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야훼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에스겔 37장 1∼3절, 7∼10절)
에스겔 37장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에스겔 선지자가 목격한 마른 뼈 골짜기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마른 뼈는 나라를 잃고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마른 뼈들을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절망의 상황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대 희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른 뼈 골짜기에서 행하신 일을 통해 죄인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복음의 군대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회복된 마른 뼈처럼 회복된 삶을 살기 원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마른 뼈 골짜기의 상황
에스겔 37장 1절부터 2절은 “야훼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고 말씀합니다. 이 마른 뼈들은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멸망당하고, 바벨론에 잡혀가 절망 가운데 살게 된 이스라엘 온 족속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를 이어 우상숭배와 각종 가증한 죄악을 범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멸망당했고,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멸망당했습니다. 남왕국 유다를 점령한 바벨론은 왕족과 귀족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고, 이역만리 타향에 끌려와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모든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언제쯤 자유케 될 수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절대 절망의 상황이었습니다. 에스겔 37장 2절 말씀은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에 영적으로 죽어 있고 꿈과 희망을 잃은 채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심히 마른 뼈같이 되어 절망 속에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물질, 명예, 부귀, 영화, 권세 그 어느 것도 참된 만족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죄악 골짜기 같은 세상, 죄로 물든 인생들에 대해서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롬 1:29∼31)라고 말했습니다. 죄지은 인간의 모습은 절망 그 자체입니다. 자기의 자유의지로 죄를 선택하는 것 같지만 죄를 짓는 순간 죄의 종이 되고 죄의 결박에 완전히 묶여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로마서 6장 16절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죄에서, 절망에서 스스로를 자유케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실 수 있습니다.
에스겔 37장 3절은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야훼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절망에 처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절망에 처한 인간의 구원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구원의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의 길, 진리, 생명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놀라운 축복을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절망에 처한 모든 인생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고, 죽음이 변하여 생명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가난과 저주가 변하여 축복이 됩니다.
요즘 TV에서 탈북 자매로 유명한 신은희(31세), 신은하 자매(28세)가 있습니다. 자매가 15세, 12세 때 아버지는 평소 도움을 많이 줬던 중국인으로 부터 중국에 오기만 하면 은혜 갚겠다는 약속을 받고 가족과 함께 탈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국인은 이 가족을 머슴처럼 부려먹고 한겨울에 쫓아냈습니다. 쫓겨난 가족은 깊은 산속에서 4년 동안 숨어 지냈는데 어느 날 두 자매가 중국 공안에 들켜 북한 강제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아버지는 딸들을 찾으려고 브로커를 보냈고 겨우 두 자매는 두만강을 건너 다시 중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공안에 잡혀 북송되었습니다. 두 자매는 이제 아버지가 북에서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절망했습니다. 바로 그때 교회 십자가가 두 자매의 눈에 들어왔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십자가 밑 담벼락에 무릎을 꿇고 자매는 하나님께 “아버지가 다시 오게 해주세요”라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흰 옷 입은 분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울지 마라. 아버지가 6개월 후에 꼭 오실 거다” 이 말씀처럼 정확히 6개월이 지난 후 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 극적으로 다시 만난 가족은 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3개의 국경을 넘어야 하는데 결국 베트남에서 이 가족은 붙잡혔습니다. 이때 통역자로 북한 사람이 오면 다시 북송되고, 한국 사람이 오면 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응답의 하나님을 체험한 자매는 다시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인 선교사님이었던 분이 통역자로 와서 무사히 한국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03년에 한국에 온 자매는 열심히 공부해서 언니는 서강대 법학과, 동생은 중앙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자매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 온 가족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한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으니까요. 우리가 의지한 것은 오직 십자가 단 하나뿐이었습니다. 그저 간절함으로 드린 작은 기도 소리를 들으신 주님! 이제는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두 자매의 삶은 마른 뼈 골짜기 같았지만 이들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 골짜기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 가족을 구출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여 어떠한 절망의 상황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승리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에스겔 37장 4절은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의 길, 축복의 길, 승리의 길이 펼쳐져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마른 뼈 골짜기와 같을 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해서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 선택의 기준이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25편 4∼5절은 “야훼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도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세상 사람들의 판단과 선택을 따라갑니다.
