 어느 날 자살하셨습니다. 둘째 오빠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남묘호렌게쿄라는 이단에 빠졌는데 결국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18살에 자살했습니다. 큰 오빠는 불교에 심취했는데 25살에 한강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7년 사이에 가족의 절반이 자살을 했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귀에도 계속해서 “다음 죽을 사람은 너다! 죽어라! 죽으면 편하다!”라는 환청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어머니가 한 권사님의 전도로 부흥회에 참석해 성령을 받으면서 가정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날 하나님은 어머니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성령의 강한 불이 임하면서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사랑하
는 내 딸아! 더 이상 슬퍼하지 마라, 울지 마라!’ 하나님께서는 이 음성으로 두 아들을 자살로 잃은 어머니의 갈기갈기 찢겨진 마음을 어루만져주셨습니다! 그 순간부터 어머니는 ‘오직 예수! 오직 예수!’ 하며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삶을 비관했던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어머니는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자신과 같이 비참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기 시작하셨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식당을 하며 노숙자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대접했으며, 한글도 잘 모르셨지만 1년에 성경 2독을 하고 새벽기도와 주일성수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건설현장의 임시 식당이 아닌 번듯한 식당을 개업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새로운 집을 두 채나 구입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식당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셨고,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한남동에 ‘새생명의 집’이라는 공동체를 세워서 노숙자, 교도소 출소자,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수많은 사람들을 돌보셨습니다. 게다가 한남동의 천사로 불리며 장한 어머니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권에스더 선교사님은 이런 어머니의 영향으로 믿음을 갖고 모든 자살충동을 이겨냈으며, 신학을 공부하고 치과 의사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멕시코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셋째 오빠 역시 성령 받고 변화되어 신학을 공부하고 멕시코에서 함께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니는 23년 전에 “때가 되면 나의 모든 재산을 정리해서 하나님 앞에 다 바치겠습니다”라고 서원하신대로 한남동의 집을 처분하여 ‘십자가사랑’이라는 출판사를 세우셨고, 미국과 멕시코에 교회를 세우셨으며, 멕시코에 고아원을 설립하셨습니다.
권에스더 선교사님은 변화된 자신의 가정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남아 있는 우리 가족이 예수님 앞에 나왔을 때, 죽음의 골짜기에서 건져주셨을 뿐만 아니라, 푸른 초장으로 친히 인도해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지금 이렇게 고백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박복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단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해!’”
올 한 해 우리는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근심, 걱정, 슬픔, 괴로움, 가난, 질병, 곤경을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물리치고 축복의 땅을 정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무장해서 절망적인 과거를 내던져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전진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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