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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2015.11.01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장 17절)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 새롭게 변화되어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과거의 상처를 잊지 못하고 거기에 매여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 가운데 살던 옛 사람의 습관, 사고방식, 문제 해결 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죄 가운데 살던 옛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된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새로운 피조물이 된 인생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가운데 살던 이전의 모습을 모두 벗어버리고, 변화되어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의 신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옛 사람이 죽고, 예수님과 함께 새사람으로 부활되어서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옛 사람의 모습이 우리를 붙잡고 절망과 고통으로 이끌어 갈 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에 의지하여 이겨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예식이 침례식입니다. 우리가 물에 들어갈 때 예수님과 함께 옛 사람이 죽고, 물에서 나올 때 예수님과 함께 부활되어서 새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모든 죄를 용서받고 죄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 받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6장 6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과 동시에 우리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모든 축복의 시작입니다.

 살아있는 아버지에게 받은 유산을 가지고 집을 떠났다가 모두 탕진하고 짐승보다도 못한 처지로 살아가며 절대 절망에 처했던 탕자가 회개하고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들의 신분과 아들로서 누렸던 모든 것이 단번에 회복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새사람이 된 우리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목적과 새로운 사명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사람이 된 신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하나님 나라의 대사가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20절은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대사인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파송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화목케 하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화목하게 되고, 나와 이웃과의 관계가 화목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인 우리가 홀로 일하게 놔두지 않으십니다. 고린도후서 6장 1절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습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일합니다.

 왜냐하면 죄 가운데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대사, 일꾼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을 받고 많은 권한을 가진 자리에 오르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자기 의로 일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기보다는 옳고 그름과 잘잘못을 따지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섬기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3절부터 44절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의 대사로 이 세상에 파송된 우리가 할 일은 복음의 증인으로 세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신 것처럼 우리가 속한 가정, 학교, 직장, 사업장에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는 자로 섬겨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의 증인된 사명, 화목케 하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사랑, 용서, 이해, 희생의 모습으로 세상을 섬기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작은 예수로서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유명한 가수였다가 목회자가 된 장욱조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고목나무’라는 노래를 불러서 널리 알려졌고, 수많은 히트곡과 1000곡이 넘는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러나 음반제작을 하다가 완전히 실패해서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집마저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절망의 때에 아내가 그를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한창 잘나갈 때는 교회에 나갈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빚더미에 앉았을 때 그는 아내의 인도대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회에 나와서 연예인선교단과 함께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양을 부르다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어 그가 지은 찬양이 ‘생명나무’라는 찬양입니다.

 “갈보리 언덕에 주님의 십자가 그 피로 내 죄를 깨끗하게 씻었네 아아 생명의 꽃 피었네 열매 맺혔네 나는 다시 태어났네 그 이름 생명나무라 절망과 고통의 세상길 헤매일 때 예수님 품으로 나를 인도하셨네 아아 생명의 꽃 피었네 열매 맺혔네 나는 다시 태어났네 그 이름 생명나무라 지나온 인생길 부끄러움뿐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감사만이 넘치네 아아 생명의 꽃 피었네 열매 맺혔네 나는 다시 태어났네 그 이름 생명나무라”

 그는 새사람이 되고 나서 빚을 갚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술집 무대에는 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태복음 6장 26절부터 33절의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갔습니다.

 그가 말씀을 붙잡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기적과 축복이 임했습니다. 1년 6개월 만에 모든 빚을 갚고, 장막 터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를 경험하고 나서 같은 교회에 다니던 이영후 장로님이 주신 가사로 ‘할 수 있다 하신 이는’이라는 찬양을 지었습니다.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의심 말라 하시고 물결 위를 오라 하시네 할 수 있다 하신 주 할 수 있다 하신 주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이후 그는 신학을 공부하여 목회자가 되어 노래와 간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대중가수로서 부른 ‘고목나무’와 복음가수로서 부른 ‘생명나무’라는 두 곡은 제 인생의 주전(B.C.)과 주후(A.D.)를 상징합니다. 아마도 두 나무의 이야기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제 입술의 간증이 될 것입니다. 저 같은 죄인에게 ‘할 수 있다 하신 이는’과 같은 곡을 쓰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날 저처럼 고목나무와 같은 사람들에게 찬송이 울려 퍼져 그들에게도 생명의 잎새가 돋아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옛 사람의 모습에 얽매여 상처받고, 상처주고, 절망 가운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새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지나간 과거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갖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이전 것은 지나갔고, 사라졌다’라고 말씀합니다. 과거의 상처뿐만 아니라 옛 사람의 모든 모습이 사라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모든 상처와 옛 사람의 모습을 잊고, 다가올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가는 이유는 과거의 문제 해결 방식과 삶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얽매인 사람은 문제를 만났을 때 이전 삶의 익숙하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쉽게 고통을 피하고 현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자 다시 알코올, 도박, 마약에 손을 댑니다.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다시 절도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새사람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상처를 가슴에 품고, 옛 사람의 죄악 된 습관과 삶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마음으로는 말씀, 기도,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기쁨과 감사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여전히 삶의 모습은 죄의 종노릇할 때의 문제 해결 방식, 삶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며 살아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옛 사람의 모습에 중독되어 새사람의 삶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라고 고백했습니다.