로마서 12장 2절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서 복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1편 1∼2절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형통의 길은 세상 사람들의 판단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시편 1편 3절은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해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명령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에스겔은 “마른 뼈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선포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은혜가 완전히 메말라버린 심령,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말을 쏟아놓는 딱딱하게 굳은 심령, 치유와 소망이 전혀 없는 육신, 깨어질 대로 깨어져버려 사랑이 고갈된 가정은 돈, 명예, 권세로 치유 받지 못합니다. 회복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흑암 가운데 빛을 비추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시 33:6).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만이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새 날, 새 희망, 새 창조의 역사를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에스겔 37장 5∼7절은 “주 야훼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야훼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말씀을 선포할 때 마른 뼈들이 들어맞고, 힘줄이 생기고, 살을 입히고 가죽이 덮여 사람의 형상을 회복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아멘”으로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갈등, 원망, 낙심의 소리는 다 사라지고 화해, 감사, 희망의 소식이 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성경의 구절구절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적셔있습니다.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는 치료함을 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의 인도함을 따라 살아가고 말씀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 교회 김효정(강서대교구) 성도의 간증입니다. 그녀는 셋째 아이(딸)를 임신하고 30주차가 되던 즈음에 초음파검사 결과 태아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의사는 “신장이 하나만 있고 손가락도 이상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이번에는 위도 안 보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의사는 ‘다발성 기형 증후군’이 의심된다며 위가 안 보이는 것은 식도가 막힌 것일 수 있으니 태어나자마자 응급수술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때부터 그녀는 어머니 권사님께 기도를 부탁드렸고 어머니는 교구 식구, 목사님, 선교사님 등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부부는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으면서도 자녀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교회를 등한시했던 것을 회개했고, 남편과 그 주부터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예레미야 18장 6절의 “야훼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는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능히 치료해주실 것을 믿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머니 권사님은 제게 기도 요청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4월 첫째 주 수요예배 후에 제가 안수기도를 간절히 해드린 후 성령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 “아이가 나았습니다!”라고 선포했습니다. 2주 후에 다시 한 번 기도해드리고 저는 “태어날 아이가 갖고 있던 장애가 고침받았습니다!”라고 선포했습니다. 김효정 성도의 가족은 이 말씀에 의지해 믿음으로 “아이가 나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는 말로 불안을 가중시켰고,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정밀검사 결과 심장과 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이 작긴 하지만 큰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습니다. 수술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딸의 이름은 ‘주님의 아이’라는 뜻을 가진 ‘홍주아’입니다.
김효정 성도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퇴원을 앞두고 의사는 처음 찍었던 초음파 사진과 태어난 후의 사진을 비교하며 ‘이 아이 사진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마치 다른 아이를 찍은 것 같다. 같은 아이의 사진이라고는 믿기 어렵다’라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음을 시인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며 힘들다는 핑계로 교회를 등한시했던 모습을 이제는 버리고, 남편과 함께 더욱더 주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아이 때문에 기도하는 가정들에게 하나님이 분명히 아이를 치료하시고 지켜주심을 끝까지 믿고 희망을 버리지 말고 기도하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믿기만 하면 마른 뼈가 살아나는 것처럼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신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3. 성령의 역사
에스겔 37장 8절은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이 말씀을 선포할 때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여 뼈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되었으나 아직 생명이 없어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생기를 향해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겔 37:9)라는 말씀을 대언하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선포되자 생기가 사방에서 불어와 각 사람에게 들어갔고 그들은 일어나 큰 군대를 이루었습니다.(겔 37:10)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창세기 2장 7절은 “야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침례와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침례, 성령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순절 날 성령님께서 바람같이 불같이 임해서 모든 사람들이 성령충만을 받고 방언을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자들은 권능 넘치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고, 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2∼4절은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성령충만을 받아서 복음의 증인 된 사명을 감당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마른 뼈들에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들어와 각 사람에게 들어가니 그 순간 모든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고 큰 군대를 이뤘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바람입니다. 성령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영적 군사로 영적 전쟁에 나가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는 지금도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벧전 5:8) 이 말은 곧 우리가 편하게 예수님을 믿게 놔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성령의 능력을 받아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제자들은 두려워하며 숨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10일이 지난 오순절 날에 성령침례를 받은 제자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었고 복음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기 위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언제나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에 충만하여 이에 사로잡히는 역사가 있을 때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을 받아 원수 마귀와 싸워 이기며 복음의 군대가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마른 뼈와 같은 인생을 구원해주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셔서 주님의 귀한 군대가 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남은 삶 동안 성령충만한 주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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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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