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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물을 길으리로다
2015.10.04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야훼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야훼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이사야 12장 2∼6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하루도 온전히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때만이 후회 없는 삶,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사야 12장 2절은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줄 수 없습니다. 이사야 43장 11절은 “나 곧 나는 야훼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구약시대 때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7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건져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일어난 크고 작은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주셨고 승리로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온 인류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구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선물로 받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치유하시고 가난과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절대 긍정의 믿음의 소유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소유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떤 고통과 시험이 다가와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베풀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구해야합니다. 또한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출애굽의 은혜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기 15장 2절에서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라고 찬양의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시편 118편 14절의 “야훼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시편 150편 6절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야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라는 유명한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이 찬양을 작사·작곡한 데니스 저니건(Dennis Jernigan, 1959∼)은 한때 동성애자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동성애를 극복했습니다. 그의 간증을 담은 영화가 ‘싱 오버 미’(Sing over Me)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인으로 자랐지만 5살 때 성추행을 당하고 나서 심한 충격에 빠져 혼란을 겪다가 결국 동성애자가 되었습니다. 동성애자가 된 이후에 마음 가운데 극심한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은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의 약점을 갖고 그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괴로움을 겪다가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크리스천인 친구가 그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답은 알아. 답은 예수님이야. 내가 너와 함께해줄게”라고 말했습니다. 친구의 이 말을 듣고 그는 친구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 가운데 선포된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는 살인과 간음을 저질렀지만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이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받았던 다윗의 삶을 묵상하며 그때까지 겪은 마음의 고통을 하나님 앞에 다 쏟아놓으며 기도했습니다. 자신에게도 다윗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스바냐 3장 17절의 “너의 하나님 야훼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경험한 그는 이후 완전히 동성애에서 벗어났고 아름다운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여 현재 9명의 자녀를 둔 가정을 이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신의 삶을 간증하며 폭력과 이혼, 동성애, 중독, 자살충동 등으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데니스, 이제 무덤에서 걸어 나와. 옛날의 너를 버리고 나와. 옛날의 너는 죽었어. 너는 새로 태어났어’ 저는 전에 알고 있던 제가 아니었어요. 저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어요! 당신도 동성애, 마약, 알코올 중독, 습관적인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는 거예요. 그리고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당신이 구원받았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으세요. 구원이란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는 거예요. 저는 의롭다 칭함을 받았고, 문제가 해결되었고, 구원받았어요.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그가 동성애에서 벗어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난 다음 그의 간증을 담아서 만든 찬양이 바로 “약할 때 강함 되시네”라는 찬양입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 나의 보배가 되신 주 / 주 나의 모든 것 / 주 안에 있는 보물을 / 나는 포기할 수 없네 / 주 나의 모든 것 /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하나님께서는 죄인에게 심판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베풀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절대 긍정의 믿음의 소유자로 살아가야 하고 하나님께 구원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2.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사야 12장 3절은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의 생수를 늘 마셔야 합니다. 언제나 그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어두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밝고 환하게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생을 살다보면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기쁨을 쉽게 잃어버리고 좌절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우물을 두고 자기의 노력, 다른 사람의 힘, 돈·명예·권세의 힘이 구원의 우물이라 착각하며 거기서 구원의 물을 길으려하기 때문에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이 아니면 진정한 구원의 우물이 아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127편 1절은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파놓은 인본주의의 우물은 결국 다 마릅니다. 인간의 노력, 다른 사람의 도움, 돈·명예·권세는 금세 메말라버립니다. 경제 위기로 물질의 가뭄이 다가오거나,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와 같은 가뭄이 찾아오면 그 모든 것은 쉽게 고갈되고 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영원히 마르지 않는 구원의 우물을 주십니다. 이사야 12장 3절의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을 퍼 올리고 또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은혜의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에게 영원히 마르지 않는 구원의 우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대속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8절부터 19절은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어떤 문제를 만났든지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합니다. 또한 “구원의 우물들”은 성령님께서 강물 같이 흘러넘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7장 37절부터 39절은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서 날마다 구원의 우물들에서 성령의 은혜를 길어 올리고, 말씀의 은혜, 병 고침의 은혜를 길어 올리고, 부요의 은혜, 평안과 기쁨의 은혜, 천국과 영생의 은혜를 길어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생수를 날마다 마셔야 합니다. 즉 말씀과 기도 가운데 절대 긍정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 살다가 저 천국에 이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주십니다. 요한계시록 7장 17절은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받게 되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는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하나님의 사랑, 축복, 평강, 위로를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눈물도, 탄식도, 고통도 없는 천국을 미리 맛보고 사는 우리는 날마다 그 삶 속에 기쁨이 넘쳐나야 합니다. 샘솟듯 하는 구원의 은혜가 날마다 순간마다 넘쳐나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속사람이 늘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충만과 기도충만의 두레박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은혜의 생수를 길어 올리고, 절대 긍정의 고백으로 그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영원한 저 천국의 생명수 샘에 이를 때까지 은혜의 생수를 마심으로써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천국의 자화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3. 감사와 찬양의 삶


 우리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 구원의 기쁨,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행복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과 축복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생 동안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와 한없는 축복을 세상에 널리 전해야 합니다. 이사야 12장 4절부터 5절은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야훼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야훼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양뿐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언제나 감사의 말과 찬양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달이면 넉넉히 갈 수 있는 가나안 땅에 40년 동안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입술에서 감사와 찬양의 말이 아닌 원망과 불평의 말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이 은혜이자 선물입니다. 이천년 전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그날, 곧 구원의 날이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죄로 물든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죄의 종노릇할 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한 일이라고는 그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한 것, 그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자격이 있어서 구원과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자격도, 공로도 없는 우리이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고,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찾아오셨고, 죄인인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복 받은 삶을 살아갑니다. 시편 146편 5절은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이 험한 세상, 죄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하나님의 자녀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화자찬하며 살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삽니다. 구원의 기쁨,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행복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과 감격입니다. 이처럼 인생의 참된 행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기쁨으로부터 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구원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언제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시편 146편 1절부터 2절은 “할렐루야 내 영혼아 야훼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야훼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 감사와 찬양의 내용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와 풍성한 축복을 받은 우리가 보여야 하는 수직적 반응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이라면, 수평적 반응은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구원을 널리 전파하는 것입니다. 시편 96편 2절은 “야훼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널리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해야 합니다. 복음의 증인 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순교자적 영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던 조지 아틀레이(George Atley) 선교사님이 어느 날 시냇물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적대적인 원주민들로부터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시체를 살펴보니 장전된 10연발 윈체스터 라이플이라는 총을 몸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나운 맹수를 물리치려고 갖고 다니던 것입니다. 자신이 위태할 때 얼마든지 그 총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는 창에 찔려죽으면서도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피투성이가 되어서 죽었습니다. 총을 가졌으면서도 아무런 저항 없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음을 맞이한 아틀레이 선교사님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그는 영혼을 잃을 것에 대한 부담감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의 마음에서 지고한 희생을 택했다. 사도 바울의 고백(빌 1:20)과 같이 살든지 죽든지 그의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신 것처럼 순교자의 영성을 가지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 30절은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일생이 이와 같이 아름다운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 남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는 삶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사랑과 용서로 이웃을 변화시키고 치료하고 새롭게 만들고 주님의 자녀로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구원의 우물에서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길어 올리며 우리가 받은 그 은혜와 축복을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어야 합니다.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사랑을 만방에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드리며 증인 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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