 로큰롤의 황제로 불리며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에 교회에 다니며 찬양대원으로 복음성가를 부르기도 하며 봉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42살의 나이로 한창 인기 절정에 있을 때 약물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그의 주치의들은 그에게 약물중독 상태를 수차례 경고했지만, 그는 옛 습관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나는 어림잡아 천 명이 넘는 여자들을 만났다. 하지만 사랑을 느낀 것은 단 한 번뿐이었다!”라고 고백할 만큼 사랑했던 아내와 이혼을 하고 난 후에는  상실감으로 인한 폭식을 했고, 술, 약물, 여자에 더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보통 사람들과 같이 평온하게 도시의 거리를 위험 없이 왕래할 수만 있다면, 매주 백만 불을 지불할 것이다!” 결국 8개월 동안 9000개의 약을 먹을 정도로 약물을 과다 복용하다가 온몸이 부어오르고, 내장의 일부가 마비되는 등 산송장이나 다를 바 없이 살다가 생을 마쳤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손때 묻은 성경에는 다음 구절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눅 9:25) 젊은 시절 신앙생활을 하고 성경을 갖고 있었지만, 그는 옛 사람의 모습에 빠져버리고, 약물에 빠져버리고, 세상의 쾌락에 빠져버려서 결국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절대로 옛 사람의 모습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며, 그들 가운데 있는 문제가 우리의 문제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늘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과거지향적인 사람일수록 원망과 불평을 입에 달고 살아갑니다. 과거는 바꿀 수도 없고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는데 오늘의 문제와 어려움을 다 과거의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이 끊임없는 것입니다.

 반면 미래지향적인 사람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그 마음 가운데 품고 살기 때문에 현재 문제가 있어도 꿈과 희망을 이루는 과정으로 봅니다. 그래서 원망하며 불평하지 않고 도리어 감사와 찬양을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힘들고 어려워도 앞으로 다가올 축복의 가나안을 바라보며 나아갔다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힘든 일이 생기면 뒤를 돌아보고, 애굽에서의 과거를 그리워했습니다. 종살이 할 때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민수기 11장 5절부터 6절은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교도소에서 나온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꿈과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교도소에서 죄수 신분으로 먹던 밥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민수기 11장 7절부터 8절은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매일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어떠한 수고함도 없이 만나를 먹으면서도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만나를 먹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축복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짓고 방탕할 때 누리던 세상 즐거움과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쾌락을 그리워하며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혈의 만나, 성령의 만나, 말씀의 만나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악한 말로 원망과 불평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셨습니다. 민수기 11장 1절은 “야훼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야훼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원망과 불평하던 부정적인 모습을 버려야 함을 깨닫도록 심판의 불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죄악 된 습관, 원망하고 불평하는 습관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성령의 불을 내려주십니다. 로마서 8장 1절부터 2절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불이 우리 속에 임하면 죄악 된 옛 습관이 소멸되고 과거의 상처와 아픔으로부터 자유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 자리 잡았던 고집, 교만, 불순종과 물질, 명예, 권세에 대한 탐욕의 우상이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성령충만함을 받아서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지나간 과거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받아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승리하는 새사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우리에게 예비된 미래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주님 안에서 우리가 새사람이 되었다’라고 선언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옛 모습을 절대로 생각하지도 말고 돌아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롯의 아내가 소돔과 고모라에 불이 떨어졌을 때 뒤를 돌아봤다가 소금기둥이 된 것처럼 우리가 계속 뒤를 돌아보면, 우리는 문제와 어려움 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새사람이 되고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는 저주가 변하여 축복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탄식이 변하여 찬송이 되는 복된 미래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찾아와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리는 희망찬 미래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사고방식, 걱정, 근심, 불안, 초조, 의심을 우리 마음에서 예수님의 보혈로 다 씻어내고 날마다 새로운 믿음, 살아있는 믿음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예비된 미래는 우리가 믿음으로 충만할 때 우리의 현실이 되어 다가옵니다. 이전 일들과 과거의 삶을 돌아보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꿈과 희망을 바라보며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날마다 전진하는 자에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사야 43장 18절부터 19절은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면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가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 역사를 일으켜주십니다. 우리의 처지, 형편, 환경이 광야와 사막과 같이 척박하고 메마르고 길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믿음이 충만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에베소서 5장 8절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어두운 과거를 잊고 빛을 발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60장 1절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야훼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 빛을 발하며 모든 어둠을 물리치고 우리에게 예비된 복된 미래,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해나가야 합니다.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무장하여 이 세상에 복음의 빛, 치료의 빛, 용서의 빛, 희망의 빛을 비추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안에서 새사람이 되고, 복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빛의 자녀로서 생명의 빛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가는 곳마다 사랑의 빛, 용서의 빛, 치료의 빛, 은혜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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